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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가입해지 쉬워진다

    앞으로 휴대폰 가입자는 통화료를 못내 이용정지를 당하더라도 마음대로 가입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는 통신사업자로부터 이용정지를 당했을 경우,해지도 못하고 월 5,000원의 기본요금을 내야 했다. 정보통신부는 4일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불리한 이용약관을 개선하도록 사업자들에게 지시했다.정통부는 이용 정지자가 이동전화를 계속사용할 의사가 없는 경우 이용요금 납부여부에 관계없이 가입해지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때부터는 이용요금을 부과할 수 없도록 했다. 정통부는 또 장애인에게 기본료와 음성통화료만 각각 30% 할인해주도록 한 지금의 약관을 개정,앞으로는 언어·청각 장애인의 경우 무선데이터 요금이나 음성통화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법, 보수파 우세 부시에 웃음 줄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가 플로리다주 수검표 소송판결을 둘러싸고 5주째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대법원이오랜 법정공방을 끝내고 마침내 백악관 주인을 가리게 됐다. ◆양진영,여전히 승리 장담 부시-고어 양진영은 연방대법원이 어떤판결을 내릴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어측 법률팀장인 데이비드 보이스 변호사와 부시측의법정소송 총지휘자인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은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시사해 지리한 법정 공방은 종지부를찍을 전망이다. 보이스 변호사는 이날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출연,“처음부터 우리는 법의 지배를 존경할 것임을 밝혀왔다”면서 “연방대법원이 더 이상의 수검표는 없다는 판결을 내리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 전 장관도 ‘폭스 뉴스 선데이’란 대담 프로에서 “연방대법원이 최종적인 법률적 판단에서 부시 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릴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결과적으로모든 법정다툼이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판결,5대4로 부시 유리 플로리다주 수검표 소송에 대한 2차심리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으로부터 소송 논지를 접수한 연방대법원은 11일 오전부터 심리에 들어갔다.지난 1일에 이어 두번째로 부시후보측의 청원사건을 심리하는 연방대법원은 선거 결과를 결판지을플로리다주의 선거인단 25명의 선출시한이 12일이라는 촉박성을 고려,최대한 신속하게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지난 4일 수작업 재개표를 허용하고 그 결과를 공식인증하는 집계에 포함시키도록 한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을 파기,환송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부시 후보의 손을 들어줄 지,아니면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의 편을 들어줄 지는 속단하기 어렵다.하지만 9명의 연방대법원 판사들은 이번 사건의 심리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보수-진보의 두 계파로 나뉘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어 판결의 방향은 일단 부시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과 앤터니 케네디,앤터닌 스캘리아,클래런스 토머스,샌드라 데이 오코너 등 공화당 대통령들이 임명한 보수계판사 5명은 플로리다주 재개표 중단에 찬성했다.반면 공화당 대통령들이 임명한 존 폴 스티븐스와 데이비드 사우터 판사,클린턴 대통령이 임명한 스티븐 브라이어,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등 진보계 판사 4명은 반대했다.수적으로는 공화계 7명,민주계 2명이다.그러나 판결때는 보수 대 진보로 나뉜다.다수파인 보수계는 연방정부에 대한 주정부의 권한 강화를 지지하는 일련의 ‘5대 4 판결’을 주도해왔다. 이번에도 보수계 판사들은 부시 진영이 정식으로 수작업 재개표를 중지시켜주도록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전에 이미 작업을 중지시키기 위한 행동에 나섰던 점으로 미뤄 부시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hay@
  • 영어 배우는 푸틴

    [런던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루 한시간씩 영어교습을 받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영어를 배우는 첫 러시아 근대 지도자인 푸틴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처음 만난 다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매우 진지하게교습을 받고 있다고 크렘린 소식통을 인용, 이 신문은 전했다. 거의 매일 가정교사와 복잡한 영문법을 배우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지난 9개월간 5번이나 만난 블레어 총리와 통역 없이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접촉할 때 영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크렘린 소식통은 말했다.서로 “토니”와 “볼로디야”로 애칭을 부를 정도로 친해진 푸틴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는 그동안 오페라도 함께 관람하고 맥주집에서 농담을 나누기도 했다. 냉전 중 드레스덴에서 KGB 요원으로 5년 간 근무하면서 독일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푸틴은 러시아어 이외에는 말하기를 꺼려 한 근대러시아 지도자들 가운데 예외로 꼽히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 종교집단 인간복제 이번주 착수

    [런던 연합] 인간이 외계인으로부터 유래됐다고 믿는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업체가 금주중 세계 최초의 인간 복제에 착수할 것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월 사망한 생후 10개월된 여아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이 작업이 미국 네바다주의 비밀실험실에서 이뤄질 것이며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내년말쯤 복제된 아기가 태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실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프랑스 태생의 생화학자인 브리지트 봐셀리어(44)로 3명의 자녀를 거느린 이혼녀다. 그녀는 “우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로우선 실험할 것이며 내년 1월까지는 인간세포로 옮아갈 것이다. 최초의 임신은 2월에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 작업의 목적은 영원한 생명을 창조하는 철학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IS-95C 단말기 양산체제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초기단계 서비스인 IS-95C서비스를 지원하는 셀룰러 및 PCS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다음달 초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IS-95A나 IS-95B 단말기에서는 불가능했던 컬러 동화상 통신과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가능하게 하는 IS-95C 단말기를 월 10만대 이상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가격은 기존 단말기보다 다소 비싼 50만원대라고 설명했다 IS-95C형 단말기는 한국 지형에 맞게 최적화,짧은 시간에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해져 장기간 인터넷 접속을 해도 배터리 소모에대한 걱정없이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기존 단말기대비 통화시간 30% 이상,대기시간 2배 정도의 기능이 향상됐다. 양산체제에 들어갈 IS-95C 단말기의 크기는 가로 45㎜,세로 85㎜,폭18.8㎜,무게는 70g이다.최대 144kbps의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며 배터리 사용시간은 표준형의 경우 최대 270시간까지 사용할수 있다. 구미 박대출기자 dcpark@
  • [외언내언] 유전공학의 명암

    신(神)의 밀실은 결국 열리고 말 것인가.생명의 신비에 도전하는 유전공학도들이 속속 개가를 올리고 있다.이들은 윤리논란 속에서 최근3건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사례1;지난 8월 말,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아주 특별한 남자아이가태어났다.유전성 질병인 골수결핍증으로 8∼9살 무렵 죽을 운명인 누나에게 골수를 제공하기 위해 태어난 일종의 ‘맞춤형 아이’였다.골수이식의 경우 유전형질이 조금만 달라도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제공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이에 생각다 못한 아이의 부모가 골수이식용 건강한 아이를 하나 더 낳기로 한 것이다.그러나 체외수정으로 기른 건강한 배아를 산모의 자궁에 이식한 이 경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앞으로 어떤 오·남용 사례가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사례2;미국의 생명공학 회사가 멸종위기를 맞은 죽은 들소 ‘가우어’의 배아를 복제해 일반 소의 자궁에서 기르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다음달에 태어날 가우어의 복제에 성공하면 한 생명체가 다른 종의몸에서 탄생하는 첫 사례가 된다.이번 ‘가우어’의복제는 죽은 소의 세포를 복제한 것이어서 성공할 경우 희귀종의 멸종을 막을 수 있다.따라서 가상소설 단계지만 앞으로 마릴린 먼로 혹은 신흥종교 교주 등이 복제돼 거기서 파생되는 예측불허의 해프닝을 상상해 볼 수있다. 사례3;호주와 미국 과학자들이 인간의 유전자를 돼지 세포에 주입해기르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8일 발표했다. 이 연구진은 인간 태아의 세포에서 떼어낸 세포핵을 돼지의 난자에 주입,1주일간 32배수로 세포분열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따라서 이 실험이조금만 더 진척되면 돼지 몸을 이용한 치료목적의 인체기관으로 성장할 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된다.이 경우 세포핵이 인간의 유전자이기 때문에 돼지의 세포에 이식됐더라도 97%는 인간의 형질이라고한다.그러나 돼지의 자궁 속에 자라는 동안 돼지의 어떤 요소가 세포 속에 옮겨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생명공학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이다.그러나원자탄을 개발한 과학도의 의지와 상관없이 40년대 맨해턴 프로젝트가 인류를 핵공포에 몰아넣었듯이 유전공학도들의 뜻과 관계없이 게놈 프로젝트는 이미 다국적기업의 이윤창출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산업혁명으로 비롯된 지구적 위기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인류가 생명을소재로 한 생명실험에 뛰어들어 또 어떤 재앙을 자초할지 의문이다. 유전공학은 컴퓨터와 달리 예측가능한 결과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반(反)유전공학자들의 주장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SK텔레콤 세계 첫 상용서비스 개시

    SK텔레콤(011)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초기형태인 IS-95C(CDMA-2000 1X)의 상용 서비스를 1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IS-95C는 고속 무선데이터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표준으로 데이터전송속도가 일반 전화선 모뎀의 3배에 가까운 144Kbps에 이른다.상대방의 모습을 휴대폰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가입자들이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미 퀄컴의 MSM5000 반도체칩이 장착된 전용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부산 대구 등 전국 23개 도시로 IS-95C망 구축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전국 79개 주요도시에서 서비스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기통신(017),한국통신프리텔(016),한국통신엠닷컴(018),LG텔레콤(019)도 이달중 IS-95C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업계는 당초 2002년 6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상용화하려던 IMT-2000서비스가 국산장비 개발문제 등으로 1∼2년 연기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상당기간 IS-95C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 국제사회 유고해법 ‘두갈래’

    미국 등 서방측이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에 대한 사퇴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중국·러시아 등은 오히려 그를 편드는 듯한 입장을 취해 유고 해법을 둘러싸고 코소보 공습 당시의 국제사회 대립기류가 재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방측은 총선을 ‘밀로셰비치의 패배’로 규정한 뒤 밀로셰비치의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1년이상 끌어온 그의 축출을 위해 정보력을 풀가동하고 있다.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최근 중재 명목하에 ‘유고문제의 자생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심지어 밀로셰비치 도피를 방조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러·중의 밀로셰비치 감싸기는 이들과 유고와의 독특한 역사·사회적 관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러시아로서는 슬라브계 대형으로 세르비아에 행사해온 전통적 영향력이 미국에 의해 제한받는데 대한 반발이며 중국은 티베트,신장-위구르 등 자국내 소수민족분규에대한 경고차원에서 유고 집권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1일자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밀로셰비치가 중국에 2억달러 비밀계좌를 조성해놓고중국으로 도피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밀로셰비치에은신처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국은 자국 민족문제에 대한 서방측 개입을 경고하고 국내 소수민족들에도 본보기를 보일 수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도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고 사태에 관해 언급하며 “러시아는 외부요소의 간섭없이 유고 국민들만이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피력,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러­중의 밀로셰비치 편들기가 노골화할 경우 이는 코소보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서방측 발칸 카드의 선택폭을 상당히 좁힐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침체 증시‘반등 체력’회복되나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선 것일까.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7월31일 이후 거의 두달만에 처음으로 사흘 연속 오르면서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71포인트 오른 599.31을 기록,6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장중 한때 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도 5.03포인트 상승하면서 86.57포인트로 마감했다.상승종목이 520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하락종목수는 53개에 불과했다. 해외증시 불안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랜만에 사흘 연속 오르고 거래량이 큰폭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 체력’이 살아나고 있다. ◆시장 체력이 회복되고 있다 거래량의 증가가 두드러진다.거래소의경우 지난 26일 거래량이 한달 보름만에 처음으로 4억주를 넘어선데이어 이날도 3억6,483만주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의 거래량도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2억주(2억3,807만주)를 넘어서는 등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거래대금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거래소와 코스닥이 각각 2조1,268억원,1조3,999억원대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9일 7조6,651억원을 바닥으로 지난 25일 현재 7조8,232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특히 지난 6월이후 지수대별 거래량을 보면 790∼850포인트(42.39%)에 몰려있는 반면650포인트 이하에는 8%정도에 불과,매물 부담이 적어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하라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가장 큰 변수로 외국인 매매동향을 꼽는다.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지난22일 이후 거래소에서만 나흘째 3,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조금씩순매도폭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해외증시 불안으로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개별 종목들도 외국인의 매도·매수 방향에 따라 크게 요동쳤다.은행주의 경우 이틀째 외국인의 매도세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하락세로돌아선 반면,매수에 나선 한국전력과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 민영화관련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코스닥 시장은 개인(23억원)과 기관(14억원)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64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등세 어디까지 이어갈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하지만 하락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홍성태(洪性台)팀장은 “해외 변수가 남아있지만 새로운 악재로 다시 부각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650선까지는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세종증권 오태동(吳泰東)연구원은 “국내 악재가 희석되고 ‘바닥’이란 인식이 확산됐지만 기존 악재가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무리한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리비아, 北노동미사일 수입

    리비아가 이스라엘과 남부 유럽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사정권 안에 들어오는 북한제 노동 지대지 미사일을 손에 넣었다고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비아의 지도자 가다피가 70년대부터 희망했던 장거리미사일 보유의 꿈을 이뤘다며 사거리 1,280㎞의 노동 지대지 미사일및 발사대 1차분이 지난 7월 리비아 공군 수송기편으로 트리폴리까지운반됐다고 전했다. 이번 노동 미사일 구매에 리비아는 3억파운드(약 5,0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보이며 9명의 북한 미사일 기술자들이 동행,앞으로 2년간리비아에 머물면서 미사일 작동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고 신문은말했다. 걸프전 당시 사담 후세인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사용했던 스커드미사일과 비슷한 노동 미사일은 재래식 탄두나 핵 탄두,화학무기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리비아와 북한간의 거래 조건에 따르면 북한은 리비아에 50기의 탄도미사일과 7개의 발사대를 공급하게 돼있으며, 지난 7월 전달된 1차분 이외의 나머지 인도분은 앞으로 2년간 3차례에 걸쳐 전달될 예정이다. 런던 연합
  • 다이애나 모친 “음모설은 공상” 비난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모친 프랜시스 샨드 키드(63)는 “딸을숨지게한 교통사고를 치밀한 음모극의 산물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공상 이론가들이며 딸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할 뿐”이라고 비난했다고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3일 보도했다. 샨드 키드 여사는다이애나비 사망 3주기를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음모설’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서 이런 주장은 아픔을 초래할 뿐이라고 말했다고신문은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샨드 키드 여사가 구체적인 인물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발언은 다이애나비와 아들 도디의 죽음이 음모극의 소산물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백만장자 모하메드 알 파예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해러즈 백화점의 소유자인 알 파예드는 지난주 미 중앙정보국(CIA)등 국가기관에 대해 다이애나비 사망 사고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워싱턴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런던 AP 연합
  • 검은 대륙 휘감는 ‘희망과 피’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나이지리아 방문에나선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6일 나이지리아의 민주적 실험이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나이지리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희망의 싹이라고 칭송했다.그러나 시에라리온과 수단에서는 국내분쟁이 국제전으로 비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먹구름이 뒤덮혀 있다. ■나이지리아 98년 군부의 장기독재와 부패를 이유로 아프리카 순방국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외했던 클린턴 미 대통령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지난해 출범한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 정부의 민주적 실험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을 더욱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미국측은 밝히고 있다. 클린턴은 나이지리아에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이것이 다른 아프리카국들로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실제로 미국은나이지리아의 민주제도 정착을 위해 4,300만달러,나이지리아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450만달러 지원 등 많은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클린턴은 한편 나이지리아가 내달 열릴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상회담에서 석유증산에 합의,유가가 인하되도록 힘써줄 것을 조건으로 나이지리아의 부채를 경감시켜주는데 동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직 완결되기까지는 먼 길을 남겨놓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민주주의실험은 아프리카에 희망의 싹이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가리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샌디 버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말하고있다. ■시에라리온 지난 5월 500여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인질로 잡아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에라리온에서 25일 영국군 11명이또 시에라리온 반군들에게 인질로 붙잡혔다.영국은 인질로 잡힌 영국군의 조기석방과 시에라리온에 배치된 영국군의 안전을 위해 무력사용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시에라리온 사태의 본질이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둘러싼 다툼이라는 점에서 정부군과 반군간의 타협은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이는 인질사태가 얼마든 되풀이될 수 있음을시사하고 나아가 영국을 포함한 외세의 개입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프리카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수단 17년에 걸친 장기내전이 국제전으로 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영국의 선데이 텔리그래프지는 27일 수단에 중국군 수만명이 이미 배치됐으며 70만 병력이 추가배치를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조니 가랑 대령이 이끄는 수단인민해방군(SPLA)이 나일강 상류 유전지대로부터 16㎞ 지점까지 접근하자 중국국영석유공사가 대주주로 있는유전 보호를 위해 수단에 파견된 중국군이 개입할 태세를 보이는 것.수단 정부도 유전지대에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들과 함께 비상계획을마련하고 있어 수단내전이 국제전으로 확산될 위험을 부채질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英, 인간배아 복제 허용할듯

    [런던 연합] 영국 정부는 16일 치료 목적의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와 선데이 텔레그래프지 등은 영국 정부 각료들이 16일 제출될 예정인 정부 수석의무관 리엄 도널드슨 교수의 보고서,즉 인간조직의 대체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만능 ‘간(幹,줄기)세포’를 초기단계의 배아에서 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권고를 지지할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정부가 배아복제 허용결정을 내릴 경우 배아 복제와 장기배양을 통해 화상과 퇴행성 질환,척추부상의 치료 등 의료분야에 혁명적인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장기이식의 필요성도 줄어들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배아가 잠재적인 인간이며,따라서 연구의 자료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종교단체 등 배아복제에 따르는 윤리적논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슨 교수는 이에 대해 새로운치료방법의 이점이 도덕적인 문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고서에서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 英, 인간배아 복제 허용 방침

    [런던 연합] 영국 정부는 과학자들에게 인간배아의 복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영국의 과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간의 장기를다른 동물에서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기에는 연구목적으로만복제가 허용될 것이며 낙태된 인간태아에서 추출한 세포는 사용할 수 없고인간 전체의 복제도 금지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손상된 부분을 대체할 새로운 뇌 조직 뿐만 아니라 화상으로 손상된 부분을 대체할 피부,더 나아가 심장,신장,간 등 새로운 장기를 길러 낼수 있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사지 전체를 연구실에서 성장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예측했다.
  • 집필도 안한 ‘해리 포터5’벌써 베스트 셀러 목록에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고 단 한 단어도 쓰여지지 않은 해리포터 제5권이이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인터넷 서적상인 아마존 대변인은 지난 6월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수천건의 선(先)주문이 이뤄지고 대금이 지불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제 5권이 베스트셀러 순위 55위에 올랐다며 아직 나오지 않은 책의 순위로는 출판사상 가장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아마존의 포빈 터렐 사장은 “전례없는 일이다.지난번 제4권의 주문은 책이나오기 8개월 전부터 받았으며 그때는 책이 쓰여지고 있었던 때”라고 말했다. 런던 연합
  • “헤밍웨이 2차대전 당시 쿠바서 美 정보원 활동”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사귄 사람들로부터 얻은 비밀정보를 미국 정부에 넘기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공문서보관소에서 찾은 서류를 인용,헤밍웨이가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쿠바의 수도 아바나 근처 자신의 농장에서 살면서 간첩단을 조직하고 카리브해에 나가 나치의 유보트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바나에 주재하던 미국연방수사국(FBI) 요원의 보고서들은 헤밍웨이가 미국 해군과 대사관으로부터 봉급을 받았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FBI요원 로버트 레디가 작성한 이 보고서들은 헤밍웨이의 간첩단원들이 미국이 부패했던 풀겐시오 바티스타 정권과 맺은 비밀계약을 망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또 헤밍웨이가 아바나의 ‘반란자들’에 대한 정보보고의 대가로미 대사관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인 레디는 “42년 9월30일 헤밍웨이의 농장에서 그로부터 4명을 풀타임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14명의 바텐더와 웨이터 등을 고용하고 있어그 비용이 월 500달러라는 말을 들었다”고 기술했다. 헤밍웨이를 싫어했던 것으로 보이는 레디는 또 “헤밍웨이가 대사와 친분이두터워 그가 술집 같은데서 알게된 사람들로부터 얻은 정보의 신뢰도에 이의를 제기하기가 어렵다”고 적었다. [런던 연합]
  • 출애굽시대 이집트왕 람세스1세 미라 발견

    3,000여년전 이집트 무덤에서 도굴된 출애굽시대 이집트왕 람세스 1세의 미라가 나이애가라폭포의 한 민간박물관에서 140년간이나 아무도 모른채 보관됐다가 발견됐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이집트학자들이 이 미라의 DNA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람세스 1세임을 제시하는 미라의 출처와 외모를 실험결과가 뒷받침해주기를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람세스 1세의 아들 세티 1세와 손자 람세스 2세의 몸에서 추출한DNA와도 비교하는 실험을 할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이클 칼로스 박물관의 이집트학자들은 이 미라가 관과 사체를 쌌던 붕대는 사라지고 종이박스안에 안치돼있으나 팔을 엇갈려 놓은 형태와 내장을 제거한 기술은 이집트 왕족의 미라에서만 발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연합
  • 칠레서 1만년전 미라 발견

    [런던 연합] 칠레 북부의 해안에서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미라들 보다 6,000년 이상 오래된 미라들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9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막의 열기와 낮은 습도가 이 사체들을 1만년 이상 보전해왔으며 망자를 재건하기 위해 막대기와 바다사자의 가죽을 이용한 정교한 미라기술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중 가장 오래된 이들 미라는 이집트인들이 미라 기술을생각해 내기 적어도 1,000년전에 사라진 ‘친초로 문명’ 사람들의 것으로수백개가 아리카라는 작은 마을 근처의 모래 둔덕에서 발견됐으며 얼굴은 진흙 마스크로 덮혀있었고 상체는 갈대잎으로 짠 천으로 묶여 있었다. 생물고고학자 조앤 플레처 박사는 친초로 사람들은 해안가에서 소규모 가족단위로 생활했으며 조개와 바다사자 고기를 주식으로 했다며 세련된 문명을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 게놈 공개 무병장수 길 열었다

    [워싱턴·런던 외신종합] 인간 유전정보인 게놈 분석이 완료돼 유전자 염기서열이 대략적으로 규명됐다. 미국·영국·프랑스·일본·중국 등 18개국 공동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와 민간기업 셀레라 제노믹스는 26일(한국시간 27일 새벽) 워싱턴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각자 연구해온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특정 염기서열이 어떻게 질병을 야기하고 병을 예방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손쉬워져 궁극적으로 신약개발과 질병 치료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공동발표와 관련,“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 해독으로 ‘건강보건에 관한 전체적 전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주 로크빌에 위치한 셀레라사는 인간게놈의 조합을 주내용으로,공동 컨소시엄인 HGP는 인간게놈 분석 초안을 주내용으로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25일 인간은 곧 지금보다 2배 이상 오래 살수 있게 될 것이며 1,200년을 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영국의 유전자 연구 지도를 돕고 있는 정부 인간유전자위원회의원로위원인 존 해리스 박사가 인간게놈 해석 결과가 발표되는 26일에 때맞춰 타이완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참가,이러한 전망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박사는 그러나 유전자 공학의 진전은 ‘불멸의 종족’을 창조해내인구과밀과 세대간 경쟁이라는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 英 찰스 왕세자 스코틀랜드교회서 재혼 검토

    [런던 연합] 찰스 영국 왕세자는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카밀라파커 볼스와의 관계를 인정받음에 따라 이혼자들의 교회 결혼을 허용하는 스코틀랜드교회에서 결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코틀랜드의 왕실목사중 한 사람의 측근이 “왕세자는 이곳에서결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들었다. 그와 파커 볼스 부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혼자들의 교회내 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성공회(잉글랜드교회)와는 달리스코틀랜드교회는 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찰스 왕세자의 동생인 앤 공주도 92년 발모랄의 크래티교구 교회에서 팀 로런스 대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세인트 제임스궁(왕세자궁)은 스코틀랜드 교회에서의 결혼의 타당성을 검토중이다”고 스코틀랜드교회 대회의장 앤드루 맥레란의 측근들은 말했다. 찰스 왕세자는 재혼 가능성을 부인해 왔으나 버킹엄궁의 한 고위관리는 지난주 “찰스 왕세자의 장기적인 의도는 카밀라와 결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와 스코틀랜드교회와의 접촉은 성공회의 조지 카레이 캔터베리대주교가 지난 수개월간 찰스 왕세자 및 파커 볼스 부인과의 면담을 통해 재혼을 허용하도록 교회법이 개정된다 하더라도 왕실의 결혼에는 장애물이 있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최근 찰스 왕세자가 망명중인 그리스의 콘스탄틴왕을 위해 베푼 생일파티에 카밀라의 참석 사실을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자리를함께 해 카밀라를 만남으로써 이들의 관계를 인정한다는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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