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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테러전쟁/ 美특공대 탈레반 지도부 기습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영토안에서 전격적인 특공대 투입작전을 벌인데 이어 22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수도 카불에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특전사 휘하의 레인저부대를 비롯한 특공대원 100여명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부근에 낙하산으로 투입돼 비행장과 탈레반 지휘통제부를 기습한 후 작전 3시간여만에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어스 의장은 특공대원들의 낙하 준비와 특전사 소속MC-130 ‘컴뱃 탈론' 탑승,낙하,지상 목표물 파괴 등의 과정을 찍은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탈레반군으로부터는매우 미미한 저항만 있었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21일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중앙정보국(CIA)에 대해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세력인 오사마 빈라덴과 그의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추적,궤멸시키라고 지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부시 대통령이 CIA에 대해 빈 라덴의 살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하고이에 따라 ‘9·11 테러’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살해작전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는 빈 라덴 살해작전은 CIA 54년 역사상 가장 대범하고 치명적인 작전이며 CIA와 특수부대 병력들간의 전례없는 협력작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이 명령에 서명하면서 CIA가 이같은 고난도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테러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포스트는 덧붙였다. 제공권을 완전 장악한 미군 전폭기와 폭격기는 수도 카불과 칸다하르 상공을 마음대로 휘저으며 13일째 맹폭을 퍼부었으나 지상에서의 대공 사격 역시 미미했다. 마이어스 의장은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으나 탈레반이나 오사마 빈 라덴의 조직인 알 카에다의 지도부를 체포하지는 못했다고 시인해 이번 작전의 목표가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 등의 검거였음을 시사했다.국방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오마르가 살던 건물에 침투한 특공대가 지도와 서류등 탈레반과 알 카에다 지도부 추적에도움이 될 단서들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19일 미국 작전개시 이래 처음으로 미군병사 2명이 사망했다.마이어스 의장은 사망 2명과 부상 3명의 인명피해를낸 블랙호크 헬기 추락사고는 국경 근처의 파키스탄 영토에서 발생한 것으로 탈레반의 격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영국의 주간 옵서버는 21일 이슬라마바드의 아프간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미군 특수부대가 칸다하르 인근에 투입돼 벌어진 치열한 총격전에서 탈레반군 20여명이 사살됐다고 보도했으며 메일 온 선데이는 탈레반의 사망자가 최소 25명이라고 보도했다. 미 특공대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현재 미군 특수부대는 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등 아프간주변 국가들과 인도양에 있는 항공모함 키티호크 등에서작전 명령을 대기하고 있다. 호자바우딘(아프간 북부) 전영우 이영표 특파원워싱턴 백문일 mip@
  • 英여왕 재산 2조원

    [런던 연합]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개인 재산이 10억파운드(2조원)가 넘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영국의 메일 온 선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왕의 재산은영국 왕족중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찰스 왕세자보다 거의3배나 많은 11억5,000만파운드(2조3,000억원)에 이른다고주장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왕족인 사우디아라비아파드왕의 재산 320억파운드(64조원)에는 크게 못미친다고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재산은 3억4,600만파운드였고 해리우드공작이 1억3,300만파운드로 왕족 가운데 3위,여왕모후가 5,350만파운드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 美 아프간 공격/ 탈레반, 對서방 보복테러 시사

    ■탈레반 항전 경고.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정권은 9일(현지시간) 미국 등의 공습이 계속되자 전면적인 게릴라전을 동원,항전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은 물론 영국·프랑스 등 동맹국들에 대한 항전의지도 변함없다고 강조,보복테러 수위를 높일 뜻임을 내비쳤다.게다가 인도네시아 등 과격 이슬람단체들도 서방세계에 대한 공격을 다짐해 각국이 긴장 상태로 돌입했다. 탈레반은 미국의 2차 단독공습 이후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인도를 거부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테러를앞세운 미국의 공격목표는 탈레반이 아닌 이슬람 신앙이라고 비난했다. 탈레반은 1차 공습때에도 내각 비상회의를 소집,항전을결정하고 아프간내 병력배치를 강화했다.동시에 미국의 추가공습에 앞서 수도 카불 주민들에게 등화관제를 명령하기도 했다. 탈레반 대변인 물라 아미르 칸은 이날 아프간통신(AIP)과회견에서 “우리 역시 전쟁을 위해 전략을 다듬어왔다”고 말하고 “러시아인들에 저항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라 모하마드하산 탈레반 각료회의 부의장도 “아프간인들은 어려운 임무에 익숙하다”면서 “그들은 결코 지하드(성전) 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사마 빈 라덴도 지난 7일 미군이 이슬람의 땅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철수할 때까지 미국은 결코 안전하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미국에 이어 영국·프랑스도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영국은 런던과 히드로 국제공항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프랑스도 경계령을 발동,거리에 경찰을 증원하고 공항·철도역·관공서 등에 무장군인들을 배치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방어전선(FPI) 등 과격 이슬람단체들도미국의 침공에 반발, 서방세계에 대한 시설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서방세계와 외교관계를 단절하라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은 결사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는 상태에서도 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11일동안 억류해온 영국 여기자를 석방했다. 영국 BBC방송은 아프간에 잠입 취재하다 지난 9월 탈레반당국에 붙잡혀 있던 선데이 익스프레스 이본리들리(43)기자가 런던시간 8일 오후 카이버령 밑 토르크햄 국경검문소에서 파키스탄에 신병이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라덴 체포 특수부대에 달렸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예 특수부대의 작전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특수부대의 긴박한 움직임은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우선 괴멸시킨다는 미국의 1단계 작전이사실상 시작됐음을 의미하고 특수부대가 1단계 작전의 주력을 맡았음을 암시한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23일 “앞으로 10일 내에 있을본격적인 1차공습에 앞서 영국의 공수특전단(SAS)이 이미아프간 북부에 침투,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반(反)탈레반 북부동맹과 공동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 관리들도 이날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이 아프간 인접국인 타지키스탄에 도착해 군사 작전에 돌입했다고전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 역시 아프간에 잠입한 영국특수부대가 지난 21일에 탈레반과 교전을 벌였으며 미국의제82공수사단과 제101공수사단의 선발대가 아프간 접경지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미국과 영국이 주도할 이번 공격은 1단계에서는 빈 라덴과 알 카에다를 색출하는 데집중하고 2단계에서는 세계 테러리즘에 대한 싸움에 집중하는 ‘트윈 트랙’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면서 “1단계 작전에서는 특수부대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미국이 곧 치르게 될 ‘새로운 전쟁’에서는 걸프전 초기에 보았던 드라마틱한 공습장면을 별로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수부대 위주의 작전이 우선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테러단체는 물론 테러 지원국까지 적으로 상정한2단계 작전은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세계 전쟁으로 치달을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당면한 적인 빈 라덴과 탈레반 정권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이용하는 방안을 애초부터 생각해 왔다.아프간의 산악 지형,게릴라전에능한 탈레반의 특성상 전투기 공격과 대규모 지상군 투입보다는 전투력이 월등한 소수의 특수부대 병력을 투입하는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LA타임스는 23일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탈레반과의 전쟁에 임하게 될 미 특수부대의 임무를 각각의 성격에따라 구분하기도 했다. 대테러리스트 특공대인 델타포스는 빈 라덴의 추적과 체포에 주력하고 육군의 경보병 특공부대 레인저는 라덴과알 카에다의 거점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다른 육군의 특수부대인 그린베레는 탈레반 정군에 대항하는 북부동맹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고 82·101 공수사단은 수색과 특수요원 구출 작전을 주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국방정책 연구소 글로벌 시큐리티의 존 파이크 소장은 “지금까지 특수부대의 임무는 걸프전처럼 제한적인것과 파나마 독재자 노리에가 체포작전처럼 짧은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에는 길고 광범위한 작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美·英선발대-탈레반 교전

    미국 제82공수사단 및 제101공수타격사단의 선발대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 도착했으며, 영국 특수부대 SAS는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진입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영국 SAS 대원들과 영국 해외정보국(MI6)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이미 1주일 전에 아프간 북부에 진입해 반탈레반 북부동맹 반군들과 함께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을찾고 있다고 밝혔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도 23일 정찰장비를 실은 미 군용기들이 22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인근의 기지에 착륙했으며,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합동군사훈련을 벌였던미국의 공격용 헬기들이 우즈베키스탄 내에 주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1998년 파키스탄과인도의 핵실험과 관련, 이들 두 나라에 대해 내린 모든 제재들을 철회하도록 명령했다. 미국의 작전에 대한 지원수위를 놓고 고심해온 파키스탄은 23일 압둘 사타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발표한 성명을통해 미국과 다른연합국들이 이번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영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지난 21일 밤(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에 있던 B52폭격기 9대가 발진했다고 밝혔다.기지당국은 이들 폭격기가 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기지를 떠났다고 밝힐 뿐 목적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 백문일·이슬라마바드 강충식특파원
  • 특수부대 7일전 아프간 침투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에 대한 보복공격을 수행할 미국과 영국의 특수부대가 파키스탄에 속속 도착,사실상 작전에 돌입하고 있다.미국의 무기·병력 재배치도 발빠르게이뤄지고 있다. 영국 특수부대는 1주일 전 아프가니스탄에 진입,빈 라덴수색작전을 벌이다 지난 21일 카불 근처에서 탈레반과 교전이 있었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빠르면 이번 주말본격적인 공격개시 명령이 하달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나오고 있다. 영국언론들은 이번 군사작전의 경우 빈틈없는 지휘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군과 영국군이 주축을 이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영국에서는 공수연대·해병대가 참여하며 마케도니아에 파견 중인 공수연대의 저격병팀이 명령 대기 중이라고 더 타임스는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23일 미국 제82공수사단과 제101공수사단의 선발대가 아프간 접경지대에 도착했으며,영국특수부대 SAS는 1주일 전 영국 해외정보국(M16)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과 아프간 북부에 진입해 반 탈레반북부연합 반군과 함께 빈 라덴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21일 SAS 선발대 4명이 카불 외곽에서 아프간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지난주 미국이 전투기 100여대를 추가 배치할 때 또 다른 특수부대 요원들이 아프간 남동쪽탈레반 지역에 침투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관리들은 이번 군사행동은 2단계로 이뤄지며,아프간 내 제한된 표적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공중폭격으로시작해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들이 선봉에 서는 장기간의지상작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초기 표적들은 카불의 공항과 통신탑,전력공급원과 잘랄라바드 주변 5개 테러범 훈련캠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첫 공습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술탄 공군기지에서 총지휘하며,항모엔터프라이즈호와 칼 빈슨호의 2개 해군전투단에 의해 수행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22일 우즈베키스탄에 군용기를 배치하는 등 아프간 공격을 위한 화력을 증강했다. 또 주 방위군과 예비군 5,172명을 현역으로 추가 징집하는 등 전쟁준비를 본격화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번 주에 전투기와 군병력에 대한 2차 출병명령을 하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미국의 공격개시 시점은 빈 라덴에 대한정확한 정보 이외에 날씨,이슬람교의 금식일(라마단),국제여론,경제요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ABC방송은 22일 미국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순방이 끝나는 27일까지는 공격을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스티븐 플래너건 국방대학 국가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미국이 빈 라덴을 체포하고 알 카에다 조직을 와해시키려면 많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며 단기적 기습의 경우 혹독한 아프간 겨울과 라마단같은 종교적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네스 폴락 전 국가안보회의 간부는 “정보를 더 축적하고 병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내년 봄 작전개시에 들어가는 게 현명하다”고 말한다.그는 그러나 “국내외 정치상황,특히 미국내 여론이 이를 용인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부시 대통령의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순방도 공격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히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테러전쟁/ “라덴 테러대원 日·英에 수십명”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 연쇄테러 직전 이슬람 원리주의 과격파 12명 정도가 일본에 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해외 정보기관으로부터 “9월 초부터 테러사건 발생 직전인 10일까지 이슬람 원리주의 과격파 대원들이 파키스탄을 경유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에 잠입했을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랍계인 이들은 미 테러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되고있는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신봉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일본 공안당국은 이들이 위조여권을 사용,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의 행적을 뒤쫓고 있다. 한편 빈 라덴과 연계된 테러조직들이 영국내에서 활동중이며 이번 공격을 위한 준비의 일부가 런던에서 이뤄졌을지도모른다고 영국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는 영국 국내정보국인 MI5와 해외정보국인 MI6가 이번 공격의 배후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영국내 빈 라덴 조직 구성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빈 라덴과 연계돼 있거나그의 훈련캠프에서 훈련을 받은 테러범들이 영국내에 수십명에 이른다며 빈 라덴지지자들중 2명이 지난 98년과 99년에 체포된 이후 미국으로 추방을 기다리며 영국 교도소에 수감돼있다고 전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도 6명으로 구성된 조직이 빈 라덴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2월 유럽의회 건물에 대한 신경가스 공격을 계획했다가 프랑크푸르트 조직원들이경찰에 체포되는 바람에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BBC방송은 정보 소식통들이 이번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공격 준비중 일부 작업이 런던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marry01@
  • “美 잇단 테러경고 귀막았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사전 테러 경고 정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묵살,CIA의대테러업무 수행능력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지난달 CIA에 미국 본토에 있는 눈에 매우 잘 띠는 표적들에 대한 대규모 테러공격이 임박했음을 경고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지가 1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스라엘 군사정보기관인 ‘모사드’의 고위 전문가 2명이 지난달 워싱턴에 파견돼 CIA에 “오사마빈 라덴과 연계된 200여명의 테러범들로 구성된 세포조직이 대규모 작전을 준비중”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미 정부의 한 관리는 “CIA가 모사드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는 CIA가 전통적으로 모사드의 정보를 중시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비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CIA는 이번 테러와 관련한 러시아와 일본의 경고도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15일 러시아 정보기관들은 미국에 테러공격 위험을 수 차례경고했지만 미국측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테러활동이 자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일본에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지난 12일 전했다. 이동미기자
  • 한국축구 ‘뒷심’ 힘겨운 무승부

    10명이 뛴 한국축구가 1.5진을 내세운 나이지리아에 천신만고 끝에 비겼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13일 국내월드컵경기장 가운데 네번째로 문을 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나이지리아와의 1차 평가전에서 전반 한명이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 막바지 맹추격전을 펼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한국은 나이지리아와의A매치 전적에서 4승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한국 대표팀은또 올 13차례의 경기에서 6승3무4패를 기록했다. 은완커 카누(잉글랜드 아스날),선데이 올리세(독일 도르트문트),제이제이 오코차(프랑스 파리생제르망) 등 간판선수들을 뺀 나이지리아에 맞서 히딩크 감독은 김상식 김남일 이을용 안효연 최태욱 등 젊은 선수를 내보냈으나 호흡이 맞지 않아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실상 2진급으로 구성된데다 장시간 여행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서도 나이지리아는 빠르고 정교한 패스워크로 한국 수비진을 교란,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존 우다케가 골지역 왼쪽을 파고들다가운데로넣어준 공을 달려들던 추쿠 은두케가 골지역 정면에서 가볍게 차넣어 한국의 기를 꺾어놓은 것. 3분뒤 왼쪽 윙 안효연이 수비수를 제치고 올려준 센터링을 받아 황선홍이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머피 아칸지가 쳐내 동점기회를 놓친 한국은 엎친 데 덕친 격으로23분 김상식이 미드필드에서 나이지리아 공격수의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퇴장을 당해 10명이 악전고투해야 했다. 미드필드에서 패스미스를 남발해 경기의 흐름을 잡지 못하던 한국은 30분 황선홍이 오른쪽 골마우스에서 수비수를제치고 결정적인 슛을 날렸으나 다시한번 골키퍼 선방에가로막혔다. 오히려 한국은 39분 최태욱이 미드필드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겨 또다시 추쿠 은두케에게 추가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안효연과 최태욱을 빼고 대신 이천수와 최성용을 투입해반격을 노린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3분만에 최용수가페널티킥을 얻었으나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는 바람에 지난달 체코와 친선경기에서 0-5로 완패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은 20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최용수가 골키퍼를 제치고 밀어준 볼을 이천수가 침착하게 차넣어 추격을시작했다.이어 한국은 13분뒤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이천수가 골마우스 왼쪽으로 뛰워준 코너킥을 최용수가 뛰어들며 방향을 살작 틀어 헤딩슛,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지정좌석 4만1,000여석은 물론 통로와 일부 계단까지 관중이 들어차 뜨거운 대전시민의 축구사랑을 과시했다. 2차전은 1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역시개장기념 행사로 열린다. 대전 임병선기자 bsnim@. ■ 후반 들어간 이천수 공격 불질러. 13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1골 1도움으로 진가를 발휘한 이천수(고려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차세대 한국축구의 주역. 이천수가 그라운드에 들어서면서부터 잠자던 한국의 공격력에 불이 붙었다.한동안 그의 능력을 반신반의하던 거스히딩크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셈. 지난달 체코와 친선경기에서 오른쪽 윙으로 나서 히딩크의 마음을 흔들며 ‘히딩크호’에 승선한 이천수는 이날후반 왼쪽 윙으로 나와 피로한 기색이 역력한 나이지리아수비의 혼을 빼놓았다.유연한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깜짝놀랄만큼 스피드가 폭발적이었고 한박자 빠른 센터링은 수비진을 일순간에 혼란에 빠뜨렸다. 부평고를 거쳐 현재 고려대 2학년에 재학중인 이천수는허정무 감독이 지휘했던 99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 ‘밀레니엄 스타’로 각광받았다. 172㎝,62㎏의 다소 약한 체격으로 몸싸움에 자주 밀리고꾀를 부리는 듯한 플레이를 자주 펼치는 것,그리고 시드니올림픽 칠레전에서 공연한 반칙을 범해 퇴장당한 것 등이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대전 임병선기자
  • 英 형제 정자 인공수정 논란

    불임 여성의 체외 수정을 통한 출산을 둘러싸고 영국·프랑스 등 유럽이 윤리 논쟁으로 뜨겁다.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26일 영국 당국이 47세의 한 불임 여성에게 남자형제의정자를 제공받아 임신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을 제외한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은 폐경기 여성의 체외 수정을 통한 임신 시술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영국은 인간 수정·태생통제국(HFEA)의 강력한 규제 아래 시술허용을 검토해 왔는데 시술을 허용하기는 이번이 처음. 지난 5월 프랑스의 ‘지니’라는 62세 여성이 4년 전 똑같은 방법으로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그 여성은 유럽이 아닌 미국 병원에서 출산했다. 현재 영국 최대 불임시술병원인 브리지 센터에서 검진받고있는 이 여성은 직업이 의사인 프랑스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내 전문가들과 프랑스 일부 언론들은 영국 정부의 시술 허용이 ‘사회적 근친상간’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있다. 그러나 혈통을 보존하는 범위 안에서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많은 여성들에게희망을 주는 일이라는 옹호론도 적지 않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휴대폰 무선인터넷 ‘왕짜증’

    무선인터넷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폭발직전이다. 값비싼휴대폰 구입가격과 서비스 이용료로 돈만 많이 들지 원하는 서비스는 받을 수 없는 탓이다. ■불만 폭발=한국소비자보호원 등에는 최근 무선인터넷과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LG텔레콤 가입자 A씨는 “접속버튼을 눌러도 ‘접속중’이란 말만 나오고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요금만 부과되고 있다”고 호소했다.KTF가입자 B씨는 “요금 2,700원이 매월 무선인터넷 명목으로빠져나가 대리점에 항의했더니, 자신들이 멋대로 무선인터넷 가입자로 처리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가입자 C씨는 지난달 50여만원을 주고 cdma2000-1x 휴대폰을 장만했다.무선인터넷을 빠르게 이용해 볼 요량이었다. 하지만 휴대폰을 바꾼 뒤부터 무선인터넷이 끊기는 경우가잦아졌고,속도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C씨는 “잦은 접속끊김에 대해 회사에 항의했더니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9월까지만 참아달라고 했다”면서 “사업자 잘못으로 인한피해를 소비자가 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스템 불안정=무선인터넷이 중간에 끊기거나 접속이 잘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용자 수에 비해 시스템 ·기지국·무선데이터서버 등 관련시설이 빈약하기 때문이다.특히고속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cdma2000-1x의 경우 IS-95A,IS-95B 등 기존 서비스보다 접속끊김 등 현상이 더 잦다.서비스 특성상 채널 점유율이 높아 한 사람이 여러사람 몫의회선을 사용하게 되지만 기지국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탓이다. ■낮은 이용속도=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IS-95A와 IS-95B의 최고 서비스 속도는 각각 14.4Kbps와 64Kbps.cdma2000-1x는 144Kbps다.그러나 이만큼 제대로 쓰는이용자는 거의 없다. 대부분 사업자들이 이용자 폭주로 인한 접속불안을 막기 위해 속도를 낮춰 제공하기 때문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cdma2000-1x의 경우,속도를 70Kbps이하로 막아 놓은 상태”라고 털어놨다.속도가 느려지면이용시간이 늘어나 통화료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숫자 부풀리기 치중= SK텔레콤은 SK신세기통신과 함께 ‘엔탑’(n.TOP),KTF는 ‘매직엔’(Magicⓝ),LG텔레콤은‘이지아이’(ez-i)라는 브랜드로 서비스하고 있다.6월말 기준으로 업계가 주장하는 이용자 수를 합치면 2,126만여명.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8%에 이른다.그러나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 무선인터넷 인구는 전체의 6%인 258만명에 불과하다.업계가 주장하는 이용자 수가 8배이상 많은 것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 판매량을 무차별로 포함시키고 단문메시지(SMS)이용자까지 몽땅 합한탓이다. ■업계,“피해보상 없다”= 무선인터넷은 마우스를 클릭해검색하는 유선인터넷과 달리 중간에 끊기면 처음부터 다시시작해야 한다. 업체별로 10초당 16∼17원의 요금을 받고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면 상당한 추가비용 부담이 따른다.그러나 이런 경우에 대한 업계의 보상책은 전혀 없다.KTF 관계자는 “현재 무선인터넷 단절 등에 따른 통화료 보상규정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앞으로 대책을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간복제 시술 11월 강행”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탈리아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교수는 6일 세계 최초의 복제인간을 탄생시키기 위한 시도로 복제된 배아를 이용,여성 200명에게 임신을시키는 시술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안티노리 교수는 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국립과학원 총회에 참석,인간복제를 강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미국의 파노스 자보스 전 켄터키대 생식의학과 교수도 안티노리 교수와 공동으로 인간복제에 나설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들이 인간복제를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즉각 반대입장을 발표했으며 이탈리아 의료당국도 안티노리 교수의 의료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티노리 교수는 이탈리아 ‘라 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복제는 많은 질병을 사라지게 하고 불임부부들이 아이를가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며 “치료목적”의 복제를중단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앞서 선데이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시험관 아기 실험도중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배아들은 무조건 폐기하겠다고 말해 미성숙한 배아를 폐기하는 것 역시 생명을 경시하는 행동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있다.
  • “인간복제 실험 11월 착수”

    [런던 연합] 한 이탈리아 인공수정 전문의가 세계 최초의복제인간을 탄생시키기 위한 시도로 복제된 배아를 이용,여성 200명에게 임신을 시키는 작업을 준비중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베리노 안티노리 교수가 오는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회의석상을 통해 미 국립과학원에 오는 11월 인간복제 프로그램을 시작할 방침임을 통보할 예정이라고전했다.안티노리 교수는 지난 1월 미 켄터키대학 생식의학과 파노스 자보스 교수와 함께 복제인간 탄생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안티노리 교수가 이처럼 인간복제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불임치료 차원의 인간복제에 관한 윤리성 및 안전성 논란이 재차 불거질 전망이다.과학자들은 복제 아기는 유산 및 사산,신체장애의 위험성이 높다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안티노리 교수는 영국 8쌍 등 몇몇 국가의 부부 200쌍이 인간복제 프로젝트를 위해 선정됐으며,무료로 처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복제에대한 국제적인 반대 여론에 따라인간복제 시술을 외딴 나라 또는 공해상의 선박에서 실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했다.
  • 北·러 정상회담 / 주요협정 최종 조율 돌입

    모스크바의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정상회담에 앞서 4일 철도협력협정 등 주요 협정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나 최종 문구 선정에 이견을 보여 합의서 서명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자들은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다시 회의를 속개,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사기를 원하는 무기는 S-300 지대공미사일,T-80 탱크,대공레이더 항법시스템 등 신형무기다.러시아는 북한의 현금결제 능력부족으로 신형무기 제공에는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T-54,미그-21 등 북한이갖고 있는 러시아제 무기의 부품지원에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5일 러시아가 북한에 단거리방공시스템과 레이더 등을 판매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은 탱크와 미그 전투기 등과 같은 첨단 무기구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푸틴 대통령은 3억파운드(4억 2,000만 달러)상당의 방어용 무기 제공에만 합의했다고전했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 lark3@
  • [IT 빅뱅 긴급점검] (1)통신시장 재편

    정보기술(IT)업계가 일대 변혁기를 맞고 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파워콤 민영화 등으로 국내 통신시장이 빅뱅(big bang·대폭발)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있다.세계 IT시장도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해 한국이 IT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IT산업의 현주소를긴급 점검해본다. 국내 통신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올초 ‘통신 3강체제’개편을 선언한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이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이 단순한 짜맞추기에 그칠 지,화학적 융합을 통한 체질강화로 이어질지미지수다. ■3강체제 윤곽= 정통부가 구상하는 3강체제의 중심은 LG텔레콤이다.LG텔레콤이 하나로통신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3강체제가 가닥이 잡혔다.파워콤,두루넷,데이콤도 참여키로 해 제3의 통신사업자군에 편입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유선 철수’를 선언했다.이로써 무선통신의 최강자인 SK텔레콤,KTF와 KT아이컴을 거느린 유·무선의 한국통신그룹,유선의 후발사업자들과 연대한 무선의LG텔레콤 등 3각체제가 정리됐다. ■3강이냐,2강1중이냐= LG텔레콤은 동기식 사업권을 사실상확보하면서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정통부가 비동기 사업자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차별적으로 규제하는‘비대칭 규제’로 견제하면서 반사이익도 얻고 있다. LG텔레콤은 동기식 컨소시엄에 참여한 1,200여개사를 우호세력으로 확보했다.676개의 SK텔레콤,640여개의 한국통신보다 유리하다.IMT-2000 서비스에서 한발 앞선 무선데이터 서비스 능력을 앞세워 ‘빅3’로 도약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LG텔레콤이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한국통신은 시내와 시외전화에서 99.5%와 83.8%라는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또 국제전화 47.6%,초고속인터넷 44.7%,이동전화 27.5% 등 막강한 유무선 사업자다.SK텔레콤은 지난달 말 현재 SK신세기통신과합쳐 1,396만5,000여명의 이동전화 가입자(시장 점유율 49. 75%)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전화업계의 최강자다. ■지분구조 빅뱅= 정부는지난달 28일 보유중인 한국통신 지분 중 17.78%를 해외 주식예탁증서(ADR)로 전량 매각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1.13%(국내 매각분)도 팔아야 한다. SK텔레콤 역시 보유 중인 하나로통신 지분 6.12%를 매각한다.데이콤도 하나로통신 지분 7,48% 매각을 검토 중이다. 민영화를 앞둔 파워콤 지분매각도 변수다.한국전력이 보유한 지분 중 매각할 30%를 둘러싸고 인수경쟁이 치열하다.하나로통신이 국내외 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전량 매수하겠다고 선언했다.LG텔레콤도 10%를 인수키로 했고 소프트뱅크,두루넷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초고속 인터넷업체인 드림라인을 인수하기위해 다음주부터 실사에 들어간다.SK텔레콤이 철수하는 ‘싱크로드’도 인수할 계획이다. ■이제 막 걸음마= 사업자들간에는 이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종연횡의 성공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게다가 ‘제3강’에 편입될 후발사업자들은 대부분 약체다.약체들의 짝짓기만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하나로통신은 파워콤 지분인수를 추진 중이나 경영권 문제등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되는 데다 절차 등이워낙 복잡해 컨소시엄 구성전망 조차 불투명하다.모회사인한국전력이 하나로통신의 경영권 인수에 대해서는 반발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한편에선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이 시장원리를 왜곡시킬 수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대출기자 dcpark@
  • 롬멜, 숨겨둔 가족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 탱크전의 귀재로 ‘사막의 여우’라는별명을 얻었던 독일의 롬멜장군에게 숨겨 놓은 또다른 가족이 있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부인 루시,아들 만프레드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던 정직한 군인으로 알려져온 롬멜장군이 한때 10대 여자친구와 사귀어 딸 하나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같은사실은 현재 독일 남부의 켐프텐에 살다가 지난해 사망한딸 게르트루드판이 보관하고 있던 150여통의 편지와 사진들을 통해 밝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런던 연합
  • 찰스, 다이애나 묘소 한번도 안찾아

    [런던 연합] 찰스 영국 왕세자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4년이 지나도록 그녀의 묘소를 찾지 않았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이애나비의 동생인 스펜서 공작의 말을 인용,윌리엄과 해리 왕세손 등 그녀의 두 아들은 정기적으로 모친의 묘소를 찾았으나 찰스 왕세자는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는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지만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고 스펜서 공작은 말했다. 이에 대해 왕세자궁인 세인트 제임스궁 대변인은 “이 문제는 왕세자의 개인적인 사생활”이라며 논평을 거부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모친의 40회 생일인 지난 1일 묘소를 참배했다.
  • 英은행임원들 한끼 8,800만원 식사비 지급

    [런던 연합] 영국 버클레이즈은행의 투자은행부문 임원들이 하루저녁에 무려 4만 4,007파운드(8,800만원)를 식사비로 지급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모두 6명이한병에 1만 2,300파운드를 호가하는 포도주 여러 병을 마시면서 즐긴 이날 만찬의 두당 식대는 7,334.50파운드로기네스북에 기록된 종전 기록 4,363.73파운드를 손쉽게 돌파했다는 것. 런던시내 중심가인 세인트제임스가의 페트러스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이날 만찬은 회사비용이 아닌 본인들의 부담으로 계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 CNN 새 회장에 월터 아이잭슨

    [애틀랜타 AP 연합] 미 타임사(社) 잡지 부문 제2인자인 월터 아이잭슨(49)이 9일 신임 CNN 뉴스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지명됐다. 아이잭슨 신임 회장은 지난달 사임한 토머스 존슨 CNN 회장 겸CEO의 뒤를 잇게 된다. 타임사와 CNN은 미국 거대 미디어 그룹인 'AOL 타임워너'산하 회사다. 아이잭슨 회장 지명자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 기자로 언론에 입문한 뒤 미 뉴올리언스주 기자 겸 시청 칼럼니스트로 일했다. 1978년 타임사로 자리를 옮겨 워싱턴 특하원을 거쳐 1993년 뉴미디어 편집인, 편집장을 지낸 바 있다.
  • 獨 록그룹 ‘스콜피언스’ 26~28일 내한공연

    ‘록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독일 록 그룹 스콜피언스가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내한공연을 갖는다.오는 26·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28일 부산 컨벤션센터.지난 2월 포르투갈 리스본 공연후 제작한 언플러그드 음반 ‘어쿠스티카’ 발매 기념으로 갖는 해외투어 첫 공연이다. 새 앨범 ‘어쿠스티카’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와 에릭 클랩튼의 ‘티어스 인 헤븐’에 이어 세계적으론세번째 언플러그드 음반.록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세션들과 함께 자연의 사운드인 어쿠스틱으로 재구성한 게특징이다. 앨범 분위기에 맞춘 한국 공연에서도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한 새 분위기의 노래들을 대거 선사할 예정이다.‘스틸 러빙유’‘록 미 라이크 어 허리케인’‘유 앤드 아이’‘리듬 오브 더 나이트’ 등 낯익은 히트곡들이 어쿠스틱과 오케스트라의 조율로 새롭게 연출된다.새 앨범 ‘어쿠스티카’에 수록된 새곡 ‘러빙 유 선데이 모닝’도 선사한다.이와함께 캔사스의 곡 ‘더스트 인 더 윈드’ 카스의 ‘드라이브’ 퀸의 ‘러브 오브마이 라이프’등을 자신들의 분위기로 리메이크한 곡들도 들려준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선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담은메시지를 전할 예정.지난해 10월 서울 평화음악회 무대에서는 등 91년 이후 다섯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던 이들이 한국에 갖는 관심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내한공연때 자신들의 한국통일 기원을 담은 노래를 만들겠다고밝혔을 정도다.올해들어 두번째 해외공연인 이번 한국공연도 자신들이 직접 장소를 정해 마련된 무대다. ‘What U give U get back’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제작하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이번 공연에서 한반도 통일의 메시지를 어떤 형태로 음악에 담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호기자 k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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