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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산양관광」김인순(金仁順)양-5분데이트(175)

    「미스·산양관광」김인순(金仁順)양-5분데이트(175)

    키 1백 65cm, 몸매 35-24-35. 작년 여름 부산시에서 주최한 바다의 여왕에 출전, 진(眞)으로 뽑힌 아가씨. 68년 부산진여상 졸업. 현재 일본「나고야」와「시모노세끼」에 지검을 둔 산양(山陽)관광 본사(부산(釜山))에서 근무하고 있는중. 흥아고무주식회사에 다니는 김학수(金學守)씨(57)의 1남 3녀중 첫째딸. 현주소 부산시 동래구 연산4동 684 4통 2반. 간추려본 이번주 표지「퀸」김인순양(23)의 신상「메모」다. 시원스런「마스크」가 전형적인 경상도 미인이라는 걸 알게 해 주듯이 부산 동래구가 고향이고 본적지인 아가씨. -수영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바닷가에서 자란 사람 치고 수영 못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여름이면 얼굴이 새카매지도록 바닷가에 살죠』 -바다의 여왕에 뽑혔을 때의 기분은? 『어제까지 별 눈여김도 안하던 사람들이 별안간「신데렐라」나 된 것처럼 쳐다보고 찾아오고 하는 것이 참 쑥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물론 지금은 그 흥분이 다 사그라져 버렸지만…』 -직장에서 맡고 있는 일은? 『서무예요. 일정하게 제몫의 일이 있는게 아니라 이것 저것 잡다한 치다꺼리를 하다보면 딴 직원들에게 건방지게 보이지나 않나 하고 걱정스럽기도 해요』 -수영 이외의 취미는? 『꽃꽂이를 6개월정도 배웠는데 참 재미있어요』 -좋아하는 인기인은? 『「나탈리·우드」와「패티김』 -결혼은? 『연애결혼이 좋을 것 같아요. 생활력이 강하고 얼굴은 밉지 않을 정도면 되죠』 <부산(釜山)에서 김홍기(金洪基) 기자> [선데이서울 72년 3월 12일호 제5권 11호 통권 제 179호]
  • 일당을 ‘몽땅’ 날릴 뻔한 이야기

    일당을 ‘몽땅’ 날릴 뻔한 이야기

    서울북부서는 지난달 29일 신(申)모양(16)을 절도혐의로 구속했더군. 사연을 들어보니 신양은 전날 상오 10시쯤 신촌「로터리」부근에서 백(白)모씨가 운전하던 서울영 1-2802호「택시」를 탔다는 거야. 운전사 옆자리에 앉은 신양은 엉뚱하게 영화배우 박(朴)모씨집으로 가자고 했다. 백씨는 마침 작년 왕십리에 사는 박씨집에 손님을 태워다 준 일이 있어『알았다』고 말하고 차를 몰았지. 일이 난처하게 되려니 그 배우가 이사를 가 버렸지 뭐야. 당황한 백씨는 신양을 태워둔채 가까운 파출소로 가 물었더니『얼마 전에 이사갔는데 장위동 사는 같은 배우 허(許)모씨에게 가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 그래 백씨는 다시 장위동파출소로 가 물었더니 모른다는 거야. 이렇게 되자 운전사는『찾을 길이 없다』고 했고 아가씨는『알았다』면서 내리려 했지. 요금 6백90원이 나왔는데 선뜻 7백원을 꺼내 주고. 참 인심도 후하다고 생각하며 돈을 받아「핸들」옆에 걸린 돈주머니에 넣으려다가 넣어둔 돈이 한푼도 없는 것을 발견, 신양을 파출소로 끌고 가 뒤졌더니 왕십리서 파출소에 간새 훔친 것이 들통난 거야. 알고보니 신양은 10원짜리 동전 3개를 가지고「택시」를 타 계획적으로 도둑질하려고 했다는 거야. [선데이서울 72년 3월 12일호 제5권 11호 통권 제 179호]
  • 「미스·상업은행」전덕숙(全德淑)양-5분데이트(174)

    「미스·상업은행」전덕숙(全德淑)양-5분데이트(174)

    귀염성 있는 동그스름한 얼굴이 쉽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전덕숙(全德淑)양(23)은 상업은행본점 심사부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여상을 거쳐 경기대학 관광과를 졸업했다. 주산실력 2급. 아버지는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전봉남씨(60). 부유하고 다복한 가정의 7남매중 다섯째 딸이다. 내년쯤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러 미국에 갈 예정으로 영어와 양재 익히기에 열심인 김양의 취미는「피아노」와 수영. 그리고 소소한 것이지만 미국의 가족관계나 늘상 쓰는 계량단위 등을 암기하고 있는데 까닭은 외국인들에게 무식하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혼담이 많이 들어올텐데? 『종종 들어오긴 하지만 어머니가 사윗감 보시는 눈이 높아 좀체 성사되기가 어려워요』 그렇기도 할게다. 큰오빠가 의사인 것말고도 큰형부가 공학박사로 미국「제너럴·모터즈」에 근무중이고 둘째형부가 재무부 현직 국장, 세째형부가 모제약회사 전무, 네째형부가 의학박사로 최고 수준의 사윗감만 골라왔던 어머니였으니…. -「디자인」은 왜 배우십니까? 『미국에 있는 큰언니의 충고에 따른 거예요. 자기 옷 정도는 해입을 줄 알아야 그 곳 생활이 덜 불편하다는…. 남에게 의존하고는 못배기는 사회라니까요』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욕뵈려다 병만준 파렴치한 쇠고랑

    마산(馬山)경찰서는 18일 성(成)모씨(28·마산시 반월동)를 폭력행위로 구속. 성씨는 이웃에서 대폿집을 경영하는 정(鄭)모여인(33)을 잔뜩 노리고 있다가 1월23일 새벽3시께 담장을 뛰어 넘어가 잠들어 있는 정여인을 덮쳤는데 어찌나 정여인이 사납게 저항하는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쫓겨났다는 것. 그런데 얼마 후 정여인은 성씨로부터 못된 피부병이 옮아 3주간이나 치료를 받게 되자 울화가 치민 정여인이 고소를 해버렸다나-. <마산>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호텔만 털던 가짜 일본인

    호텔만 털던 가짜 일본인

    A=일본말을 유창히 하는 김(金)모씨(50)가 일본 실업인을 가장,「호텔」을 돌아다니며 사기를 치다가 꼬리를 잡혔더군. 경찰조서를 봤더니 김은 지난 1월8일「N·호텔」 에 전화를 걸어 점잖은 말투로 일본서 온「산전삼랑(山田三郎)」라는 사람인데 방하나를 예약한다고 연락을 했더군. 전화를 받은 종업원은 감사하다면서 9층 조용한 방을 준비해 두었지. 몇시간 뒤「호텔」로 간 김은 안내를 받아 방으로 갔고. 하룻밤을 지낸 김은 다음날이 마침 일요일임을 이용, 종업원 홍(洪)모양(24)에게『「달러」밖에 없는데 일요일이라 바꿀 수없어 그러니 2만원만 꿔달라』고 첫 번째「호텔」털이에 손쉽게 성공. 재미를 붙인 김은 1월29일 다시 「M·호텔」에 전화를 걸어 같은 방법으로 방을 얻어 들어갔지. 첫날 밤 김은「위스키」몇잔까지 곁들여 즐긴뒤 일요일인 다음날 아침「보이」를 불러「동경(東京) 범양(汎洋)교역주식회사 사장」이라고 찍은 명함을 주면서 돈을 못바꿔 그러니 3만원만 꿔달라고 했던 거야. 홀딱 넘어간 종업원은 여기저기서 마련한 돈 3만원을 주었는데 방을 나간 김이 하루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수상히 여겨 방으로 가 보았더니 가방 하나가 구석에 있을 뿐 빈 방이었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가방을 열어보니 그속엔 벽돌 1장과 신문 뭉치가 들어 있었단 말이야. 뒤늦게 사기당한 것을 알게 된 종업원은 경찰에 신고, 「호텔」만 전문적으로 터는 사기범으로 보고 각 「호텔」에 수배를 내렸지. 김은 토요일인 지난 19일 다시 퇴계로「N·호텔」에 전화를 걸어 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치려다 덜미를 잡히게 된 거야. 김은 경찰에 잡혀와서도 계속『나는 일본 실업가다』면서 일본말을 했는데『그럼 여권을 보자』고 했더니 말문이 막혀 버렸지. 나중에 알고 보니 김은 성북구 월계동에 3천원짜리 사글세 단간방 생활을 하는 빈털터리.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술대접 실컷 받고 “마누라 좀 빌자” 매질

    16일 인천(仁川)경찰서는 채(蔡)모씨(22) 등 2명을 폭행혐의로 입건. 이들은 14일 친구인 이모씨의 초대로 이씨집에 가서 늘씬하도록 술대접을 받은 다음 자정이 되어도 돌아갈 생각을 않고 이씨 단간방에서 자겠다며『네 마누라와 자게 해달라』고 졸랐다나. 이씨가 이를 거절하자『친구간에 의리가 없다. 마누라 좀 빌자』며 李씨를 두들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제 마누라부터 빌려 주고 할 일이지. <인천>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골드미스’, ‘빅뱅’ 출연에도 시청률 하락, 왜?

    ‘골드미스’, ‘빅뱅’ 출연에도 시청률 하락, 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가 가수 빅뱅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골드 미스가 간다’은 전국시청률 9.1%를 기록해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9.5%)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방송 전부터 빅뱅이 출연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골드미스가 간다’의 시청률 하락은 의외의 결과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관심은 끌되 그동안 보던 프로그램들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이동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2부 ‘우리결혼했어요’는 12.9%,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는 1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미스 멤버들은 가장 친해지고 싶어하는 연예인 1위를 뽑힌 빅뱅은 골드미스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전에 빅뱅이 온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채 그들만의 파티를 준비한 골드미스 멤버들은파티가 시작되고 빅뱅이 등장하자 골드미스 멤버들은 너무 놀라 쳐다보기만 했고 심지어 송은이는 너무 놀라 뒤로 넘어지기까지 했다. 맏언니 양정아는 손담비의 ‘미쳤어’를 의상부터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송은이는 탑과 함께 엄정화의 ‘디스코’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곤드레” 남녀가「팬티」바람으로 싸워

    15일 진주(晋州)시내 K극장 앞에선 술취한 20대 남녀가 대판 싸워 이통에 극장측은 장사가 안돼 울상. 진주시 신암(新岩)동 모주점 접대부로 있는 K양은 구정인데도 집에 못가는 팔자를 한탄하며 아침부터 들입다 술을 퍼먹고 극장구경이나 할 셈으로 비틀거리며 K극장 앞까지 왔것다. 이때 마침 K양과 비슷한「포즈」의 사내가 흥얼거리며 걷다가 K양과 정면 충돌, 이통에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으로까지 발전되었던 것. 남자는 웃저고리가 갈기갈기 찢어져 내의까지 보였고, 여자는「스커트」가 벗겨져「팬티」차림으로 뒹굴었는데 영화구경 온손님들이『영화보다 눈요깃감이 된다』며 극장에는 들어가지 않고 이 신나는 활극을 즐겼다고. <진주>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집 팔려다 50만원 빼앗긴 여자

    E=돈많은 독신녀, 해외취업자 부인, 이민간 사람의 재산을 정리중인 여인들을 골라 사기를 쳐 온 한패 5명 가운데 김(金)모(40) 왕(王)모씨(28)등 2명이 경찰에 잡혔는데 이들의 수법은 같은 패의 일꾼들을 풀어 사기칠 대상 여인을 물색, 가족관계 재산정도 등 배후를 소상하게 조사한 뒤 접근을 시도한다는 거야. 사기를 당한 한「케이스」를 소개하면 미국 이민 간 친척의 재산정리를 하고 있던 이(李)모 여인은 집을 팔려고 내어 놓았지. 이 사실을 안 김씨 등은 이민 간 이모씨 아들 친구라고 속여『집을 사려는 사람이 있는데 비싸게 팔아주겠다』고 말하면서 접근을 하게 된 거야. 김씨는 이어 왕씨등을 데려가 우선 계약금으로 3만원을 받도록 하고 우선 방 하나를 빌어 쓰기로 했지. 일단 집에 들어간 이들은 매일밤 마작판을 벌여 수십만원씩 왔다 갔다 하는 노름을 하면서 돈 많은 허세를 부렸다는 거야. 또 이여인이 보는데서 3백만원이 예치된 예금통장으로 돈을 찾아다 쓰면서 돈이 많다는 것을 과시하기도 하고. 이러다가 어느 날 밤에『오늘밤에 돈을 많이 잃었는데 통장을 맡길테니 50만원만 빌려달라』는 왕씨의 말을 듣고 이여인은 내일 은행에 가서 찾아다 준다는 바람에 즉석에서 빌려 주었지. 다음 날 날이 밝자 이들 한패는 집을 나갔는데 며칠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아 알아 봤더니 맡겨둔 통장은 가짜로 밝혀진 거야. D=이여인에게 보여준 진짜통장은 가져가고 2중으로 만든 가짜통장을 맡겼단 말이군. E=이러한 수법으로 사기친 사건은 이미 밝혀진 것만도 3건에 2백여만원이나 되는데 경찰은 피해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지.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MC몽·은지원, ‘1박2일’ 전원에게 점퍼 선물

    MC몽·은지원, ‘1박2일’ 전원에게 점퍼 선물

    MC몽과 은지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팀 전원에게 겨울 점퍼를 선물했다. MC몽의 소속사 M.A 와일드독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MC몽과 은지원이 1년이 넘게 동고동락해 왔던 ‘1박 2일’ 팀 전원에게 혹한기 대비를 위한 겨울 점퍼를 선물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같은 의류 브래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MC몽과 은지원은 관계자에게 의뢰해 ‘1박 2일’ 팀만을 위한 겨울 점퍼를 제작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박 2일’ 스텝 전원의 사이즈를 꼼꼼히 알아보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의류 광고 촬영을 마친 MC몽과 은지원이 ‘1박 2일’ 팀에게 상품을 전달해 줄 것을 의뢰했고 회사 측도 흔쾌히 수락했다.” 며 “혹한기 촬영으로 인해 고생하는 ‘1박 2일’ 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무척 좋아 했다.” 고 전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리는 일산 콘서트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C몽 전국투어 콘서트 – 몽이 유랑단’ 공연으로 분주하며 은지원은 최근 싱글앨범 ‘G-CODE (지 코드)’ 를 발표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 M.A 와일드독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부싸움 말리다 봉변당한 집주인

    셋방살이하는 신혼부부의 싸움을 말리던 집주인이 되레 행패를 당했다. 대구(大邱)시 비산(飛山)동 2구 여인숙 주인 김모씨(44)는 9일밤 여인숙에 신방을 차린 배(裵)모씨(35)가 색시와 대판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느라고 한참동안 분주했는데 느닷없이 배씨는 밖으로 나가 연탄 아궁이를 열어 불을 퍼붓고 돌아가며 방마다 모조리 불을 끄고도 모자라 주인 김씨의 멱살을 잡아 흔들며 행패를 부리다가 즉결신세. -뺑덕어멈 같은 심보. <대구>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날치기 당하고 한달만에 날치기 만났는데

    날치기 당하고 한달만에 날치기 만났는데

    B=명동에서 다방을 경영하는 어떤 부인의 대담한 날치기잡이 이야기를 한 마디할까. 35살의 이 부인은 1월 중순 다방수입금 1만8천원을 은행에 예금하러 가다가 30살쯤의 신사차림 청년에게 날치기 당했는데 그때 그 청년의 모습을 똑똑히 보아뒀던 모양이야. 한달쯤 뒤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청년이 그때의 그 청년이 아니겠나. 그 자리에서 그 청년을 붙잡고 무조건 손바닥을 내밀며 『내돈 내 놓으라』고 조용히 일렀다는 거야. 물론 청년은 『무슨 돈 말이냐』고 시치미를 뗄밖에. 그래서 한달 전 이야기를 했더니 청년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당신인 것 같지 않은데』라고 중얼거리더라는 거지. 부인이 그때의 옷차림을 자세히 일러 주자 청년도 순순히 범행을 자인, 호주머니를 모두 뒤져 1만2천원을 내주더라는 거야. B=그뿐 아니야. 부인은 돈이 6천원 모자라자 청년에게 팔뚝시계를 내놓으라고 했다는 거야. 그랬더니 이 청년의 하는 말이 걸작 『이 시계는 6천원짜리가 넘는데…』 했지만 부인은 결국 시계까지 받아 내고 말았지.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유죄는 「셰퍼드」?

    똥개도 아닌 명문의 「셰퍼드」한마리가 너무도 무식(?)한 탓에 3명의 사람이 괴롭게 됐다. 거창(居昌)군의 H여중 사환으로 있는 백(白)모군(14)은 작년 11월께 학교 앞에서 예쁘게 생긴 검정「셰퍼드」 1마리가 놀고 있길래 너무도 귀여워 휘파람을 불었더니 졸졸 따라오더라는 것. 엉뚱하게 횡재수했다 싶어 백군은 그 개를 학교 부인인 엄(嚴)모여인(52)에게 아첨 비슷이 선물해 버렸고, 엄여인은 이웃집 임(林)모여인(44)을 졸라 일본산 「도사」강아지와 물물교환하여 알뜰하게 키운 것. 이렇게 3사람 손을 거친 「셰퍼드」의 임자가 최근 나타나 3명을 「점유이탈물 횡령」혐의로 고발해 버렸다는 것. - 사람들도 나빴지만 「셰퍼드」가 너무 무식했어. <거창>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추격자’ 타임스 선정 ‘최악의 영화’ 76위 수모

    ‘추격자’ 타임스 선정 ‘최악의 영화’ 76위 수모

    올해 흥행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영화 ‘추격자’가 해외언론에서 선정한 ‘최악의 영화’ 100편 중 76위에 오르는 수모를 당했다. 영국 타임스는(The Times Online) 최근 2008년 개봉한 영화의 순위를 매긴 ‘올해 최악의 영화 100편’을 선정, 해당 사이트에 별점과 전문가 평론을 함께 공개했다. 선정된 100편 중 ‘추격자’는 한국 영화 중 유일무이하게 순위에 이름을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추격자’는 올 한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을 휩쓸며 명실 공히 국내 최고 영화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추격자’는 이 순위에서 100위를 차지한 패리스 힐튼 주연의 ‘더 핫티 앤드 노티’ (The Hottie and Nottie) 보다도 24계단 낮은 76위에 랭크돼 국내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타임스는 별 5개 만점에 2개를 준 뒤 순위와 함께 선데이 타임스에서 평가한 리뷰를 함께 올려 선정이유를 대신했다. 리뷰에서 이 매체는 ‘추격자’를 “포주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매춘부를 납치한 범인을 쫓는 잔인하고 짜증나는 스릴러”라고 소개한 뒤 “교묘히 꼬인 줄거리에 주인공 김윤석은 카리스마의 원형만 연기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마지막 장면을 지적하면서 “멜로드라마와 같은 마지막 장면에서 약간의 화려함을 더했더라면 더 재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영화는 아니지만 비가 출연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영상에도 불구 다소 유치한 줄거리로 84위를 기록됐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흥행했던 ‘테이큰’(Taken)과 ‘섹스앤드더시티’(Sex and thd City) 등도 각각 78위와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영화 1위의 불명예는 미국 영화 ‘재난영화’ (Disaster Movie)가 차지했다. 해당 순위 중 주요 영화. 100위 The Hottie & The Nottie 99위 Sex and the City 97위 Wanted 80위 10,000 BC 85위 Penelope 78위 Taken 77위 Jumper 58위 Priceless 47위 Body of Lies 12위 Eagle Eye 11위 Rambo 6위 88 Minutes 5위 Star Wars: The Clone Wars 1위 Disaster Movie 사진=추격자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 2일’ 2주연속 시청률↑ “겨울효과 톡톡”

    ‘1박 2일’ 2주연속 시청률↑ “겨울효과 톡톡”

    리얼 프로그램 ‘1박 2일’이 ‘겨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된 12월을 맞아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이라는 쾌거를 이뤄 냈다. 지난 7일 방송된 ‘1박 2일’ 외연도 편의 자체 시청률은 각각 닐슨 27.1%, TNS 28.46%로 이는 지난 주보다 1에서 3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에 대해 ‘1박 2일’ 제작진은 “겨울은 ‘1박 2일’의 계절”이라며 “100% 야생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는 ‘1박 2일’ 팀이 겨울을 맞아 되려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1박 2일’의 극적 상황이 긴장감을 더하게 되고 리얼리티적 생동감이 살아나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1박 2일’ 제작진은 “겨울은 ‘1박 2일’에게 더 재밌는 돌발 상황을 선사해 줄 수 있다.”며 “혹독한 추위 속 촬영도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라 보다 익숙해 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겨울을 맞아 진짜 리얼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맛있는 에피소드가 풍성한 ‘1박 2일’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향후 ‘1박 2일’의 전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S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스」도 미군무기

    「섹스」도 미군무기

    D=최근 미군이 입수한「베트콩」의 비밀문서에는 미군이「섹스」를 비밀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는 거야. E=전장과「섹스」라-영화제목감이군. D=이 문서는 3년 전의 소위「베트콩」임시혁명정부기록인데 미군과 연합군이「베트콩」의 아내 누이 딸들을 미군추종자들과 사랑에 빠지게 하여 혁명열을 식히고 주민들 사이와 요원들 사이에 의혹을 불러 일으켜 이간한다는 건데 이 연애작전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상까지 두둑이 내린다고 기록돼 있다더군. B=싸움에서 열세에 몰린「베트콩」들의 상투적인 트집이 아니겠어?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英연구팀 “개도 사람처럼 질투심 느낀다”

    英연구팀 “개도 사람처럼 질투심 느낀다”

    사람의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질투심 등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심리학연구팀은 “개는 질투심 뿐 아니라 당혹감, 죄책감, 동정심 등 인간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주간지 선데이 타임스 (The Sunday Times)를 통해 최근 주장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개들이 주인이 다른 개를 예뻐하거나 심지어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등을 집에 초대했을 때 심한 반감을 나타내는 것이 그 이유 때문이라는 것. 이 연구팀의 일원인 포츠머스 대학교 폴 모리스 심리학 박사는 “우리는 지금까지 개들이 싫음, 욕구, 기쁨 등 1차적 감정밖에 못 느낀다고 생각했으나 연구결과 개들은 질투는 물론 죄책감, 자신감, 동정 등 복잡한 2차적 감정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들은 새로운 사람이나 동물이 주인의 사랑을 빼앗을까봐 짖거나 울음소리를 내 질투를 나타낸다.” 며 “주인들은 개들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애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동물이나 사람을 조심스럽게 적응하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 프리더라이크 래인지 신경생물학박사 역시 “개들 뿐 아니라 소, 말, 고양이, 양 등 동물들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욱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스·삼화고속」변명자(邊明子)양-5분데이트(173)

    「미스·삼화고속」변명자(邊明子)양-5분데이트(173)

    삼화고속에서 경리를 맡고 있는 변명자양이 이번주 표지 아가씨. 50년생인 사변동이이다. 태릉 육군사관학교에서도 한참 더 들어가는 불암동에서 양계업을 하고 있는 변학순씨(49)의 2남 2녀중 맏딸. 동구여상을 졸업(68년)하고 4년째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데 마음이 그림같이 곱다는 말을 듣고 있는 아가씨다. -많은 돈을 한꺼번에 만질 때의 기분은? 『제일 많이 만져본 것이 3백50만원인데 종잇장을 세는 기분이 들었어요. 제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겠죠』 -앞날의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별로…단지 시집 가기 전만이라도 부모님 맘을 편케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점심 식사는? 『꼭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녀요. 같이 근무하는 여자동료들과 함께 둘러앉아 먹는데 제가 가져오는 김치와 달걀이 맛 있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화장은? 『저녁에 세수한 다음「로션」을 바르고 출근할 때는 약간의 분화장을 해요. 「립스틱」만 「커피」색과 「핑크」색 두 가지를 섞어쓰죠.』 -친구관계는 어떻습니까? 『직장 다니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게 돼요. 간혹 대학 재학 중인 친구들과 어울리면 공통되는 화제가 적어 재미 있는 분위기 만들기가 힘들어요』 문향회(聞香會) 꽃꽂이 연구회장 조재선(趙在仙)씨가 분홍 「카네이션」과 동백잎, 노란「리본」으로 엮은「플라워·링」을 표지촬영을 위해 「디자인」해 줬다.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손님들이 감싸준 즉석「누드·쇼」

    A=지난 16일「라운지」에서 즉석「누드·쇼」를 벌인 한 젊은 여성의 검거에 나선 미국「워싱턴」주「크라크스턴」경찰은 시민들의 협조가 아쉽다고 대단한 불평이라지. E=문제의 여자는 많은 손님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갑자기 옷을 훌훌 벗고「누드·쇼」를 벌였는데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을 때는 여자도 자취를 감췄으며 손님들도 그녀의 인상착의를 전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뗐다는 거야. C=경찰측은 이 여자가 완전 나체가 돼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손님들이 굉장한 구경거리라도 만난 듯 이 광경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경찰이 출현하자 모두 입을 봉했다고 투덜투덜했다는 거야.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7일 TV 하이라이트]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KBS1 오전 7시40분) 봄날 만발한 꽃을 꺾으려고 여인네들이 각처에서 모여들어 꽃을 꺾었다 하여 ‘꽃꺾기재’라고 불렸던 화절령(花折嶺)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을 잇는 고갯길이다.그곳에서 평생을 꽃이 피고 지듯이 그리고 다시 피어오르듯 운명처럼 깃들어 삶을 내어맡긴 채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모집한 세종 나눔 앙상블.서류심사를 통과한 130명에 대한 오디션이 11월 20일과 21일에 이루어졌다.이 오디션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취재한 1,2편에 이어 제 3편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하기 위해 분투하는 지원자들의 모습 등 오디션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핀다. ●해피선데이(KBS2 오후 5시30분) 연말 특집으로 준비된 ‘불후의 명곡’ 두 번째 주인공,발라드계의 한 남자 김종국.공형진,박은영 아나운서,슈퍼주니어의 은혁과 함께 한다.불후의 명곡 Best 5는 터보시절 많은 사랑을 받은 곡과 김종국의 솔로 곡으로 구성된다.김종국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재탄생해 터보시절의 김종국을 떠올리게 한다. ●일요일 인터뷰20(MBC 오전 7시5분) 미래 사회 디자인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만나본다.최근 도덕성 논란으로 부각된 한국 시민 운동의 위기를 바라보는 그의 허심탄회한 입장과 현재진행형인 사회적 창안 운동과 기부문화의 현주소,그리고 당선 1주년을 앞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가장 한국적인 노래 아리랑.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선정되기도 한 우리의 노래.그렇게 아리랑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가 되었는데….세계인과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곡,세계 곳곳에서 울리고 있는 아리랑의 모든 것에 대해 살펴본다. ●여행다큐 쉼표(SBS 오전 6시55분) 구성진 목소리,인생을 담은 노랫말로 사랑 받아온 송대관.그가 아끼는 트로트의 샛별 김양과 함께 쉼표를 찾아 전라남도 해남으로 여행을 떠난다.재능 있는 후배 김양을 바라보면서 대선배 송대관은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노랗게 익은 고구마를 호호 불어 먹으며 부녀지간처럼 다정한 한때를 보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저녁준비를 위해 부엌으로 향하는 은주씨는 13년차 주부이니 집안일에 익숙해졌을 법도 하건만,늘 휠체어에 앉아서 생활하니 식사 준비하는 것도 항상 처음처럼 어렵다.장애를 넘어 언제나 좋은 엄마,좋은 아내로서 가족들을 챙겨주고 싶은 은주씨.그녀의 일상은 언제나 세상으로의 용기 있는 도전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아마존은 브라질에 위치한 세계 제일의 열대우림으로 이곳의 생존이 지구의 미래와 직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아마존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이곳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일생을 건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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