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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서 쫓겨난 치한 초산병 던져 분풀이

    4일 하오5시30분 경기도 화성(華城)군 오산(烏山)읍 권리에 사는 한(28)모란 사나이는 수원(水原)을 떠나 동탄(東灘)으로 가는「버스」가 오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 옆자리에 앉은 미모의 여자손님을 더듬는등 온갖 추태를 부리다가 승객들에게 떠밀려「버스」에서 강제 하차당했다. 『내 마음대로 재미 보는 데 무슨 참견이냐』며 근처 약국으로 뛰어들어간 이 청년은 마침 손님에게 팔기 위해 내놨던 초산 1병을「버스」안으로 던져 승객 13명이 중화상을 입는 참사를 빚었다. -제 얼굴에나 끼얹지. <오산> [선데이서울 72년 6월 18일호 제5권 25호 통권 제 193호]
  • 자는 처녀의 뺨 때린 도둑 이야기

    C=꿩 먹고 알까지 먹으려다 쇠고랑을 찬 도둑의 이야기. 8일 동대문경찰서에 절도 및 강간 미수혐의로 구속된 한(韓)모씨(21)란 친구는 이날 상오 1시 40분쯤 동료도둑인 김(金)모씨(23)와 함께 종로5가 K미장원 2층에 침입, 전축 1대를 훔쳐 집밖에까지는 잘 들어다 냈는데-. A=그만 남의 여자까지 도둑질을 하려 했군. C=그런데 이 친구의 수법이 아주 엉큼하고 별나더군. 이날 밤 이 미장원 2층 방에서는 미용학원에 다니는 안주인 여동생인 이(李)모양(19)이 혼자 자고 있었는데 이 친구 캄캄한 속에서 도둑질을 하면서도 어느새 그 낌새를 알아 챘던지 전축을 들고 밖에 나와서는『잠깐 다시 들어갔다 나올테니 여기 기다리라』고 김을 밖에다 세워놓고 혼자 다시 2층으로 올라갔지. 그러고는 불을 켜고 보니 아니나 다를까, 어여쁜 처녀가 속옷바람으로 혼자 쌔근쌔근 자고 있지 않는가. 한이 처녀의 옷을 들추려는 순간 놀라 잠이 깬 처녀가 겁에 질려 모기만한 소리로 『누구냐』고 하자 이 친구『나는 도둑이야. 봐, 전축이 없어졌지 않아』하며 유유자적, 어느 새 이양의 손가락에 낀 금반지와 머리맡에 뒀던 팔뚝시계, 현금 2백원을 빼앗아 함께 호주머니에 집어 넣고는 이렇게 수작을 부렸지. B=도둑근성 하나만은 철저하군. C=『심심하니 화투나 치며 놀자』고 말이야. 처녀가 『있는 건 다 줬으니 제발 가주시오』라며 거절하자 어럽쇼 이 친구 하는 짓이 『총각이 처녀에게「프로포즈」하는데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호통을 치며 뺨을 두 대 때리지 않았겠나. 그러지 않아도 아래층에서 자던 처녀의 형부가 2층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귀를 쫑긋하고 있던 판에 뺨 때리는 소리가 나자『도둑이야』하고 밖으로 뛰어나갔지. 마침 순찰 중이던「사이카」순찰대가 달려와 두 도둑을 잡았어. D=그 친구 엉큼하기도 하지만 배짱 한번 두둑하군. [선데이서울 72년 6월 18일호 제5권 25호 통권 제 193호]
  • 이웃 유부녀를 덮친 치한, 팬티 안고 자다 쇠고랑

    이웃 유부녀를 덮친 치한, 팬티 안고 자다 쇠고랑

    E=영등포 경찰서는 7일 영등포동 2가 박(朴)모(47)를 야간주거침입 및 강간미수혐의로 구속했는데, 재미 있는 건 그가 잡힐 때 품에 안고 자고 있던 여자용「팬티」가 유일한 증거물로 채택된 거지. 3년 전 처자를 고향에 둔 채 홀로 상경, 품팔이로 살아왔다는 이 친구 경찰에서『그동안 마누라 구경을 한번도 못해 술 취한 김에 그만 실수하고 말았다』며 용서를 빌었으나 이미 때는 늦어 결국 구속이 집행되고 말았는데 혐의내용은 6일 새벽 3시 30분쯤 최(崔)모여인(33)이 혼자 자고 있는 이웃집에 들어갔다는 거야. 대문 여는 소리에 잠이 깬 최여인이 『누구냐』고 소리치자 『나요, 물좀 먹읍시다』라며 느닷없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속옷바람으로 자고 있는 최여인을 덮치고는 애무하며 한사코 반항하는 최여인에게 『3천원 주겠다』며 애걸하면서 무려 20분이나 실랑이를 했다는 게 피해자의 진술이었다. C=차라리 그 돈으로 창녀에게나 갔으면 좋았을 걸. 최여인은 과부인가. E=아니야. 남편이 1주일 전에 부산으로 출장 갔던 거야. 아이들도 없고 하여 혼자 자는 걸 이웃에 사는 박이 알고 흑심을 품었던 것 같아. 아무튼 최여인의 탈출이 볼 만했어. 아무래도 박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최여인은 『그럼 좋다. 당신의 말을 들을 터이니 화장실에 다녀와서 하자』고 말했지. 그러나 박이 그 말에 속아 줘야 말이지. 옆에 있던 걸레에 소변을 보라면서「팬티」끈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는 거야. 최여인은 부득이 「팬티」를 벗어 버리고 「시미즈」만 입은채 파출소를 달려갔고 그 동안 박은「팬티」를 손아귀에 움켜쥔 채 자기 집으로 돌아가 안고『쿨쿨』 자다 수갑을 찼지. [선데이서울 72년 6월 18일호 제5권 25호 통권 제 193호]
  • 한·미·일 “北 로켓발사땐 안보리 회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쿄 박홍기특파원│ 한국과 미국·일본 등 3국은 북한이 예고한 대로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미·일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연쇄회담을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시 구체적인 대응책과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특사와 2시간가량 협의한 뒤 워싱턴을 방문중인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3자회담을 가졌다. 위성락 본부장은 보즈워스 특별대표와의 협의를 마친 뒤 “북한의 로켓발사는 유엔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그에 따른 대응이 있을 것”이라면서 “안보리에서의 대응, 또 (6자)회담 재개에 관한 대응 등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인공위성이든 미사일이든 관계없이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법률적 해석을 마친 상태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은 이와 다소 차이가 있어 유엔 안보리를 통한 강력한 대북제재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요격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로버츠 게이츠 국방장관은 29일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듯하지만, 미국은 그것을 요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어떤 미사일이 하와이를 향하고 있거나, 하와이 등지로 날아온다면 (요격을)고려할 수 있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발사를 앞둔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2호’와는 별도로 동해 연안 원산 부근에서 중·단거리 미사일을 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문제의 원산 부근은 대포동2호가 발사될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곳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은 정찰위성을 통해 일본을 오갔던 화객선 만경봉호의 모항인 원산 부근 기지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단거리 미사일의 구체적인 발사계획은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달 4∼8일 사이에 대포동2호를 발사한 뒤”라고 발사 시기를 예측했다. kmkim@seoul.co.kr
  • 「미스·동부고속」최복희(崔福姬)양-5분 데이트(189)

    「미스·동부고속」최복희(崔福姬)양-5분 데이트(189)

    54년생. 올봄 보성여고를 졸업하고 동부고속에서 안내원 수습과정을 밟고 있는 입사 2개월째인 풋내기 아가씨. 때문에 티 없이 즐거울 수만 있는 최복희양이다. 양계업을 하는 최걸석씨(54)의 2남3녀중 둘째딸. 『대학도 안 간 채 집에만 있게되면 옷차림도 추레해지고 게으름만 늘 것 같아서』가 취직한 이유. 거기다 『좀 더 세상을 알고 제 손으로 돈을 벌어보고 싶은 욕심』이 조금 얹혀 있다. 요새는 가끔 안내실습을 나가면서 고속도로상의 「인터체인지」안내, 지방마다의 특산물, 고적 설명들을 익히고 있는데 단골손님들의 피로를 풀어줄 만한 숨겨진 고을 얘기들을 열심히 모으고 있는 중. 제일 무서운 사람은 회사의 높은 분들이고 집안일을 돕고 있는 언니와 제일 친하다. 좋아하는 음식은 냉면. 결혼은 3~4년 뒤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많이 사귀어보고 결정하겠다는 신중파. [선데이서울 72년 6월 18일호 제5권 25호 통권 제 193호]
  • 감시 소흘한 틈타 보호실서 짓고땡이

    5일 배(裵)모(24·대구(大邱)시 비산(飛山)동)란 사나이는 폭행혐의로 동대구경찰서에 잡혀와 보호실에 갇혔는데 경찰의 감시가 소흘한 틈을 이용, 피의자들과 함께 짓고땡이 화투노름을 벌이다가 덜미를 잡혀 죄목이 한 가지 더 늘어 송치됐다고. -심장에 털 난 친구. <대구> [선데이서울 72년 6월 18일호 제5권 25호 통권 제 193호]
  • 이화여대「메이·퀸」이은혜(李恩惠)양 -5분 데이트(188)

    이화여대「메이·퀸」이은혜(李恩惠)양 -5분 데이트(188)

    화사함을 한껏 더한 배꽃동산의 잔디. 8천여 이화의 재학생, 선배들이 은사와 부모를 모시고 5월의 마지막 날, 86번째로 베푼 개교기념행사는 흰 한복으로 단장한「메이·퀸」이 옥좌에 올라 대관식을 가짐으로써「피크」를 이뤘다. 갸름한 얼굴에 결곡한 입매가 그저 귀엽기만한 미인이 아닌 5월의 여왕다운 기품을 함께 지닌 이은혜(李恩惠)양(22·성악과 4년)이다. 자신이 31번째 이화의 여왕이 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은 채 지난 4월 이대「글리·클럽」의 한 사람으로 미국순회공연을 마치고 5월11일 김포공항에 내렸을 때야 비로소 본인도 없는새 성악과 친구들이 만장일치로 과(科)「퀸」으로 뽑아놓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어 15일에는 각과「퀸」46명이 흰「블라우스」에 검정치마를 입고 대강당에서 최종심사를 받았는데 꼭 돼야겠다는 긴장감이 없던 은혜양이었으므로 표정은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자연스러웠던 미소가 은혜양을「퀸」이 되게 하는데 많은 보탬이 됐다고. 작년까지「퀸」선발 때 지켜지던 160cm 이상이라는 키의 제한을 허문 최초의「퀸」이기도 한 은혜양(158cm)이다. 신화공업사 대표 이만섭(李萬燮)씨(56)의 2남2녀중 막내. 『어려서부터도 신앙심이 깊고 교만한 티라곤 전혀 없는 아이예요』 딸과 나란히 선 이신실(李信實)여사(52)는 딸이「메이·퀸」이 된 것을 안 순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면서 기뻤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해준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해 서울예고에 입학하면서부터 성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했고 대학에서는「소프라노」이순희(李順姬)교수에게 지도 받고 있는 장학생. 졸업 후 대학원에서 공부하다 기회가 닿으면 외국에 다녀오고 싶다면서 무대보다는 교단에서 가르치고 싶다고. 대학 1학년 때도「글리·클럽」회원으로 동남아 순회공연을 했고 이번 미국공연은 은혜양의 외국여행으론 2번째.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단단히 하고 왔어요. 말로만 들을 땐 화려한 듯싶은 외국생활이지만 실제로 그곳에서 가정을 갖고 있거나 공부하는 선배들을 만나보면 듣던 것과는 달라요. 꽉 짜여 틈없는 생활에다「홈·시크」까지 겹치니…』 배우자도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기 일에 종사하는 기독교인을 원한다는 어머니와 딸의 일치된 결혼관. 원<媛>[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이혼선언 엄포에 성병 고백한 신랑

    삼천포(三千浦)시 서(西)동 유(由)모여인(24)은 지난 5월 16일 김모씨(27)와 결혼을 했으나 10일이 지난 26일 양가의 가족들을 모아놓고『못 살겠다. 이혼 하겠다』고 폭탄선언. 기겁한 가족들이 까닭을 묻자 눈하나 깜짝 않고 가로되『신랑이 남자 구실을 전혀 못한다. 10일 동안 아무리 기다려도 나는 아직 처녀로 있다. 성불구자 남편과 무슨 재미로 사느냐』면서 노발대발. 그러나 김씨 말인즉 『사실은 1개월 전 한번 실수로 성병에 걸려서 아내에게 접근 못했다』고 의리 있는 자백, 신랑신부 가족들이 모두 할 말을 잃었다. 결국 일단 이혼선언은 철회하기로 하고 남자는 전문의에게 성불구자가 아닌지를 감정하기로 묘한 낙찰을 봤다는 것. -누가 요즘 신부를 무서워 안하랴. <삼천포>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오토바이 훔치고 현상금 타먹은 오토바이 도둑

    오토바이 훔치고 현상금 타먹은 오토바이 도둑

    H= 고등수법의 절도범 얘긴데 이 친구들은 「오토바이」를 전문으로 해 먹었더군. C= 기상천외의 수법이 나왔다나? H=이모(33·동대문구 휘경동)권모(33·동대문구 전농동) 2인조「오토바이」절도범이 청량리에서 구속됐는데 이들은 「오토바이」열쇠 43개와 이를 사용하는 조립표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거야. A=열쇠 54개면 어떤「오토바이」든지 슬쩍 할 수 있다는 건가? H=그렇지. 게다가 열쇠 1개로 비슷한 형태의「오토바이」4대까지는 슬쩍할 수 있다니까 54개면 사실상 2백16개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거야. 그래서 조립표까지 가지고 다녔다니까. B=그러니까 대한민국에 있는「오토바이」는 모두「내거다」하는 기분이었겠군. H=그야 말할 것도 없지. 불과 몇 달 동안 12대를 슬쩍해서 7백만원이나 수입을 올렸다니까. 그런데 이 친구들 놀라운 것은 지난 3월 19일 전농동 권모씨(35)집에서 일제「혼다」750cc짜리(시가 1백70만원)를 슬쩍해서 감추어 두었는데 말이야. A=750cc정도면 국내에 몇 대 없으니까 처분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H= 그렇지 그런데「오토바이」를 도둑맞은 권씨가 신문광고에 현상금 10만원을 걸고 그「오토바이」를 찾아 달라고 호소를 했다지 뭐야. 그랬더니 이 간덩이가 두개씩 붙은 절도범들이 권씨에게 전화를 걸고『우리가 그「오토바이」를 찾아 줄테니 현상금을 40만원으로 올리라』고 했다나. 권씨가 그들의 요구대로 40만원을 싸들고 5월 19일밤에 한강백사장으로 나갔더니 두놈이 먼저 와서 기다리다가「오토바이」와 돈을 맞바꾸고는 권씨를 인사불성이 되도록 실컷 두들겨 패놓고 도망갔다는 거야. C=마지막 장면에 가서 신사답지 못했군. H=결국 권씨의 신고로 두놈을 잡기는 잡았지.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조카뻘 처녀 욕뵌 “짐승 삼촌” 철창행

    진주(晋州)시 하촌동 강(姜)모군(23)은 5월 20일 저녁 9시께 강모양(20)을 유인, 마을 입구의 공동묘지로 끌고가 강제 추행을 한 사실이 들통나 철창행. 그런데 알고보니 두 사람은 친척으로 강양이 강모군의 조카뻘되는 처지. -사람 얼굴에 짐승짓. <진주>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대낮에 활개치는 여자깡패들

    A=진짜 치사한 도둑의 얘기가 있어요. 5월 28일 북부서에서는 손(孫)모양 등 10대소녀 4명을 폭력과 강도 혐의로 구속했는데, 이들은 일당 14명으로 조직된 자칭「밤나비 클럽」의 「멤버」들이라는 거야. 상계동 일대를 무대로 날뛰는 이들은 5월 27일 낮에 지나가는 여공 정모양(18) 황모양(18) 두명을 끌고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는군. 골목에 들어가자마자 처녀깡패 한명이 멋진 「폼」으로 정양의 턱에 「스트레이트」로 한대 먹였다는 거야. 그러자 나머지 3명이 일제히 달려들어 남자깡패 못지않게 치고 받고, 있는 솜씨를 다부렸다나. 정양과 황양이 피투성이가 돼 쓰러지자 주머니를 뒤져서 털어낸 돈이 1백 40원. B=그건 정말 너무 했군. A=그뿐인 줄 알아. 1백 40원을 손에 넣은 이들은 같은 상계동의 남자 깡패인「29명파」를 찾아가서 자기들의 전과 보고를 하고 함께 즐겨 줄 수 없느냐고 그랬다는 거지. C=함께 즐기면 뭘 한다는 건가. A=글쎄말이야. 이제 겨우 17, 18살 밖에 안된 이 소녀들이 즐긴다는 것은 남자 깡패들과 어울려서 「그룹·섹스」 를 하는 것이라니 말이 안 나올 지경이지.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경찰관 행세하다 쇠고랑찬 경찰서 사환

    E=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은「케이스」가 또 재미 있어요. 중부서 형사과에서 사환으로 3년동안 일하던 조모(19)라는 어린 친구가 풍월을 읊다가 공무원 자격 사칭 및 공갈죄로 쇠고랑을 찬 얘긴데 말이야. 어쨌든 얘기를 들어봐. 5월 30일 낮에 휘경동에 있는 OO공업사(자동차 수리업)에 새파랗게 젊은 경찰관이 한명 나타나 한다는 소리가『얼마 전 이 집에서 수리해 준 서울 자1-X878호「지프」가 도둑물건인 줄 알면서 내주지 않았느냐』고 호통을 치더라는 거야. A=장물은닉죄에 걸린다 이거지. E=그렇지. 그러면서 그럴싸하게 공갈을 치더라는 거야. 그런데 OO공업 공장장 조모씨(35)가 가만히 보니 아무래도 수상하더라는 거지. 그래서 슬쩍 밖으로 빠져나와 교통순경을 불러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야. 교통순경이 달려와 보니 아무것도 수상한 점이 없는데 순경 계급장을 달고 간부용 허리띠를 찬 게 눈에 띄어서 대뜸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그랬다는군. C=결국 들통이 나고 말았겠군.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욕본처녀, 3치한중 1명만 처벌 호소

    3명의 총각에게 차례로 욕을 당한 처녀가 무슨 까닭인지 그중 1명만 처벌해 달라고 해서 경찰이 고개를 갸우뚱. 1일 김모양(19·부산시 초계동) 은 북부서를 찾아와 지난달 28일 밤 10시쯤 성지공원 숲속에서 같은 동네의 이모(20) 박모(20) 김모군(20)등 3명에게 끌려가 차례로 욕을 당했다며 그 중 김모군만을 강간죄로 처벌해 달라고 묘한 주문. 경찰이 어리둥절하여 왜 한 사람만 처벌해 달라느냐고 묻자 가로되『박(朴)과 이(李)는 미남인데 김(金)은 깡패같이 생겨 먹어서 기분 잡쳤어요』 -그 지경에도 기왕이면 다홍치마?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 한국 만화가들 일본 진출 러시

    한국 만화 작가의 일본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만화가 일본에 번역 출간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 2001년 윤인환·양경일 콤비가 내놓은 ‘신암행어사’의 성공을 전후로는 일본 현지에서 우리 작가가 직접 연재하는 만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이같은 한국 작가들의 세계시장 진출 현황과 국내 만화 산업 관련 각종 통계를 담은 2009 한국만화연감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활동을 중심으로 담았다. 연감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임달영 작가가 글을 쓰고 박성우 작가가 그리고 있는 판타지액션물 ‘흑신’이다. 1993년 ‘8용신전설’로 국내에서 데뷔했던 콤비가 2004년 12월 일본 만화 잡지 ‘영 강강’ 창간호부터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다.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가 TV시리즈로 만들어 지난 1월부터 한·미·일 3개국에서 사상 첫 동시 방영되고 있다. 국내에서 ‘잭 프로스트’ 등을 선보였던 고진호 작가도 ‘선데이GX’에 연재된 ‘프리즈너6’의 작화를 맡으며 일본에 진출했다. 전상영 작가가 글을 쓰고, 박중기 작가가 그린 격투만화 ‘격류혈’은 ‘영 강강’에 실렸다. 송지형 작가가 그린 순정만화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도 같은 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에서 주류 연재 경험이 없는 C.H.LINE(윤찬희)이 ‘프론트 미션-도그 라이프’를, Tiv가 ‘안녕 우리들은 피너츠’를 발표했다. 아예 일본 현지에 기반을 잡고 활동하는 작가도 있다. 일본 유명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쌓은 배준걸 작가는 ‘영챔피언’에서 장편만화 ‘바가’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도 새 작품을 인터넷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연재하고 있다. 화실을 일본으로 옮기는 등 2004년부터 현지에 정착해 많은 작품을 발표한 박무직 작가도 주류 성인잡지 ‘모닝’에 ‘라키아’라는 작품을 싣기 시작했다. 배준걸 작가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작가들의 스토리와 작화 및 연출, 감성 등이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기존 작가들이 작품수를 늘리고, 신규 진입 작가도 있어 올해에는 일본 진출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경규·김국진·이외수, ‘해피선데이’ 새MC 발탁

    이경규·김국진·이외수, ‘해피선데이’ 새MC 발탁

    원조 국민MC 이경규와 김국진이 소설가 이외수와 함께 KBS 2TV‘해피선데이’에 입성해 새 코너로 출격한다. 이경규 김국진 콤비는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스페셜’의 후속으로 새 코너를 꾸려 일요일 저녁 예능MC의 자존심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이경규와 김국진은 새롭게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경규 김국진의 출연으로 시청률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프로그램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되고 있기 때문. 또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소설가 이외수도 합류해 시선을 끈다. 최근 방송출연으로 시청자에게 친숙한 이외수는 이경규 김국진과 함께 진행자로 나선다. 이경규 김국진 이외수가 함께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는 3월말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모녀, 즐거운 ‘봄나들이’…”햇살이 좋아”

    할리우드 모녀, 즐거운 ‘봄나들이’…”햇살이 좋아”

    봄 기운이 만연해졌다.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 등이 외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날씨 때문일까. 할리우드 스타들이 2세를 데리고 봄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특히 모녀의 동반 외출이 잦다. 톱스타인 엄마와 그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이 사이좋게 산책하거나 쇼핑하는 일이 많다. 바쁜 스케줄 탓에 멀리 여행을 가기 보다는 집 인근에서 소박하게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 제시카 알바 - 아너 마리 워렌 제시카 알바는 지난 14일 생후 9개월 된 딸 아너 마리 워렌과 함께 비버리힐스 외출에 나섰다. 식료품 가게에 들러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나들이까지 즐긴 것. 아빠인 영화 제작자 캐시 워렌도 함께였다. 알바는 딸을 품에 꼭 안고 이동했다. 똑같이 헤어 밴드를 하고, 니트 가디건을 입고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디자인과 색은 달랐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했다. 누가 봐도 행복한 모녀의 모습이었다. ◆ 케이티 홈즈 - 수리 크루즈 케이티 홈즈와 딸 수리도 봄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5일 점심 식사를 겸해 비버리힐스 거리로 나온 것. 수리는 검은 원피스, 홈즈는 검은 탑과 반바지에 베이지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맞춰 입은 듯 했다. 홈즈는 내내 수리를 안고 거리를 누볐다. 딸과 함께하는 외출이 즐거운 듯 보였다. 수리는 너무 따가운 햇살에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인근 가게에서 피자를 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 니콜 키드먼 - 선데이 로즈 니콜 키드먼도 생후 7개월 된 딸 선데이 로즈를 동반하고 외출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아기 교육 학원인 ‘짐보리’에 가기 위해서였다. 모녀 동반으로 진행되는 음악과 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키드먼은 딸을 한손에 안고 다녔다. 때때로 딸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선데이 로즈는 따뜻한 봄햇살에 졸린 듯 눈을 반쯤 감고 있었다. 귀여운 아기의 모습 그대로였다. 다정한 모녀의 풍경이었다. < 사진 = GSI미디어, Bauergriffinonline, Fame Pictures >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간다실 호스테스 바가지 씌우기작전

    부산(釜山)시내 C「살롱」은 요즘 한창 유행하는「주간다실·야간살롱」의 하나인데, 멋모르고 들어간 손님들이 호된 바가지에 벙어리 냉가슴. 「코피」나 한잔 가볍게 마실 셈으로 들어가면, 자리에 앉자마자 우르르 미끈한 허벅다리를 드러낸 초「미니 」차림의「살롱·호스테스」들이 옆과 앞자리를 점령. 짙은 향수내음과 아슬아슬한 각선미로 손님의 넋을 빼놓은 다음『나 차 한잔 할래요』.마다할 수 없어 손님이『좋다』하면 많이 떨어지기 바쁘게 2백원짜리「주스」따위를 냉큼 시켜먹고 시치미뗀다는 것, -바가지「살롱」으로 개명(改名)하지. <부산> [선데이서울 72년 6월 4일호 제5권 23호 통권 제 191호]
  • 애인 버린 두달만에 뺨맞은 다방아가씨

    18일 하오 부산시 동구 P다방에서 차를 날라온 「레지」아가씨를 느닷없이 철썩 뺨을 후려갈기며 『x같은 x』하고 욕지거리를 퍼부은 20대 청년이 기고만장. 더욱 이상한 것은 따귀 맞은 아가씨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청년 앞에 앉아 훌쩍훌쩍. 사연인즉 이들은 대구에서「뜨거운 관계」였는데 「레지」아가씨가 2개월 전 말 한 마디 없이 행방불명됐다가 우연히 이날 다방에서 애인을 만나 졸경을 치렀었다나-. -따귀는 사랑의 씨앗.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2년 6월 4일호 제5권 23호 통권 제 191호]
  • 「미스·MBC」장혜진(張惠珍)양 -5분 데이트(187)

    「미스·MBC」장혜진(張惠珍)양 -5분 데이트(187)

    MBC「텔레비전」에서는 가요「퀴즈」를, FM에서는 세계의 음악「프로」를 진행하는 청초한 「마스크」의 「아나운서」다. 『자기 능력이 금방 나타나는 직업이니까 늘 조금씩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예요』 조용하고 맑은 목소리가 용모와 잘「매치」된다. 50년8월생. 숙명여고를 거쳐 이대 신문학과를 올봄에 졸업하고 40대1의 경쟁을 뚫고 MBC에 입사했다.1남5녀중 맏딸. 「아나운서」가 전문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또 발전할 분야가 많아 여건만 허락한다면 결혼 뒤까지도 계속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제일 두려운 것이 감기. 항상 목소리에 신경을 쓰고 목이 쉴까봐 약도 많이 먹었다. 쉬는 시간은 책을 읽거나 다음「프로」준비를 하며 지낸다. 「매스컴」계통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만나 얘기를 하거나 서로의 고충을 털어 놓으면서 보내는 시간이 부담이 없어서 즐겁다. 『무기여 잘 있거라』『노인과 바다』등에서 보여 주는 「헤밍웨이」의 간결한 문체가 좋고 미국의 「루스벨트」대통령 부인「엘리노어」여사를 멋있게 살다 간 여성으로 존경한다. 종교는 기독교, 구세군에 집안이 전부 다니고 있고. 장양의 혈액형은 B형. [선데이서울 72년 6월 4일호 제5권 23호 통권 제 191호]
  • “기동력 어떤가”심심해서 거짓신고

    16일 밤 9시 30분쯤, 경남 고성경찰서 당직 경찰관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이날 9시 10분께 고성읍 수남동 35 박모씨(27)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수남동 모 술집에서 거액의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 단속하지 않으면 겅찰국장에게 알려 목을 날리겠다』고 협박조로 신고. 겁에 질린 당직자들은 허겁지겁 현장에 달려갔으나 도박판은커녕 개 그림자도 없어 열심히 수색한 끝에 박씨의 허위 신고로 판명된 것. 무엇 때문에 허위 신고 했느냐는 물음에 『심심해서 경찰 기동력이 얼마나 빠른지 시험해 보았다』고 능청을 떨었는데 조사 결과 허위 신고로 가끔 경찰서 신세를 진 일이 있는 친구더라는 것. -4월1일생인가. <고성(固城)> [선데이서울 72년 6월 4일호 제5권 23호 통권 제 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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