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대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의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고백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강릉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거창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50
  • ‘대장동 의혹’ 실무 책임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처장 숨진 채 발견(종합)

    ‘대장동 의혹’ 실무 책임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처장 숨진 채 발견(종합)

    유한기 개발사업본부장 투신 11일만대장동 관련자 두 번째 극단 선택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개발본부장 측근설검찰 조사서 김 처장 관련 의혹 모두 부인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1층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공사 직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13분쯤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김 처장이 이날 아침 출근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처장 사망에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씨가 유서를 남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 주무 부서장을 맡았던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이다. 당초 개발사업2처(당시에는 팀제)가 주무 부서였으나 2015년 2월 4일 성남시의회로부터 대장동 사업 출자 타당성 의결을 받은 직후 주무 부서가 개발1처로 바뀌었다. 특혜 의혹의 핵심에 있는 유동규(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졌지만 김 처장은 부인했다.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로 수사김 처장 “환수 의견냈지만 반영 안 돼” 김 처장은 과거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공사 몫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처장은 민간 사업자 선정 당시 유 전 기획본부장의 지시를 받던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런 정황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처장이 공사 내 실세였던 유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서 사업 주무를 담당하면서 화천대유에 편파적인 평가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모사업 지침서와 사업협약서에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넣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김 처장은 이러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앞서 언론에 당초 개발 주무 부서 담당자가 유 전 기획본부장 눈 밖에 나면서 자신의 부서가 사업을 떠맡게 됐으며, 민간사업자 선정 역시 평가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또 초과이익환수에 대해 실무 부서에서 2~3번 의견 개진이 있었음에도 최종 사업 협약서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의사결정을 주도한 것은 당시 전략사업실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였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9월 출범 이후 김 전 처장을 여러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당시 조사에서도 이런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검찰 수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됐다. 김 처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피의자 신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대한 마지막 검찰 조사는 이달 9일이었는데, 당시에도 그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10일 유한기 사망에 이재명 “비통”“진실 밝히기 위해 조속 특검 추진” 대장동 의혹 관련해 검경의 수사를 받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이는 김 처장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일산 서구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은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대가성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영장이 청구됐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마지막 조사는 지난 7일 이뤄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숨지기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로 예정돼 있었다.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임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 전 본부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선대위가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본부장의 극단 선택에 “새가슴 검찰은 진짜 도둑은 안 잡고 피라미 잡기로 수사하는 척 시간만 보낸다”면서 “(검찰이) 일부러 몸통을 피하려다 보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은 활개 치게 하고, 뒷돈 2억원 혐의로 애매한 사람만 잡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뒷돈 의혹 캐지 말고 거대한 몸통을 파 봐라. 누구를 두려워하는지, 누가 무서워 새가슴인지 참으로 무법 지경이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이 숨진 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건 관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면서 ‘강압 수사’ 등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윗선’ 수사도 다시 제동이 걸렸다. 유 전 본부장 사망 이후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검찰은 조만간 사업 결재라인에 있던 성남시 고위급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조수진 “백의종군할 것” 선대위직 사의 표명

    [속보] 조수진 “백의종군할 것” 선대위직 사의 표명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표명한 지 4시간 만에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과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정면충돌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대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전날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반발했고,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조 최고위원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수진 “백의종군” 선대위직 사의 표명… 이준석 “내 알 바 아냐” (종합)

    조수진 “백의종군” 선대위직 사의 표명… 이준석 “내 알 바 아냐” (종합)

    ‘지휘체계’ 갈등 끝 이준석 사퇴 4시간 만이준석, 조수진 사의 직후 복귀 묻자 “전혀”이준석 “미련 없다, 선대위직 모두 사퇴”윤석열 “김종인, ‘이준석 문제 맡겨달라’ 해” 김종인 “尹선대위 이대론 안돼” 개편 시사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인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표명한 지 4시간 만에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조 의원과의 갈등 속에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 대표와 관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이 문제는 나한테 맡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수진 “국민과 당원께 죄송” 이준석 “사의 표명, 자의인 것 같지 않아” 조 의원은 이날 저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일부 언론에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조 최고위원의 거취는) 알 바 아니다”라면서 “조 최고위원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저와는 이제 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며 조 의원의 사의 표명이 “자의에 의한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조수진 의원과의 갈등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어떤 미련도 없다”면서 “제 의지와 다르게 역할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울산 회동으로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돼 지난 6일 선대위가 출범한 지 불과 보름 만이다. 총력전을 펼쳐야 할 대선 78일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이 폭발하면서 정권교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대선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면 상당한 불명예를 얻게 되겠지만, 선거에 대한 무한책임은 후보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사의를 수용하는지 묻자 “김 위원장께서 ‘후보는 조금 있어라. 내가 이 문제를 알아서 처리하겠다. 내가 맡아서 하겠다’고 해서 김종인 위원장하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尹 전화에 김종인, ‘내게 일임해달라’ 해”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위원장께서 ‘이 문제는 나에게 일임해달라. 해결해 오겠다’고 말씀하셔서 후보가 김 위원장께 ‘잘 좀 해결해달라’고 말씀했다”며 이준석 대표의 오후 4시 기자회견 이후 윤 후보가 김 위원장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이렇게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일임하는 범위에 조수진 공보단장의 거취가 포함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네. 모든 것을”이라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께 일임하는 걸로 두 분이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선대위 직책이 유지되나’라는 질문에 “선대위 직책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사의표명했지만 아직 그걸 받아들이는 걸로 결정한 게 없어서 직은 유지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후보가 이 대표를 설득할 계획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그런 설득이라든가 모든 걸 김 위원장께서 ‘본인에게 위임해달라’고 하셨고 후보가 위임해드렸기 때문에 김 위원장께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李 “지시 불응, 의지와 달리 내 역할 없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의지와 다르게 역할이 없기 때문에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을 겸임해왔다. 이 대표는 갈등을 빚은 조수진 의원을 겨냥,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언론인들에게 보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때다 싶어 솟아 나와 양비론으로 한 마디 던지는 윤핵관(윤 후보측 핵심 관계자)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나도 당 대표직은 유지된다. 그는 “당 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하게 하겠다”면서 “당 관련 사무에 있어서 후보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당 대표 조롱’ 유튜브 보낸 조수진에李 “거취 표명 하라…사과 받을 생각 없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조 단장과 충돌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조 단장이 일부 기자에게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링크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라”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그러자 조 단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이 대표는 본인의 사퇴 배수진을 치며 거듭 단장의 거취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조 단장의 추가 사과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없고, 어떤 형태로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단장과의 갈등을 이유로 사퇴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당연히 감수하겠다”면서도 “무리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대표와 조 의원의 충돌 사태에 대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 단장이 이 대표를 찾아가 잘 정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잘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위 여하를 따지지 말고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니 (조 단장이) 사과를 하고, 다른 사람이나 시스템 문제라기보다는 우연치 않게 벌어진 일이므로 당사자들끼리 오해를 풀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조수진 “이유 막론 제가 정말 송구”“이 대표가 다시 생각해달라” 조 의원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여러가지 다시 생각하시고 많이 살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이 대표와 정면충돌했던 조 최고위원은 당대표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기다렸으나 이 대표가 곧장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면서 면담이 불발됐다. 조 의원은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위잖아요.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다른 것보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말 송구하다”면서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자리를 요구하거나 자리에 욕심을 내본 적이 없고 어떤 자리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준석-조수진 20일 선대위서 충돌이준석 지시에 조 “난 후보 말만 들어” 이 대표와 조 의원은 전날 비공개 선대위에서 지휘체계를 놓고 충돌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이 윤 후보의 전언 형식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이 대표가 공보단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부 기사에 나온 ‘윤핵관’ 익명 인터뷰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조 의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지시에 조 의원은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표)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는 ‘쾅’ 소리가 들리도록 책상을 내려친 뒤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같은 날 저녁 조 의원이 이 대표를 비방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이 대표가 “알아서 거취 표명을 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 단장이 심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과했지만, 이 대표는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에 기가 찬다”고 썼다.선대위 내부 조정 역할 미흡현안 대응 안되고 누적된 갈등 폭발 이번 갈등상은 표면적으로는 이 대표와 조 단장 간의 개인적 충돌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몸집만 커진 선대위에서 내부 역할이 조정되지 않고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누적된 문제들이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개편을 시사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김종인 “선대위 제대로 안 움직여”“선대위 ‘기동헬기’ 띄워 강력히 활용”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밖에서는 선대위가 ‘항공모함’에 비유될 정도로 거대하게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선대위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면서 “내가 2주간 나름대로 선대위 운영 실태를 파악해보니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선대위에서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했을 때 쉬운 말로 ‘기동헬기’를 띄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종합상황실을 보다 강력하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대위를 끌고 가려고 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이 거론한 ‘종합상황실’은 김 위원장의 별동대 격인 ‘총괄상황본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선대위를 총괄하는 사람과 후보자 간 원활한 소통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후보 일정을 확정하려 하는데, 쓸데없이 다른 데서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많이 해서 일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다”면서 “후보가 어디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해당하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고, 왜 방문했는지 인식이 돼야 (후보 일정의) 효과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안 맞춰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선대위 인사들이) 개별적으로 후보와 관련해 자신이 한마디씩 거들어서 될 수 있다고 착각하면 선대위가 효율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결국 조직 문제도, 정책 결정도 마찬가지”라며 쓴소리를 했다.이 대표의 사퇴 선언에도 ‘울산 회동’과 같은 극적인 봉합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선대위 인적 구성과 기능이 조정되고 윤 후보의 개인적인 설득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 대표가 다시 복귀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 등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당과 지지층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갈등을 봉합하라는 압박 여론이 거세질 수 있다.
  • 이준석 “어떤 미련도 없다, 선대위직 모두 사퇴” 尹선대위 파국 전말 [이슈픽]

    이준석 “어떤 미련도 없다, 선대위직 모두 사퇴” 尹선대위 파국 전말 [이슈픽]

    ‘울산 회동’ 봉합 보름 만에 다시 내홍 폭발“지시 불응, 의지와 달리 내 역할 없다”당대표직은 유지… 조수진 “정말 송구”사퇴 과도 지적에 “당연히 감수, 무리 아냐”내부 조정 미흡, 누적 갈등에 정권교체 빨간불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과의 갈등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어떤 미련도 없다”면서 “제 의지와 다르게 역할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울산 회동으로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돼 지난 6일 선대위가 출범한 지 불과 보름 만이다. 총력전을 펼쳐야 할 대선 78일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이 폭발하면서 정권교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대선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면 상당한 불명예를 얻게 되겠지만, 선거에 대한 무한책임은 후보에게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구성원, 상임선대위원장 지시따를 필요 없다하면 존재 부정하는 것”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의지와 다르게 역할이 없기 때문에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을 겸임해왔다. 이 대표는 갈등을 빚은 조수진 의원을 겨냥,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언론인들에게 보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때다 싶어 솟아 나와 양비론으로 한 마디 던지는 윤핵관(윤 후보측 핵심 관계자)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나도 당 대표직은 유지된다. 그는 “당 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하게 하겠다”면서 “당 관련 사무에 있어서 후보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당 대표 조롱’ 유튜브 보낸 조수진에“거취 표명 하라…사과 받을 생각 없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조 단장과 충돌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조 단장이 일부 기자에게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링크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라”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그러자 조 단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이 대표는 본인의 사퇴 배수진을 치며 거듭 단장의 거취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조 단장의 추가 사과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없고, 어떤 형태로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단장과의 갈등을 이유로 사퇴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당연히 감수하겠다”면서도 “무리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준석 “조수진 지시 불응 사태 이틀간 누구도 교정 안 해” 윤석열 우회 질타윤석열 “조수진, 이준석에 사과해야” 그러면서 “상임선대위원장이 지시를 내렸는데 (조 단장이) 불응했고, 오히려 조롱했다. 누구도 그것을 교정하지 않았다”면서 “그 사태가 이틀간 지속됐다는 건 선대위에서 제 역할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를 우회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선대위 개편 시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만류했지만, 자신은 사퇴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윤 후보와는 별도의 상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이 대표와 조 의원의 충돌 사태에 대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위 여하를 따지지 말고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니 (조 단장이) 사과를 하고, 다른 사람이나 시스템 문제라기보다는 우연치 않게 벌어진 일이므로 당사자들끼리 오해를 풀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조 단장이 이 대표를 찾아가 잘 정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잘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내부 갈등상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선 “이 문제는 두 분의 불편했던 관계 내지는 어제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고 원만하게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공통된 의견이 조 단장이 대표를 찾아가서 잘 사과하고 관계를 잘 매듭짓는 것이 당과 또 정권교체를 위해 바람직한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수진 “이유 막론 제가 정말 송구”“이 대표가 다시 생각해달라” 조 의원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여러가지 다시 생각하시고 많이 살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이 대표와 정면충돌했던 조 최고위원은 당대표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기다렸으나 이 대표가 곧장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면서 면담이 불발됐다. 조 의원은 “이 방에 TV가 없어서 기자회견을 못 봤다”면서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위잖아요.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다른 것보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말 송구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선이라고 하는 건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 것은 아마 여러분 모두가 동의하실 텐데 어제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잘못 받아들여졌고 그것 역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요구한 공보단장 사퇴 등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자리를 요구하거나 자리에 욕심을 내본 적이 없고 어떤 자리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이준석-조수진 20일 선대위서 충돌이준석 지시에 조 “난 후보 말만 들어”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조 단장을 향해 “깔끔하게 거취표명하라”는 글을 올리며 연이틀 사퇴를 촉구했다.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는 “조수진 최고위원이 (공보단장을)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그만두겠다”며 최후통첩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조롱조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한 줄 들어있는 변명을 올린 걸 보고 자기가 내려놓는가와 관계없이 계선에 아무 의미없는 자리는 던지려 했다”면서 “지휘 체계상 아무 의미없는 자리라고 조 단장이 선언했으니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인사는 전날 비공개 선대위에서 지휘체계를 놓고 충돌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이 윤 후보의 전언 형식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이 대표가 공보단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부 기사에 나온 ‘윤핵관’ 익명 인터뷰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조 의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지시에 조 의원은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표)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는 ‘쾅’ 소리가 들리도록 책상을 내려친 뒤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같은 날 저녁 조 의원이 이 대표를 비방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이 대표가 “알아서 거취 표명을 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 단장이 심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과했지만, 이 대표는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에 기가 찬다”고 썼다.선대위 내부 조정 역할 미흡 현안 대응 안되고 누적된 갈등 폭발 이번 갈등상은 표면적으로는 이 대표와 조 단장 간의 개인적 충돌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몸집만 커진 선대위에서 내부 역할이 조정되지 않고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누적된 문제들이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개편을 시사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의 사퇴 선언에도 ‘울산 회동’과 같은 극적인 봉합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선대위 인적 구성과 기능이 조정되고 윤 후보의 개인적인 설득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 대표가 다시 복귀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 등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당과 지지층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갈등을 봉합하라는 압박 여론이 거세질 수 있다.
  • 조수진 “이유 막론하고 송구...자리 욕심 낸 적 없어”

    조수진 “이유 막론하고 송구...자리 욕심 낸 적 없어”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다”며 “이준석 대표가 여러가지 다시 생각하시고 많이 살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일 조 최고위원은 ‘선대위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는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이 대표와 정면충돌했던 조 최고위원은 당대표실에서 약 1시간 30분을 기다렸지만 이 대표가 곧장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면서 면담이 불발됐다. 조 최고위원은 “이 방에 TV가 없어서 기자회견을 못 봤다”면서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위잖아요.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다른 것보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선이라고 하는 건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 것은 아마 여러분 모두가 동의하실 텐데 어제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잘못 받아들여졌고 그것 역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 들어와서부터 단 하루도 정권교체란 단어를 생각지 않은 적이 없다”며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을 위해 우리 이 대표가 여러 가지 다시 생각하시고 많이 살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가 요구한 공보단장 사퇴 등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자리를 요구하거나 자리에 욕심을 내본 적이 없고 어떤 자리를 요구한 적이 없다. 제 진심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다시 만나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럴 의사가) 충분히 있다, 대표님을 모셔 주시면”이라고 말했다.
  • [포토]이준석 “미련 없다”... ‘선대위 직책 사퇴’

    [포토]이준석 “미련 없다”... ‘선대위 직책 사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밝힌 뒤 회견장을 떠나며 승강기를 타고 있다. 뉴스1
  • 이준석 “선대위 내 모든 직책 내려놓을 것”

    이준석 “선대위 내 모든 직책 내려놓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겸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1일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는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겸임해왔다. 선대위 직책에서 사퇴하더라도 당 대표직은 유지된다. 이 대표는 자신과 갈등을 빚은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의원을 겨냥해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내려놓겠다...미련 없어”
  • 김종인 “항공모함 尹선대위 비효율적” 전면개편 시사

    김종인 “항공모함 尹선대위 비효율적” 전면개편 시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전면 개편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밖에서는 선대위가 ‘항공모함’에 비유될 정도로 거대하게 운영되는데,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선대위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며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했을 때 ‘기동헬기’를 띄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종합상황실을 보다 강력하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심도있게 선대위를 끌고 가려고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거론한 ‘종합상황실’은 김 위원장의 별동대격인 ‘총괄상황본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를 슬림하게 재개편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에 “선대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선대위를 총괄하는 사람과 후보자간 원활한 소통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후보 일정을 확정하려고 하는데, 쓸데없이 다른 데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일정이 제대로 되지 않다”며 “후보가 어디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해당하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고, 왜 방문했는지 인식이 돼야 (후보 일정의) 효과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안 맞춰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대위가 개별적으로 윤 후보와 관련이 있으면 들쑤시고 거드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정책 결정도 마찬가지”라며 “나는 선대위 구성에 관여하지 않아서 선대위 인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운영에 방해되는 인사는 앞으로 과감하게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선대위 개편을 재차 시사했다.
  • 尹 선대위, 황상무 전 KBS 앵커 영입

    尹 선대위, 황상무 전 KBS 앵커 영입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황상무 전 KBS 앵커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전 앵커는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2015~2019년 KBS 뉴스9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하려 드는 순간 KBS는 설 자리가 없다”는 고별사를 남기고 퇴사한 바 있다. 퇴사 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전문경영인(CEO)으로 제2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황 전 앵커는 선대위에서 언론 대응 및 윤 후보의 TV토론 준비 등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 “쓰다 버리면” 표현 들은 신지예 “윤석열에 집중”(종합)

    “쓰다 버리면” 표현 들은 신지예 “윤석열에 집중”(종합)

    ‘90년생 페미니스트 정치인’ 신지예(31)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수석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이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으로 지난 9월 서울시당에 영입된 이경민 부대변인은 20일 자신의 SNS에 신지예씨가 일종의 생계형 페미니스트라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부대변인은 ‘신지예 합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부대변인은 “페미 진영 대표 인사라는 사람들도 자리만 좋은데 준다면 언제든지 국민의힘 쪽으로 투항할 준비가 됐다는 점”이라고 비판한 뒤 “페미 진영이 아무리 따뜻하다고 해도 정식 기득권 양대정당과는 차원이 다르다.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를 보수정당이 충분히 흔들 수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좀 영향력 행사하는 수준으로 소위 뜨면, 국민의힘이 영입하고 사실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 그러면 페미로서의 영향력은 사실상 소멸이다”라고 적었다. 이경민 부대변인은 신지예씨의 ‘페미니스트 정치인’ 행보에 대해서도 “그냥 뜰려고 일종의 생계형 페미하는 것이라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부대변인은 “앞으로 국민의힘 가고 싶은 신지예같은 기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이 많아질 거고. 그 경우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는 급속히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처럼, 페미 소멸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2030 남성분들 너무 신지예 영입에 화내지 마시고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이경민 부대변인은 현재 문제의 글을 지우고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지예 부위원장은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2018년 서울시장 선거(녹색당)와 2020년 총선(무소속) 등에 출마한 진보진영 여성운동가다. 특히 ‘페미니스트’는 그에게 붙는 대표적인 수식어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TV 토론에서 젠더 문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민의힘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던 신지예 부위원장의 이번 합류 결정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창인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기괴한 변절”이라고 평가하며 신 부위원장의 행보를 비판했고, 홍준표 의원은 “잡탕밥”이라며 이번 영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지예 “몇 번 쓰일 생각도 없다” 신지예 부위원장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에 계속 쓰임 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몇 번 쓰일 생각도 없다”며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예 부위원장은 “저는 어쨌든 윤 후보님이 당선되는 것, 정권 교체를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또 윤 후보님이 페미니즘뿐 아니라 양당이 담지 못하는 일반 대중들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일조를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김건희 호위무사’ 이수정 “국모 아닌데 가혹” “대학 잘못”

    ‘김건희 호위무사’ 이수정 “국모 아닌데 가혹” “대학 잘못”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연일 적극 엄호에 나서고 있다. 이수정 위원장은 ‘후보 부인도 공인이라며 검증에 임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에 “여성들에게 가혹한 것 아닌가”라며 “국모를 뽑는 게 아니며, 조선시대도 아니고 국모란 용어도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수정 위원장은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 파문에도 “이게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대) MBA 과정이 있는데, 또 다른 EMBA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결국은 기업체의 대표들을 목표로 토, 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거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제 기준으로는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되는데 왜 안 했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특수대학원 석사 아니냐. 이렇게 따질 수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라고 보인다”라며 “차후에 이력서조차 왜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윤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는 본인이 하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는 부인의 의혹과 관련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점이 있다면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면서도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고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라는 전제를 붙였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 는 “재직증명서는 임용에 필수적인 서류이기에 자기소개서와는 성격이 다른 문제다. 윤리를 넘어 법적인 문제가 되는 사안이다”고 지적한 뒤 “이 부분은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건희 “돋보이려고 욕심, 죄라면 죄” “쥴리를 한 적이 없다… 다 증명할 것” 김건희씨는 2007년 수원여대에 교수 초빙 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수상 내역에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을, 경력 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라고 적었다. 하지만 김씨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한 출품작이 없었고,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밝혔고, 허위 수상 게재 의혹에는 “수상 경력을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씨 채용으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봤을 수 있다’는 질문에도 “제가 채용됐다고 해서 누군가 채용되지 못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공채가 아니라 누군가의 소개를 받아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보수 없이 기획이사 직함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 ‘비상근 자문활동’을 했고, 재직증명서를 정상 발급받았다”며 “기간은 착오한 것으로 보인다”고 수습에 나섰다. 허위 수상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김씨가 회사(출품업체) 부사장으로서 출품작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가짜 이력과 허위 수상경력으로 교수에 임용됐다면 김씨는 사문서 위조를 한 것”이라며 “왜 김건희씨를 커튼 뒤에 숨기려고 애썼는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장혜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강하게 비판해 온 윤 후보가 정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건진요, 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불법적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최은순·김건희 모녀는 학연, 지연, 사교연까지 백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썼다. 이어 “보도에 의하면 ‘김씨가 결혼 전부터 중수과장 윤석열과 사귀고 있다’고 최씨가 과거 수사 중 은근히 내비쳤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1997년 ‘쥴리’, ‘주얼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에게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김건희씨는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오마이뉴스에 “저는 쥴리를 한 적이 없다. 안 했기 때문에 쥴리가 아니라는 것이 100% 밝혀질 것”이라며 “내가 쥴리였으면 다 빠져나온다(드러난다). 다 증명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국민의힘 이경민 “신지예, 쓰다 버리면 돼” 논란되자 삭제

    국민의힘 이경민 “신지예, 쓰다 버리면 돼” 논란되자 삭제

    ‘90년생 페미니스트 정치인’ 신지예(31)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수석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이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으로 지난 9월 서울시당에 영입된 이경민 부대변인은 20일 자신의 SNS에 신지예씨가 일종의 생계형 페미니스트라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부대변인은 ‘신지예 합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부대변인은 “페미 진영 대표 인사라는 사람들도 자리만 좋은데 준다면 언제든지 국민의힘 쪽으로 투항할 준비가 됐다는 점”이라고 비판한 뒤 “페미 진영이 아무리 따뜻하다고 해도 정식 기득권 양대정당과는 차원이 다르다.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를 보수정당이 충분히 흔들 수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좀 영향력 행사하는 수준으로 소위 뜨면, 국민의힘이 영입하고 사실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 그러면 페미로서의 영향력은 사실상 소멸이다”라고 적었다. 이경민 부대변인은 신지예씨의 ‘페미니스트 정치인’ 행보에 대해서도 “그냥 뜰려고 일종의 생계형 페미하는 것이라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이 부대변인은 “앞으로 국민의힘 가고 싶은 신지예같은 기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이 많아질 거고. 그 경우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는 급속히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처럼, 페미 소멸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2030 남성분들 너무 신지예 영입에 화내지 마시고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경민 부대변인은 현재 문제의 글을 지우고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지예 부위원장은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2018년 서울시장 선거(녹색당)와 2020년 총선(무소속) 등에 출마한 진보진영 여성운동가다. 특히 ‘페미니스트’는 그에게 붙는 대표적인 수식어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TV 토론에서 젠더 문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민의힘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던 신지예 부위원장의 이번 합류 결정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창인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기괴한 변절”이라고 평가하며 신 부위원장의 행보를 비판했고, 홍준표 의원은 “잡탕밥”이라며 이번 영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사과 같지도 않은”…이준석 “조수진 안 그만두면 내가 그만둬”(종합2보)

    “사과 같지도 않은”…이준석 “조수진 안 그만두면 내가 그만둬”(종합2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겸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조수진 최고위원을 향해 선대위 공보단장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전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고성이 오갈 정도로 설전을 벌인 뒤 조 최고위원의 ‘이준석 비방 문자’ 논란까지 불거지자 당 지휘체계를 바로잡겠다며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오후 4시 기자회견까지 예고하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조수진, 몇몇 기자에 ‘이준석 조롱 메시지’ 전송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이미지를 공개하며 조 최고위원을 향해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첨부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이미지엔 ‘이준석 황당한 이유로 난동! 정신건강 우려된다! 지금이라도 사퇴시켜야!’라는 제목의 가세연 유튜브 방송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해당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엔 이 대표를 우스꽝스럽게 합성한 사진에 ‘이준석 충격 실화’ ‘○○뉴스 지워줘~ 징징~’ 등 이 대표를 조롱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 대표 측은 해당 캡처본이 조 단장이 보낸 메시지를 받은 기자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도대체 조 단장은 왜 공보 업무에 집중 못 하고 이준석 정신건강을 걱정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전송하고 계신가”라고 지적하며 “알아서 거취 표명을 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본인이 직접 이런 방송을 찾아보고 전송하고 있을 만큼 선대위 업무가 한가한가”라며 “게다가 아침에 사과하고 저녁에 도발하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언급했다. 조수진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사과드린다” 이에 조 최고위원은 20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메시지를 자신이 보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하루 출입기자분들의 전화, 문자만 200개 정도 받았다”라면서 “아침 상황(이준석 대표와 충돌)이 정리가 잘 된 것이라는 문자와 유튜브 링크를 받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계속 통화를 요청하는 출입기자 세 분에게 전달해드렸다”라고 메시지 전송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 이준석 대표님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준석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거취표명하라”그러나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이른 시간에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최고위원을 향해 거듭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조 최고위원의 사과글을 공유하며 이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해놓은 걸 보니 기가 찬다”면서“누구 돕다가 음주운전 했고, 누구 변호하다가 검사 사칭했다는 이야기랑 같은 맥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화하는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를 ‘보지도 않고’ 던져요? 도대체 우리 공보(조수진)는 가세연 영상을 왜 보고 있으며, 공보의 역할이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 던져서 설명하는 방식입니까”라면서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 대응할 거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조 최고위원이 (공보단장을)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그만두겠다”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어 “오늘 아침 조롱조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한 줄 들어있는 변명을 올린 걸 보고 자기가 내려놓는가와 관계없이 아무 의미 없는 자리는 던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휘체계상 아무 의미 없는 자리라고 조 단장이 선언했으니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수진 “후보 지시만 따른다”…고성 오간 회의 이는 전날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조 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지시에 “나는 후보 지시만 따른다”고 맞선 것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향한 의혹 제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 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의 전언 형식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공보단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일부 보도에 등장하는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의 익명 인터뷰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것이 이 대표의 지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최고위원이 “나는 후보 지시만 따른다”고 맞섰고,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표)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맞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이후 이 대표는 ‘쾅’ 소리가 밖에서 들릴 만큼 책상을 내려친 뒤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내부 갈등에 국민의힘 내부 우려이 대표는 이번 항명 사태와 관련해 오후 4시 국회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조 최고위원의 공보단장 사퇴를 요구하는 ‘데드라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에서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는 대체로 조 최고위원의 사퇴를 압박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이의제기하고 화를 내는 것이 충분히 이해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대선”이라며 “빨리 정리되는 것이 좋지 언론에서 ‘적전분열’, ‘오월동주’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 대표 없는 대선은 지는 게임”이라며 이 대표를 옹호했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도 “조수진 최고위원님이 보여주신 공개 항명과 상식 이하의 행동은 전쟁을 치르는 선대위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며 사과와 함께 모든 선대위 및 당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 장제원 “오합지졸이 따로 없다”…이준석·조수진 비판

    장제원 “오합지졸이 따로 없다”…이준석·조수진 비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준석·조수진 갈등 사태’에 대해 “당 선대위가 후보를 위한 선대위인지, 자기 정치를 위한 선대위인지 기가 찰 따름”이라며 “하이에나 운운하더니 오합지졸이 따로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직설적 비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돼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활동했지만, ‘문고리 3인방’ 논란이 거세지자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선대위 지휘체계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이는 상황에 대해 “티끌만 한 억울함도 감내하지 못하겠다는 당 대표의 옹졸한 자기 정치가 선대위를 얼마나 이기적으로 만들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또 조수진 최고위원을 향해서도 “공보단장이라는 분은 어디서 함부로 후보 뜻을 팔고 다니냐”며 “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려면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지 당장 사과할 일을 왜 하나. 적어도 앞에서 한 판 붙었으면 뒤에서 영상 돌리는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선대위 인사들의 발언이 통제되지 않고, 개선과 역할이 불분명한 총체적 문제를 일일이 지적했다. 그는 “총괄상황본부장이라는 분은 선대위에 들어오자마자 ‘사모님이 커튼 뒤에 숨어서 내조한다’고 말한다”며 “어처구니가 없다.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조직본부는 불협화음이 밖으로까지 새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대위의 어려운 고비 고비마다 문제를 조율하고 해결해야 할 비서실은 보이질 않는다”며 “비서실이 부속실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윤 후보는 어제도 외로이 최전방 장병들과 장한 소방대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했다”며 “안타깝다. 중앙선대위가 몸을 던지고 자기를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사과 같지도 않은” 이준석, 조수진에 거듭 거취 표명 요구(종합)

    “사과 같지도 않은” 이준석, 조수진에 거듭 거취 표명 요구(종합)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통칭되는 익명 인터뷰를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 간에 고성이 오간 갈등이 조 단장의 이 대표 비방 문자 전송 문제로 번져 결국 조 단장이 사과했지만, 이 대표는 거듭 조 단장의 거취 표명을 압박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준석 “가세연 링크 왜 전송?…거취표명 하라” 이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조 단장은 왜 공보 업무에 집중 못 하고 이준석 정신건강을 걱정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전송하고 계신가”라고 지적하며 “알아서 거취 표명을 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본인이 직접 이런 방송을 찾아보고 전송하고 있을 만큼 선대위 업무가 한가한가”라며 “게다가 아침에 사과하고 저녁에 도발하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첨부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이미지엔 ‘이준석 황당한 이유로 난동! 정신건강 우려된다! 지금이라도 사퇴시켜야!’라는 제목의 가세연 유튜브 방송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이 캡처본은 조 단장이 보낸 메시지를 받은 기자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이 대표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후보의 활동을 알리고 상대의 부적절한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해야지 이게 뭔가”라고 덧붙였다. 조수진 “여유 없어 벌어진 일…사과드린다” 이에 조 단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 링크를 몇몇 기자에게 보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조 단장은 “오늘 하루 출입 기자 분들의 전화, 문자만 200개 정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침 상황(이준석 대표와 충돌)이 정리가 잘 된 것이라는 문자와 유튜브 링크를 받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계속 통화를 요청하는 출입기자 세 분에게 전달해드렸다”라며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 이준석 대표님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석 “기가 찬다…가세연 링크 던지는 게 공보냐”그러나 이 대표는 21일 오전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듭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조 단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조 단장의 사과글을 공유한 이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해놓은 걸 보니 기가 찬다”면서“누구 돕다가 음주운전 했고, 누구 변호하다가 검사 사칭했다는 이야기랑 같은 맥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화하는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를 ‘보지도 않고’ 던져요? 도대체 우리 공보(조수진)는 가세연 영상을 왜 보고 있으며, 공보의 역할이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 던져서 설명하는 방식입니까”라면서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 대응할 거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윤핵관’ 해결하라”…조수진 “후보 지시만 따른다”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와 조 단장은 선대위 지휘 체계를 놓고 고성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벌였던 바 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향한 의혹 제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 단장이 윤 후보의 전언 형식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이 대표가 공보단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부 보도에 등장하는 ‘윤핵관’이라는 익명 인터뷰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조 단장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단장이 “나는 후보 지시만 따른다”고 맞서자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표)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는 ‘쾅’ 소리가 들릴 만큼 책상을 내려친 뒤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업무에 맞는 것을 제가 지시했는데 본인이 상임선대위원장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고, 조 단장은 일부 언론에 “일련의 상황은 모두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대위 출범 이전 당 지도부 내에서도 대표와 최고위원으로서 갈등을 빚어온 관계다. 지난 10월에는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수수’ 논란을 빚은 곽상도 전 의원의 탈당 문제를 놓고도 대립했다. 당시 이 대표가 곽 전 의원 제명 안건을 올리자 조 단장은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표했다.
  • “이준석 정신건강 우려” 비방문자 보낸 조수진 “사과드린다”

    “이준석 정신건강 우려” 비방문자 보낸 조수진 “사과드린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통칭되는 익명 인터뷰를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 간에 고성이 오간 갈등이 조 단장의 이 대표 비방 문자 전송 문제로 번져 결국 조 단장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이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조 단장은 왜 공보 업무에 집중 못 하고 이준석 정신건강을 걱정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전송하고 계신가”라고 지적하며 “알아서 거취 표명을 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본인이 직접 이런 방송을 찾아보고 전송하고 있을 만큼 선대위 업무가 한가한가”라며 “게다가 아침에 사과하고 저녁에 도발하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활동을 알리고 상대의 부적절한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해야지 이게 뭔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첨부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이미지엔 ‘이준석 황당한 이유로 난동! 정신건강 우려된다! 지금이라도 사퇴시켜야!’라는 제목의 가세연 유튜브 방송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이 캡처본은 조 단장이 보낸 메시지를 받은 기자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이 대표 측은 설명했다. 결국 조 단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 링크를 몇몇 기자에게 보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조 단장은 “오늘 하루 출입 기자 분들의 전화, 문자만 200개 정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침 상황(이준석 대표와 충돌)이 정리가 잘 된 것이라는 문자와 유튜브 링크를 받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계속 통화를 요청하는 출입기자 세 분에게 전달해드렸다”라며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 이준석 대표님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와 조 단장은 선대위 지휘 체계를 놓고 고성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벌였던 바 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향한 의혹 제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 단장이 윤 후보의 전언 형식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이 대표가 공보단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부 보도에 등장하는 ‘윤핵관’이라는 익명 인터뷰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조 단장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단장이 “나는 후보 지시만 따른다”고 맞서자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표)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는 ‘쾅’ 소리가 들릴 만큼 책상을 내려친 뒤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업무에 맞는 것을 제가 지시했는데 본인이 상임선대위원장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고, 조 단장은 일부 언론에 “일련의 상황은 모두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대위 출범 이전 당 지도부 내에서도 대표와 최고위원으로서 갈등을 빚어온 관계다. 지난 10월에는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수수’ 논란을 빚은 곽상도 전 의원의 탈당 문제를 놓고도 대립했다. 당시 이 대표가 곽 전 의원 제명 안건을 올리자 조 단장은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표했다.
  • 李 “아들 붙잡고 울었다… 국민께 죄송” 거듭 사과

    李 “아들 붙잡고 울었다… 국민께 죄송” 거듭 사과

    “당연히 (만났다) 붙잡고 울었다. 안타깝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장남 동호씨의 도박 파문이 불거진 뒤 아들과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술도 한잔씩 하고 가끔 고기도 사 주고 그런다”면서 “제가 2018년 말 기소되고 재판 때문에 2년간 정신이 없었고 최근까지 가까이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사이 일이 벌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식을 가진 것이 부모 죄라고 하니까 책임져야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국민께 죄송스럽기도 하다”며 낮은 자세를 보였다. 장남 관련 의혹 제기가 기획 폭로라는 이야기도 있다는 질문에는 “그 사이트에 왜 글이 남아 있느냐고 물었더니 ‘탈퇴하고 난 다음에 지우려고 하니 못 지우게 돼 있다’고 그러더라”며 “본인도 못 지우는 건데 어떻게 알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도박은) 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 이야기를 드리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잘못했으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권혁기 선대위 대변인은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가 제기한 이 후보의 차남 외고 입시 비리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권 대변인은 “성남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다가 서울에 있는 외고에 2009년 입학해 2012년에 졸업했다”고 말했다. 2009년에는 모집 지역 제한이 없었고, 특목고 전형 방법은 이듬해 바뀌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이 반박하자 강 변호사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 李 “출산은 개인 선택… 보육·양육·교육은 국가 책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부모에게 양육 책임을 전적으로 맡기다 보니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고통 속에 반인륜적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라며 “출산은 개인이 선택하나 보육, 양육, 교육은 완전한 공동·국가책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 국민 선대위-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에서 입양모, 싱글맘·대디, 전업맘·직장맘 등 다양한 형태의 보육자들을 만나 ‘육아 국가책임제’를 약속하며 이렇게 말했다.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돌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는 “성장이 저하되며 미래 희망이 사라졌다. 출산, 보육, 양육, 교육 책임을 개인이 부담하는데 특히 여성들이 전담하는 비정상적 구조”라고 저출산 원인을 진단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는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가족정책을 입안할 때 전통적 의미의 가정을 중심으로 정책을 폈지만 이제 다른 형태의 가족이 너무 많다. 보육·교육 정책의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일정에서는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이혼 후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 여성은 “생계를 위해 뛰어들었지만 경력 단절 여성, 이혼녀를 반겨 주는 곳이 없더라. 식당, 사우나, 마트 알바 자리를 알아보는데 저 같은 한 부모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아이들이 쓴 ‘이재명 아저씨 힘내세요’라는 편지를 전달했다. 이 후보는 “아저씨라는 말을 오랜만에 듣는다. 염색하니 할아버지 대신 아저씨에 가까워진 것 같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 이재명 “尹, 대규모 손실보상 협조해야… 年 50조 지역화폐 발행”

    이재명 “尹, 대규모 손실보상 협조해야… 年 50조 지역화폐 발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을 향해 “말만 하지 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자”며 대규모 손실보상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 임기 내 지역화폐를 연간 50조원 발행하고, 채무 탕감 조치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영업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 추가경정예산(추경)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와 손실보상 규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19로 불어난 빚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평택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예은(25)씨는 “코로나19 명목하에 받을 수 있는 대출도 쉽지 않고, 신용도도 낮아 대출 한도 안에서 극히 일부만 받는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 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50조원, 100조원 가지고 국민들 눈물 나게 하고 말을 했다 취소하거나 미루고, 이게 과연 정치인가”라며 “윤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님, 말만 하지 말고 이예은씨 눈물 흘리지 않게 좀 합시다. 여야 주요 대선후보와 선대위가 합의하면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7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7대 공약은 ▲온전한 손실보상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임대료 부담 완화 ▲플랫폼 시장 ‘을’ 권리 보장 ▲중소벤처기업부 내 전담차관 신설 ▲현장 밀착형 지원 ▲영세 소공인 종합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기 위해 지역화폐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또 “한국형 급여프로그램(PPP)을 도입해 매출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상환을 감면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임대료 연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중 회생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채무를 일부 매입하는 채무조정을 하고, 팬데믹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진 소상공인에게는 ‘신용 대사면’을 실시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는 민주당사에서 입양모, 싱글대디 등을 만나 보육 현장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이혼 후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 여성이 생계난을 호소하자 이 후보는 “출산은 개인이 선택하나 보육, 양육, 교육은 완전한 공동·국가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