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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표직 사퇴” 野 초선까지 쓴소리… 이준석 “인적 쇄신” 윤리위 징계 불사

    “李 대표직 사퇴” 野 초선까지 쓴소리… 이준석 “인적 쇄신” 윤리위 징계 불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둘러싼 당 내홍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초선 의원들 일부에서 ‘대표직 사퇴 여론’이 제기된 가운데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윤석열 대선후보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초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이 대표에 대한 ‘쓴소리’는 초선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 5명은 28일 오전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전날 초선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의견을 전달했다. 전날 의총에서는 대선 패배의 위기감과 함께 일부는 ‘당대표 사퇴’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 대표를 만난 뒤 “(이 대표의 사퇴 요구) 그런 것까지도 가감 없이 전달했다”면서 “좀더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대표와 초선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초선 의원들은 29일 이 대표를 초청해 무제한 토론 형식의 의총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윤 후보의 2박 3일 대구·경북(TK), 충북 지역 방문과 맞물려 자칫 갈등만 부각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이 대표는 선대위의 전면적인 개편을 주장하며 자신과 갈등을 빚은 당 인사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본적으로 저는 선대위라는 것이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적 쇄신 없이는 변화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항명 논란을 빚은 조수진 최고위원과 자신을 겨냥해 “없던 자리를 만들어 ‘이핵관’(이준석 대표 측 핵심 관계자)에게 월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등을 당 윤리위에 제소해 갈등이 더욱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다만 향후 선대위가 전면 개편되고 윤 후보 측이 이 대표에게 전향적으로 손을 내밀 경우 현재 갈등 국면이 전환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제가 선대위에 참여할지는 어느 정도 한계 지점을 넘어야 하는데 거기까진 아직 거리가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 매일 7시 회의, 文 고강도 비판… 달라진 尹

    매일 7시 회의, 文 고강도 비판… 달라진 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급격하게 좁혀진 지지율 부진 등 위기 돌파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기강을 잡고 대여 비판 수위를 높이는 등 기존과 달리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28일 오전 7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총괄본부장단회의를 소집하고 “심기일전해 선거운동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후보는 지역 일정을 소화하는 날도 현장에서 일일 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평시와 같은 일정과 메시지가 나와서는 안 되고, 결기와 집중력, 스피드가 중요할 때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인위적 선대위 재편이나 인적 쇄신은 추진하지 않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금은 인적 쇄신을 할 그런 시기가 아니다”라며 “그것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선대위 또 다른 관계자도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누구를 쳐내는 한가한 작업은 불필요하다는 게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1일 1실언’ 논란에 휩싸였던 윤 후보의 메시지도 달라지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정부가 내년 대선 후 4∼5월부터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노골적인 관권선거”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과 충북 지역을 방문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결정 후 첫 TK 방문으로 관련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새시대준비위는 호남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시대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첫 여성 검사로 4선 의원을 지낸 조배숙 전 민생당 의원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대사면’에 맞서 공격적인 영입으로 호남 지역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尹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민주 “망언”·국힘 “말꼬리 잡기”(종합)

    尹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민주 “망언”·국힘 “말꼬리 잡기”(종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썼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망언”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대중 굴종 외교가 국민의 반중 정서를 초래했다”고 반박했다. 28일 중앙선대위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외교 결례니, 망언이니 하면서 엉뚱한 말꼬리 잡기로 사실 왜곡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당당하지 못한 대중 정책이 결국 한중 관계의 악화와 양국 국민들 특히 청년 세대들의 정서적 갈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인은 문 정부의 외교 실패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4년 반 내내 시진핑(주석) 방한에만 목을 매고 있는 문재인 정부”라며 “국제적 공조와 협력의 틀 속에서 대중외교를 펼쳐야 당당하고 대등한 관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진단이 있어야 해법을 찾을 수 있고 개선도 할 수 있다”며 “그런 용기를 가진 후보야말로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 후보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써왔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수출의 25%가 중국으로 가는데, 특정국가에 집중도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발언 이후 강선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일 1 망언도 부족해 이제 국경을 넘는 망언까지 한다”며 “용감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의 외교관계를 누가 누구를 싫어한다는 식의 수준 낮은 감상평으로 단순화하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관계를 이런 식으로 단순 치환한 대선 후보가 있었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해당 발언에 대해 “중국을 우대하는 정책을 썼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보면 국민 간 감정이라는 게 정부 정책 갖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 尹 “한국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與 “국경 넘는 망언” 비판

    尹 “한국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與 “국경 넘는 망언”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썼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28일 윤 후보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수출의 25%가 중국으로 가는데, 특정국가에 집중도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질문에 그는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중국 사람들, 중국 청년 대부분이 한국을 싫어한다”며 중국의 반한 감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미·일이 튼튼한 공조를 갖고 중국을 상대했을 때는 서로가 굉장히 호감을 갖고 사업과 여러 문화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고, 양국 국민이 서로 호의적인 마음을 가졌다”며 “그런데 이 정부 들어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쓰고 미중 간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관계가 나쁜 것으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선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일 1 망언도 부족해 이제 국경을 넘는 망언까지 한다”며 “용감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가 간의 외교관계를 누가 누구를 싫어한다는 식의 수준 낮은 감상평으로 단순화하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관계를 이런 식으로 단순 치환한 대선 후보가 있었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간담회를 마친 윤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해 “중국을 우대하는 정책을 썼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보면 국민 간 감정이라는 게 정부 정책 갖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한다”며 “정부 정책이 아니라 원칙 대 원칙으로 돌아가는 게 국민 간 소통과 관계를 더 좋게 하는 데 도움 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 안보를 위해 협력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받아, 한일 간 미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그 기반 하에 과거사 문제도 풀어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관계가 가깝지 않으면 역사 문제를 정리하기 어렵고, 서로 으르렁거리는 상황에선 역사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며 “가까운 관계가 되고 서로간 이익을 나누는 관계가 돼야 과거사 문제가 잘 풀리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의 경우, 관계가 나빠질 정도가 아니고 ‘관계가 없다’고 할 정도”라며 “이 정부가 역사와 이념을 갖고 한일 간 관계를 거의 고의적이라고 할 정도로 과도하게 폭파시켰다고 봐야 할 정도로 국가 간 도대체 있을 수 없는 태도를 취해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한일 관계 복원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과거에 해왔던대로 한일관계가 나쁘지 않았다. 국교정상화 이후에 한일관계가 계속 괜찮았다”며 “과거에 했던대로만 해도 한일관계가 어렵지 않게 정상화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한일관계 정상화는 한·미·일 상호 공조가 원활하게 되는 데에 큰 레버리지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 청년, 피선거권 하향 환영…한시간 차 출마무산 강민진 “환영하고 자축”

    청년, 피선거권 하향 환영…한시간 차 출마무산 강민진 “환영하고 자축”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현행 25살 이상에서 18살 이상으로 낮추는 법안이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청년 청치인들은 잇따라 환영의 뜻을 표하며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하루 차이로 출마가 무산됐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이’는 정치할 자격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며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위 1소위 회의에서 피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하향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자축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피선거권 연령하향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이제 내년 3월 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부터 18세 이상 모든 청년들이 출마할 수 있게 된다”며 “국회 본회의까지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피선거건 제한에 걸려 출마가 무산되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1995년 4월 17일 새벽 1시에 태어났다는 당시 강 대표는 ”단 한 시간이 모자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 만 24세 이하 시민은 공직자가 될 수 없도록 한 현행법 때문”이라며 “새파랗게 어린 여자가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원회 공보단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부터는 해외의 젊은 정치인 등장 사례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진정한 정치개혁의 서막이 올랐다”고 반겼다. 또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정치 참여 연령 하향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정치가 젊어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박근혜에 대단히 미안… 건강 회복 바랄 뿐”

    윤석열 “박근혜에 대단히 미안… 건강 회복 바랄 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는) 공직자로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지난 24일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발표된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만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건강 회복이 우선인 상황에서 제가 그분을 뵙겠다고 찾아가는 것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바람직하겠는가”라며 “지금은 조속한 건강 회복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이 장기 수감되는 모습이 국제적으로나 국민 미래를 위해서나 바람직하냐에 대해선 의문”이라며 “이 전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보다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허위 이력 논란에 공개 사과한 것을 두고 윤 후보는 “저나 제 아내 입장에선 사과가 충분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고 다만 진정한 마음에서 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국민들께 판단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와 선거 유세를 함께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 정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신이 다른 후보의 아내나 배우자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선거 운동을 강요하거나 권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김씨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당 차원이나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외부검증기관에서 하는 거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케이스하고 다르지 않았고, 당시 기준에 의해서 인사청문회 때 문제없는 것으로 결론 났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기능 축소를 주장해 온 윤 후보는 “민정수석이 원래 청와대부터 단속해야 하는데 본연 기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민정수석실 폐지를 약속했다. 청년주택 공약과 관련, “청년주택 6만호를 5년간 공급할 생각”이라며 “원가로 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해서 심지어 ‘로또 주택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의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을 던지고 선대위를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향후 본인의 정치적 입지, 성취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자기가 할 일에 대해선 정확하게 판단해서 하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고 밝혀 비난을 받았던 데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국민의힘 후보가 이야기를 하니 호남인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았나 해서 제가 깊이 사과를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 정책을 써 왔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 중국 사람들, 청년 대부분도 한국을 싫어한다”면서 “한미일이 튼튼한 공조를 갖고 중국을 상대했을 때는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나타냈고, 양국 국민이 호의적 마음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반시장적이며 과도한 개입으로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현 정부 정책들은 과감하게 정상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민주당 “대변인 1만명 세운다”…시민 대변인단 도입

    [단독] 민주당 “대변인 1만명 세운다”…시민 대변인단 도입

    시민참여 논평시스템 도입더불어민주당이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를 당의 공식 논평으로 채택하는 정치참여 플랫폼을 이번주 중 띄운다. 최근 민주당은 권리당원 게시판을 폐쇄하는 등 여론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들었는데, 소통 창구를 확대하며 일반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대위는 이르면 이번주 중 ‘나도 대변인단(가칭)’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선대위는 최종적으로 2~3개의 네이밍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르면 29일 대변인단 플랫폼이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그날그날 정치권 상황에 대해 평론하고 논평한 것을 당에서 채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논평을 공모 받는 게 컨셉이라 많이 신청하면 게재 횟수도 잦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은 기존 정치권의 틀에 박힌 논평에 비해 참신한 내용의 글이 자주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딱딱했던 논평에서 벗어나 풍자적인 글들이 양산되면, 유권자들의 관심도 더 쏠릴 수 있다. 당은 시민 대변인단 1만명 이상을 목표로 온라인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논평 형식은 글뿐 아니라 만평,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시민 대변인단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별도의 홈페이지 등에 논평을 게시할 수 있고, 채택되면 당 홈페이지에 게시돼 기사 등에 활용된다. 국민의힘은 앞서 ‘나는 국대다’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지지율 상승발판을 마련했다.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의원이 온라인 소통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반면 민주당은 온라인 소통으로 큰 재미를 누리지 못했다. 민주당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지세 확장을 노릴 전망이다.
  • 이재명, 토론회 도중에 “아이고, 지치네”

    이재명, 토론회 도중에 “아이고, 지치네”

    “아이고, 지치네.”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평소와 다르게 피곤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28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2부 지역별 현안 코너에서 사회자가 마지막은 강원지역 순서라고 하자 이 후보는 “아이고, 지치네.”라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순서를 모두 마치고 사회자가 추가 질의를 받겠다고 하자 이 후보는 “제주도 있지 않나요. 제주도 안 왔나보죠”라고 물었다. 이에 사회자가 “제주도만 유일하게 빠졌다”고 답하자 이 후보는 웃으며 “아,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방에 수일씩 방문하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중단하고, 언론 인터뷰와 현장 간담회 위주로 빽빽하게 일정을 짜고 있다. 이날은 오전 10시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 오후 1시 10분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 오후 4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를 찾았다. 전날에는 5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평소 지방을 방문할 때면 한시간 단위로 일정을 짜는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토론회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도 즐긴다. 선대위 관계자는 “약간 피곤했던 것 같다. 금세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전날에는 한국지방신문협회, 이날은 한국지역언론인클럽 등 이틀 연속 공동 인터뷰를 하다보니 다소 지쳤을 것”이라며 “공동 인터뷰는 준비하고 공부해야할 것이 많아서 보통 후보들이 꺼리지만, 이재명 후보는 가급적 직접 나가서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김건희 논문 표절에 “22년 전”…32년 전 검증당한 조국 분노

    김건희 논문 표절에 “22년 전”…32년 전 검증당한 조국 분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이력’ 의혹에 사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숙명여대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는 27일 김건희씨의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를 카피 킬러로 검증한 결과, 표절률 42%로 표절 수치 기준을 훨씬 상회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48페이지 중 43페이지에서 표절 흔적이 있었고, 전체 382문장 중 250문장 가량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울 클레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분석한 부분은 로즈메리 람버트의 ‘20세기 미술사’와 세부적인 내용 및 토씨까지 같았고, 회화적 배경을 다룬 부분에선 파울 클레의 1995년에 출간된 작품 번역서를 문단 통째로 옮겨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김 씨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22년 전 당시의 기준을 따지지 않은 채 제3자가 현재 기준으로 표절을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해당 논문은 ‘숙대 연구윤리규정’이 처음 제정되기 8년 전인 1999년도에 제출됐고, 당시는 각주 표기에 대한 기준이 정립되기 이전”이라며 “해당 대학의 정식 조사 결과가 있기도 전에 현재 기준에 따라 제3자의 부분적 의견을 빌려 표절을 단정 보도한 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같은 조건(6어절 이상 동일)으로 표절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논문을 검증할 경우 가천대 석사 논문도 표절률 27%가 나온다며 “이 후보 논문에 대해서도 같은 전문가에게 동일한 잣대의 검증을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조국 “1989년 논문도 검증하더니…”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28일 “국민의힘, 김건희 1999년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22년 전 석사 논문에 현재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며 옹호한다. 보수 언론도 ‘22년 전’ 것임을 제목에 넣어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조국 전 장관은 “국민의힘은 1989년 나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보수 언론도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라며 “그래서 서울대가 검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은 나의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 박사논문(1997)도 서울대가 검증해야 한다고 서울대를 압박해 서울대가 검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조국 전 장관은 “많이 바라지 않는다”면서 “똑같이만 해라”라고 분노했다.
  • “원팀 넘어 드림팀 완성”...민주, 이낙연 이어 정세균 ‘등판’

    “원팀 넘어 드림팀 완성”...민주, 이낙연 이어 정세균 ‘등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대변인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가 정세균 후원회장과 함께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과 운영으로 이번 대선을 클린 선거로 치른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정 후원회장은 한국 정치사에서 깨끗한 정치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며 “정 후원회장의 선대위 동참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완성되었다는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후원회장과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겸하게 된다. 이 후보가 며칠 전 정 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정 전 총리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권 대변인은 설명했다. 선대위는 조만간 이 후보 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정치자금 모금 방식과 후원회장 활동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 박영선 “김건희 잘 아는데 얌전한 스타일 아냐…굉장한 연기력”

    박영선 “김건희 잘 아는데 얌전한 스타일 아냐…굉장한 연기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감성에 호소할 것이고 굉장히 얌전한 사람처럼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 예상을 벗어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27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김씨와 잘 아는 사이라고 전하면서 “옛날부터 이분이 전시기획을 했던 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김씨에 대해 “기획력, 연출력, 연기력이 남들보다 굉장히 차별화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기자회견도 연기였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어제 굉장히 얌전한 분처럼 나왔다. 제가 아는 분은 그렇지 않다”며 “평상시에 말하는 습관도 그렇게 얌전하게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가 냉정하게 보면 사과라는 것은 분명하게 무엇을 사과했는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거,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정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개인 남편에 대한 사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들 앞에서 하는 사과문으로는 적절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 동호씨의 도박 등 의혹과 관련해서는 “부인과 아들은 조금 차원이 다른 얘기”라며 “자식을 부모가 어떻게 마음대로 못하지 않나. 아마 모든 부모의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좀 더 반듯하게 자라줬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김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김건희 사과에 2001년 노래 역주행 조짐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김건희 사과에 2001년 노래 역주행 조짐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이력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자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인 신승훈의 노래 ‘아이빌리브’가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김건희씨의 사과 영상에 ‘아이빌리브’가 흘러나오는 영상은 커뮤니티 기준 120만 7806회, 이를 퍼간 유튜브 영상은 30만회로 이틀 사이 조회수만 총 150만회에 이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는 2001년 노래에 “강제 대선 홍보곡” “역주행 가자”라며 90여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곡의 작곡가 김형석은 트위터를 통해 “저작권 사용을 허한다”고 적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이 트위터에서 해당 영상을 소개하며 “천재다”라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장경태 의원은 “연애편지는 집에서 주셔도 되는데 왜 대국민 사과를 하시겠다고 해 놓고 남편에게만 사과하셨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국민께 사과하러 나온 것인지, 윤석열 후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러 나온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평가절하했다.“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김건희씨는 사과문 대부분에서 남편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김씨는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리며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 과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라며 “제가 없어져야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제 허물은 너무 부끄럽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과문을 읽고 나가는 김건희씨에게 기자들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다 인정하시는 건가요”라며 질문을 했지만, 김 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남편에 대해 사과할 수 밖에”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눈물이 쏟아질 만한 대목이 많았던 걸로 보인다. 결혼 전 이야기다 보니까 사과의 대상이 남편일 수 밖에 없는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남편 사과는 집에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사과문에는 감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상당히 진정성 있는 사과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사람들 앞에 선 것은 굉장히 용기를 낸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회견이 끝나고 질문을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언론 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분이고, 캠프 내의 전략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쥴리설은 말도 안되는 음란 판타지”라며 “우리나라의 국내 수준을 정말 땅 바닥에 떨어뜨린, 특히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공적인 존재로 나설 때마다 음란한 이런 내용들로 제발 좀 음해하지 마시라”며 “김건희씨가 선거 기간에 나서지 않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 이수정 “남편에 사과한 김건희… 진정성·용기 보여줘”

    이수정 “남편에 사과한 김건희… 진정성·용기 보여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과 관련,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이 ‘국민이 아닌 남편에 대한 사과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감성적인 사과문이 진정성과 용기를 보여줬다”라고 두둔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이전에도 ‘쥴리설’ 등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여성들에게 가혹한 것 아닌가”라며 “국모를 뽑는 게 아니며, 조선시대도 아니고 국모란 용어도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한 바 있다. 허위 이력과 관련해서는 “이게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김건희씨는 26일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리며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 과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씨는 “많이 부족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부디 노여움을 걷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라며 “제가 없어져야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제 허물은 너무 부끄럽다”라며 사과문 대부분에서 남편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사과문을 읽고 나가는 김건희씨에게 기자들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다 인정하시는 건가요”라며 질문을 했지만, 김 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김건희, 남편에 대해 사과할 수 밖에” 이수정 위원장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산 얘기는 굉장히 프라이버시한 내용이기 때문에 직접 쓴 사과문으로 보이고, 눈물이 쏟아질 만한 대목이 많았던 걸로 보인다”라며 “결혼 전 이야기다 보니까 사과의 대상이 남편일 수 밖에 없는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남편 사과는 집에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사과문에는 감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상당히 진정성 있는 사과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사람들 앞에 선 것은 굉장히 용기를 낸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회견이 끝나고 질문을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언론 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분이고, 캠프 내의 전략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쥴리설은 말도 안되는 음란 판타지”라며 “우리나라의 국내 수준을 정말 땅 바닥에 떨어뜨린, 특히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공적인 존재로 나설 때마다 음란한 이런 내용들로 제발 좀 음해하지 마시라”며 “김건희씨가 선거 기간에 나서지 않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부풀렸지만 허위는 아니라는 김건희 김건희씨는 지난 26일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며 포괄적으로 사과하면서도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김씨가 경력을 돋보이게 하려 하거나 오류를 기재한 적은 있지만 ‘허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씨의 회견을 “신파 코미디”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수원여대 강사 지원서의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선대위는 “무보수 비상근직으로 상시적인 활동이 없었음에도, 그럴듯한 경력처럼 기재한 것은 잘못”이라며 “경력을 돋보이고자 했던 마음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구체적 활동 내역과 기간에 대해서는 “20여년이 지나 증빙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여대·안양대 이력서에 기재된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수상 경력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 ‘아라리스’에 ‘김명신’(김씨의 개명 전 이름) 기획으로 참여한 기록이 확인된다”며 증빙 자료를 첨부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대상’ 수상 경력에 대해서는 단체 수상임을 명기했어야 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2004년 서일대, 2007년 수원여대,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자료에 자신이 근무한 영락여상을 영락고로 기재한 것과 관련해선 “영락고와 영락여상이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2001년 학교 통폐합 및 교명 변경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변경된 교명을 혼동했다”고 했다. ‘서울대 경영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쓴 데 대해선 “일반대학원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기를 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각종 이력서에 기재된 뉴욕대 연수 경력 허위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서울대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6개월 과정을 다녔고, 그 안에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고 선대위는 반박했다. 삼성미술관 전시 논란에는 삼성플라자 갤러리를 ‘삼성미술관’으로 썼다는 등 관련 내용을 제대로 기재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선대위는 김씨가 과거 유흥접객원으로 종사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여권 성향 유튜브 열린공감TV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과 완전히 배치되는 터무니없는 허위 선동으로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일부 의혹에 대한 설명은 누락됐다. 이날 김씨가 서울대 GLA 과정에 지원하며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의 ‘기획이사’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직위는 ‘감사’였다는 민주당의 추가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 등은 빠졌다. 여권은 김씨 발언이 상당 부분 감정에 호소했을 뿐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사과가 아니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은 “사과를 빙자한 가정사 하소연, ‘신파 코미디 같은 황당 회견’”이라고 맹폭했다.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비정상이 정상에게/번역가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비정상이 정상에게/번역가

    대학에 입학할 때 장래 희망이 교사였다. 나이 들어 들어간 대학이니 교사자격증을 따서 어떻게든 삶의 기반을 마련하고 싶었다. 그래서 부푼 마음으로 교직 과목을 신청했건만. 어느 날 사범대 교학과에서 부르더니 수강 신청을 취소하란다. 검정고시생이 교직을 수강하고 교사가 되려면 이런저런 서류 작업이 복잡하단다. 결국 ‘정상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주제에 ‘정상적인’ 교육기관에서 ‘정상적으로’ 배우고 자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느냐는 얘기였다. 사실 ‘정상’으로서의 삶을 별로 살아 보지 못했다. 태생은 가난하고, 부모는 내가 일곱 살 때 이혼해 헤어지고, 중학교ㆍ고등학교 과정은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남들이 학교에 다닐 나이엔 인쇄소, 금방, 공장 등을 전전하며 돈을 벌었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면 열아홉, 스물에 다녔을 대학을, 군복무를 마친 후 스물여섯 나이에 노크한 것도 그래서다. 내가 소위 ‘정상인’이 되지 못한 이유는 순전히 가난 때문이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에도 고등학교 대신 공장에 취직하고, 다시 8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고 나서야 가까스로 대입 검정고시의 기회를 얻었다. 가난이라는 놈이 원래 그렇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목을 잡고, 남들에게 하찮기만 한 가치나 기회에 목숨을 걸게 하고, 가족ㆍ이웃과 얼굴을 붉히고 싸우게 만든다. 선택 하나 하나에 생계가 달리고 운명을 걸어야 하니 왜 아니겠는가. 당연히 나도 살아오면서 욕도, 싸움도 많이 했다. 번역가로 데뷔하고 제일 먼저 얻은 별명이 그래서 ‘욕쟁이 번역가’다. 추리, 범죄 소설들을 옮기면서 거친 욕들을 찰지게 옮겼더니 독자들이 감동(?)한 것이다. 그러니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노재승이라는 청년이(그 후 자진 사퇴했다) 보기에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한심하고 ‘비정상적’일까? 1) 가난하게 태어난 게 무슨 자랑이라고 이렇게 신문 지면에까지 징징대며 2) 받은 교육이라곤 대부분 독학에 검정고시고 3) 올바른 부모는커녕 부모가 이혼 후 10대부터 지방을 전전하며 혼자 살았다. 게다가 4) 입까지 더러워 별명이 ‘욕쟁이’라지 않는가. 그 청년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한 것도 역사가 그리 깊지는 않다. 그때도 ‘정상’은 ‘비정상이 아니다’라는 의미보다 ‘확률상 평균적이고 평범하다’는 ‘average’의 개념으로 쓰였다. 요컨대 사회 분포도가 넓다는 뜻이다. 그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한 부모 말 잘 듣고 평범하게 중고등학교 졸업해 평범한 대학 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해서 ‘정상인’이 됐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거나 “올바른 부모 밑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빨치산을 유공자로 치켜세운다”는 얘기는 얼마나 평범할까?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는 어느 대선 후보의 주장은 얼마나 정상적일까? 사람을 정상, 비정상으로 나누는 역사가 깊지도 않지만 생명력도 오래가지 못한다. ‘Life is in Transitions’(2020)의 저자 브루스 파일러는 출생, 교육, 취직, 결혼, 은퇴처럼 생애 일정표대로 진행하는 삶을 정상(normal)으로 보는 대신 선형적(linear) 삶이란 개념을 도입한다. 그렇지 못한 삶은 비선형적 삶이겠으나, 그에게 21세기 격동기 속에서 선형적 삶은 정상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의 ‘We are All Weird’(2011)에 따르면 “정상을 지향하는 대중 중심의 마케팅은 끝났다. 이제 세상은 ‘이상한 것’을 ‘이상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며 따라서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 아니, 이런저런 논란을 다 떠나서 60대 꼰대답게 노재승 청년에게 한마디 충고는 건네고 싶다.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 함부로 걷어차지 말게나. 정작 걷어차인 건 당신네들이 아닌가 말이다.”
  • 靑 “MB, 사면 제외 서운?… 국민 정서는 좀 달라”

    靑 “MB, 사면 제외 서운?… 국민 정서는 좀 달라”

    지난 24일 발표된 특별사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포함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외된 데 대해 ‘정치적 사면’이라는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가 27일 해명에 나섰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CBS 라디오에서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서운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국민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씀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을 수감됐고, 이 전 대통령은 780여일 수감됐다”며 “(두 전직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좀 다르다”고 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저희 선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면 이슈가 야권 분열론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서 많은 분이 박 전 대통령이 사면되시고 난 다음에 여러 걱정들을 하시고, 이런저런 한편으로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전해 주신다”며 “(박 전 대통령은) 우리 역사가 어디로 가야 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 오히려 더 큰 확신을 갖고 있을 것이고, 그 확신이 적극적 활동을 하든 안 하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강성 친박(친박근혜)으로 꼽히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에서 “박 전 대통령이 계속 침묵을 유지하거나, 정권교체를 하자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거나,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하는 것이 있을 텐데 저는 침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침묵하면 제일 고통스러운 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병명이 밝혀지면 윤 후보는 책임이 있는 것이, 첫째 45년 구형을 때렸고 둘째는 형 집행 정지를 두 번 거부했다. 그때도 대통령 몸 상태는 굉장히 안 좋았다”며 “대구에선 선수(후보) 교체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저는 선수 교체가 답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 “3자논평 곤란” 경고 날린 윤석열… “당대표 제언” 받아친 이준석

    “3자논평 곤란” 경고 날린 윤석열… “당대표 제언” 받아친 이준석

    국민의힘에서 그동안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자제했던 윤석열 대선후보가 27일 공개적으로 이 대표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이 대표도 즉각 맞받아치는 등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아슬아슬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작심한 듯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 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 “이 대표의 정치평론가 같은 비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김 위원장도 회의에서 “선대위에 참여한 모든 분들, 정당에 소속된 모든 분들이 각기 자기가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않고는 정치적으로 우리가 존재할 수 없다”며 “나중에 실패하고 난 다음에 후회해 봐야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이 또한 선대위 자리를 내놓고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당 대표로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나갈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선대위 공개 발언을 전해 들은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평론은 평가에 그치지만 제언은 대안을 담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가 별도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안이 의결됐다. 이 대표는 김 교수가 여성할당제 도입을 주장했다는 점과 ‘안철수계’ 영입으로 단일화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며 반대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를 위한 당내 지원사격도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을 죽이면 윤 후보의 2030 지지율이 올라가나”라고 했다. 반면 김태흠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철딱서니 없고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느냐”고 힐난했다. 그러자 이 대표 측 김철근 정무실장은 “이러니 꼰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이준석 당대표를 선출한 당원과 국민들을 모욕하지 마라”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초선의원 57명 중 22명이 참석한 긴급 간담회에서도 갈등은 재현됐다. 일부 참석자는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고, 자중을 요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한다. 반면 한 초선의원은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의 사주를 받은 소수 초선의원들이 분위기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려고 한 기획 간담회”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초선간담회에서 언급된 대표직 사퇴) 그런 게 도움이 안 된다는 건 당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초선의원 중 일부 굉장히 성급하신 분들이 하신 말씀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尹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토론하려면 특검 받아라”

    尹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토론하려면 특검 받아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처음으로 방문,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대장동)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선 안 될 퍼즐,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TV에서 정책을 논하려면 특검을 받고 하라. 이런 중대 범죄 의혹에 휩싸인 사람과 어떻게 대등하게 정책 논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특검을 수용하겠다면, 당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특검법 처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KBS 라디오에서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며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 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대장동 의혹 별도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삼수생인 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동호씨는 재수로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 “청소년 교통비 지원 광주에 요청… 논쟁보다 결단의 대통령 바란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광주에 요청… 논쟁보다 결단의 대통령 바란다”

    지난달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참석한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고3 남진희(사진·18) 학생이었다. 광주시당이 기후위기 대응과 청소년 참정권 확대 운동을 펴던 그를 전격적으로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것.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내년 대선부터 50만명으로 추정되는 만 18세 유권자가 탄생하는 상황과 맞물려 민주당 충남도당·대전시당에서 고3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에선 고3 김민규 학생이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하는 연쇄작용을 일으켰다. 남 위원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시행한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이 인상 깊었다”며 “청소년 복지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여고 학생회장이자 광주지역 고교 학생의회 의장을 역임한 남 위원장은 자치기구인 학생의회 활동 범위에 한계를 느끼고 현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청소년의 편의와 권리 등 청소년 복지와 노동인권에 관심이 많다. 연간 최대 12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을 도입해 달라고 광주 서구청에 요청했다. 남 위원장의 부모를 포함해 가족 누구도 민주당과 관련이 없지만, 광주시당 제안으로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다. 부모도 반대하지 않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있을 테니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남 위원장은 “한 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합류했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남 위원장은 사사건건 갑론을박을 벌이는 정치권에 ‘결단’을 내려 줄 수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을 두고 50조·100조원 공약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K방역을 위해 노력해 온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 위원장은 “논쟁이 너무 길어지면 국민들은 탁상공론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역패스를 어기면 점주의 불이익은 큰데, 손님의 불이익은 적지 않나. 이런 부분을 해결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남 위원장은 내년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다. ‘여의도 정치’가 아닌 유엔개발계획(UNDP) 같은 국제기구에서 개발도상국 지원과 해외 원조 업무를 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남 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려면 국내 정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 尹 “결혼 전 일도 부부로 평가받아… 판단은 국민 몫”

    尹 “결혼 전 일도 부부로 평가받아… 판단은 국민 몫”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배우자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 스스로 사과문을 작성한 것임을 강조한 윤 후보는 배우자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씨의 허위이력 의혹이 윤 후보의 공정과 정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결혼 전 일이라 저와 상관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지금 현재 부부이지 않나. 그러면 그 전에 있던 일에 대해서도 국민들로부터 한꺼번에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씨의 사과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윤 후보의 김씨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씨에게 해 줄 말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끝나고 ‘수고했다’고 했더니 (김씨가)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오라’며 끊더라”면서 “자기도 남편의 위로를 받고 싶지 않았나 싶다. 여자로서”라고 답했다. 이 부분에서는 윤 후보의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김씨가 지난 24~25일쯤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아내와 가까운 사람한테 물어보는 것 같기도 했는데 초안대로 사과를 했고, 많은 기자들 앞에서 자신 있냐고 물으니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김씨와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이어 “(사과 당일) 아침에 나가며 딱 한마디만 했다. ‘두 시 반이든 세 시든 한다고 정해지면 늦지 않게 와라’고만 했다”면서 “제가 아무리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결정은 아내가 해야지 제가 하라, 마라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도 설전을 이어 갔다.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씨가 사과문에 유산 이야기나 “차라리 없어지고 싶었다”는 등의 문구를 넣은 점을 들어 “이런 프라이버시를 선대위에서 작성하겠느냐”고 반문하는 등 적극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공식 대응을 자제했지만, 개별 의원들은 날을 세웠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평가는 국민께 맡기는 게 도리”라면서 말을 아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국민에 대한 사과가 아닌 남편에 대한 사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들한테 사과할 때는 가식적으로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국민 사과로 모습을 드러낸 김씨가 남은 대선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김씨가 당분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선대위 내부에서는 비공개 봉사활동 등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외부 활동도 함께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22년 전 숙대 논문표절 의혹…野 “조사결과 부정확”

    김건희, 22년 전 숙대 논문표절 의혹…野 “조사결과 부정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허위경력 기재 의혹으로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으로도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윤 후보 측은 “정식 조사가 아닌 약식으로 다른 조건까지 넣어 산출한 것으로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27일 학계에 따르면 1999년 제출된 김씨의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는 이전에 출간된 책·논문 등과 동일한 부분이 상당수 발견된다. 해당 논문은 김씨가 개명하기 전 ‘김명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시기인 1999년 6월에 제출됐다. JTBC는 이날 김씨 논문을 표절심의 프로그램 ‘카피 킬러’로 검증한 결과 표절률이 4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카피 킬러’는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DB)와 검증 대상 논문을 비교·대조해 표절률을 산출한다.참고문헌에 관련 내용 추가 전 표절률은 10%로 표절판정 기준인 20% 아래였다. 연속으로 6개 단어 이상 베낀 문장을 표시하자 총 48페이지 중 43페이지에서 표절 정황이 나타났다고 한다. 382개 문장 가운데 250개 문장이 같거나 비슷했다. 논문 가운데 파울 클레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분석한 부분은 로즈메리 람버트의 ‘20세기 미술사’와 세부적인 내용까지 같은 내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회화적 배경을 다룬 부분에선 1995년에 출간된 파울 클레 작품 번역서를 문단 그대로 옮겨 썼다. 野 “약식방법으로 다른 조건까지 넣어 산출…조사결과 부정확” 국민의힘 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JTBC가 제시한 42% 표절률은 1999년 석사 논문을 현재의 연구윤리 기준을 적용해, 해당 대학의 정식 조사가 아닌 약식 방법인 ‘카피킬러’로 다른 조건까지 넣어 산출한 것”이라며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해당 논문은 서양화가 파울 클레(Paul Klee)에 대한 선행 연구를 요약 및 분석한 것으로, ‘숙명여대 연구윤리규정’이 처음 제정된 2007년 1월 2일보다 약 8년 전인 1999년도에 제출됐다”며 “논문 제출 당시는 각주 표기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립되기 이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숙명여대 학칙과 심사 절차에 따라 석사 논문이 인정된 것이므로, 22년 전 당시의 기준을 따지지 않은 채 제3자가 현재 기준으로 표절을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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