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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호’ 키 쥔 권영세 “단일화 없이 이길 상황으로”...이준석 “기대”

    ‘윤석열호’ 키 쥔 권영세 “단일화 없이 이길 상황으로”...이준석 “기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은 5일 선대기구 개편과 관련해 “기본적인 틀은 이번주 내에 다 완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중간에 변화가 있을 때 새 기능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추가 또는 제거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 인물 영입 여부에 대해선 “누구를 영입해서 지지를 더 받겠다기보다는 일 중심으로 우리가 평가받겠다는 게 기본적인 우리 생각”이라고 했다. 권 본부장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실무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지금은 그럴 필요는 절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목적은 후보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으로 가자는 게 우리 선거대책 본부에 관여하는 모든 분들의 의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지금은 골짜기에 빠져 있지만,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고 우리가 진정성을 보이면 얼마든지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고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 생각”이라며 “우리 후보의 2030 지지율이 일시적이나마 조금 내려간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 있었다고 인식하고 다시 고쳐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2002년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서울 영등포을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3선 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출범시킨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으로 발탁돼 당 쇄신과 총선 공천을 주도했지만 정작 본인은 낙선하는 고배를 마셨다. 8년간 원외에 있다가 2020년 총선에서 지역구를 용산으로 옮겨 당선돼 4선 의원이 됐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윤 후보가 발표한 선대위 해체와 재구성 방안과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한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개편 방향성은 큰 틀에서 봤을 때 제가 주장했던 것과 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긴밀하게 소통했다. 평소 권 본부장과 친분관계에 있고 2012년 선거 때 같이 일한 기억이 있어서 상당한 신뢰가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명시적으로 권 본부장에게 ‘연습문제’를 드렸고,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 관계나 협력관계가 어느 정도 될지 알 것이다. 그 시한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 윤석열 “제 처, 조국 사태 후 집중 수사받아…요양 필요”

    윤석열 “제 처, 조국 사태 후 집중 수사받아…요양 필요”

    “선거운동보다는 봉사활동 할 수 있을 것”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일 아내 김건희씨 등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재작년 조국 사태 이후 제 처가와 제 처도 약 2년간 집중적인 수사를 받아왔다”며 “그러다 보니 심신이 많이 지쳐있고 어떤 면에서는 요양이 필요한 상황까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해산 방침을 밝히면서 “제가 볼 때는 (아내가)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는 이런 것을 계속 받는 것에 대해 굉장한 스트레스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이 잘 추스르고 나면 선거 운동 과정에서는 정치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보다는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 같은 것을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 참여엔 선을 그었다. ‘배우자 의혹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서 해소할 생각 없나. 앞으로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했다. 소신 발언이 아니라 준비한 발언을 옮긴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이 듣고 싶은 말씀을 드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국민이 잘사는 미래를 위해서 이러이러한 것을 바꾸고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이 다른 부분에 관심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 이준석 “선대위 개편...상당한 기대”

    이준석 “선대위 개편...상당한 기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5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발표한 선대위 해체와 재구성 방안과 관련, “개편 방향성은 큰 틀에서 봤을 때 제가 주장했던 것과 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한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과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긴밀하게 소통했다. 평소 권 의원과 친분관계에 있고 2012년 선거 때 같이 일한 기억이 있어서 상당한 신뢰가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명시적으로 권 의원에게 ‘연습문제’를 드렸고,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 관계나 협력관계가 어느 정도 될지 알 것이다. 그 시한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을 통해 윤 후보 측과 소통하고 있고, 논의 방향에 따라 향후 윤 후보와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이날 윤 후보의 발표에 대해 “발표 과정에서 후보 또는 후보 측과 사전에 상의한 부분은 없었다”고 한 뒤, 새 선거대책본부 내에서 역할과 관련해선 “제 역할은 큰 틀 안에서 선거 기획이나 지휘할 공간이 얼마나 열려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조직도에 이름이 박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윤 후보가 신년에도 2030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했고, 현재도 2030 세대에 접근하는 방식에 다소간 오류가 있거나 시행착오가 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부로 젊은 세대가 다소간 관망세를 더해,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자신을 향해 ‘해당(害黨) 행위’ 등 격한 비토가 쏟아지는 데 대해선 “재선모임, 초선모임 등에 참석 의사를 밝힌 분들과 참석하지 않은 분들 간 의견 차가 있는데, 전체 의견을 대표해 바닥에서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해당 행위에 가까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가 개편됐는데 많은 분들 중 선대위에 있었다는 이유로 방송 등에서 감당할 수 없는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오늘부로 자제하셨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 이재명 선대위,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젠더폭력 근절공약

    이재명 선대위,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젠더폭력 근절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온라인 스토킹 처벌, 군대 내 성폭력 악습 근절 등 젠더폭력 근절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젠더폭력 근절 4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여성이 불안하지 않은 나라, 모두가 안전한 사회,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트폭력·스토킹·성폭력의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무관용 엄벌 ▲디지털성범죄 근절 및 불안 해소 ▲반복되는 군대 내 성폭력 악습 근절 등의 주제가 담겼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황예진법(데이트폭력처벌법) 제정 ▲스토킹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을 포괄하도록 스토킹범죄처벌법상 범죄유형 확대 ▲스토킹범죄 피해자 보호명령제도 도입 ▲스토킹피해자보호법 제정 추진 ▲스토킹·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접근을 감지하는 IT기술 개발·상용화 추진 ▲성폭력 피해자 수사·재판 과정에서 정보보호 강화 등을 제안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무관용 처벌과 관련해서도 친족에 의한 아동·청소년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연령 상향과 그루밍 범죄 수사 담당 및 성착취물 유통 차단 인력 확충 등 공약을 내놨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대책은 ▲디지털성범죄 전담수사대 설치 ▲불법촬영물·성착취물 등 디지털성범죄로 얻은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독립몰수제’ 도입 ▲전국 광역단위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설치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변형 카메라 유통이력 관리 위한 등록제 도입 ▲딥페이크 음성·영상 대상 표시의무제 등이다. 군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도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참모총장 직속으로 성폭력 예방·대응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성고충전문상담관을 확대 및 권한 강화하는 등 대책을 담았다.
  • “히트작”vs“재정 파탄난다”…이재명 탈모 공약 ‘엇갈린 시선’

    “히트작”vs“재정 파탄난다”…이재명 탈모 공약 ‘엇갈린 시선’

    “뽑지말고 심어달라” 이재명 탈모공약조국 “히트작 될 것”이상이 “재정 파탄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히트작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뜨거운 호응을 얻자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색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을 지낸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낼 포퓰리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5일 페이스북에 ‘건강보험 재정 파탄낼 이재명의 포퓰리즘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복지국가비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이상이 교수 “건강보험 재정 파탄낼 포퓰리즘 정치” 이 교수는 “이 후보의 이런 공약 검토 소식을 듣고 당장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계신 분들이나 국내외의 관련 제약회사들은 내심 기대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유권자분들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대선 득표 전략으로 무책임하게 던지고 말았다.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65.3%로 OECD 국가 평균인 80%보다 못 미치고, 건강보험 재정 역시 최근 수년 동안 적자를 누적하며 오는 2025년 고갈될 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생명과 건강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건강보험 보장 수준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필수라고 볼 수 없는 탈모 치료를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재정적 위기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생명과 건강에 직접 관련성이 낮은 탈모 치료에 연간 수백억원 내지 천억원대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출한다면, 장차 국민건강보험은 재정적으로 죽고 말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이 후보의 공약이 이행되면 다른 미용 시술에 대한 보험 적용 요구도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 이 교수는 “비급여인 탈모 치료가 국민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면 미용성형 및 피부과 영역의 수많은 시술과 치료들도 같은 반열에서 급여화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나라는 없다”며 “망국적 기본소득 포퓰리스트 이재명 후보는 장차 무차별적 획일주의 방식의 재정 지출로 국고를 탕진할 뿐만 아니라 보편적 복지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교수는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가 그나마 세계적 자랑거리로 내세울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제도마저 포퓰리즘 정치로 망쳐놓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조국 “격하게 공감…히트작 될 것 같다” 앞서 남영희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글을 공유했다.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 적용 공약, 히트작이 될 것 같다. 탈모인이 1000만이라 하니. 민주당 탈모 의원들이 단체로 기자회견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남 대변인은 “격하게 공감한다. 청년 다이너마이트 선대위 추진해주세요”라고 썼다.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탈모 공약’ 예상 밖 호응 이 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청년선대위의 ‘리스너 프로젝트’ 현황을 보고받은 뒤 공약 일부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반영하도록 제안했다. 이 가운데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사실이 4일 알려지면서 온라인 탈모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적잖은 반향을 낳았다. 그러자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毛(모)를 위해! 나를 위해!”라고 적은 데 이어 자신이 직접 출연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15초 분량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렸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그동안 매일 SNS에 올린 약 40개의 ‘소확행’ 공약이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던 상황에서 탈모 공약의 예상 밖 호응에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 탈모 치료제의 건보 적용시 건보 재정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같은 논리라면 다이어트 치료나 피부 레이저 시술 등에도 건보 적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尹 “초심” 홀로서기 선언...김종인 “‘윤핵관’ 물러났다고 물러난 건가”

    尹 “초심” 홀로서기 선언...김종인 “‘윤핵관’ 물러났다고 물러난 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63일 앞둔 5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홀로서기’로 선대위 난맥상을 정면 돌파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김 총괄위원장은 “지금도 밖에 직책도 없는 사람이 영향력을 다 행사하고 있다”며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을 재차 비판했다. 연말연초의 지지율 하락세를 멈춰세우고 반등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꺼내든 극약처방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선대위 전면 해체를 선언하고 조직·정책·전략·홍보 정도의 핵심 기능만 남기기로 했다. 수도권 4선 중진 권영세 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새로 임명해 선거 전략, 일정, 메시지 등을 총괄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쇄신안은 윤 후보가 6개월 전 정치 입문 당시의 ‘윤석열다움’을 회복하겠다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그는 회견에서도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초심’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른바 윤핵관으로 지목받아온 권성동 사무총장, 윤한홍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직과 선대위직을 사퇴했다. 이미 2선 후퇴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까지 윤 후보의 ‘최측근 3인방’이 백의종군하면서 윤 후보의 결단에 힘을 실었다. 윤 후보가 밝힌 선대위 쇄신의 핵심은 결국 김종인 위원장과의 결별 공식화라 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이 윤 후보와 갈라서면서 김 위원장을 따라 선대위에 합류한 금태섭·정태근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당내에서는 윤 후보의 이같은 선택에 대해 홀로서기가 맞다는 의견과 결국 통합의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면서 2030과 중도층의 지지를 잃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다. 한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윤 후보의 선대위 전면 개편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도중 광화문 개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사무총장 등 측근들이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그게 물러났다고 물러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지금도 밖에 직책도 없는 사람이 영향력을 다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윤 후보의 측근들에 대해 “내가 굉장히 불편한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선대위를 같이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별의별 소리를 측근들이 많이 했다는데, 그런 식으로 해서는 선거를 승리로 가져갈 수가 없다”며 “‘쿠데타’를 했다느니 이딴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도와줄 용의는 전혀 없다. 잘하리라 생각하고 방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별의 순간’이라는 게 지켜지려면 쉽게 가는 게 아니다”라며 “사람을 어떻게 선택해 쓰느냐 하는 안목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건데 그런 게 없었으니 이런 현상이 초래된 것”이라고 했다.
  • “尹, 반성한다면 토론부터”…송영길 “박근혜처럼 3번만 할 거냐”

    “尹, 반성한다면 토론부터”…송영길 “박근혜처럼 3번만 할 거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박근혜 시대 때처럼 (토론을) 딱 3번만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와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 미래국가전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윤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해 “반성한다면 변화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제일 큰 것이 TV토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끌고 갈지 보이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반성한다는 모습을 실제로 보이려면 이재명 후보나 저희 당이 요구하는 TV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때 토론을 3번만 했다. 나머지 대선은 6~7번 이상을 했다”면서 “윤 후보가 박근혜 시대 때처럼 딱 3번만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와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또 “대선까지 남은 63일간 민주당은 절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국민을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63일이면 수없이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면서 “조금 유리하다고 교만하거나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않고 항상 ‘원팀’으로 힘을 모아서 국민들에게 안정감 있게, 책임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野 분열 대비 효과?...이재명, 이낙연과 광주서 손 맞잡아

    野 분열 대비 효과?...이재명, 이낙연과 광주서 손 맞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이낙연 전 대표와 광주를 찾아 ‘원팀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자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며 63일 남은 대선까지 민주 진영의 총결집을 호소한 것이다. 같은 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선대위 해산을 발표하는 등 야권의 결집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비 효과를 키우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이 김대중 회관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말로 반갑다”며 “존경하는 이낙연 비전위 위원장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개혁·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믿는다”며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경선 경쟁자이던 이 전 대표와의 접촉 빈도를 늘리고 있다. 선대위 출범 51일 만이던 지난해 12월 23일 이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통해 선대위 합류를 끌어낸 이후 같은 달 27일 비전위 출범식, 29일 신복지 공약 발표 행사에 이어 네 번째 만남이다. 앞서 이 후보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도 결합된 모습을 보였다. 정 전 총리는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전날 정 전 국무총리는 후원회 출범식에서 “희망저금통으로 노무현 대통령 만들어주셨듯, 국민 여러분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경쟁후보가 후원회장을 맡는 것이 처음이라는 것 같다”며 “제가 원래 정세균(SK)계의 마지막 꼬마 계보원”이라고 화답하며 ‘원팀’을 강조한 바 있다.
  • ‘선대위 해산’ 윤석열 “모두 제 책임…변화된 윤석열 보여드리겠다”(종합)

    ‘선대위 해산’ 윤석열 “모두 제 책임…변화된 윤석열 보여드리겠다”(종합)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2030 세대에 실망 줬던 것 깊이 반성가족 문제로도 심려 끼쳐드려 죄송김종인, 아침에 감사 전화 드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하며 윤 후보와 갈등을 빚은 지 이틀만으로,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두 달 만에 선대위가 원점에서 재출발하게 됐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해 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며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게 시간을 달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에게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국민들이 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고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주변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가까운 분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회견 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을 그제 뵙고 또 오늘 아침에 감사 전화를 드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연기’ 발언은 아무리 중진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자기 생각을 그냥 거침없이 얘기하는 것보다 적어도 대선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정치 경험이 많더라도 역시 또 캠프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조언을 수용해서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그냥 하신 것”이라며 “후보를 비하하는 듯한 입장에서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는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의 길에 나섰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하지만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 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계신다”며 사과했다.
  • 윤석열 “선대위 해산…변화된 윤석열 보여드리겠다”

    윤석열 “선대위 해산…변화된 윤석열 보여드리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해 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며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게 시간을 달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에게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김종인 “尹, 비전 없어 헤매는 것…뜻 안 맞으면 헤어져야”

    김종인 “尹, 비전 없어 헤매는 것…뜻 안 맞으면 헤어져야”

    떠나는 김종인 “내가 무슨 쿠데타?”격앙된 듯 ‘윤씨’ 지칭했다 ‘윤 후보’ 정정“처음부터 이런 선대위는 안 된다고 했다”“이런 대선 경험해본 적 없어…인물 없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에 대해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 더 이상 나하고 뜻을 같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작심한 듯 선대위 개편 관련 이견과 윤 후보 측근들의 비판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심지어 윤 후보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상왕’ 논란에 “상처당했다는 식이면 일 못해” 먼저 그는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선대위 개편을 하자는데 그 뜻을 이해 못 하고 주변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들을 봐라. 쿠데타니, 상왕이니”라며 “내가 무슨 목적을 위해 쿠데타를 하겠나.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 나하고 뜻을 같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왕’ 논란과 대해선 “후보가 자기 명예에 상당히 상처를 당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아하, 더이상 내가 이 사람하고는 뜻이 맞지 않으니까 같이 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신이 윤 후보를 향해 ‘연기만 하라’고 발언해 윤 후보 측 반발을 산 것에 대해선 “통상적으로 후보와 선대위가 합치돼 가야 실수가 안 나오니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걸 과도하게 해석해 내가 후보를 무시했느니 어떠니 소리를 하는 것이 벌써 상식에 어긋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그는 선대위 합류 시점부터 내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처음부터 이런 선대위를 구성하면 안 된다고 했고, 그래서 (선대위에) 안 가려고 했던 것인데 하도 주변에서 정권교체 책임을 왜 회피하느냐 해서 12월 3일에 조인(합류)했는데 가보니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을 안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관찰하다가 일부 수정해보자 했는데 일부 수정해도 제대로 기능이 안 됐다”며 “그래서 전반적인 개편을 안 하고선 (선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전반적 개편을 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별의 순간 왔으면 제대로 잡아야 되는데…” 김 위원장은 또 “내가 이준석 대표를 감싼다는 이딴 소리를 윤씨, 윤 후보 주변 사람들이 한 것 같은데, 나는 이 대표에게 ‘당 대표로서 윤석열 후보 당선시키는 것이 네 책무’라는 것만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격앙된 듯 윤 후보를 ‘윤씨’라고 표현했다가 바로 ‘윤 후보’라고 정정했다. 또 “어느 신문인가 보니 이 사람이 이준석이 나하고 쿠데타를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데 내가 뭐가 답답해서 이준석과 쿠데타 할 생각을 하겠나”라고 말했다.지난해 2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 대해 ‘별의 순간이 왔다’고 말했던 김 위원장은 “별의 순간이 왔으면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는 과정에서 지금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승리 전망에 대해선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라며 “자기네들이 무슨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 같은 대선은 내가 경험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나라에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대통령 되는 사람이 국정을 완전히 쇄신해 세계 속에 다음 세대가 중심으로 들어갈 디딤돌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서울포토]김종인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

    [서울포토]김종인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결별하게 된 윤석열 후보에 대해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 더 이상 나하고 뜻을 같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선대위 개편을 하자는데 그 뜻을 이해 못 하고 주변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들을 봐라. 쿠데타니, 상왕이니”라며 “내가 무슨 목적을 위해 쿠데타를 하겠나.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 나하고 뜻을 같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른바 ‘상왕’ 논란과 관련해선 “후보가 자기 명예에 상당히 상처를 당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아하, 더이상 내가 이 사람하고는 뜻이 맞지 않으니까 같이 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신이 윤 후보를 향해 ‘연기만 하라’고 발언해 윤 후보 측 반발을 산 것과 관련해선 “통상적으로 후보와 선대위가 합치돼 가야 실수가 안 나오니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걸 과도하게 해석해 내가 후보를 무시했느니 어떠니 소리를 하는 것이 벌써 상식에 어긋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선대위 개편을 둘러싼 윤 후보 측과의 이견에 대한 답답한 심정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처음부터 이런 선대위를 구성하면 안 된다고 했고, 그래서 (선대위에) 안 가려고 했던 것인데 하도 주변에서 정권교체 책임을 왜 회피하느냐 해서 12월 3일에 조인(합류)했는데 가보니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관찰하다가 일부 수정해보자 했는데 일부 수정해도 제대로 기능이 안 됐다”며 “그래서 전반적인 개편을 안 하고선 (선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전반적 개편을 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내가 이준석 대표를 감싼다는 이딴 소리를 윤씨, 윤 후보 주변 사람들이 한 것 같은데, 나는 이 대표에게 ‘당 대표로서 윤석열 후보 당선시키는 것이 네 책무’라는 것만 강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윤 후보를 ‘윤씨’라고 표현했다가 바로 ‘윤 후보’라고 정정했다. 또 “어느 신문인가 보니 이 사람이 이준석이 나하고 쿠데타를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데 내가 뭐가 답답해서 이준석과 쿠데타 할 생각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 대해 ‘별의 순간이 왔다’고 말했던 김 위원장은 “별의 순간이 왔으면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는 과정에서 지금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승리 전망에 대해선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라며 “자기네들이 무슨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 같은 대선은 내가 경험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나라에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대통령 되는 사람이 국정을 완전히 쇄신해 세계 속에 다음 세대가 중심으로 들어갈 디딤돌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권성동 의원이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 것을 두고선 “그 사람이 그만두고 안 그만두고는 별로 관심이 없다”며 “본질적으로 대선을 어떤 방향으로 치를 것인지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 이준석 당대표 사퇴 거부...“전혀 고려한 바 없다”(종합)

    이준석 당대표 사퇴 거부...“전혀 고려한 바 없다”(종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선대위가 해체 수순으로 들어가고 당 일각에서 당 대표 사퇴론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전혀 고려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 사퇴와 관련된 여러 논의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없다며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 등 당내 회의에서 당 대표 사퇴가 공식 결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는 “(의원회의에선) 결의권이 없다”고 답했다. 당 대표 소환 가능성에 대해선 “시도별 당원들의 서명을 모아야 하는 정도의 노력과 조직력이면 차라리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고 말지, 또 ‘이준석대책위원회’도 아니고 그걸 왜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비상대책위원회로 간다고 하면, 그 비대위원장 지명권은 이준석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사퇴 요구와 관련해 선대위가 ‘이준석대책위원회’로 변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애초 이준석대책위 역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저는 당무를 하게 가만히 놔두고 선대위 활동을 열심히 하시면서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게 최대한의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당직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거취를 압박하는 데 대해선 “당직은 제가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거취는 당 대표가 결정한다”며 “당을 위해 그렇게 판단하시는 분이 있다면, 존중해서 제가 또 결원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다.일부 선출직 최고위원 등이 줄사퇴해 지도부를 무력화시킨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으로 이준석 지도부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결별을 공식화한 가운데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도 ‘김종인 위원장을 배제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김종인 위원장을 배제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분들이 잘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을 모시려는 분들은 상당히 낮은 자세로 가는 게 많기 때문에, 해촉이든 자진사퇴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분(김종인)의 조력을 받느냐 아니냐, 받을 준비가 돼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좀 우려가 된다”고 했다. 윤 후보 최측근으로 이날 ‘백의종군’을 선언한 권성동 의원은 김 총괄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께서 윤 후보 정치입문 이후 지금까지 큰 도움을 주신 분”이라며 “그런 결정에 대해 존중하겠다”고 했다.권 의원은 ‘윤 후보가 김 위원장과 같이 안 가기로 마음을 굳힌 건가’란 질문에 “모르겠다”며 “(같이) 안 간다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매머드 선대위’를 실무형 선대위로 바꾸면서 선대위원장 체제를 폐지하고 본부장 체제로 가니까 불가피하게 지근거리에서 모시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앞서 김 총괄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 천만 탈모인 설렌 李 공약… 김두관 “젊은층·여성들도 환호”

    천만 탈모인 설렌 李 공약… 김두관 “젊은층·여성들도 환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정책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된 것과 관련,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5일 “소소하지만 확정적인 행복, 소확행이다. 1000여 명 정도에게 정책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주민 의원도 머리숱이 적은데 ‘나를 위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고 들었다. 젊은층도 탈모가 많이 일어나고 또 탈모가 없었던 여성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아마 굉장히 환호를 하고 댓글들이 아주 많이 달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탈모약 뿐만 아니라 탈모시술, 머리 심는 시술도 다 적용이 되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미용이라고 해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 같은데 그거까지는 구체적으로 봐야 될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우리가 선진국이고 국부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소소한 부분도 국가가 잘 살펴보는 복지 선진국가로 가야 되니까 그런 차원에서 한번 고려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프로페시아 같은 분” 지지글 눈길 ‘탈모 갤러리’ ‘대다모’ 등 대표적인 탈모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검토 방침을 환영하며 “이재명을 심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재명의 슬로건인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을 패러디해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지지 선언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이재명은 프로페시아(탈모약 치료제) 같은 분”이라며 “공약만 지키면 링컨·메르켈(전 독일 총리)이 나와도 이재명 뽑는다”는 고무된 반응을 보인 이도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탈모인들의 응원에 ‘디씨인사이드 헌정’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영상에서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노(NO),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이재명. 나의 머리를 위해”라고 말했다. 청년선대위 소속 이동학 최고위원도 디시인사이드 탈모갤러리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주셔서 참 고맙다. 호응이 있는 만큼, 정책 만드는 차원에서 이참에 의견을 세밀하게 더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탈모를 겪고 있는 김원이 의원은 “탈모는 질병이다. 그 스트레스, 그 고통, 그 눈길들,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1000만 탈모인 여러분, 이재명으로 단결하자”고 제안했다. 박주민 의원 역시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고 호응했다.
  • ‘윤핵관 지목’ 3인방 백의종군...윤한홍도 당직·선대위직 사퇴

    ‘윤핵관 지목’ 3인방 백의종군...윤한홍도 당직·선대위직 사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5일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선대위 당무지원본부장직을 사퇴했다. 이날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윤 의원까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윤 후보의 ‘최측근 3인방’이라 불리는 권성동·장제원·윤한홍 의원이 모두 ‘백의종군’을 선언한 셈이 됐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후보가 쇄신의 방안을 추구하는데 어떤 장애도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 아래 당직과 선대위 직책을 내려 놓고자 한다”며 “어느 위치에 있든지 백의종군의 자세로 정권교체를 위해, 윤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도 위기고 정권교체의 전선도 위기다. 정권교체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윤석열 후보의 정치권 입문 초기부터 힘을 합친 저로서는 현재의 위기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제 윤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다시 새 출발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 후보가 여러 어려움 속에 있지만,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운 강단으로 잘 싸워 이길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공정과 법치를 회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 만큼은 윤 후보가 잘 해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금 현재는 윤석열의 부족함에 실망하시더라도 애정을 거두지 마시고, 윤석열 후보가 전열을 정비해 다시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권 의원과 장제원 의원도 2선 퇴진을 선언한 바 있다. 이들 3인은 이준석 대표 등으로부터 소위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돼왔다.
  • ‘尹과 결별 공식화’…김종인 “뜻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 미련 없다”

    ‘尹과 결별 공식화’…김종인 “뜻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 미련 없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것으로,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극적으로 합류해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해온 지 33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배제’를 전제한 ‘선대위 해산’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직접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나하고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해촉을 포함한 선대위 쇄신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 ‘윤핵관’ 지목된 권성동 “사무총장·선대위 모두 사퇴”

    ‘윤핵관’ 지목된 권성동 “사무총장·선대위 모두 사퇴”

    소위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됐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당 사무총장과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모두 사퇴했다. 권성동 의원은 “앞으로 새로 태어날 윤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일련의 상황으로 실망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라며 “일각에서 ‘윤핵관’이라며 공격했을 때도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많았으나 하지 않았다. 내부 갈등은 패배의 지름길이다. 제 사퇴로 모든 불만과 분열이 깨끗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정권교체보다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분은 더이상 우리 당에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것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과 당원의 생각임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윤 후보는 모두가 절망에 빠져있을 때 정권 교체의 한 줄기 희망을 줬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좌초한 국민의힘을 다시 살릴 사람은 윤석열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윤 후보를 도와 여기까지 온 것은 오로지 정권 교체를 위해서였다”라며 “경선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항상 우리 당의 큰 변화를 이뤄낸 이준석 대표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고,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부디 달라지는 윤 후보를 지켜봐 달라”며 글을 맺었다.
  • ‘사의’ 이수정 “윤석열 눈치가 없다…어찌어찌 대통령 후보”

    ‘사의’ 이수정 “윤석열 눈치가 없다…어찌어찌 대통령 후보”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일단 (체격이) 굉장히 크다. 타협을 잘 못 하고 눈치가 없다”며 “적당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수도 있는데, 적당히 못 하다 보니까 어찌어찌 흘러와서 대통령 후보까지 된 것 같다”라며 기존 발언들과 달리 다소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이날 MBN ‘판도라’에 출연해 ‘심리학자로서 윤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을 30년 전부터 했겠나.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녹화는 공동선대위원장 사의 표명 전인 지난 1일 진행됐다. 이수정 위원장은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1일에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은 맞다. (내가 보기에) 이분이 희망이 있다”고 평가했다. 12월 27일에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대국민 사과와 관련 “감성적인 사과문이 진정성과 용기를 보여줬다”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떤 부분에서 윤 후보가 정의롭다고 느꼈나”라고 다시 물었고, 이수정 위원장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가리키며 “이쪽에 계신 분을 감옥소에 보낼 뻔한 모습들이 국민에겐 굉장히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각인됐을 것”이라며 “그런 정의로움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선택한 검찰총장이 아니었나”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한다. 윤 후보는 이날 기존 선대위를 해산하고 실무형 선대본부를 새로 출범하는 내용의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대본부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해촉될 전망이다.
  • [사설] “연기만 하라”는 김종인, 후보와 국민 모독이다

    [사설] “연기만 하라”는 김종인, 후보와 국민 모독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그제 내놓은 “후보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는 발언은 그 의도와 의미를 떠나 영 불쾌하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결국 윤석열 후보가 허수아비, 껍데기라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김 위원장의 발언은 윤 후보뿐 아니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문제의 ‘연기’ 발언은 그제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에서 나왔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비서실장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演技)를 좀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후보가 자기 의견이 있다고 해도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면 절대로 그런 말을 해선 안 된다”면서 “제가 과거에 여러 번 대선을 경험했지만, 후보가 선대위에서 해주는 대로 연기만 잘할 것 같으면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고 늘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발언 논란 등과 맞물려 지지율 하락 추세가 이어지자 김 위원장이 직접 윤 후보의 메시지와 연설문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라는 점을 십분 이해한다 해도 ‘그렇다면 후보는 뭔가’라는 의문은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잖아도 잦은 메시지 전달 실수로 인해 윤 후보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국민의 회의감은 커졌고, 그것이 지지율 하락의 큰 요인이었던 것 아닌가. 김 위원장은 해명 과정에서 냉전 시기 힘의 정치로 옛소련을 굴복시킨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했지만 이 또한 적절치 않다. 윤 후보의 언행을 연예인 매니지먼트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뜻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선대위와 후보 간 정교한 소통은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하지만 이 또한 후보의 자질과 능력이 최우선이 돼야 함은 물론이다. 우리는 특히 과거 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을 소홀히 한 결과 측근에게 국정을 농락당한 ‘실패한 대통령’을 배출한 아픈 경험이 있지 않은가. 국민의 눈과 귀를 속여 대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윤 후보가 해야 할 몫은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속히 선대위 재편을 마치고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자질만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윤 후보는 선대위가 짜서 내미는 각본에 따른 ‘연기’가 아닌 자신의 머리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실력과 자질을 보여 줘 국민을 감동시켜야 한다.
  • [나와, 현장] 비핵관들의 ‘부득이한’ 대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비핵관들의 ‘부득이한’ 대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넘쳐나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결국 대선을 65일 앞두고 붕괴했다. 정치 신인이지만 압축 성장에 재능이 있다던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뿐 아니라 과반을 꾸준히 웃돌던 정권교체 여론까지 압축적으로 끌어내렸다. 윤 후보가 끌어내린 것은 지지율만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에게 우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비핵관들의 명분과 동기도 갉았다. 비핵관은 윤 후보의 측근으로 불리지 못하는 대다수의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넓게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자까지 포함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 윤핵관, 이핵관, 김핵관들이 힘껏 떠드는 사이 민심 한복판에 서 있는 비핵관들의 목소리는 힘이 빠졌다. 왜 윤석열인가를 물으면 ‘그럼 이재명을 찍느냐’ 외에 마땅한 답변도 어려워졌다. 윤 후보의 맥락 없는 실언과 선대위 분란을 방어할 논리도 고갈되고 있다. 급기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더 낫다는 여론도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후보와 핵관, 비핵관 모두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핵관들은 큰 판을 짜고 단기·장기 전략을 섞어 후보 메시지를 정돈해야 한다. 비핵관들은 핵관 단위에서 수립한 반박불가 논리와 메시지로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야 힘이 실린다. 후보와 선대위의 잘못을 논리 없이 방어하느라 진을 빼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그런데 이제껏 윤 후보와 핵관들이 해 온 일이라고는 싸우거나, 또 싸우다 선대위를 폭파하고도 다시 싸우는 일, 상대 후보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삼수가 아닌 재수,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간단한 사실도 틀려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66명 의원이 고발당하게 하는 일, 왜 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지 않아 지지율이 떨어지느냐고 채근하는 일 따위다. 현장에서 만나는 비핵관들은 선거 전략을 공유받지 못하는 데 답답함을 호소한다. 과연 제대로 된 선거 전략이 있는지도 확신하지 못한다. 새해 전국에서 열린 시도당 행사에서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분이라도 더 얻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도 중앙당의 안이한 시각과 대처로 어지럽고 불안한 상황을 만들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는 비핵관들의 사과가 주를 이뤘다. 윤 후보의 말대로 ‘오롯이 후보의 탓이고 후보가 부족한 것’이다. 비핵관들이 자신 있게 우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후보의 몫이다. ‘부득이한 것’은 윤 후보만이 아니다. 후보 스스로 ‘왜 윤석열인가’를 증명해 내지 못하면 부득이하게 지지해 달라는 궁색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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