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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반려동물도 이재명 지지”...이준석 “컨셉질” 비판

    고민정 “반려동물도 이재명 지지”...이준석 “컨셉질” 비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려동물의 이재명 지지선언 캠페인’을 이어가는 것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컨셉질(가장하 콘셉트에 따른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고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지지표명을 해줬다”며 ‘흰둥이’ ‘호두’ ‘초코’ 등 반려동물 60마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 후보 지지자가 보낸 사연과 사진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사진 속 반려동물들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반려견 양육비 경감 공약이 좋다”, “개 식용 금지 지지한다”,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신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고 의원은 “앞으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동물권위 SNS를 통해 지지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며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이후 이 대표는 고 의원의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지금까지 저희는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동물들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 대표로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일부터 ‘반려동물 지지선언 릴레이’를 시작했다. 야권 일부에서는 ‘반려동물의 언어를 들을 수 있냐’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고 의원은 “반려동물의 지지는 동물에게 직접 물어본 게 아니라 반려인들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사진이다. 그러니 저한테 직접 들었냐고 따져 묻는 것 자체가 황당한 논리”라고 반박했다.
  • 대선 최후의 부동층 ‘이대녀’… 李·尹, 그들의 마음 잡아야 웃는다

    대선 최후의 부동층 ‘이대녀’… 李·尹, 그들의 마음 잡아야 웃는다

    20대 대선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 특정 집단을 뽑으라면 단연 20대 여성, ‘이대녀’다. 20대 여성은 30대 여성과 함께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하는 수치가 전 세대와 성별을 통틀어 가장 높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있어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남은 부동층 20대 여성의 표심에 대선 결과가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쏠려 있는 ‘이대남’과 달리 ‘이대녀’는 뿔뿔이 흩어져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에서 20대 여성이 지지하는 후보는 이 후보 37.7%, 윤 후보 23.4%, 심상정 정의당 후보 1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6%로 골고루 분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3.3%에 달했다. 반면 20대 남성은 윤 후보 53.8%, 이 후보 24.3%, 안 후보 11.6%, 심 후보 1.5% 순이었고 부동층은 7.1%에 불과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30대 청년은 남녀 모두 본래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특히 20대에서 여성과 남성의 표심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현재 20대 여성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으면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여전히 가장 많다. 리얼미터의 같은 조사에서 20대 여성의 40.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20대 남성은 54.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에 비해 이 후보는 20대 여성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이 꼽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성폭력으로 인해 민주당에서 이탈한 표심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여성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상회했다”며 “이 전 대표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친문(친문재인), 호남뿐만 아니라 여성 표심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대 여성들은 지금 고민하고 있다. 이들이 끝까지 부동층으로 남거나 특정 후보의 편을 들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민주당으로서는 20대의 절반인 남성을 국민의힘에 뺏긴 상태에서 여성마저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매우 힘든 싸움이 된다. 이제라도 ‘이대녀’를 공략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 이후 이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을 선택했던 2030 여성 표심이 결집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있는 한 20대 남성이 이제 와서 이 후보를 찍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 번이라도 민주당을 찍어 본 경험이 있는 20대 여성이 마음을 돌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젠더 편가르기’로 비쳐지는 것을 지양했던 이 후보는 최근 들어 여성 표심을 공략한 일정과 발언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윤 후보의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안타깝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9일에는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씨와 만났다.
  • 이번 대선 최후의 부동층 “이대녀” 그들은 결국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이번 대선 최후의 부동층 “이대녀” 그들은 결국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20대 대선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 특정 집단을 뽑으라면 단연 20대 여성, ‘이대녀’다. 20대 여성은 30대 여성과 함께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하는 수치가 전 세대와 성별을 통틀어 가장 높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있어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남은 부동층 20대 여성의 표심에 대선 결과가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쏠려 있는 ‘이대남’과 달리 ‘이대녀’는 뿔뿔이 흩어져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에서 20대 여성이 지지하는 후보는 이 후보 37.7%, 윤 후보 23.4%, 심상정 정의당 후보 1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6%로 골고루 분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3.3%에 달했다. 반면 20대 남성은 윤 후보 53.8%, 이 후보 24.3%, 안 후보 11.6%, 심 후보 1.5% 순이었고 부동층은 7.1%에 불과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30대 청년은 남녀 모두 본래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특히 20대에서 여성과 남성의 표심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현재 20대 여성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으면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여전히 가장 많다. 리얼미터의 같은 조사에서 20대 여성의 40.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20대 남성은 54.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에 비해 이 후보는 20대 여성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이 꼽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성폭력으로 인해 민주당에서 이탈한 표심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여성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상회했다”며 “이 전 대표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친문(친문재인), 호남뿐만 아니라 여성 표심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대 여성들은 지금 고민하고 있다. 이들이 끝까지 부동층으로 남거나 특정 후보의 편을 들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민주당으로서는 20대의 절반인 남성을 국민의힘에 뺏긴 상태에서 여성마저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매우 힘든 싸움이 된다. 이제라도 ‘이대녀’를 공략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 이후 이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을 선택했던 2030 여성 표심이 결집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있는 한 20대 남성이 이제 와서 이 후보를 찍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 번이라도 민주당을 찍어 본 경험이 있는 20대 여성이 마음을 돌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젠더 편가르기’로 비쳐지는 것을 지양했던 이 후보는 최근 들어 여성 표심을 공략한 일정과 발언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윤 후보의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안타깝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9일에는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씨와 만났다. 이민영 기자
  • 17일 4자 TV토론 무산...민주 “尹, 일정 핑계로 토론 거부”

    17일 4자 TV토론 무산...민주 “尹, 일정 핑계로 토론 거부”

    오는 17일로 추진 중이던 관훈클럽 초청 대선 후보 4자 TV토론이 국민의힘 측 사정으로 무산됐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 측은 관훈클럽 초청 4자 토론에 대한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윤 후보의 일정을 맞출 수 없어 양해를 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관훈토론이 그렇게 두려우냐”며 “처음엔 자기가 지정한 날이 아니면 안 된다더니, 이제 날짜 핑계도 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뻔한 변명을 할수록 밑천만 드러나 보인다”며 “(윤 후보는) 토론 자체를 피하고, 피하기 어려우면 이날,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떼를 쓰고, 온갖 조건을 바꿔가며 질질 시간을 끌었다. 막상 토론할 때는 동문서답과 네거티브로 유권자를 실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정을 핑계로 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유권자를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국민 검증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구둣발을 올려놓는 태도나 마찬가지”라고 비꼬았다. 이어 “토론을 거부하는 태도는 후보자의 부족한 자질과 정략적 이기주의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며 “윤 후보는 ‘민폐와 특권의 나 혼자 열차’ 운행을 그만두고 당장 토론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4명의 대선 후보는 지난 3일과 11일 TV토론을 한 데 이어 오는 17일 세 번째 토론을 추진 중이었다.
  •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진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에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서울 집중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에는 2박 3일간 전국을 꼼꼼히 돌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내려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영남권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용산역 대합실 상가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첫 KTX 열차에 올라 익산, 전주, 광주를 찾는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강윤혁·이하영 기자
  • “尹 공약 폐지해달라”…‘여가부 폐지 반대’ 이용수 할머니

    “尹 공약 폐지해달라”…‘여가부 폐지 반대’ 이용수 할머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尹 공약 폐지 요청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도 같은 입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었다. 이 할머니는 14일 박창달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여가부 폐지 입장을 전했다. 이 할머니는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할머니의 이러한 움직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7일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세우며 ‘이대남’ 표심 잡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할머니는 지난 10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해당 공약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이 대표는 “(여가부가 하던)그 일을 제대로 할 부처를 둬서 지원하겠다”며 관련 요구를 일축했었다. 또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공약화한 사안이고 세밀한 (공약) 검토를 해서 (공약으로 정)한 것이라 입장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할머니 말씀은 여가부에서 수행하던 위안부 피해 여성 등에 (여가부 폐지로 인한) 차질이 없길 바란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만 말했었다. 이 할머니는 이와 무관하게 여가부 폐지 반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이 할머니와 만난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 글을 공유하며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었다.
  • 李 “모든 세력 연대 ‘국민 통합정부’ 구성…총리, 국회 추천”

    李 “모든 세력 연대 ‘국민 통합정부’ 구성…총리, 국회 추천”

    “국민 내각으로 통합정부 구성하겠다”“총리에게 각료 추천권 등 권한 보장”“0선의 이재명이 여의도 중심 정치 혁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과정과 무관하게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해 국민 내각으로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야당의 후보 단일화 논의에 맞서 ‘통합론’을 부각한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 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드린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하고, 총리에게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총리의 국회 추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내 4년 중임제 개현…임기단축도 수용” 또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전면개헌이 아니라 합의 가능한 것부터 순차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과 환경위기 대응 책임을 명시하고, 경제적 기본권을 포함한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며, 지방자치 강화, 감사원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도 분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만큼의 임기 단축을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밝혔던 4년 중임제와 필요할 경우 임기단축 수용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그러면서 “일부가 오해하는 것처럼 현직 대통령의 개헌 후 재출마는 헌법으로 금지돼 있다. 제가 다시 출마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적대적 공생이라 불러 마땅한 거대양당 체제 속에서 우리 민주당이 누려온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0선의 이재명이 거대 양당 중심의 여의도 정치를 혁파하고,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하는 진정한 민주정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례대표를 확대하고,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며 “기초의회도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2인 선거구를 제한해 득표수에 따른 기초의회 의석 배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통합정치와 정치보복, 민주주의와 폭압 정치, 미래와 과거, 화해와 증오, 유능과 무능, 평화와 전쟁, 민생과 정쟁, 성장과 퇴보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발전을 앞당기는 유능한 민주국가가 될지, 복수혈전과 정쟁으로 지새우는 무능한 검찰 국가가 될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 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에 권력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며 “증오와 분열, 보복 정치를 넘어 화해와 협력, 공존과 연대를 추구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尹 겨냥 “복수혈전 검찰국가”…“평화대통령 될 것”아울러 “북풍, 총풍에 이어 선제타격,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안보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며 “강력한 국방력 아래 공존공영하며 싸울 필요가 없게 하는, 평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이어 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도 잇따라 참배했다. 최근까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이상돈 전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과 중도·보수 원로와 연쇄 회동한 데 이어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아 중도·보수층 끌어안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참배에 대해 “공은 기리고 과는 질책하되,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 李, 盧 비극 언급하며 진보 결집 “尹, 대놓고 보복·민주궤멸 표명”

    李, 盧 비극 언급하며 진보 결집 “尹, 대놓고 보복·민주궤멸 표명”

    서귀포 시장, 4·3 위령탑 참배“정치 보복으로 그분 떠나보내”신천지·건희씨 주가의혹도 겨냥우상호 “지지율 상승세로 반등”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이른바 ‘집권 시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에 대해 “조그마한 것이라도 침소봉대해서 민주당을 완전히 궤멸시켜 버리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정치 집단이 우리 미래를 과연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 후보의 발언에 강력한 분노와 함께 사과를 요구한 것을 계기로 이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트라우마’를 공유하는 진보진영 결집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약 45분 동안 즉석연설을 하면서 “국민의힘의 전신 정권이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 보복해서 그분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일을 기억하는가.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떤 독재자도, 어떤 폭력적인 정치인도 대놓고 ‘정치보복을 하겠다’, ‘엄단하겠다’, ‘문을 닫게 하겠다’고 이렇게 폭력을 공언하는 후보를 본 적이 없다”면서 “이제 촛불집회도 처벌을 당하고, 한때 그랬던 것처럼 우리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서 건물 옥상에 숨어들어 유인물을 만들어 뿌려야 하는 비민주적인 국가, 폭압 정치의 나라, 공안 정치의 나라로 되돌아가고 싶은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 참배 뒤에도 “이 참혹한 보복의 현장에서 다시 보복을 생각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다시는 이 나라에서 정치적 욕망 때문에, 사적 이익 때문에 누군가가 죽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치보복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매일올레시장 즉석연설에서 “‘건진법사’ 얘기를 듣고. ‘이만희(신천지 교주), 그 사람도 영매이기 때문에 해코지하면 당신 미래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는 유력 일간지 보도들이 있다”며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 행사하라고 한 권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서 방임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침해한 사람이 국가 지도자 자격이 있는가”라며 ‘신천지 압수수색 논란’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공정해야 할 주식시장에 주가조작, ‘통정거래’, 이러면 누가 투자하겠나”며 “엄정하게 수사해서 처벌해도 부족할 판에 사정권력자의 가족들이 주가조작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했다. 한편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있던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며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변화됐다”고 밝혔다.
  • 이재명 “지금은 민생 챙길 때” 말 아껴

    이재명 “지금은 민생 챙길 때” 말 아껴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것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도 즉답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도 유세 중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과제”라며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거듭된 질문에도 이 후보는 “아까 드린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론이 정권재창출론보다 높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를 악재로 받아들일 만하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야권 단일화에 대해 대놓고 야합이라고 비판하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 역시 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제안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미 예상했던 터라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단일화 논의 자체가 모든 이슈를 압도할 수 있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심 후보는 “양당 간 정권교체는 기득권 교대일 뿐이라던 (안 후보의) 공언은 어디로 갔냐”며 “단일화는 국민의 신임을 잃은 무능한 양당체제의 연장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고 밝혔다.
  • 윤석열 ‘구둣발 논란’에 사과 “다리 경련…유감”

    윤석열 ‘구둣발 논란’에 사과 “다리 경련…유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자신이 구두를 신은 채 기차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린 사진에 대해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본부 공보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가벼운 다리 경련으로 참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리를 올렸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호남선 유세 열차 탑승 중 이 사진이 촬영됐다. 여권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시민의식도, 공중도덕도 없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사진에 따르면, 4명이 마주보고 앉아야 하는 열차의 한쪽 좌석에 윤 후보,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이 앉아 있다.  김 대변인 맞은편에는 이상일 후보 상근보좌역이 앉아 있다. 윤 후보는 비어 있는 이 보좌역 옆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 두 발을 올려뒀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옆으로 ‘쩍볼’을 못하니 앞으로 ‘쭉뻗’이냐”고 비판했었다. 
  • “쩍벌 안되니 쭉뻗?”…윤석열 ‘구둣발 좌석’ 사진에 與 맹공(종합)

    “쩍벌 안되니 쭉뻗?”…윤석열 ‘구둣발 좌석’ 사진에 與 맹공(종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열차 안에서 신발을 신은 채 좌석 위에 발을 올려놓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여권은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며 윤 후보를 향해 일제히 맹공을 가했다. ‘공약 홍보’ 열정열차 탄 윤석열 사진 논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윤 후보가 정책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열정열차’에 전날 탑승한 사진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열정열차’는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로 임대해 지방 도시들을 돌며 윤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도입된 열차다. 윤 후보의 상근보좌역인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중 하나로, 사진 속에서 윤 후보와 일행은 ‘열정열차’의 좌석 4개를 마주 보게 한 뒤 타고 있었는데 윤 후보는 사람이 없는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은 발을 그대로 올려놓고 있었다. 윤 후보 옆에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김병민 대변인이 앉아 있었고, 김 대변인 맞은 편에 이상일 상근보좌역이 앉아 있었다. 이상일 상근보좌역은 윤 후보의 ‘열정열차’ 순회를 홍보하기 위해 문제의 사진을 포함해 사진 여러 장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사진이 논란이 되자 해당 사진만 삭제했다가 이후 게시물 자체를 삭제 또는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민주당 “노매너 몰상식” 맹공 그러나 이미 문제의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됐고,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시민의식도, 공중도덕도 없다”며 맹폭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평생에 걸쳐 특권과 권위에 의지해 온 윤 후보의 노(No)매너와 몰상식이 이제 놀랍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방역 불안을 조장하면서 국민 일상에 불쾌감만 더한다”면서 “민폐, 특권 열차를 당장 중단하라. 자신이 끼친 민폐에 대해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대위 대변인인 이소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러려고 열차 빌렸나?’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을 올리며 “옆으로 ‘쩍벌’을 못하니 앞으로 ‘쭉뻗’인가요?”라며 “이렇게 신발 신고 의자에 발 올리는 건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라고 썼다. 윤 후보는 정계 진출 초기 여러 공식 자리에서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버릇이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으며 ‘쩍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의원은 “전세 열차가 윤 후보 집 안방입니까?”라고 물으며 “노매너와 몰상식에 매번 경악한다. 평생 특권과 권위로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누가 볼까 부끄럽네요. 국민의힘 대선후보”라고 쓰며 윤 후보의 ‘구둣발 좌석’ 비판에 가세했다. 정춘숙 의원은 “공중도덕도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이 있다니…”라고 탄식했고, 백혜련 의원은 “이런 자세 아무나 나오는 게 아니다. 이런 분이 대통령 후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적었다. 조정식 의원은 “윤 후보의 이기적인 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자신의 더러운 구둣발 오물이 좌석에만 묻는 것이 아닌, 국민의 마음에 오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것조차 모르는 것 같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허종식 의원은 “같이 탑승한 사람도 캠프나 같은 당 관계자일 텐데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던가”라며 “이런 승객을 본 적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손혜원 전 의원은 “공공의식 전무한 자가 대통령 후보라니…”라고 썼다.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인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도 “윤 후보는 열차가 자기 집 안방인 줄 아나보다. 그것도 어떻게 신발 신고 저런 민폐를…”이라고 지적했다. 황 이사는 해당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며 사진의 출처인 이상일 상근보좌역의 페이스북을 캡처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윤 후보가) 구두를 잠깐 올린 건지, 계속 올리고 있었던 건지 알 수 없지 않나.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AI 尹’ 비판하더니 ‘AI 이재명’ 내놓은 더불어민주당

    ‘AI 尹’ 비판하더니 ‘AI 이재명’ 내놓은 더불어민주당

    尹 지적해놓고…“은신술과 분신술 차이” 설명같은 AI 활용인데…“尹과 李는 다르다” 주장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공식 선거운동에 활용할 ‘인공지능(AI) 이재명’을 선뵀다. 선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AI 합성 기술에 더해 이 후보의 얼굴, 목소리, 사소한 몸동작을 구현한 ‘AI 이재명’을 공개했다. 선대위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AI 이재명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분신처럼 활용해 유권자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 앞으로, 공약 제대로’ 슬로건에 맞춰 AI 이재명을 유세차에 탑재, 전국 곳곳에서 225개의 ‘우리 동네 공약’을 설명하는데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모델로 선보였던 ‘AI 윤석열’과 다소 비슷하다. 이에 대해 선대위는 “몸동작까지 구현했다”고 차이를 강조했다. 미디어 정보통신기술(ICT)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랜 기간 기술적 검토뿐 아니라 법적·윤리적 검토를 통해 개발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거쳐 탄생한 이 후보의 분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이재명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홍길동처럼 전국 방방곡곡, 우리 동네 구석구석 유세차와 국민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6일 국민의힘이 ‘AI 윤석열’을 공개하자 “딥페이크”, “허위 조작”이라고 공세했었다. 당시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44명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윤석열’에 대해 “딥페이크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대선이 혼탁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AI와 딥러닝은 우리의 일상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지만 기술의 도덕·사회·윤리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선거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도 지난달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본 읽기도 실패하고 이제 ‘AI 윤석열’이 등장했다”며 “웃음 뒤에 캐비넷을 감추고 있는 검찰당과 AI 대통령이 국민을 지배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미래가 끔찍하다”고 했었다. 이러한 비판들이 있었던 것에 대해 윤 의원은 “그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던 건 두 가지 관점이었다”며 “하나는 윤 후보께서 TV토론을 하자고 계속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나타나지 않고 AI 윤석열을 통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 이재명은 이 후보의 실제 영상, 음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똑같이 재현했다”며 “(AI 윤석열과 비교하면) 은신술이냐 분신술이냐, 그 차이를 아마 실제로 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날 “저화질·숏폼 영상, 단일한 목소리 톤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또한 “새로운 시도는 늘 옳지만, AI 기술은 윤리적 문제가 과제로 남아있다”며 “후보를 숨기거나 가리는 은신술식 AI 활용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AI 이재명은 후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달해 윤리적 모습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 “신발 신고 열차 좌석에 발을”…윤석열 ‘열정열차’ 사진 논란

    “신발 신고 열차 좌석에 발을”…윤석열 ‘열정열차’ 사진 논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열차 안에서 좌석 위에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려놓은 사진이 공개돼 여권이 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열차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리고 “누가 볼까 부끄럽네요. 국민의힘 대선후보”라고 적었다. 사진은 윤 후보가 지난 12일 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지역을 순회하던 중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에서 윤 후보와 일행은 ‘열정열차’의 좌석 4개를 마주 보게 한 뒤 타고 있었는데, 윤 후보는 사람이 없는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 발을 올려놓고 있었다.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인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도 같은 사진을 올리고 “윤 후보는 열차가 자기 집 안방인 줄 아나 봅니다. 그것도 어떻게 신발 신고 저런 민폐를”이라고 비판했다. 황 이사는 해당 사진의 출처가 국민의힘 소속의 한 정치인의 페이스북이라고 추정하며 합성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당 정치인은 윤 후보의 열정열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윤 후보가) 구두를 잠깐 올린 건지, 계속 올리고 있었던 건지 알 수 없지 않나.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열정열차’는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로 임대해 국민의힘의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도입된 열차다.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열정열차’를 타고 충남 지역을 돈 데 이어 윤 후보는 12일 전주, 남원, 순천, 여수를 차례로 방문했다.
  • 안철수 부인 코로나19 확진…安 ‘단일화 제안’ 회견 전격 보류

    안철수 부인 코로나19 확진…安 ‘단일화 제안’ 회견 전격 보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안 후보의 긴급기자회견과 부산 방문 일정이 보류됐다. 국민의당 선대위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밀접접촉자인 안 후보는 과천 선관위 후보 등록을 위해 대기하던 중 관련 소식을 전달받고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후보 등록은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마쳤다. 안 후보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됐던 특별 기자회견과 오후 부산 방문 일정들은 잠정 보류됐다. 안 후보의 PCR 검사 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에야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안 후보는 오전에 하려던 기자회견을 대신해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사흘 전 3차 추가접종을 마쳤다. 안 후보는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경선 방식에 의한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후보 등록에 앞서 안 후보는 오전 8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당원, 당원 가족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 [속보] 안철수 부인 코로나 확진…‘단일화 제안’ 회견 전격 보류

    [속보] 안철수 부인 코로나 확진…‘단일화 제안’ 회견 전격 보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안 후보의 긴급기자회견과 부산 방문 일정이 보류되게 됐다. 국민의당 선대위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안 후보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됐던 특별 기자회견과 오후 부산 방문 일정들은 잠정 보류된 상태다.
  • “검사 나부랭이” “궤변·발뺌” 여야 2차 TV토론 공방

    “검사 나부랭이” “궤변·발뺌” 여야 2차 TV토론 공방

    “尹 질문하지 말라? 토론 사상 최악의 막말” 여야가 12일 전날 있었던 ‘2차 TV토론’을 놓고 강하게 맞붙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시종일관 고압적이고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며 “심지어 취조실에서 피의자를 심문하는 듯한 태도는 검사의 수사기법을 떠올리게 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다른 후보들에게는 허위 사실까지 내세우며 네거티브로 일관했고, 본인에 대한 검증 질문에는 거짓말과 모르쇠로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더 가관이었던 것은 정책 질의에 말문이 막히자 ‘그런 질문을 할 거면 질문하지 말라’는 말까지 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라는 점에서 대선후보 TV토론 사상 최악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토론회에서도 거론됐던 윤 후보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을 재차 부각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시 법무부 장관은 복지부 장관의 요청을 받고 압수수색을 지시했다”며 “(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런 기본 사실도 왜곡하며 방역 당국을 핑계로 압수수색 거부를 둘러댔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윤 후보의 지난해 12월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 발언을 갖고도 거세게 공격했다. 고 대변인은 “윤 후보는 인터뷰에서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겁이 없이 검찰 인사를 했냐’는 망언을 했다”며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나온 정치보복의 발언이 우연이 아니라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도 이날 충청권 연설에서 “(윤 후보는) 5년짜리 권력이 검사한테 달려든다고 했다. 어떻게 감히 검사 나부랭이가 선출 권력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두산 부지 용도변경, 백현동 옹벽아파트 등 각종 의혹에 거짓 해명을 했다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선대본부 원일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제 토론에서 이 후보는 두산이 73억원 헐값에 산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변경해주고 수천억원 이익을 두산에 몰아준 것에 대해 ‘칭찬받을 일’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는데, 대가성 있는 돈의 흐름은 뇌물”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의 성남FC는 두산뿐 아니라 네이버, 농협, 차병원 등 성남시에 현안이 있는 기업들로부터 165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받았고, 성남시는 기업 민원을 해결해줬다. 대가 관계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가”라며 “자금의 최종 수령자와 흐름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李 유동규 본부장도 측근이 아니라고 우기니 어련하겠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의 백현동 옹벽아파트 특혜 의혹과 관련, “이 후보 선대본부장 출신 김인섭 씨가 개발업자에게 영입되자 바로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로 용도변경을 4단계나 높여줬다”며 “말 돌리지 말고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후보가 전날 ‘김씨는 패배한 선거의 선대본부장이었고 최근에 본 적이 없다’며 발뺌했다. 국민이 예상한 딱 그대로”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유동규 본부장도 측근이 아니라고 우기니 어련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가 꺼낸 ‘신천지 수사 개입설’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김성범 상근부대변인은 “김씨의 ‘대·법·관(대리처방·법인카드 불법 사용·관용차 불법사용)’ 논란으로 다급한 것은 이해하지만, 철 지난 신천지론을 꺼내는 것은 토론 품격을 떨어뜨리는 저급한 선거 전략”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신천지에서 10만명 정도 당원 가입해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 후보의 발언 기사를 링크한 뒤 “사실관계에도 부합하지 않고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할 발언이다. 선거법 재판으로 고생 좀 해보신 분이 선거 과정의 발언이 얼마나 엄중하게 판단받는지 모르나”라며 “당원들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에 대해 당대표로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후보님 안녕히 가세요” ... ‘김포 집값’ 경시 발언 후폭풍

    “이재명 후보님 안녕히 가세요” ... ‘김포 집값’ 경시 발언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 집값 경시 발언에 김포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일산대교 무료화, GTX-D노선 서울 직결이 무산돼 쌓인 불만이 이 후보의 ‘김포 집값’ 발언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의 모임인 김포검단시민연대는 12일 낸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면서도 경기도 김포시 이런데는 2~3억원이면 집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 남다른 현실감각의 소유자”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날 2차 TV토론에서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공약에 대해 설명하던 중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적에 반박하다가 논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심 후보가 LTV를 90%까지 올릴 경우 대출 원리금이 높아 고소득자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지적하자 “조성원가,건축 원가가 시세 절반 정도에 불과해 그것을 분양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모는 20평 정도면 한 2∼3억대”라고 답변했다. 심 후보가 “어느 지역에 20평 2∼3억원짜리가 있느냐”고 묻자 “김포 이런 데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심 후보가 “김포에 20평짜리가 있습니까, 20평짜리가 3억입니까”라고 재차 묻자 “그러지 말라”면서 “DSR 문제는 장래 소득도 산입을 해주자는 게 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카페매니저)은 한밤 중 ‘김포시민연대’이름으로 올린 ‘이재명 후보님 안녕히 가세요~’라는 글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김포 이런데 사는 사람들에게 일산대교를 무료화 하겠다고 공연해 놓고 지키지도 못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김포 이런데 사는 사람들에게 GTX-D를 김포에서 하남까지 연결하겠다고 말씀하시고는 정작 아는 이름 김부선이 발표되자 입을 닫으시었다. 이재명 지사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 김포 이런데 사는 사람들에게 GTX 김포-하남선을 다시 연결하겠다 하시고는 다음날 바로 (인천시민들이 바라는) Y자로 말을 바꾸시었다”며 쌓인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런 남다른 현실 감각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야무진 포부의 상남자”라며 “50만 ‘김포 이런 데’ 사는 사람들은 이제 그만 안녕을 고한다”고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김포시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 취지는 ‘현재 김포에 있는 20평대 아파트 집값(시세)이 2~3억원 대’라는 것이 아니라, 김포공항 인근에 건설할 20만 호 주택의 경우 조성원가를 적용한 반값아파트로 공급할 경우 2~3억원대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미였다”고 적극 해명했다.
  • [서울포토] ‘본격 난타전’ 대선후보 2차 TV토론

    [서울포토] ‘본격 난타전’ 대선후보 2차 TV토론

    여야 대선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120분간 본격적인 창과 방패 싸움을 벌였다. 지난 3일 첫 TV토론은 마치 탐색전이었다는 듯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4명의 후보는 으르렁댔다. 사안별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공수를 교대해가며 물고 물리는 4각 난타전이 연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틈만 나면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데 집중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박빙인 양강 구도의 균형추를 허물기 위한 안간힘이었다. 이처럼 두 후보는 상대 견제에 주력하면서도 틈만 나면 치고 들어오는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파상공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반면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동시 때리기에 나서며 간간이 안심(安沈) 협공 연대의 모양새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시시각각 공수를 바꿔가며 일대일로 격돌했다. 선공은 이 후보였다. 이 후보는 ‘사법고시를 일부 부활’ 공약을 앞세워 사시 부활에 반대하는 윤 후보의 ‘청년 공약’ 허점을 노렸다. 그러자 윤 후보는 ‘로스쿨 제도 보완’을 내걸어 방어한 뒤 또 한 번 대장동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첫 토론 때에 이어 성남시장 시절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후보는 발끈하며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기’로 재역공에 나섰다. 1차 토론 때만 해도 ‘네거티브 역풍’을 우려, 상대의 ‘배우자 리스크’는 건드리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공격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었다. 이에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산하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을 꺼내 맞공격을 가했다. 두 후보의 숨가쁜 공방이 펼쳐지는 사이 양측 간에 장외에서의 ‘팩트체크’ 전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알림 공지에서 “윤 후보는 주가 조작 시기에 윤 후보의 배우자가 거래한 계좌까지 공개한 것처럼 또 거짓말을 했다. 아주 실망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비슷한 시각 공지문을 내고 성남시 산하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이 후보는 감사원의 수차례 감사 결과 문제없었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토론이 끝날 때까지 줄기차게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쏟아내며 장외 신경전을 펼쳤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서로를 조준하기보다는 과녁 자체를 지지율 양강 후보인 이·윤 후보에 맞췄다. 안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들며 ‘포퓰리즘’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아울러 첫 토론 때 정책 차별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연금제도개혁 공약을 다시 부각하며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구체적 입장을 따져 물었다. 심 후보도 이·윤 후보에 동시 공격을 펼쳤지만, 윤 후보에 대한 공세 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셌다. 심 후보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윤 후보를 향해 “문제가 없다면 거래내역을 공개하라”며 “주식 양도세를 없애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분이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중대범죄 의혹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면 그거야말로 양두구육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민주당 탈당, 종로 출마...정의당 “위성정당 사태 떠올라”(종합)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민주당 탈당, 종로 출마...정의당 “위성정당 사태 떠올라”(종합)

    김영종 전 구청장 “백년당원 김영종, 민주당 탈당”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 종로구청장을 지낸 김영종 전 구청장이 11일 민주당을 탈당해 3월 9일 치러질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1일 김 전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백년당원 김영종,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라는 글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일찌감치 종로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민주당이 해당지역 무공천을 의결하면서 탈당 고심을 거듭했다. 종로 지역구는 이낙연 전 민주당 후보가 사퇴하며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민주당은 이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을 약속했다. 김 전 구청장은 “저는 오늘, 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 백년당원으로서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종로구 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작년 11월부터 선거를 준비해 온 저에게, 당은 탈당이나 출마를 여러 차례 만류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구청장은 “수없이 고민과 고민을 거듭했지만, 결국 탈당을 결심했다”며 “종로는 민주당 후보가 무난히 당선되는 지역이 아니다. 하물며 이번 선거는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 저도 잘 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나, 종로는 국민의힘당에게 그냥 무기력하게 넘겨줘도 되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특히, 종로를 위해 땀 한 방울 흘려보지도 않은 후보에게 종로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종로 보궐선거에 여성운동가인 배복주 부대표를 출마시킨 정의당은 크게 반발했다. 배복주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명분 없는 출마, 자리는 노리는 출마, 꼼수 출마”라며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가담한 위성정당 사태가 복기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10대공약 “임기내 기본소득, 4년 중임제 개헌 등”

    이재명 10대공약 “임기내 기본소득, 4년 중임제 개헌 등”

    임기내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임기내 연 100만원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 추진 등을 포함한 10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 청년기회국가 건설’이라는 주제로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 공론화 거쳐 국민 의사를 수렴해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내 연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 지급을 추진, ▲청년·문화예술인·농어촌 기본소득, 아동·청소년·장년 수당 등 대상별 부분기본소득과 수당을 지급, ▲20~30대 청년부터 최대 1,000만원 저리로 대출해 주는 기본대출과,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기본저축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민주사회를 위한 정치와 사법개혁’이라는 주제로 “생명권 등 새로운 기본권 명문화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을 추진하고 일하는 국회,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국민 중심의 재판·법률 조력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을 공식적인 대선 공약으로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 후보는 그간 4년 중임제에 찬성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권력구조 개헌은 어렵다며 합의 가능한 이슈부터 점진적으로 개헌하자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 밖에도 선대위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과 청년기회국가 건설’을 주제로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의 공론화를 거쳐 국민 의사를 수렴,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 내 연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제, 세계 5강의 종합국력 달성’을 주제로 하는 경제 공약으로는 산업혁신을 통한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과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의 완전극복 및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이 포함된 균형발전 추진, 스마트 강군 건설과 실용외교 등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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