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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벽’ 못 깬 개혁신당… 이준석은 눈시울 붉히기도

    ‘10% 벽’ 못 깬 개혁신당… 이준석은 눈시울 붉히기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최종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에 개혁신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예측 결과를 확인했다. 천 위원장은 “돌이켜 보면 이 후보의 대권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 거대 양당에 비해 돈도, 조직도 압도적으로 열세였지만 국민 여러분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말했다. 오후 8시 20분쯤 경기 화성 동탄 자택을 나선 이 후보는 오후 9시 30분쯤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동탄 자택 앞에서 감사를 전하면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민주 “와~ 이재명” 연호하며 환호

    민주 “와~ 이재명” 연호하며 환호

    과반 득표 전망에 박수치며 포옹박찬대도 두 주먹 불끈 쥐며 안도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3일 오후 8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이 설치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무대 화면에 ‘이재명 51.7%’라는 숫자가 뜨자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전 긴장감이 흘렀던 민주당 상황실은 이 후보가 과반 득표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린다는 예측 결과에 승리를 확신한 듯 흥분한 모습이었다. 대회의실 맨 앞줄에 자리잡은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양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어 보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자리를 돌며 선대위원장들과 민주당 원로들에게 허리를 굽혀 악수를 청한 박 위원장은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두 손을 모으고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던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결과가 나오자 감정에 북받친 듯 얼굴을 감쌌다. 담담하게 박수를 치던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비로소 밝게 웃었다. 상황실에 자리한 의원들은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의원들은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 중 울산에서 이 후보가 46.5%로 선두를 달리자 재차 박수를 쏟아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이 후보가 김 후보를 크게 앞지르자 환호했다.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은 확실하게 종식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 위기의 대한민국을 여기서 회복하고 도약하고 성장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후보의 출구조사 득표율이) 과반을 넘겼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국힘 “하…” 적막감 속 한숨

    국힘 “하…” 적막감 속 한숨

    10%P 이상 뒤지자 지도부 자리 떠김용태 “겸허하게 개표 지켜볼 것” 3일 6·3 대선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는 탄식조차 없는 적막만 감돌았다.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율이 4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모두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약 20분 전부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하나둘 자리에 착석했다. 상황실엔 김 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김기현·권성동·윤상현·황우여·양향자·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자리했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상황실을 찾았다. 김 후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김 위원장은 두 손으로 마른세수를 하며 얼굴을 쓸어내렸다. 참모진이 앉은 좌석에서는 허탈한 듯한 한숨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 내 공기는 더욱 무거워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거둔 득표율(대구 75%, 경북 72%)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나왔던 대구·경북(TK)도 70%를 밑돌 것이란 예측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투표가 종료된 후 20여분이 지나자 선대위 관계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옮겼다. 김 위원장도 자리를 떠나며 “개표가 진행 중이니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만 했다.
  •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내정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내정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총리로 4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3선 강훈식 의원이 지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은 4일 이러한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이 당선인 측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난 대선을 계기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거듭난 뒤로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예고하며 주목받았다. 강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중립 성향으로 이번 선대위에서는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이끌었다.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곧바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는 것으로 5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이어 첫 대외 일정으로 4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취임식은 11시로 예정돼 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인 만큼 60일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새로운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 취임식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당선증 전달과 취임선서식 위주로 30여분간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업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와 비슷한 기능의 조직을 꾸려 국정운영 혼란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차기 정부를 이끌 인사 발표도 4일부터 앞다퉈 이뤄질 예정이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은 지난 2일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통령실 직원들은 4일 0시부로 면직 처리됐다. 다만 새 정부가 출범해도 각 부처를 총괄하는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총리가 임명을 제청해야 한다. 이주호 총리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당분간 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업무 진행을 위해 정부 부처별로 장관 인사를 완료하기 전에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차관부터 먼저 임명해 새 정부 가동에 나설 수 있다. 인사청문회 기간이 길어진다면 일부 부처는 최대 한 달가량 차관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다.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가 직접 수행하고 지휘하며 최고 등급 ‘갑호’ 경호가 적용된다. 당선인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 경호 대상이다. 자택과 집무실에는 24시간 경호·경비 인력이 배치되고 폭발물 검측요원, 의료지원 요원 등 전담 경호팀도 편성된다. 또 특수제작된 방탄차와 호위 차량을 통해 이동하며 필요한 경우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고 이동 경로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방탄과 전파 차단 장비가 탑재된 특수 전용 열차 등도 사용할 수 있다.
  • ‘尹 계엄 예언’ 김민석, 이재명 정부 총리 내정… 비서실장엔 강훈식

    ‘尹 계엄 예언’ 김민석, 이재명 정부 총리 내정… 비서실장엔 강훈식

    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같은 당 김민석(61)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52)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가 전날 측근들과의 논의를 거쳐 마무리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은 이날 중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4선 의원인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 선대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이번 6·3 조기 대선의 도화선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을 일찌감치 예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3개월여 전인 지난해 8월부터 윤석열 정부의 계엄설을 주장해왔다. 당시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은 ‘괴담’이라며 일축했지만, 김 최고위원은 계엄 선포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의 봄 4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김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20대 총선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22년 대선 때 이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략 전반을 이끌었고, 이번에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강 의원은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이 원장은 이 당선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경기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정책적 브레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교·안보 라인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민주당 위성락 의원 등이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보직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 국힘 “하…” 적막감 속 한숨

    국힘 “하…” 적막감 속 한숨

    10%P 이상 뒤지자 지도부 자리 떠김용태 “겸허하게 개표 지켜볼 것” 3일 6·3 대선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는 탄식조차 없는 적막만 감돌았다.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율이 4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모두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약 20분 전부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하나둘 자리에 착석했다. 상황실엔 김 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김기현·권성동·윤상현·황우여·양향자·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자리했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상황실을 찾았다. 김 후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김 위원장은 두 손으로 마른세수를 하며 얼굴을 쓸어내렸다. 참모진이 앉은 좌석에서는 허탈한 듯한 한숨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 내 공기는 더욱 무거워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거둔 득표율(대구 75%, 경북 72%)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나왔던 대구·경북(TK)도 70%를 밑돌 것이란 예측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투표가 종료된 후 20여분이 지나자 선대위 관계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옮겼다. 김 위원장도 자리를 떠나며 “개표가 진행 중이니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만 했다.
  • 당내 기반 다진 친명, 실무 도운 경기·성남 라인… 李정부 단일대오

    당내 기반 다진 친명, 실무 도운 경기·성남 라인… 李정부 단일대오

    박찬대·정성호 ‘신구 친명’ 부상김현지·김남준, 사실상 실무 총괄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은 것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단일대오’를 이룬 게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과 경기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부터 이 당선인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실무 참모진, 그리고 정책자문 그룹은 이재명 정부를 이루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명도 분화…새롭게 떠오른 신명 이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는 오랜 기간 그의 곁을 지킨 ‘구(舊)명’인 원조 친명계를 꼽을 수 있다. 친명 좌장이라 불리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대선 기간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아 이 당선인의 중도 보수 확장 전략을 뒷받침했다. 정무1실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과 자본금융시장위원장을 맡은 김병욱 전 의원도 이 당선인과의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이 당선인이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했던 당대표 재임 시절 함께한 ‘신(新)명’도 눈에 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캠프 수석대변인을 시작으로 해 초임 당대표 시절 최고위원 및 재임 당대표 시절 원내대표로서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비상계엄 극복을 내세운 대선 구도를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한 지도부 인사로 꼽힌다. 방송토론준비단장을 맡은 한준호 최고위원과 전략본부장을 맡은 천준호 의원도 이 당선인이 신뢰하는 지도부 인사로 분류된다. 총무본부장을 맡은 김윤덕 사무총장과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은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도 후방에서 이 당선인을 지원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믿고 맡기는 ‘경기·성남’ 핵심 실무 그룹 이 당선인의 성남시장 및 경기지사 시절부터 함께한 실무 보좌진 그룹도 빠질 수 없는 핵심 라인이다.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가천대(옛 경원대) 경제학과 초임 교수 시절부터 이 당선인과 인연을 맺어 온 40년 지기다.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판을 받는 동안 김현지 보좌관과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이 이 당선인의 핵심 보좌진 역할을 대신했다. 이 당선인의 변호사 시절 성남 지역 시민단체에서 첫 인연을 맺은 김 보좌관은 이번 선대위에서 사실상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언론사 출신인 김 전 부실장도 성남시 대변인으로 발탁된 뒤부터 이 당선인과 함께하며 그의 복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혁기 전 당대표 정무기획실장과 권순정 전 당대표 정무전략실장, 김락중 보좌관, 조윤호·강선아 메시지팀 팀장도 대통령실 합류가 유력한 실무진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물밑에서 이 당선인의 행보와 메시지의 전반적인 틀을 짜는 역할을 해 왔던 만큼 당선 이후 대통령실에서도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 차이를 넘어 ‘용광로 선대위’ 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한 인사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과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 조직본부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 등은 이 당선인이 신뢰하는 인사들로 꼽힌다. 선대위에 합류한 외부 영입 인사들의 역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당선인은 지난 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해 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 가며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원로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 전 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우대할 가능성이 있다. ●‘외교안보’ 위성락·김현종 등 자문 그룹 정책자문 그룹에서는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았던 위성락 의원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외교·안보 라인에 등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마트국방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주 최고위원, K먹사니즘 위원장을 한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민생살리기본부장을 한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장과 국세청 차장 출신 임광현 의원 등도 주목받는다. 이 당선인 관련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변호인 그룹도 임기 초반 사법 이슈 대응에 있어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고검장을 지낸 박균택 의원은 경선 캠프 법률지원단장과 본선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아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했다. 이건태·김기표·김동아·양부남 의원 등과 함께 ‘대장동 변호사’ 5인방으로도 통한다. 이태형 법률위원장과 조상호 전 국회의장실 제도개혁비서관도 대통령실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李 “대한민국 수호” 金 “진실이 이긴다” 李 “당당하게 완주”

    李 “대한민국 수호” 金 “진실이 이긴다” 李 “당당하게 완주”

    21대 대선 투표일인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향해 “내란을 몰아낸 손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 “괴물 총통 독재를 막아 달라”,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 달라” 등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내놓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위대한 역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 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낸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투표 종료를 앞두고 또 글을 올려 “기득권의 탐욕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 6시간 남았다”며 “대한국민은 모든 것이 무너져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IMF 국난에도 돌반지, 금가락지를 꺼내 극복했고, 국정 농단의 어둠도 촛불로 물리쳤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시간은 늘 정확했고, 선택은 항상 옳았다”며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 달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의 내란 때문에 치르는 오늘 선거에서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투표로 일으켜 세워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의 실정으로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투표로 되살려 주시라”고 덧붙였다. ●“자유민주주의 지킬 마지막 기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여러 차례 올렸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바로 민주주의”라며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 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투표 종료를 1시간 30여 분 앞둔 시점에는 “선거 투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자유냐, 독재냐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글을 또 올려 재차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유권자의 한 표가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며 막판까지 투표 독려를 호소하며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하기도 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어수선한 시기에 진실된 한 표로 더 큰 혼란과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며 “6월 18일에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이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는 경우 두 달 내로 다시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금·조직·언론 지원 없이 약속 지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을 두고 ‘명량해전’과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금도, 조직도, 언론의 지원도 없이 시작했지만 상식과 희망,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이 말했다. 단일화할 것이라고, 포기할 것이라고, 결국 선거를 접을 것이라고”라며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고 썼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과 싸울 의지도, 이길 전략도 없고, 오직 공천과 당권을 탐할 뿐”이라고 겨냥했다. 그는 “윤석열·황교안·전광훈 연합세력,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진보 정치를 다시 토론장으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의 현실을 바꾸고 싶은 당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 5번에 투표해 달라”며 “투표로 진보정치를 다시 토론장에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김건희 동반 투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그러나 대선과 관련한 메시지를 별도로 내진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이나 산책 등 외부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질문이 이어지자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무표정을 유지하던 김 여사는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 홍준표 “온갖 잡동사니들이 분탕질치다 또 이 꼴…병든 숲 불태워야”

    홍준표 “온갖 잡동사니들이 분탕질치다 또 이 꼴…병든 숲 불태워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격차로 밀린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번 탄핵 당한 당이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했는데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 다시 이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일침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 전 시장은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김 후보가 특사단을 파견하는 등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해왔지만, 홍 전 시장은 탈당해 명분이 없다며 거절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당내 일각에서 ‘홍 전 시장이 선거를 도와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인사들을 겨냥해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 그건 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낸 사람은 이준석 후보,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낸 사람은 홍 전 시장 본인을 스스로 지칭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공당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다. 두 번 탄핵 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희들의 사욕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며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빙하기에 대비하라”고 일갈한 바 있다. 이날 방송3(KBS·MBC·SBS)사 출구 조사 결과 이 후보는 51.7%, 김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기록해 12.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 10% 벽 못 넘나…이준석 “젊은 세대 희망 담아내지 못해 죄송”

    10% 벽 못 넘나…이준석 “젊은 세대 희망 담아내지 못해 죄송”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를 통해 두자릿수 득표에 실패했다는 예측 결과를 받아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일 “젊은 세대의 희망과 기대를 완전히 담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원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은혜를 계속 갚으며 정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공부하고 배우고 발전할 부분을 더 가다듬어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끝내 성사되지 않은 것이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단일화에 대해 고려한 바가 없다”며 “대선 결과는 단일화보다는 오히려 혁신에 임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게 범보수 진영에 던져진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선거에 대한 보수 진영의 방법론이나 접근법 자체가 좀 바뀌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오후 8시 본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 이준석 후보가 7.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채널A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를 각각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로 나타났으며,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집계됐다. 이준석 후보는 주요 정당 중 가장 먼저 대선 후보로 확정돼 선거운동 초반 여론조사에서 1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제3세대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결국 10%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개혁신당은 적막에 빠졌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혁신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며 “이 후보의 원칙 있는 승부와 멋진 완주를 본 분들은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앞길을 이끌어갈 차기 정치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데에 동의하실 것”이라고 자평했다.
  • “와~이겼다!” 민주, 이재명 당선 확신 환호…국힘 줄퇴장 [포착]

    “와~이겼다!” 민주, 이재명 당선 확신 환호…국힘 줄퇴장 [포착]

    “와~ 이겼다! 이재명! 이재명!” 3일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긴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를 조금 넘은 시간부터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주요 당직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오후 8시 이 후보가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 후보의 득표율이 51%를 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0% 포인트(p) 이상 앞선다는 조사 결과에 참석자들은 모두 “와!”하고 탄성을 터뜨렸다. 지도부를 제외한 대부분 당직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 올렸고,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악수하며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고, 일부 참석자들과 포옹하며 등을 두드려주기도 했다. 이어진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상황실은 다시 한번 환호로 가득 찼다. 전날까지 ‘골든 크로스’ 외쳤지만…국힘, 출구조사 큰 격차에 실망감 역력 반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무거운 적막감에 빠져들었다. 출구조사 결과 공개 전까지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등 빨간 유세복을 입은 선대위 주요 당직자는 투표 종료 30분 전부터 속속 상황실에 입장했다. 굳은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분주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웃는 얼굴로 서로 악수를 하기도 했다. 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양향자·김기현·이정현 등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첫 줄에 착석했다.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양복 차림으로 첫 줄에 앉았다. 출구조사 발표 시각이 점차 다가올수록 이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TV 모니터 화면을 바라봤다. 오후 8시 정각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를 넘는 12.4% 포인트 차로 뒤진다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개표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최근 들어 여론 조사상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본 국민의힘은 전날까지 ‘골든 크로스’·‘역전’ 등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끝내 기대에 어긋나는 결과를 받아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역별 출구조사 발표가 이어지자 참석자 대부분은 심각한 얼굴로 화면을 주시했다.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듯 고개를 젓거나 옅은 한숨을 내뱉는 모습도 보였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 박찬대 “국민이 내란 정권에 불호령 심판”…출구조사 결과에 ‘활짝’

    박찬대 “국민이 내란 정권에 불호령 심판”…출구조사 결과에 ‘활짝’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득표했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선 개표상황실에서 진행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출구 조사이기 때문에 예측이긴 하지만 마지막 당선 유력이 확실히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 심판이 무엇인지, 국민의 판단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종 승리한다면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첫째로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 심판에 투표한 것”이라며 “둘째는 윤석열 정권 3년간 파탄났던 민생과 폭망한 경제에 대해서 회복하라는 열망이 이재명 후보에게 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로 예측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 [포토] 출구조사 결과에 기뻐하는 민주당

    [포토] 출구조사 결과에 기뻐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용태, 본투표 독려…“김문수 뽑으면 이재명 정치 은퇴”

    김용태, 본투표 독려…“김문수 뽑으면 이재명 정치 은퇴”

    국민의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지지자들의 본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유튜브 ‘우리 같이 투표하러 가요!’ 생방송에 출연해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소통을 많이 했는데 우리 정치가 그동안 민생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안타까움이 있었고, 이것을 복원시키는 게 김문수 후보만이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6월 3일, 본투표에서 시민들이 김문수 정부를 뽑아주고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야당 후보는 사실상 정치 은퇴 되는 것이지 않으냐”며 “그렇게 되면 22대 국회에서 진영 논리가 굳어지고 적대적 진영 논리가 있었는데 다 깨부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문수 정부에서는 얼마든지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이끌 수 있는 정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게 시민이 원하는 정치개혁 중 하나,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이러한 정치개혁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층 결집이) 돼 가는 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국토 면적에 인구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특히 대통령을 잘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며 “국민은 사람 됨됨이를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도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으며, 불의가 정의를 이길 수 없다”며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한다”고 호소했다.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도 BBS 라디오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바짝 쫓는 형국에서 여론조사 금지 기간을 맞았다”며 “골든 크로스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동욱 중앙선대위 대변인 단장은 논평을 내고 “위대한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의 한 표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대선은 무너진 상식의 복원이고, 타락한 권력에 대한 심판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마지막 싸움”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희망이 달린 대선…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민주당 “희망이 달린 대선…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절망과 좌절을 극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오늘 대선은 윤석열(전 대통령)의 12.3 내란 때문에 치르는 선거”라며 “국민께 간절히 호소한다. 내란으로 무너진 헌정 질서를 투표로 일으켜 세워달라”고 말했다. 그는 “파탄 난 민생과 폭삭 망한 경제를 투표로 되살려 달라”며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가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구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은 대선 투표일이자 내란 발생 6개월이 되는 날”이라며 “계엄령 선포에 망설임 없이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 도로를 달리는 장갑차 앞을 가로막은 분들,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빛의 혁명을 수행한 많은 시민까지 주인공은 국민이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은 더 이상 정치의 대상이 아닌 주역”이라며 “투표로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 MB는 청계천, 박근혜는 PK로… 대선 하루 전 김문수 지원사격

    MB는 청계천, 박근혜는 PK로… 대선 하루 전 김문수 지원사격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각각 공개 행보로 보수 진영 결집에 앞장섰다. 본투표 직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힘을 싣고자 직접 현장으로 나선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대표적인 치적으로 꼽히는 서울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했다. 공개 행사에 나오지 않던 김윤옥 여사까지 함께했다.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옛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인사 10여명도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등으로 인해 경제와 안보 모두 어려운 때”라며 “국민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가)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을) 단합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김문수 경기지사가 GTX를 놓고 공단, 전자단지 이런 것을 열심히 정부 정책에 맞춰서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도 직접 여의도로 와 “깨끗한 김문수를 당선시키러 왔다”며 적극적인 지지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주지 정오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을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덕담과 격려, 감사의 말이 오갔다”며 “박 전 대통령이 부산에 있는 고찰을 방문한 것은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후에는 울산이 지역구인 5선의 김기현 의원, 측근인 유영하 의원 등과 함께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찾아 “아버지의 발자국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아 있는 울산은 우리나라 발전의 출발점이 된 뜻깊은 곳”이라고 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현명하게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현장마다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경남 진주 중앙시장까지 찾아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안방인 대구·경북을 벗어나 부울경 원정 지원에 나선 셈인데 이는 부울경의 보수 결집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부울경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도 김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이어졌다.
  • 李, 현장·유튜브 하이브리드 전략… 金, 짧은 유세로 전국 한 바퀴

    李, 현장·유튜브 하이브리드 전략… 金, 짧은 유세로 전국 한 바퀴

    이재명, 총 66회 유세·5000㎞ 이동수도권과 충청권 공략에 힘 기울여김문수, 수도권 16회 등 7300㎞ 이동승부처 대전·충청 6회 찾아 공들여이준석, 수도권만 18회 ‘효율’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민심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면서도 ‘험지’와 ‘텃밭’을 고루 훑으며 지역 민심 확보에 열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5000㎞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총 66차례 유세를 진행했다. 첫 유세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작한 이재명 후보는 서울 5회, 경기·인천 7회, 대전·충청·세종 4회 등 수도권과 중원을 공략하는 전략적 동선으로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4차례, 대구·경북(TK) 지역은 2차례 찾아 중도 실용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으로 평가받는 호남 지역은 3차례, 강원·제주 지역은 각각 1차례 방문했다. 민주당 선대위 유세본부는 “과거 수도권에 집중된 유세에 비해 비수도권 유세 비중이 53%로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도 펼쳤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는 매일 한 차례 이상 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며 선거 막판 이완될 수 있는 지지층의 적극적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약 7300㎞(공개 일정 기준)를 이동했다고 국민의힘 선대위가 밝혔다. 서울(7회)을 비롯해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총 16차례 방문했다. 또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6차례 찾아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울산·경남은 4차례 찾았다. 김 후보는 여러 곳에서 짧게 유세하는 전략을 취했다. 특히 승부처로 꼽히는 대전·충청 지역은 6차례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지난달 30~31일 이틀에 걸쳐 강원을 공략했고 호남과 제주는 1차례씩 찾았다. ‘돈 안 드는 선거’를 표방한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 유세만 18차례 진행했다. 유세차 4대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저비용, 고효율’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준석 후보는 전국의 대학교를 찾아 ‘학식 먹자 이준석!’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했다. 호남은 3차례, 대구·경북 2차례, 부산·울산·경남은 2차례 방문했다.
  • 李 “기각이었는데 갑자기 바뀌어” 金 “대법 내통자 실토, 사법농단”

    李 “기각이었는데 갑자기 바뀌어” 金 “대법 내통자 실토, 사법농단”

    李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황당무계”金 “중대한 허위사실 공표 가능성”李, 논란 커지자 “팩트에 기반해야”국힘 “로저스 李지지, 대국민 사기”李 “金, 리박스쿨 해명이 먼저”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에 대해 법원 측과 “일부 소통”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하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실일 경우 사법 농단”이라고 성토했다. 이 후보는 “팩트에 기반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관련해 “대법원 쪽에 저한테 직접은 (연락이) 안 오지만 소통이 일부 있지 않나”라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대법원 2부에서는 상고기각으로 결론을 내려 했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하면서 갑자기 유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결론이 바뀌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두고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일은 정말 황당무계했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법원에 내통자가 있다는 실토입니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법원은 당장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만일 대법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다면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중대한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공격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누가 대법원 내부 정보를 줬나. 언제, 어떤 경로로 들었나”라고 물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도 “사법부와 내통을 자백한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진상을 밝히라고 성명을 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성남주민교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팩트에 기반해서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작, 왜곡 이런 것들은 정말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양당은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 후보를 지지했다는 사실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 갔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로저스 회장과 지지 선언 주최 측이) 소통을 계속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문장을 가다듬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공작 사기’ 이런 표현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김 후보는 그런 문제보다는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에 대해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라고 응수했다.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이 후보 등에 대한 허위·비방 여론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게이트’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네거티브단은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죄·명예훼손죄·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로저스 회장이 “한국 선거에서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를 전하며 “로저스 회장이 직접 등판해 사기극을 확인해 줬다. 이 후보는 책임을 지라”고 했다.
  •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투표로 내란 종식, 빛의 혁명 완수”차기 정부 인선 기준엔 ‘능력’ 강조“트럼프와 협상? 필요땐 가랑이라도”수평적 당정·소규모 언론 소통 약속“30조 이상 추경·상법 2~3주 내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통령 당선 시 향후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현장 유세 장소인 서울 여의도 광장에선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에서 완수할 것”이라며 “6월 3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당선되면) 당장 대통령실 구성원들을 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십 년 전에 실수했다고 해서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대위는 통합의 가치 속에 많은 분과 함께하려고 노력했다”며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해 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 가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CBS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이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국 정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에 대해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 행태인데 피할 수는 없지 않나”며 “어떤 수모든 강압이든 제 개인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를 위한 거니까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튜브에서 “직접 소통을 최대한 많이 할 생각이고 주요 언론 중심이 아니라 ‘소규모’ 언론들에도 공평하게 기회를 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와 기소 주체가 (검사로) 똑같으니까 기소하기 위한 수사가 가능해지는데 견제가 필요하고 정상적으로 돌려놔야 한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소통을 위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어스테핑 방식이 타당한지 잘 모르겠다”며 “기자간담회 등의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선 “당정 관계도 수평적이고 일상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 회복을 1순위 과제로 꼽은 이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1호 지시’로 경제 상황 점검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현장 유세에서도 “첫째로 내수경기 진작을 포함한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구성하고 실행 가능한 단기 응급처방은 물론이고 중기적, 장기적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체질을 바꿔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 광명시 유세에선 당선되면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에서 우려하는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 후보는 한겨레TV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은 한두 달 안에,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라며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안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이미 한 번 (통과) 했으니까 좀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식시장에서 부정 거래는 최고형으로 확실히 다스린다”고 했다. 이어 서울 강서구 유세에서는 상법 개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할 사람이 이제 없어졌다”며 “(국회에서) 빨리빨리 해서 보내라. 바로 사인해 버리겠다”고 신속한 개정안 공포를 약속했다.
  • 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돕는 것”… ‘투표로 단일화’ 총력전

    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돕는 것”… ‘투표로 단일화’ 총력전

    “소중한 한 표로 우리가 승리” 자신이낙연 등과 서울광장서 원팀 유세‘준찍명’ 언급… 사표 방지 심리 공략“진실이 거짓 이기는 날” 지지 호소괴물 독재·부정부패 적힌 송판 격파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소중한 한 표로 이재명 괴물 총통 독재의 출현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막판 단일화에 대한 기대를 놓지 못한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을 도와주게 된다”며 ‘투표로 단일화’도 공식화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원팀 피날레 유세’에서 김 후보는 “이제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찾아가고 있고, 범죄자들이 물러가고 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자리에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한동훈 전 대표 등이 무대에 올랐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부산, 대구, 대전, 서울로 국토를 종단하는 상경 유세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부산역광장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내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괴물 독재를 몰아내고 정의와 법치를 세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께서 계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실 때 국회 독재를 일삼으며 사법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 이제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며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하려 하고 있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거듭 약속드린다. 저는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로 기만하지 않겠다”며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부정부패와 거짓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존중받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역 유세에서는 태권도 도복을 입고 ‘괴물 독재’, ‘부정부패’가 적힌 송판을 격파했다. 김 후보는 송판 격파 후 “누구는 방탄조끼를 입고 유세한다는데 저는 그런 것 없이도 부정부패와 괴물독재를 확실하게 격파했다”고 했다. 또 “법을 바꿔서 선거법의 거짓말 죄를 없애겠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며 “국민들한테 마음 놓고 거짓말 많이 하는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이 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의 본투표 전 사퇴 등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된 만큼 김 후보도 직접 ‘준찍명’(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당선)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 못 해 송구하다”면서도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되지만, 김문수를 찍으면 김문수가 된다”며 사표 방지 심리를 공략했다. 이와 동시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를 찍어야 이준석이 산다”는 새 전략을 가동했다. TV 토론회 등 선거 과정에서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갈등이 격해진 만큼 이른바 이준석의 ‘정치적 안전 보장’을 위해선 김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김 후보는 제주 유세에서는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동문시장을 찾아 “제주도민의 아픈 한을 반드시 풀어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넷플릭스 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에 등장하는 주인공 ‘양관식’의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이재명 후보의 가족 논란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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