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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노무현 신당’ 선회

    통합신당을 추진해온 민주당 신당추진위(위원장 金令培)가 9월로 들어서면서 ‘노무현(盧武鉉) 신당’의 신장개업 쪽으로 급격히 방향전환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 의원 등 거물급을 영입,통합신당을 만들어 노 후보와 재경선을 해보려던 시도가 정 의원의 독자신당 추진으로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인제(李仁濟) 의원 계열 등 소위 반노(反盧)진영의 제3신당 추진력도 크게 떨어져 신장개업을 촉진하는 양상이다. 당 핵심 관계자들의 언급도 이런 방향을 예고한다.김영배 신당추진위원장은 최근 “이달 15일까지 통합신당이 안되겠다고 판단되면 안된다는 선언을 할 것”이라고 잇따라 밝히고 있다.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도 당헌규정을 들어 추석 연휴전 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한 뒤 오는 26일 이전에 선대위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지만 반노측의 반발은 없다. 당 분위기도 급변하고 있다.노후보측이 개혁신당으로 탈바꿈하려 하지만 반노세력의 이의제기 목소리는 이전과 달리 미약하다.비노(非盧)진영도 대안 부재론을 들며 노 후보 지지로 선회하는 기류다.태도가 분명치 않았던 한화갑(韓和甲) 대표측도 노 후보 지지를 굳혀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기류에 따라 민주당이 일단 재창당 수준으로 신장개업을 한 뒤 정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과 대선 막판 여론지지율 변화 등을 반영,당대당 통합이나 연합 등 ‘빅딜’을 모색하는 게 현실적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추석 연휴 이후의 민심추이에 따른 향후 여론지지율 변화,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병풍(兵風)정국 돌파 여부 등이 복잡하게 얽혀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의 운명이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반노파 일부가 노무현 신당 방침에 반발,“백지 신당논의는 기득권 포기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노 후보 사퇴 촉구 서명돌입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장대환 총리인준 부결/국정 혼선 정치 충돌 ‘大患’

    장상(張裳) 전 총리 서리에 이어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의 국회인준안도 28일 부결됨에 따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주도력이 심대한 타격을 받고,두달 가까이 계속된 국정공백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긴장고조 정국 어디로 특히 국정공백 초래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인준안을 부결시킨 한나라당의 선택은 향후 강경드라이브의 예고편에 불과한 것 같다.더욱이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아들들 병역 의혹에 대한 정면승부의 일환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어 향후 대선정국은 극심한 혼돈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장상 서리 인준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에 또 인준안이 부결,2000년 6월 제정된 인사청문회법 도입 이후 총리인준은 모두 국회에서 거부당함으로써 차기 총리서리의 지명도 어려워진 점이 정국불투명성을 한층 짙게 해주는 요소다. 따라서 국무총리의 장기 부재로 인해 국정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게 되고 정치권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병역비리 의혹 수사와 공적자금 국정조사 등을 둘러싸고대치가 격화될 전망이다.끝모르는 ‘강(强) 대 강’의 충돌이 불을 보듯 뻔한 정국이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현 정권과 민주당이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고사시키기 위해 정치공작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반면 민주당은 원내 과반 의석인 한나라당측이 ‘다수당의 횡포’를 통해 국정을 마비시킨다고 맞서는 등 서로 비난에 열중이다. 남은 정치일정도 정국대치를 완화시키는 요인보다는 격화시킬 요소들만 즐비하다.한나라당은 다음달 초 대선 선대위를 출범시켜 표몰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이어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하고,민주당도신당 창당작업을 완료,대선후보 구도가 정해지면 ‘대선정국’이 본격화된다. 각 후보진영간에 폭로공세와 인신공격이 가열될 수밖에 없다.민주당과 정몽준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경우엔 정국은 더욱 복잡하게 뒤엉켜 들어갈 전망이다.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병풍(兵風)정국을 무사히 돌파하려는 노력은 ‘혼돈 정국’의 에너지를 끝없이 확대재생산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기본적으로 민주당은 한나라당을 ‘국정 마비 책임론’으로 몰아붙이고,한나라당은 ‘청와대 음모론’과 함께 현 정권의 정권운영 능력에 문제를 제기하며 가차없이 공격할 가능성이 농후해 대선정국에 평온을 기대하는 것 자체부터가 무리인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 대선3인방 속내는/ 李 “”걱정없다””, 盧 “”재경선뿐””, 鄭 “”혼자라도””

    연말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최근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넘나들고 있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간의 각축전이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이들 유력 대선주자간의 수읽기와 막전·막후에서의 상호 견제 움직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李 “걱정없다”/ 병풍·정풍도 노풍처럼 사그라질것 13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공식 일정은 없었다.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는 휴가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후보는 전국적인 폭우로 지난 11일 경남 김해의 수해현장을 방문하면서 사실상 휴가를 하루로 끝냈다.12일에는 충남 안면도에서 열린 전국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보고,16일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이은 8·8 재보선의 압승은 한나라당과 이 후보에게는 매우 유쾌한 일이다.국회 의석 과반수를 차지한 거대 야당으로서 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이런 대형호재에도 이 후보는 마음이 그리 편치는 않은 것 같다.병풍(兵風)과 지지율정체 탓이다. 이 후보는 8·8 재보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으려고 불법이나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있다면 대통령후보 사퇴는 물론 깨끗하게 정계를 떠날 것”이라고 정면 대응했다.하지만 민주당의 병풍공세는 계속되고 있다.이 후보는 검찰의 태도와 방송 등 일부 언론의 보도에도 불만이 있다.다른 당직자들의 생각도 비슷하다.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나오는 등 ‘정풍(鄭風)’이 예사롭지 않은 것도 신경써야 할 대목이다.하지만 이 후보는 겉으로는 여론조사에 별로 개의치는 않는 것 같다.담담하다고 한다. 한 핵심 당직자는 “이 후보는 정 의원의 지지도 상승세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선이 4개월여 남은 상태에서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때문인 듯하지만 기분이 좋을 리는 없을 것 같다.물론 올 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노풍(盧風)’이거세게 불었지만,시간이 가면서 거품이 꺼지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정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한나라당의 당직자들도 아직은 별로 걱정을 하는 것 같지 않다.권철현(權哲賢) 후보 비서실장은 “이회창 후보의 반대편에 있는 세력들을 모두 합쳐 단일후보를 냈을 때의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반(反) 이회창 세력들이 모두 한 곳으로 결집될 가능성도 낮은 상태에서의 여론조사는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요즘 이 후보는 기자회견 외에 다음주 초에 발족될 예정인 대통령 선대위인선에 고심하고 있다.지지층을 넓히기 위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선대위 출범과 함께 각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특보단과 자문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한나라당과 이 후보의 보수적인 색채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참신한 명망가를 영입해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상태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곽태헌기자 tiger@ ■盧 “재경선뿐”/鄭의원 경선거부는 反민주 발상 8·8재보선 참패 이후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원군(援軍)’을 만났다. 노 후보를 지지해온 사회 각계 인사들이 당내 반노(反盧)세력의 ‘신당창당을 통한 후보 교체’ 움직임에 맞서 ‘노무현 지키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노 후보는 단순한 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닌,200만 국민이 참여해 뽑은 국민후보인 만큼 정당한 이유없이 후보를 교체하거나 무원칙적으로 신당 창당을 추진해선 안 된다는 논리에서다. 노 후보의 정책조언자인 국민대 김병준(金秉準) 교수,고려대 최장집(崔章集) 교수,함세웅 신부를 비롯해 영화배우 문성근(文成瑾)씨,시사평론가 유시민씨,문재인(文在寅) 변호사 등 100여명은 13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활동’을 선언하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노 후보는 단순한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200만 국민이 참여해 뽑은 국민후보”라며 “정당한 이유없이 노 후보를 공격하고,후보교체와 무원칙한 신당 창당 등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파괴하려는민주당 일부세력에 국민경선 정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노 후보에게도 “정책과 노선을 달리하는 정치세력이 정파 이익을 위해 무원칙하게 손잡는 구시대적인 신당 시도를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며 “국민을 믿고 정도를 걸을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노사모 회원 50여명은 같은시각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운동을 벌였다. 노 후보측은 반노세력의 집중포화에 대한 ‘외곽때리기’와 함께 당내 지원사격도 병행했다.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신당의 대선후보 선출방식과 관련,“국민경선은 최소한의 공리(公利)”라며 국민경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2일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노 후보가 포함되는 재경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노 후보를 배제한 국민경선에만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그건 우리 입장에서 불가능하다.”고 선을그었다.어떤 형태의 신당을 만들더라도 기존의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된 노후보의 지위만큼은 반드시 보장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노 후보측은 반노세력에 대해 공세를 취하기도 했다.노 후보측 한 핵심관계자는 신당 창당을 친노(親盧)세력의 ‘친위 쿠데타’로 보는 시각에 대해 “논리적,실질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그러기 전에 확실한 사람(재경선 후보)을 데려와야 한다.그래야 확실한 게임이 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국민경선을 반대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지난번 국민경선에서 졌던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경선이 노후보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鄭 “혼자라도”/ 신당 국민경선 고집땐 참여안해 최근 여론지지율 급상승과 함께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의 ‘영입대상 0순위’로 지목되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3일 ‘대선 출마’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날 현재까지 정 의원의 직접 언급과 측근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당이 국민경선을 고집하지 않고,추대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신당의 대통령후보로 나서겠지만 그런 여건이 안되면 신당 혹은 무소속으로라도 대선에 출마한다.”는 입장으로 요약된다. 정 의원은 이날 “당선 가능성을 검토하겠지만 당선가능성이 없어도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정치개혁과 대선 분위기를 바꾸는 의미가 있다면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그가 사실상 처음으로 대권 꿈을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정 의원은 이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참석차 말레이시아로 출국하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에서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이 나오니까 책임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 신당 추진 세력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언행이다. 정 의원은 대선출마를 위해 상당히 깊이 있고 충분한 검토를 마쳤다는 인상도 짙게 풍겼다.즉 출마를 위해선 “마음의 준비가 제일 큰 것”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번이나 후보로 나왔고 일생 동안 정치를 했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돼 있었지만 저는 이번이 ‘첫경험’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는 일이많은 집사람한테도 앞으로 일을 줄이라고 했다.”고 덧붙여 가족·주변인사들 쪽에서도 대선행보 구체화에 대비한 정지 작업을 마쳤음을 시사했다.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시원시원해서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모든 게 정당중심이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가) 불리하다면 생각을 해보겠다.”고도 언급했다. 지금까지 무소속 출마쪽에 비중을 두었던 태도에서 벗어나 민주당의 신당이든,제3의 독자 신당이든 당을 업고 출마하는 게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그는 나아가 신당논의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도 감추지 않았다.민주당 신당추진을 둘러싼 주류와 비주류에 대한 분리대응 전략을 드러낸 것이다.그는 민주당의 주류쪽이 신당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후보 재경선 문제에 대해 “국민경선에 참여한 많은 국민의 의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부정적 입장을 피력,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을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비주류가 제기한 ‘분권적 대통령제’를 매개로 한 개헌론엔 “총리의 권한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여 비주류를 앞세워 노 후보측을 압박해 들어가는 전략 구사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신당’전략 맞서 공세가속/ “선대위 조기출범”한나라 맞불

    한나라당이 곧 대통령선거 총력지원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빠르면 오는 17∼18일쯤 선거대책위를 공식 출범,당 내외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선대위는 당 안팎의 유력 인사들을 총망라하는 매머드급 기구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각계 전문가를 영입,특보단과 자문단을 대폭 강화해 역량을 강화하고 국정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나라당이 당초 예정보다 선대위 출범을 앞당기려는 것은,민주당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신당 창당 움직임 등 예상되는 정치적 격변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신당 창당 추진을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하고 창당작업의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하는 등 고강도 공세를 취하는 것도같은 맥락이다. 또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선에서 압승한 여세를 계속해서 몰아가기 위한 의지도 배어 있다.이런 점에서 선대위 출범은 ‘제2 창당’에 버금가는 모습을 띠게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선대위원장은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맡되,최병렬(崔秉烈) 김용환(金龍煥) 김덕룡(金德龍) 이부영(李富榮) 홍사덕(洪思德) 의원 등 당 중진들을 공동의장에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이를 감안,6·13 지방선거 이후 비주류들에 대한 위무(慰撫)에도 공을 들여왔다는 후문이다.조직은 대선후보-중앙선대위원장-선대총괄본부장-총괄본부 산하 9∼10개 본부체제로 구성되고,최고위원들은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노후보 ‘先사퇴론’ 일축/ “”신당 명분으로 경선폐기 못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이라는 명분 때문에 민주당 정치개혁의 핵심적인 성과인 국민경선을 폐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당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先)후보사퇴론’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하자는데 트집을 잡는 것은 민주당을 깨자는 얘기”라며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시 배워야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신당참여 여부와 관련,“당에서 논의하는 대로 의견표명도 하고 결과에 참여할생각”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너무 구속적인 표현”이라며 “결과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신당의 성격에 따라 불참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과거로 가는 신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이 바뀐 것인가. 당 논의과정에서 필요하면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하고 결과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는것이다. ●완전개방형 경선도 가능한가. 경우에 따라 다르다.당내 재경선을 하더라도 국민참여 비율이 50% 이상은 돼야 한다.신당으로 할 경우 사리상 국민참여 비율이 거의 100%여야 한다.신당을 창당했을 때지분 분배 싸움으로 밀실야합이나 갈라먹기식의 밑도 끝도 없는 싸움을 피하기 위한것이다. ●국민경선이 현실적인 대안인가. 그렇다.각 정파에서 대의원 몇 명 추천해서 자기들끼리 뚝딱 후보를 뽑는 것이 민주적인가.그것은 민주주의의 후퇴다.신당을 창당한다면 질적·양적으로 더 좋은 정당을 만들자는 것 아닌가.국민경선을 폐기하고 어떻게 더 좋은 정당을 만들 수 있나.이는 노무현이 미우니까 흔들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아니다.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가능하다.본선 준비에 차질 없도록 조속한 시일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 ●8·8재보선에서 경남 득표율이 낮았는데. 그래서 사심없이 재경선이든 신당이든 수용하겠다는 것 아닌가. ●대선특별대책위는 예정대로 추진되나. 그렇다.그 이후에도 신당 문제는 살아있을 수 있다.경선 문제가 매듭되는 대로 민주당의 선대위를 꾸려서 힘차게 대선준비를 하겠다. ●일부에서는 후보가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논리적으로 근거가 없다.합리적이지 않다.민주당 후보만 덜렁 사퇴해버리고 신당이꾸려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그러니까 원칙대로 하자는 것이다.기득권이라면이 방(후보실)을 쓰고 있는 정도인데 비우라면 비우겠다.당을 흔들기 위해 엉뚱한 소리만 하고 현란한 논리만 펼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주 신당파문/ 노무현후보 기자회견 “민주당 틀 전제돼야 재경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신당 창당론에 원론적으로 동감하지만 ‘후보사퇴’나 ‘백지상태에서 창당’ 등 구체적인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와 신당 창당을 논의했나. 대화로써 협의했던 일이다.한 대표의 발언에 원론적으로 찬성한다.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가 덜 됐고 대화도 없었다. ◇신당 창당론이 나온 배경은. 항상 당 내외에서 ‘이대로는 대선을 치르기 힘든 것 아니냐.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변화의 내용에 창당,신당도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왔다. ◇신당 창당의 방향은. 신당론은 두 갈래다.한 대표와 내가 얘기했던 것은 같은 방향이다.과거로 돌아가는 방식의 신당이 아니라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감당해나갈 수 있는,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이다. ◇과거를 지향하는 신당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노무현을 흔들자는 신당도 있고,후보를 도와주자는 신당,강화하자는 신당도 있다.발전적으로 나아가는 신당이라면 중심이 바로 서는 신당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한 대표와 이견이 있는 것 아닌가. 절차상의 인식 차이일 뿐 갈등은 있을 수 없다.한 대표가 밝힌 ‘후보사퇴’나 ‘백지상태’ 등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가 없었다.한 대표가 밝힌 구체적인 내용이나 절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재경선을 하더라도 민주당이라는 틀이 전제돼야 한다.앞으로 논의해야겠지만 ‘후보 선(先)사퇴’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지금은 재·보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원론에는 서로 찬성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채워넣지 못했다.내용이 없어서 고심하는 것이지 방향과 의지가 한 대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앞으로 신당 창당 계획은. 신당은 참여하느냐 마느냐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기존 당에서 후보로서 개별적으로 사퇴하느냐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참여 여부는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이 만들어지는 대로 결정할 것이다. ◇후보도 준비 안된 상태에서 한 대표가 신당을 가시화시켰는데. 머리 속 구상은 절실한 것일수록 작정하든 않든,(말로)나올 수 있다.아직 구체적인 내용이준비돼 있지 않아 (신당)얘기를 발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말하지 말자는)제안을 했다.이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연스럽게 구체적인 얘기가 나왔다. ◇선대위 체제는 어떻게 되나. 당 안에서 (나를)흔들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어떤 경우에도 한 대표와는 신뢰를 가지고 함께 간다.더 나쁜 상황이 생기더라도 후보로서 일을 할 것이다.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상황이라면 흔쾌히 (후보직을)던질 것이지만,그렇지 않으면 흔들리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내 할 일을 할 것이다.내일 (한 대표)만나면 더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것이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신당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조차 없는데 언론 보도가 한 대표와 나누었던 얘기와 크게 다르고 후보의 목이 절반쯤 달아난 형국이었다(웃음).그래서 목을 다시 붙이려고 회견을 하게 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선 겨냥 昌친정체제 구축/한나라 당직개편 안팎

    16일 단행된 한나라당 당직개편은 연말 대선을 위해 짜여진 진용으로 해석된다.특히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과 권철현(權哲賢) 대선후보 비서실장은 기획·전략통으로 꼽히고 있다.당내에서 이상배(李相培) 신임 정책위의장과 더불어 “모두 똑똑하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의 친정 체제도 강화했다는 평이다.김 총장은 지난 97년 대선때도 기획부본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이 후보와 친밀한 사이다.이 후보가 진작부터 점찍어 놓고 인선과정에서 당내 견제심리를 무마시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권 비서실장은 지난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이 후보에게 강하게 반발한 전력이 있긴 하지만,여전히 두말할 나위 없는 이 후보의 측근으로 여겨진다. 김 총장은 ‘지역 안배’에도 한몫을 했다.그는 부산·경남(PK) 태생이지만 대구·경북(TK) 인사로도 꼽힐만큼 TK와 인연을 가진 인사다.이 후보로서는 ‘양면 카드’효과를 본 셈이다. 이 의장은 TK 몫으로 기용된 측면도 있다.그러면서도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만큼,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구축한 중앙당-자치단체간의 협력체제 관리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더욱이 이 의장은 소문난 보수주의자여서,당의 정체성에 맞는 ‘안정적’정책수립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휘부’내의 팀워크도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김 총장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사무부총장으로,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권 실장과도 손발이 잘 맞는다는 전언이다. 그렇다고 새 지도부 체제에 우려가 없는 것도 아니다.김 총장이나 권 실장의 업무에 대한 욕심이 최고위원들이나 향후 출범할 선대위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둘 다 ‘추진력은 있으나 독주하는 스타일’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이 의장의 보수 일변도 성향은 향후 대선가도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지운기자 jj@ 한나라 새 당직자 프로필 ■김영일 사무총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등을 거쳐 정계에 투신한 율사 출신의 3선의원.기획·판단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지난 97년대선 선대위 기획부본부장을 맡았으며,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신임이 두텁다.고인숙(53)씨와 1남2녀. ▲경남 김해(60)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3차장 ▲한나라당 기획조정위원장 ▲국회 건교위원장 ▲14∼16대 의원 ■이상배 정책위의장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재선의원.고시 행정과 13회로 울진군수·경북지사·청와대 행정수석·서울시장 등 30여년간 내무관료로 일했다.선비집안의 3대독자로 공사(公私)구분이 뚜렷하고 업무에 엄격하다는 평.박화자(60)씨와 2남. ▲경북 상주(63) ▲서울법대 ▲총무처 장관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장,정책위 수석부의장 ▲15,16대 의원 ■권철현 후보비서실장 동아대 교수와 교수협의회장을 지낸 학자출신으로 시민운동에 참여해온 재선 의원.당 대변인·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뛰어난 기획 역량을 발휘,이회창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자리잡았다.김경자(51)씨와 3남. ▲부산(55) ▲연세대 ▲한나라당 원내부총무,대외협력위원장 ▲한·일의원연맹 간사 ▲15,16대 의원
  • 한나라 오늘 당직 개편

    한나라당은 8·8 재보선과 12월의 대통령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16일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대선 선대위 본부장을 겸하는 사무총장에는 청와대 민정·사정수석을 지낸 김영일(金榮馹·3선·경남 김해) 의원이,정책위의장에는 이상배(李相培·재선·경북 상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유력하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후보 비서실장에는 권철현(權哲賢) 전 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김문수(金文洙) 의원도 후보군에 포함되고 있다.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종희(朴鍾熙)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지명하는 최고위원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운기자 jj@
  • 김무성 비서실장 사퇴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이 15일 ‘대통령 유고’발언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김 실장은 출근 직후 상근 특보단과 회의를 가진 뒤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만나 사의를 전달했다. 그는 이 후보와 30여분간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여러 질책을 받았다.”면서 “비서는 말이 없어야 한다고 (보좌진들에게)말해왔는데,결과적으로 내가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중 유고 관련 부분은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했을 뿐 다른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대통령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그러나 ‘여성 비하’논란과 관련,“추호도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실장의 사의는 예상치 못한 시기에 당직개편을 불러왔다.한 때 8·8재보선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당 체제를 서둘러 추스르고 선거를 치러야 하는 필요성이 생긴 탓이다.이 때문에 선거대책위와의 동시 출범도 불가능해졌다.선대위는 아직 세부 기구도 확정되지 않았다. 김 실장의 사퇴는 앞으로 당내 역학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그가 간사를 맡았던 대선기획단이 선대위 구성의 밑그림을 그려왔던 터여서,당초와는 달리 그림이 상당히 변형될 여지도 없지 않다.벌써부터 이 틈을 노린 계파별·지역별 대결양상도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뜩이나 당직개편이나 선대위 구성은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과정에서의 반발을 무마하느라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선대위 8월말까지 구성

    민주당은 12월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늦어도 8월 말까지 구성하기로 12일 결정했다. 민주당 정동채(鄭東采) 후보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가진 대선기획단회의 브리핑에서 “중앙선대위의 구성 시기는 8·8재·보선 이후당과 상의해 결정하되,늦어도 8월 말까지는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기획단의 이같은 결정은 “8월 말까지 도전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재경선을)받아들이겠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최근 발언과 배치돼 당내 논란이 예상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나라 대선 선대위 발족, 위원장 서청원대표 임명

    한나라당은 10일 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총괄할 대선 선대위를 발족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대선 선대위 위원장에 서청원(徐淸源) 대표를,부위원장에는 강창희(姜昌熙) 김진재(金鎭載) 강재섭(姜在涉) 박희태(朴熺太) 하순봉(河舜鳳) 김정숙(金貞淑) 최고위원을 임명하기로 했다.총괄본부장에는 사무총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가 재보선 채비/한나라-민주당

    각 정당은 연말 대선의 전초전격인 8·8재·보궐선거에 대비,24일 당을 본격적 선거체제로 전환했다.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주요 정당은 공천 확정을 앞두고 승부처인 수도권과 취약지역의 재보선 대상 지역구에서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 필승후보 ‘모시기' 안간힘 8·8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필승카드’찾기에 부심하고 있다.당 지도부는 6·13지방선거의 여세를 8·8재보선으로 이어 대세론을 굳힌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인물을 쉽사리 찾지 못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24일 8·8재보선이 실시될 10개 선거구 가운데 전북 군산을 제외한 9개 지역의 공천신청자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약 4대1의 경쟁률로,경남 마산합포는 무려 14명이,경기 하남은 8명이 몰렸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들 가운데 확실한 ‘승부사’가 없어 고민이다.이에따라 공천신청 마감을 25일까지 이틀이나 연장하며 이름있는 인사들을 적극 물색하고 있는 형편이다. 대법원 확정판결로 재보선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서울 종로에는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과 박진(朴振) 대통령후보특보가 검토되고 있다.이철(李哲) 전 민주당 의원도 강력한 출마의사를 나타내고 있으나,신변문제로 공천여부는 미지수다. 서울 영등포을에는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검토되고 있고 경기 광명에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전국구인 전재희(全在姬) 의원을 내세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밖에 심재륜 전 대전고검장과 이용호게이트 특별검사를 지낸 차정일(車正一) 변호사,탤런트 유인촌씨 등도 영입이 추진되고 있거나 대상에 올라 있다. 진경호기자 jade@ ■민주당-인물·조직·자금난 ‘가시밭' 민주당은 24일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을 8·8재보선대책 특대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재보선체제’를 본격 가동했다.하지만 인물난,자금난,조직난이라는 ‘3난(難)’에다 반(反)민주당정서도 여전해 험난한 선거전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내달 22∼23일 후보자 등록을 위해선 늦어도 7월10일까지는 후보자선정이 이뤄져야 한다.김근태 재보선 특별대책기구위원장은이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측근은 공천에서 배제키로 노 후보와 합의했다.”며 “외부인사 영입도 중요하지만 신뢰성과 당선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라고 공천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우선 인물난이 심각하다.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이번 재보선의 승패가 걸린 수도권에 당안팎 인사들이 출마를 기피하고 있다.민주당에서 공을 들인 이정우 변호사,손석희 앵커,최열 환경운동연합대표,벤처기업인 안철수씨 등이 고사 의사를 통보했거나 난색을 표하고 있다.이중 손석희씨는 24일 오전 본인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특정 정당으로부터 어떤 제의를 받은 적도 없으며 설혹 제의가 온다 하더라도 정치권에 진출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조직난도 간단치 않다.특히 수도권 하부조직을 이끌 기초단체장,그리고 광역 및 기초 의원 등이 지방선거에서 초토화돼 짧은 기간내에 조직재건이 어렵다는 관측이다.자금난은 더욱 어려운 상태라고 알려졌다.일부 당직자들에게 봉급을 제대로 못 줄 정도로 각 정당이 총력전을 펼칠 재보선에 지급할 자금이 바닥상태라는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서청원대표의 고민- YS·李 가교 자임 현철 처리 골머리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사진) 대표는 지난 5월10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얼굴’로 나선 이후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대조적으로 비쳐지면서 ‘역시 서 대표’라는 찬사와 함께 ‘표정관리 좀 하고 다니라.’는 주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런 서 대표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8·8재보선을 앞두고 대두된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 공천(경남 마산·합포)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취임 초만 해도 YS와 이회창(李會昌) 대선 후보간의 가교 역할을 자임했지만 현철씨 출마에 대한 당 안팎의 여론이 나빠지면서 양측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서 대표체제의 ‘순항’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 견제 움직임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기도 했다.대통령선거대책위 구성과 관련,서 대표 이외에 또 다른 인물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 ‘투톱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그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한화갑대표의 고민- DJ 차별화 ‘총대' 당내 압력에 곤혹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사진) 대표가 김 대통령을 공격해야 하는 처지에 몰려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 대표는 최근 당내 쇄신그룹으로부터 “대통령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 탈당과 아태재단 해체 등 DJ와의 차별화에 한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도 한 대표가 ‘총대’를 메주기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한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DJ와 차별화’ 주장과 관련,“당원들의 의견을 수렴,월드컵이 끝난 뒤 입장을 밝히겠다.”면서도 “공개로 얘기할 게 있고 비공개로 할 게 있지….”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김홍일 의원 탈당은 본인의 문제로 당에서 말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보탬이 안되며,아태재단도 이미 개인재산이 아니라 공익법인인데 사회환원이 말이 되는가.”라고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한 대표가 DJ에 대한 직접적 공격보다는 결국 제도적 부패방지책 천명 등 간접적 차별화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그러나 한편에서는 한 대표가 막후에서 김홍일 의원 탈당 등을 종용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민주 대선체제 가동/昌 ‘민심 속으로’, 盧 변신 ‘승부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당무회의 재신임 절차를 거침에 따라 대선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내 큰 세력의 하나인 중도개혁포럼참여인사 중 일부가 ‘노후보의 즉각 후보직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도 선대위 구성에 착수하는 등 연말대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昌 ‘민심 속으로' 6·13지방선거 이후 그동안 목소리를 낮춰온 한나라당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 8·8 재보선 및 대선준비체제에 돌입한다.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전국순회 민생투어에나서고,당은 8·8 재보선과 연말 대선에 대비해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한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늦어도 8·8 재보선 직후 중앙선대위를 발족한다는방침 아래 이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를 중심으로 인선작업을 시작했다.핵심인 위원장은 서 대표에 외부인사나 당내 중진 1명이 가세하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검토되고 있다.명망을 갖춘 외부인사나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는 인사를 내세운 ‘투톱체제’로 ‘이회창 대세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는 물론 ‘포스트 창(昌)’,즉 대선 이후의 당내 입지를 겨냥한 당내의 서 대표 견제심리도 작용한 결과다.최근 이 후보에게도 “최고위원들의불만을 감안,공동의장제를 통해 힘이 한 곳에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인사로는 최병렬(崔秉烈) 김용환(金龍煥) 김덕룡(金德龍) 이부영(李富榮) 홍사덕(洪思德)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외부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선대위원장을 보좌할 선거기획단장에는 강삼재(姜三載) 권철현(權哲賢) 신경식(辛卿植) 김무성(金武星) 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국상황을 감안,일단 다음달 초 대선기획단을 구성한 뒤 선대위는 8·8 재보선 이후로 출범을 늦추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대선체제 준비에 맞춰 이 후보의 민생투어도 다음 주 시작된다.이 후보 진영은 20일 당 정책위가 입안한 투어계획을 넘겨받아 일정조정 작업을 벌였다.지지율 상승의 디딤돌이 된 ‘낮은 자세’를 이어가는데 투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본격 투어에 앞서 이 후보는 21일 전방부대 방문,22일 월드컵 한국·스페인전 관람,24일 보훈병원 위문 등 ‘국민 속으로’의 행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盧 변신 ‘승부수' 진통 끝에 후보 자격을 재신임받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8·8 재보선 승리를 위한 ‘변신’에 본격 나섰다. 가장 먼저 노 후보가 들고나온 키 워드는 ‘부패 청산’이다.노 후보의 측근은 “그동안 비리 문제에 대해 다소 소극적 입장으로 비쳐진 점을 감안,이제부터는 정면 승부할 생각”이라고 말해 현 정권의 비리문제를 털고 갈 생각임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 실천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당 발전·개혁특위가총의를 모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한편으로 노 후보는 ‘당·정분리 원칙’이라는 커튼을 열어 젖히고 재보선 공천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자신의 책임 아래 선거를 치른다는 승부수도 던졌다. 이와함께 앞으로는 튀는 언행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감으로서의 안정감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실제 이날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으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 후보는 종전보다 점잖은(?) 분위기를 풍겼다. 노 후보가 “(정치권이) 싸우는 모습만 보여 면목없다.”고 말하자,김 추기경은“너무 싸워 국민이 어지럽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추기경은 이어 “요즘 마음으로부터 참 어려울 것이나 시련이 나중에는 플러스가 되지 않겠느냐.”고 격려했다.이에 노 후보는 “저같은 사람을 알기나 하실지생각했는데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노 후보는 “86년 부산에서 송기인 신부로부터 집사람과 함께 영세를 받아 ‘유스토’라는 세례명도 얻었지만,열심히 신앙생활도 못하고 성당도 못나가 프로필 쓸때 무교로 쓰는데 일부 신부들이 잘못됐다고 지적해 난처하다.”고 털어놨다. 노 후보는 “하느님을 믿느냐.”는 김 추기경의 질문에 “희미하게 믿는다.”고답했고,김 추기경이 “확실하게 믿느냐.”고 재차 묻자 노후보는 고개를 떨군 채답을 않다가 “앞으로 프로필 종교란에 ‘방황’이라고 쓰겠다.”고 신앙고백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차기 상임위원장 나요 나”, 후반기 원구성 현안 부상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가 주요 정국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국회내 주요 보직인 상임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상임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인사들은 원내총무나 지도부는 물론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로비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민주당과 자민련에서는 지방선거 패배의 후유증 때문에 아직 의원들이 드러내놓고 이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위원장 후보를 선출토록 당헌이 개정돼 동료의원들에 대한 전화공세가 벌어지는 등 열띤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일단은 3선 이상 의원 중 주요 당직이나 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의원들을 우선 보임한다는 방침이다.3선 이상 중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의원은 박종웅 신영국윤영탁 의원 등이다.재선 중에선 ▲법사위는 김기춘 최연희 ▲정무위는 정형근 ▲재경위는 안택수 박종근 ▲통외통위는 김용갑 ▲국방위는 박승국 강창성 ▲행자위는 정문화 ▲농림해양위는 박재욱 이상배 ▲산자위는 강인섭 ▲건교위는 백승홍윤한도 권기술 이재창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여기에 지방선거 직전 입당한 함석재 의원을 비롯,앞으로 자민련 의원들의 입당시 상임위원장 자리가 배려될지도 변수중 하나이다.조만간 단행될 당직개편 및 선대위 구성 내용도 상임위원장인선 고려 대상이다. -민주당= 지방선거 패배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한 논의는 공개적으론 이뤄지지 않은 채 물밑에서만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일단 최고위원과 4역 등 주요 당직자들은 배제되고,그동안 상임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는 고참 의원들이 우선 순위로 거명된다.이에 따라 4선 의원중 유일하게 위원장을 맡지 않은 이해찬 의원이 교육 또는 정무위원장에 1순위로 거명된다. 이어 3선의 김옥두 최명헌 의원이 행자위원장,임채정 의원이 통일외교통상위원장,장영달 의원이 국방위원장,이상수 의원이 환경노동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지난해 9월 유용태 의원의 입각으로 환노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이윤수 의원도 환노위 유임 또는 다른 위원회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재선급으로는 박종우 의원이 행자위원장에,장성원 의원이 농림해양수산위원장에,설훈 의원이 교육위원장에,조한천 의원이 환노위원장에 각각 거명되고 있다.홍재형 의원은 초선이지만,경제부총리 출신인데다 충청지역 배려차원에서 유력한 상임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자민련= 지방선거 참패로 당 분위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은 상태다.다만 전반기 자민련 몫이었던 부의장직 1석,상임위원장직 2석(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은 유지해야 한다는 ‘현상유지’ 입장만 재확인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6.13 민의와 정국] (중)참패 민주당 어디로

    ***재신임·쇄신 ‘구심점' 상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다.특히 영남지역 참패에 따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후보 재신임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 후보 사퇴촉구론도 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제3후보 영입론도 은밀히 유포되고 있다. 외부에 대한 불만도 홍수처럼 쏟아내고 있다.청와대 핵심인사의 책임론이 다시 거론되고,아태재단 해체와 대통령 아들 문제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총리를 포함한 전면 개각을 통한 민심수습을 촉구하는가 하면,청문회등 야당의 요구를 전면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파상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즉각 제기되는 등 내부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따라서 총체적 지도력 부재의 위기를 맞고 있는 민주당은 당분간 안팎의 격랑 속에서 출로를 찾기 위해 몸부림칠 것 같다. ●도전받는 지도부= 14일 한화갑(韓和甲)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격론 끝에 참패 원인 규명을 위한 기구를 두기로하고,‘당발전과 쇄신 위한 대책위원회’도 구성,제2의 쇄신문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하지만 일부 동교동구파와 쇄신파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지도력 부재 양상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당지도부는 선거결과에 따른 후보와 당지도부 재신임 문제와 관련,17일 최고위원·상임고문·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방법과 절차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청와대와 정부측에도 화살을 돌렸다. 지도부 책임론을 놓고 이견도 심각했다.겉으로는 워낙 충격이 큰 탓에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많다.한화갑 대표에 대한 사퇴요구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한 대표가 단호히 거절해 썰렁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재신임 방법과 관련해선 전당대회 소집,중앙위원회 소집,당무회의 처리 등 정파에 따라 목소리가 제각각이다. ●정파별 입장차 심각=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은 물론 비당권파 내부에서도 정치적 뿌리에 따라 정국해법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당권파 주요 인사들도 쇄신방법에 대해선 백가쟁명(百家爭鳴)식 의견을 내놓고 있다. 쇄신파는 상당수가노무현 후보 재신임 문제를 즉시 매듭짓고,노 후보 중심체제로 8·8재보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리고 대표 사퇴 등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도 “누가 누굴 탓하나.”라며 불쾌감을 표시한다. 당내 불신감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비주류들은 현 사태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경 입장이다.이인제(李仁濟) 의원과 측근들은 오해를 우려,조심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지만,불만이 폭발 직전까지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동교동구파 일부와 쇄신파 중에서도 현재로선 금기사안인 노 후보의 후보직 사퇴까지 은밀히 거론중이다.당권파·쇄신파는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사퇴는 물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독단적이고 오만하다.”면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당 간판을 내리고,노 후보중심으로 재창당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특히 조기 대통령선대위 구성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6.13선택/ 노무현후보 일문일답 “”새로운 시대원리로 난관 극복””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자청,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선거결과를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지만 대선 결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시대원리로서 이 어려움을 단호히 극복하고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선대위 체제로의 전환 문제에 대해 “재·보선은 재·보선일 뿐”이라며“8·8 재보선 이후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서 겉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권력,돈,계보가 아닌 정치적 신뢰성과 국민 지지로 일어섰기 때문에 대선기간에 서서히 당과 결합하는 프로그램을 갖고있다.”면서 “우선 당내 인사들과 결합한 뒤 외부 인사를 영입,결합하는 2단계 조직전략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그러나 자신의 지지율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에게 역전당한 것이나,선거참패가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때문에 이뤄졌다는 지적,그리고 재·보선 공천과 재신임 문제 미해결 때 처신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선거참패에 후보의 잘못은 없나. 패인을 잘못 얘기하면 책임회피로 비치기 때문에 다른 분들한테 분석을 맡기겠다.후보로서 전략적 잘못에 대해 분석,평가를 하라고 지시했다.후보의 지도력에도 많은 비판이 있는 걸 안다.여유를 갖고 봐달라. -최고위원회의에선 무슨 말을 했나. 재신임 공약으로 또 하나 일거리를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대통령후보 등록일까지 더 좋은 대안을 찾는다는 심정을 버리지 않을것이고,(재신임이) 결정될 때까지 후보로서 책임있는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참패후 대선체제 정비 등을 재·보선 이후로 미루면 구태로 비쳐지지 않겠나. 그점 때문에 당에 맡기겠다고 한 것이다.유·불리를 떠나 보선 이후든,그 이전이든 회피할 생각은 없으나 당 결정은 합의의 수준이 높아야 저항없이 꾸려갈 수 있다. -위기돌파를 위한 메시지가 있다면. 민주당 5년간 가장 큰 문제는 자생력의 결핍이다.또다시 스타나 보스에 매달리면 영원히 자생력없는 체제가 된다.위기돌파 지혜도 당의 중추인 일반 의원들의 역량이 솟아오르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정책주도 정계개편론은 유효한가. 유리해지면 하겠다.지난번 정계개편론은 실 책이고 조급했다.내용은 옳았으나 경선과정에서 시비거리로 번졌는데,일찌감치 끊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노풍(盧風)’이 뜨는 바람에 교만해져 그대로 되는 줄 알았다.한나라당은 매력을 느끼고 있을텐데….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상향식공천제 보완”당운영 관련 논란일듯

    민주당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은 12일 각종 공직선거 후보를 뽑는 상향식 공천제의 보완책과 관련,“지금은 중앙당이 사후에 인준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지만 이는 충분한 검증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사전에 중앙당이 후보자격을 심사해 3∼4배수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6·13지방선거 후 당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당의 모든 것을 관할하고 최고위원회의는 12월18일까지 기능이 정지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선거 직후 당무회의 등을 통해 중앙당 선대위가 구성될것”이라면서 “선대위를 미리 발족시켜 대통령후보 중심체제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선거 책임론에 대해서는 “나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책임질 것”이라면서 “최고위원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고,선대위가 발족되면 어차피 최고위원회의 기능은 정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춘규기자 taein@
  • 쇄신 産苦냐 분열 예고냐, 민주 주류·비주류 갈등 심화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크게 흔들리고 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및 자체 판세분석 결과 지방선거 패배가 우려된다는 비관론이 팽배하다.이에 따라 지방선거뒤 신당설,분당설,특정세력 이탈설 등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열세 반전과 민심수습을 위해 제2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신주류 일각의 문제제기에 대해 비주류 등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내분조짐조차 일고 있다.아울러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전략을 놓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당대표 사이의 갈등설이 증폭되고 있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상황은 이처럼 복잡한데 해법을 마련하지 못해 문제는 더 심각해 보인다.거국내각구성이나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공직사퇴,아태재단 해체 등 쇄신책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려 했으나 무산됐다.8일 노 후보와 한 대표가 정례조찬회동을 할 예정이지만 두사람이 쇄신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치는 낮다. 9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가 소집돼,특단의 대책에 대한 결론을 내리려 하고 있지만 오히려 각 정파간 갈등만 증폭시킬 소지도 있다.7일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이 8·8재·보선 공천을 위한 조직강화특위 위원 명단을 중앙선대위 간부회의에서 보고하자 정균환(鄭均桓) 최고위원 등 비주류가 강하게 반발,특위 구성이 무산된것과 관련,“당분간 최고위원회의가 열릴 수 있겠느냐.”란 자조적 목소리가 높다. 당내 정파별 불신은 심각한 상황이다.주류인 김 사무총장이 제2쇄신의 시급성을 강조한 뒤 한 대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지만 쇄신 목소리는 한 대표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란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그러면서 신주류 내부에서도 한 대표와 김 총장의 쇄신주장의 의도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비주류쪽의 불만 정도는 심상치 않다.김 총장과 한 대표,그리고 쇄신을 주장했던 최고위원과 한 대표 측근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선거 뒤 지도부 책임론을 피하기 위해 선거를 망치는 부도덕한 짓을 한다.”면서 “당을 함께할지 심사숙고중”이란 목소리도 나온다.“한 대표가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하기 위해 노 후보를 흔들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은 현재 4분5열이냐,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민심수습책 ‘표류’

    거국중립내각 구성,김홍일(金弘一) 의원 공직사퇴,아태재단 해체와 재산 사회환원등 민주당의 제2쇄신 주장이 당내 반발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소극적 자세로 6·13지방선거 전에는 채택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9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정국쇄신 방안 및 시행시기 문제 등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이날 충북 보은 법주사에서 열린 ‘금동미륵 회향 대법회’에 참석한 뒤 거국중립내각론에 대해 “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나와 상의하지도 않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도 “대통령이 탈당했고 장관들도 당적을 이탈한 마당에 거국중립내각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몇 사람이 말하는 것은 당론이 아니며 당론으로 얘기해야 당의 방침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열린 중앙선대위 간부회의가 끝난 뒤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지방선거열세 분위기 반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참석자들간에 의견일치가 있었다.”고 말하고 “전면적 정국쇄신 방안의 실시 시기,적합성에 대해 실무진의 검토를 거쳐 당 대표에게 보고한 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춘규 보은 홍원상기자 taein@
  • 선택 6.13/ 고소·고발전 격화

    6·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상대당과 후보에 대한 폭로·비방전을 강화하면서 고소·고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울,제주,인천 등 경합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일부는 선거전략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도 있어 선거를 더욱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중앙당사에 불법 전화홍보 사무실을 설치,운영하고 대학생 150여명을 당사로 불러 불법 선거운동 집회를 가졌다.”면서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이상득(李相得) 선대본부장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원인 권연규씨는 “불법 선거운동중인 김민석 후보측 운동원들을 촬영하다 폭행을 당했다.”면서 지휘 감독 책임을 물어 김 후보와 사무장 등 2명을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인천에서도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후보가 모 일간지에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데 대해 안 후보측 선대위는 박 후보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고소·고발전은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불거지고 있다.민주당 김병량 성남시장 후보측은 5일 “일본에서 태어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법정 선거공보물에 출생지를 ‘경남 마산’이라고 표기했다.”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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