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대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캐나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100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학도병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64
  • [서울포토] 입당 원서 쓰는 강봉균 선대위원장

    [서울포토] 입당 원서 쓰는 강봉균 선대위원장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참석한 강봉균 선대위원장이 입당원서를 쓰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유승민 자진 탈당 안 하면 컷오프?… 공관위 ‘최고조 압박’

    단수 추천 5곳도 오늘 결론낼 듯… 조윤선 “예의 아냐” 용산 출마 고사 4·13총선 후보 등록(24~25일)이 임박했지만,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21일에도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의 공천 여부를 제대로 논의하지 못하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다시 공을 넘겼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공관위 회의에 앞서 “오늘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올려 자진 탈당을 유도하고 무소속 출마 시한인 23일까지 탈당하지 않으면 공천 배제(컷오프)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유 의원의 공천 문제는 사실상 거론되지 않았다. 공관위에서 논의를 통해 결론을 내려 주면 22일 오후 9시에 최고위를 열어 이를 추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유 의원 건과 관련해 “(유승민 의원 건은) 단수 추천 5곳과 내일(22일) 같이 테이블에 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관위에서는 유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지만 진통은 여전했다. 공관위는 이미 경선을 실시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촉박하다고 보고 있다. 이 지역구를 ‘무공천’으로 남기는 방안도 나오지만,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유 의원에게 공천을 주느냐 마느냐의 선택만 남은 것이다. 유 의원이 끝까지 자진 탈당을 하지 않으면 컷오프시킬 가능성이 좀더 유력하게 당 안팎에서 거론된다. 일주일째 칩거 중인 유 의원은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에서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공관위에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 서초갑 여론조사 경선에서 석패한 조 전 수석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된 용산에 재배치하자는 전략이다. 김 최고위원은 “조 전 수석이 우수한 당의 자원인데, (공천 탈락이) 굉장히 아쉬운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며 “갈 수 있다면 용산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조 전 수석은 “서초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용산 출마를 고사했다. 조 전 수석은 출마보다는 총선 지원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용산(진영 의원), 대구 수성을(주호영 의원), 윤상현 의원이 ‘막말 파문’으로 컷오프된 인천 남을과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았다. 주 의원은 공관위에 재의 요구를 했고 전날 공관위가 다시 논의했지만 원안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윤 의원의 지역구는 신청자가 없을 경우 ‘무공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천 남을과 대구 수성을은 현역 의원 단독 출마 지역이라 다른 후보가 없지만 서울 용산엔 여성 후보가 조영희, 황춘자 예비후보 등 두 명이 있다. 두 후보는 처음부터 이 지역에 출마했기 때문에 따로 추가 신청 절차 없이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최고위는 이날 야권의 거물급 인사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 대한 총선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을 확정했다. 선대위는 23일쯤 발족할 예정이다. 강 전 장관은 비례대표 공천 제의 가능성에 대해 “사심이 있는 사람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원조 친박’ 진영 더민주行… “권위주의 맞서는 민주정치”

    ‘원조 친박’ 진영 더민주行… “권위주의 맞서는 민주정치”

    새누리 “넘지 말아야 할 선 넘어” 靑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의문” ‘원조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진영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서울 용산에 출마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 출신의 더민주 합류는 경기 남양주갑에 전략공천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다. 진 의원은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더민주에 참여해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을 겨냥해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변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비판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진 의원은 당내 역할에 대해 “아직 그런 얘기를 전혀 듣지도 못하고, 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에서는 “명분 없는 행동”,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인 개인이 판단한 일로, 논평할 것은 없다”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두 번이나 떠나간 정치인이다. 이렇게까지 당을 옮기면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진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도 “떠나면서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이 같은 비판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꼭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마지막까지 도와드리지 못해 아직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정부가 되도록 어디서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제는 경제야”… 與도 野도 경제통이 총선 지휘

    “문제는 경제야”… 與도 野도 경제통이 총선 지휘

    여야 3당 ‘민생’ 화두… 전진 배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새누리당의 4·13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되며, 여야 3당의 총선을 지휘하는 핵심인물들이 경제전문가들로 채워지게 됐다. 20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강 전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진다. ‘국민의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강 전 장관은 경제학 박사로, 앞서 청와대 경제수석도 경험했다.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도 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정계 입문 전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냈고 4선을 하는 동안 주로 경제 분야에서 활동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독일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를 지냈다. 특히 ‘박근혜 경제교사’에서 야당 대표가 됐다는 점은, 야권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에서 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될 강 전 장관과 대비된다. 국민의당의 전윤철 공관위원장 역시 전형적인 경제관료 출신이다.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이처럼 주요 정당의 선대위가 경제 전문가로 채워진 것은 각 당이 ‘민생’을 총선의 화두로 판단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야당은 북한 핵·미사일 관련 뉴스가 연일 터지는 상황에서 안보 이슈를 대신해 ‘박근혜 정부 경제심판론’을 끌고 나갈 필요가 있다. 여당은 이런 심판론에 대응, 경제 이슈에서 밀리지 않고 민생을 챙기는 면모를 강조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지켜내겠다는 전략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종인 ‘셀프 공천’… 강봉균 ‘공천 사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확정하려 했지만 중앙위원회 반발로 무산됐다. 전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비례대표 전략공천권(당선 안정권의 20%인 3명)을 써서 1번에 박경미(여)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2번에 자신을, 6번에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배정했다. 하지만 박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 등 후보자 부적격 논란이 불거진데다 비대위에서 임의로 비례대표 후보군을 상위 1~10위인 A그룹과 B그룹(11~20위), C그룹(21~43위) 등으로 나눈 뒤 그룹별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부 중앙위원들이 3개 그룹으로 칸막이를 친 결정이 중앙위원회 투표(1인 4표)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도록 한 당헌 위배라고 항의하면서 회의는 중단됐다. 더민주는 이날 저녁 비대위를 소집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21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중앙위도 21일 오후에 다시 열린다. ‘차르’(러시아 전제군주)란 별명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김 대표의 행보가 처음 제동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눈가리고 아웅할 생각 없다”며 비대위원들에게 ‘셀프 전략공천’ 고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론 중앙위에서 투표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모양새이지만 그동안 김 대표의 서슬에 숨죽였던 당내 견제심리가 발동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비례대표에 욕심 없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2월 28일 기자회견) “비례대표 4번 해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니다”(3월 16일 관훈토론회)던 김 대표가 ‘셀프 전략공천’을 하자 부정적 여론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더민주는 앞서 한병도 전 의원과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각각 전북 익산을과 서울 송파을에 전략 공천했다. 서울 은평갑에는 박주민 변호사, 동작갑에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 공천장을 받았다. 지난 15일 새누리당에서 공천 배제돼 탈당했던 3선 진영 의원도 이날 입당과 함께 서울 용산에 전략공천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비례대표를 맡지 않기로 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영입 과정에서 “정치적인 욕심이 없다”며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행적으로 여당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2번 등 상위 순번을 받아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정치불신 키우는 이합집산의 혼돈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진영(서울 용산) 의원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앞서 더민주에서 컷오프된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 등은 국민의당으로 말을 갈아탔다. 야당 소속으로 적진인 부산에서 내리 3선한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올 초 일찌감치 새누리당에 둥지를 틀었다. 지금 더민주를 이끌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대표나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에 내정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도 각각 원래의 진영을 이탈해 새 꿈을 꾸고 있다. 각 당의 공천 배제 또는 경선 탈락 정치인들이 많아 ‘환승’ 행렬은 총선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치인들의 오락가락 행보야 과거 총선에서도 익히 봐 왔던 터라 그 자체를 문제 삼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이런 어지러운 이합집산의 혼돈 총선이 국민들의 정치혐오, 정치불신 풍조를 더욱 부채질하지 않을까 그것이 걱정이다. 어제까지 붉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하던 인사가 오늘은 갑자기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나거나, 탈당파들을 비난하다가 갑자기 패권주의 타도를 외치는데 혼란스럽지 않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아무리 한 석이 아쉽더라도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들까지 거두는 여야 3당은 지지자들의 뜻을 묻기나 했는지 궁금하다. ‘원조 친박’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에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 의원은 더민주 입당변(辯)을 통해 “특정인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라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자신이 추구한 ‘초심의 정치’였다면 새누리당에서 3선을 하고 현 정부에서 장관까지 지내는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그렇게 새누리당과 맞지 않았다면 왜 미리 결심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 정당의 정체성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자 지지자들에 대한 약속이다. 아무리 정치가 최선이 아닌 차악이라고 하더라도 조변석개하며 국민을 우롱해선 안 되는 이유다. 사실상 보수정당 일색인 우리 정치 현실에서 정치인들의 당적 이동이 무얼 그리 대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각 당의 정강정책이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체적인 복지정책 각론만 해도 더민주는 복지 확대를, 새누리당은 복지 조정을 내세우고 있지 않는가. 게다가 총선을 전후한 당적 이동은 ‘사욕 채우기’ 의혹을 사기에도 충분하다. 이번 총선은 수십 년 만에 다당 구도가 재현된 데다 각 당 공히 크고 작은 공천파동을 겪었고, 그 결과로 무소속과 당적 이동 후보가 속출하는 등 큰 혼돈 속에서 치러지게 됐다. 유승민 의원 파동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당의 책임이 크다. 19대 국회의 무능에 진저리를 친 국민들은 20대 국회만큼은 본연의 자리를 찾길 학수고대했지만 이합집산의 혼돈 총선을 지켜보자면 실망과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계파갈등과 권력투쟁에 매몰돼 있는 정치권에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시름이 더욱더 커져만 가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 ‘컷오프’ 안상수 탈당+무소속 출마… “4월 13일은 이한구 심판의 날”

    ‘컷오프’ 안상수 탈당+무소속 출마… “4월 13일은 이한구 심판의 날”

    새누리당에서 공천이 배제된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의원이 18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야당 시절 당이 어려울 때마다 15대 국회의원, 3~4대 인천시장에 당선돼 당이 중심을 잡는 데 기여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대위 의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저를 공천 배제한 이한구 위원장은 그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8년 전 당시 박근혜 당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절규했는데 오늘 나는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이한구 위원장에게 절규한다”면서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반드시 승리해서 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5000만 국민을 위해 당을 개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단독]머리박기에 술붓고 밟기까지…의전원생, 빗나간 후배교육[핫뉴스] 조해진 의원 새누리당 탈당… ‘유승민 사단’ 첫 탈당
  • 與 공관위 외부위원 ‘보이콧’… 공천작업 또 중단

    與 공관위 외부위원 ‘보이콧’… 공천작업 또 중단

    선대위원장에 강봉균 영입 결정 새누리당 4·13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외부 위원 6명 중 5명이 17일 전격적으로 회의를 ‘보이콧’하면서 공천 작업이 중단됐다. 비박(비박근혜)계 내부 위원과의 갈등이 단초가 됐다. 공천을 둘러싼 당 지도부 간 내홍, 낙천 의원들의 집단 반발까지 겹치면서 집권여당이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사분오열하는 양상이다. 공관위 외부 위원들은 이날 오후 회의 시작 30여분 만에 집단 퇴장했다. 퇴장 과정에서 최공재 위원은 “고자질쟁이 때문에 화난다”고, 김순희 위원은 “위에 일러바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비박계 주호영 의원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대구 수성을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전날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외부 위원과 김 대표 측 황진하 사무총장,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간 설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은 “주 의원의 공천 탈락 결정은 100% 합의해 통과시킨 것인데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이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면서 “(김 대표가) 공관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깼다. 김 대표의 사과가 있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 파행은 지난 11일 김 대표에 대한 공천 유보 결정에 따른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의 회의 보이콧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서청원·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 간담회’를 소집했다. 김 대표가 이날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전날 밤 취소 통보한 데 따른 반발 성격이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가 불참한 상황에서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야권 인사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영입하기로 했다는 결정도 공개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전날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안 ‘보류’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과 관련, “당 대표께서 (최고위) 정회 중에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면서 “사과하셔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김 대표는 즉각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비박계 진영(서울 용산) 의원은 이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여부와 관련해 “주민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선대위원장 강봉균 카드는 김종인 맞불작전

    與 선대위원장 강봉균 카드는 김종인 맞불작전

    새누리당이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4·13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야권의 거물급 인사인 강 전 장관 영입은 여권에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겨냥한 ‘맞불 카드’로 풀이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위기이니까 경제 전문가를 영입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자는 논의가 이어져 왔다”면서 강 전 장관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강 전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제안 내용을 보고했고, 다른 최고위원들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요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수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 출신인 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지낸 정통 경제 관료다. 2002년 군산 보궐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16대 국회에 입성한 뒤 야권 분열 과정에서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후 17,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된 3선 의원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는 안철수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이 수락할 경우 총선에서 김대표의 역할은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본영 칼럼] ‘비열한 거리’에 선 안철수

    [구본영 칼럼] ‘비열한 거리’에 선 안철수

    바둑을 왜 기도(棋道)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 ‘인류 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사력을 다하고도 승부가 기울자 담담하게 돌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다. 제4국에서 이세돌이 승기를 잡자 엄청난 연산 능력으로 끝내기에 강하다는 알파고조차 쿨하게 불계패를 받아들였지 않았나. 공자는 ‘정자정야’(政者正也)라고 했다. 세상을 바로잡는 도리가 정치란 뜻이다. 하지만 동서양을 떠나 정치가 늘 그런 정도(正道)를 다투는 일일까. 현실 정치는 뒷골목 건달들의 비열한 분탕질과 외려 닮아 보일 때가 많다. 며칠 전 미국 시카고 대선 유세장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자·반대자 간 유혈극을 보라. ‘깨끗한 승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될 만큼 타락해 버린 미국 정치가 지금은 고전이 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를 떠올리게 한다. 하긴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국산 영화도 있다. 우리 정치판이 온갖 암투와 배신이 난무했던 그 영화의 줄거리를 닮아 가고 있는 것 같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누군가와의 통화에서 자당 대표를 겨냥, “김무성 죽여 버려”라는 막말을 쏟아 내는 판이 아닌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통령님, 저 여기 있어요”라고 친박 실세임을 ‘인증’했던 그인지라 취중 실수로 보기도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칼춤’에서도 “정무적 판단”만 있지 정치 혁신의 투명성은 보이지 않는다. 여야를 넘나들며 책사 역할을 하던 그가 문재인 전 대표의 구원투수로 나서 친노 패권을 청산한다면서 정청래·이해찬은 도려내고 이목희·전해철·홍영표 등 ‘친문 3인방’은 살려 두는 식이니….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리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비열한 거리’에 섰다. 양당 담합 체제를 깨겠다며 제3당 깃발을 들 때 더민주를 압도했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10%대 초반으로 곤두박질쳤다. 한때 그의 멘토였던 김종인이 야권 통합을 제안하면서 그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제3당의 길에 동참했던 김한길 선대위원장, 천정배 공동대표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야권 연대론으로 돌아서면서다. 당 안팎에서 그를 흔들어 대자 일부 여론조사의 대권주자 순위에서 새누리당 오세훈에게도 밀려났다. ‘정치 타짜’들이 득실거리는 노름판에서 갖고 있던 밑천마저 탈탈 털리고 있는 꼴이다. 하지만 이제 와서 누구를 원망하랴. 함께 뛰쳐 나왔던 더민주와의 연대를 다시 주장하며 그를 압박하는 천·김 두 의원의 식언을 탓해선 뭣하겠는가. 너무나 현실적인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가 그랬다. “개인 간엔 계약서나 협정이 신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권력자 사이엔 오직 힘에 의해서만 신의가 지켜진다”고. 애초 의석 한 석이 아쉬워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그의 정체성과 다른 인물들을 마구 끌어들인 게 실수였을지도 모르겠다. 예컨대 천정배나 정동영은 그와는 이념적 지향점이 달라도 한참 다른 인물이 아닌가. 그렇다면 안철수의 살길은 이제라도 그가 내건 ‘새정치’라는 비전에 걸맞은 리더십을 보여 주는 일이다. 얼마 전 야권 연대를 명분으로 한 당 안팎의 압박에 맞서 그는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고 했다. 그러나 그런 결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후보들끼리 연대하는 것은 못 막는다”면서 슬금슬금 무너지고 있다. 그가 현실 정치에 적응하는 증좌일 수도, 구태 정치에 고개를 숙인 결과일 수도 있다. 유권자들이 후자, 즉 소위 ‘안철수 현상’이 마모돼 가는 과정으로 평가하다면 총선 이후 그의 입지는 넓지 않을 것이다. 안철수가 아니라도 제3당의 캐스팅보트 역에 대한 일정한 수요는 있을 것이다. 대화와 타협의 문화는 없이 무한 정쟁을 일삼는 양당 구도하의 한국 정치를 선진화하라는 국민적 여망이 존재하는 한 그렇다. 진영 논리와 정치공학이 횡행하는 ‘여의도 정치’를 개혁하는 과제도 결국 현실 정치인 누군가가 맡아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품성과 격조를 잃지 않은, 제대로 된 정치 영역마저 인공지능의 도전을 받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논설고문
  • 安 - 千 대리전에 공천 진통

    安 - 千 대리전에 공천 진통

    국민의당이 16일 천정배 공동대표의 당무 복귀를 계기로 야권 연대 논란을 털고 총선을 향한 전열 가다듬기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 계파별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의 공천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속출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 5곳, 경기 2곳, 충북 1곳, 경남 4곳 등 단수 공천 지역 총 13개 선거구를 의결·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 대상이었던 서울 관악을과 인천 계양갑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측근인 박왕규 후보와 천 대표 측 이행자 후보가 경쟁하는 관악을에서는 양측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당초 박 후보의 단수 공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으나 이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정이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천 대표가 야권 연대 주장을 접고 당무에 복귀하면서 안 대표에게 지역구, 비례대표 공천 지분을 요구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천 대표의 외곽조직으로 알려진 ‘호남의 정치개혁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길’은 16일 “천 대표는 항복 선언에 가까운 당무 복귀를 했다”며 “호남정치 부활, ‘뉴DJ’ 양성, 야권 재편, 호남 외 지역 야권 연대를 통한 새누리당 견제 등 주장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고 등을 돌렸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에서 같은 당 황주홍 의원과 경쟁하는 김승남 의원이 경선 방식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 측 이수봉 후보와 신학용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도형 후보가 맞붙는 계양갑의 공천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 당내 최연소 후보인 배관구(29) 전 사하구의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서울 종로에는 박태순 전 국민회의 대외협력위원장이, 서대문을에는 홍성덕 평화건설 대표가 각각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접수 마감일인 16일까지 모두 127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이 출마한 전북 전주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후보직을 사퇴한 김근식 당 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이상돈 선대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자와 순번 등은 이르면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 은평을 공천에서 이재오 의원을 밀어내고 단수 공천을 받은 유재길(47)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천정배 “黨 수도권연대 여의치 않아”… 당무 복귀

    더민주 탈당한 정호준 합류하면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 가능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15일 당무 복귀를 결정했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야권연대 불가론’에 반발하며 지난 11일부터 당무를 거부한 지 나흘 만이다. 이로써 분당 위기로 치달았던 국민의당 내분 사태는 봉합되는 모양새다. 다만 안·천 대표와 함께 ‘3두 지도부 체제’의 한 축이었던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천 대표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현재의 여러 여건상 당 차원의 수도권 연대는 여의치 않고 이 상태에서 더욱 열심히 당 대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날만 해도 천 대표는 “당 대표급 지도부들이 직접 나서는 연대를 해야 한다”며 견고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안 대표의 ‘뚝심’에 한발 물러섰다. 안·천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50여분간 회동해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천 대표의 당무 복귀 결정에 대해 “답답하다. 한 달 뒤의 (총선) 결과에 야권의 지도자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눈 뜬 사람 하나가 모든 진실을 말해 준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탈당설에 대해서는 “기호 3번으로 지역구(서울 광진갑) 선거를 준비 중”이라며 부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도 야권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총선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구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김제남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서울지역 총선 출마 후보 16명은 이날 “더이상 야권연대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독자 완주 방침을 선언했다. 한편 더민주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은 이날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무소속 출마보다는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국민의당에 합류한 정 의원의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 의원에게 입당할 것을 설득하고 있으며 안 대표도 전날 정 의원에게 위로 전화를 하며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정 의원의 합류 시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의석수 20석을 채우게 돼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자리매김한다. 국민의당이 오는 28일까지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4·13총선용 선거보조금 72억 9000만원(비교섭단체 시 24억 8000만원)을 받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분당 위기감 커져도… ‘제 갈길’ 가는 안철수

    분당 위기감 커져도… ‘제 갈길’ 가는 안철수

    金 사퇴 수용, 千엔 복귀 요청… 千 “조금 더 쉬겠다” 거부 표명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3일 “정치인들끼리 서로 지역구를 주고받는 그런 방식으로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야권 연대를 둘러싼 당내 분란으로 분당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연대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공학적 덧셈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엄연한 현실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겨냥해서는 “여왕과 차르의 낡은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 속에서 국민의 소리를 듣는 정당이 되겠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김한길 의원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 카드를 수용하면서까지 ‘마이 웨이’를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 의원을 향해 “충정을 이해한다. 퇴행적인 새누리당이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는 데 저도 공감한다”면서도 “이제까지 하던 방식으론 더이상은 안 된다는 게 지금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김 의원을 만나서 설득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수용하기로 했다”며 “천 대표에게도 복귀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천 대표, 김 의원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며 야권 연대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없어도 당이 돌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조금 더 쉬겠다”며 당분간 당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안 대표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안 대표가 ‘독자 행보’를 굽히지 않는 건 무엇보다 ‘철수 정치’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선거 때마다 연대 전략을 거듭해 온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읽힌다. 안 대표는 야권 연대 논의를 ‘낡은 정치’, ‘옛날 방식’ 등으로 빗대며 이번 총선을 ‘과거 대 미래의 대결’이라고 규정해 왔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안 대표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이전(새정치연합과 ‘김한길 민주당’과의 통합)에는 (안 대표가) 흡수된 측면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119안전센터를 방문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한편 안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 후보들이 이기기 위해 서로 협상하는 건 자율적으로 판단할 일로 막을 수 없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야권 연대 ‘절충안’을 제시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원칙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논의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원식 대변인은 “여지를 약간 뒀다고도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벼랑 끝 분당 위기

    벼랑 끝 분당 위기

    安 “허허벌판 칼바람 불어도…” 국민의당 ‘3두 체제’의 두 축인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11일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야권 연대 수용을 요구하며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심야회동에서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중대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에도 1시간여 동안 만나 야권 연대 문제를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창당 39일 만에 국민의당이 분당 위기에 봉착했다. 김 위원장과 천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김 위원장은 “(야권 연대는) 집권 세력의 압승을 막아 내는 동시에 야권과 우리 당 의석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함이었으나 안 대표의 강고한 반대를 넘지 못하게 돼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함세웅 신부 등 야권 연대를 요구하는 원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그는 “상당 지역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며 “설정했던 시간은 지났지만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 의견이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대표는 “허허벌판에 칼바람이 불어도 한 발씩 힘내서 갈 것”이라며 ‘연대 불가’를 재확인했다. 천 대표의 트윗에 대해서는 “야권 통합을 외친 분들 중 실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 “새로운 상황 없다” 야권연대 불가 방침 재확인…김한길 사퇴 입장은?

    안철수 “새로운 상황 없다” 야권연대 불가 방침 재확인…김한길 사퇴 입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야권연대 논의’를 촉구하며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새로운 상황은 없다”며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12일 오전 전북 전주병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동영 전 의원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기획한 ‘일자리 햇볕정책과 신인재 양성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11일 대전에서 말한 다음에 새로운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를 향해 “전날 김한길 의원과의 회동에서 아무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느냐”, “접점을 찾지 못했느냐”, “선대위원장 사퇴에 대한 부분에 대해 대화했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말씀 나눴습니다”라고만 짧게 답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또 김한길 의원이 선대위원장 철회 방침을 철회하거나 또는 중앙당 차원의 조치가 있느냐고 묻자 “기다려 보시죠”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이미 약속된 정의당과의 연대도 파기했지 않느냐”면서 연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다시 제안을 한다면 논의를 해볼 여지가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가정법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千·金 3두 체제 붕괴… 천정배·김한길계 黨 이탈사태 오나

    安·千·金 3두 체제 붕괴… 천정배·김한길계 黨 이탈사태 오나

    安 “하던대로 하면 만년 2등” 연대 일축 金·安 1시간 단독 회동… 이견 못 좁혀 윤여준, 구원 등판 요청받았지만 고사 국민의당이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분열의 갈림길에 선 형국이다. 그동안 내부 갈등설 속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유지됐던 ‘안철수·천정배·김한길’의 3두 지도 체제는 야권 연대를 둘러싼 내분으로 창당 39일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당 지도부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할 경우 천정배 공동대표 측 국민회의 세력과 ‘김한길계’ 의원들이 당을 이탈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세 사람이 야권 연대를 놓고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데는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인식 차이가 크다는 점이 깔려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3정당 확립을 통한 양당 체제 타파’에 초점을 맞춰 왔다. 반면 천 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제1여당 독주 저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다. 이들은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통합 당시 작성된 합의문의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합의한다’는 문구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안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안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던 대로 하면 만년 야당 2등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연대 불가론을 고수했다. 그는 예비후보 지원을 위해 대전을 찾은 자리에서도 “야권 통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세 번(서울시장 후보직 양보, 대선 후보직 사퇴, 민주당과의 합당)에 걸쳐 희생과 헌신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이상의 철수(撤收) 정치는 없다’는 각오로 이번에는 통합 및 연대 논의의 여지를 열어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치 상황에서 3당 체제 시도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란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며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으면서 3당으로 우뚝 서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나는 등 당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안 대표와의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향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왜 오늘 영원히 이별하는 것처럼 말하느냐”고 여운을 남겼다. 천 대표는 이미 안 대표에게 탈당을 포함한 ‘중대 결단’을 예고한 상태다. 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분당이나 대표직 사퇴 등의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안 대표의 설득에 진전이 없을 경우 탈당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표 측 관계자는 “천 대표의 고민은 총선 불출마와 같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당적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발표를 놓고도 지도부 간 반응이 엇갈렸다. 안 대표는 더민주가 김 위원장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 공천 발표를 보류한 데 대해 “국민의당 흔들기”라며 비판했다. 반면 천 대표는 “(더민주의 공천 심사 결과가) 연대나 단일화 노력에 심대한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과 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무소속 최재천 의원을 만나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과 가까운 최 의원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제안했을 당시 양측의 통합 논의를 물밑에서 사전 조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던 인물이다. 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대 없이) 이대로 가면 다 죽는데 어쩌자는 것인지, 서로 한탄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 측은 ‘야권 연대파’들의 이탈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통합 및 연대 논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안 대표 측 김성식 최고위원은 “본래 창당 취지대로 뚜벅뚜벅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여의도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 동안 이뤄진 안 대표와 김 위원장 간 회동에서도 야권 연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측은 “안 대표가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났지만 (논의에)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에는 당 일부 인사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게 구원 등판을 요청했지만 윤 전 장관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대전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천정배 최후통첩, “연대 답 없으면 1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

    천정배 최후통첩, “연대 답 없으면 1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에게 ‘야권 연대’에 대한 최후통첩을 던졌다. 천 대표는 10일 안 상임대표에게 “11일까지 연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와 천 대표,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회동하고 야권 연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과정에서 천 대표는 탈당까지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천 대표 측 관계자는 “천 대표는 야권 연대를 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천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한 불출마설에 대해 “불출마 정도가 중대결단이 될 수 없다”고 주변에 말했고, 특히 이날 안 대표에게 “만약 내일까지 답이 없다면 1월 25일 전으로 돌아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월 25일은 안 대표가 주도한 국민의당과 천 대표가 이끌었던 옛 국민회의가 통합에 합의한 날이다. 김 위원장도 야권 연대에 지지를 표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 상임대표는 여전히 야권 통합은 물론 연대도 하지 않겟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발언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발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천정배 “야권연대 논의 안하면 중대 결심” 최후통첩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야권 연대 논의를 위한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특히 천 대표는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야권 연대 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는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대표와 천 대표,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야권 연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제안한 이후 국민의당 내에서 통합과 연대를 둘러싼 내홍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열렸다.  안 대표의 경우 통합은 물론 연대 문제도 완전히 정리됐다는 입장이지만, 천 대표와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압승 저지를 위한 연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천 대표측 관계자는 “안 대표를 끝까지 설득한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로선 불출마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끝까지 설득이 안 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천 대표가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야권 연대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중대 결심은 탈당과 분당을 포함해 1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1월 25일은 국민의당과 천 대표측 옛 국민회의가 통합에 합의한 날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안 대표와 천 대표, 김 위원장이 회동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천 대표가 탈당을 시사한 것은 아니다”며 양 대표의 갈등으로 인한 분당 위기를 부인했다.한편 김 위원장측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며 “천 대표와 교감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재인, 못 기다리면 안철수 된다” “김한길이 돌아온다면 받아줘야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9일 최근 경남 양산 칩거를 끝내고 정치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크게 되려면 참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못한다. 그러다가 안철수처럼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석상에서 “움직이는 거야 본인 자유지만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훈계’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정치를 잘못 배웠다. 정치에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씨가 했던 청춘콘서트 등을 다 만든 것 아니냐. 서울시장(출마 준비)도 그렇고, 그런데 윤 전 장관을 (안 대표의) 멘토라고 하니까 (안 대표가) ‘그런 사람이 300명쯤 된다’고 했다. 나 같으면 박살을 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안 대표가 ‘야권 통합 제안’을 거절한 것을 놓고도 “안철수씨 생각은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되고 우리 당 후보를 예를 들어 문재인이라고 하면 단일화하자고 할 거 아니냐. 그럼 저번(18대 대선)에 내가 양보했으니 이번에는 양보해라 할 텐데 정치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복당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오겠다면 받아야지 어떡하나”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개헌선(200석 이상) 확보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그는 “선거 역사상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