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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상속자들이 나에게 금수저라고 해 어이없다”

    安 “상속자들이 나에게 금수저라고 해 어이없다”

    안철수 “아내 채용 부탁한 적 없었다…‘1+1 채용’ 의혹은 전문직 여성 모독” 오늘 김해 노무현 前대통령 묘소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PK)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수층의 표심을 얻는 데 선전하고 있음에도 PK에선 문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고 보고 주말 총력전에 들어간 것이다. 안 후보는 과학의 날인 이날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 상황을 살펴봤다. 안 후보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차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상징”이라면서 “국가적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울산 롯데호텔 앞으로 이동해 울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전부터 울산 지역 선거운동에 들어간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도 합류해 안 후보를 지원했다. 안 후보는 이후 고향인 부산으로 넘어가 서면 쥬디스 태화 앞 광장에서 유세를 했다. 안 후보는 “김해 신공항을 확실히 키우겠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 후보를 겨냥, “상속자들이 저를 금수저라고 하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상속자들의 정치를 끝장내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도 22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22일에는 창원과 마산을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1004명 대상, 18~20일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PK에서 문 후보는 40%를 기록하며 안 후보(30%)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지난주 안 후보 48% 대 문 후보 25%였지만, 이번 주는 문 후보 24% 대 안 후보 23%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TK에서는 아직 보수 표심이 굳건한 데 비해 PK에서는 지난해 총선 때부터 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문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의 PK 지역구 의원은 전무하지만,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은 부산에만 5명으로 조직력 면에서 열세라는 점도 안 후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부인 김미경씨의 서울대 교수 ‘1+1 채용’ 의혹에 대해 “‘1+1’이라는 건 전문직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충분히 자격 있는 여성이 많은데 항상 여성은 남편 덕을 받아 채용된다는 말인가”라면서 “그 인식 자체가 여성 비하 발언과 똑같은 사고 구조에서 시작됐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대에서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게 요청한 것”이라며 “저는 어떤 부탁도 한 적 없었고 정치적 외압을 행사할 수도 없었고 돈으로 매수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개인 의료비를 연간 100만∼500만원까지만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안심 진료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부산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문재인 측 “국민에 사죄하라”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문재인 측 “국민에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중 ‘성범죄 모의’ 일화가 알려진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 측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한국당 대선후보의 수준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정권연장을 시도하는 국정농단 집단의 대선 후보에게 어울린다”며 “입만 열면 막말과 거짓말이 쏟아지는 게 단지 선거 전략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책에서 다 설명했는데 요즘 문제 삼는 것을 보니 내가 유력 후보가 돼가는 모양’이라는 취지로 한 홍 후보 해명에는 “망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와 한국당은 즉시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해야 한다”며 “홍 후보는 대한민국 대선후보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기 어렵게 됐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또 한 번의 파격…후보 얼굴 없는 TV 광고(영상)

    안철수, 또 한 번의 파격…후보 얼굴 없는 TV 광고(영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첫 번째 TV 광고가 21일 공개됐다. 포스터에 이어 TV 광고 역시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의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업계에서 ‘천재’로 불리는 이 대표는 앞서 안 후보의 선거 벽보 디자인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광고 영상에는 안 후보의 얼굴이 한 번도 드러나지 않은 채 상징색인 녹색과 흰색의 ‘모션 타이포’(Motion Typo)로 구성됐다. 이는 광고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법이다. 큼지막한 텍스트만 빠르게 나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유용한 방식이다. 또 안 후보가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라고 외치는 부분 외에 ‘안철수’나 ‘기호 3번’ 등의 소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선거용 포스터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당명도 안 후보의 기호, 이름과 함께 마지막에 노출된다. 마무리는 국민의당 로고가 대신한다. 정기남 선대위 홍보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안 후보의 첫 TV 광고를 시연한 뒤 “이 대표가 디렉팅했다. 전체적 방향을 결정하고 콘셉트를 정했다”고 말했다. 김경진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후보 얼굴 한 번 안 나오는 파격적인 방식을 채택했다”며 “선명한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TV 영상이라는 보는 매체를 읽는 매체로 전환해서 발상을 전환한 이번 광고는 포스터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면서 “후보의 콘텐츠만 좋다면 어떤 포장이나 꾸밈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제작했다. 안 후보의 걸어온 길과 미래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무엇보다 정치적인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며 ”디자인팀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광고는 토요일인 22일 오후 7시 56분 KBS2TV에서 첫 방송 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59분 SBS에서도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측 “송민순 문건 공개, 허위사실 공표…형사고발 하겠다”

    문재인 측 “송민순 문건 공개, 허위사실 공표…형사고발 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가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형사고발을 하기로 했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을 통해 참여정부 때인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시 정부가 기권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고 주장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내용이 담긴 문건을 언론에 공개했다. 문 후보 측에서는 기권 결정을 하고 나서 이를 북한에 통보한 것일 뿐이라며 송 전 장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단호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송 전 장관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송 전 장관의 저서 ‘빙하는 움직인다’에 나온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된 부분은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며 “또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기권 결정과 관련해 언급한 부분은 19대 대선에서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전 장관이 오늘 내놓은 문건이 그의 주장대로 대통령기록물이라면, 이를 언론에 유출한 것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현재 법률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이르면 다음주 고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렇게 유세합니다. 유승민후보 유세바이크

    이렇게 유세합니다. 유승민후보 유세바이크

    바른정당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열린 유승민 대선후보 지원 자전거 유세단 출정식에서 전동스쿠터를 이용해 유세를 하고 있는 오신환 의원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17.4.21 연합뉴스
  • 김경진 “샤이 안철수 상당히 많아…거의 이겼다고 봐”

    김경진 “샤이 안철수 상당히 많아…거의 이겼다고 봐”

    김경진 국민의당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21일 “샤이 안철수(지지를 겉으로 표하지 않는 유권자)가 상당히 많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는 선거가 거의 이겼다고 보고 있다”며 “숨어있는 샤이 안철수가 훨씬 많다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판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50~60대, 특히 보수층들의 반사적 대안으로 지지가 굉장히 많지만, 저희 쪽을 찍을 의향이 있거나 지지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를 받는 것조차 귀찮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은 이번에 반드시 여론조사에서부터 문재인 지지의 동력을 만들어야 하고, 문재인 지지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선거 과정부터 노력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저희는 결이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투표를 하겠다고 말을 하는 것과 실제로 투표장에 나오냐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면서 “지지층들의 투표율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송민순 쪽지는 제2의 ‘NLL 대화록’··책임묻겠다”

    문재인 “송민순 쪽지는 제2의 ‘NLL 대화록’··책임묻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과정을 담은 자신의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당시 정부가 사전 확인한 북한의 입장을 담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문건을 공개한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 잘못된 이야기에 대해 송 전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다.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논란은 ‘제2의 엔엘엘(NLL) 공세’다. 송 전 장관은 북한에 (인권결의안 표결 방향을) 먼저 물어본 뒤에 (기권이) 결정됐다는 것인데, 분명히 말씀드리면 (2007년) 11월16일 기권 방침이 결정됐고, 그 이후 일들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북한에 통보해 주는 차원”이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이어 “(전후 관계에 대해선) 국가정보원에도 자료가 있을 것이다. 대통령기록물이라 (법률) 저촉 여지가 있어 공개(여부)를 논의하고 있는데,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언제든 11월16일 회의에서 기권 방침이 결정됐다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 때 함께 근무했던 장관이고 서로 기억이 다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그런 차원을 넘어섰다”며 왜곡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의 핵심은 2007년 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대북인권결의안 ‘기권’ 방침이 먼저 결정됐느냐, 송 전 장관 주장처럼 북한에 먼저 물어본 후에 결정했느냐는 것”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그날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 방침이 결정됐고, 이후의 일들은 이미 밝힌 바와 같다”고 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송 전 장관 관련 보도의 핵심 쟁점은 노 전 대통령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기권을 2007년 11월 16일 결정했는지 아니면 북에 물어보고 나서 결정했는지 여부”라며 “분명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주재한 11월 16일 회의에서 인권결의안 기권을 노 전 대통령이 결정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6일 노 전 대통령이 결정한 후 우리 입장을 북에 통보했을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2007년 당시 이재정 통일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다.홍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회고록 발간 당시 설명한 것 처럼 15일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렸지만 여기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송 전 장관이 워낙 강경하게 찬성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재정 전 장관이 관저 회의를 요청, 백종천 전 안보실장, 이 전 장관, 송 전 장관이 모여 노 전 대통령과 회의를 했다”며 “격론이 있었지만 기권으로 가자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에 송 전 장관이 그 결정을 뒤집으려고 청와대에 서신도 보내고 계속 노력을 한 것이다. 18일에 다시 모일 때 다른 장관들은 ‘이미 결정이 다 됐는데 왜 또 논의를 하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며 “이 자리에서 송 전 장관이 설득하려 했지만 다른 장관은 설득하지 못하고 16일 결정이 바뀌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장관이 공개한 ‘쪽지’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을 정하고 북한에 문서상으로 통보를 했고, 그에 대해 북측에서 반응을 한 것”이라며 북한에 의견을 구한 것에 대한 대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대통령이 결정한 것이자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문제에 대해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북한에 물어보자 말자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전 장관이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알다시피 특정인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활동한 적도 있지 않나”라며 “지난 대선 때에도 NLL 대화록이 문제가 됐지만 (구 여권 주장이) 다 허위로 밝혀지지 않았나. 안보장사와 색깔론으로 국민의 공정한 선택을 가로막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송 전 장관이 공개한 ‘쪽지’를 북한의 ‘전통문’이라고 표현했다. 우 원내대표는 “남북간의 전통문을 자기 얘기의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공개하는 것이 전직 장관으로서 적절한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문재인 선대위 부대변인에 선임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문재인 선대위 부대변인에 선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김인제 서울시의원(사진)을 부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대위 추가 인선 및 조정안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인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출신으로 ‘김근태 재단 운영이사’,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자서전 ‘돼지발정제’ 논란에 정준길 대변인 “혈기왕성할 때”

    홍준표 자서전 ‘돼지발정제’ 논란에 정준길 대변인 “혈기왕성할 때”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 실린 ‘돼지발정제 이야기’ 관련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너그럽게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금이랑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책에서 이미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을 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일”이라면서 “그것이 불쾌했다면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글을 통해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서술해 논란이 됐다. 홍 후보는 이날 해당 논란에 대해 “내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 홍준표 ‘돼지 발정제’ 논란에 “내가 관여한 일 아냐” 해명 ▶ 홍준표 과거 에세이 ‘돼지 흥분제 이야기’ 내용 논란 ▶ 홍준표, 예사롭잖은 옛날 이름 ‘판표(判杓)’...하숙 동문들과 절친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민의당, 홍준표에 “성폭력 공범은 후보 자격 박탈해야”

    국민의당, 홍준표에 “성폭력 공범은 후보 자격 박탈해야”

    21일 국민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성범죄 모의 논란’과 관련해 “당장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나서서 홍 후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005년 펴낸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 대학교 1학년인 1972년 당시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으며, 홍 후보와 다른 친구들이 이를 구해줬다는 내용을 서술해 논란을 빚었다. 김경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홍 후보는 보수 정치인을 더는 참칭하지 마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홍 후보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홍 후보는 자신이 약물을 제공한 친구의 강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이후에도 ‘그럴 리가 없다. 돼지 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가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란 발언으로 비판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며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홍 후보가 후보직을 억지로 유지할 경우 우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남북 비전 안 보인 ‘주적’(主敵) 공방 TV 토론

    그제 열린 원내 5당 후보들의 두 번째 대통령 선거 TV 토론의 하이라이트는 주적(主敵) 공방이었다. “북한은 주적이냐”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그렇게 규정하는 것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를 풀어야 하고 정상회담도 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따로 있다”고 답변했다. 주적 개념은 1994년 8차 남북실무접촉 당시 북한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있고 난 이듬해 국방백서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주적 개념으론 남북 대화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2004년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란 표현이 빠지고 ‘북한의 직접적 군사위협’ 등으로 대체됐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자 2012년 국방백서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을 유지하고 있다. 주적 공방이 어제는 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진영 간 설전으로 확대되며 가열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는 “국방백서에서 주적은 북한이며 문 후보가 답변을 못한 것은 안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대변인은 “가짜 보수 표를 얻고자 색깔론에 편승하는 것은 넘어선 안 될 선”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주장대로 대한민국 대통령은 남북 관계의 총책임자이며 평화 통일로 이끌 사명을 지닌다. 동시에 60만 국군의 최고통수권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북핵 위기의 상황이다. 문 후보는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 정권과 군은 분명한 적이지만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하는 대상으로서 북한 주민은 적이 아니라고 답변할 수는 없었나. 문 후보의 발언에 불안해하는 유권자들도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음 TV 토론 때는 분명한 견해를 밝히길 바란다. 주적 공방에 가린 탓인지 한반도 비핵화, 남북 관계 비전과 같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지한 토론은 턱없이 부족했다. 북핵 해법은 진보·보수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남북 관계 비전에 관한 문·안 두 유력 후보의 공약은 대단히 공허하고 추상적이다. 홍준표 후보는 아예 10대 공약에 남북 관계 항목조차 없다. 문·안 후보의 남북 비전이 빈약한 것은 보수의 불안을 의식했기 때문일 수 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부터 가겠다고 해서 비판을 받았던 만큼 몸을 사릴 수도 있겠다. 위기에 웬 남북 미래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후보건 5월 9일 당선되자마자 정권인수위도 없이 한반도 위기 제거, 비핵화,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3대 대북 정책에 맞닥뜨려야 한다. 주적 공방처럼 보수표를 의식해 숨기고 있는 것이라면 혹은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면 서둘러 비전을 내놓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 대선 후보 캠프 책임자 초청 24일 통일·대북정책 포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대선 후보의 통일·대북 정책 책임자를 초청해 ‘차기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 구상을 말한다’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사회를 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유세본부 공동수석부본부장을 맡은 김경협 의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선대위의 한반도통일특별위원장을 맡은 윤영석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대위의 김근식 정책대변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 정책본부의 이연재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는 갑철수”… 민주당 ‘安 네거티브 지침’ 논란

    “SNS에 집중·비공식 메시지 확산”… 文측 “내부에선 아는 사람 없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문건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지침이 포함된 것으로 20일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문 후보 측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4장 분량인 이 문건의 제목은 ‘주간 정세 및 대응 방안’으로 각 장에 빨간색 글씨로 ‘대외비’라고 적혀 있다. 당 이름은 생략된 채 선대위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이 지난 17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 이 문건은 “안철수 검증 의혹 지속 제기, 바닥 민심까지 설파되도록 주력”이라면서 “안 후보의 불안·미흡·갑질(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프레임 공세의 키워드로는 ‘40석, 연정, 협치 불안, 대통령감 미흡, 의혹과 갑질’ 등을 제시했다. 이어 “당의 공식 메시지와 비공식 메시지를 양분해 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집중, 비공식 메시지 확산”이라고 강조하면서 그 예시로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갑철수”라는 표현을 들었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에 대한 온갖 네거티브 공작의 컨트롤타워를 찾아냈다”며 “이는 문 후보 선대위에서 생산된 네거티브 지시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재인 선대위는 댓글부대 문자 폭탄을 만들어 내는 양념 공장이고 문재인은 양념 공장 사장임이 밝혀졌다”면서 선관위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캠프 내부를 확인했는데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만큼 캠프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沈, 文 작심 비판에… “정의당 탈당” vs “노선 보인 것”

    文측 “1등 후보 공격에 沈도 편승”… 沈측 “민주 도우려 출마한 것 아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거센 TV토론 후폭풍에 휘말렸다. 전날 KBS 초청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게 발단이 됐다. 정의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전날 토론 당시부터 이날 하루 종일 심 후보의 발언을 놓고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심 후보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지나치게 비판하면서 오히려 보수 진영 후보들을 도와준 꼴이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지속되면서 당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한때 마비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당원 10여명이 탈당계를 제출했고, 일부 당원도 추가 탈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 당원은 홈페이지에 “심 후보가 억지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경쟁 상대 후보로서 당연히 검증하고 비판할 일을 한 것”이라고 심 후보를 두둔했다. 심 후보와 문 후보 측 인사들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트위터에 “모두 1등 후보에 공격, 심 후보마저 편승하는 것을 보니 정의당은 정의가 아닌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심 후보 선대위 박원석 공보단장은 페이스북에 “심 후보와 정의당은 문 후보와 민주당 도우미를 하러 대선에 출마한 게 아니다”라며 “TV토론에서의 공격이든 방어든 민주당과 문 후보 스스로의 힘으로 하라”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복지 공약 등을 매개로 문 후보를 비판했다. 특히 심 후보는 국가보안법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에 보낼 구시대 유물이라고 했다. 왜 폐지를 못하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主敵’ 논란 후폭풍… 대선 이슈로

    安 “北, 주적인 동시에 대화 상대” KBS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불거진 이른바 ‘주적’(主敵)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맞물리며 TV토론 하루 만인 20일 휘발성이 강한 대선 이슈로 급부상했다. 논란은 전날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묻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적 규정은)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한 데서 시작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주적 발언을 문제 삼아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며 총공세를 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가세하며 불붙은 논란에 기름을 얹었다. 안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지금은 남북대치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주적”이라며 문 후보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어 “북한은 주적인 동시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화 상대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범보수 진영은 ‘불안한 안보관’보다 더 나아간 ‘위험한 안보관’ 프레임으로 문 후보를 공격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의 안보관은 불안함을 넘어 두려움에 다다르고 있다”고 맹비난했고, 바른정당의 유 후보는 “문 후보가 제대로 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이 말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삼각편대’의 공격을 받은 문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군사적으로 대치한 위협이 되는 적이 분명하지만, 헌법에 따라 우리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는 등 복합적인 관계”라면서 “그에 따라 각 부처가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 모든 것을 관장하는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을 주적으로 공개 천명토록 하는 것은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잘 모르는 발언”이라고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춘천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우택 “홍준표 지지율 20% 넘는다는 발언, 전국 아닌 TK 결과”

    정우택 “홍준표 지지율 20% 넘는다는 발언, 전국 아닌 TK 결과”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최근 홍준표 대선후보가 자신의 지지율이 20%가 넘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20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인터뷰를 했다. 손석희 앵커는 정 위원장에게 “이전에 나온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 20% 넘는 것’도 있다고 말한 적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18일 부산에서 한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날 말한 건 전국적 지지율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요. 소위 말하는 TK에서 나온 결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홍 후보는 그날 부산 유세에서, TK지역에서 20%넘었다고 얘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의 지지율이 20% 넘는 거라고 말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는 갑철수”… 민주당 ‘安 네거티브 지침’ 논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문건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지침이 포함된 것으로 20일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문 후보 측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4장 분량인 이 문건의 제목은 ‘주간 정세 및 대응 방안’으로 각 장에 빨간색 글씨로 ‘대외비’라고 적혀 있다. 당 이름은 생략된 채 선대위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이 지난 17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이 문건은 “안철수 검증 의혹 지속 제기, 바닥 민심까지 설파되도록 주력”이라면서 “안 후보의 불안·미흡·갑질(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프레임 공세의 키워드로는 ‘40석, 연정, 협치 불안, 대통령감 미흡, 의혹과 갑질’ 등을 제시했다. 이어 “당의 공식 메시지와 비공식 메시지를 양분해 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집중, 비공식 메시지 확산”이라고 강조하면서 그 예시로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갑철수”라는 표현을 들었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에 대한 온갖 네거티브 공작의 컨트롤타워를 찾아냈다”며 “이는 문 후보 선대위에서 생산된 네거티브 지시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재인 선대위는 댓글부대 문자 폭탄을 만들어 내는 양념 공장이고 문재인은 양념 공장 사장임이 밝혀졌다”면서 선관위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캠프 내부를 확인했는데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만큼 캠프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 주적 논란 종결? 이종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

    문재인 주적 논란 종결? 이종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종걸 의원이 ‘문재인 주적’ 공세에 대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북한은 주적일 수 없고, 주적이어서도 안 된다”면서 “‘단세포’ 지도자야말로 대한민국 국익의 ‘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 입장에서는 북한은 주적이다. 통일부 입장에서는 대화와 교류의 대상이다. 외교부 입장에서는 비핵화 6자회담의 파트너이다. 국토교통부 입장에서는 지정학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남한을 광활한 유라시아로 연결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개발 사업자이다. 경제부처의 입장에서는 한계에 이른 내수 시장을 넘어가는 ‘블루오션’이며. 교역과 민족공동체 경제권 구축의 상대”라며 북한에 대한 입장이 부처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들 부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서 국가기본전략에 의거해서 그때그때 국익과 현안을 중심으로 채찍과 당근을 배합된 대북 정책을 최종 결정한다”며 “대통령의 소임을 국방부 장관의 직무와 동일시여길 것이면, 이참에 바른정당은 당명을 바른‘군’(軍)당으로,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군’(軍)당으로 바꾸는 게 올바를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종걸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어제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질문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대답이 아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 바른정당을 비롯한 일부 보수세력들이 대통령이 될 자격 운운하며 비판하고 있다.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 국방부장관 뽑는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을 뽑는 토론회에서 왜 ‘북한주적론’이 대통령 자격의 쟁점이 되어야 하나?대한민국의 국방정책은 북한군을 주적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에게는 북한군이 주적이다. 이 점을 부인한다면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 민주당은 군사적 견지에서 북한군이 대한민국군의 주적으로 설정한다그런데 대통령의 직무가 국군통수권자에 국한되는가?대통령은 ‘국방백서’보다 훨씬 상위에 있는 ‘헌법’에 의거해서 직무를 수행한다.대통령에게 북한은 주적일 수 없고, 주적이어서도 안 된다.국방부 입장에서는 북한은 주적이다. 통일부 입장에서는 대화와 교류의 대상이다. 외교부 입장에서는 비핵화 6자회담의 파트너이다. 국토교통부 입장에서는 지정학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남한을 광활한 유라시아로 연결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개발 사업자이다. 경제부처의 입장에서는 한계에 이른 내수 시장을 넘어가는 ‘블루오션’이며. 교역과 민족공동체 경제권 구축의 상대이다.대통령은 이들 부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서 국가기본전략에 의거해서 그때그때 국익과 현안을 중심으로 채찍과 당근을 배합된 대북 정책을 최종 결정한다.대통령의 소임을 국방부 장관의 직무와 동일시여길 것이면, 이참에 바른정당은 당명을 바른 ‘군’(軍)당으로,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군’(軍)당으로 바꾸는 게 올바를 것이다.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심각해질수록 군사적 대응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단세포적인 대응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지도자들은 대한민국을 군사국가로 협소화시키는 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단세포적인 생각으로 국가전략을 짜기에는 대한민국의 국익은 너무나 복잡다기하다.‘단세포’ 지도자야말로 대한민국 국익의 ‘주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北은 주적 아닌 우리의적” vs 非文 “대한민국과 한국이 다르나”

    ‘비문(비문재인) 후보’ 캠프는 지난 19일 KBS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한 것에 대해 20일 맹폭을 가했다. 문 후보는 “국방백서에는 ‘주적’이 아니라 ‘우리의 적’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적’이 ‘주적’과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한국이 다르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문 후보가 대한민국을 ‘남한’이라고 호칭한 것은 2012년 대선 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을 ‘남쪽 정부’라고 표현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떠오르게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북한이 주적이라는 답변을 못한 것은 안보에 대해 ABCD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국군 통수권자와 여당이 북한의 정권과 군부를 적으로 여기지 않으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겠는가”라고 압박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누가 주적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 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보위 하겠느냐”고 공격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도 “가슴이 철렁한 느낌”이라면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우리 운명이 어떻게 될지에 밤잠을 자지 못하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철수는 갑철수” 민주당 ‘네거티브’ 지침 논란

    “안철수는 갑철수” 민주당 ‘네거티브’ 지침 논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문건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갑(甲)철수’라고 비하하면서 이를 퍼뜨려야 한다는 ‘네거티브’ 지침을 내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에 안 후보 측에서는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문 후보 측에서는 “공식 절차를 밟은 문건이 아니다”라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논란이 된 문건은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건이다. 지난 17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이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다. 문건 작성자는 향후 대응기조에 대해 ‘안 후보에 대한 검증 의혹을 지속 제기, 바닥 민심까지 설파되도록 주력한다’고 나와 있다. 작성자는 “불안·미흡·갑질(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당의 공식 메시지와 비공식 메시지를 양분해 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SNS에 집중해 비공식 메시지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그 예로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갑철수’라는 문구를 실었다. 문건에는 ‘호남과 보수층 유권자 분리 전략 구사’라는 전략도 나와 있다. 이 문건이 외부에 알려지자 국민의당에서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작태는 박근혜 십알단의 부활이며 호남과 영남을 분열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라며 “네거티브 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이를 기획·집행한 책임자를 즉각 해임하라”라고 촉구했다. 또 이런 메시지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 것이 최근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희망포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검찰과 선관위는 더불어희망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문 후보 선대위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캠프 내부를 확인했는데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만큼 캠프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선대위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제윤경 대변인도 당사 브리핑에서 “박 대표는 이를 두고 네거티브 공작의 진원지가 문 후보 선대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안 후보나 박 대표 참 편리한 사고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들이 매일 생산하고 있는 막말과 가짜뉴스는 잊으셨는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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