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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유세차량 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민주당 “유족 위로, 책임 다하겠다”

    문재인 유세차량 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민주당 “유족 위로, 책임 다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유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17일 밝혔다.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당 트럭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에 사용될 예정이었다”며 “문 후보는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안규백 사무총장이 오늘 오후 고인의 빈소에 문상을 갔다”고 설명했다. 윤 단장은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전날 1시 45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문 후보의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1t 포터 유세차와 조모(36)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국민주권선대위 대선체제 돌입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국민주권선대위 대선체제 돌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김포시 갑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는 17일 오전 7시 김포시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첫 선거운동에는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겸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장인 김두관 의원(김포시갑 선대위원장), 조승현 경기도의원(김포시갑 선대본부장), 정왕룡·피광성·노수은 시의원을 비롯해 당원·시민들이 함께해 문재인 후보 당선과 정권교체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선대위는 지난 대선에서 김포지역이 열세지역으로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문재인 후보가 준비된 후보, 검증된 후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든든한 대통령 후보’임을 적극 알리고, 김포에서부터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국민이 촛불로 만들어 낸 촛불 대선”이라면서 “국민이 주인이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개혁을 이룰 준비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 경험과 당대표 경험이 있고 안정된 119석의 원내 제1당을 기반으로 한 가장 준비된 후보이자 촛불민심을 받들어 개혁을 완수할 가장 정의로운 후보가 문재인 후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이날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원마트 사거리, 감정동 홈플러스, 장기동 우남퍼스트빌 사거리 등 유세를 갖고 오후 6시 신곡사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선대위는 김 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조승현 선대본부장, 정왕룡 전략기획실장, 피광성 조직상황실장, 노수은 유세본부장을 비롯해 여성·노인· 청년위원회 등 광범위한 선대위 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철수 “모든 것 걸었다”…국회의원직 사퇴

    안철수 “모든 것 걸었다”…국회의원직 사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17일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후보가 오늘 아침 10시 20분 보좌진을 통해 국회 의안과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이기는 한국을 만드는 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 도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도전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의석수는 40명에서 39명으로 감소했다. 안 후보는 지난 1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직접 하며 당초 예고한 대로 후보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문, 김종인·정운찬·홍석현에 ‘도와달라’ 요청”

    박영선 “문, 김종인·정운찬·홍석현에 ‘도와달라’ 요청”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김종인 전 대표께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경우도 “홍 회장님하고 문재인 대표가 아마 직접 만나신 걸로 제가 알고 있다”며 “얼마만큼 직접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희정 지사의 메시지와 의미를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확답이 있은 후에 저희가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의 소위 ‘양념 발언’에 대해서도 “용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용서할 때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확실히 바꿀 수 있다는 명언을 어떤 분이 보내주셨다. (양념발언에 대해) 용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으로 5년간 축적된 힘이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부러웠다”면서도 ‘확장성’을 고쳐야할 단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확장성을 20일 안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통합적 메시지와 의미있는 행동을 해왔던 사람으로 표방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문 후보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운찬 전 총리에게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세월호 3주기 추모식 이후 김종인 대표 댁으로 찾아가 왜 문재인 선대위에 합류했는지 말씀도 드리고, 문재인 후보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가) 즉답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거절하지 않았다. 강하게 거절하지 않은 것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구서 첫 선거 운동…공식 선거운동 시작

    문재인 대구서 첫 선거 운동…공식 선거운동 시작

    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구를 찾아 22일 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발표를 한다. 같은 시각 당 지도부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후 문 후보와 지도부는 캐스팅보터 지역인 ‘중원’ 대전에서 집결,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다.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와 지도부가 역할을 분담해 영·호남에서 선거운동을 동시에 시작,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전국적 지지를 받는 ‘통합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18일에는 제주와 전주·광주를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통합의지 확인” 文 선대위로

    박영선 “통합의지 확인” 文 선대위로

    김종인계 진영 공동선대위원장 상도동계 인사들도 文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이후 당을 떠나느냐 남느냐를 놓고 관심을 받았던 비문재인계 박영선(오른쪽)·변재일(왼쪽) 의원이 16일 문재인 후보의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에 전격 합류하면서 ‘용광로 선대위’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케렌시아(스페인어로 피난처를 의미)로 피정(가톨릭 신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곳에서 묵상 등을 하는 것)을 다녀왔다”면서 “오늘부터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 통합을 위해 후보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의원멘토단장을 맡아 문 후보 공격에 앞장선 당내 대표적 비문 인사다. 그는 문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이 박 의원 등에게 보낸 문자폭탄이 ‘양념’이라고 문 후보가 발언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지난 14일 박 의원과 2시간 30분가량 만찬을 함께 하며 선대위 합류를 적극 설득했고 그 자리에는 변 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충남지사공관에서 안 지사와 안 지사를 도왔던 의원들을 만나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박 의원은 17일 광주에서 첫 지원 유세를 단독으로 시작한 뒤 대전 유세에서 문 후보와 합류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문 후보의 양념 발언과 관련해 “우리 인간은 자체 복원력이 있다. 상처가 나도 아물 듯이 제가 케렌시아에 머무는 동안 자체적으로 상처가 아물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는 김종인 전 의원과 가까운 진영 의원에게 요청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겼다. 정청래 전 의원도 국민참여본부 공동본부장에 임명됐다. 또 안 지사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냈던 기동민 의원이 문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기로 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인사들도 문 후보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부터 경쟁적으로 ‘러브콜’을 받았던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함께 YS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도 곧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 대구·安 인천항 VTS서 스타트… 통합 vs 국민안전 상징

    5·9 대선 후보들이 17일부터 22일간의 선거 유세에 나선다. 대선 포스터와 슬로건을 모두 완성한 5대 정당 후보들은 ‘각양각색’의 상징성 있는 첫 행보로 공식 유세 스타트를 끊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통합’,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전’,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문 후보는 17일 0시에 현장 행보를 하지 않고 출마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어 대구에서 출발해 대전을 찍고 서울로 올라오는 첫 유세 일정을 세웠다. 당 지도부는 광주에서 첫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문 후보와 당 지도부는 대전에서 만나 중앙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개최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첫날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른바 영남·호남·충청·서울을 ‘역 Y(와이)자형’으로 하루에 훑는 유세 방식이다. 통합, 지방분권, 적폐청산 등 문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3가지 키워드가 첫 유세 일정에 모두 담긴 셈이다.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대구·경북(TK)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TK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문 후보는 대선 슬로건을 ‘나라를 나라답게’로 정했다. ‘이게 나라냐’로 압축되는 촛불 민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문 후보는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19일부터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다. 홍 후보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0시 일정 없이 아침 일찍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첫걸음을 뗀다. 대신 이철우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선동 상황실장이 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대선 슬로건을 ‘당당한 서민 대통령’으로 정한 홍 후보는 남은 22일 동안 기동력 있는 서민 행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먼저 방문해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300척의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 뒤 대선 출정식을 열었던 대구로 다시 내려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서 텃밭 표심을 다진다. 이날 하루에만 시장을 4곳 방문하는 셈이다. 안 후보는 0시 인천항 새항교통관제센터(VTS)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의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선다. 전북의 중심인 전주와 전남의 중심인 광주에서 ‘녹색(국민의당 상징색)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어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개최된 대전을 방문해 시민들 속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손 수석대변인은 “호남발 녹색바람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를 이번 대선 공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안 후보의 승리가 곧 국민의 승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유 후보는 0시 첫 일정으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을 만났다. 이어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하며 ‘대선상륙작전’을 시도한다. 유 후보는 안보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맥아더 장군이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전세를 뒤집고 서울을 수복했듯이 이번 선거에서 대역전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이곳을 첫 출발지로 택했다. 이어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원 남문시장, 성남 모란시장, 판교 테크노밸리,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까지 수도권을 횡으로 훑을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0시에 경기 고양시의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중고령 여성 청소 노동자들과 비정규직 정비 노동자들을 만나 자신의 슬로건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임금 착취, 과로 노동자 급사 등 노동 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D-22] 후보만 15명 ‘역대 최다’… 22일간 대선 유세 스타트

    [대선 D-22] 후보만 15명 ‘역대 최다’… 22일간 대선 유세 스타트

    17일 0시를 기해 22일 동안의 5·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12월이 아닌 봄에 치르는 이번 ‘장미 대선’ 결과는 향후 정치 지형, 개헌 논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6번 새누리당(신당) 조원진 후보 등 원내 의석을 지닌 6당의 후보를 비롯해 16일 모두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역대 최다 규모다. 장성민, 이재오, 김선동 전 의원 등도 출마했다. 문 후보는 대구에서 첫 공식 유세를 시작해 대전,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한다. 홍 후보는 충남 현충사를 참배한 뒤 대구, 울산, 부산 순으로 이동한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같은 코스를 반대 방향으로 훑는 셈이다. 안 후보는 이날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안전이 최우선”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유 후보는 오전에 인천상륙작년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심 후보는 0시부터 경기도 지축차량기지, 편의점, 소방서 등 심야 노동현장을 누볐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허위 사실이 아닌 한 포털, 블로그, 카카오톡 등에 후보자 지지·반대 글을 게시할 수 있다. 이번 대선부터 선거일에 ‘엄지 척’, ‘손가락 V’ 모양 인증샷을 공개해도 된다. 지금까지 ‘엄지 척’은 기호 1번을, ‘V’는 2번 지지를 선동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행해졌던 인증샷 금지 규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종구 “유승민 상황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직 사퇴 건의”

    이종구 “유승민 상황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직 사퇴 건의”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유승민 대선후보에 대해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유 후보는 전날 직접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대선 후보 등록을 하는 등 유 후보는 완주 의사를 강하게 내보였다. 그러나 오르지 않는 지지율에 당 내부에서 “완주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모아지며 벼랑 끝에 몰리는 모습이다. 유 후보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이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4월 29일(투표용지 인쇄 시기)까지 기다려보고…”라면서 ‘후보 사퇴’를 거론했다. 이는 29일까지 현재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 후보의 지지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후보 사퇴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의장은 “사퇴 건의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총을 열어 후보 사퇴를 포함한 당의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의총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국민의 요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가 완주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달리고 있는 사람이 ‘그만둔다’라고 하며 달리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의원들이 의견을 모으면 수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의장은 또 “정치공학적 논리가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받드는 차원에서 당 대 당 통합은 아니더라도 바른정당 의원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해야 한다”며 “유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당의 후보로 남아 있는다 해도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 간의 지지만으로 안 후보가 당선되기 어렵다”면서 “한국당내 소위 비박(비박근혜)계까지 힘을 합쳐 국회의원 100여명 정도가 안 후보에 대한 지지에 나서야 국민에게 향후 국정에 대한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여론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탠딩 토론 논란] 문 “나이 들었다고 비하 하나…뭐든 자신있다”

    [스탠딩 토론 논란] 문 “나이 들었다고 비하 하나…뭐든 자신있다”

    대선후보 TV토론 방식을 놓고 각 후보 캠프가 15일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오는 19일 열리는 KBS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을 거부했다며 협공에 나섰고, 문 후보 측은 사실과 다른 네거티브 공세라며 반격을 가했다. 앞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 “서서 토론회를 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게 스탠딩 토론회 참여 거부의 이유”라며 “2시간도 서 있지 못하겠다는 문 후보는 국정운영을 침대에 누워서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미국 대선에서 70대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소화한 예를 들고 “2시간도 서 있지 못하는 노쇠한 문 후보가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바른정당 김세연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성명을 내 “문 후보 측이 KBS 대선주자 토론회의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했다”며 “문 후보는 과연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전례 없이 짧은 대선 기간을 감안할 때 후보 검증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검증 방법은 새로운 방식의 TV토론밖에 없다”며 “‘뻔한 질문, 뻔한 대답’의 학예회식, 장학퀴즈식 토론이 아니라 시간제한과 원고 없는 스탠딩 자유토론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후보는 15일 “토론을 하면 할 수록 저는 국민의당 후보가 갈수록 불리해질 것 같은데, 스탠딩 토론이든 끝장토론이든 얼마든 자신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후보는 서울 홍익대 앞 한 카페에서 진행된 산악인과의 만남 뒤 기자들과 만나 TV토론 방식을 둘러싸고 안 후보와 유 후보 측이 공격한데 대해 “지난번에 원고 없는 TV토론을 해 보니 정말 후보들 간에 우열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자신의 건강을 문제삼은데 대해서도 “스탠딩 토론을 놓고 하는 저의 체력문제를 말하기도 했던데, 저는 제 나이만큼 오히려 더 경륜이 커졌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쪽에서는 나이가 든 것을 오히려 비하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선대위로부터 스탠딩 토론방식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는 위 보고를 받고는 “앉아서 하는 것이나 서서 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 하자고 하는 대로 그냥 서서하자”고 답했다고 박광온 공보단장이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단장은 “그런데 특정 후보 진영에서 마치 문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해서 언론에 흘려 기사를 만들어내고, 일부 정당은 ‘2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없나’, ‘국정은 누워서 하나’라는 저차원적 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부인 특혜, 교문위 열자”… “文아들 의혹 환노위 열자”

    ‘5·9 대선’의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4일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도덕성 공방을 이어 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문 후보 측은 김 교수의 서울대 임용 당시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원회 회의록과 ‘서울의대를 사랑하는 교수모임’이 서울의대 교수들에게 보냈다는 서신을 함께 공개했다. 회의록에는 “해당 후보자를 정년보장 교수로 추천할 경우 심사 기준에 대한 내부적인 비판과 대외적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적혀 있다. 문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병리학 전공인 김 교수를 로스쿨 출신이란 이유로 법대에 넣으려다 법대 교수들이 반대하니 의대 쪽에 넣으려 했지만 의대 교수들도 반대했다”면서 “‘생명공학정책’이라고 하는 특수한 파트를 만들어서 거기에 의도적으로 김 교수를 끼워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열도록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 후보 측은 “특별 채용과 특혜 채용은 다르다”며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한 환경노동위원회도 열자고 맞불을 놨다. 안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주승용 원내대표는 “김 교수는 특별 채용이고, 문씨는 제2의 정유라, ‘문유라’ 사건으로 공기업의 특혜 채용”이라면서 “해당 상임위를 열어 한 점 의혹 없이 밝히는 것을 환영한다. 대신 교문위뿐 아니라 환노위도 열자”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안 후보의 의원실 직원들에게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면서 “더욱 엄격해지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의 보좌진은 장보기, 관공서 서류 떼기 등 지극히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했다”면서 “안 후보는 더이상 ‘네거티브’로 치부하지 말고 직접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진공청소기 文 vs 대탕평 安… 세불리기 점입가경

    진공청소기 文 vs 대탕평 安… 세불리기 점입가경

    文, 류희인 등 안전전문 4명 영입 세과시 安 영입 박상규 ‘정자법 위반’ 전력 논란 김덕룡은 安, 김현철은 文 캠프 택할 듯‘5·9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인재 영입 경쟁도 치열해졌다. 문 후보가 앞서 대세론을 형성하던 시절 외부 인사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였다면 안 후보도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을 받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14일 참여정부 당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청와대 종합상황실을 설계한 류희인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안전 전문가 4명과 경찰대 1기 출신의 강경량 전 경기경찰청장을 영입했다. 문 후보는 지난 2월 현재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를 인재 1호로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끌어모았다.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이자 여성학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수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정무특보를 맡았던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으로 합류하는 등 당내 통합도 강화됐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문 후보 측의 인재 영입은 지난 경선에서 과도한 세력 규합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선대위 관계자는 “차기 정부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처음부터 제외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인 김형기 경북대 교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도왔던 박상규 전 민주당 부총재, 이상일 전 의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임성준 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영입한 것이 눈에 띈다. 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김영진·김충조 전 의원 등도 합류했다. 40석에 불과한 국민의당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에 맞대응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공격적인 외연 확대에 나선 것이다. 반면 인재 영입을 서두르다 보니 과거 전력에 문제가 있는 인사까지 포함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박상규 전 부총재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됐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선출직이나 임명직에는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영입하려는 인사도 겹쳤다.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대표적이다. 김 이사장은 안 후보를, 김 교수는 문 후보를 각각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제자문이었던 ‘변양호 신드롬’의 주인공인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현 보고펀드 고문)은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지만 안 후보를 선택해 경제특보를 맡았다. 변 전 국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후보가 ‘이번이 경제 시스템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간절하게 말했고,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은 이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안 후보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앞서 불출마를 밝힌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문 후보 측은 정 전 총리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유한국당 “경찰, 신연희 수사에 이어 이재명·최성 수사도 해야”

     자유한국당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언급하며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측 단체장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정태옥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신 구청장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그렇다면 최성 고양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경찰이 밝힌 신 구청장의 혐의는 자신과 의견을 같이하는 카톡방에서 보수 성향의 제한된 사람들과 언론에서 이미 많이 알려진 문재인 후보에 관한 글을 단순히 전달하고 공유한 것뿐”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번 수사가 혹시나 문 후보와 민주당이 마치 자신들이 이미 대선에 승리해 정권을 잡고 대통령이 된 것처럼 경찰을 압박해 신 구청장의 수사를 종용하고 있다면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측면에서 신 구청장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 선출직 자치단체장들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사항이 훨씬 중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최 시장이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통과를 위한 제안문 발표, 지난 2월 27일 트위터에 ‘이젠 정권교체 밖에 답이 없다’고 글을 남긴 것을 예로 들었다. 이 시장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 촛불집회에 참석한 점과 트위터 글들을 근거로 주장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재인 “安 부인 김미경 갑질” vs 안철수 “文 아들은 ‘문유라’”

    문재인 “安 부인 김미경 갑질” vs 안철수 “文 아들은 ‘문유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검증과 ‘네거티브’의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14일 거친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 대한 이른바 ‘1+1’ 특혜채용 의혹에 공세를 가했다.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가 안 후보의 국회 보좌진들에게 수년간 자신의 잡무를 시켰다는 보도에 사과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은 딱 네 문장에 불과했다”며 “사과문에서도 드러나는 특권 의식과 갑질 본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전히 김 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보좌진에게 단순한 업무 부담을 준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보좌진들이 받았을 인격적 모욕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을 수 없다”며 “어제 국민의당 대변인이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거짓말에 대한 사과도 없다, 안 후보는 아직도 언론의 검증 보도를 네거티브로 보시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의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소집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영입 제안을 받고 아내인 김 교수의 서울대 채용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조건부 채용”이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또 2011년 6월 서울대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해 김 교수의 채용 당시 내부에서 연구실적의 미흡성 등을 지적하며 대내외적 논란을 우려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 당시 채용 과정을 소상히 밝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교수는 특별채용이고 문준용, 제2 정유라 특혜 의혹 사건인 ‘문유라 사건’은 특혜채용”이라며 “공기업의 특혜채용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고용정보원에 과연 동영상 전문가가 와서 얼마만큼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면서 역할을 했는가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고용정보원은 아주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또 나왔다. 서류심사가 면제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면서 “이런 비정상적인 채용과정이 특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캠프 인사들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중단 압박을 넣은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시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자녀의 정보유출로 ‘국정원 댓글조작’ 검찰 조사를 훼방한 진익철 전 새누리당 서초구청장 등도 문 후보와 함께하고 있다”며 “다양한 적폐인사와 더불어 선거를 치르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 후보 부인인 김정숙씨의 고가가구 매입 의혹을 재차 거론하면서 “가구는 사람이 아니다. 가구값과 재산신고누락 문제를 문 후보가 말끔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나라를 나라답게”, 안철수 “국민이 이긴다”…대선 슬로건

    문재인 “나라를 나라답게”, 안철수 “국민이 이긴다”…대선 슬로건

    홍준표 “당당한 서민 대통령”유승민 “보수의 새희망”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대선 슬로건을 14일 사실상 확정했다. 후보들의 대선 슬로건은 정치 철학과 비전을 함축한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포스터와 각 캠프의 홍보물, TV·인쇄 광고, 거리 홍보물 등에 사용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권자들의 요구 중 하나가 제대로 된 국가 역할 정립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촛불민심’ 사이에서는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이 크게 울려 퍼졌다”며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문구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종 검토를 거쳐 19일까지 슬로건과 공식 포스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는 복지·배려·민주 등 세 가지 가치를 담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선을 치른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로 슬로건을 정했다. 김경진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아무리 강한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나 최순실 같은 숨은 실세가 헌정파괴 행위를 해도 결국은 국민이 이긴다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좌우로 나누고 국가를 대결구도로 분열시키려는 의도와 흐름이 있지만, 결국 국민 전체가 승리할 것이라는 뜻에서 ‘국민이 이긴다’를 썼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 측 역시 19일까지 최종 검토를 거쳐 슬로건과 포스터를 확정, 선관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내세웠다. 그는 3월 18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때부터 ‘서민 대통령’을 꺼내 들었다. 핵심 브랜드 가치로 ‘서민’을 고집하는 까닭은 후보 자신이 밑바닥에서부터 치열하게 살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윤한홍 후보 비서실장은 “후보가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출신이고 우리 대부분도 서민인 만큼 ‘서민’에 방점을 찍었다”면서 “서민이 돈과 배경 없이도 당당하게 살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에서 ‘당당한’이라는 수식어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슬로건은 ‘보수의 새 희망’이다. 최순실 사태 이후 궤멸하다시피 한 기존 보수에서 낡고 부정적인 면을 털어내고 건전하고 따뜻한 새 보수로 바로 서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민현주 선대위 대변인은 “유승민이 보수진영의 대표주자이고 우리 후보가 주장하는 가치와 정책이 보수의 정통성을 지닌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대에 맞는 보수는 유승민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말했다. 슬로건을 뒷받침할 구호로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를 택했다. 유능한 개혁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슬로건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다. 이와 함께 ‘거침없는 대개혁’,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문구도 심 후보의 슬로건으로 함께 쓰인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노동’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이지만, 보수적인 시각에서 노동이 계급적이고 과격한 용어로 인식됐다”며 “노동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후보는 노동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일한 만큼 당당히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삶의 기초인 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반기문 측 인사 대거 영입…손숙은 문화예술 멘토로

    안철수, 반기문 측 인사 대거 영입…손숙은 문화예술 멘토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14일 선거대책위원회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도왔던 인사 및 야권 출신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박지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박상규 전 의원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반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상일 전 의원도 반 전 총장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두 사람은 각각 안 후보의 선대위에서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또 손숙 전 문화부 장관은 입당은 하지 않지만, 안 후보의 문화예술 멘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김영진·김충조 전 의원과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 재선했던 송훈석 전 의원, 서울 용산을 지역구로 16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설송웅 전 의원 등도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대위 고문으로 활동하기로 약속했던 정균환 전 의원도 이날 입당할 예정이다. 또 김당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특보로 영입돼 눈길을 끌었다.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법률지원단장을 맡기로 했다.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김수공 전 농협유통 이사장은 농어촌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영입됐다. 아울러 임홍재 전 주베트남 대사와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 조용택 전 KT 부사장, 민영삼 시사평론가, 이재림 전 호건코리아 회장, 이봉원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등이 특보를 맡게 됐다.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문성준 서울북부지법 판사는 최근까지 현직에 있다가 입당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영입에 대해선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본인이 주변 정리를 좀 하겠다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될 것이다. 안 후보하고도 통화했고 그전에도 만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의락 의원에 대해선 “본인들이 주변 정리나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으니 제가 누가 들어온다는 말씀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나 불출마로 기운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전 총리의 합류에 대해선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얼마나 그분들이 안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느냐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연확장 安… 변양호·김운용·김민전 영입

    외연확장 安… 변양호·김운용·김민전 영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에 힙입어 매서운 기세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안 후보는 13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제 멘토 역할을 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고문(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경제특보로 전격 영입했다. 또 김민전 경희대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안 후보가 최근 변 고문을 직접 만나 경제특보를 제안했다”면서 “변 특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던 주역 중 일인”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는 안 후보가 “상대편 캠프에 있는 사람이라도 전문가라면 등용해 쓰겠다”고 한 발언 이후 나온 것이어서 본격적인 비문(비문재인) 진영 끌어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변 특보 영입은 특히 안 지사의 대선캠프 정책단장을 맡았던 변재일 의원의 탈당설이 제기되던 와중에 성사된 일이라 주목된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 교수는 각종 정치 현안 토론회에서 토론자 및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고,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위원을 지냈다.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 안 후보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선뜻 지원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가 민주당을 탈당한 것만으로도 ‘문재인은 안 된다’고 얘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손 선대위원장이 전했다. 안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영입을 추진 중인 개혁적 보수 성향의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홍의락 의원도 국민의당 입당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변 특보와 함께 안 지사의 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도 최근 부쩍 안 후보와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유석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현직 기초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 등 1200여명도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선언하기로 하는 등 당세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안 후보는 외연을 넓히면서도 지지층 결집에 힘쓰는 모습이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영장 기각과 관련, “김수남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5월 10일부터 권력기관에 포진한 우병우 사단을 즉각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더라도 속도 조절을 통해 무제한으로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온 국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공약도 내놓았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달 25~26일 호남 경선에서 불법 동원 의혹에 연루된 김정환 부대변인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文·安 후보 검증 부인에게까지… 표심에 어떤 영향 미칠까

    文·安 후보 검증 부인에게까지… 표심에 어떤 영향 미칠까

    ■고가 가구 매입 과정 의혹…文 부인 해명은 ‘오락가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2006년 부산의 한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고가 가구를 지인을 통해 매입한 과정을 두고 문 후보 측 설명이 여러 차례 바뀌어 논란을 사고 있다. 국민의당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13일 “본인들이 구입한 의자 값을 몰라 말을 바꾸는 게 무슨 상황인가”라면서 “오락가락 거짓변명을 중단하고 국민우롱 말 바꾸기를 사과하라”고 일갈했다.2012년 대선 때 문 후보의 경남 양산 자택 서재를 촬영한 TV화면에 등장한 의자가 수백만원대 고가품이었던 게 논란의 발단이 됐다. ‘서민 코스프레’라고 상대가 공격하자, 의자를 구매한 김씨는 당시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의자와 가구 몇 점을 지인에게 헐값에 산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최근 김씨에게 가구를 판매한 인테리어 담당자 박모씨를 만난 KBS는 “김씨에게 전부 다 해 백 몇십만원을 받았다”는 인터뷰 내용을 전날 보도했다. 취재 과정에서 문 후보 측은 KBS에 “박씨에게 빌려준 돈 2500만원을 가구로 대신 받았고, 추가로 1000만원을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한 KBS의 추가 취재 과정에서 박씨는 “김씨에게 받은 돈은 1000만원이 맞고, 2500만원을 가구로 대신 받았다는 문 후보 측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번복했다. 여기까지 내용이 전날 보도되자 문 후보 측은 “2007년 박씨가 김씨에게 2500만원을 빌렸고, 박씨가 이를 갚는 대신 2008년 2월 양산집 인테리어를 해 줬다. 가구 비용은 1000만원이 맞다”고 정리한 설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설명은 다시 문 후보가 2007년치 재산신고를 할 때 박씨와의 채무 관계를 누락,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는 새 논란을 촉발시켰다. 1000만원 이상 사인 간 채무는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다. 이에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다시 “문 후보가 비서실장을 퇴임한 뒤 재산신고를 했고, 이에 따라 재산신고 기준일이 2007년 말이 아닌 2008년 2월 25일로 조정됐다”면서 “박씨와의 채무 관계가 끝난 뒤 재산신고를 한 것어서 문제 될 게 없다”고 다시 해명하는 등 하루 종일 혼선을 빚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채용 계획 전 추천서 준비… 安 부인 짙어진 ‘특혜 의혹’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이 학교 채용 계획이 수립되기도 전에 외부 추천서를 받아 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교수가 안 후보와 ‘1+1’ 형태로 특혜 채용된 정황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주장했다. 김 교수는 남편인 안 후보 후광에 힘입어 2008년 카이스트, 2011년 서울대에 교수로 안 후보와 동반 채용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문 후보 선대위 김태년 공동특보단장은 1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의대 특별채용 계획은 2011년 4월 21일 수립됐는데, 김씨는 3월 30일자로 채용 지원서를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3월 25일, 28일, 30일에 외부 추천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채용 계획 수립 한 달 전에 채용 준비를 시작한 정황은 (서울대의) 부정 채용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정년을 보장받는 서울대 교수로 채용되기에 김 교수의 관련 연구실적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다시 제기됐다. 김 의원은 “3년간 연구실적으로 제출된 총 7건 중엔 일간지 칼럼도 포함됐고, 단독 저자로 발표했던 영문 저서는 5페이지짜리”라고 밝혔다. 전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 이어 이날 김 의원이 폭로한 김 교수 채용 관련 문건들은 지난 대선인 2012년에 서울대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둔 자료들이다. 당시 자료를 활용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세를 편 쪽은 현 여권으로 “전대미문의 서울대 인사비리”(서상기 전 의원), “정황상 특혜”(김세연 의원)란 비판이 제기됐었다. 서울대 역사상 유일했던 부부 특별채용이 이뤄졌던 점, 김 교수 채용 과정 중 정년보장 심사 찬성 비율이 57.1%로 이 학교 평균인 92.5%보다 크게 떨어지는 점, 채용 절차 착수 전 안 후보가 부부 동반 채용 사실을 언론에 밝힌 점 등이 당시 국감에서 지적됐었다. 하지만 역으로 안 후보 측은 “당시 국감에서 모두 문제 없다고 규명된 사안”이라는 논리로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文 “미세먼지 배출 50% 감축… 봄철 노후 석탄발전 중단”

    文 “미세먼지 배출 50% 감축… 봄철 노후 석탄발전 중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13일 미세먼지 공약을 발표함에 따라 양강 구도를 형성한 두 후보의 공약이 나란히 검증대에 올랐다. 강조점은 다르지만 두 후보 모두 신재생에너지로의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탈(脫)석탄화력·친(親)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이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문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배출량 5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석탄발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대책을 한·중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문 후보는 ‘미세먼지 공장’으로 불리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강력한 ‘셧다운’을 예고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봄철(4~5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전면 중단해 이 기간 석탄화력발전 평균 가동률을 현재 68.7%에서 40% 이하로 30% 포인트 떨어뜨리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석탄보다 환경 부담이 덜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을 늘려 부족한 전력량을 충당하겠다고 했다. 현재의 ‘경제 급전방식’을 ‘환경 급전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LNG 발전은 석탄보다 발전 원가가 2~3배 비싸 이렇게 하면 연간 1조 3000억원 정도의 전력거래 비용이 추가로 든다. 문 후보 측은 이 비용을 한국전력공사에 전가하기로 했다. 김기식 정책특보는 “한전 영업이익이 연간 12조원이기 때문에 전기료를 올리지 않아도 영업이익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전의 영업이익 증가는 저유가 영향이 크고, 고유가로 돌아선다면 매년 10조원의 영업이익을 장담할 수 없어 재정 전략이 단기적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문 후보는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 전면 중단, 30년이 지난 노후 발전기 10기 조기 폐쇄, 건설 중인 발전소 중 공정률 10%가 안 되는 9기의 원점 재검토, 가동 중인 발전소의 저감장치 설치 의무화를 약속했다. 또 가동 중인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의 배출 허용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도심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경유차도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다.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먼저 폐차시키고 친환경차로 교체한다. 당장 폐차가 어려운 대형 경유화물차, 건설장비에는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달게 한다. 차량 교체와 저감 장치 설치에 따른 비용은 정부가 지원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정 마련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안 후보도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추가 건설할 예정이었던 석탄발전 20기 중 미착공 4기(당진에코 1.2, 삼척화력 1.2호기)의 허가를 보류하는 등 석탄화력발전을 친환경발전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중국 등에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미세먼지 측정·예보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대형 공기청정기 ‘스모그 프리타워’를 시범 설치한다는 4가지 실천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스모그 프리타워는 효과성 논란에 휘말렸고 안 후보 캠프는 “시민적 각성을 위한 상징적 의미”라며 사실상 공약을 거둬들였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가 봄철 화력발전소 가동률 조정을 언급하며 현재 100%로 가동되고 있는 것을 70%로 떨어뜨리겠다고 했지만, 이 시기 가동률은 지금도 70% 수준”이라며 “기초 조사가 부족한 공약”이라고 비판했고, 안 후보 측은 “문 후보가 초미세먼지 기준을 신설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미 초미세먼지 기준이 있다”며 “사실관계부터 확인하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고,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정부청사 이전은 2019년까지 완료하고 올해부터 검찰개혁, 자치경찰제, 국가정보원 개편 법률 개정을 추진해 1년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후보 첫 TV토론] 대선 후보들 TV토론 평가

    13일 첫 TV토론을 마친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다른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면서 “(다른 후보들이) 끝장토론도 이야기하는데 보다시피 토론하면 할수록 준비된 후보와 그렇지 못한 후보를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신경민 민주당 선대위 미디어본부 공동본부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토론을 외워 와서 여러 가지 기본과 준비가 안 됐다는 걸 보여 줬고, 홍 후보는 우리가 제압했다”고 혹평한 반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굉장히 논리적으로 공격과 방어를 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아주 날카로웠다”고 호평했다. 홍 후보는 “토론회는 국민이 평가하는 것”이라면서도 “나는 오늘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으니 다음에 누가 들어갈지 자세히 보라”고 했다. 상호토론 과정에서 자신에게 질문이 적었던 점을 두고는 “내가 겁나서 그런 것”이라고 받아쳤다. 안 후보는 “서로가 가진 생각을 국민께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가능하면 거의 매일 이런 토론을 통해 국민들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록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의 동문서답과 덮어씌우기가 도를 넘었다”면서 “누가 더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는지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문·안 후보의 불안한 안보관을 국민께 알리고, 반대로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후보가 저라는 것을 알리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격한 신경전을 벌인 홍 후보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겠다는 것도 저같이 깨끗한 후보가 할 말인데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기다리는 후보가 얘기한다”며 “유체이탈의 다른 버전”이라고 날을 세웠다. 심 후보는 “역시 미국처럼 스탠딩 토론을 해서 후보들이 피해 갈 수 없는 방식이어야 된다”며 토론 방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보에 대한 소신을 강조했던 심 후보는 문·안 후보를 겨냥해 “득표를 위해 입장을 바꿨는데 그런 리더십은 매우 위험한 결격사유”라고 비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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