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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공천 갈등은 안철수 뒤 ‘보이지 않는 손’ 때문”

    박종진 “공천 갈등은 안철수 뒤 ‘보이지 않는 손’ 때문”

    바른미래당 공천 갈등의 진앙지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인 박종진 전 앵커가 자신의 공천을 반대하는 것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종편방송 앵커 시절 안철수 캠프 측근을 겨냥해 독설을 한 것이 오해를 불렀다는 게 박 후보의 추측이다.박 후보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밤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확정됐어야 하지만 손학규 선대위원장의 송파을 전략 공천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오늘 유승민 당 공동대표가 직접 나와 손 위원장을 만난 뒤 오후 4시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당내 송파을 경선에서 1위를 했지만 안철수 캠프 측에서 중진인 손 위원장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이미 당내 경선에 출마했기 때문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런 일의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기사를 보면 안철수 캠프 측 관계자가 ‘손 위원장의 전략공천이 아니면 무공천’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한다. 이 얘기를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본다”면서 “나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다. 뭔가 오해가 있거나 정말 내가 잘못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제가 취재해 본 바에 의하면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걸 얘기하면 그 사람을 밝히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명예훼손에 휘말릴 수 있어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와는 전혀 사감이 없다는 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안 후보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과 저와의 관계 때문”이라면서 종편방송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코멘트가 셌기 때문이라는 뉘앙스를 남겼다. MBN 기자 출신인 박 후보는 채널A로 자리를 옮겨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진행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는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했다. 박 후보는 “손학규 전략공천이 아니면 무공천이라는 건 거꾸로 박종진만 아니면 된다고도 볼 수 있다”면서 “당내 경쟁력과 지역 경쟁력에서 박종진이 손학규보다 떨어진다는 어떤 근거가 있나”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종진 “내가 3등할 후보라서 안된다는 안철수야말로 3등”

    박종진 “내가 3등할 후보라서 안된다는 안철수야말로 3등”

    6·13 국회의원 재보선 송파을에 출마한 박종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고 난항을 겪자 “내가 더불어민주당 박종진, 자유한국당 박종진이었으면 3등이겠냐. 저에게 경쟁력 운운하는 것은 굉장히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바른정당 영입 인사”라면서 “다른 당에서도 저를 영입하려고 엄청 노력했다”며 “경선 1위가 공천을 못받는 진귀한 기록이 기네스북에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2의 박종진, 제3의 박종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박종진법’ 발의를 강력히 촉구한다”까지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송파을에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며 “3등할 후보를 공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야말로 3등”이라고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용계산 프로젝트 등 민선6기 사업 승계’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용계산 프로젝트 등 민선6기 사업 승계’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시장에 당선된다면 화합과 단결을 위해 민선6기 사업의 대부분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의 역점 시책사업인 용계산 프로젝트인 ‘순천 기적의 숲’ 조성사업을 비롯해 잡월드 등 대부분의 사업을 연속성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시장은 경선이 끝난 후 “순천시가 제2의 국가정원사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용계산 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중앙 정부의 관심을 벗어난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며 “후임 시장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계산 프로젝트는 서면 용계산 일원 1300㏊에 총 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240억원)을 들여 순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역특색을 담은 기적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장이 바뀌면 상당 부분의 시책이 중단되거나 바뀜으로써 예산낭비는 물론 전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허 후보는 “다만 봉화산 출렁다리 등 시민단체에서 문제제기가 됐던 사업 중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 곳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장 경선에서 허 예비후보가 돌풍을 일으킨 뒤 5선의 원내대표출신 이종걸 의원과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이 캠프를 잇따라 방문해 지지와 본선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8일 중앙선대위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서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의 이석현 의원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허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청와대나 중앙정부, 중앙당의 인맥을 총동원해 주요한 시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장 먼저 산림청 예산이 미반영되지 않은 용계산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불심이 표심… 화합·상생 내세운 與野

    불심이 표심… 화합·상생 내세운 與野

    홍준표 “세상 위해 한결같이 일해” 민주당 “지혜의 눈으로 민생 살펴”여야는 2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총출동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겨 화합과 상생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에 있는 동화사에서 열린 팔공총림 봉축대법회에 참석해 주지인 효광 스님 등 사찰 관계자와 인사하고 축사를 했다. 법회에는 추 대표를 비롯해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홍의락 의원 등 민주당 인사와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등도 모습을 보였다. 홍 대표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치가 반목과 투쟁의 연속”이라면서 “그것을 조정해 주시는 게 큰스님으로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에 “세상이 온통 북핵 환상에 빠져 있는데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세상을 위해 한결같이 일해 왔다”면서 “부처님오신날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불교용어)라는 말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고 적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부처님이 지혜의 눈으로 세상을 살피셨고 지혜의 등불로 어둠을 밝히신 것처럼 민주당 역시 지혜의 눈으로 민생을 살피고 연등과 같이 환한 세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유 공동대표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같이 노력하고 불교계에서도 많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국민 통합에 앞장서고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정의당도 모두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부처님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민주당, 김천 뺀 재보선 11곳 공천 의결

    ‘열세’ 경북 김천 이철상 검토 정의당도 중앙선대위 발족식 더불어민주당이 21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자 3명에 대해 공천을 의결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모두 12곳의 재보궐 지역 중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명의 출마자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윤일규 전 순천향대 의대 교수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 천안병의 후보로 확정했다. 또 경남 김해을에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와 인천 남동갑에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후보가 결정되면서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충남 천안병은 윤 후보와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 박중현 바른미래당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인천 남동갑은 맹 후보와 윤형모 한국당 후보, 김명수 바른미래당 후보, 이혁재 정의당 후보가 맞붙는다. 김해을에는 김 후보와 서종길 한국당 후보, 김재국 대한애국당 후보가 나선다. 다만 민주당은 12곳의 재보궐 지역 중 열세로 평가되는 김천의 후보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현재 민주당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철상 전 VK대표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후보로 확정된 11명에게 공천장을 전달했다. 추미애 대표는 수여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전방 사수가 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을 따뜻하게 보듬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은 발족식에서 “정의당으로 제1 야당을 교체하고 정치를 완전히 바꿔 달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민주당, 주요 전략지에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민주당, 주요 전략지에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으로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경남은 물론, 서울과 경기 등 주요 전략지역에 당 핵심인사를 총투입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꾸려 압승을 노리고 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김경수 후보가 뛰는 경남에 선대위 구성부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대신해 이철희 의원이 상주하면서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략통인 이 의원이 상주하는 상황에서 황희 의원 등이 경남 선거를 돕고 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에 서울시장 선대위에서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우상호 의원이 경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철 의원도 합세했다. 상주는 아니지만 안민석·김두관·신동근·박주민·김병욱 의원 등 5명은 ‘독수리 5형제’를 자칭하며 경남 지원부대로 활약하고 있다. 설훈·전현희 등 경남에 연고가 있는 의원도 속속 합류했다. 서울 선대위와 맞먹을 정도의 ‘초호화 캐스팅’이 이뤄진 것은 드루킹 특검 탓에 유권자의 관심이 높은데다 처음으로 경남지사를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을 등에 업고 확실하게 승리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이 드루킹 사건을 쟁점화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 역시 화력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역시 경남 선대위 못지 않은 대규모다. 기동민 의원을 비롯해 서울지역 의원 24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과 공동 선대위원장 등 공동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상임 선대위원장이며.,우원식 전 원내대표, 진영·안규백 의원 등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함께 맡은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역시 최근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설훈·안민석·조정식·김태년·백재현·김상희·이용득·김두관 등 현역 의원이 대거 참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드루킹 ‘옥중 편지’로 본 사건 재구성

    2016년 金에 매크로 시연…‘송민순 회고록’때 댓글작업 金이 센다이 총영사 제안…‘농락당했다’ 생각에 거절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언론에 공개한 옥중 편지는 ‘탄원서’ 형식으로 작성됐다. 부제목으로는 ‘짓밟힌 자의 마지막 항변’이라고 명시됐다. A4용지 9장 분량의 편지는 변호인이 김씨의 말을 직접 받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서 김씨는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이 처음부터 댓글 조작을 승낙,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편지를 통해 댓글 조작과 인사청탁, 김 전 의원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전달하기까지 김씨의 주장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했다. #댓글 조작 2002년부터 온라인에 글을 써 온 포항노사모 창립 멤버다. 2016년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나라당 측 선거관계자로부터 2007년 대선에 사용됐던 ‘댓글기계’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2007년과 2012년 대선 패배가 댓글기계 부대의 맹활약 때문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2016년 9월 김 전 의원에게 이를 이야기했다. 다음달 댓글기계에 대항할 매크로프로그램인 일명 ‘킹크랩’을 만들어 경기 파주의 사무실(느릅나무출판사)에서 김 전 의원에게 브리핑하고 보여 줬다. 당시 “이것을 하지 않으면 다음 대선에서도 또 질 것이다. 허락해 달라”고 말하자 김 전 의원이 고개를 끄떡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 송민순 회고록 사건이 터졌을 때 모든 회원들이 밤잠을 설쳐 가며 직접 댓글과 추천을 달아 사태를 막았다. 매일 작업한 기사들은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으로 일일보고했다. 김 전 의원은 기사의 댓글이 베스트로 돼 있지 않으면 왜 그런지 이유를 되물어 오기도 했다. #인사 청탁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은 대선 경선에 300~500명씩 자비로 참가했다. 경선 후 김 전 의원에게 2명의 이력서를 전달하고 ‘중앙선대위’에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그중 한 명만 들어가서 누락된 사람을 대선 후 일본 대사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대통령과 면식이 없어서 곤란하다’며 거절했다. 2017년 12월 28일 김 전 의원이 전화로 선심 쓰듯 ‘센다이 총영사가 추천 가능하니 센다이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동안 농락당했다는 생각으로 제안을 거절했다. 2018년 2월 20일 국회로 찾아가 김 전 의원과 다퉜다. 3월 17일 오사카 총영사 약속을 지키는지 보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김 전 의원은 이것을 자신에 대한 협박이라고 언론에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의 기망행위를 3월 20일쯤 언론에 털어놓겠다고 알리자 3월 21일 사무실 압수수색을 받았고 긴급체포됐다. #500만원 전달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사건이 축소되는 느낌을 받았다. 모르는 검사가 들어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 초기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았던 김 전 의원을 기소하지 않고 저와 경공모 회원들만 엮어 단죄하려 했다. 김 전 의원의 보좌관 한모(49)씨는 자리를 알아봐 준다며 교묘하게 돈을 요구했다. 아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잘못 보내는 것처럼 돈을 요구했다. 그래서 김 전 의원과의 관계를 생각해 생활비로 쓰라고 500만원을 마련해 줬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드루킹 옥중편지 “검·경이 사건 축소하는 느낌... ‘김경수 관련 진술 빼라’ 지시”

    드루킹 옥중편지 “검·경이 사건 축소하는 느낌... ‘김경수 관련 진술 빼라’ 지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17일 조선일보에 A4용지 9장 분량의 옥중편지를 보냈다. 드루킹은 이 편지에서 “모든 죄를 자신과 경공모에 뒤집어씌우는 것 같다”며 김경수 전 의원과의 만남을 상세히 적었다. 드루킹은 “김 전 의원과 대질신문도 좋고 거짓말 탐지기로 검사해도 좋다”고 말했다.드루킹은 “지금 저는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되어 있다”며 “저는 특검을 기다려 왔으나, 최근 특검은 무용지물이며 사건을 축소하고 모든 죄를 저와 경공모에 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하였다. 이에 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드루킹은 “저는 미치광이이자 광팬이 아니다. 김경수 의원의 주장과 여론몰이는 사실과 다르다. 저는 ‘친 노무현’ 성향의 인사로, 경공모도 사이비 집단처럼 매도 됐지만 저와 경공모는 분리해서 봐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드루킹은 “2016년 9월 김경수 전 의원이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와 댓글기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상대의 댓글기계에 대항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전 의원은 제 사무실에서 메크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김 전 의원의 허락을 받고 댓글 조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드루킹은 “김 전 의원에게 프로토타입의 기계를 보여주자 ‘뭘 이런 걸 보여주고 그러냐 그냥 알아서하지’라고 말했고, 나는 ‘그럼 못보신걸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댓글 작업을 했던 내역들을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으로 매일 보고했다고 적었다. 김 전 의원은 적어도 오후 11시에는 확인했으며 댓글이 선플이 베스트로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이유를 되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드루킹은 김 전 의원이 자신을 속였다고 했다. 그는 작년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 선거를 도운 공으로 ‘문재인 선대위’에 측근 두 명을 추천했으나 한 명만 들어갔다고 했다. 들어가지 못한 한 명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작년 9월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했지만 이미 그해 5월 오사카 총영사 내정자가 따로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것이다. 드루킹은 검찰 수사 축소 의혹도 제기했다. 드루킹은 “검찰은 4월 30일경에는 당장이라도 김경수 의원을 수사하고 잡아들일 것 처럼 했는데, 14일에는 다른 피고인의 조사시 모르는 검사가 들어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 (업무방해)의 최종 지시자 이며 모든 보고를 다 받았고, 초기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를 알았으며 사실상 이 사건의 ‘주범’인 김경수 전 의원을 기소하지 않고 저나 경공모 회원들만 엮어서 단죄한다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며 경찰과 검찰의 직무유기 행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에서 말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김경수 전 의원이 경찰에 다시 소환된다면 저는 나가서 거짓말 탐지기로 위의 내용을 모두 검사해도 좋고, 대질도 원한다. 그가 기소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정의는 썩어 문드러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빼고 광주에 모인 4당 지도부

    靑 “부적절 행동 말아야” 직원 단속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총집결했다. 각 당은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다가올 6·13 지방선거에서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4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도 통합의 장으로 바뀌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후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전야제에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이용섭 후보 등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도 전야제 참석을 위해 광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호남에 지지 기반을 둔 평화당 지도부도 대거 광주로 향했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제에 참석한 데 이어 조배숙·장병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민주평화대행진과 전야제에 참석했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도 함께 전야제 행사장을 찾았다. 정의당은 5·18 민주광장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호남선거대책위원회 결성식을 열고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미 대표는 결성식에서 “호남에서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을 이기고 있다”며 “호남에서는 정의당을 민주당의 맞수로서 제대로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다른 당과 달리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 일정을 잡지 않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념일 당일인 18일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는 5·18 기념일을 앞두고 소속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과도한 음주을 포함해 근무태만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앞장서겠습니다. ‘토건·관료’ 행정을 ‘사람·소통’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지난달 30일 전략공천을 받은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시대정신에 맞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그는 서울 강북의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토건·관료 행정으로 외형적 성장에 치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법인이 중구에 36개나 있지만 정작 지역의 높은 주거비 탓에 젊은층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거복지를 책임지겠습니다. 주민에게 와닿는 실질적 복지나 교육에 대한 투자 없이는 인구 유출은 계속될 것입니다.” 복지와 교육은 서 후보가 구상하는 민선 7기 구정의 2가지 핵심축이다. 그는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와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치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서 후보는 바로 인접한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옥수동의 교육 여건 격차가 지난 8년 동안 극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강남, 양천구 목동으로 떠납니다. 중구와 맞닿아 있는 성동구만 봐도 보육·교육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니 구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강북의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중구는 주민 삶의 질은 외면한 채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에만 관심을 쏟아 왔다고 비판했다. 예정돼 있는 구청 본관 리모델링과 신당동 공공복지청사 신설에 들어가는 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2위로 타 구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데도 실제로 구민에게 돌아오는 복지 지원은 서울시 평균을 못 벗어나는 실정입니다. 주거·교육 등 구민에게 쓰는 예산을 확 늘리겠습니다.” 서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선거를 두고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일 이른 오전 선거운동을 시작해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는 “‘엄지척’을 보여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주민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했다. 서 후보는 1997년 대선에서 당시 김대중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 경험을 쌓았다. 그의 포부는 이렇다. “정치와 행정에서 두루 경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서 힘있는 정부, 서울시와 발맞춰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이 되겠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보조금 정산 간소화 하겠다’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보조금 정산 간소화 하겠다’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보조금 수급단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조금 정산 간소화’ 공약을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어르신들 중심의 단체에서 보조금 200만원을 정산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것을본 적이 있다”며 “계좌이체나 카드지출이 100%인데도 정산 서류가 지나치게 복잡한 것은 문제다”고 지적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서 대비 지출 내역을 확인하는 데 국한시키고, 사후에 문제점이 지적되는 경우에 한해 감사를 실시하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산 간소화를 통해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막고 행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허 후보의 주장이다. 허 예비후보는 “각종 보조금을 지원해놓고 그 보조금을 정산하는데 인력이 낭비되고, 그 정산과정을 감독하는데 또 다시 행정력이 소비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산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정산 간소화 공약에 대해 체조협회를 비롯한 체육단체는 물론 보훈단체 등에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그동안 복잡한 보조금 정산 때문에 정작 본연의 일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불만을 보였다. 허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시절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에 청춘을 바쳤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7·7·7공약’ 앞세워 선거 드림캠프 떴다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7·7·7공약’ 앞세워 선거 드림캠프 떴다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는 ‘THE·DREAM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6·13 지방선거 드림캠프를 가동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대위는 지난 13일 부천시의회 대강당에서 조직구성과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 부천 지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지방선거 출마후보자 워크숍은 원혜영·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이 부천시장을 비롯한 전체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을 격려하고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장덕천 후보는 후원회장에 원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설 의원을 비롯, 국회의원 4명과 전 예비후보 8명 모두를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대변인은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겸 부천시의원 출신인 백종훈 문화콘텐츠학 박사가 맡았다. 특히 장 후보는 ‘나벤저스 지원단’을 선대본부 핵심 부서로 소개했다. 나번과 다번 등 후순위 후보자 당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호소하며 “평등은 약자 편”이라는 철학과 의지가 선대위 구성에도 묻어났다. 선대위는 드림조직본부장에 류재구 전 도의원, 일자리드림본부장 나득수 전 도의원, 보배드림본부장 서진웅 전 도의원, 도움드림본부장 김문호 전 시의장, 행복드림본부장 한선재 전 시의장, 믿음드림본부장 조용익 변호사, 먼저드림본부장 김종석 전 도의원으로 구성했다. 살림살이와 전략기획을 담당할 드림기획본부장에는 강동구 시의장을 임명했다. THE·DREAM 선대위는 앞으로도 특보단을 비롯한 여러 지원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김만수 시장 전 비서인 위정씨를 수행실장으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장 후보는 ‘클래스-업(Class-up), 창의도시 부천’ 시정비전과 ‘7대 비전, 7대 핵심정책, 7대 영역 70개 실천과제’로 대표되는 7·7·7공약을 지방의원 후보자들과 공유했다. 장 후보는 지역 우선 사업들을 공동공약화를 약속하고, 원팀 선대위 구성에 이어 정책과 공약까지 화학적 결합시킨 부천선거 역사상 가장 큰 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다. 장 후보는 아직 후보조차 확정하지 못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이승호 후보, 무소속 윤병국 후보를 상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與 새 원내지도부 ‘친문’ 색채… 당 대표·국회의장도 싹쓸이?

    與 새 원내지도부 ‘친문’ 색채… 당 대표·국회의장도 싹쓸이?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진선미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3선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으로 1년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당 주류인 친문이 대야 협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차기 당대표와 국회의장 경선에서도 친문계 의원이 대거 후보로 거론되면서 당내 권력 지형에서 비주류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자신과 함께 손발을 맞출 파트너인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진선미 의원을 선임했다. 민주당에서 대야 협상의 최전선인 원내수석부대표를 여성 의원이 맡게 된 것은 처음이다. 또 홍 원내대표는 원내 부대표단에 초선의 김종민, 신동근, 이철희 의원을, 남성 원내대변인에는 강병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현재까지 원내대표단 구성을 보면 친노(친노무현)·친문 색채가 짙다. 진 수석부대표와 강 원내대변인 모두 친문 의원이다. 진 수석부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고 강 원내대변인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친문의 힘이 오는 16일 예정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6선의 문희상 의원과 5선의 박병석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경선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석패한 뒤 일찌감치 의장 선거를 준비해 온 문 의원은 친노·친문의 중진 의원이다. 오는 8월 예정된 당대표 선거에서는 이종걸, 김진표, 박영선, 송영길, 설훈, 안민석, 우원식, 윤호중, 이인영, 박범계, 김두관 의원 등 현재까지 10여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이 중 상당수가 친문 인사인 데다 ‘확실한 친문 인사’인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최재성 전 의원와 ‘친노 친문의 좌장’ 격인 7선의 이해찬 의원 등이 당대표에 도전하거나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집권 2년차에 돌입한 문재인 정부를 위해 청와대와 소통이 잘되는 친문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과거 정부를 보면 당·청 간 손발이 맞지 않아서 실패한 적이 많았는데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도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의장, 당대표, 원내대표 등 ‘빅3’에 모두 친문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청와대와 당에 건전한 비판을 하기 어려워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차원에서 ‘빅3’가 모두 친문이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친문이 주류가 되면서 다른 목소리를 냈다가는 2020년에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원팀 뭉쳐라” 민주 경기도당 비공개 연석회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1일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구성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상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실질적인 원팀 구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후보를 비롯해 박광온 도당위원장과 경기도 내 지역구 의원, 원내·외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선대위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이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이 후보와 함께 본격적으로 유세 현장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은 “두 분이 선대위 전면에 나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12일 수원에서 열리는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선대위 구성안은 추가 논의 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원팀 구성 논의에도 여전히 이 후보와 전 의원 사이에 앙금이 남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일간지 두 곳에서 ‘지나가다 궁금한 민주시민 1들’이라는 명의로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hkkim)’의 정체를 밝혀 달라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 계정이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최근 일간지 광고 논란에 대해 “마치 지방선거와 관련 있게 가는 건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선대위 회의서 발언하는 조배숙 대표

    [포토]선대위 회의서 발언하는 조배숙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5.11. 연합뉴스
  • “부산교육, 도약의 기틀 마련할 것”..김성진 범보수교육감 단일후보 ,

    “부산교육, 도약의 기틀 마련할 것”..김성진 범보수교육감 단일후보 ,

    “부산교육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성진(60) 범보수 단일후보는 10일 “ 현재 부산교육계는 학생인권과 실추된 교권이 대척점을 이루고 있고 분열과 반목이 팽배하다.”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교사와 학생의 신뢰 구축과 상호존중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부산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후보는 이를 위해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건강한 교육, 안정된 학교’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후보는 지난 4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보수단일화에 동참했던 이요섭 전 경남중 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범보수단일후보로 출마했는데 - 지난번 부산시교육감 선거에는 보수후보가 난립하면서 35% 안팎의 지지로 진보성향의 김석준 현 교육감이 당선됐다. 이는 곧 소수이면서 권력을 다수 바람과는 반대의 방향으로 교육을 이끌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같은 우려에서 보수우파들이 단결해서 자신을 단일후보로 내세웠다고 본다.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우는 계기가 됐으며 당선 유무를 떠나서 우리 사회, 교육의 위기의식을 보수가 함께 공유했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 경쟁 후보와의 지지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경쟁후보인 김석준 교육감은 그동안 2번의 부산시장 출마와 지난번 교육감 선거에 당선되는 등 지명도가 높고 현직교육감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나는 출마 선언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다. 십수년간 이름을 알려온 김 후보와 동일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부동층과 보수층의 결집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지지세가 올라갈 것으로 확신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보면 교육은 꼭 보수가 되어야 한다며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계의 현안과 문제점은 - 우선 학생들이 예전과 달리 애국심이 없다. 국가공동체에 대한 사명감과 우리 전통 문화와 가치와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또 도전의식과 성취의욕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 굉장히 우려스럽고 안타깝다. 이대로 가다 보면 우리나라 미래와 장래가 위태롭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과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애국심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시행정은 과감히 버리고 현장중심의 교육을 만들어나가겠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온정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겠다.? 선거운동은 -.앞에서 밝혔듯이 보수층 결집과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이번 선거의 향배를 판가름할 중도층의 표심 공략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과 외형 확장에 전력을 쏟고 있다. 자칭 자신을 ‘흑수저’도 아닌 ‘무(無)수저’라고 말한 김후보는 금성고,덕문여고 ,부산여상 등 고교교사를 거쳐 현재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대인문학장을 역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어르신 편한 순천 만들겠다”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어르신 편한 순천 만들겠다”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이 편한 순천을 위한 복지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숙식과 여가생활이 가능한 고품격 실버타운을 건립해 100세 시대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은퇴한 어르신들의 재능기부 분야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세대의 정기적 방문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도와 버스 바닥의 높이가 같도록 버스 정류장을 정비할 것이다”고 했다. 치매와 노인요양자에 대한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요양 안심서비스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허 후보는 “무료 치매검사를 시행하고 민간 요양시설의 인증제를 시행할 것”이라며 “생활임금이 보장되는 요양보호사 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허석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시절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노동운동에 청춘을 바쳤다.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승부처 ‘부·울·경’ 민주 탈환 총력전

    6·13 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탈환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유례 없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무기로 민주당의 불모지인 부·울·경에서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당의 필승전진대회를 9일 부산(부·울·경)에서 시작한다. 이어 10일 광주(광주·전남), 11일 대전(대전·충남·세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를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정했다. 부·울·경에 처음부터 당력을 집중하는 데는 험지인 이 지역의 광역단체장 당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부산시장에는 오거돈 후보, 울산시장에는 송철호 후보, 경남지사에는 김경수 후보를 각각 일찌감치 전략 공천해 선거 준비를 해 왔다. 특히 최대의 승부처는 경남지사 선거다. 민주당은 2012년 당시 홍준표 지사에게 빼앗긴 경남지사 자리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후보를 내세워 되찾으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지역이 보수층에 유리한 지역인 데다 김 후보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친문(친문재인)계이자 조직책인 황희 의원 등이 일찌감치 경남에 살다시피 하며 선거를 돕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지만 (보수층이) 선거를 앞두고 집결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지지자들을 정리해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경남에 기반이 있는 안민석·김병욱·박주민·신동근 민주당 의원 5명은 9일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친구 따라 경남 간다’는 제목의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열고 김 후보를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8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첫 토론 대결을 펼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선대위 공식 출범

    안철수 서울시장 선대위 공식 출범

    노원병 김근식 양보… 갈등 진화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강남역과 삼성동 코엑스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선대위 발대식에서는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선대위원장을, 이혜훈·김성식 의원이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과정에서 거리를 뒀던 김 의원 등이 본격적으로 안 후보를 돕는 등 바른미래당은 서울시장 선거에 당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특히 안 후보 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30대와 40대의 지지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게 나타나며 젊은층과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공약을 집중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선대위 출범식을 홍익대에서 연 뒤 강남역과 삼성역을 가장 먼저 찾은 것도 이 같은 선거 전략이 반영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발대식에서 “6·13지방선거 직후 최저임금은 또 대폭 인상될 것이고 경제는 더 침체될 것”이라며 “서울의 출산율은 전국 꼴찌, 청년실업률은 꼴찌에서 두 번째다. 그동안 서울시장이 과거를 재생한다며 미래를 돌보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이날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며 바른정당 출신 이준석 노원병 공동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유력해졌다. 김 교수의 사퇴로 안 후보와 유승민 공동대표 간 계파 갈등으로 비화됐던 김 교수와 이 위원장의 공천 경쟁도 일단락됐다. 김 교수는 “후보직을 내려놓음으로써 안 후보를 지켜 내고자 한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선대위 공식 출범

    [서울포토] 안철수, 선대위 공식 출범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그린클라우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서울시민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 안 후보, 유승민 공동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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