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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공공앱’ 반대에 이재명 “홍수 났는데 댐 설계하자고?”

    안철수 ‘공공앱’ 반대에 이재명 “홍수 났는데 댐 설계하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의 민족’(배민) 등 배달앱 논란과 관련해 ‘공공앱 개발’을 반대하고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는데 ‘댐 설계 같이 하자’는 비난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마라톤 중이던 안철수 대표님이 ‘독과점 규제는 소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 맡기고 지방정부인 경기도는 개입하지 말라’고 하고, 국민의당(선대위 최주선)은 ‘공공앱 개발 아닌 플랫폼이용자보호법 제정으로 ’배민‘ 사태를 해결해야한다’면서 ‘공공앱 개발 대신 국민의당과 함께 플랫폼이용자보호법 연구를 함께 하자’고 역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참으로 한가로운 말씀이다. 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는데, 돕지는 못할망정 둑 쌓는 사람에게 ‘댐 설계 같이 하자’는 국민의당이나, ‘방재는 정부에 맡기라’는 안철수 대표님의 비난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님, 마라톤 대신 배달통 들고 뛰어보시길” 그러면서 “플랫폼이용자보호법은 언제 제정되는가? 국민의당이 그 법률을 제정할 현실적 힘이 있는가? 수많은 개혁법안의 운명과 달리 이 법만은 곧바로 만들어지는가? 입법까지 소상공인들은 피해를 감수하며 기다려야 하는가? 법이 금하지 않는 한 공익에 부합하는 행정을 할 권한을 가진 지방정부는 왜 독점 피해에 대해서만 방지나 구제를 포기한 채 속수무책으로 공정위 처분만 지켜봐야 하는가? 전기·통신·철도 등 기간시설에 국가 소유가 허용되고, 특정 기업을 위한 R&D 지원이나 제 3섹터 재정 지원도 허용되는데, 유독 독점 플랫폼의 횡포를 막고 최소한의 경쟁을 위해 지역화폐망에 연계된 공공앱 개발 지원은 왜 부당한가?라는 질문에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님은 답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또 “철회하기는 했지만 배민의 횡포는 독과점이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한다. 공정위가 기업 결합을 허용하는 순간 독과점 횡포는 시기와 정도 문제일 뿐”이라며 “화려한 말보다 지금 당장 도움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실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과점 배달앱 횡포로 죽어가는 가맹점을 살릴 현실적 대책을 외면한 채 언제 될지 모를 보호입법 연구하며 독과점 횡포를 방치하는 건 실용일 수 없다”며 “갑질에 고통받는 약자를 체험해 보지 못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님께 마라톤 대신 배달통 들고 한번 뛰어보시기 권유 드린다”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 이번엔 황교안 “이 정부, 테러할 지 몰라” 발언 십자포화

    민주, 이번엔 황교안 “이 정부, 테러할 지 몰라” 발언 십자포화

    이낙연 “막말 계속하면 몽땅 혼내줄 수 밖에”현근택 “황 대표, 국회의원 자격 없다”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2일 4·15 총선 유세에서 전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 정부는 자기들 목적을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테러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을 ‘막말’로 규정짓고 비판에 집중했다. 황 대표는 전날 대학로 유세에서 같은 당 오세훈(서울 광진을) 유세 현장에 중년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접근한 사건을 거론하며 “이 정부는 자기들 목적을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테러를 할지도 모른다. 이미 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정춘숙 후보(경기 용인병)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을 겨냥해 “막말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던 지도자도 막말을 했다”며 “위부터 아래까지 막말을 계속한다면 국민이 그 집단을 몽땅 혼내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한 사람이 막말을 하니 제명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이 막말을 하니까 제명을 한다고 했다가 탈당 권유를 했다. 탈당을 안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언급하며 김대호·차명진 통합당 후보 논란을 거론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공당의 대표가 앞장서서 가짜뉴스로 총선용 공작정치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근거 없는 ‘정부 테러’ 주장으로 공포심을 선동하는 황 대표는 대권주자는 커녕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맹비난했다.현 대변인은 또 “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민주당 김상희 후보(경기 부천시병) 현수막을 두고 ‘지가 먼저 나서서 ○○○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이라며 막말을 반복했다”며 “차 후보를 두 번이나 살려준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비난에 목청을 높이기 전에, 자당의 후보관리부터 잘하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박수현 후보(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원 유세에서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모범으로 평가를 받는데도 통합당은 지금도 ‘왜 우한 코로나라고 하지 않느냐’, ‘코로나를 갖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느냐’는 속되기 그지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통합당은 추경안 심의를 할 때도 청개구리 같은 소리를 할 것으로 본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걸로 몇 퍼센트니 조정하다 시간이 너무 걸려 허송세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도 통합당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홍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 비상시기에 정부를 테러단체로 비하한 황 대표의 망언이야말로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라고 비난했다. 그는 “‘혀 아래 도끼 들었다’는 속담이 있다. 말 한마디가 재앙을 초래하는 법”이라며 “통합당이 황 대표의 가벼운 세 치 혀로 망하는 것까지 말릴 생각은 없다”고 비꼬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위기의 통합당…‘폭주냐 견제냐’ 슬로건 바꾸고 읍소 전략

    위기의 통합당…‘폭주냐 견제냐’ 슬로건 바꾸고 읍소 전략

    황교안·유승민 손잡고 “대한민국 살려달라”수도권 집중…김종인 “조국이냐 경제냐” 미래통합당은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4·15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참패 위기감이 높아지자 12일 “집권 여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전체 253개 절반에 가까운 121개 의석이 수도권에 걸렸는데, 이번 선거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건진 의석 수보다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팽배한 상황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통합당의 수도권 의석은 122석 중 35석이었다. 이에 벼랑끝 위기감에 휩싸인 통합당은 총선 사흘 전인 이날부터 투표일 직전까지 ‘72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했다. 선봉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투쟁 결의를 다지듯 ‘경제 회복’을 적어넣은 핑크색 머리끈을 동여맸다. 통합당은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국민 호소’ 서울 지역 합동유세에서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당은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한마디로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어 “아직 많이 모자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총선 직후 더 크고 더 근원적인 혁신에 매진하겠다”며 “기회를 주면 뼈를 빻고 몸을 갈아서라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겠다”고 ‘분골쇄신’을 다짐했다. “통합당 아닌 대한민국 살려달라”그러면서 “통합당을 살려달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는 것”(나경원 후보), “대한민국을 살려달라. 통합당이 견제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낭떠러지로 떨어진다”(오세훈 후보) 등 ‘눈물 호소’도 이어졌다. 황 대표와 유승민 의원도 합동유세에서 손을 잡으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쳐 통합당을 만든 뒤 첫 만남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6일 황 대표의 단식투쟁 농성장을 유 의원이 찾고 나서 만남이 없었다. 유 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정말 겪어보지 못한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며 “이 독재를 막을 수 있도록 통합당에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통합당 중앙선대위는 ‘바꿔야 산다!’이던 총선 캐치프레이즈를 이날부터 ‘폭주냐! 견제냐!!’로 바꾸기도 했다. 통합당 선거운동을 총지휘하는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분법적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여권의 상징적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왔다. 수도권에 올인…‘반 조국 투표’ 독려그는 “조국을 살릴 거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거냐”고 되묻는가 하면 “조국이 마스크를 쓴다고 윤석열(검찰총장)로 변하지는 않는다”고 비유하는 등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날은 조 전 장관 지지세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대 “‘조국 바이러스’를 뽑아내야 한다. 이 조국 바이러스와 밀착된 사람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으로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 총장을 조국 바이러스들이 자꾸 건드리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용지에서 ‘더불어’와 ‘민주’라는 두 글자는 절대로 읽지 말라. 그거만 빼고 투표하면 된다”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반문(반문재인)·반조국 투표’를 독려했다. 통합당은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황 대표와 유 의원,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지도부가 서울·경기 유세에 총출동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도 수도권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백원우 “쓰레기 같은 정당” 비판에 통합당 “역대급 막말”

    백원우 “쓰레기 같은 정당” 비판에 통합당 “역대급 막말”

    “입에 담지 못할 수준 막말 퍼부었다”“함부로 벌린 입, 재앙 불러들일 것”미래통합당은 12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에 대해 “쓰레기 정당”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역대급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정원석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재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하명 수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별동대’의 그 백원우가 입에 담지도 못할 수준의 막말을 통합당을 향해 퍼부어댔다”고 주장했다. 백 전 비서관은 이날 경기도 시흥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을 향해 “국민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정당, 쓰레기 같은 정당, 쓰레기 같은 정치인”이라며 “저런 쓰레기들을 국민 여러분이 4월 15일에 심판하셔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천박하고 주책없는 당’, ‘저열한 정당’, ‘토착왜구’라 했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돈기호테와 애마’, ‘시종’ 등이라 이름 붙이며 손가락질 했던 윤호중 사무총장에 이은 역대급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권 인사들의 연이은 망발은 단순히 통합당에 대한 견제구가 아니다. 통합당 당원들, 더 나아가 통합당이 제시하는 방향과 대안들, 정책을 지지하는 일반 국민에 대한 모욕이자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싸움질하고 막말하는 것이 정치 삼류’라는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생각없이 뱉는 말, 배설하고도 사과없는 말, 모두가 국민에게는 상처”라며 “반성하라. 함부로 벌린 입은 결국 재앙을 불러들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시민 “180석도 가능” 전망에 與 “3일만 참아달라” 호소

    유시민 “180석도 가능” 전망에 與 “3일만 참아달라” 호소

    이근형 “남은 3일 동안 파상공세 빌미줬다”윤건영 “조금 위험해 보인다…겸손해야”이낙연 “선거결과 섣부른 전망 경계한다”여권 인사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비례 의석을 합쳐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 섣부른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거 전에 여당의 압승을 강조할 경우 이른바 ‘샤이 보수’와 부동층을 자극해 막판 표심이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민주당에서는 조심스러워 130석 달성에 플러스 알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너무 (의석 확보를) 많이 한다고 하면 지지층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며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유시민, 180석 논란 빌미 줬다” 우려 이에 여당에서는 일제히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1일 페이스북 글에서 “느닷없이 180석 논란이 생겼다”며 “우리 쪽과 가깝다고 알려진 논객이 빌미를 줘 버렸다”다고 우려했다. 그는 “보수언론은 바로 오만한 여당을 제기하며 견제 프레임을 작동시키기 위해 총궐기할 것”이라며 “‘과반은 쉽지 않다’고 일관되게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논객이자 선대위원장이라는 분은 내가 과반 주장을 했다고 사실조차 왜곡하고 있다. 남은 3일 동안 파상공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안정적 의회권력을 확보하는 일의 중요성, 그리고 그에 대한 절박함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지역구 ‘130석+알파’의 크기는 클수록 좋지만 180석 논쟁이 알파의 크기를 축소시킬 위험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두들 제발 3일만 참아 주셨으면 한다. 대신 위기극복을 위한 ‘(제2의) 금모으기 투표’에만 집중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윤건영 민주당 서울 구로구을 후보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현장에서 민심을 보고 듣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말들이 조금 위험하게 보인다”며 “겸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는 하루 만에도 민심이 요동친다. 출발선부터 보면 결승선이 거의 다 온 것 같지만 남은 기간 충분히 결과는 바뀔 수 있다”며 “결승선 코앞에서 넘어지는 일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선거”라고 자제를 호소했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12일 “선거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저는 경계한다”며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통합당 “패권주의 나라 막아달라” 공세 여권이 우려한 대로 야당은 ‘180석 전망’에 공세를 집중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그 예측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섬찍했다. 만에 하나 이런 일이 현실로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예상하고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여당이 180석을 가져갈 경우 경제·외교·안보 실정이 계속되고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각종 권력형 비리 게이트 덮기 등이 예상된다며 “염치를 무릅쓰고 읍소한다.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나라가 되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집권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 1호 법안’ 발표식

    [서울포토]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 1호 법안’ 발표식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과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 및 비례대표 후보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 후보 1호 법안’ 발표식을 가졌다.2020.4.1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민변 “‘세월호 막말’ 차명진 고소…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민변 “‘세월호 막말’ 차명진 고소…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통합당 윤리위 제명 아닌 ‘탈당 권유’ 처분민변 “통합당 윤리위, 한참 후퇴한 결정”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세월호 참사 국민 고소·고발 법률대리인단(법률대리인단)은 11일 4·15 총선에서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차명진(60) 후보가 이른바 ‘세월호 막말’을 한 데 대해 고소와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하기로 했다.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차 후보의 이번 범행에 대해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고, 민사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에 차 후보를 즉시 총선 후보에서 제명하고 후보 자격을 박탈할 것과 차 후보에게 지금까지의 세월호 관련 막말을 전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법률대리인단은 “10일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차 후보에 대해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며 미래통합당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비판했다.통합당 중앙윤리위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차 후보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하면서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변 측은 “그 전날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통해 밝힌 미래통합당의 입장은 즉각 제명이었다”면서 “윤리위는 하루 만에 한참 후퇴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윤리위가 밝힌 처분 사유는 차 후보가 상대방의 발언을 방어하고 해명하다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차 후보의 토론 상대가 지적한 내용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기일에 차 후보가 했던 막말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어진 차 후보의 이번 발언은 이것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차 후보는 지난 8일 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면서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인, ‘세월호 막말’ 차명진 탈당 권유 처분에“윤리위 판단 납득 못해…소란만 키웠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차 후보를 제명해달라고 당에 요구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당 윤리위는 이날 징계 수위가 한 단계 낮은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 통합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은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된다. 제명까지 열흘의 시간이 필요한데 총선까지 닷새도 채 남지 않아 차 후보는 통합당 소속으로 선거를 온전히 치를 수 있게 됐다. 차 후보는 윤리위 결정 직후 “다행히 제명은 면했다. 통합당 후보로 선거를 완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만나 ‘세월호 막말’을 한 차 후보에 대해 “윤리위가 그런 식으로 판단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미 정치적으로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으면 정치 상황과 선거를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무슨 재판하는 식으로 요건이 되냐, 안 되냐 하며 소란만 키웠다”고 비판했다.차명진, ‘세월호 텐트’ 막말 계속통합당 “더 취할 조치 없다” 하지만 이날도 차 후보는 이런 분위기에 아랑곳없이 세월호 유족에 대한 ‘막말’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차 후보는 지역구인 부천역 앞에서 한 유세 연설에서 “당장 세월호 텐트의 진실,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혀라, ○○○이 없으면 차명진이 책임지겠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있었다면 너희들 국민 성금 세금으로 다 토해내라”, “○○○으로 더럽힌 그대들 세월호 연대 당장 국민에게 사과하고 감옥으로 가라”, “통합당 지도부에 요구한다. 세월호 텐트에 있었던 그날의 진상 조사를 당장 실시하라”고 했다.차 후보의 유세차에 함께 오른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시 “차명진을 찍으면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세월호 ○○○도 밝혀진다”면서 “야당은 ‘땡벌’처럼 확실히 쏘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차 후보는 김 위원장의 보좌관 출신이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밤 차 후보에 대해 “더는 우리 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그 이상 무슨 조치가 필요하겠느냐”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차명진 대 기득권 모두의 세력, 진실 대 거짓, 자유 대 독재의 싸움이 됐다”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우려 뛰어넘은 역대급 사전투표율 26.69%…본투표까지 열기 이어지나

    코로나19 우려 뛰어넘은 역대급 사전투표율 26.69%…본투표까지 열기 이어지나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10~1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가 최종 26.69%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표심일지 아니면 정부 심판을 위해 사전투표장에 나온 민심일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열기가 오는 15일 본 투표일까지 이어져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4399만 4247명 가운데 1174명 267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은 총 26.69%였다. 유권자 4명 중 1명 이상은 이미 21대 총선 투표를 마친 셈이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5.77%였다. 이어 전북 34.75%, 세종 32.37%, 광주 32.18% 등이 최종 평균 사전투표율을 훌쩍 넘어 30%대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호남권과 세종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이다. 서울(27.29%), 대전(26.93%), 강원(28.75%), 충북(26.71%), 경북(28.70%), 경남(27.59%) 등도 평균 사전투표율 이상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는 평균 이하인 23.56%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부산(25.52%), 인천(24.73%), 울산(25.97%), 경기(23.88%), 충남(25.31%), 제주(24.65%) 등도 평균 이하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냈다. 특히 현 정부에 호감도가 높지 않고 미래통합당에 우호적인 대구와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제도가 2013년 1월 처음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16년 20대 총선 12.19%, 2017년 19대 대선 26.06% 등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져 왔다.앞서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는 이전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탓에 투표장에 나가길 꺼리는 유권자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상을 깨고 역대 최고치의 투표율을 기록한 데는 본 투표일 붐빌 것을 대비해 사전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러한 민심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찍은 표심일지 아니면 보수 야당의 정권심판론을 지지하며 미래통합당 등을 밀어주기 위해 나선 민심일지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권심판론의 기준이 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응에 대한 호평으로 최근 50%대 후반을 기록하며 상승세인 데다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민주당이 유리해졌다는 관측이 많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집결하며 투표장을 빠르게 찾았다는 분석도 있다.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투표율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전투표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20대 총선의 최종투표율은 58%였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2.7%로 20대 총선 때 조사한 결과(63.9%)보다 8.8% 포인트 증가했다. 투표 참여 응답률이 높은 데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 26.7%와 이번 사전투표율이 거의 같기 때문에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각 당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이날 주요 격전지를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동작을 이수진 후보 지원 유세에서 막말 논란의 통합당을 겨냥해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국회를 험악한 말이 오가는 험한 곳으로 만든 일에 대해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균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전 산업에 침투해 경제가 거의 마비 상태”라며 “돌아다녀 보면 ‘장사가 안돼 매출이 전혀 없다’, ‘매출이 0원’이라고 이야기한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점수는 0점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왜… 與 “코로나 분산” 野 “정권 심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왜… 與 “코로나 분산” 野 “정권 심판”

    4·15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 민주당 “코로나19 불안감에 분산 투표한 것”통합당 “나쁜 정부 심판하겠다는 민심 반영”국민의당 “여야심판” 민생당 “정치변화 열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높은 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 11일 미래통합당 임윤선 상근대변인은 논평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걱정했지만 국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투표장으로 달려갔다. 그 이유는 ‘바꿔보자, 못 살겠다’였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집값 폭등, ‘조국 사태’로 인한 국민 분노, 코로나19 초기 방역실패 등을 언급하며 “나쁜 정부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이 바로 사전투표 열기로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종투표율이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부분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분산해서 투표하는 게 좋겠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전체적인 투표율은 본투표까지 합치면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기득권 여야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주이삭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조국 사태로 불공정과 위선을 드러낸 여당과 혁신은 없고 반문으로 무조건 통합밖에 모르는 무능한 야당 둘 다 심판하겠다는 국민의 의지”라고 말했다. 민생당 김정화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어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2.1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이 나타난 것”이라며 “그만큼 정치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6시 투표율이 26.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대선의 26.06%보다 0.63% 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2016년 제20대 총선과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각각 12.19% 20.14%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당, 통합당 ‘막말 정치’ 공격하며 수도권 집중유세

    민주당, 통합당 ‘막말 정치’ 공격하며 수도권 집중유세

    이낙연 “막말하는 것부터 고쳐야 정치 개선”홍영표, 통합당 민경욱 겨냥 “대한민국 대표적 막말 정치인”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을 공격하며 집중유세에 나섰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앞에서 열린 이수진(동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국회를 험악한 말이 오가는 험한 곳으로 만든 일에 대해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싸움질하고 막말하는 것부터 고쳐야 정치도 개선된다. 이것도 고쳐야 정치도 일류로 발전할 기틀이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관련 막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후 민주당의 ‘험지’인 서초와 강남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언급하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위원장은 서초구 방배역 3번 출구 앞에서 “여러분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시는 것 가운데 저희들이 보완해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 중 하나가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이라며 “저는 1가구·1주택 장기 거주자인데 뾰족한 소득도 없는 분들에 대해서 과도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온당치 않고 완화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김성곤(강남갑)·전현희(강남을)·김한규(강남병) 후보 지원에도 나섰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를 찾아 정일영(인천 연수을) 후보를 지원했다. 이들은 정 후보의 경쟁자인 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막말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막말 정치를 끝내고 바른말 정치를 하는, 싸움 정치를 끝내고 일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송도 주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정일영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여러분의 한 표로 막말 정치와 분열의 정치, 증오의 정치를 끝내게 해 달라”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 막말 정치인이 송도국제도시의 얼굴이 결코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黃·金 ‘인정 불가’라는데 차명진 못 쳐낸 통합당, 왜?

    黃·金 ‘인정 불가’라는데 차명진 못 쳐낸 통합당, 왜?

    미래통합당의 일부 지역구 후보들이 잇달아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에 대한 ‘탈당권유’ 징계를 놓고 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황교안 대표가 외연 확장을 위해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거듭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자 ‘선대위도 인정 못하는 후보를 낸 당이 어떻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겠나’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온다. 김 위원장은 11일 황 대표의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차 후보 징계 문제에 대해 “윤리위가 차 후보 같은 사람에 대해 그런 식의 판단을 한 건 납득할 수 없다”며 “이미 정치적으로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천명했으면 윤리위도 정치 상황이 어떻다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해야지, 무슨 재판하는 식으로 ‘요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런 식의 (판단을 해서) 소란만 지속시키는 건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10일)에도 “윤리위 결정이 한심하다. (총선까지) 시간도 임박한 만큼 더이상 이걸로 얘기하기 싫다”며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그 사람(차 후보)을 통합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도 수습에 나섰다. 황 대표는 전날 오후 11시 52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화나게 하고, 마음 아프게하는 정치는 이땅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차 후보는 더는 우리 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국민들께서도 이미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리위 결정에 대해 말을 아끼던 황 대표가 뒤늦게 김 위원장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통합당 윤리위는 전날 오전 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한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요구했던 ‘제명’보다 한단계 낮은 처분으로,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은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곧바로 제명된다. 평상시라면 탈당권유 역시 수위가 높은 징계로 분류되지만 4·15 총선이 불과 4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 후보는 향후 제명 여부를 떠나 일단 통합당 후보로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차 후보는 윤리위 결정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윤리위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통합당 후보로 선거 완주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선거운동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지난 8일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통합당의 ‘투톱’이 차 후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까지 한 가운데 정작 당에서 관련 절차를 밟아 깔끔하게 제명 처리를 하지 않은 점을 두고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보수통합 과정에서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좌클릭’을 거듭해 온 통합당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세월호 문제를 건든 차 후보를 제명할 경우 극우 성향의 집토끼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한 통합당 관계자는 “일부 극우 성향의 우리 당 지지자 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 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보수통합 과정에서 통합당은 소위 ‘태극기 세력’과 선을 그었는데, 만약 차 후보까지 바로 제명해버리면 선거 막판 상당 수의 표가 아예 극우 정당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이라고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양극단 정치 대결 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토끼를 놓치면 지역구 선거는 물론 ‘위성비례정당’ 대결에서도 통합당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며 “차 후보 같은 경우 극우 성향 지지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만약 그를 바로 제명시키면 통합당은 총선까지 엄청난 ‘내부 총질’에 시달릴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똑같이 막말 논란을 야기한 서울 관악갑 김대호 전 후보는 제명 처리됐다. 김 전 후보는 “30대 중반부터 40대의 문제 인식은 논리가 아니다”, “장애인들은 다양한데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라고 했는데 이 발언에는 정치적 타툼의 여지가 없는 만큼 윤리위가 비교적 부담없이 제명 결정을 했다는 평가다. 윤리위 결정 후 통합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차 후보를 지지한다’, ‘통합당이 왜 사과를 하나’, ‘뚝심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등 차 후보를 옹호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중도 표심이 선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당 결정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 수도권 지역구 후보는 “당 대표와 총괄 선대위원장이 인정할 수 없다는 후보를 정작 당은 제명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이 봤을 때 앞뒤가 안맞는 상황”이라며 “투톱이 말려도 차 후보 같은 사람에게 결국 ‘통합당 간판’을 내준 건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통합당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수도권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차 후보 탈당권유 결정은) 수도권 선거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도저히 해서는 안되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인, 황교안에 “‘n번방 폭로’같은 쓸데없는 소리 말라”

    김종인, 황교안에 “‘n번방 폭로’같은 쓸데없는 소리 말라”

    金, 이진복 겨냥 “입 닫는 게 선거에 도움”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황교안 대표에게 ‘n번방 사태’ 폭로 등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하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의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황 대표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n번방 사태’ 같은 정확한 확신도 없는 것을 자꾸 이야기하면 혼란스러움만 일으키고 쓸데없이 상대방에게 빌미를 주는 짓”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전날 여권 인사 연루설 등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제보를 주말쯤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폭로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꾼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정치권에서는 ‘공작 정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 본부장에게) 가급적 입을 닫고 있으라고 하라”면서 “다른 일을 못하더라도 입을 다물고 있음으로써 선거에 도움이 되는…”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즉각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황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이 n번방 언급과 관련해 이 본부장에게 경고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n번방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참여한 사람이든 주도한 사람이든 최대한의 엄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종인, ‘세월호 막말’ 차명진 탈당 권유 처분에 “윤리위 판단 납득 못해…소란만 키웠다” 황교안 “‘더는 우리 당 후보 아니다’ 입장문 냈다” 김 위원장은 또 회동에서 ‘세월호 막말’을 한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려 선거 완주의 길을 열어준 당 윤리위원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윤리위가 그런 식으로 판단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미 정치적으로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으면 정치 상황과 선거를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무슨 재판하는 식으로 요건이 되냐, 안 되냐 하며 소란만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어제저녁 제가 입장문을 내서 정리했다”고 짧게 답했다. 황 대표는 전날 밤늦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차 후보는 더는 우리 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차 후보에 대한 추가 조치는 없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말했고, 저는 저대로 입장 밝혔다. 그 이상 무슨 조치가 필요하겠느냐”라고 답했다.앞서 통합당 중앙윤리위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다. 차 후보는 지난 8일 방송토론회 중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 대해 성적 비하성 발언을 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윤리위는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통합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은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된다. 제명까지 열흘의 시간이 필요한데 총선까지 닷새도 채 남지 않아 차 후보는 통합당 소속으로 선거를 온전히 치를 수 있게 됐다. 차 후보는 윤리위 결정 직후 “다행히 제명은 면했다. 통합당 후보로 선거를 완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종인 “여론조사 격차 줄어 최종 승리할 것” 金, 황교안 종로 대학로 유세 동행 김 위원장은 “정상적인 선거였으면, 지난 3년간 정부의 여러 실책에 대한 판단으로 야당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였는데,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줄어든 것을 보면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통합당 열세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상업적 성격이 많다”며 현혹돼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황 대표의 종로 대학로 유세에 동행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180석’에 읍소나선 野…박형준 “의회 장악 막아 달라”·安 “누구도 과반 안돼”

    ‘與 180석’에 읍소나선 野…박형준 “의회 장악 막아 달라”·安 “누구도 과반 안돼”

    유시민 “범진보 180석도 가능”민주당, 150석에서 목표치 상향 조정박형준 “의회독점, 친문패권이 국가 장악”안철수 “여의도가 국민 무서운줄 알아야”4·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의 판세 예측이 과반인 150석을 훌쩍 뛰어넘자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이 ‘의회독점 견제론’을 내세우며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민주당은 애초 지역구 130석,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0석 안팎을 차지해 최종 의석 과반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승기를 잡았다”며 목표 의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야권은 특히 전날 여권 핵심 인물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0석’을 언급한 데 당혹한 분위기다. 180석은 독자 개헌이 가능한 의석수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에서 “민주당에서는 조심스러워서 130석 달성에 플러스 알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너무 (의석 확보를) 많이 한다고 하면 지지층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며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전망했다.●통합당 “의회독점, 친문패권 나라 막아야”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SNS 글을 통해 “섬찍한 일들은 막아야 한다”며 “견제의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그(유시민)가 여권의 핵심 인물이고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단독 과반을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이것이 여권 핵심부의 판세 분석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예측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섬찍했다”며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일이 현실로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예상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사법 장악, 검찰 장악과 지자체 독점에 이어 의회 독점마저 실현돼 그야말로 민주주의 위기가 눈앞에 닥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공천을 통해 민주당은 철저히 ‘친문(친문재인)패권 정당’으로 확립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문패권 세력이 국가를 완전히 장악하게 되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들이 진정한 민주주의자라고 볼 수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본격화’도 박 위원장의 주장 중 하나다. 박 위원장은 “각종 권력형 비리 게이트 수사는 덮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통합당이 우려했던 대로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지키고 윤석열을 몰아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기에 만들어져 권력의 ‘칼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통합당의 잇단 실책과 신뢰 상실을 의식한 듯 “통합당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통합은 했지만, 혁신은 제대로 못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총선만큼은 염치를 무릅쓰고 읍소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제발”이라는 표현을 쓰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총선에서 의회독점까지 이루어져 친문패권의 나라가 되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읍소했다.●안철수 “누구도 과반 못 넘는 여소야대로 최소한의 견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혹시라도 코로나19 분위기를 타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며 ‘6가지 우려’를 지적하고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먼저 ‘민주당 승리’의 가장 우려할 점으로 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를 꼽았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과 신라젠 등 대형 금융사건 ▲버닝썬 사건을 언급하며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안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52시간,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영 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그 속에서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반드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그래야 여의도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되고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사전투표 첫날 12.14% 역대 최고…총력전 나선 여야 지도부

    사전투표 첫날 12.14% 역대 최고…총력전 나선 여야 지도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여야 총력전...황교안, 큰절 하며 지지 호소 4·15 총선 사전투표(10~11일) 첫날인 10일 투표율 12.14%를 찍으며 역대 동시간대 투표율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전체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분산 투표 차원에서 사전 투표를 많이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533만 9786명의 유권자들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전체 사전투표소 중 8곳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유권자들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센터 내에 마련됐다.투표율은 12.14%로, 2016년 4·13 총선 당시 1일차 사전투표율(5.45%)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북이 17.21%가 나와 전반적으로 호남지역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대구도 10.24%를 기록하며 전국이 모두 10%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는 본 투표일을 피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전에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4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시행함으로써 제도가 널리 알려진 것도 사전투표율 상승의 이유로 꼽힌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의 첫날 투표율은 4.75%였고, 이어 2016년 총선 5.45%, 2017년 대선 11.70%, 2018년 지방선거8.77%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본 투표가 반드시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투표소를 이용해야 하는 것과 달리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 신고 없이 전국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1m 간격으로 줄을 서 투표소로 입장했다. 그리고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했다. 민주당 지도부 ‘중원 총출동’...통합당 큰절하며 읍소 한편 여야 지도부도 지지층 결집과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도권 우위를 점치고 있는 민주당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권 다지기에 들어간 반면, 최근 막말 논란 등 악재가 겹친 통합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하며 정권심판론을 외쳤다. 민주당 이해찬·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 등과 함께 대전을 찾아 선대위를 열고 충청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회의에 앞서 이해찬 위원장은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했고, 이낙연 위원장은 충남 천안을 찾아 이곳 후보들과 출근길 유세를 함께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충청을 방문해 힘을 실었다.통합당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 동두천·연천 지원유세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이 정권은)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신경 곤두세우고 있으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균이 자기네들 실정을 덮어줄 것이란 이런 사고에 빠진 것 같다”고 공세했다. 이어 “통합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이 정부의 지금까지 잘못된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큰절까지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출마 지역구인 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와 지금까지 통합당의 모습은 부족했다”며 “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경기 고양 덕양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정의당은 비례 의석 몇 석을 목적으로 만든 거대 정당의 일회용 위성정당과는 다르다”며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입니다?”...정의당 “중대 불법행위”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입니다?”...정의당 “중대 불법행위”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입니다?”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소에서 모정당과 위성정당을 헷갈려하는 유권자에게 이 둘을 연결지어 안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강민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은평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유권자들에게 이같이 안내했다고 밝히고 “이는 선거사무원의 권한을 넘어선 행위이자, 공정선거를 해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선관위는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별개의 정당으로 인정하는 잘못을 저질렀으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별개의 정당으로 인정해 창당을 허용해주고 나서 ‘사실은 같은 정당’이라고 투표 안내를 해주는 것은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연한 법 위반이며, 21대 총선 결과의 공정성에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선관위의 단호한 조치와 경고가 즉각 있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일을 목격한 분은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목격한 분은 녹음 또는 촬영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이 참여하고 있는 미래한국당을 연결짓지 못하는 것은 사전에 예견됐던 일이다. 이런 이유로 위성정당의 모체가 되는 정당들은 1번과 5번을 연결짓고, 2번과 4번을 연결짓는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두 정당을 유권자가 함께 뽑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투표소에서 모정당과 위성정당을 헷갈려하는 유권자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면 이들 정당에 큰 힘이 되는 셈이다. 반면 열린민주당, 정의당, 한국경제당, 우리공화당 등은 이런 상황에 대해 반발할 수밖에 없다. 모 정당과 위성정당이 엄연히 다른 정당으로 구분돼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두 정당을 연결지어 주는 셈이어서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특정 정당의 요구가 있어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한 정당 등에 관해 물어보더라도 투표 사무 관계자는 그에 대해 답변하지 않도록 모든 투표관리관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너무 예쁜 꽃다발’ 받아드는 이낙연

    [포토] ‘너무 예쁜 꽃다발’ 받아드는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 부여새시장에서 열린 박수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어린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노인 비하’ 김대호는 제명, ‘세월호 막말’ 차명진은 탈당권유…통합당의 이중잣대

    ‘노인 비하’ 김대호는 제명, ‘세월호 막말’ 차명진은 탈당권유…통합당의 이중잣대

    10일 뒤 제명...통합당 후보로 완주 김종인 “한심하다, 후보로 인정 안 해”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에 대해 저속한 표현을 쓰며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대신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차 후보는 통합당 점퍼를 입고 총선을 끝까지 치를 수 있게 됐다.통합당 윤리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차 후보의 징계안을 심의한 결과 탕당권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징계 사유에 대해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차 후보는 지난 8일 방송된 OBS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라면서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도 페이스북에 “징하게 해 처먹는다”, “자식 팔아 생계를 챙긴다” 등의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차 후보의 발언으로 막말 논란이 일자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즉시 제명 조치를 지시했고, 최고위원회는 차 후보를 곧바로 윤리위에 넘겼다. 노인·보수 지지세력 이탈할까 눈치 그러나 윤리위에서 이같은 결정이 나오자 당 안팎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나온다. ‘탈당권유’는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되는 것으로 당에서 강제로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 보다 수위가 낮은 징계다. 또 총선까지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이라 차 후보의 경우 통합당 후보로서 끝까지 완주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발언으로 제명된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에 대한 판단과 사뭇 대비된다. 제명조치로 후보 등록이 무효된 김 후보 역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윤리위는 이를 기각했다. 통합당이 이처럼 상반된 결정을 내린 건 결국 지지층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고령층 지지세가 높은 만큼 노인 비하로 들릴 수 있는 발언에 대해선 엄중 조치하고, 보수 지지층 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일부 부정적 여론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로 입장을 보류한 셈이다.소식을 들은 김종인 위원장은 “윤리위 결정이 한심하다”며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그 사람(차명진)을 통합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해찬 “과반 의석 승기 잡았다”… 김종인 “한 번만 더 기회 달라”

    이해찬 “과반 의석 승기 잡았다”… 김종인 “한 번만 더 기회 달라”

    李 정치적 고향 관악에서 후보 지지호소 “개혁 과제 처리할 좋은 기회 다가온다”민병두 “불출마… 장경태에 힘 보탤 것” 金 “대학생에 100만원 재난장학금” 공약 막말 차명진 “완주”… ‘中 유곽’ 등 연일 악재4·15 총선 승부를 엿새 앞둔 9일, ‘32년 숙적’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이 대표는 ‘과반 의석’까지 자신한 반면, 김 위원장은 후보들의 잇단 막말 논란으로 통합당에 온 지 11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두 사람은 13대 총선 서울 관악을에서 처음 맞붙었다. 이 대표는 자신을 초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정치적 고향, 관악 지원에 나섰다. 통합당 김대호 전 후보가 막말로 제명돼 당에 치명타를 안긴 관악갑을 보란 듯이 격려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며 “개혁과제를 하나씩 처리할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원들에게 “통합당에 국회의장을 내주면 안 된다. 16년 만에 과반도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문자메시지도 보냈다.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후보는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장경태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 위원장은 전날 ‘세월호 막말’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의 제명을 지시한 데 이어 이날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국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3차례 허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 등이 차 후보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한 만큼 곧 제명 조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차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막말로 호도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또 다른 막말 논란도 이어졌다. 이근열(전북 군산)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 ‘중국 유곽(집창촌)’ 조성 공약을 담았다가 “실수”라며 사과하고 철회했다. 주동식(광주 서갑) 후보는 “앞으로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는 글을 과거에 올리고 지난 8일 TV 토론회에서는 “광주는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며 5·18 민주화운동 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새로운 메시지로 치고 나가며 선거를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사고 수습에 진이 빠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조차 이날 유세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국회에 보내 달라”고 말실수를 할 정도로 당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인당 100만원의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했던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도 “그 연령대에 학교를 못 다니고, 실업 상태에 있는 젊은이들도 있다”며 김 위원장의 제안을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자력갱생’ 정의당

    ‘자력갱생’ 정의당

    거대 양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꼼수 선거’를 끝까지 거부한 채 4·15 총선에 뛰어든 정의당이 ‘여의도 광장 홀로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연대는 물론 지역구 단위 후보 단일화도 없이 ‘기호 6번’을 받아든 정의당은 20석 원내교섭단체라는 목표를 위해 막판 뒷심을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77명 출마시켰다. 원내 정당 중 민주당(253명), 미래통합당(237명)에 이어 3번째다. 하지만 20대 총선의 국민의당처럼 ‘3당의 돌풍’을 일으키긴 힘든 상황이다. 양당 대결 구도가 심화된 데다 정의당이 강점을 가지고 있던 ‘비례 교차 투표’ 전략도 이번에는 비례위성정당의 난립으로 먹히지 않게 됐다. 정의당 비례대표 강상구 후보는 9일 KBS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1등이 금메달만 가져가면 됐지 은메달, 동메달 다 가져가면 안 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연합정당에 동참을 거부한 뒤 지지율 하락을 겪었다. 여기다 비례대표 1번 류호정 후보 등 자질 논란이 터져 나오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의당은 전략 수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당 지지율과 지역구 여론조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일부 감지되면서 희망을 걸고 있다. 김종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원칙을 지킨다’는 슬로건을 내고 정의당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당지지율도 올랐고, 지역구도 힘을 받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는 주말 수도권 집중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3파전을 벌이는 이정미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이 주요 대상이다. 심 위원장의 경기 고양갑과 ‘진보정치 1번지’ 경남 창원성산(여영국)뿐만 아니라 이 후보의 당선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 보루 김부겸·홍의락도 고전… 통합당 25곳 ‘독식’ 기대

    민주 보루 김부겸·홍의락도 고전… 통합당 25곳 ‘독식’ 기대

    무소속 출마 변수… 홍준표 수성을 ‘혼전’4·15 총선에서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은 이번에도 ‘보수 싹쓸이’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9일 TK지역 25곳 중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보수 후보들의 우세를 점쳤다. 대권 포부를 내세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영남 5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은 대구 수성갑 정도가 민주당에서 희망을 걸고 있는 곳이다. 통합당에서는 보수 성향 무소속 출마자들로 인한 지지세 분산을 마지막 변수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TK에서 우세 지역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도전한 김 후보가 수성갑, 당시 무소속이었던 홍의락 후보가 대구 북을에서 당선돼 큰 반전을 선사했다. 이번에도 두 후보를 필두로 민주당 후보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수성갑은 경합열세, 북을은 열세로 분석된다. 다만 김 후보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주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경북에서는 포항남·울릉, 안동 예천, 구미을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부겸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론조사로 예측할 수 없는 표심이 있고 민주당 후보들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놀랄 성과를 거두겠다”고 막판 반전 가능성을 내보였다. 통합당은 TK 선거구 25곳 전 지역 석권을 목표로 세웠다. 단 수성갑은 경합우세,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수성을은 ‘혼전’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광림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 막판에 갈수록 통합당 중심으로 뭉치자는 지역 민심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더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K 최대 변수는 통합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후보들이다. 특히 여야는 수성을에서 벌어진 3파전에 주목하고 있다. 무소속 홍 후보는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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