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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가산점’? 20대 초에 애 낳으란 거냐” 민주당 의원, ‘문자 폭탄’에 결국

    “‘출산 가산점’? 20대 초에 애 낳으란 거냐” 민주당 의원, ‘문자 폭탄’에 결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군 복무 경력 호봉 반영’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성에게는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해 여성 지지자들의 반발을 일으킨 김문수 의원이 13일 당 중앙선대위에서 맡고 있던 보직을 내려놓았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의 잘못된 인식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분노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과 선대위에서는 출산가산점제에 대한 어떠한 검토도 한 바 없다고 확인했다”면서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총괄선거대책본부에서 맡고 있던 직책을 내려놓겠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중앙선대위에서 유세본부 부본부장을 맡아왔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는 김 의원이 한 지지자와 문자메시지로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는 “여성 관련 공약은 없느냐”, “‘군 복무 경력 호봉 반영’ 공약이 여성 차별 아니냐”고 묻는 지지자에게 김 의원이 답하는 과정에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민주당이 발표한 이 후보의 10대 대선 공약에는 ‘청년의 기회와 복지 확대’의 일환으로 ‘군 복무 경력 호봉 반영’이 담겼다. 여성 관련 공약은 ‘일하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조성’으로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과 ‘공공기관 성별 평등지표 적극 반영’이 담겼지만 여성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여성 관련 공약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해당 메시지에서 김 의원은 “여성은 출산 가산점과 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며 “군대에 안 간 남성은 군 가산점이 없다. 남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최종 공약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메시지가 SNS에서 확산되자 여성들 사이에서는 “출산할 수 없거나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없는 여건의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김 의원이 주장한 ‘출산 가산점’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성들은 “출산한 여성에게 취업 가산점을 준다”는 맥락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사회 초년생이 취업 가산점을 위해 먼저 출산을 한다는 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마저 나왔다. 김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항의 문자메시지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일자 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공지에서 “민주당은 출산 가산점제에 대해 검토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고용·돌봄·범죄 피해 대책 등 분야별 여성정책 공약도 조만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 “국민의힘, 보수 자격 없다”…이재명 지지로 180도 돌아선 ‘홍사모’

    “국민의힘, 보수 자격 없다”…이재명 지지로 180도 돌아선 ‘홍사모’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핵심 지지층인 ‘홍사모’, ‘홍사랑’ 등 지지자 단체 회원들이 13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집결한 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연대 등의 회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저희들이 속했던 국민의힘이 우리가 생각하는 보수가 아니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자는 것이 저희 일차적 목표”라며 “우리 홍준표 후보께서도 하도 많이 당하셔서 탈당하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께서 보수 인재들을 모으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우리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가를 위하는 인재는 다 포용하겠다’고 하니 우리 입장에서는 압도적 승리를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 가치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도 정상적이다”라고 지지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영길 홍사모 중앙회장은 날선 목소리로 “이번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후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보수 정당을 지지해온 수많은 유권자들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12·3 비상계엄으로 나라 경제와 민생을 위해 파면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국민에 대한 사죄와 뼈를 깎는 반성도 모자랄 판국에, 윤석열 조종에 놀아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우리는 홍 후보가 꿈꿨던 보수, 진보가 공존하는 통합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힘줘서 말했다. 민주당 측은 이들의 전격적인 지지 선언을 반색하며 통합의 가치를 강조했다. 황명선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은 “보수와 진보의 분열을 넘어 공존하는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 특히 통합의 시대로 가야 한다”며 “오늘 홍준표를 지지하는 모임 분들은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이 경제 대도약과 국민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이 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손을 내밀었다.
  • 이재명이 구두 벗고 갈아신자 “완판!”…‘이 신발’ 뭐길래? [포착]

    이재명이 구두 벗고 갈아신자 “완판!”…‘이 신발’ 뭐길래? [포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신은 운동화가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윤호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3일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통합을 향한 이 후보의 행보를 지지하는 민심이 운동화 완판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에 열광한 ‘가치 소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착용하고 있던 구두를 벗고,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의 상징색인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운동화에는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선거 구호가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윤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 운동화는 소모적 색깔론을 넘어 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신은 운동화는 리복에서 지난 2022년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이 후보는 전날 출정식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며 통합 메시지를 냈다. 앞서 공개된 대선 홍보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도 국민 통합의 의미가 담겼다.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BI에는 청색과 적색이 함께 들어갔다.
  •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서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출범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서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산하 위원회인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가 부산에서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1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부터 진짜 해양 강국, 부산의 문을 열겠다”며 출범을 알렸다.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은 “해운 대기업 본사와 해사전문법원 부산 유치, 해양수산부 등 해양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이라며 “지금까지 부산의 미래와 관련된 공약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같이 획기적인 공약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약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이뤄졌다”며 “대통령이 결정하면 힘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공식 기구가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라고 설명했다. 또 “선거가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닌 대통령, 총리, 정부부처 등의 산하 기구로 남아 진짜 변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거듭나도록 그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전재수 위원장을 필두로 김두영 전국해운협의회 의장이 수석 상임 부위원장을, 도덕희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박성현 전 목포해양대 총장, 권기철 지역사회연구소장이 공동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 산하에 북극항로 개척 추진단,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단, 해양 공공기관 이전 추진단, 해사법원 신설 추진단, 해운기업 본사 유치단, 해양 금융 활성화 추진단, 해양 수도 부산 추진단 등을 둔다. 북극항로 개척 추진단은 기후 위기,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해 북극항로를 대한민국 해상 물류의 핵심 축으로 만들고, 부산을 출발점이자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단에는 도덕희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단장을 맡았다.
  • 나경원 “홍준표·한동훈·한덕수 함께 해야…이재명 대변인마냥 시비 거는 건 해당 행위”

    나경원 “홍준표·한동훈·한덕수 함께 해야…이재명 대변인마냥 시비 거는 건 해당 행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민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뜨겁게 함께 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한덕수 전 총리께서 대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과연, 모두가 김문수 후보와 힘을 합쳐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견이 있으면, 선대위라는 용광로 안으로 들어와 소통하고 조율해 함께 녹이고, 더 나은 방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나 의원은 “이미 당원과 국민의 선택으로 경선이 끝났는데도 온갖 조건을 붙이며 도울지 말지를 재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냥 후보와 당을 향해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했다. 이어 “당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내부총질은 백해무익하다. 이재명만을 이롭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번 선거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의 명운이 달린 전쟁이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화, 산업화를 주도한 보수정당의 존망이 달린 처절한 혈투”라고 했다.
  • 李, 대선후보 초유의 ‘방탄복 유세’… 원거리 저격 차단 ‘풍선’도 띄운다

    李, 대선후보 초유의 ‘방탄복 유세’… 원거리 저격 차단 ‘풍선’도 띄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가 시작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상 초유의 ‘방탄복 유세’를 이어 갔다. 민주당은 남은 21일간의 유세에서도 이 후보의 신변 안전에 초점을 맞춰 일정을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대선 출정식에서 양복 재킷 안에 흰색 셔츠와 비슷한 흰색 방검복을 착용한 채 무대에 올랐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3년 전 대선에서 미세한 승리를 하고도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이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었다”며 “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할 지경”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와 화성시 동탄 등 현장 유세에서도 이 후보 차량과 같은 모델의 경호용 차량 5~6대가 이 후보 차량의 앞뒤로 붙어 이동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유세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 선대위 가짜뉴스대응단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일부 이용자가 댓글을 통해 ‘이재명에게는 총살밖에 없다’는 등의 심각한 신변 위협성 발언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고 알렸다. 민주파출소는 해당 코너에 제보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경찰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후보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저격 차단 풍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문가들과 이야기한 결과) 원거리 저격이 문제가 된다”며 “(발사 각도 등을) 없애기 위해 풍선을 띄우는 것을 검토했고 실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대선 후보와 관련된 온라인상 협박 글 7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1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6건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 후보를 겨냥한 러시아 소총 밀수설’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이재명 “일할 기회 달라”… 광화문·판교·동탄·대전서 K성장 외치다

    이재명 “일할 기회 달라”… 광화문·판교·동탄·대전서 K성장 외치다

    “실천과 결과로 확실히 증명하겠다”동탄선 “정치보복 없다” 재차 약속판교 개발자들과는 격의 없는 토론“처갓집에 고속도로 대신 행정수도”김 여사 의혹 꼬집고 충청 민심 구애 ‘낭만 정치인 홍준표’ 포섭 메시지‘洪 경제책사’ 이병태 교수도 영입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이렇게 외치자 2만여명의 지지자가 한목소리로 “이재명”을 외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이 후보는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2022년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당시 부산항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국토종단을 했던 이 후보는 3년 전과는 반대로 이날 광화문을 시작으로 경기 판교·동탄을 거쳐 대전에서 선거운동을 이어 갔다. 3년 전에는 약세였던 지역을 골라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이었다면 이번에는 6·3 조기 대선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목소리가 폭발한 ‘광장’을 선택했다. 내란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사명인 국민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 화성시 동탄을 찾아 유세하면서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저희는) 국가 발전을 위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써야 할 그 권력을 사적 복수를 위해, 사감의 해소를 위해 유치하게 남용하는 그런 졸렬한 존재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대위 출정식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 윤 전 대통령 탄핵에 힘을 모았던 야당도 함께하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장은 “불법 계엄 세력들이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활짝 펼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를 찾아 K혁신을 주제로 정보기술(IT) 개발자들과 ‘브라운백 미팅’(격의 없는 토론)을 열고 노동문화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전의 중심지인 으능정이문화의거리를 찾아 이번 선거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청 등 중부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겨냥해 “제 돌아가신 장인의 고향이 충청도인데 요즘 시쳇말로 제가 충청도의 사위 아니겠느냐”며 “남들은 처갓집에 고속도로를 놔 주는 모양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3일에 최대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와 구미, 포항 등을 찾아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을 향해 ‘포섭의 메시지’를 내는 등 통합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에도 나섰다. 그는 이날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으로 홍 전 시장을 추켜올렸다. 홍 전 시장의 ‘경제 책사’ 역할을 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는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 [사설] 청년 비대위원장 앞세운 국힘, 뼈 깎는 쇄신 없인 안 된다

    [사설] 청년 비대위원장 앞세운 국힘, 뼈 깎는 쇄신 없인 안 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35)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김 후보가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30대 초선의 김 의원을 내세운 것은 각별한 뜻이 있을 것이다. 초유의 후보 교체 파동으로 만신창이가 된 당에 변화와 쇄신의 바람을 일으켜 대선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공동선대위원장의 일원이 된 김 지명자가 어제 선대위출범식에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개를 숙인 것도 마찬가지다. 그는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당이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등을 과오로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국민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도 다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어 내고 내부 통합은 물론 범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이뤄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명자는 과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함께 당내에서 소장개혁파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이 후보의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동참하지 않고 당내에서 꾸준히 개혁의 목소리를 내왔다. 김 후보도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당을 개혁하고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김 지명자에게 힘을 싣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도 국민의힘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긴 어렵다. 김 지명자의 등판과 그를 통한 국민의힘의 대국민사과가 대선을 의식한 통과의례에 그칠 것인지 국민은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며 지켜보게 될 것이다.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서도 국민의힘은 이준석 현 개혁신당 후보를 30대 당대표로 내세워 청년층 민심에 다가서는 전략으로 톡톡히 덕을 봤다. 그러나 집권 이후 윤 전 대통령과 친윤 주류들은 결국 무죄로 드러난 성상납 사건을 빌미로 사실상 내쫓다시피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새벽 대선 후보를 기습적으로 강제 교체하려다 당원들의 반대로 무위에 그친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당의 운영 체계가 심각하게 망가져 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 후보와 김 지명자는 그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 책임자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라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유임됐다. 선대위의 주요 자리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친윤계 의원들이 요소요소 포진됐다. 최연소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포장만 바꾼 것은 아닌지 많은 유권자들은 물음표를 찍고 있다. 뼈를 깎는 고통으로 환골탈태하지 않는다면 국민 신뢰 회복은 점점 난망해질 것이다.
  • 유권자 귀 사로잡는 ‘로고송’… 눈길 잡는 ‘슬로건’

    유권자 귀 사로잡는 ‘로고송’… 눈길 잡는 ‘슬로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되면서 각 당과 후보들의 치열한 유세 경쟁도 막이 올랐다.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의 귀를 사로잡는 ‘로고송’과 눈이 가게 만드는 ‘슬로건’ 경쟁이 첫날부터 뜨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로고송 18곡에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비롯해 젊은층에 인기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오프닝곡 ‘우리의 꿈’ 등이 포함됐다. 박상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지난 9일 “(곡 선정은) 다양한 세대와 지역을 고려했다. 창작곡은 국민 떼창곡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로고송 11곡에는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멜로디·가사를 가진 ‘후크송’이 두루 사용됐다. 영탁의 ‘찐이야’, SS501의 ‘UR MAN’ 등이 대표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권자에게 각인되는 효과를 노린 곡 선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둘 다 가수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로고송으로 사용하며 경쟁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새 시대 열어 갈 기호 1번 이재명’ 등의 가사로 철학과 목표를 담았다. 질풍가도는 지난 대선에서도 이 후보의 로고송이었다. 반면 김 후보는 같은 멜로디에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갈 김문수’라는 가사를 붙여 별명인 ‘꼿꼿 문수’의 특징을 녹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대 대선에서 사용했던 가수 박현빈의 노래 ‘앗! 뜨거’를 개사해 사용한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홍 전 시장이 이 후보에게 곡을 물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세 후보의 슬로건은 각 후보가 제시하는 시대정신을 담으며 자신이 ‘새로운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을 내세웠다. 김영호 홍보본부장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광장 시민의 명령을 깊이 받들어 홍보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를 슬로건으로 쓴다. 선대위 관계자는 “노동운동가, 개혁 정치인, 능력 있는 행정가, 원칙 있는 리더의 길을 걸어온 김 후보의 진정성을 상징하는 슬로건”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여는 선택, 새로운 대통령’을 택했다.
  •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어버려야”… 서울·대전·대구 ‘경부선 유세’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어버려야”… 서울·대전·대구 ‘경부선 유세’

    “시장 대통령 될 것” 민생·경제 강조이재명 겨냥 “거짓말 도사… 난 정직”대전선 보훈 행보, 대구선 결집 호소“서영교 덕에 ‘꼿꼿 문수’로 이 자리에” 내홍엔 “비 온 뒤 땅 굳어” 단합 강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가짜 진보를 확 찢어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생과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과 대전, 대구를 순차적으로 도는 ‘경부선 하행 유세’를 벌이며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자가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대통령’은 농수산물 시장뿐 아니라 주식·금융시장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김 후보가 직접 고안했다고 한다. 1시간가량 상인들을 만난 김 후보는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곧 외식 불황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시장의 불경기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사가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첫 일정에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과 가락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를 지역구로 하는 배현진·박정훈 의원 등이 함께했다. 배 의원과 박 의원은 김 후보와 경쟁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김 후보가 가락시장을 택한 것은 단합과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까지 담긴 것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서도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당에 그동안 나눠진 모든 훌륭한 인재 세력을 합치고 통합하겠다”고 했다. 민생 현장을 둘러본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후 김 후보는 오후 대전 현충원으로 이동해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김 후보는 “정치를 떠나 이분들의 훌륭한 헌신, 정신을 기리고 이어 나가는 것은 국가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이 후보를 겨냥해 “검사도 사칭하고 총각이라고 사칭하는 거짓말 도사가 있다”면서 “전 앞으로 절대로 거짓말 안 하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13일에도 대구·부산·울산 일정을 소화하며 영남권 민심 다잡기에 나선다. 한편 박종진 전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은 CBS 라디오에서 김 후보가 후보자 최종 확정 이후 “나를 이 자리에 앉혀 놓은 사람은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 서 의원이 전부 일어나 사과하라고 했는데 (나만) 꼿꼿이 딱 앉아 있었던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첫 ‘계엄 사과문’ 낸 金[6·3 대선 D-21]

    첫 ‘계엄 사과문’ 낸 金[6·3 대선 D-21]

    金 “고통 겪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김용태도 사과… 새 보수 연대 추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계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잘못됐다’는 평가에서 더 나아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이날 채널A에 출연해 “계엄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어려워한다. 경제라든지 국내 정치, 수출과 외교 관계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만약 갔더라도 계엄에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과 인내로 이뤄지는 것이지 계엄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히든카드’ 김용태 의원도 이에 앞서 계엄과 탄핵에 대한 국민의힘의 사과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한다.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발언 이후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엔 처음부터 찬성 안 했다”며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건데 여야 간 정치적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옳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적합한지, 어떤 형식이 좋을지는 김 의원과 논의해 보겠다”고 사과 입장 표명에 대한 답은 미뤘다. 그러다 이날 저녁 방송 인터뷰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결국 35세 초선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탄핵 반대 여론을 대표하는 김 후보의 사과를 이끌어 낸 모양새가 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의 장벽을 넘기 위해 서로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그동안 보수 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 새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새로운 보수 연대 추진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의 첫 공식 선거운동은 물론 국립대전현충원 방문도 김 의원과 함께 했다. 김 의원은 채 해병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일을 사과드리고,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선 김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과감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대위 합류를 거부한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가 결단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 계엄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 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합류하지 않고 추후 개헌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어…난 좌파도 해봤다”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어…난 좌파도 해봤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거 유세 첫날인 12일 선거 일성으로 ‘시장 대통령’을 내세우며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을 단상으로 불렀다. 이어 “북한 장마당에서 ‘꽃제비’들이 배가 고파서 부스러기를 주워먹고 살았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은 뒤 “주고 받고 사고 파는 것이 자유다. 자유가 풍요를 가져다주고 꽃제비도 먹여살릴 수 있다”며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내가 ‘자유통일’을 이야기하면 과격한 말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통일은 자유통일이지 공산통일이 되면 안 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자유통일, 풍요로운 북한으로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가짜 진보’라고 일갈했다. 또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혼자 자유롭고, 그 밑의 모든 국민은 억압하는 게 진보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건 바로 이를 위해서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무 욕심도 없다”면서 박 의원에게 “북한에 있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건 대한민국에서는 오직 국민의힘 빼고는 할 수 있는 정당이 없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어 “나는 좌파도 해봤다. 국민의힘이 이기는 것은 내가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고, 북한 동포들이 올바르게 살고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덕수, 김문수 선대위원장직 고사…사실상 선대위 불참

    한덕수, 김문수 선대위원장직 고사…사실상 선대위 불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총리 측은 “(한 전 총리가) 김 후보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사양했다”며 “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람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선대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전날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당원 투표 결과를 수용하면서 무소속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한 전 총리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었다.
  • 강병덕 하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선대위 출범…압도적 승리 다짐

    강병덕 하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선대위 출범…압도적 승리 다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하남(갑)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아침 7시 30분 선대위 유세단은 하남시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한 거리 인사를 통해 공식 선거 일정의 시작을 알린 것에 이어, 오전 9시 30분 같은 자리에서 김은영 종합상황본부장의 사회로 출범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100여명에 달하는 선대위는 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 겸 총괄본부장이 현장 지휘를 맡았고, 강성삼, 정혜영, 최훈종 현 시의원은 각각 먹사니즘위원장, 잘사니즘위원장, 여성본부장에 선임됐다. 상임고문단에는 이교범, 김상호 전 시장 등 전임 단체장들이 이름을 올렸고, 선대위 고문단장에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이해상 단장, 빛의 혁명 시민본부 총괄본부장에 김현우 위원 등 각 분야 대표가 선대위에 합류했다.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첫날”이라며 “압도적인 승리로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이뤄내자”라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강성삼 시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으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이후 선대위와 유세단은 지구별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공식 선거기간 동안 지역별로 아침 인사와 줍깅 등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SKT, 위약금 면제 넘어 피해보상부터 하라”

    박수빈 서울시의원 “SKT, 위약금 면제 넘어 피해보상부터 하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강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SKT의 안일한 개인정보 보호 의식과 부실한 사후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SKT 유영상 대표는 8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회사 존립을 우려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SKT는 2024년 정보보호에 쓴 비용은 약 600억원으로 KT(1,21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SKT만이 유심 핵심정보인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지며, 국민 절반에 가까운 개인정보가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없이 관리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박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투자에는 인색하면서 위약금 면제 시 발생할 손실만 걱정하는 SKT의 이중적 태도는 대단히 통탄스럽다”면서 “회사의 손실보다 국민의 피해를 먼저 걱정해야 하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휴대전화는 국민 한 사람 삶 그 자체”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민 비율은 92.2%에 달하고, 특히 청년세대(10~30대)의 90% 이상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금도 스팸 범죄와 각종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SKT가 ‘보상보다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밝힌 데 대해 “순서가 완전히 틀렸다”며 “신뢰 회복은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하며 “SKT는 더 이상 손실 타령하지 말고, 국민이 겪은 실질적 피해에 대해 책임 있게 보상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SKT, 위약금 면제를 넘어 피해보상부터 해야 합니다> “뭣이 중헌디?” SKT는 국민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우선해야 합니다. 총수가 고개 한 번 숙이면 국민이 겪은 피해와 불안이 없던 일이 됩니까? SKT 유영상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청문회에 나와 피해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회사 존립을 걱정했습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SKT가 24년 정보보호에 쓴 비용은 약 600억원입니다. 이는 KT는 1,218억원의 절반이 안되고, 규모가 훨씬 작은 LG유플러스의 632억원보다도 적습니다. 심지어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SKT만 유심 핵심정보인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민 거의 절반의 개인정보가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없이 관리되고 있었던 겁니다. 제 할 일에 제대로 비용을 쓰지도 않은 회사가 한 입으로 두말을 하고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휴대전화는 국민 한 사람 삶 그 자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국민의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같은 기간 TV 이용율인 71.4%보다도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10~30대 청년세대의 약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고, 윗세대에서도 영향력이 점차 더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매일매일의 삶이 휴대전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시민들의 개인정보유출피해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민 불안을 악용한 스팸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통신사 대리점 앞에서 번호표를 뽑아 줄을 서고, 정보접근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릅니다. 부모님께 해킹방지 안심앱을 깔아드리는 일은 자녀세대의 필수효도덕목이 되었습니다. SKT는 고객 보호와 신뢰 회복 후에 보상과 배상을 논의하겠다 했지만 선후가 틀렸습니다. 전 국민이 범죄 노출을 우려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혼선없이 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부디 무엇이 중요한지 바로 알기 바랍니다. 2025년 5월 9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 ‘코로나 영웅’ 정은경, 정치 뛰어든 이유는…“정권 안 바뀌면 내란 안 끝나”

    ‘코로나 영웅’ 정은경, 정치 뛰어든 이유는…“정권 안 바뀌면 내란 안 끝나”

    초대 질병관리청청장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뛰어든 이유로 “정권 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선대위원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는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데 대해 “내란으로 인한 분노, 내란이 오래 지속되다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제도가 다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도와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민주당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는 정 선대위원장은 “내가 선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내란이 없었으면 내가 정치에 나설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정 선대위원장은 집에서 일을 하던 도중 아이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라고 외치자 순간 가짜뉴스인줄 알고 TV를 켰다고 돌이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하고 있었는데 정말 비현실적이었다”는 정 선대위원장은 “21세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시간이 지나니 군사 독재 시절에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갈 것인지 불안해졌다”고 토로했다. “계엄에 충격·불안…尹 탄핵에도 ‘산 넘어 산’”불과 몇 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불안감에 하루 종일 뉴스를 끼고 살았다는 정 선대위원장은 “내란 세력들의 움직임을 보며 분노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일상이 즐겁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끝날 줄 알았는데 파면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있는 ‘내란 동조 세력’의 움직임을 보면서 내란이 종식될 수 있을까, ‘산 넘어 산’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이 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선대위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정상화되기까지 많은 저항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돼서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사면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의정갈등으로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는 상황에 대해 “의대생들이 1년 이상 제대로 된 수업을 못 받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의대 교육에 문제가 생겨 앞으로 어떻게 의사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할지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당분간 전문의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의대 증원에 대해 “고령화 등 복잡한 환경 변화와 의료 문제를 의대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 했기 때문에 문제가 풀리지 않았던 것”이라며 “병상 문제, 의료전달 체계 문제, 재원 문제 등에 대한 고려들이 필요했고 그 안에서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尹 정부, 의대 증원으로만 문제 해결하려 해”한편 정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와 함께 활동하면서 이 후보에 대해 “경청을 잘 하고 유머러스한 면이 많다”면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의 경험이 있어 현안에 대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또 대선에서 이 후보가 승리해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대학으로 돌아가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선대위원장은 1998년 국립보건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맡아 메르스 대응에 나섰다. 이어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에 취임한 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며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매일 브리핑을 하며 갈수록 초췌해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잘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례를 연구한 논문에 책임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정 전 청장에게 ‘바이러스 헌터’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며 정 전 처장은 초대 질병청장이 됐고, 1년 8개월 뒤인 2022년 5월 퇴임했다. 이후 2023년 9월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임용됐다. 이어 지난달 2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가락시장 출정 김문수 “땀 흘려 일하는 자들의 시장 대통령 될 것”

    가락시장 출정 김문수 “땀 흘려 일하는 자들의 시장 대통령 될 것”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김문수, 첫 유세지로 가락시장 선택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도 현장 지원대전현충원·서문시장 ‘경부선’ 투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선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당에 그동안 나눠진 모든 훌륭한 인재 세력을 합치고 통합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전 5시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의 일정에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과 수행단장인 이만희 의원, 가락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를 지역구로 하는 배현진·박정훈 의원이 함께했다. 배 의원과 박 의원은 김 후보와 ‘최후의 2인’ 경선을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김 후보가 가락시장을 택한 것도 단합과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약 1시간 가량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아이들이 없다. 그래서 외식을 안 한다”며 “나이 든 분들이 식당에 가서 먹을 일이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며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짚었다. 또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외식을 안 하니까 식당이 (장사가) 안 되고, 시장이 장사가 안 된다. 장사가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후 순댓국밥집으로 이동해 상인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주 5일제’ 실시를 요청했고, 김 후보는 상인들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후보는 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구조적 침체 국면에 들어와 있다”며 “그 여파로 장사하는 소상공인,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이 잘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야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 안 자고 일하는 분들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를 맺도록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땀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땀흘려 일하는 자가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 비대위원장으로 김 의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국민의힘의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혁신공천을 이끌었고,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혁신안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고서는 과거 경기 부천소사에서 역전을 이뤄낸 사례를 들었다. 김 후보는 “저는 선거를 시작할 때 3등이었다가 마지막 3일 전에 1등으로 올라갔었다”며 “대통령 선거도 매우 다이내믹하다”고 말했다. 가락시장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곧바로 대전을 향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 대통령’ 각오를 다지고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한다. 이후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에서 단일화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기호 2번 김문수’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 호소문 낸 尹 “이제 단결해야… 반드시 승리할 것”

    호소문 낸 尹 “이제 단결해야… 반드시 승리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대선 후보로 등록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지지와 결집을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언론 ‘전한길뉴스’를 통해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께 드리는 호소’의 글은 윤 전 대통령 페이스북에도 올라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 줬다”며 “김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호소문을 올린 것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분열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대선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사저 정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당내 인사들은 반발했다.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당 입장에서는 중도 확장을 가로막는 심각한 악재”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계속 관여한다면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도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2일 오전 10시 15분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법원이 지난 두 번의 재판 때와 달리 지하주차장 출입을 불허하면서 법원청사 서관 출입구로 출석하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35세 초선 비대위원장으로 파격… 권성동 교체론엔 선 그어

    35세 초선 비대위원장으로 파격… 권성동 교체론엔 선 그어

    당 최연소 의원 김용태 비대위원장金 “대선 국면 새 원대 선출 부적절”사무총장에 박대출… 이양수 경질주호영·안철수 등 공동선대위원장한동훈은 끝내 선대위에 합류 안 해단일화 추진파·반대파 두루 등용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단일화를 둘러싸고 내전 상태에 빠졌던 당 재정비에 나섰다. 김 후보는 단일화 파동 책임을 지고 사퇴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35세의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1990년대생 지역구 의원인 김용태 의원을 내정했다.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나온 권성동 원내대표의 교체론에는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파격적인 30대 비대위원장 인선으로 당 안팎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인 김 의원은 지난 9일부터 이어진 비대위의 후보 강제 교체 의결마다 홀로 반대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후 권 원내대표와 만나 당직 인선에 관해 논의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대선 국면에서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은 부적절하다는 김 후보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의총에서는 의원들을 향해 화합의 의미를 담아 큰절도 했다. 당 조직과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교체도 단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직후 곧바로 4선의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작업을 주도하고 김 후보의 당무 우선권에 반기를 들었던 이양수 전 사무총장은 사실상 경질됐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에야 진용을 갖췄다. 국민의힘 최다선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당연직인 권 원내대표와 김 비대위원장 내정자,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한동훈 전 대표는 끝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김 후보를 포함해 총 35명이 이름을 올린 선대위에는 단일화 추진파와 반대파가 두루 등용됐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라”고 일갈했다. 김 후보 측 차명진 전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가 이들에 대해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한(친한동훈)계도 권 원내대표의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친한계는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는 여전히 밝히지 않고 권 원내대표 사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강한 전투력으로 생환한 김문수… 갈등 봉합·반명 빅텐트 관건

    강한 전투력으로 생환한 김문수… 갈등 봉합·반명 빅텐트 관건

    金 “오늘부터 원팀, 함께 승리하자”이재명 맞설 ‘단일대오’ 강조했지만극심한 단일화 내홍 봉합은 미지수이낙연 선 긋고 이준석 완주 의지 속빅텐트 불씨 살리기·외연 확장 과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심한 단일화 내홍 끝에 11일 후보 자리를 사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당내 경선과 단일화 과정에서 강력한 권력 의지와 전투력을 보여 준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격 대결을 위해 체제 전환에 나섰다. 김 후보 앞에는 당내 갈등 봉합, ‘반(反)이재명’ 빅텐트 전선 구축 등의 과제가 쌓여 있다.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 가운데서 생환한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잘하겠다.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며 의원들과 국민을 향해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일부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김 후보는 “이제 과거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다.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국민의힘을 대한민국을 지켜 내는 큰집으로 키우겠다. 반국가, 반체제 세력을 막기 위해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아 내자”면서 “시작은 우리 당이 하나로 완전히 뭉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가 ‘당내 단일대오 형성’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이에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지도부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두 잊어버리고 김 후보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 선거운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반탄(탄핵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다. 경선 과정에선 반탄 여론뿐 아니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심 등의 지지를 얻어 최종 후보가 됐다.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에선 35년 정치 경력을 가진 ‘꼿꼿 문수’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제 선거운동을 본격화하는 한편 사분오열된 당을 재정비하고 통합해야 한다. 그러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극심했던 만큼 당 안팎의 균열 봉합 작업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 경선을 치렀던 후보들도 끌어안아야 하지만 일부 후보는 독자 노선을 고수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 한 전 총리와의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또한 당원 모집에도 열을 올리며 “윤석열당, 김건희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썼다. 이번 단일화 갈등으로 동력이 약해진 빅텐트 불씨 살리기와 외연 확장 등도 김 후보 앞에 놓인 숙제다. 김 후보는 후보 자격 회복 직후 입장문에서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빅텐트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주요 인사들은 빅텐트에 선을 그은 상태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고심 끝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와 회동했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개헌론자 정대철 헌정회장 등의 참여도 불투명하다. 김 후보가 빅텐트 대상으로 꼽았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 대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선거에 연속으로 이긴 당대표를 생짜로 모욕 줘서 쫓아낸 것을 반성할 것은 기대도 안 했지만 대선 후보를 놓고 동종 전과를 또 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제 개혁신당으로 이재명과 정면 승부하자”고 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김 후보를 지지했던 강성 보수 민심과 어떤 관계를 이어 나갈지도 주목된다.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탄핵 반대 집회 세력 등이 김 후보를 측면 지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상당한 만큼 김 후보가 여기에 밀착할 경우 역효과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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