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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보수 결집’ vs 더불어민주당 ‘사표 방지’ vs 국민의당 ‘野교체’

    김종인 “안 되는 걸 억지로 할 수 없다” 국민의당 “더민주 반드시 심판해야” 김무성 ‘과반의석 수성’ 긴급 회의 4일 4·13총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혀 온 야권 연대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이 각축을 벌이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굳어졌다. 예외적으로 투표자의 20%가량 참여가 예상되는 사전투표(8~9일)에 한해 후보자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된다는 점에서 일부 야당 후보는 7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늦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각 당은 선거 전략 수정에 나섰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대 더민주’의 양자 구도로 선거 프레임을 복원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이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일화) 안 되는 걸 억지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철희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110석+α는 가능하다. 호남에서도 (국민의당과) 반반에서 몇 석을 누가 더 가져오느냐의 싸움”이라며 야권 연대 무산에 따른 당 안팎의 위기감을 불식시켰다. 문재인 전 대표의 ‘멘토’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당선 가능한 후보를 찍으시라고 간곡히 호소한다”며 ‘사표방지론’을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야당 교체론’으로 맞받아쳤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더민주도 기득권 다툼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내심 반기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금 판세대로면 수도권 대패는 물론 과반 의석에 실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밤 긴급 선대위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더민주와 정의당 간 야권 연대 노력이 이어졌다. 경기 안양동안을의 정의당 정진후 후보는 더민주 이정국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을 수용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가 협상 중이다. 하지만 서울 성북을, 은평갑·을, 경기 고양갑 등에서는 논의가 중단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총선 D-11] ‘여야 경제 수장’ 자존심 싸움 번져

    [총선 D-11] ‘여야 경제 수장’ 자존심 싸움 번져

    김대중 정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과 박근혜 대선캠프의 핵심 참모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간 공방전이 격화하고 있다. 경제에 관한 한 경륜이 깊고 소신이 강한 두 사람이기에 ‘경제’를 둘러싼 공방이 감정 섞인 자존심 싸움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강 위원장은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세계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는 양반”이라고 김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김 대표가 강 위원장이 제기한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 것을 직격탄으로 맞받은 것이다. 강 위원장은 “경제민주화가 별로 구체적이지 않고 실현 가능성이 없어서 그때(새누리당에 있을 때)부터 김종인씨가 소외됐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다시 더민주에 가서 4년 전과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헌법 119조는 2항만 있는 게 아니고 1항이 있다”면서 “1항은 대한민국 경제의 질서는 기업과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살리는 데 기초를 둔다, 이건 시장경제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대표가) 본말을 전도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김 대표가 “헌법 119조 2항에 보면 경제의 민주화를 실현하라라고 적혀 있는데, 이런 헌법적 가치를 두고 (강 위원장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한 데 대한 반박이다. 강 위원장은 또 “경제주체 간에 조화를 이루는 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한쪽을 묶어선 안 되고 같이 발전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김 대표는) 대기업을 묶는 정책을 해야 중소기업이 잘 된다고 하는데 이는 본말전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기업을 규제하는 게 경제민주화가 아니라는 것은 내가 옛날부터 한 소리”라면서 “강 위원장이 경제민주화 성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다시 받아쳤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여야 비방전 접고 정책 논쟁 벌이라

    20대 국회를 구성할 4·13 총선을 앞두고 그제 여야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이나 소속 당은 공동체의 미래를 걸고 페어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그러나 선거전 초반 양상이 매우 걱정스럽다. 어제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 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양적완화 주장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겨냥,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양반”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더민주 이용섭 총선기획단장은 김 대표의 경제민주화를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한 강 위원장에게 “(과거 우리 당에서 공천 못 받아) 가슴속에 한이 많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경제 형편이 어렵다는 지금 국민들은 전국의 유세장에서 확성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여야 간 경제를 이슈로 한 논쟁이 인신공격으로 흐른다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견의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선거 국면에서 상대 당이나 후보의 정책과 노선에 대해 건설적인 지적은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팩트에 기반한, 대안 제시형 비판이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강 위원장과 김 대표가 벌이는 경제 논쟁은 얼마간 실망스럽다. 각자의 지론인 한국적 양적완화론(강 위원장)이나 경제민주화론(김 대표)의 적실성을 설명하기보다는 상대 주장을 깎아내리며 말꼬리 잡기에 급급한 형국이라는 점에서다. 여야 총선 지도부가 이러니 선거 캠프에서 툭하면 설화가 불거지는 게 아닌가. 주진형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이 강 위원장을 향해 ‘집에 앉은 노인’, ‘완전 허수아비’라는 등 막말을 쏟아 냈다가 당 차원에서 대신 사과한 사실이 대표적 사례다. 물론 여야가 선거전 주도권을 장악하거나 불리한 판세를 일거에 뒤엎기 위해 네거티브 메시지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함으로써 대의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공적인 이슈를 놓고 일방적 매도가 아니라 합리적 소통과 대화로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이 ‘숙의 민주주의’다. 대의민주주의의 가장 차원 높은 이 단계에 도달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막말과 허위 사실을 담은 인신공격이다. 이로 인해 정치적 경쟁자 간 의견의 평행선이 감정의 평행선으로 치닫는다면 공동체 구성원 간 갈등이나 정치적 냉소주의를 부추기는 꼴이다. 19대 총선 때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온갖 엽기적 막말로 주목을 끌려다 자신은 물론 소속 당의 득표에도 악영향을 끼친 전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지금 여야가 상호 비방전을 자제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가 결국 자신을 해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음을 유념할 때다. 특히 저질적인 막말로 유권자의 수준을 얕잡아 봐서는 안 될 것이다. 개별 후보들은 상대 후보를 비방할 시간이 있으면 자신의 강점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포지티브 캠페인에 주력해야 한다. 여야 각 당도 가급적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책 콘텐츠와 국가와 지역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내놓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 [사설] ‘한국판’ 양적완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새누리당의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공약으로 내건 ‘한국판 통화완화 정책(QE)’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국가 경제의 근간인 금융·통화 정책을 건드린 핵심 논쟁이라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진흙탕 속에서 멱살잡이 식으로 펼쳐졌던 기존의 여야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과 비교해 한층 격이 높아진 정책 대결이란 의미도 없지 않다. 강 위원장이 그동안 밝힌 한국판 통화완화의 논리는 이렇다. 지금까지 통화 당국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췄지만 돈이 잘 돌지 않아 투자가 필요한 곳에 제대로 돈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우리 경제는 연간 3% 이상의 잠재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적완화 같은 더 과감한 재정·금융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통화완화의 구체적 방법으로 한국은행이 산업은행의 채권을 인수해 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증권을 직접 인수해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기간을 20년 장기분할 상환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이 양적완화 공약을 제시한 것은 침체 국면에 빠져 일본식 장기 불황의 조짐마저 보이는 우리의 경제 상황을 비상사태로 인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국채나 정부 보증채가 아닌 증권을 한은이 직접 인수하는 것의 적법성 문제는 일단 접어 두더라도 기준금리가 1.5%인 현시점에 금리가 제로 수준인 선진국들처럼 양적완화의 카드를 꺼내는 것은 선후가 뒤바뀐 것이다. 법적 테두리에서 실행할 방법들을 버려 두고 굳이 양적완화라는 초법적 방법을 동원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인 발권력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면서 한국은행의 독립성 훼손 문제도 불거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한국은 양적완화를 시행하는 선진국과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은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설사 한은이 정치권 압박으로 양적완화를 수용했을 경우 통화가치 안정과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한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상황이 다르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당한 구조 개혁을 이미 했기 때문이다. 시장 원리에 따라 돈이 필요한 기업으로 흘러갔고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면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일본의 경우 양적완화 정책이 한계를 드러낸 것은 이른바 좀비기업들의 연명을 돕는 부작용을 차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를 이유로 한계기업 정리 작업을 미루고 있는 우리 경제는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경제가 직면한 최대의 문제는 구조적인 경쟁력의 문제이지 유동성의 문제는 아니다. 여당의 양적완화 공약은 그 한계와 부작용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급조된 느낌이 있다. 기업과 가계의 부실을 해결하려고 발권력을 동원하는 문제는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원칙이 훼손된 경제 정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허물고 정책의 비효율이란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양적완화 정책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4·13 격전지를 가다] 이준석 vs 안철수 박빙…더민주 황창화가 ‘캐스팅보트’

    [4·13 격전지를 가다] 이준석 vs 안철수 박빙…더민주 황창화가 ‘캐스팅보트’

    31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역사거리 한쪽에 파란색 물결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노원갑·을·병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파란색 점퍼를 입고 합동출정식을 위해 운집하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빨간색 유세 차량 한 대가 사거리 한복판으로 진입했다.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였다. 이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멋진 상계동을 만들겠다”고 소리쳤다. 더민주 측 선거운동원들은 “뭐야”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3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거리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렇게 여야는 4·13총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격전지인 노원의 중심에서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2주간의 혈전을 예고했다. 노원병 역시 ‘일여다야’ 구도 속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 마들역 출근 인사로 선거 운동 첫발을 뗐다. 주민들은 대부분 이 후보를 친근하게 대했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50분부터 유세차를 타고 지역구 곳곳을 훑었다. 길 가던 주민들은 마치 ‘연예인’을 발견한 듯 이 후보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스마트폰을 꺼내 모습을 담았다. 이 후보도 유세차에서 내려 주민들과 함께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으며 화답했다. ●이, 참신 내세우며 “멋진 상계 만들 것” 상계동 주민인 정윤숙(58·여)씨는 “아이고, 우리 아들 같아 아들”이라며 이 후보를 반겼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묻자 “똑똑하잖아”라는 답이 돌아왔다. 강미자(45·여)씨는 “상계동에는 젊은 사람이 많은데 이 후보가 젊어서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여기선 무조건 직접 뛰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강다영(25·여)씨는 “TV에서 많이 봤다”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 후보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마들역에서 만난 강경용(69)씨는 “참신함만 가지고는 정치를 잘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정치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安 겨냥 “야권 분열자 정리를” 더민주 황창화 후보는 이날 새벽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황 후보는 노원 갑·을·병 후보 합동출정식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저는 모든 게 반대”라며 “이번 총선에서 오만무도한 야권 분열을 획책하는 그분을 정리하자”며 안 후보를 겨냥했다. 상계역에서 만난 이양우(60·여)씨는 “안철수, 이준석 요란하기만 하지 내가 보기엔 황 후보가 가장 일을 잘할 것 같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안, 인지도 높아 대권도전 기대감 국민의당 공동대표라는 묵직한 직함 탓에 최근 지역구를 자주 찾지 못한 안 후보도 선거운동 첫날만큼은 수락산역에서 주민들과 대면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곧바로 수도권 11개 지역 지원 유세길에 올랐다. 안 후보는 “지역구 주민들도 지금 제 상황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은 대체로 안 후보의 대권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상계역에서 만난 이재영(45)씨는 “우리 동네에서 대통령 한번 나오면 참 좋겠다”며 안 후보를 지지했다. 두 딸의 엄마인 김정숙(38)씨는 “안 후보는 비리도 없고 다른 정치인에 비해 깨끗한 것 같다”며 표심을 공개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중앙 정치의 한복판에 서 있다 보니 지역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도 상당했다. 노원역에서 만난 곽준형(35)씨는 “국민의당에서 누가(김영환 선대위원장) ‘안철수는 노원을 버려야 한다’고 해서 어이가 없었다”며 “노원이 무슨 전라도나 경상도인 줄 아느냐. 지역에 얼굴을 비치지 않으면 찍어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당고개역에서 만난 김혜란(49·여)씨도 “안 후보가 대권에 도전하는 데 노원이 희생양이 되는 것 같다”고 성토했다. 이 밖에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주희준 후보와 한의사 출신인 대한민국당 나기환 후보, 전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위원장 출신인 민중연합당 정태흥 후보도 출마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또 도진 막말·인신공격

    또 도진 막말·인신공격

    여야가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막말 경계령’을 내리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선거 때마다 각종 막말로 표를 갉아먹은 전례에 따른 것이다. 2004년 총선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인 게 대표적 예다. 탄핵 역풍으로 참패가 예상됐던 한나라당은 보수 노인층의 결집으로 121석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더민주 “표 떨어질라” 대리 사과 더불어민주당은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의 격한 언행으로 몸살을 앓았다. 주 부실장은 지난 30일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의 ‘양적완화’ 공약을 언급하면서 강 위원장을 ‘얼굴마담’, ‘허수아비’라고 지칭하고 “노년에 조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주 부실장은 새누리당 이한구·최경환 의원에 대해 각각 ‘극혐’(극도로 혐오함), ‘무능’이란 단어를 써가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국민경제상황실 구성원들은 긴급히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은 31일 “인신공격 의도는 없었다. 격하게 표현된 부분은 신중토록 하겠다”며 ‘대리 사과’를 했지만 주 부실장은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사과를 거부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직접 나서 경계령을 내렸다. 김 대표는 지난 29일 당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과거 선거 때마다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비난을 살 만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선거에 큰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 공천갈등 과정에서 윤상현(전 새누리당) 무소속 의원이 김 대표에 대해 내뱉은 ‘취중 욕설’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런 경고에도 ‘진박’(진짜 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정종섭(대구 동갑) 새누리당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해 칭송하기도 했다. ●새누리 후보 “예수 박근혜” 눈살 국민의당 임내현 의원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늙은 하이에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근식 더민주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 지난 30일 선대위 회의에서 “무례하게 지껄이는”, “모욕적 작태” 같은 말을 쏟아내며 임 의원에게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해 양당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선거전에서 막말 퍼레이드가 계속되면 정치 불신으로 이어져 투표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무성 “지금부터 312시간... 대한민국 미래 결정”

     새누리당은 31일 0시 서울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4·13 총선 공식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후보와 함께 복합쇼핑몰에 모여 선거운동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전날 오후 대구시당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귀경한 김 대표와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 등 당직자들은 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점퍼 차림으로 유세를 벌였다.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대표는 “지금부터 312시간, 13일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면서 “이번 선거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핵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정당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밖에 없다고 자신한다”면서 “안정 과반수 의석을 반드시 달성해서 국민을 북한의 핵위협, 안보위기로부터 구해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서 서민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첫 유세지로 이곳을 택한 데 대해 김 대표는 “수도의 한 중심이기 때문”이라면서 “늦은 밤 시간에도 잠을 주무시지 않고 생업의 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국민을 위로하고 그분들을 위해서 정치를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원진 “朴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 준비”…PK 선거 ‘발칵’

    친박계 핵심인 조원진(대구 달서병)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남부권 신공항을 언급해 부산·경남(PK) 지역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29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K2 공군기지 이전을 하고 남부권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일보는 “부산 정치권에서는 대구·경북이 주장해 온 경남 밀양으로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기 위한 여권 핵심부의 사전 작업 차원에서 조 의원의 발언이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면서 “더구나 조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는 등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데다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요직을 맡고 있어 발언의 무게감을 더해준다”고 보도했다. 조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30일 “신공항은 용역 결과에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제 발언을 잘못 쓰면 안 된다”고 해명했다. 다만 “박 대통령의 선물 보따리에 신공항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결국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의 발언으로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PK 지역 정가는 발칵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만약 조 의원의 발언이 대구에 유리한 신공항 입지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대단히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혼란과 분란을 야기하는 행위로 부산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산시당 선대위원장인 친박 유기준(부산 서·동) 의원은 “조 의원이 입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다”면서도 “신공항에 대해 지역간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며 논란을 진화시켰다. 박재호(남을) 더민주 후보는 “부산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주눅이 들어서 신공항에 대해 한 마디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야당이 이번 선거에서 몇 명이라도 당선되면 우리는 신공항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부산 출마자들은 앞서 지난 29일 가덕신공항 유치를 총선 공약으로 내건 상태다. 문재인 전 대표도 이날중 조원진 의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는 등, 조 의원의 “대통령 대구 선물보따리” 발언이 PK 총선의 중대 변수로 부상하는 모양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간 김무성 “총선 이겨 朴정부 성공 뒷받침”

    대구 간 김무성 “총선 이겨 朴정부 성공 뒷받침”

    이재만 지지자들 폭언·욕설 ‘일촉즉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대구행’을 택했다.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가 끝난 뒤 곧바로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도 자리했다. 양 계파의 수장 격인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갈등이 봉합됐음을 애써 알렸다. 김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대구시민의 큰 사랑에 제대로 보답해야 하는데 걱정과 실망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금 당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민생과 경제를 위해 하나가 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잘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권 선대위원장인 최 의원도 “조금 전 김 대표가 말했듯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우리의 단합”이라며 “공천 과정에서 일어났던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대표의 ‘무공천’ 결정으로 공천을 받고도 출마하지 못한 대구 동을의 이재만 후보 지지자들이 ‘대표직에서 물러나라’,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며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무소속 출마 후보들의 당선 뒤 복당 문제와 관련, “당헌·당규에 탈당 뒤 입당 절차는 시·도당에서 하게 돼 있다”고 말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한 유승민 무소속 의원의 주장과는 차이를 드러냈다. 대구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탈당파에 대통령 사진 떼라는 친박의 갑질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유승민 탈당 파동에 이어 대통령 ‘존영’(尊影) 반납 소동까지 일어나 시끄럽다. 그제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대구 동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권은희(대구 북갑), 류성걸(대구 동갑) 의원 등 4명에게 대통령 존영을 반납하라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어났다. 존영은 사진이나 화상을 높여 부르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들어간 액자를 반납하라는 의미다.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명의로 보낸 공문에는 “2013년 6월 새누리당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에 배부해 드린 ‘대통령 존영’을 29일까지 반납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구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유 의원 등이 사무실에 대통령 사진을 계속 걸어 두는 것에 대해 “대통령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문을 받은 의원들은 “황당하고 옹졸한 처사”라고 반발했고, 청와대 측은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파동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반응일 것이다. 최근 유승민 탈당 파동에 이어 이번 소동까지 지켜보는 국민들은 착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대통령의 눈 밖에 난 인물들을 낙천시키고 탈당까지 몰아간 것도 부족해 박 대통령의 친분을 앞세워 반사이익을 보려는 속셈에 그저 혀를 찰 뿐이다. 탈당 의원들이 잘못을 했다면 유권자에게 당을 내친 그들의 행태를 지적하고 정정당당하게 표로 심판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 정도다. 탈당 인사들이 대통령·새누리당과 결별한 무소속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전략 자체가 정정당당한 대결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다. 유승민 탈당 파동에 이어 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까지 일어난 근본적인 이유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등 친박 측의 독선에 있다. ‘당 정체성’ 문제로 공천을 줄 수 없다면 당당하게 이유를 제시하고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이다. 대통령 사진 반납 소동은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까지 겪은 집권당의 부끄러운 민낯에 다시 먹칠을 하는 꼴이다. 새누리당은 ‘친박’의 전유물이 아니다. 집권당으로서 통합과 포용의 자세를 보여 주지 않는 한 유권자들의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 “계파 갈등 언행 자제를” 집안 단속 나선 김무성

    내홍 계속 땐 보수층 이탈 우려 “대통령 사진, 문제 삼지 않겠다” ‘강봉균식’ 경제정책 공약 발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계파 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처음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은 우리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전달되고 널리 알려지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4·13총선 ‘공천 파동’에 이어 전날 대구시당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원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존영’(게시용 사진) 반납을 요구하는 등 계파 간 신경전이 끊이지 않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통령 존영 논란에 대해 “정당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지만 당 차원에서는 더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 내홍이 거듭될 경우 지지 기반인 보수층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정책 브레인’으로 통했던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당의 7대 경제 공약 중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성장 탈출’을 위한 1, 2호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식’ 경제 민주화 공약에 맞서 ‘강봉균식’ 경제 활성화 공약으로 정책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강 위원장은 “(야당이 주장하듯) 대기업에 족쇄를 채운다고 저절로 중소기업이 좋아지는 시대가 아니다. 적자 기업이 어떻게 청년을 채용하겠나”라면서 “국책은행의 자본을 확충해 기업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기업의 투자를 신성장 분야로 유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강 위원장은 또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도는 저성장을 탈피하기 위해 “해외 교포 인력에 대한 이중국적제도를 확대하고 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노동 인력 확보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가계의 ‘돈 막힘’ 현상을 풀어 주기 위해 중앙은행이 보다 과감하게 금융정책을 추진하는 ‘한국판 통화 완화’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부터 릴레이식으로 세부 공약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총선 D-15] 더민주 ‘국회 세종시 이전’ 논란 일자 하루 만에 空約

    새누리도 오늘 ‘세종시 국회 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냈다가 논란이 일자 사실상 백지화했다. 실현 불가능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자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지시로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추진’으로 내용을 하루 만에 바꿨다. 이용섭 더민주 총선공약단장은 28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건설된 세종시가 당초 취지와 달리 제 기능을 못 하는 실정”이라며 “국회 대정부 견제 기능 강화와 행정부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터놓고 얘기하면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장기적으로 1단계로 올해 세종시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20대 국회 중에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 게 사실”이라며 “마지막에 김 대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이전 문제는 장기적으로 더 심도 있게 검토하자고 정리했다”고 말했다. 당초 더민주는 당 홈페이지에 올린 총선공약집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을 내걸었다. 이 같은 내용은 이 단장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정되지 않은 채 28일 현재도 당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헌법재판소 결정 등으로 국회를 이전하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다는 점에서 당 지도부와의 충분한 상의도 없이 공약을 만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는 청와대 제2부속실 설치와 함께 2012년 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재탕 공약’이기도 하다. 또 현역 이해찬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며 지역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무리한 공약을 내놓아 논란만 일으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대표도 이날 대전·충남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현재 상황에서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것은 지난 헌재 결정 등을 고려할 때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헌법도 개정할 계기가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정치 상황의 여러 변화가 있을 것이어서 장기적으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국회 이전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수도가 이전한다면 모를까 국회 이전은 현실성 없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우리도 충청권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인제 최고위원이 29일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관련 공약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 3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강봉균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 3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총선 D-15] 김무성 “운동권 정당 더민주에 나라 못 맡겨”

    [총선 D-15] 김무성 “운동권 정당 더민주에 나라 못 맡겨”

    ‘화합’ 방점 친박·비박 고루 포진 “갈등·분열 없다” 총선 승리 매진 새누리당은 28일 당을 20대 총선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김무성 대표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전국 12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에는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대구·경북권) 의원과 김태호(부산·경남권), 김을동·안대희(서울권) 최고위원, 이정현(호남·제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황우여(인천권)·정병국(경기권)·정우택(충북권)·김기선(강원권)·이주영(경남권) 의원 등이 내정됐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이상일 의원과 안형환 전 의원이 임명됐다. 전체적으로 친박계와 비박계가 고루 포진된 ‘계파 화합형 선대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당은 국회의원 회관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운동권 정당’으로 규정하고 “이런 안보 포기 세력, 국민을 속이고 달콤한 공약으로 나라 살림을 거덜 내는 정당에 우리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면서 “과거에 얽매인 세력, 국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세력을 응징하고 밝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에 더는 갈등과 분열은 없다”면서 “이제 공천은 끝이 났다.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유승민·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의원 11명의 무소속 출마와 지역구 3곳에 대한 무공천 방침으로 인한 공천 후유증을 조속히 극복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총선 D-15] 정호준 ‘단일화 폭탄’에 재야 원로들 가세… 야권연대 물꼬 트나

    [총선 D-15] 정호준 ‘단일화 폭탄’에 재야 원로들 가세… 야권연대 물꼬 트나

    “김종인, 무례한 늙은 하이에나” 국민의당 지도부 원색적 비난 野후보 2명이상 출마 총 177곳 정호준 “국민의 명령 따르는 것” 다시민주주의포럼 “연대 성사를” 4·13총선을 16일 남겨놓은 28일, 야권 후보 단일화 논란으로 정치권이 요동쳤다. 다음달 4일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나면 단일화 효과는 확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함에도 그동안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완강한 반대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참에 국민의당 현역 의원 가운데 후보 등록(24~25일) 이후 처음으로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한완상 전 부총리 등 진보 진영의 원로들이 “총선 승리의 시대적 소명을 외면해 온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들을 낙선시키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전면 압박에 나서면서 꽉 막혀 있던 야권 연대의 흐름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야권 연대를 온몸으로 거부했다. 임내현 선대위 상황본부장은 김 대표를 겨냥해 “국보위 전력으로 광주에 깊은 상처를 주고 햇볕정책 훼손 발언으로 야당 정통성마저 부인한 사람이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정글서 못된 짓만 하다가 요직을 물러온 늙은 하이에나처럼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당 안팎에서 수도권 단일화에 대한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 대표가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면 ‘제2차 당 내분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정 의원이 서울신문 기자에게 단일화 입장을 밝힌 시점은 안 대표가 아침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은)누구에게 표를 보태 주려고 혹은 누구를 떨어뜨리려고 출마한 분들이 아니다”라며 연대 불가 입장을 거듭 천명한 이후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것은 아니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단일화를 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는 것”이라며 “(야권 후보 난립으로)103곳 정도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누군가 용기 있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253개 선거구 중 야권 후보가 2명 이상 나선 곳은 총 177곳(69.9%)이다. 이 중 수도권이 104곳(서울 42곳)에 이른다. 특히 19대 총선에서 3% 포인트 이내에서 승부가 갈린 19곳 중 17곳이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진다. 제2의 정호준이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한 전 부총리 등이 주축이 된 다시민주주의포럼 측은 이날 “더민주와 김종인 대표는 수도권에서 양당 간에 진행돼 온 연대 논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며 “4월 4일 전까지 후보자 간 단일화도 이뤄지지 못한다면 남은 방법은 야권 단일화를 소극적이고 정략적 태도로 거부해 온 당과 후보를 낙선시키도록 국민에게 촉구하는 길뿐”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 3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 3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총선 D-15] 김종인 “10% 기득권층 독점 상태 해소해야”

    [총선 D-15] 김종인 “10% 기득권층 독점 상태 해소해야”

    권역별 선대위 부위원장 임명 ‘문제는 경제다’ 슬로건도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비상대책위 체제를 선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 자리에서 “10%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독점적 상태를 해소해 90%를 살려내는 기회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는 이날 김 대표를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선대위 부위원장들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서울은 진영·전병헌 의원이, 경기는 김진표 전 의원이 맡는다. 광주는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전남은 조일근 전 남도일보 편집국장이, 전북은 송현섭 당 실버위원장이 각각 권역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공천배제자나 경선 탈락자를 선대위에 포함시킨 것은 당내 통합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민주는 선대위 명칭을 ‘더불어경제선대위’로 정하고 국민경제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경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민경제상황실장에는 비례대표 4번을 받은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을 임명하고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주진형 정책공약단 부단장이 부실장으로 최 전 부총장을 돕도록 했다. 더민주는 총선 메인 슬로건도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로 정했다.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후보가 유행시킨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를 차용한 것이다. 이 밖에 ‘투표가 경제다’, ‘4월 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 등도 현수막 문구로 활용된다. 더민주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31일 첫 유세도 재래시장에서 열기로 해 서민경제 문제를 부각할 계획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토]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강봉균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 3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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