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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캠프 합류’ 김상곤 “주권자 시대적 요구 정치권이 실천해야”

    ‘文캠프 합류’ 김상곤 “주권자 시대적 요구 정치권이 실천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한 김상곤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대선후보 선출 시까지는 차분히 정책을 준비하고 싶었던 개인의 바람을 접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문재인 후보의 요청을 받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고, 교육부문을 총괄하는 역할도 주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힘겹고 매서운 계절의 끝에 봄이 오는 자락이 느껴진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시절도 이와 같은 상황”이라며 “이제는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이며 희망을 밝혀온 주권자들의 시대적 요구를 정치권이 엄숙히 실천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 부패집단은 지금까지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 저들 스스로 주권자들의 열망을 좌절시키려는 거짓과 선동을 멈추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철없는 환상”이라며 “힘든 일상 속에서도 주권자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잃지 말고 행동할 때만 촛불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표의 당 대표 시절 당 혁신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8·27 전당대회 때 당권에 도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 말아야”

    문재인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 말아야”

    보수당 안보관 공세에 정면대응 육아휴직제 개선 등 女공약 발표 “페미니스트 대통령 되겠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안보 문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안보 적폐”라고 비판했다. ●전직 대사 등 24명 외교자문단으로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 출범식에서 이렇게 말하고 “만에 하나 김정남 사망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보위기가 대선 정국의 주요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문제 삼아 일제히 공세를 펴자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계획에 대해선 “최종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겨 주면 외교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복안을 갖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외교자문단을 발족한 것도 문 전 대표에게 씌워진 ‘안보 불안’ 이미지를 벗고 외교적으로 ‘준비된 후보’란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행보로 보인다. 외교자문단에는 주제네바대사를 지낸 정의용 전 의원(단장), 주독일대사를 지낸 황원탁 전 외교안보수석, 주일대사를 지낸 라종일 전 국가안보보좌관, 이태식 전 주미대사, 이수혁 전 주독일대사 등 전직 대사 24명이 합류했다. 문 전 대표는 전직 군 장성을 모아 안보자문단도 구성할 예정이다.●여성 정책 총괄에 이미경 前의원 영입 문 전 대표는 이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성 평등 정책 구상도 발표했다.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중구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그는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40%까지 확대,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구상 등 보육 해법을 여성 공약의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블라인드 채용제를 도입하고 여성 고용 촉진 우수기업에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줘 여성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근로자가 대다수인 비정규직의 급여를 정규직의 70~80% 수준으로 올리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회보험료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여성 정책 총괄 격으로 5선의 이미경 전 의원을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한편 그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낙태죄 폐지와 동성혼 합법화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모여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 가진 않았고 우리 사회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이 높아지면 언젠가는 사회적 공론을 모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원론적인 언급을 내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굳히기 vs 安·李 뒤집기… 첫 날 선거인단 30만명 넘어

    文 굳히기 vs 安·李 뒤집기… 첫 날 선거인단 30만명 넘어

    19대 대선 본선행 티켓을 쥐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은 15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개시되자 일제히 경선 캠페인 총력전에 돌입했다.●“140만 넘으면 중도·보수도 참여한 것” 지지율 상위권 예비주자들이 민주당에 포진한 만큼 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사실상 본선 무대나 다름없어 선거인단 모집 경쟁이 여느 선거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과 달리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의 한 표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당내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안 지사나 이 지사가 일반 국민 지지자를 선거인단으로 충분히 확보한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최근 호남의 밑바닥 표심이 요동치고 있어 순회 경선의 첫 무대인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 박빙 대결을 벌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도 이런 이유로 선거인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 혁명군’이 주축이 돼 온라인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오프라인 세몰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문 전 대표는 ‘역선택 방지’와 경선 흥행에 초점을 두고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내가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전(서갑)에서 5선을 한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충청권 민심 얻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MBN 조사 결과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 가운데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사람이 60.9%로, 진보 성향 유권자보다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인단 홈피·전화 참여 몰려 마비 민주당은 선거인단이 130만~140만명을 넘어서면 전통적 야권 지지층이 아닌 중도·보수 유권자까지 대거 참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2년 대선 경선 때는 108만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이 중 57%가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 150만~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인단 등록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와 전화접수 창구는 신청이 폭주해 마비됐고, 첫날 신청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脫친문·호남’ 야전사령부 지휘… 섀도캐비닛급 인재풀

    [대선 캠프 대해부] ‘脫친문·호남’ 야전사령부 지휘… 섀도캐비닛급 인재풀

    대세론의 주역답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풀은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을 방불케 할 만큼 양·질 모든 면에서 두텁다. 야전사령부 격인 선거대책본부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탈(脫)친문(친문재인)’ 그리고 호남이다.캠프 사령탑인 총괄선대본부장은 4선 송영길 의원이 맡고<서울신문 2월 3일자 보도>, 전략·조직·홍보·정책·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5개 본부 체제가 뒷받침을 한다. 인천시장과 4선의원의 풍부한 선거경험이 돋보이는 송 의원은 친문과 비문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개혁 성향으로 꼽힌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해 8·27 전당대회 당시 호남 밑바닥 조직을 일구는 데 공을 들였던 그는 연말까지 대선 출마를 고심했지만 결국 문 전 대표를 돕기로 했다. 송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캠프 합류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도 폐쇄성을 돌파하고 통합적 리더십을 구축하는 역할을 제게 요구한 게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캠프에는 ‘비선’이나 (2012년 대선 당시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인) ‘3철’(이호철·전해철·양정철), 이런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 지도부와 비문, 비주류 의원들과도 소통이 잘돼, 만약 문 전 대표가 승리한다면 다른 후보 캠프 분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본부장은 기획통이자 동교동에 뿌리를 둔 3선 경력 전병헌 전 의원, 조직본부장에는 문 전 대표의 주요 조언자인 3선을 한 노영민 전 의원, 홍보본부장에는 브랜드 전문가인 초선 손혜원 의원, 정책본부장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출신의 경제통 홍종학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만든 주인공으로 지난해 초 문 전 대표가 영입했다. 문 전 대표의 아내 김정숙 여사와는 숙명여고 동창으로 40년지기다. 최재성 전 의원과 함께 ‘신(新)친문’으로 꼽혔던 전략통 진성준 전 의원은 전략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내 상근자 가운데 인적 비중이 가장 큰 SNS 본부장에는 재선 경력의 정청래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최종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SNS대응팀은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캠프에서 일했던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맡았다. SNS팀에는 방송작가 출신을 비롯한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과 더불어 캠프의 또 다른 축은 메시지와 일정, 정무를 총괄하는 비서실장을 맡은 임종석 전 의원이다. 전남 장흥 출신 임 전 의원은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86그룹’의 아이콘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원순의 사람’을 영입하려고 문 전 대표는 공을 들였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임 전 의원의 내각 중용을 건의하는 등 업무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임 전 의원은 ‘비선 논란’이 끊이지 않던 문 전 대표의 복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거취에 대한 전권을 부여받았지만 비서실부실장을 맡겨 ‘양지’로 끌어내는 방법을 택했다. 문 전 대표의 19대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윤건영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도 캠프에 남았다. 비서실은 문 전 대표를 대신해 주요 영입인사를 물색, 접촉하고 설득하는 역할도 맡는다. 당초 ‘노무현의 필사’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합류를 염두에 두고 메시지본부를 둘 계획이었지만 윤 전 대변인이 안희정캠프로 떠나면서 메시지팀은 비서실장 산하로 남겨뒀다. 2012년 대선과 2015년 2·8 전당대회 그리고 당대표 시절 메시지를 담당했고 시인이기도 한 신동호 전 대표실 부실장이 총괄한다. 신 전 부실장은 캠프의 양대 축인 송 의원과 임 전 의원, 둘 모두와 뗄 수 없는 인연이기도 하다. 공보는 참여정부 공보담당비서관과 봉하마을 사무국장 등 오랜 세월 문 전 대표와 인연을 맺은 초선 김경수 의원과 함께 MBC 앵커 출신인 재선 박광온 의원이 합류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문 전 대표의 방송토론 준비를 도운 인연으로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미디어특보를 거쳐 공동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언론과의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문 전 대표의 ‘미디어 프렌들리’ 이미지 구축을 위해 임 전 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캠프의 방향을 조언하는 원로그룹인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김상곤 전 당 혁신위원장, 4선 김진표 의원, 5선 경력의 이미경 전 의원 등이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감사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김대중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호남 원로의 상징성은 물론 문재인 캠프의 색깔을 우려하는 중도·보수성향 중장년층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인선으로 평가된다. 경기교육감 시절 ‘무상급식’을 성공시켰던 김 전 혁신위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2015년 말 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4·13 총선 승리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교육부총리를 지낸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이 전 의원은 5선 출신으로 여성계를 대표한다. 앞으로 3명 안팎이 추가돼 ‘7인 선대위원장 체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선대위원장은 통합의 상징으로 모시는 것”이라며 “실무는 각 본부장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가 취약한 호남·강원 현역들도 합류를 앞뒀다. 호남 유일의 3선인 손학규계 이춘석(익산갑) 의원과 재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강원 유일의 민주당 의원인 송기헌(원주) 의원도 돕기로 했다. 원외 친문 인사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공’을 살려 움직이고 있다. 지역 기초의원 영입 등 공조직은 한병도 전 의원, 지지모임 등 사조직은 백원우 전 의원이 맡는다. 최재성, 김현 전 의원도 인터넷방송 ‘민주종편TV’로 힘을 보탠다. 본부장급뿐만 아니라 국회 보좌관 중심으로 충원된 실무진에도 새 얼굴이 대거 결합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2012년 대선에 뛰었던 실무진은 20~30% 정도고 나머지는 새로 결합한 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2seoul.co.kr
  •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공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공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심 총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안보 관련 자문 인사로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에 거액의 비용이 소비됐다”며 “합의가 안됐고 실질 손해 규모도 매우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 판사는 또한 대학 총장이라는 지위를 가진 심 총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어 “다만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 성신학원의 무책임이 보이고 심 총장 재임시 학교 역량이 상승했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소송 비용을 교비회계로 지출하는 것을 처벌하는 사립학교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학교 공금 수억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 총장 측은 이 돈이 총장 업무를 위해 쓴 비용이며, 지출에 학내 절차, 법무법인 자문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해 왔다. 남편인 전 전 사령관이 문 전 대표 측에 영입된 것과 달리 심 총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보수 인사로 알려져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문재인 인재 영입 1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형을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재범의 우려 있다는 점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학교 공금 3억 7800여만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심 총장의 남편은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와 전국교수노동조합은 지난 6일 ‘전 전 사령관의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비리 의혹’ 등을 비롯하여 캠프 차원의 각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심 총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보수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시제도 근본 검토 거론한 文

    행시제도 근본 검토 거론한 文

    “간부로 출발 좋은지 모르겠다”… 경찰대도 언급 전인범 “사드 합의 존중… 中 압력에 굴복 안 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일 행정고시 제도와 관련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량진의 고시학원을 방문해 “같은 선에서 같이 공무원으로 시작해 점점 승진해서 장관까지 가면 좋은데 어떤 공무원은 9급, 어떤 공무원은 하위직 경험 없이 바로 간부로 시작하는 현행 제도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경찰도 어떤 분은 순경에서 시작하는데 어떤 분은 경찰대학을 졸업해 바로 간부가 된다”며 경찰 인사 제도의 불합리성도 언급했다. 전문성과 능력을 갖췄더라도 행정고시(5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하거나 경찰대를 나오지 않으면 고위 공직에 진출하기 어려운 현행 제도의 존치 여부를 재검토하거나 수정·보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 측은 “고위 공직으로 진출하는 방법을 다양화해 전문성 있는 사람이 공직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법고시 부활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문 전 대표는 사법고시를 존치해야 한다는 한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의견에 “로스쿨을 만들었던 참여정부 사람으로서 이제 와 다시 국가 정책을 뒤집어 또 사법시험으로 되돌아 가자고 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라고 답했다. 문 전 대표는 친문재인 인사를 제외한 다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캠프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의원은 “기존에 함께해 온 사람 외에 새로운 사람들로 공동선대위를 구성했으면 한다는 문 전 대표의 주문이 있었다”며 “예비 후보 등록은 빨리하자는 분위기지만 캠프 발족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이라고 했다. 한편 문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이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다, 기존 (한·미) 합의는 존중한다는 두 가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삼고초려 통했다…‘핏대’ 전윤철 영입

    文 삼고초려 통했다…‘핏대’ 전윤철 영입

    DJ 때 장관·비서실장 거쳐 호남 표심에 상징성 클 듯전윤철(78) 전 감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전 전 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그는 공직 시절 소신을 굽히는 법이 없어 ‘전핏대’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전 전 원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참여정부에서 감사원장(2007~2008년)을 할 때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을 했다. 그때부터 대소사를 논의했고, 생활했던 인연도 있는데 오래전부터 부탁이 있어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문 전)대표께서 여러 차례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캠프가 공식 발족하는 시점에 합류하며, 다른 몇 분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 원장의 영입은 국민의정부 계승과 호남으로의 확장성은 물론 지난 총선 당시 전 전 원장이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전 전 원장은 “지난해 이맘때 간곡한 부탁이 있었고, 공천 심사는 당적을 갖지 않고 했던 일”이라면서 “특정 당의 국회의원(후보자) 심사라기보다는 국회에 어떤 분들이 들어오면 좋겠냐는 차원에서 도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캠프와 선대위 구성을 두고 보시면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이야기를 들은 분은 아주 소수이고 새로운 면면으로 구성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고했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역클러스트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전개해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업, 공공기관의 직원 가족들까지 내려와야 하는데 인프라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 교육, 보육, 의료, 교통 등 공공서비스를 확충해 수도권 못지않은 정주 도시로 만드는 게 과제”라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윤철 前 감사원장, 文 캠프에 합류…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

    전윤철 前 감사원장, 文 캠프에 합류…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

    전윤철(78) 전 감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문 전 대표 캠프에 전격 합류한다. 이는 설 연휴 이후 성사된 첫 영입 사례로,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 공략과 확장성, 통합 등을 내세운 광폭 영입 행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측은 전 전 원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상태로, 전 전 원장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의 전 전 원장은 국민의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4·13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복수의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 전 감사원장이 문 전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하기로 했다”며 “경제를 포함한 국정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 더해 텃밭인 호남 회복과 안정감, 경륜 이라는 측면에서도 문 전 대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 원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정권교체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고 그 절박함이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원을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전 전 원장의 감사원장 시절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지난 인연이 있다. 전 전 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여정부 때 감사원장을 지냈을 당시 문 전 대표가 청와대에 있으면서 대소국사를 함께 논의한 인연”이라며 “도와달라는 얘기가 있었고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데 대해서는 “어느 특정한 당의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정부 일을 오래 하면서 당을 떠나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어떤 사람을 뽑으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역할을 한 것”이라며 “국민의당 당적을 갖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사회 변혁 있어야 새 도약” 관료의 마지막 훈수

    “정치·사회 변혁 있어야 새 도약” 관료의 마지막 훈수

    암 투병 중에도 경제 원로로 조언 김대중 정부 ‘정책 브레인’ 역할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외환위기 시절 한국 경제의 컨트롤타워를 맡았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74세. 강 전 장관은 최근까지도 경제 원로로서 언론 등을 통해 내수·수출 동반 둔화, 저성장 고착화 등의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갈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30일 ‘코리안 미러클 4: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어’ 발간 보고회에서는 “요즘 나라 사정, 특히 정치가 극도로 불안정하고 어수선하지만 정치·사회적 변혁이 있어야만 새로운 도약과 구조개혁이 이뤄지는 것이다. 쉽게 오지 않는 이번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노()관료의 마지막 훈수가 됐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그는 서울대 상대에 늦깎이로 입학한 뒤 1969년 행정고시(6회)에 합격했다. 노동부 차관과 경제기획원 차관 등을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정책 브레인’을 두루 역임하며 외환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 재경부 장관을 지내며 재벌 개혁과 부실기업·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이끌었다. 2002년 8월 재·보궐선거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해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의 경제공약 수립을 주도했다. 18대 국회의원까지 내리 3선을 했으며 지난해 4·13 총선 때는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대한석유협회장을 맡아 왔다. 최근 췌장암으로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1일 오전부터 학계와 재계, 전현직 관료, 정치권 인사, 시민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을 대신 보내 조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도 조화를 보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 원로로서 후배들이 깊이 존경하는 분이자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하신 바가 매우 큰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족으로 부인 서혜원(71)씨와 아들 문선(43)씨, 딸 보영(42)씨가 있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가족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새누리 “거목을 잃게돼서 안타깝다”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새누리 “거목을 잃게돼서 안타깝다”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의 별세 소식에 새누리당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전 장관 같은 경제의 거목을 잃게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강 전 장관에 대해 “오랫동안 경제부처에 계셨고 IMF를 선두에서 극복하신 분”이라며 “개인적으로 공직 선배이자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중앙선대위원장을 역임하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강 장관은 김대중(DJ) 정부 시절 ‘정책 브레인’으로 통한 정통 경제관료로, 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국 경제가 몸살을 앓던 1999년 재경부 장관을 지내며 위기 극복을 이끈 ‘경제사령탑’ 역할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오세훈, 반기문에 입당 요청…潘 “생각해보고 답 주겠다”

    바른정당 오세훈, 반기문에 입당 요청…潘 “생각해보고 답 주겠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1일 오후 바른정당 오세훈 최고위원과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날까지 오 최고위원을 4∼5차례 만난 반 전 총장은 조만간 구성될 대선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맡아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을 먼저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최고위원의 간곡한 입당 권유에 반 전 총장은 “생각해보고 답을 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 정치권 소식통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반 전 총장과 오 최고위원은 며칠 뒤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오 최고위원은 “시간이 별로 없으니 서둘러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반 전 총장도 오 최고위원을 만나기에 앞서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당이나 창당 여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의 입당 여부에 대한 입장이 발표되고 나서 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현재 반 전 총장에게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며 “정치권의 인재 영입이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정병국 대표를 만나 반 전 총장 캠프 참여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내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 캠프 참여가 확정되는 대로 최고위원직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오 최고위원과 만나기에 앞서 이날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도 오찬 회동해 ‘반(反) 패권주의’와 ‘개헌 연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前선대위원장 연말 방한… 국정원장·정치인 등 만나

    트럼프 前선대위원장 연말 방한… 국정원장·정치인 등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방한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과 여야 정치인 등을 두루 만난 뒤 지난 1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매너포트 전 위원장이 이 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내 상황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2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매너포트 전 위원장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개별 면담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을 만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한·미 상호 관심사와 한반도 및 동북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에 관심이 꽤나 많아 보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트럼프 당선자와의 인연을 화제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 트럼프 당선자와 영종도에 120층짜리 타워 건설을 협의했다. 그는 연쇄 회동에서 “차기 정부에서 내각에 들어가는 대신 외곽에서 트럼프 당선자를 돕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및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측과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이은 대선 도전, 그리고 낙선’ 이회창은 누구인가

    ‘연이은 대선 도전, 그리고 낙선’ 이회창은 누구인가

    친박계 의원들 사이에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이회창(81) 전 한나라당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국내 보수 진영에서 대표적인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꼽힌다.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이 전 총재는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냈고, 김영삼 정부때는 감사원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대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대선에 3번 도전했지만 3번을 모두 낙선하면서 ‘대선 콩라인’에 분류되기도 한다. ‘콩라인’은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홍진호씨로부터 비롯된 신조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시절 수준급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홍진호씨가 우승이 아닌 준우승에 계속해서 머물러 ‘콩진호’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는데, 이것을 유래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준우승 등의 성적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이 전 총재는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신한국당 선대위원장을 맡아 신한국당의 총선을 지휘했고, 자신도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는데, 아들 두 명의 병역 면제 특혜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고 김대중 전 대통령(득표율 40.3%)과 1.6%인 39만표 차이(득표율 38.7%)로 2위에 머물며 당선에 실패했다. 이 전 총재는 한나라당이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33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을 차지하면서 당원들로부터 다시 인정을 받았고,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2002년 한나라당의 제16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풍을 이기지 못하고 또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48.9%였고, 이 전 총재의 득표율은 46.6%를 기록했다. 두 차례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이 전 총재는 대통령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07년 11월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처절하고 비장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총재는 그해 11월 무소속 대선 출마 선언 후 대구의 ‘민생정치 1번지’인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한 시민으로부터 ‘계란 테러’를 당했다. 그 시민은 이 전 총재가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17대 대선에 출마한 이 전 총재의 정치적 행보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전 총재는 얼굴에 계란을 맞았고 옷이 더러워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모자를 쓰고 잠시 몸을 피신한 이 전 총재는 계란 테러 다음 날 “달걀 마사지를 받아 얼굴이 예뻐졌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제17대 대선 출마가 그의 마지막 도전이었다. 이 전 총재는 득표율 면에서 17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48.7%) 당시 후보, 정동영(26.1%) 당시 후보보다도 많이 뒤쳐졌다(15.1%). 그런 그에게 새누리당 친박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친박계인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유 의원이 아니더라도, 혁신 프로그램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외 인사 중에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총재는 여전히 보수 진영에서 인기가 높고 ‘대쪽’ 이미지도 강해 친박계는 당을 혁신할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김무성 전 대표와 유 의원이 만일 탈당한다 해도 향후 보수 진영의 재결합이 논의될 때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촛불앞의 무녀’ 발언했던 황상민 “靑 사람들이 날 죽이겠다고…”

    ‘촛불앞의 무녀’ 발언했던 황상민 “靑 사람들이 날 죽이겠다고…”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비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심리학자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53)가 16일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이 날 죽이겠다고 했다더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황 전 교수는 당시 박 대통령에 대해 “생식기만 여성이다”, “촛불 앞의 무녀”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연세대에서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임을 당했다.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황 전 교수는 자신이 해임당한 이유가 지난 발언들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교수는 “‘촛불 앞의 무녀’ 발언 후 1년쯤 지나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청와대에 있는 지인에게 들었다면서 ‘그 사람들(청와대 사람들)이 너 죽이겠다고 하더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 분(박 대통령)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꼭두각시이며 맹한 여왕, 다른 단어로는 얼굴마담”이라며 이 내용을 2015년 언론에 기고했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촛불 앞의 무녀’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인터뷰를 했는데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허공을 주시하는 듯이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걸 반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다른 세상이 있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한풀이를 하는 듯한 그런 심리 상태를 가진 사람, 누구를 대신해서 치성을 드린다든지, 굿을 하는 그런 사람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생식기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여성인격 모독과는 관계없이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서의 삶, 특히 핍박받고 어려움을 겪는 그런 여성의 삶을 전혀 겪지 않으신 분이 갑자기 여성 대통령이라고 나오니 이것은 도라지를 산삼이라고 주장하는 사기극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이야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주 씨가 학교에 찾아와서 ‘황 교수를 해임시켜라’고 했고, 정갑용 총장은 ‘학교에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며 “아무리 본인이 정치적인 파워가 있다고 해서 대학교를 찾아와서 교수를 잘라라, 이런 이야기를 하실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면 스캔들…친러 유착설…FBI, 美대선 흔들다

    사면 스캔들…친러 유착설…FBI, 美대선 흔들다

    비리로 해외도피 억만장자 리치 빌 클린턴 임기 마지막날 사면 FBI, 돌연 리치 수사기록 공개 매너포트 트럼프 前선대위원장 친러 정치인과 비리 혐의 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의 최고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다. 제임스 코미 국장이 이끄는 FBI가 연일 메가톤급 이슈를 터트리며 선거 막판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69)이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코미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클린턴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이어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까지 공개했다. 앞서 트럼프의 최측근에 대한 수사설까지 흘렸다. 최근 대선에 개입하는 듯한 FBI의 행보에 따라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면서 연방특별조사국(OSC)이 FBI와 코미 국장에 대해 해치법 위반 혐의(공무원의 선거 개입)로 조사에 들어갔다. ●“이메일 재수사 밝힌 건… 중대 사안” FBI는 1일 클린턴의 남편 빌이 2001년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각종 비리로 외국에 도피한 억만장자 마크 리치(81)를 사면해 논란이 된 ‘사면 스캔들’에 대한 수사기록 파일을 FBI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유대계인 리치의 사면은 전 부인 데니스 리치가 클린턴의 2000년 상원 선거캠프 등에 거액의 후원금을 낸 것 등으로 스캔들로 비화돼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했으나 빌에 대한 불기소 결정으로 끝났다. CNN 등 미 언론은 FBI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FBI가 트위터에 게시했다는 점에서 정보공개에 따른 결정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이 계정은 이틀 전까지 휴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측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이어 사면 스캔들 수사기록까지 공개되자 FBI의 선거 개입을 의심하며 반발했다. FBI는 또 트럼프 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대선 개입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NBC는 이날 FBI가 매너포트의 친(親)러시아 성향 정치인들과의 유착을 통한 뇌물 수수 등 비리 혐의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매너포트는 “사실이 아니다. 내가 아는 바로는 FBI가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FBI가 클린턴 때리기 논란에 대한 ‘물타기’로 이를 흘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 FBI가 공개 반발을 무릅쓰고 이메일 재수사를 밝힌 것은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있다. FBI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나서면서 코미 국장도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7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 사건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는 입장을 담은 정부기관 공동성명에 ‘대선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FBI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이중 잣대’가 아니냐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성명은 국토안보부와 국가정보국(DNI)의 명의로만 나갔다. 특히 민주당이 코미 사퇴를 주장하는 가운데 OSC가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선거 개입을 금지한 ‘해치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악재에도 승리 확률 크게 앞서 FBI발(發) 초특급 변수로 두 후보 간 지지율은 요동치고 있지만 당선 가능성은 클린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분석 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날 클린턴의 승리확률이 71%로, 트럼프(29%)를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17일 클린턴의 승리확률 88%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대선 족집게’로 불리는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이날 클린턴이 선거인단 332명을 확보, 트럼프(206명)에게 압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벌써부터… 클린턴 행정부 ‘각료 하마평’

    벌써부터… 클린턴 행정부 ‘각료 하마평’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8일)를 2주가량 앞두고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5% 포인트 이상 차로 앞서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69) 민주당 후보가 정권 인수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이 승세를 굳히면서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과 주요 각료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는 것은 물론 클린턴의 당내 경쟁자이자 협력자인 버니 샌더스(75) 상원의원도 자신의 진보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소식통은 CNN에 “클린턴이 선거를 2주 앞두고 상·하원 선거 지원, 각료 명단 준비, 트럼프가 선거에 불복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는 클린턴이 자만한 것이 아니라 성실하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이 집권하면 누가 백악관에 같이 입성하는가가 큰 관심사다. 백악관 비서실장 1순위는 클린턴 대선토론 준비팀을 이끈 론 클레인(55) 변호사라고 CNN이 전했다. 그는 앨 고어, 조 바이든 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에볼라 사태 총괄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비서실장 다음 순위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67)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이 꼽힌다. 사실 그가 1순위로 꼽혔으나 본인이 내각 합류를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에너지부 장관 기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클린턴 캠프의 외교 사령탑 격인 제이크 설리번(40)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도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 중 한 명이나 나이가 젊어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셰릴 밀스(51) 전 국무부 장관 비서실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변호사이자 클린턴 부부의 가족사를 꿰고 있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국무부 비서실장 당시 클린턴재단을 위한 기부금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돼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1996년 백악관 퍼스트레이디 부속실 인턴으로 클린턴과 20년 인연을 맺은 후마 애버딘(40)전 국무부장관 비서실 부실장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며 백악관 부(副)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 클린턴 행정부의 내각 장관 후보로도 여성 장관 후보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무부 장관 후보로는 이란 핵협상의 주역인 웬디 셔먼(67) 전 국무부 차관이 1순위로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 1순위로는 빌 클린턴과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부에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미셸 플러노이(56) 전 국방부 차관이 꼽힌다. 재무부 장관 후보로는 클린턴이 규제에 정통한 기업인 출신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에 따라 셰릴 샌드버그(47)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샌드버그는 억만장자 상류층과 기업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이유로 샌더스 의원이 반대하고 있고, 이란 핵협상에 반대한 공화당이 셔먼을 싫어하는 것이 걸림돌이다. 특히 샌더스 의원은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면 예산위원장이나 건강, 노동, 교육, 연금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클린턴은 또 트럼프에게 등을 돌린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도 접촉하며 취임 100일간 다룰 의제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샌더스 의원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이 집권 첫날부터 공화당과 타협해야 한다는 것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타협의 정치로 인해 자신이 내건 진보적 의제가 훼손될 것을 우려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야권 잠룡캠프 “헤쳐모여”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야권 잠룡캠프 “헤쳐모여”

    하승창·허영 등 安캠프 출신 현재 박원순 시장 시정 도와 文측 인사 이동 움직임 포착 김부겸 특보 등으로 갈아타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임종석 전 의원이 지난달 26일 단둘이 비공개로 만남을 가졌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임 전 의원에게 내년 대선에서 자신을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 전 의원은 또 다른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박 시장은 문 전 대표가 임 전 의원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의 만남이 있기 전날 다급하게 임 전 의원을 찾아가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관계자는 “임 전 의원이 박 시장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문 전 대표 측에 합류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향후 문 전 대표가 대선 캠프를 꾸릴 시 선대위원장 등을 포함한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대선이 14개월가량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함께할 일명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난 18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도왔던 ‘동지’가 이번에는 상대 후보의 편에 선 ‘적’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 때 ‘안철수 진심캠프’ 소속이었던 핵심 인사들이 현재는 박 시장을 돕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당시 안철수 후보 측에서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맡았던 하승창 대외협력실장은 현재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고 있다. 안철수 캠프에서 부대변인을 맡았던 박상혁 변호사는 서울시 정무보좌관를 맡았다. 지난 7월 서울시장 비서실장에 임명된 허영 전 비서팀장도 역시 안철수 사람이었다. 문재인 캠프에서 당내 다른 후보들을 선택한 인사들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문재인 캠프 부대변인을 맡았던 김진욱 전 대표비서실 부실장은 최근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일 전 부대변인은 김부겸 의원의 공보특보를 맡았다. 아예 야권에서 여권, 여권에서 야권 후보 측으로 자리를 옮긴 인물들도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신당 창당을 도왔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여권 인사인 남경필 경기지사 측으로 옮겨갔다. 반면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해 안 전 대표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안철수, 美 출장길 돌아온 다음날 김한길 옥탑방 찾아간 이유는…

    안철수, 美 출장길 돌아온 다음날 김한길 옥탑방 찾아간 이유는…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전 상임공동대표가 미국에서 돌아온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김한길(오른쪽) 전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가 4·13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김 전 의원과 관계회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8일 “안 전 대표가 먼저 김 전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김 전 대표의 개인 사무실인 서울 옥탑방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국민의당이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을 비롯해 외부 인사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녹록지 않은 상황 등에 대해 토로하면서 김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지난 3월 야권통합·연대 요구를 안 전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자 이에 반발해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지내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방문 후 지난달 24일에는 김 전 대표의 형님상 빈소가 차려진 강남성모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 측에서도 “안 전 대표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반응이다. 이에 국민의당 당헌 당규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김 전 의원의 복귀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김한길 옥탑방 찾아 간 까닭은

    안철수, 김한길 옥탑방 찾아 간 까닭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미국에서 돌아온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김한길 전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가 4·13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김 전 의원과 관계회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8일 “안 전 대표가 먼저 김 전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김 전 대표의 개인 사무실인 서울 옥탑방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국민의당이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을 비롯해 외부 인사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녹록지 않은 상황 등에 대해 토로하면서 김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지난 3월 야권통합·연대 요구를 안 전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자 이에 반발해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지내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방문 후 지난달 24일에는 김 전 대표의 형님상 빈소가 차려진 강남성모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 측에서도 “안 전 대표가 예전과는 많이 달려졌다”는 반응이다. 이에 국민의당 당헌 당규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김 전 의원의 복귀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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