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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 아닌 비례당원, 지역구 후보 유세 가능…지역구 후보, 비례당 후보 위해 유세는 금지

    후보 아닌 비례당원, 지역구 후보 유세 가능…지역구 후보, 비례당 후보 위해 유세는 금지

    “우리는 형제정당이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래통합당과의 동일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통합당 지지자들을 향해 미래한국당 비례 투표를 호소하는 듯한 이 발언은 선거법 위반일까. 정답은 ‘아니다’다. 이번 4·15 총선에는 선거 사상 처음으로 비례위성정당이란 기형적 정당들이 출전했다. 이에 상호 지지 발언, 합동 선거운동 등에 대한 허용 범위를 둘러싸고 현장의 혼란도 적지 않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접수된 각 당의 질의 등을 바탕으로 ‘정당 상호 간의 선거운동 가능 범위 사례’를 발표했다. 비례후보를 내지 않는 지역구 정당과 비례후보만 내는 비례정당은 ‘한집안 정당’이지만 법적으로는 별개 정당이다. 선관위의 판단도 기본적으로 이 같은 원칙에 입각해 있다. 원 대표의 통합당 지지 발언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다.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은 비례정당의 대표, 간부, 당원이 지역구 정당이나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건 허용되기 때문이다. 앞서 원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한 자리에서 지역구 정당과 비례정당 모두를 대표해 연설·대담을 할 순 없다. 법적으로 별개인 두 정당을 지지해 달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 후보자 신분인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경우에도 미래한국당 후보를 위해 유세를 할 수 없다. 자매정당이 공동 명의로 선거홍보물을 제작하는 것도 위반이다. 선거공보물, 신문·방송·인터넷 광고 등에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에, 정당투표는 더불어시민당에’ 같은 문구를 쓰면 안 된다. 지역구 정당 후보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비례정당과 그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쓰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두 정당이 공동선거대책기구 등을 구성하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다. 하지만 선대위를 따로 운영하면서 행동을 함께하는 방법은 가능하다. 자매정당 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하되 상호 지지 발언은 하지 않으면 법 위반은 피하면서 공동 선거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지역구 정당과 비례정당은 허용되는 선거운동 유형에 차이가 있다. 선거벽보, 현수막, 공개 장소 연설·대담, 유세차량 등은 지역구 후보에게만 허용된다. 반면 신문·방송 광고를 통한 정당의 정강·정책, 후보자 정견 등 홍보는 비례후보를 낸 정당에 한해 허용된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신문·방송 광고를 할 수 없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 썼다 지운 김종인, 국기에 ‘목례’ 황교안

    ‘민’ 썼다 지운 김종인, 국기에 ‘목례’ 황교안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습관적으로 민주당 쓰려 한 듯”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황교안 대표 등 선대위 지도부와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에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2020. 4. 1’이라고 쓰고는 직책과 이름을 적으며 ‘민’자를 썼다가 펜으로 그어 지운 뒤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았던 김 위원장이 습관적으로 민주당을 쓰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황, 현충원장 목례하자 ‘같은 자세’ 이날 황 대표도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같이 왼쪽 가슴에 손을 얹었다가 갑자기 손을 내리고 머리를 숙여 목례했다. 동석한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이 목례를 하는 것을 보고 황 대표도 같은 자세를 취한 것이다. 국기법에 따르면 제복을 입지 않은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注目)하도록 돼 있다. 현충원 관계자는 “참배객이 많아 원장이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지역구 절반 예측불허… 38곳서 승패 갈린다

    지역구 절반 예측불허… 38곳서 승패 갈린다

    253곳 중 민주 70곳·통합 40곳 우세 전망 양당 모두 130석 목표… 서울 11곳 초박빙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에 시작된 가운데 여야 어느 쪽의 승리도 장담하기 힘든 초접전 ‘38개 지역구’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판세 분석과 여론조사 오차 범위 내 접전지, 후보 단일화 변수가 존재하는 지역구 등을 여야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핵심 경합지는 38곳이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선거에서 각각 70곳, 40곳 정도를 현시점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우세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경합우세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양당 모두 목표 의석을 130석 안팎으로 잡고 있다. 각자 비례위성정당 의석까지 포함해 ‘과반 정당’이 되겠다는 것이다. 두 정당의 목표치가 비슷한 가운데 결국 초박빙 지역의 승부가 전체 판세를 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는 가장 많은 11곳이 박빙 승부처로 평가된다. 다양한 민심이 공존하는 인천에서는 5곳, 경기에서는 7곳이 경합지로 분류됐다. 비교적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영남과 강원 지역에서는 공천에 반발한 무소속 출마자, 여당 대선주자 출마 등의 변수로 인해 초접전 지역이 발생했다. 부산에서 3곳, 대구에서 2곳, 경남에서 3곳, 강원에서 2곳이 각각 격전지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윙보터’(부동층) 권역인 충북과 충남에서는 각각 2곳과 1곳의 승부가 안갯속인 것으로 뽑혔다.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호남에서는 무소속, 민생당 출마자가 있는 군산과 목포 2곳에서 초접전이 예상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번에는 ‘샤이 보수’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2일 0시 일제히 공식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끄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의 한 마트에서 선거운동 기조를 발표했다. 통합당 선대위를 이끄는 황교안 대표는 1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장에서 0시를 맞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도 봉사한 대구동산병원, 일반환자 매출 0에 직원 해고하나

    안철수도 봉사한 대구동산병원, 일반환자 매출 0에 직원 해고하나

     코로나19 사태 속에 대구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환자 치료를 도맡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계약직 노동자 50여명에 대한 해고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1일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130여명의 입원 환자를 모두 퇴원·전원 조치했다. 40일이 넘도록 일반 환자를 받지 않아 일반환자 매출 0원을 기록한 대구동산병원 사측은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들어 해고 방침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주의의사실천협의회와 참여연대 등 40여개 시민사회 보건단체들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1일 성명을 통해 “대구동산병원 의료인력의 대량해고는 코로나19 극복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코로나와의 사투로 지친 의료진을 도울 의료인력을 더 충원해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악화를 이유로 대량해고를 감행하는 것은 민간병원이 이윤을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공공병상과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세워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발생한 위험 부담을 비정규직 계약 만료로 해결하려 한다”며 병원 측의 조치를 비판했다. 선대위는 “대구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의 계약직 직원 해고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에 따른 해고 인원은 임상병리사 10여명, 간호조무사 20여명, 조리원 20여명 등 50여명으로 알려졌다.지난해 4월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신규 채용된 이들은 대부분 이달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대구동산병원에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아 20억 2000만원을 지난달 초 선지급했다. 병원이 정상화된 후 6개월에 나눠 갚는 조건이다. 한편 대구동산병원 사측은 계약직 직원 해고 방침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반발이 일자 해고 방침 철회 등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는 동산병원 해고사태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코로나 확진자라 해봐야 1만명이 안되니 치료보다는 나머지 4999만명의 표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며 “정부 지원금 없이 적자를 계속 봐도 병원 책임인가”라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수원 못골시장 방문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서울포토] 수원 못골시장 방문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20.4.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왼쪽 세번째)이 1일 경기도 수원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는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2020.4.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호떡이 꿀떡이네’ 시장 간 이낙연

    [서울포토] ‘호떡이 꿀떡이네’ 시장 간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을 방문해 상인에게 호떡을 구매해 먹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방명록에 ‘민’ 썼다 지운 김종인…현충원 해프닝

    방명록에 ‘민’ 썼다 지운 김종인…현충원 해프닝

    황교안, 가슴에 손 얹었다 목례로 자세 바꿔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현충원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잇단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는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신세돈·심재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참석했다. 여기에 나경원·지상욱·김삼화·이동섭·김웅·배현진 등 수도권 출마자들도 함께했다. 첫 번째 해프닝은 현충탑 앞에서 일어났다. 현충탑 앞 국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다른 참석자들과 같이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얹었던 황 대표가 손을 내리고는 허리를 숙여 국기를 향해 인사를 한 것이다. 황 대표는 자신의 왼편에서 참배를 진행하던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이 묵념하듯 목례를 하는 것을 보고 자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현충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따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기에 대한 경례는 가슴에 손을 얹어 하는 것이 맞다. 참배객이 많다 보니 원장님이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할 때는 김종인 위원장의 실수가 나왔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2020.4.1’이라고 쓴 뒤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는 순서에서 ‘민’자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았던 터라 습관적으로 ‘민주당’을 쓰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바꿔야 삽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굳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선거 2주 남기고 400㎞ 국토 종주 나선 안철수

    선거 2주 남기고 400㎞ 국토 종주 나선 안철수

    중앙선대위원장 맡아… 표심 영향 주목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부터 400㎞ 국토 대종주를 시작한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국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사실상 ‘1인 선거운동’을 벌이는 셈이다. 대구 현지 코로나19 의료봉사에 이은 안 대표의 선택이 얼마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안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종주 계획을 밝힌 뒤 “기득권 정치 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종주는 국토의 남쪽 끝이자 안 대표의 처가가 있는 전남 여수에서 시작한다. 안 대표는 매일 30㎞를 걷거나 뛰면서 서울을 향해 갈 예정이다. 안 대표는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매일 의미 있는 곳에서 의미 있는 분들을 만나 뵐 것”이라며 “각 장소에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뛰다 보면 악천후가 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고단함을 참고 이겨 내면서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안 대표가 당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 명칭은 안 대표의 의료봉사를 연상케 하는 ‘언행일치‘로 정했다. 선대위는 국회에서 연 출범식에서 “국민의당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삶의 현장에서 늘 국민 곁에 있겠다”고 결의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시민당 ‘10대 공약’ 짜깁기 논란에 하루 안 돼 철회

    시민당 ‘10대 공약’ 짜깁기 논란에 하루 안 돼 철회

    ‘기본소득’·‘패트병 재활용’도 표절 논란 비례당, 모당과 ‘원팀’… 차출의원 전면에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4·15 총선 10대 공약집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하는 황당한 일이 31일 벌어졌다. 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졸속 창당의 여파가 인물 검증에 이어 ‘날림 공약’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시민당은 이날 ‘일제 강제동원·일본군 위안부 인권회복’, ‘기본소득 도입’ 등 내용을 담은 공약집을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호 공약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추진한 ‘기억·화해·미래재단법 제정안’을 보완하겠다는 것으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됐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산된 화해치유재단의 기금 잔액 60억원을 재단 재원의 포함시키겠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문 의장이 추진하다 여론 반발에 부딪쳐 철회한 내용을 공약 1호로 내놓은 것이다. 또 패트병 100% 재활용 방안, 쓰레기산 100% 제거 방안 등도 공약집에 담겼다. 이들 공약들이 모두 시민당에서 중도 하차한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의 공약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6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시민당에 참여한 기본소득당의 공약을 복사한 것으로 민주당과는 아무런 협의가 되지 않은 부분이다. 논란이 되자 시민당은 공약 제출을 철회했다. 시민당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의 실수다.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시민당에 참여한 민주당 외 정당들의 공약이 그대로 짜깁기된 것”이라며 “예견된 참사”라고 논평했다. 한편 비례정당들은 모(母)정당의 현역 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운 모정당의 축소판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원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민당은 민주당 5선 이종걸 의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민주당 출신 의원 8명이 주요 직책을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통합당 상징색과 동일한 ‘해피 핑크’ 점퍼를 맞춰 입고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원유철 대표 등 역시 통합당 출신들이 선대위의 주축이 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선대위 이색 발대식

    [서울포토] 국민의당 선대위 이색 발대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안 대표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4월 1일부터 400km 국토 종주를 나선다고 밝혔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핑크당에 핑크장미를...

    [서울포토] 핑크당에 핑크장미를...

    31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시작에 앞서 신분을 밝히기를 꺼리는 지지자들이 박형준,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文대통령에 ‘자신감 근거’ 물었던 김예령 통합당 대변인으로

    文대통령에 ‘자신감 근거’ 물었던 김예령 통합당 대변인으로

    미래통합당, 선대위 구성 공개김종인, 비상경제대책위 위원장박근혜 탄핵 때 반대편 서있던 황정근·천영식 특보단서 ‘한솥밥’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의 근거가 뭐냐”고 물어 논란을 빚었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미래통합당 ‘4·15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됐다. 통합당은 31일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을 공개했다.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김 총괄선대위원장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이 발탁됐고, 법률(황정근·김현성)·미디어(정연태)·정무(박종희·이희규)·언론(천영식) 등 특보단도 구성됐다. 특보단 중 법률특보를 맡은 황정근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대리인단에 소속돼 탄핵 인용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사이고, 천영식 언론특보는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탄핵 정국에서 서로 반대편에 서 있던 두 인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선대위 대변인단은 16명으로 꾸려졌다. 상근수석대변인에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우석 당 대표 상근특보,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 3명이 임명됐고, 상근대변인은 정원석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임윤선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대변인단 11명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김 전 기자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32번을 받자 공천을 포기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경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말해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기자를 그만둔 그는 지난 15일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위’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그 밑에 4개 분과를 뒀다. 금융·거시·고용 분과위원장은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산·교육·의료 분과위원장은 염명배 전 충남대 교수, 정보·산업·경영 분과위원장은 장영철 전 기획재정부 국장, 복지·에너지·농업 분과위원장은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권대중 명지대 교수·안명옥 전 의원·이준기 연세대 교수·이웅희 한양대 교수·손양훈 전 에너지연구원장 등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거대책 특위도 친문라임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문재인정권 실정조사특위, 코로나대책특위, 외교안보특위, 미디어특위, 청년정책공약실천단 등 17개가 꾸려졌다.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본명 태영호) 전 북한 주영대사관 공사가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검사외전’으로 잘 알려진 김웅 후보(서울 송파갑)와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후보(서울 강서을)가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진복 의원과 박완수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선거대책본부는 부본부장 2인(송언석 당 전략기획부총장, 박경은 전 혁신통합추진위 준비단장)과 홍보본부, 유세본부, 법률지원본부, 종합상황실 등으로 구성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꼼수 위성정당 만든 민주·통합당 이번엔 ‘꼼수 선거운동’

    꼼수 위성정당 만든 민주·통합당 이번엔 ‘꼼수 선거운동’

    통합·미래한국당, 선대위 간 ‘정책 협약’ 불출마 의원들 선거운동 적극 활용키로 선거보조금 12개 정당에 총 440억 지급 ‘비례’ 미래한국당 61억·시민당 24억원다음달 2일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원팀’ 선거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모(母)정당과 비례정당의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밝혔지만 여야는 관련 규정을 피해 가며 공동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정당이란 꼼수 전략이 꼼수 선거운동으로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시민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민주당의 유일한 적자임을 강조했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다음달 1~3일 공동으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지 반나절 만에 선관위가 ‘공동 선대위’는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의 설치금지 조항 위반이라고 제동을 걸었다.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자가 다른 정당 선대위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한발 물러섰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공동 선대위를 꾸린 것은 아니고 각각의 선대위가 회의를 함께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추가 답변을 받았다”며 “합동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다음달 1일 선대위 간 정책 협약을 맺기로 했다. 선거법 저촉을 피하고자 택한 방편이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출마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다른 당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양당의 불출마 의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원유철 대표를 비롯해 미래한국당 지도부 대부분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아 자유로운 지지 호소가 가능하다.통합당의 현역 의원 이적으로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두 번째 칸을 차지한 미래한국당은 “무조건 두 번째 칸”을 강조했다. 원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4·15 총선에서 모두 ‘미래’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 “통합과 미래를 위한 야당”, “대한민국 미래 열차, 두 번째 칸으로 국민 모두가 탑승해 달라”고 했다. 통합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김광림 최고위원이 기호 2번 통합당, 기호 4번 미래한국당을 조합한 “이판사판”이란 구호를 제안했다. 한편 선관위는 4·15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12개 정당에 총 440억 7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20억 3814만원, 통합당 115억 4932만원, 민생당 79억 7965만원 순이다. 미래한국당 61억 2344만원, 시민당 24억4937만원 등 모당에서 현역 의원을 넘겨받은 비례위성정당들도 보조금을 받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난지원금’ 엇갈린 시각…민주 “신속처리” 통합 “무책임”

    ‘재난지원금’ 엇갈린 시각…민주 “신속처리” 통합 “무책임”

    민주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 될 것”통합 “선거 의식 임기응변식 대응”민생 “1인당 100원씩 지급해야”정부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번 대책을 두고 여야의 입장이 크게 엇갈렸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체 가구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50%로, 1인 가구 기준 264만원, 2인가구는 449만원, 3인가구는 581만원, 4인가구는 712만원 수준이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을 각각 지급하며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방식은 지자체에서 활용중인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전자화페 등이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해가며 신뢰와 협력으로 재난을 이겨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민주당도 국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2차 추경안을 제출하면 신속한 국회 처리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연국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논평에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정부의 지원은 필요하고 마땅하지만, 지원 방식, 재정 여력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선거 유불리만을 저울질한 임시방편, 임기응변식 대응 일색”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적자 국채로 메꿔서 나중에 그 빚을 어떻게 누가 감당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코로나 비상대책 예산 100조원 확보 등 야당의 비상경제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김형구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적극 찬성한다.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이른 시일에 집행할 수 있도록 민생당은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민생당은 긴급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한다”고 논평했다. 조성실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민생 심폐소생술’이 긴급하고 절실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된 것은 다행이나 그 내용은 미흡하다”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 총 52조원 규모의 재난 기본소득 편성을 촉구했다. 장지훈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재난지원은 보편적 지원보다 주요 피해 부문과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적절하다”면서 “정부는 국민의당의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안을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있어 심사숙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더불어시민당 선대위 출범식 참석한 이천수

    [포토] 더불어시민당 선대위 출범식 참석한 이천수

    이천수 전 축구국가대표팀 선수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 핑크빛 잠바 입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서울포토] 핑크빛 잠바 입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대표가 국회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3.30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포토] 발언하는 김종인 위원장

    [포토] 발언하는 김종인 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포토]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포토]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46일 침묵 깬 유승민 “黃 기회 되면 만나”…2주 격리 마친 안철수 “투표일수 늘리자”

    46일 침묵 깬 유승민 “黃 기회 되면 만나”…2주 격리 마친 안철수 “투표일수 늘리자”

    유승민(왼쪽) 의원이 46일간 침묵을 깨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는 자가격리 해제 직후 4·15 총선 관련 코로나19 대응책을 제안했다. 중도층 소구력이 큰 두 사람이 무당층을 얼마큼 투표소로 끌어낼지가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 의원은 29일 오전 칩거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4·15 전에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 합당과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간 공천 국면 침묵에 대해 “통합당이 새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 내는 것보다는 과거의 상처가 아무는 통합이 되길 기대했다”며 “공천 과정에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황교안 대표에 대한 질문에 “(총선 전에) 자연스럽게 기회가 있으면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선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전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송파갑 김웅 후보 선거사무실도 방문해 응원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관련 대구 의료봉사 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유권자의 분산투표 유도 방법을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며 “투표일을 하루에서 사흘로 늘리거나, 사전투표 기간을 이틀에서 닷새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투표일 연장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 안 대표는 또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원내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릴레이 TV 토론’도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이르면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안 대표가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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