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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건 실체 밝힌다…누구 말이 사실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건 실체 밝힌다…누구 말이 사실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2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모자 사건의 실체가 공개된다.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를 쓴 40대 아주머니, 10대 두 아들이 남편과 시아버지를 포함 여러 사람에게 성폭행과 성매매를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14년 10월 29일,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모자까지 푹 눌러 쓴 어머니와 두 아들이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씨는 결혼 생활 내내 ‘목사 부자(父子)인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성학대를 당했으며 두 아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더욱이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 또한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스트 ’예이(YeY)’ 멤버별 티저 공개…27일 컴백 예고

    비스트 ’예이(YeY)’ 멤버별 티저 공개…27일 컴백 예고

    타이틀곡 ’예이(YeY)’로 27일 컴백을 예고한 그룹 비스트의 멤버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예이(YeY)’의 멤버별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에 공개된 티저는 두준과 준형, 현승의 영상. 두준은 건물 옥상에 놓인 욕조에서 깨진 선글라스와 깨진 스마트폰을 보며 짜증이 잔뜩 난 표정을 짓는, 준형은 네온 조명 아래 리듬을 타다가 잠에서 깨어나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현승은 쓰레기 더미에서 잠에서 깨어 지난밤 여자들과 어울리던 기억을 더듬는다. 비스트의 미니 8집 ‘오디너리’(Ordinary)의 타이틀 곡 ‘예이(YeY)’는 일탈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갈등을 해소시켜줄 시원한 일렉트로닉 팝 댄스넘버로 용준형이 속한 작곡팀 ‘굿 라이프’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화려한 비트와 강렬한 신스사운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비스트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26일 밤 11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열고 타이틀 곡 ‘예이(YeY)’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영상=BEAST(비스트) - 예이 (YeY) (두준 Teaser), BEAST(비스트) - 예이 (YeY) (준형 Teaser), BEAST(비스트) - 예이 (YeY) (현승 Teas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딸 위해 벗은 경찰복… 아빠는 7년 만에 웃었다

    딸 위해 벗은 경찰복… 아빠는 7년 만에 웃었다

    “이제 막 긴 터널을 빠져 나왔네요.”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2·6571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8번홀 그린. 장하나(23·비씨카드)와 치른 연장 끝에 기어코 우승을 확정한 최운정(25·볼빅)과 아버지 최지연(56)씨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와락 껴안았다. 최씨는 딸의 동료들이 뿌려대는 축하 물세례를 그저 목석처럼 서서 받을 뿐이었다. 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진한 액체가 짙은 선글라스가 가린 그의 얼굴을 타고 내렸다. 딸의 골프 백을 멘 지 7년 만에 처음 맞아 보는 우승 물세례였다. 딸은 “이제 아버지가 골프 백을 메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아버지는 “7년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딸이 대견스럽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최씨는 딸이 LPGA 2부 투어에서 뛰던 2008년부터 캐디 노릇을 자처했다. “첫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골프 백을 메겠다”고 약속했다. 그게 7년 전이었다. 2009년부터 LPGA 투어를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최운정은 이전까지 15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3차례, 우승은 없었다. 그러나 157번째 나선 이 대회에서 최운정은 대회 마지막 날 장하나, 백규정(20·CJ오쇼핑)과 동반플레이를 펼친 챔피언조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냈고,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파를 잡아내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최운정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가 쌓은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컵은 11개로 늘었다. 2006년, 2009년의 최다승과 타이 기록이다. 최씨는 서울지방경찰청을 거쳐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미련 없이 경찰복을 벗었다. 캐디 비용을 댈 돈이 없어서였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적 덕에 살림살이가 나아진 뒤에도 캐디 생활은 계속됐다. 주위에서는 “캐디 비용이 얼마나 된다고 고생을 사서 하느냐”는 핀잔도 들었다. “전문 캐디가 아닌 아빠가 캐디를 맡으니 우승을 못 하는 것”이라는 혹평도 들었다. 하지만 캐디 생활은 계속 이어졌다. 일주일에 4~5일씩 20㎏의 무거운 골프 백을 메고 하루 평균 7~8㎞를 걸어다니느라 어깨에 굳은살이 생겼지만 최씨에게는 그게 늘 ‘자랑스러운 훈장’이나 다름없었다. 최씨는 “사실 운정이는 비거리나 쇼트게임 테크닉 등 크게 장점이 없는 선수다. 하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결국 우승컵을 안았다”면서 “또 프로골퍼로서의 직업 의식이 아주 강하다. 계획대로 움직이고, 그 계획을 실천하는 데 정말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붓는 성격이다. 노력하는 성실하고 침착한 성격이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2개 대회의 숙소 예약을 마쳤기 때문에 이들 대회에서 다시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출 것이고 그 뒤에 새로운 캐디를 구할 것인 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연장홀 2.5m 거리의 파 퍼트가 챔피언 퍼트가 된 최운정은 “첫 우승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이제는 아빠를 좀 쉬게 해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우승하면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일단 아무 생각 없이 아빠를 안아드리고 싶었다”고 ‘캐디 대디’ 최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피플+] 오바마는 ‘쿨 대디’…평범한 아버지의 일상

    [월드피플+] 오바마는 ‘쿨 대디’…평범한 아버지의 일상

    오바마는 ‘쿨 대디’(Cool Daddy)!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AFP 등 해외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바마 대통령은 둘째 딸인 샤샤(14)와 샤샤의 친구 2명과 함께 뉴욕을 방문해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딸과 딸 친구들을 데리고 평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뉴욕에서 HBO드라마 제작 인턴으로 일하는 큰 딸 말리아(17)는 일을 모두 끝마친 뒤 아버지와 동생 일행에 합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딸들과 저녁식사 및 미술관 관람을 마친 뒤 힙합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반 관객 사이에서 ‘평범한 학부모’로 돌아가 함께 공연을 즐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반인들과 함께 객석에 앉았으며, 때로는 그들 사이에서 박수를 쳤고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편안한 셔츠를 입은 ‘아버지 오바마’는 딸들은 늦은 시간까지 인근에서 산책을 즐겼으며, 샤샤와 말리아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여느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딸 바보’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아버지로서 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가 때는 늘 딸들과 함께 소설을 읽으며 정책을 설명할 때에도 딸들을 대동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 가수 싸이의 공연에서 “왜 함께 말춤을 추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딸들이 유치하다고 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악관에서 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속속 공개되면서 ‘딸바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짧은 뉴욕일정을 마친 뒤 전용 헬기를 이용해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스타] 패리스 힐튼, 수영복 입고 ‘개미허리’ 공개

    [나우! 스타] 패리스 힐튼, 수영복 입고 ‘개미허리’ 공개

    “여름이 좋아!”  할리우드의 셀러브리티인 패리스 힐튼(34)이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뽐냈다. 최근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SNS에 ‘여름이 좋다’는 제목의 글에서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를 쓰고 수영복을 입은 채 따사로운 햇볕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을 하나로 합친 듯한 화이트 컬러의 수영복을 입은 그녀는 눈에 띠게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한 사진을 통해 부러울 것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금발의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수영복과 동일한 컬러인 화이트 컬러의 선글라스를 매치한 그녀는 ‘상속자’다운 포스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힐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페인 이비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비자섬 여행에는 그녀의 새 남자친구인 토마스 그로스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에는 여동생인 니키 힐튼의 결혼식에 참가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家)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은 모델, 영화배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잠 못잔 당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잠 못잔 당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회식과 야근 등으로 어제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최근 미국 뉴욕매거진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수면 부족 다음 날 신중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보도했다. 첫 번째. 늦게 잠이 든 다음 날, 늦게 일어날 것이 두려워 스누즈 알람 기능(일정 시간 뒤 알람이 다시 울리게 하는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피해야 하는 습관 중 하나다. 알람이 다시 울리기 전까지 짧은 몇 분 동안 더 눈을 감고 있는다고 해서 몸이 휴식을 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애리조나대학 수면 전문가인 루빈 나이만 박사는 “스누즈 알람은 오히려 컨디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 부족한 수면을 취했다 해도 아침은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기상 1시간 내에 아침을 먹되 설탕이 잔뜩 뿌려진 시리얼은 피하고 곡물이나 계란 등을 섭취해야 건강에 유익하다. 나이만 박사는 “곡물이나 계란의 단백질 또는 건강한 지방이 컨디션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이유로 커피를 ‘양껏’ 마시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불충분한 수면 다음날 딱 한 잔의 커피만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또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보다는 정오이후에 마시는 커피가 피로감을 더는데 효과적이다. 네 번째. 잠을 잘 자지 못한 다음날에는 선글라스 착용을 피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수록 밝은 햇빛에 더 노출되어야 체내에서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 합성이 활성화 될 수 있다. 때문에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매일 아침 조깅을 한다면 더욱 빨리 피로감을 떨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지난 밤 수면의 질에 따라 하루 동안의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어나서 일을 시작한 초반 몇 시간이 뇌가 가장 ‘초롱초롱’한 시간이므로 어려운 미션이 있다면 먼저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1조원 엉덩이’ 라인 뽐내며 외출

    제니퍼 로페즈 ‘1조원 엉덩이’ 라인 뽐내며 외출

    할리우드의 ‘원조 꿀벅지’인 제니퍼 로페즈가 완벽한 라인을 뽐내는 일상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올해 45세인 제니퍼 로페즈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뉴욕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제니퍼 로페즈는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머리를 질끈 묶고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으며, 호피무늬의 레깅스와 크롭톱 밀착 셔츠로 몸매를 강조했다. ‘무방비’상태의 자연스러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복근과 탄탄한 다리 근육이 선명했으며, 특히 강렬한 무늬의 레깅스는 그녀의 100백만불짜리 하체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일부 사진에서는 제니퍼 로페즈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탄탄한 힙 라인이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 제니퍼 로페즈는 1999년, 한화로 1조원에 달하는 엉덩이 보험에 가입해 국내에서 ‘1조원 엉덩이’ ‘황금 엉덩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도 제니퍼 로페즈의 굴곡지고 탄탄한 하체 라인을 따라갈 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이날 외출에는 제니퍼 로페즈의 17살 연하 남자친구인 캐스퍼 스마트(27)가 함께 했다. 댄서인 캐스터 스마트와 제니퍼 로페즈는 2011년 12월 공동 음악작업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2014년 6월 잠시 결별한 뒤, 최근 재결합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제니퍼 로페즈-캐스퍼 스마트 커플이 오는 12월, 300만 달러(약 32억 원) 규모의 호화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팔았다 하면 완판…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정윤정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팔았다 하면 완판…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정윤정

    다음달이면 TV홈쇼핑이 등장한 지 만 20년이 된다. 발품 팔고 오감에다 육감까지 더한 다음 얼마라도 깎아 준다는 소리를 들어야 지갑을 열던 소비자들 앞에 ‘이상한 방송’이 등장한 것이다. 만질 수도 없고 직접 보지도 못하는 물건을 그저 TV 화면만 보고 사라니, 낯설기 그지없었다. 1995년 8월 1일 지금의 CJ오쇼핑의 전신인 삼구쇼핑은 첫 방송에서 7만 5000원짜리 뻐꾸기시계 7개를 팔았다. 그나마 4개는 직원들이 샀다. 그렇게 우스꽝스럽게 출발한 홈쇼핑 시장은 그러나 20년이 흐른 지금 유통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1995년 첫해 34억원의 매출로 출발한 홈쇼핑은 지난해 1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성장했다. 20년간 3000배 넘게 몸피가 커졌다. 우리보다 18년 빠른 1977년 TV홈쇼핑의 첫발을 뗀 미국의 지난해 홈쇼핑 매출액이 9조원대에 머물러 있는 걸 보면 우리 홈쇼핑 시장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가 아니라 낭비를 부추긴다’는 비판과 불공정 거래 관행, 끊이지 않는 불량상품 논란 그리고 모바일쇼핑 등장 등이 맞물리면서 TV홈쇼핑의 성장세는 분명 한풀 꺾인 듯하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각 홈쇼핑 채널에선 소비자의 시선을 붙들고 전화 주문버튼을 누르도록 유혹하는 전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달 중순 GS홈쇼핑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엔쇼핑 등 기존 6자 경쟁체제에 공영홈쇼핑까지 가세하게 되면 홈쇼핑 업체들의 소비자 지갑털기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만져 보지도 못하는 제품을 한 해 10조원 넘게 팔아치우는 홈쇼핑 업체들의 ‘상술’은 대체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그 첨병이 쇼호스트다. 여기저기 채널을 돌려대는 시청자의 리모컨을 정지시키고, 눈과 귀를 끌어당긴 다음 결국엔 전화버튼이나 리모컨을 눌러 상품을 사도록 만드는 게 이들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홈쇼핑에선 이들 쇼호스트의 역할과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들이 얼마나 호소력 있게 시청자의 소비 심리를 파고드느냐에 매출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다. 현재 국내 6개 채널에서 250명 안팎의 쇼호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억대 연봉을 자랑하며 수천, 수만명의 팬 카페 회원을 둔 스타급들도 적지 않다. 이들 중 몇몇은 한 해 매출만 2000억원 가까이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웬만한 규모의 중소기업과 맞먹는 수치다. 대체 이들은 어떤 마력으로 그 짧은 시간에 시청자의 지갑을 여는 것일까. 업계에서 ‘매출의 여왕’ ‘1분당 1억녀’로 통하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정윤정(39)씨를 만나 ‘설득의 힘’에 대해 들어봤다. 경력 14년의 베테랑인 정씨는 팬카페 회원만 5만 5000명에 이를 정도로 업계에선 스타로 통한다. 서울예술전문대(현 서울예술대)를 나와 6년간 방송 리포터 등으로 활약하다 2002년 GS숍에 입사해 기반을 다진 뒤 지난해 롯데로 적을 옮겼다. 회사에서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임원급이다. 단순히 방송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상품 기획과 제조, 관리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전반을 관장한다. 인터뷰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카페 ‘노벰버’(November)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중간에 끼어들기가 쉽지 않을 만큼 거침없는 입담과 에너지를 자랑했다. →‘완판녀’에다 ‘매출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별명이 많네요. -(하하) 최근엔 물량 1만개 이하로는 아예 팔지 않는다고 해서 ‘만판녀’라는 별명도 생겼어요. 다 고객과 동료들이 지어 주신 건데 사실 이런 별명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마치 물건 파는 데에만 매몰돼 있는 사람처럼 비쳐지는 것 같아서…. →쇼호스트의 역할이 그것, 판매 아닌가요. -쇼호스트 경력이 얼마 안 됐을 때까지는 사실 판매에 모든 걸 걸다시피 했죠. 그런데 10년 전부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단순한 판매실적보다는 밴더(협력업체), 즉 물건을 만들어 내다 파는 업체들이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저나 홈쇼핑 회사가 존재할 수 있는 기반도 결국 이들 협력업체입니다. 이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저도, 회사도 없죠. →많이 팔아야 본인 수입도 늘어나지 않나요. -그렇지 않아요. 회사와 연봉으로 계약돼 있고 연봉은 방송시간과 실적으로 책정되죠. 물론 실적이 좋으면 연봉도 오르겠지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수입으로 챙기는 구조는 아니고요. 방송 때마다 판매실적별로 수당이 주어진다면 쇼호스트는 눈앞의 물건 파는 데에만 혈안이 되고, 그럼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쇼호스트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홈쇼핑 시장에서 스타로 통합니다. 최단시간 매진에서부터 최다물량 판매에 이르기까지 기록도 많고요. 비결이 뭔가요.(그는 ‘1시간 매출 22억원’, ‘1분당 매출 1억원’, ‘셔츠 33분간 1만 8000세트 판매’, ‘코트 21분간 1만 1000세트 판매’, ‘고객 동시주문 3000콜’과 같은 기록을 갖고 있다.) -고객이 뭘 필요로 하는지,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먼저 상품을 만들어 놓고 판매전략을 세워선 안 됩니다. 고객이 뭘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 상품을 만들어야죠. 밴더들에게도 늘 그렇게 당부합니다. →다른 쇼호스트들도 그렇게 하지 않나요. -고객과의 공감이 중요하다고 봐요. 전 이상한 습관이 있는데, 뭔가를 계속 분석해요. 첫아이를 갖고 나서 자칫 업계에서 도태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죽어라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홈쇼핑의 매력에 빠졌죠. 아이를 낳고는 출산휴가 때 집에 앉아 소비자의 눈으로 홈쇼핑을 봤습니다. 그런데 죄다 과장되게 선전을 하고 있더라고요. 다이어트 보조제를 파는데, 제가 보니 웃기는 얘기였어요. 홈쇼핑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심리와 패턴을 알게 됐죠. 그전까지는 제가 공감하는 물건이든 아니든 그냥 팔았어요. 입어 보지도, 체험하지도 않고 그냥 영혼 없이 일했죠. 소비자가 뭔지도 몰랐고요. 그런데 막상 제가 엄마가 되고 소비자가 되면서 ‘공감’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홈쇼핑의 주 고객이 30대 중반에서부터 60대까지의 주부와 엄마들인데, 이분들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이죠. →결국 고객과의 공감이 비결이겠군요. -토요일 아침 9시에 친구 따라 대형마트에 간 적이 있는데 주차장이 가득 찼고,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엄마들이 그렇게나 많더라고요. 토요일 아침부터…. 이게 뭔가 하며 생각했죠. 일주일 내내 아이에게 시달리다 남편이 쉬는 토요일이 되니까 모처럼 남편을 끌고 마트에 나온 것이었어요. 남편들은 대부분 허름한 반바지 차림인데 아내들은 한껏 차려입었더라고요. 선글라스까지 쓰고…. 보상심리인 거죠. 딱히 갈 데가 마땅치 않아 마트라도 나오지만, 일주일 동안 아이와 가사에 시달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 거였어요. 많은 엄마와 주부들이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변의 엄마와 주부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꼬리를 물었고, 그런 것들이 쌓여 큰 틀의 패턴을 읽게 됐습니다. 입시철은 어떻고 명절 때는 어떻고 하면서 계절이나 월, 요일, 시간별로 달라지는 소비 패턴을 나름대로 꿰게 된 거죠. 자연스레 타임 마케팅을 몸에 익힌 겁니다.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릴지 제대로 예측할 수 있게 됐고, 그래서 얻은 별명이 ‘돗자리’예요(하하). 아마 이런 흐름 파악은 어떤 박사님이나 전문가들도 저만큼 모를 거예요. →다른 쇼호스트들의 방송 진행도 관찰합니까. -그건 하지 않아요. 초년 시절엔 유명 선배들 진행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저도 몰래 그분을 따라하는 걸 발견했어요. 그건 제가 아닌 거죠. 그때부턴 절대 보지 않습니다. 다른 쇼호스트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아요. 오직 고객과 저만 생각합니다. 젊은 쇼호스트들 중에 절 따라하려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래서는 저를 넘을 수 없죠.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겪으신 걸로 압니다만.(2013년 7월 그가 방송한 한 화장품에서 금지성분이 검출돼 곤욕을 치렀다.) -처음 금지성분 검출 얘기가 나돌았을 때 몇 차례 해당 업체에 확인을 했는데 극구 부인했어요. 저로선 더이상 확인할 길이 없었죠. 그러다 식약처 검사를 통해 금지성분이 검출됐고 그로 인해 저도 한순간에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상처가 컸던 만큼 교훈도 많이 얻은 일이었죠. 고객과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절감했습니다. 그 뒤로 회사에다 요구했죠. 무료체험분이 없으면 절대 방송을 안 하겠다고…. 지금도 이 다짐을 지키고 있습니다. ‘혹시 사용하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연락해 달라’는, 홈쇼핑에서는 금기어나 다름없는 말도 그때부터 했습니다. →쇼호스트 가운데 최고연봉자로 소문나 있는데, 연봉을 밝힐 수 있나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대기업 계열사 고위임원급 수준입니다. 그런데 공짜는 없어요. 회사에서 일을 죽어라 시킵니다. 1인 8역은 하는 것 같아요. 힘들어서 숱하게 울었죠(하하). →학원이 난립할 정도로 쇼호스트가 젊은 세대의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습니다. 선배로서 조언을 해 준다면요. -학원 교육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학원은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오감을 열어 놓는 게 중요합니다. 창의교육이라는 건 그런 게 아닐까요. 요즘은 노래 잘하는 친구가 연기도 잘하고 개그도 잘해요. 오감이 열려 있는 거죠. 교실도 중요하지만 교실 밖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jade@seoul.co.kr
  • 친아빠에게 10년 간 성폭행 당한 두 아들 ‘세모자 성폭행 사건 뭐길래?’

    친아빠에게 10년 간 성폭행 당한 두 아들 ‘세모자 성폭행 사건 뭐길래?’

    일명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 A씨와 두 아들이 성폭행과 성매매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를 하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년 동안 남편으로부터 성폭행과 윤락행위를 강요당했다. 해당 게시물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으로 불리며 SNS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23일 유튜브에는 ‘우리가 저의 친아빠에게 성폭행 당한 것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피해 당사자라고 밝힌 A씨와 두 아들이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채 남편으로 받은 학대를 폭로했다. A씨는 “지금까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며 “우리가 성폭행과 성매매 당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큰 아들은 “지난 10년 동안 지옥 같은 인생을 살아야 했다. 우리를 믿어주고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수사 기관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믿을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5일 성폭행과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경기지역 모 교회 목사 부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당사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현재까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목사 부자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모자 성폭행 사건-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테러] 범인, 범행 후 해변 배회 동영상 공개

    [튀니지 테러] 범인, 범행 후 해변 배회 동영상 공개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벌어진 ‘튀니지 테러’로 38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범인인 세이페딘 레그쥐(23)가 범행 후 홀로 해변을 배회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레그쥐가 무고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5분간의 테러를 마친 뒤 해변을 뛰어 달아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55초간의 이 동영상은 그가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손에는 수류탄, 또 다른 손에는 자동소총인 칼라슈니코프를 여전히 쥔 채 해변을 홀로 뛰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튀니지 경찰이 공개한 것으로,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 한 명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은 그가 테러를 마치고 해변을 가로질러 한 도로변에 멈춰선 뒤 기도를 하던 중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테러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범행 당시의 목격담도 쏟아지고 있다. 목격자들은 레그쥐가 쨍쨍한 태양 아래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서서 웃고 농담하는 것을 즐겼으며, 이 같은 자연스러운 행동 때문에 그가 평범한 여행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튀니지 내무부 측은 레그쥐에게서 그 어떤 범죄 전과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그저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끔찍한 테러로 가장 충격을 받은 국가는 영국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영국인 사망자는 15명이지만 현지 당국은 전체 사망자 38명 중 30명 가까이가 영국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테러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영국인 노부부도 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수스로 떠났던 토니 칼라간(63)과 그의 아내 크리스틴 칼라간(60)은 현장에서 공격을 받았고 결국 아내 크리스틴이 가슴팍에 총을 맞았지만, 총탄이 크리스틴이 매고 있던 가방과 가방 속 선글라스 케이스에 맞으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레그쥐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칭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지 1년을 나흘 앞두고 이곳에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사용하던 지하디 이름은 ‘Abu Yahya al-Qayrawani’로 ‘우리의 형제, 칼리프의 전사’를 뜻한다. 한편 영국과 미국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테러에 대비한 경계조치 강화에 나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선글라스‘ 덕분에 튀니지 테러에서 목숨 구한 女

    ’선글라스‘ 덕분에 튀니지 테러에서 목숨 구한 女

    튀니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총기난사 테러사건이 발생해 수 십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선글라스 케이스 덕분에 목숨을 구한 여성이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당일인 2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해안 휴양지인 수스의 한 호텔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수스로 떠났던 토니 칼라간(63)과 그의 아내 크리스틴 칼라간(60)은 현장에서 공격을 받았고 결국 아내 크리스틴이 가슴팍에 총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운이 좋다’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테러범이 난사한 총탄이 크리스틴의 가방과 선글라스 보관함이 박히면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던 것. 남편 토니 역시 무릎에 총을 맞았지만 두 사람 모두 기적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토니가 먼저 총에 맞은 뒤 호텔로 몸을 숨기는 동안 크리스틴은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40년간 함께 한 아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생각에 두려움이 앞섰다. 병원에서 아내를 만났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퍽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크리스틴은 “사건 당시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총은 가방과 선글라스 케이스를 지나 대퇴부 밖으로 빠져나갔다”면서 “만약 가방과 선글라스 케이스가 없었다면 나의 모든 장기가 총탄에 파괴되고 결국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약혼녀를 대신해 총에 맞은 남성과 심장수술을 받은 남편의 건강회복을 위해 여행길에 올랐다가 목숨을 잃은 여성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출했다. 총을 난사한 범인은 튀니지 대학생인 세이페딘 레그쥐(23). 당시 그는 수영복 차림으로 호텔에 잠입한 뒤 해변가 파라솔 속에 총을 감추고 휴양객을 향해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칭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지 1년을 나흘 앞두고 이곳에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38명 중 최소 15명은 영국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영국과 미국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테러에 대비한 경계조치 강화에 나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 드러내고 당당하게…다코타 패닝 일상 포착

    허리 드러내고 당당하게…다코타 패닝 일상 포착

    ‘소녀’로만 인식되어 온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패닝(21)이 물씬 성숙해진 매력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다코타 패닝은 허리와 복부를 훤히 노출한 크롭톱 의상을 입은 채 뉴욕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었다. 군살없이 매끈한 복부를 과감하게 드러낸 채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그녀는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영화 ‘아이앰샘’에서 천재적인 연기력과 큰 눈망울로 전 세계를 단번에 휘어잡은 다코타 패닝은 이후 성숙한 매력을 뽐내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에 대해 “아마도 내가 35살이 되고 아이를 낳고 임신을 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9살의 다코타 패닝을 떠올릴 것 같다”며 웃어넘겼다. 최근에는 한껏 몸매를 뽐낸 한 노출의상 시스루 의상 또는 영화 속 캐릭터 등으로 성인이 됐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다코타 패닝은 13세 연상의 모델과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아들 준후는 어디? ‘단발머리+올블랙 패션’ 여유로운 모습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아들 준후는 어디? ‘단발머리+올블랙 패션’ 여유로운 모습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아들 준후는 어디? ‘단발머리+청순한 민낯’ 여유로운 모습 ‘이민정 근황’ 배우 이민정의 출산 후 근황이 포착됐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포착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이민정의 남편인 배우 이병헌은 지난해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피의자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각각 징역 1년 2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했고, 2심에서 이병헌의 처벌불원서 제출로 원심보다 가벼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아들 준후는 어디? ‘단발머리+올블랙 패션’ 여유 가득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아들 준후는 어디? ‘단발머리+올블랙 패션’ 여유 가득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아들 준후는 어디? ‘단발머리+청순한 민낯’ 여유로운 모습 ‘이민정 근황’ 배우 이민정의 출산 후 근황이 포착됐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포착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이민정의 남편인 배우 이병헌은 지난해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피의자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각각 징역 1년 2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했고, 2심에서 이병헌의 처벌불원서 제출로 원심보다 가벼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간 폭스, 아들과 산책’어머니 포스’ 물씬

    메간 폭스, 아들과 산책’어머니 포스’ 물씬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 메간 폭스(29)가 ‘어머니 미소’를 머금은 채 아들과 산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간 폭스는 얼마 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닌자 터틀2’ 촬영을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가족들과 오랜만에 휴식시간을 가졌다. 현지시간으로 24일, 품에 2살 된 아들 노아를 안은 채 공원에 나온 메간 폭스는 노아를 포함해 두 아들의 엄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플라워 프린팅이 된 화려한 레깅스와 편안한 반팔티셔츠, 운동화 그리고 선글라스로 멋을 냈으며, 몸매가 완전히 드러나는 의상에도 불구하고 ‘굴욕’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평소 티셔츠-레깅스-운동화 패션을 매우 즐기는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산책 시간에는 언제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편안한 복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역시 몸매를 강조한 ‘편안한’ 복장으로 한 손에 지갑을, 한 손에는 아들을 안고 아들의 신발까지 손에 쥔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섹시한 이미지의 여배우보다는 영락없는 ‘어머니’ 포스였다. 메간 폭스는 2010년 6월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혼식을 올린 뒤 2012년 첫째 아들인 노아 섀넌 그린에 이어 2014년 둘째 아들인 보리 랜섬 그린을 출산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이 폭스와 결혼 전 배우 바네사 마실 사이에서 낳은 캐시어스(13)의 새어머니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간 폭스는 2007년 영화 ‘트랜스 포머’에 미카엘라 역으로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2009)에도 출연했지만, 감독 마이클 베이와의 불화로 이후 시리즈에서는 하차했다. 최근에는 영화 ‘닌자 터틀’ 시리즈에 잇따라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긴머리 싹둑+올블랙 패션’ 여유 즐기는 모습보니 ‘여배우미모 여전’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긴머리 싹둑+올블랙 패션’ 여유 즐기는 모습보니 ‘여배우미모 여전’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단발머리+청순한 민낯’ 여유 즐기는 모습 보니 ‘여배우미모 여전’ ‘이민정 근황’ 배우 이민정의 출산 후 근황이 포착됐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포착해 공개했다.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공개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또 이민정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이민정의 남편인 배우 이병헌은 지난해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피의자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각각 징역 1년 2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했고, 2심에서 이병헌의 처벌불원서 제출로 원심보다 가벼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애엄마 맞아?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애엄마 맞아?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포착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여전한 여신 포스 ‘눈길’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여전한 여신 포스 ‘눈길’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포착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긴머리 싹둑 ‘행복한 일상 공개’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긴머리 싹둑 ‘행복한 일상 공개’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포착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사진 보니.. 여유로운 생활

    이민정 출산 후 근황 포착, 사진 보니.. 여유로운 생활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7월호를 통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민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 3월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후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포착한 사진 속 이민정은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다.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한 D 산부인과에 들른 그녀는 선글라스도 쓰지 않은 채 빵집에서 빵을 사는 등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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