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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 유통산업발전법, ‘교각살우’ 안 된다/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

    [In&Out] 유통산업발전법, ‘교각살우’ 안 된다/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

    올해 면세산업은 연일 휘몰아치는 매서운 눈보라에 ‘존망지추’(存亡之秋)의 상황을 맞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관광객 제한 조치에 이어 국회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은 이 눈보라를 더욱 세차게 만들 모양이다.유통산업발전법은 올해 제정된 지 20년을 맞았다. 그동안 유통산업 변화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수차례 개정을 거쳐 왔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면세점을 향한 법률 개정안은 법 취지와 의도에 부합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11월 국회 김종훈 의원은 “면세점을 대규모 점포에 포함시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대상에 지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는 면세산업의 특수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입법 취지와 그 효과가 일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와 대상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국회에 발의된 법률 개정안은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면세산업은 일반 유통채널과는 다르게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과 국내에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업종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골목상권의 소비자층과 엄연히 구분된다. 주요 판매상품 역시 면세점은 수입명품, 고급 화장품, 가방·선글라스 등 고급 패션잡화 등인데 반해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의 경우 일반 생활용품, 농수산물 등으로 구성돼 있어 두 시장은 비경합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즉 면세점과 골목상권은 고객층과 주로 다루는 상품군의 두 가지 측면에 있어서 모두 상호배타적 관계다. ‘판매업’이라는 운영 형태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독립적인 시장에 가깝다. 면세점에 대한 규제가 골목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담보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면세점과 관련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타 법률에서 적용해야 할 부분까지 함께 적시한 문제가 있다. 면세점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과 강제 의무휴업 적용은 대기업과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과 더불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제안됐는데, 근로자의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휴일 등은 이미 근로기준법에 엄격히 규정돼 있다. 즉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 보장은 유통산업발전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통해 보장하고 지켜지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본다. 근로자의 권리가 지켜져야 한다는 취지에 대해서는 모든 면세산업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바다. 이에 대한 권리 침해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당부처가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면 되는 것이다. 유통산업발전법의 제정 목적은 이 법 제1조에서 밝히고 있듯이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 나아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국민경제 발전’이다. 그러나 최근 논의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산업의 육성이라는 법의 본취지보다는 규제와 강제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물론 국회에 발의된 개정 법률안은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입법부 차원의 노력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법의 취지와 달리 과도한 규제를 양산하고 면세산업과 관광산업의 후퇴를 촉발하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유통산업 전반의 진흥과 상생발전 등 본래의 취지와 의도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 ‘마왕 신해철의 생각’을 생각하다

    ‘마왕 신해철의 생각’을 생각하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골목에 자리한 붉은 벽돌건물에 검은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코 파는 시늉을 하면서 유쾌하게 웃는 그림이 등장했다. 3년 전 어이없이 우리 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모습을 그린 구나현 작가의 작품이다. 천연덕스럽게 대중 앞에서 코를 후빌 정도로 거리낌 없이 세상을 대했고, 그래서 많은 이에게 용기와 소신을 안겨 줬던 ‘마왕’ 신해철의 3주기 기념 전시가 진화랑에서 열리고 있다.지난해 신해철의 작업실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에 ‘신해철 거리’ 조성 작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사단법인 ‘꿈 이루는 세상’과 신해철의 오랜 팬인 양수인 건축가가 전시를 처음 구상한 것이 올해 봄이었다. ‘꿈 이루는 세상’은 신해철의 유지를 받들어 2016년 설립된 법인으로, 부인인 윤원희씨가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펀딩으로 5개월 동안 7000만원을 마련하고 진화랑이 장소를 제공하면서 전시가 성사됐다. 건축, 사진, 회화부터 주얼리, 타투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디자이너 22명이 참여한 전시의 제목은 ‘생각생각’이다. 진화랑 측은 “전설적인 뮤지션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넘어 신해철의 생각이 지금 이 시대에도 살아 꿈틀거리도록 다른 예술가들의 생각을 얹어 봤다”고 설명했다. 예술가들은 신해철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한 작업을 4개의 공간에서 선보인다.1층 전시장은 신해철의 개성을 표현한 작업으로 구성됐다. 노은아 작가의 ‘마왕의 정원’은 수염틸란드시아에 가려진 선인장을 통해 신해철을 기억한다. 선인장은 가까이 보면 날카로운 가시만이 느껴지지만, 거리를 두고 보면 생명력이 가득한 아름다운 생명체로 보인다. 신해철이 표현했던 말 한마디는 독설일지라도 전체적인 메시지를 살피면 그가 전달하려 했던 방향이 많은 이에게 양분이 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신해철의 생각을 조명하는 1관(2층 전시장)에서는 가사에서 발췌한 단어와 문장들을 재조합한 영상을 선보인 양수인 작가, 신해철이 지니고 만졌던 사물들을 투명 합성수지로 박제한 양자주 작가의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오기사’로 잘 알려진 오영욱 작가는 신해철을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영화 ‘굿바이 얄리’의 시나리오를 책으로 출판해 관객들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지하 1층의 3관에서는 신해철의 공간에 대한 생각을 관찰할 수 있다. 신경섭 작가가 촬영한 신해철의 작업실 모습과 그 일부를 실제 그곳에 있던 오브제와 가구들과 함께 되살렸다. 전시 기간 동안 이곳에서는 신해철이 방송했던 ‘고스트 스테이션’이 재방송된다. 별도의 건물인 4관에서는 신해철 음악을 소재로 재해석한 작업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강석호, 손현주 등 12명의 작가는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붉은 바다’, ‘매미의 꿈’ 등 신해철의 음악 중 17곡을 선곡해 일정한 크기의 박스 안에 곡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예술적 실험을 담아냈다. 야외 공간에는 조현수 작가가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신해철의 흉상이 전시돼 있다. 참여 작가 중 한 명으로 이번 전시의 공간 디자인을 맡은 양수인 건축가는 “가사에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신해철의 음악을 열심히 들었다”며 “항상 그의 생각을 음악으로만 느끼는데 이번에는 시각이나 다른 차원에서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경섭 작가는 “고민이 많았던 어린 날의 나를 치유하고 위로해 준 신해철에게 진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진화랑의 신민 기획실장은 “상업적으로는 주류가 아닐지 몰라도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가는 작가들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들이 신해철의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유료(8000원)다. 수익의 절반은 ‘꿈 이루는 세상’으로, 나머지 절반은 작가들에게 돌아간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로봇연기로 복수 성공 “어머 여기서 또 만나네”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로봇연기로 복수 성공 “어머 여기서 또 만나네”

    유독 재벌녀 역할을 많이 했던 이요원. tvN‘부암동 복수자들’에서도 돈 말고는 가진 것이 없는 재벌녀로 등장하면서 “또?”라는 의문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도도한 얼굴 뒤에 가려졌던 귀여운 허당의 모습을 드러내며 강력한 뒷통수를 선사했다. 그녀가 쓴 반전드라마는 방영 전 “인간적 빈틈 가득한 흔치않은 재벌 캐릭터”라던 이요원의 예고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였다.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2회에서는 홍도희(라미란 분)가 아들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정욱(신동우)의 엄마 주길연(정영주)을 만났다. 이날 홍도희는 주길연과 합의하기로 한자리에 명품을 도배하고 나타났다. 자신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주길연의 눈빛을 본 홍도희는 “왜 그러시냐. 좀 놀라신 것 같다”라고 물었고, 정신을 차린 주길연은 “그래서 언제 입금하실 거냐. 빨리 얘기 끝내자. 남의 금쪽같은 아들 팔을 똑 부러트려 놓고, 어디서 흥정을 하는 거냐”라며 말을 돌렸다. 그러자 홍도희는 “처음에는 천 부르지 않았느냐. 그것도 많은데 이천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열받은 주길연은 “상황 파악 잘 안되냐. 그냥 경찰서 가자”라며 고개를 저었고, 홍도희는 “정욱 학생 팔을 다치게 한건 정말 죄송하다. 합의를 하기로 한 이상 합의금을 드리는 게 맞다. 그런데 정도껏 해라”라고 윽박질렀다. 사실 홍도희는 주길연을 만나기 전 변호사로부터 단단히 코칭을 받은 상태였다. 온갖 법률 용어를 외워두고 예상 외에 벌어질 사태까지 대비한 홍도희는 이미숙의 도움을 받아 똑 부러진 말솜씨를 뽐냈고, 정욱 엄마에게 “치료비 얼마나 나왔느냐. 진단서 보여줘라”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강하게 나오는 홍도희의 모습에 주길연은 “지금 돈 앞에서 이성 잃고 막 나오나 본데 상황 파악 제대로 해라. 가해자 어머님”이라고 몰아붙였다. 결국 합의금을 조정해주지 않는 주길연을 향해 홍도희는 “상황 파악 끝났다. 해라. 고소”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주길연은 “여보세요. 그쪽 아들 일방 폭행에 우리 아들 정욱이는 손 하나 까딱 안 했다. 그건 팩트다”라고 덧붙였고, 홍도희는 “그건 판사가 판단할 거다. 희수에게 인격모독을 한 것에 대해 정신적 피해 보상금까지 청구할 거다. 그러니까 합의금 낮추던지 고소해서 나랑 개싸움 한판 해보자”라고 소리쳤다. 홍도희의 태도에 주길연은 재판을 언급했다. 그러자 때마침 자리에 나타난 김정혜(이요원)는 홍도희를 향해 “어머, 도희 언니. 또 여기서 만나네?”라며 어색한 로봇 연기를 시작했다. 홍도희 역시 연기가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흡사 로봇처럼 대화했지만, 주길연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생선장사를 하는 홍도희가 부잣집 사모님 김정혜와 아는 사이인지 궁금한 것 뿐이었다. 김정혜는 홍도희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엄청 친한 언니다. 황부장님도 안녕하시죠?”라고 물은 후 홍도희에게 “언니. 요즘 힘든 일 있다며. 끝나고 나 좀 보고 가”라고 어색하게 말했고, 김정혜가 사라지자 주길연은 홍도희를 향해 “사람 뜻을 그렇게 곡해하면 안 된다”라며 합의금을 5백만 원으로 조정했다. 첫 번째 복수 성공 이후 도희의 집에서 축하 파티를 벌이면서 그녀의 반전은 절정에 올랐다. 만취한 정혜는 술김에 도희를 향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며 귀여운 주사를 부렸다. 특히 도희의 아들 희수(최규진)에게 “좋겠다. 홍도 언니가 엄마라서. 나한테 팔아라”라고 떼를 쓰는 모습은 정혜의 외로움을 엿볼 수 있어 짠하게 느껴지다가도 지갑에 200만원뿐이라며 좌절해 희수의 머리에 카드를 긁는 듯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상류층의 삶 이외에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정혜는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처음 맛 본 믹스커피와 라면에 푹 빠진 것. 믹스커피에 홀려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죠?”라며 몇 번이고 리필하며 오만원권 지폐를 꺼내들었고, 술에서 깨어난 아침, 전날의 귀여운 떼쟁이는 모두 잊었다는 듯 선글라스까지 끼고 먹게 된 해장 라면을 먹더니 희수에게 백만원짜리 수표 2장을 선사했다. 물가도 모르고 돈의 개념도 없지만 서민 라이프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감탄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사랑스러워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블랙’ 고아라를 향한 의문 셋 ‘왜 예쁜 눈을 가릴까’

    ‘블랙’ 고아라를 향한 의문 셋 ‘왜 예쁜 눈을 가릴까’

    OCN 새 오리지널 ‘블랙’ 고아라는 어째서 예쁜 눈을 선글라스로 가리고 다니는 걸까. 내일(14일) 밤 첫 방송되는 OCN 새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 역으로 장르물 첫 도전에 나선 고아라. 지난 12일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특별한 능력으로 인간의 삶 그리고 죽음에 관여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그녀를 둘러싼 세 가지 의문점을 짚어봤다. #1. 왜 예쁜 눈을 가릴까? 아르바이트 도중에도 선글라스를 고집하는 하람. 그 이유는 바로 하람의 눈에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기 때문. 심지어 죽음의 그림자를 만지면 그 사람의 마지막 순간이 장면으로 보이기에 어두운 그림자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검은 선글라스는 하람에게 패션이 아닌 생존 아이템이다. 시간과 날씨, 장소를 불문하고 어두운 죽음의 그림자를 검은 선글라스로 가린 채 두려움을 거친 말로 에둘러 표현하는 하람의 사연에 안타까움이 밀려드는 이유다. #2. 왜 죽음의 그림자를 볼까? 누군가의 죽음을 알면서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하람은 스스로를 저주받았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어째서 하람이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이에 제작진은 “하람은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봐왔다. 매회 방송을 지켜보다 보면 하람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이유도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3. 왜 죽을 사람을 살리나? 눈앞에 있는 사람이 죽을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시달리던 하람. 그래서 선글라스로 무장한 채 죽음의 그림자를 외면했지만, “그 능력,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형사 한무강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고 그의 몸을 빌린 까칠한 死(사)자 블랙(송승헌)과 함께하며 용기를 내게 된다고. 제 능력을 믿어주는 블랙을 만난 후 스스로 선글라스를 벗은 채 적극적으로 죽음의 그림자에 다가서고, 사람의 삶과 죽음에 관여하기 시작할 하람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블랙’ 내일(14일)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사진제공 = OC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선글라스로 멋도 내고…열창하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포토] 선글라스로 멋도 내고…열창하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한 ‘윈치 대회(Computing Conference)’ 행사 중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윤여정 “성형 안 해, 알레르기 약 때문에 얼굴 부은 것”

    ‘택시’ 윤여정 “성형 안 해, 알레르기 약 때문에 얼굴 부은 것”

    배우 윤여정이 성형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여정은 자신을 둘러싼 성형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윤여정은 “영화 ‘계춘할망’을 찍을 당시 해녀 역을 맡았는데, 그 연기를 한 이후로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그 이후로 피부과를 가서 알러지 약을 먹기 시작했다. tvN ‘윤식당’을 찍을 때도 햇빛이 너무 강하니까 선글라스도 끼고 약을 열심히 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얼굴이 붓기 시작하더라. 알고봤더니 약에 들어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동생까지도 성형을 의심했다는 윤여정은 “성형 루머는 오해”라며 “(만약 성형을 한다면) 코를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라 출신 강지영, 연상 남성과 열애설? 길거리 데이트 포착

    카라 출신 강지영, 연상 남성과 열애설? 길거리 데이트 포착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열애설에 휩싸였다.11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강지영은 한국에서 연상의 남성과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소속사 측은 강지영과 남성의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이 최근 알게 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쓰지 않은 상태로 자유롭게 거리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던 강지영은 2014년 계약 만료 이후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블랙’ 고아라, 드라마 찍으며 스릴러 영화 찾아본 이유?

    ‘블랙’ 고아라, 드라마 찍으며 스릴러 영화 찾아본 이유?

    고아라가 고충을 털어놨다.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블랙’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이 참석했다. 고아라는 “하람이라는 인물로 죽음을 보기 싫어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고 머리를 덥수룩하게 하고 다닌다. 이런 것들이 제가 무서운 걸 못 보는 것과 이입하기에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걸 잘 못 본다. 그래서 대본을 초반에 받고 참 힘들었다. 신선해서 좋았는데 무서운 꿈도 꾸고 읽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읽다 보니까 익숙해지고 촬영장에서도 보고 그러니까 익숙해졌다. 또 영화들도 많이 추천해주셔서 찾아보고 책도 보고 그랬다. 죽음이라던가, 스릴러 영화들을 찾아 봤다. 장르가 조금 달라도 그런 무드가 표현된 것들을 많이 찾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송승헌 분)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고아라 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변 비키니샷 찍으려다 봉변당한 여성

    해변 비키니샷 찍으려다 봉변당한 여성

    ‘해변에서 완벽한 비키니샷 찍을 땐, 조심!’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럭비선수 달시 루시크(Darcy Lussick)이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열대 해변에서 선글라스를 쓴 채 멋진 오렌지색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팔을 크게 벌리고 웃고 있는 여성 뒤로 커다란 파도가 밀려온다. 완벽한 비키니샷 찍기에 여념이 없던 여성은 자신의 키보다 더 높은 바다가 다가온 줄도 모르고 그만 파도에 휩쓸려 밀려간다. 봉변당한 여성의 모습에 그 일행과 영상을 촬영 중인 루시크의 웃음이 터져나온다. 자리드 해인(Jarryd Hayne)을 비롯 다른 NRL(내셔널 럭비 리그) 선수들은 루시크의 재미난 동영상에 이모티콘과 함께 ‘재미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Darcy Lussick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포토] 선글라스 낀 김정숙 여사…국군의 날 에어쇼 관람

    [서울포토] 선글라스 낀 김정숙 여사…국군의 날 에어쇼 관람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 국군의 최신 무기들이 도열해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국군의날 행사가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것은 창군 이후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선 우리 군의 북한 타격용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당잠사’ 수지, 특별한 외출 ‘부산에 간 이유는?’

    ‘당잠사’ 수지, 특별한 외출 ‘부산에 간 이유는?’

    ‘당잠사’ 수지의 특별한 외출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수지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선글라스 브랜드 매장에 방문하기 위해 부산에 다녀왔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수지는 선글라스 쇼룸을 비롯, 지하 레트로 전시장과 카페 층을 둘러보며 공간을 즐겼다는 후문. 한편 수지는 이종석과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아중, 김남길과 현실 데이트 포착 ‘오늘부터 1일?’

    김아중, 김남길과 현실 데이트 포착 ‘오늘부터 1일?’

    김아중과 김남길이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tvN 주말극 ‘명불허전’측은 최근 김남길과 김아중이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여곡절 속에 멀어지고 가까워지길 반복하며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였던 김남길(허임)과 김아중(최연경)은 지난 12회에서 ‘혈자리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김남길은 김명곤(마성태) 원장이 제공했던 혜택들을 모두 버리고 혜민서 한의원으로 돌아갔지만, 김남길이 조선 최고의 ‘침의’라는 사실과 언젠가 돌아가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아중의 슬픈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다시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공개된 두 사람의 첫 데이트 현장이 담겨있다. 마음을 확인한 직후의 데이트인 만큼 설렘과 달달함이 풀로 충전된 상태다. 커플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두고 거의 닿을 듯 마주보기도 하고, 연인들의 필수코스인 커플 셀카를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하다. 두 사람의 더욱 강력해진 ‘껌딱지’ 모드가 설렘을 선사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플레이보이 모델의 ‘완벽 옆태’

    [포토] 플레이보이 모델의 ‘완벽 옆태’

    브라질 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아나 브라가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변에서 비치웨어에 선글라스를 쓰고 해변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4회 스포츠서울마라톤, 오는 11월12일 상암 월드컵공원 개최

    제14회 스포츠서울마라톤, 오는 11월12일 상암 월드컵공원 개최

    올해 14회째를 맞는 스포츠서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2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서울마라톤 사무국은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에너스킨 종아리 슬리브 제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플렉스파워 세트, 코리아나 마스크팩, 안지오 전기자전거, 케슬러 선글라스, 테네비스 워킹화 등 역대 가장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스포츠서울마라톤 사무국 강종중 국장은 “티셔츠 등 마라톤 대회의 천편일률적인 기념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가격 부담으로 쉽게 접하지 못한 에너스킨을 기념품으로 선정함으로써 마라톤대회의 가치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스포츠서울마라톤대회는 오는 11월 12일 일요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되며 더 자세한 정보와 참가 문의는 스포츠서울마라톤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낮 음주운전’한 시내버스 기사…술냄새 맡은 승객이 신고

    ‘대낮 음주운전’한 시내버스 기사…술냄새 맡은 승객이 신고

    시내버스 기사가 대낮에 술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술 냄새를 맡은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시내버스 기사 이 모(55)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쯤 차고지인 강동구에서 동대문구 답십리동까지 40여 분간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3%였다. 흐린 날씨에도 선글라스를 낀 이씨를 본 승객은 술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버스 운전기사가 음주 운전을 하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소주 1병 쯤 마셨는데 술이 깨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퇴근해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자정께 귀가했다가 적발 당일 정오에 출근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씨는 버스를 몰기 전 차고지에 설치된 음주측정기로 음주 상태 측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버스 기사들이 운행 전 음주측정을 하고 빠짐없이 기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해당 버스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연예] 뉴욕 도로서 교통정리하는 해리슨 포드

    [해외연예] 뉴욕 도로서 교통정리하는 해리슨 포드

    잦은 비행기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75)가 이번엔 도로 교통정리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 퀸즈 미드타운 터널 앞 사고로 교통 체증이 발생하자 해리슨 포드가 차량에서 내려 교통정리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정장에 선글라스를 쓴 해리슨 포드가 자신의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내려 사고로 정차된 차량들을 후진시켜 우회를 유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들은 그의 지시에 따라 차선을 옮겨 이동했고 차량들이 빠지자 해리슨 포드도 자신의 차량에 올라탄 교통 체증을 벗어났다.당시 해리슨 포드는 도심의 칼라일 호텔로 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전 비행기를 조종하는 게 취미인 해리슨 포드는 지난 2015년 3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공항에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 근처 펜마 골프장에 추락해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또한 지난 2월 13일에는 자신의 허스키 비행기를 몰다가 오렌지 카운티 존 웨인 공항의 유도로에 착륙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사진·영상= Mailonline, The image Direc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블랙’ 송승헌 VS 고아라, 죽음 앞에서 팽팽 대립 “운명 받아들여”

    ‘블랙’ 송승헌 VS 고아라, 죽음 앞에서 팽팽 대립 “운명 받아들여”

    OCN 오리지널 ‘블랙’ 송승헌, 고아라의 생사예측 미스터리가 베일을 벗었다.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이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으로 변신한 송승헌, 고아라의 캐릭터 예고를 공개, 생사예측 미스터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인간의 죽음 앞에서 냉정한 송승헌과 죽음이 두렵지만 물러서지 않는 고아라는 상반된 두 캐릭터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티저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인간에게 “운명을 받아들여”라고 말하며 어두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블랙 송승헌. 어떻게든 지시받은 영혼을 수거해 죽음을 지키는 게 그의 일이다. 인간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래서 죽음 앞에서도 무덤덤한 모태 死자이며, 훌륭한 업무 수행 능력 덕분에 死자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엘리트다. 과연 블랙의 무결점 커리어는 계속될 수 있을까. 고아라가 연기할 강하람은 “내 눈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보여요”라는 티저 속 대사처럼 눈을 통해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앞으로 죽을 사람에게서 검은 그림자를 보는 것. 그녀에게 죽음은 언제나 두렵고 그래서 그림자를 보지 않기 위해 언제나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하지만 분신과도 같은 선글라스를 내려놓고 죽음의 그림자에 손을 갖다 대는 하람은 죽음에 맞서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블랙과 하람에게 생과 사는 온도 차가 극명하다. 그러나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할 송승헌과 고아라.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은 어째서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과 손을 잡게 된 것일까. 비범한 두 캐릭터가 콜라보하게 될 생사예측 미스터리에 의문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블랙’은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블랙’ 캐릭터 티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하늘, 공동경비구역 JSA 보고 헌병대 지원한 연예인

    강하늘, 공동경비구역 JSA 보고 헌병대 지원한 연예인

    배우 강하늘이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강하늘은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소속 MC(모터사이클) 승무헌병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훈련소에 조용히 들어가고 싶다는 강하늘의 뜻에 따라 이날 소감 발표 등 별도의 행사는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전문특기병인 MC 승무헌병은 주요 인사 기동경호와 호송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이에 자원한 강하늘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릴 때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헌병대 지원을 꿈꿨었다. 선글라스를 쓰고 최전방을 수호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라며 “설렌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강하늘은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다.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미생’ 등과 영화 ‘순수의 시대’ ‘스물’ ‘쎄시봉’ ‘동주’ ‘재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주목 받았다. 입대를 앞두고는 지난달 9일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의 홍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춘시대2’ 안우연, 한예리에 “내 얘기 하지 마요” 수상한 만남 포착

    ‘청춘시대2’ 안우연, 한예리에 “내 얘기 하지 마요” 수상한 만남 포착

    ‘청춘시대2’ 한예리의 수상한 변장이 포착됐다.8일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측은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나름 변장을 시도한 한예리의 스틸을 공개했다. 대학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요즘 아이돌에 관해서는 문외한인 윤진명(한예리 분).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영지원팀에 합격했지만, 멤버 얼굴까지 모두 아는 건 빅뱅이 전부이다보니 진명에게 회사의 핫한 아이돌 제5열, 핫플레이스는 그저 길쭉한 애들일 수밖에 없었다. 데뷔 후 5년째 뜨지 못한 아스가르드의 서브 보컬 헤임달(안우연 분)은 더더욱 알 리가 없었다. 게다가 눈 한 번 마주쳤다고 접선하듯 다가와 “미안한데요. 내 얘기하지 마요”라더니 “나보고 왜 웃었어요?”라고 묻는 헤임달은 진명에게 당황스러운 존재였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변장이 들켰는지 선글라스를 벗고 당혹스러운 얼굴로 헤임달을 마주한 진명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청춘시대2’ 측 관계자는 “진명이 아스가르드의 평가를 위해 그들의 스케줄에 따라간다. 대중의 관심에 목마른 헤임달이 무대 아래 진명을 알아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달라”며 “철의 여인 진명마저 당황하게 하는 헤임달,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에피소드, 그리고 진명이 굳이 변장까지 한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에서 함께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낯설지만 자유로운 ‘대화형 미사’…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다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낯설지만 자유로운 ‘대화형 미사’…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다

    지난달 19일 오후 4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 선교센터 1층 성체조배실. 15평 남짓한 작은 방에 50여 명이 오밀조밀 둘러앉아 있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열리는 ‘열린 미사’에 참석하려 찾아든 사람들. 성호를 긋는가 하면 도란도란 옆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담소하는 이들의 자유로운 모습들이 여느 미사와는 사뭇 달랐다.‘보내다’ ‘파견하다’는 뜻의 라틴어 ‘missa’에서 유래한 미사는 5세기쯤부터 라틴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제사를 재현하며 행해온 가톨릭교회의 유일한 만찬제사를 지칭한다. 이 미사 중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축성된 빵과 포도주를 나눠 먹은 뒤 각자 삶의 자리로 파견된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가 2013년부터 마련해오고 있는 ‘열린 미사’는 일반 성당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미사와는 크게 다르다. 우선 천주교 신자와 비신자, 다른 종교의 신자와 상관없이 누구나 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삶의 자리에서 ‘복음’, 곧 기쁜 소식을 다른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열림의 공동체를 중시한다. 그 미사에선 특히 대화의 방식을 존중한다. 대화란 원래 권위나 권력 없이 수평적이며 상호 간의 존엄성과 평등함에 바탕을 둔 인격적인 관계를 지향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 ‘열린 미사’는 초기 가톨릭 교회의 ‘코이노니아’(koinonia), 즉 참다운 공동체의 대화와 친교에 큰 비중을 두고 자유로운 미사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차별화되는 부분은 강론이다. 보통의 미사와 비슷한 전례 양식을 지키지만 엄숙한 복음이나 독서 말씀에 치우친 강론이 아닌 선교 체험을 통한 사회 문제의 극복과 갈등 해결을 함께 고민한다. 선교를 하고 있거나 선교를 다녀온 사제가 미사 주례를 맡아 다양한 형식의 강론을 진행한다. 이날의 주례는 2015년부터 미얀마에 파견돼 선교를 하고 있는 이제훈(37) 신부. 양곤에서 1500㎞쯤 떨어진 오지인 미치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선교하던 중 사고를 당해 수술 겸 휴가차 귀국했다가 주례로 초빙돼 열린 미사에 참석하게 됐단다. 입당 성가와 함께 입장한 이 신부가 방 앞쪽 제대를 사이에 두고 미사 참석자들과 마주 앉자 뭇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이 신부에게 쏠렸다. “피부색과 얼굴 생김새가 미얀마 사람과 비슷해 현지인들과 어울려 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시작한 강론이 역시 여느 미사의 분위기와는 달라도 많이 달랐다. 이 신부의 선교 체험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선 놀라움 섞인 탄식이, 때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 일쑤였다. “할머니에게 라면을 끓여 대접했더니 ‘천상의 맛’이라 감탄하며 줄곧 라면을 요구해와 당황했어요.”“성당을 찾아온 노스님이 색깔 있는 안경(선글라스) 없느냐고 물어 안경을 줬더니 안경을 쓰고 같이 사진 찍자며 쫓아다녀 한동안 피곤했습니다.”“초콜릿을 줘도 어떻게 먹을 줄 모르는 어린아이를 보고 우리네 옛날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웠지요.”…. “1960년대 우리의 시골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2년 넘게 그곳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며 살아온 체험을 전하는 이 신부의 강론은 종교와 선교의 테두리를 넘는 것이었다. 특히 그곳 여러 종교인들과의 특별한 만남과 교류는 청중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불교 국가에서 살다 보니 생활 속에서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곳 스님들과 어울리며 불교에서 강조하는 ‘마음 공부’의 중요성을 새삼 높이 평가하게 됐단다. “내 마음을 살피지 못하면 뭘 하든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는 것 같아요.” 1시간 30분가량의 미사는 “마음 공부를 비롯해 대화와 교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주례자 이 신부의 강론으로 채워졌다. 미사가 끝난 뒤 강당으로 옮긴 사람들이 간단한 간식을 함께 나누는 ‘친교의 시간’에서도 이 신부의 강론과 특별한 ‘열린 미사’는 화제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식지인 주보를 통해 ‘열린 미사’를 알고 찾아왔다는 남궁경숙(70·서울 여의도동)씨는 “다른 미사와 달리 분위기가 자유롭고, 생생한 체험이 담긴 신부님 강론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며 “다음 미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문을 듣고 어떤 미사인지 알고 싶어 참여했다”는 유현정(40·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평소 참석하는 미사가 성경 위주의 말씀을 전하는 데 치중해 지루함을 느꼈는데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전하는 삶의 교훈이 신선했다”며 종종 참석할 뜻을 비쳤다. 고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사목 교서에서 이런 말을 남긴 바 있다. “이 시대의 인간의 삶, 곧 문화를 그리스도의 빛으로 비추고 안에서부터 복음의 정신이 누룩의 구실을 못한다면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하기란 불가능하다.”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나누자는 대화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바라본 일갈이다. 미사 말미에 이 신부가 전한 말이 그 교훈과 맞닿아 있는 듯해 예사롭지 않았다. “오늘 미사를 계기로 자신을 내어주는 연습을 조금씩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을 내어준다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글 사진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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