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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크렉 데이빗, 멋을 위해 선글라스는 벗을 수 없어!

    [NOW포토] 크렉 데이빗, 멋을 위해 선글라스는 벗을 수 없어!

    영국 최고의 R&B 스타 크렉 데이빗(Craig Ashley David)이 18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글라스를 벗어 달라는 요청에 난감해 하고 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V-크렉 데이빗 내한공연’은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구?”…한국서 성형 中여성들 공항서 곤혹

    “정말 ‘본인’이 확실합니까?” 한국에서 단체로 ‘성형수술관광’을 받고 귀국하던 중국 여성들이 공항검색대에서 신분확인이 되지 않아 소란을 빚은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36~54세로 구성된 여성 23명은 커진 눈과 오똑해진 코, 갸름해진 턱이 여권사진과 일치하지 않아 공항검색대를 지나는데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홍차오공항 관계자 첸타오는 차이나데일리와 한 인터뷰에서 “이 여성들은 대부분 커다란 모자와 큰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언뜻 보기에는 여권 사진과 완전히 다른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성형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에서 비슷한 점을 찾아내느라 매우 고생했다.”고 털어놓았다. 수술을 받은 여성 중 한명은 “어제 막 코를 높이는 수술을 받는 바람에 아직 붓기가 가라앉지 않았다.”면서 “한국의 성형수술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 여행길에 겸사겸사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간 동생들도 같이 수술을 받았는데, 모두들 만족하고 있다.”면서 “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도 만족하면 다음에 또 수술을 받으러 한국에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초인 반면, 이 여성들은 달라진 외모 때문에 몇 분을 소비해야 해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불편함을 끼쳤다. 이 여성들은 공항 관계자들에게 “한국에서 단체로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우리는 서로 친구이기 때문에 신분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뉴스사이트 중궈신원왕(china.com.cn)은 이 ‘성형수술관광단’이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들러 수술을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하는 바람에 당국이 여권사진으로 신원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항 측은 이런 여행객들의 신원을 확인하려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왕그룹’ 쥬얼리, 화보공개…시크한 매력 발산

    ‘여왕그룹’ 쥬얼리, 화보공개…시크한 매력 발산

    걸그룹의 여왕자리를 지키러 그녀들이 돌아온다. 오는 25일 정규 6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여성그룹 쥬얼리(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가 두 번째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쥬얼리는 지난 11일 공개한 첫 번째 사진에서 화이트 의상과 선글라스로 엘레강스한 느낌을 담아냈다. 이어 13일 공개한 두 번째 사진은 스타일리시한 블랙 스윔 룩으로 쥬얼리만의 시크한 매력을 뽐낸 것이 특징. 또, 멤버들은 6집 타이틀 곡 ‘버라이어티’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들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웃음을 지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이번 6집은 쥬얼리 멤버 각자의 매력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4인4색을 담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단체 사진 외에도 각 멤버들의 개인 사진도 공개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앨범 재킷 촬영을 마친 쥬얼리는 이번 주 녹음작업을 마무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으로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제공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상민, 17년 만에 선글라스 벗자 ‘인기폭발’

    박상민, 17년 만에 선글라스 벗자 ‘인기폭발’

    선글라스를 벗은 박상민의 ‘웃자’ 뮤직비디오가 조회 100만 건을 돌파했다. 지금까지의 뮤비 형식을 타파한 UCC 뮤직비디오 ‘웃자’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박상민이 17년 만에 선글라스를 벗고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박상민은 “날씨가 덥고 모두 힘들어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조금이라도 웃음을 선사하고 싶어 선글라스를 벗었다.”고 선글라스를 벗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웃자’를 제작한 후크필름 이진호 대표는 UCC 뮤직비디오의 성공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는 UCC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의 모델이 되는 성공사례”라며 “향후 네티즌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UCC 형태의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웃자’ 뮤직비디오에는 박상민과 같은 소속사인 팍스뮤직의 패러디가수 이재수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재수는 박상민의 첫 번째 UCC 뮤직비디오 ‘철부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웃자’ M/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35) 노안

    [Healthy Life] (35) 노안

    “내 눈이 벌써….”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이 이런 푸념을 자주 한다. 노안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의 몸이 절정을 지났음을 체감하는 것이다. 몸이 말하는 노화의 징후는 많지만 가까이 있는 글자가 흐려 보이고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 안과를 찾았다가 노안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하곤 한다. 노안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느끼는 열패감이야 작지 않지만, 사실 누구도 피하기 어려운 것이 또한 노안이다. 이름이 ‘노안(眼)’이지 꼭 노인에게만 생기는 것도 아니다. 노안의 문제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백내장센터장 김병엽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노안이란 무엇이며, 진단 기준은? 눈은 스스로 알아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 카메라로 근거리에 초점을 맞추면 렌즈가 앞으로 밀고나오는 기능을 사람의 눈에서는 수정체가 스스로 움직여 대신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정체가 스스로 도수를 조절할 수 있는 범위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데, 그 정도가 독서나 근거리 작업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면 노안이라고 규정한다. 노안은 40세부터 나타나지만 30대에 나타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노안이 왜 문제가 되는가? 가만히 살펴보라. 일상생활의 대부분은 근거리 작업이다. 직업적인 업무나 독서뿐 아니라 식사 때 음식에 들어있는 머리카락 따위를 식별해 내는 일도 근거리 작업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안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변화다. 다행인 것은 노안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40세가 되면 불편을 느끼고, 45세가 지나면 돋보기 없이는 근거리 작업을 하기 어렵게 된다. 특히 요즘은 컴퓨터 작업이나 휴대전화 문자 처리 등 근거리 작업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고, 지금의 젊은 세대가 중·장년이 되면 그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므로 노안의 문제 역시 더 확대될 것임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흔히 정상 시력을 잃은 상황을 근시와 원시로 구분한다. 근시와 원시는 어떤 상태이며, 노안과는 어떻게 다른가?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착용할 경우 근시·원시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눈이 물체를 주시하면 물체의 상이 눈 속 신경막인 망막에 맺히고, 이 자극이 뇌의 시각중추로 전송돼 물상을 인지하는데, 이때 초점이 망막 위에 맺히면 정시, 망막 앞에 맺히면 근시, 망막 뒤에 맺히면 원시라고 한다. 교정을 위해서는 근시는 오목렌즈, 원시는 볼록렌즈를 사용한다. 노안은 정시·근시·원시와 관계없이 근거리를 볼 때 수정체의 굴절각 조절력이 떨어져 생기며, 볼록렌즈로 교정을 한다. 똑같이 볼록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시와 노안을 같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문제다. ●노안의 원인은 무엇인가? 노안의 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있다. 먼저, 단백질로 구성된 수정체가 점차 탄력성을 잃게 되고, 그 정도에 따라 조절능력이 줄어든다는 설과 수정체는 전 생애에 걸쳐 서서히 커지는데, 어느 정도 이상 커지면 수정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잃어 노안이 온다는 설이다. 근래에는 이 두 가지 학설이 같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는 게 대세이다. ●노안의 시각적 증상·특징을 설명해 달라. 우선, 근거리 작업을 할 때 초점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 책을 볼 때도 예전보다 멀리해야 되고, 나이가 듦에 따라 그 거리가 점점 더 길어진다. 또 처음에는 독서가 가능하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글자가 흐려지거나 보이지 않게 되며, 장시간 독서 후 원거리를 보면 흐려서 잘 안 보이다가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원거리 시력이 회복되는 것도 노안의 증상이다. 특히, 어떤 이들은 돋보기를 착용해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독서할 때의 거리와 컴퓨터 작업 때의 거리가 서로 달라 독서용과 컴퓨터용 두 개의 돋보기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노안은 어떻게 교정하며, 각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돋보기이며, 최근에는 생활에 필요한 범위를 잘 보게 해주는 다중초점 렌즈 안경을 착용하기도 한다. 안경을 이용한 교정 방법은 간단하다. 안과에서 오목렌즈는 ‘-’로, 볼록렌즈는 ‘+’로 표현하는데, 50세의 경우 보통 +2D(D는 도수 단위)의 볼록렌즈가 필요하다. 그런데 평소 눈의 상태가 정시라면 +2D의 돋보기가 필요하지만 -2D의 근시라면 ‘(-2)+(+2)=0’이므로 근거리작업은 안경 없이도 가능하고, +2D의 원시라면 ‘(+2)+(+2)=+4’이므로 근거리 작업시 +4D의 두꺼운 볼록렌즈가 필요하다. 수술을 통한 교정은 단안시 이론을 응용한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단안시 이론이란 사람의 두 눈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쪽 눈이 주요 기능(주시안)을, 다른 쪽 눈은 보조적인 역할(부시안)을 한다는 이론으로, 이 때 주시안은 원거리, 부시안은 근거리를 잘 보도록 초점을 맞춰주면 안경 없이도 근·원거리를 잘 볼 수 있게 된다. 이 이론을 이용한 수술법으로는 ‘CK 노안수술’과 레이저를 이용한 ‘커스텀 뷰’가 대표적이다. ●수술하지 않고 노안을 개선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는가? 노안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위적으로 막기가 매우 어렵지만 드물게는 70세까지 근거리 시력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수정체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항산화 식품을 주로 섭취하며, 금연을 하면 도움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해서 노안을 막을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최근 노안 수술이 붐을 이루고 있으나 부작용 사례도 만만치 않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가? 노안수술은 단안시 이론에 따른 것으로, 주시안은 원거리, 부시안은 근거리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것이 뒤바뀔 경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주·부시안 결정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전에 각막 및 망막 상태와 백내장 여부 등을 점검하고, 수술 후의 상태와 비슷한 콘택트렌즈를 1∼2주 정도 착용하게 해 큰 불편이 없는지를 살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눈은 노화에 취약한 부위여서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 근거리 작업이 많은 사무직 근로자는 가끔 먼 곳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잠깐이라도 눈을 감아줘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또 1년에 한번 정도는 안과 전문검진을 받으며, 특히 여름 등 자외선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노안이나 백내장 등 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달이 태양 가리는 ‘일식’ 보러가요

    달이 태양 가리는 ‘일식’ 보러가요

    서울 노원구는 22일 오전 9시부터 중계동 서울영어과학공원 중앙광장에서 태양의 일부분이 달에 가리는 부분일식을 무료로 관측할 수 있는 ‘환상의 우주 쇼 관측’ 행사를 연다. 행사는 일식이 시작되는 오전 9시34분(서울지역 기준)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서울영어과학공원 중앙광장과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5층 보조관측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분일식은 오전 10시50분쯤 태양의 약 80%가 달에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우리나라에서 관측됐던 부분 일식보다 가리는 부분이 약 8배가 많으며, 지속시간도 2시간30분 정도로 21세기 들어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식을 맨눈으로 장시간 관측할 경우 시력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구는 공원 중앙광장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태양 관측용 선글라스를 무료로 나눠주고, 태양관측용 망원경과 선스파터(Sunspotter)와 같은 다양한 관측장비를 이용해 흥미로운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일식 실황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ese.or.kr)와 중앙광장에서 LED 대형 화면으로 실시간 생중계되어 현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집이나 공원 근처에서도 일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이와 함께 개인 카메라를 이용해 일식을 관측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21일 센터 5, 6층 테라스에서 관측설명회를 갖고 23일까지 천체사진 20여점과 개기일식 포스터 등을 전시하는 천체사진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산-가족과 함께 별자리 감상

    부산시가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천문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세계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별 관측, 천문강연, 천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다음달 26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은하수 등 별자리를 시민에게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주와 천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려고 마련됐다. 천문학자 등이 각 구·군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천체 관측을 돕고 설명하는 ‘찾아가는 시민 천체 관측’ 행사가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한 차례 열린다. 또 해운대 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행사가 21일까지 진행된다. 2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일식 관측을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는 ‘일식 관측행사’가 열린다. 선착순 2000명에게 태양관측이 가능한 선글라스를 무료로 배부하며 부산 역광장과 금련산 천문대에서도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일식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 이 밖에 지구촌 명소를 배경으로 한 천체사진 전시행사(22~8월22일 주요 지하철역 등)와 ‘릴레이 천문강연’ 등도 준비돼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명품 원산지 위조… 최고 5배 폭리

    명품 핸드백 수입 업체인 W사는 최근 루마니아로부터 핸드백 3000여점을 들여오면서 ‘Made in EU’ 로 표시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생산하는 명품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이 회사는 30만~50만원짜리를 100만~200만원짜리로 둔갑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수입전문 회사는 인도네시아산 여성용 신발 겉면을 이태리산으로 표시해 판매해 오다 적발됐다. 관세청은 최근 명품 수입업체 1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수입업체의 상당수가 여전히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글라스를 수입하는 L사는 중국산을 홍콩산으로 표시했다. 홍콩에 제조 공장이 없음에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C·S·H사 등은 수입 구두 등 2만여점에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발 겉면은 ‘이태리산’으로, 안쪽에는 ‘인도네시아 산’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오인토록 해 5만원짜리 신발을 25만원에 팔아 왔다. 또 다른 D사 등 3개 업체는 악어와 타조, 비단뱀 등 희귀동물 가죽으로 만든 명품을 몰래 수입, 판매하다 적발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Healthy Life] (33) 선탠

    [Healthy Life] (33) 선탠

    뭐라 해도 여름의 맛은 야외활동에 있다. 그러나 그 야외가 항상 문제가 된다. 특히 한여름의 강한 햇빛은 모처럼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무리하게 선탠을 하려다 자칫 화상을 입는 것은 물론 이런저런 피부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이 때문에 연중행사로 야외에 나선 사람들이 햇빛 눈치만 보다가 아까운 휴가를 소진하기 일쑤다. 그러나 잘 알고 보면 선탠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선탠에 지나치게 집착할 이유도 없다. 선탠, 어떻게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선탠이란? 태양에너지는 전자기파 형태로 지구에 도달하는데, 여기에는 파장이 긴 적외선을 비롯, 가시광선·자외선·X선·γ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선탠은 이 중에서도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으로부터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색소를 추가로 생성해 내는 현상이다. 따라서 선탠으로 피부색이 변했다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선탠은 어떤 원리에 의해 이뤄지는가? 일광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단파장 자외선인 UV-C(자외선-C)는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지표면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장파장 자외선인 UV-A(자외선-A)는 UV-B(자외선-B)에 비해 약 1000분의 1정도 피부 투과력을 가져 피부진피층까지 침투하며, 이 빛이 피부색을 검게 만드는 선탠을 일으킨다. ●선탠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적당한 선탠은 체내에서 비타민-D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외관상으로도 건강미를 상징한다. 또 활동성이나 역동성을 보여준다는 점도 손꼽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탠이 건강에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가? 지나친 일광은 체내에 많은 산화물질을 만들어 인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한다. 특히 햇빛에 노출된 시간이 많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피부세포들이 대량으로 파괴될 뿐 아니라 콜라겐·엘라스틴 조직까지 파괴해 주름을 만들거나, 드물게는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하며, 햇빛이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미·주근깨·검버섯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선탠을 피해야 하는 질환자가 따로 있는가? 일광 알레르기를 가졌거나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사람, 기미가 있거나 루푸스·포르피린증·피부암·백반증 환자처럼 자외선을 쬐면 병이 악화되는 사람은 태닝을 하면 안 된다. 또 피부가 검게 타지 않고 빨갛게 익기만 하는 사람도 선탠을 피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피부과 의사들은 자외선을 이용한 태닝을 권장하지 않는다. 피부노화, 색소 질환,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의 위해성을 최소화하면서 선탠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꺼번에 일광에 많이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처음엔 5분 선탠 후 20분 휴식, 다음에는 10분 선탠 후 20분 휴식, 이어 20분 선탠 후 20분 휴식 등으로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선탠할 때는 선탠오일을 전신에 고루 발라줘야 얼룩을 막을 수 있다. 또 눈꺼풀이나 눈 주위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가 필요하며, 자외선에 민감한 입술은 전용제를 발라 보호해 줘야 한다. 또 처음 선탠을 하는 사람은 얇은 옷을 입어 화상을 예방해야 한다. 선탠 전에는 피부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각질을 잘 제거해야 한다. 또 물방울 때문에 피부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오일과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선탠 직후에는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화끈거리는 부위에는 오이·감자 등 차가운 야채로 팩을 해주면 좋다. 일반적으로 선탠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보다 약간 흐린 날 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은 화상의 주범인 자외선-B가 구름에 차단되고, 피부를 그을리는 자외선-A만 지상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선탠 중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물 속에 들어가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탠 중 피부가 따끔거리면 바로 중단해야 하며,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는 피하는 게 좋다. ●일상적인 노동으로 피부가 타는 것과 선탠은 어떻게 다른가? 노동 활동으로 피부가 타는 것은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익숙해진 결과이지만 햇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자외선이 강할 때 태닝을 하면 2중의 자극을 받게 돼 피부 손상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조심해야 할 선탠의 부작용이라면…. 자외선 알레르기나 화상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직접적인 부작용이고, 부수적이고 간접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건조로 인한 주름과 기미·주근깨·피부노화·혈관 확장·피부암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무리하게 태우다가 화상을 입으면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데 이때 껍질을 억지로 벗겨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차가운 물에 적신 타올을 대거나 얼음으로 식혀주면 진정이 된다. 전신이 그을렸다면 시원한 냉탕에 들어가 식히는 것도 좋다. 수포가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청결한 가제로 덮은 뒤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에서 하는 인공 선탠은 일광 선탠과 어떻게 다른가? 태양광선에 의한 자연 선탠은 주로 자외선-A와 자외선-B에 의해 이뤄지지만 인공선탠은 자외선-A만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적정 강도만 유지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지만 자외선-A도 세포를 파괴해 피부 탄력을 감소시키고,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을 만들어내므로 지나치지 않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죽음의 가스’ 내뿜는 순간온수기 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공항투입 ‘아버지의 병’ 전립선암 건물전체 솔라모듈… 세계 첫 ‘태양열 호텔’ 탈북자 공짜 진료비에 일부러 취업 기피
  • 제시카 알바, 딸과 해변 데이트…”오늘 기분 최고에요”

    제시카 알바, 딸과 해변 데이트…”오늘 기분 최고에요”

    제시카 알바가 1살된 딸 아너 마리 워렌과 해변가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두 사람은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잃지 않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알바는 워렌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말리부 해변을 찾았다. 기분전환 겸 발걸음을 한 것이다. 날씨도 화창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두 사람이 쉬었다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알바와 워렌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알바는 매우 즐거운듯 얼굴에 함박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자신과 딸을 찍는 파파라치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워렌은 연한 미소를 띄우며 알바의 품에 안겨있었다. 두 사람은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래사장을 산책한 뒤에는 물 속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물가 근처로 오자 알바는 워렌에게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기에 바빴다. 워렌은 알바가 손으로 가리키는 곳을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둘러봤다. 알바는 워렌의 걸음마 연습을 시키기도 했다. 뒤에서 워렌의 두 팔을 잡고 혼자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입으로 박자를 넣어가며 워렌에게 힘을 실어줬다. 웨렌은 걸음마 연습에 재미를 들린 듯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깜찍한 패션을 선보였다. 알바는 속에 비키니를 입고 검은색의 시스루 비치웨어를 덧입었다. 여기에 검은색 선글라스와 밀집으로 만든 중절모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였다. 워렌은 상하의가 연결된 핑크색의 우주복을 입고 하얀색의 모자를 써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릴레이톡톡] 장영란 “신비주의? 가면 대신 선글라스 썼어야…”①

    [릴레이톡톡] 장영란 “신비주의? 가면 대신 선글라스 썼어야…”①

    ‘뿔났어~ 뿔났어~약올리지마, 뿔났어~ 뿔났어~ 장난치지마’ 한번 들었을 뿐인데 후렴구가 귀에 착착 감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면 목소리도 익숙하다. 신인가수라는 그녀가 무대 위에 오르자 웃음이 빵 터졌다. “장영란 가수로 데뷔했어?” ‘라니’라는 예명으로, 얼굴 반을 가리는 가면까지 쓰고 나왔건만 시청자들은 그녀가 방송인 장영란이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사람들이 아리송하게 여길 거라 생각했어요. 긴가민가해 하실 줄 알았는데 처음 보자마자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눈이 부각됐으니까 알아보시는 게 당연하죠. 제가 동대문으로 쇼핑 갈 때도 눈만 보이게 하고 다 감췄는데도 다들 알아보시더라고요.(웃음)” 장영란은 차라리 선글라스를 쓰는 게 더 신비주의 전략에 성공했을 거라며 깔깔거렸다. “제가 골반이 큰 편이라 어떤 분은 제 골반을 보고 알아보셨다는 분도 계세요. 하하 아무래도 제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신비주의가 도무지 먹힐 수가 없었나봐요. 그래도 다행인 건 제가 원래 정극에 출연했었다면 오히려 역반응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가면으로 가리고 다른 사람인 척 하겠다고 나선 제가 너무 어설퍼서 ‘너 답고 재밌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세요.(웃음)” 장영란은 ‘신비주의’ 콘셉트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놨건만 예상보다 너무 빨리 가면을 벗게 돼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일순간 어두워진 그녀의 얼굴로 얼마나 상심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피 바이러스’ 장영란은 이내 밝은 표정을 돼 찾았다. “잠깐이지만 그래도 가면 쓰고 나온 덕택에 이슈가 됐어요. 인터넷에서 검색어 1위도 했고요. 기분이 정말 좋던데요.” 문득 그 많은 음악장르 중에 왜 하필 트로트를 선택했을지 의문이 들었다. 장영란은 “사실…”이라고 운을 뗀 후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맨 처음에는 발랄하고 귀여운 댄스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극구 반대하시더라고요. 괜히 더 비호감 되서 안티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요. 사실 저도 가식적인 여가수들 보면 때려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걸 제가 하면 안 되겠단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슬럼프에 빠진 장영란은 고민 또 고민 끝에 어렵게 소속사에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까지와 또 다른 모습을 위해 가수에 도전해보겠노라고. “정말 제가 TV에 나와도 시청자들에게 더 보여드릴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 서른 넘어서 남자연예인들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것도 싫었고요. 그렇다고 제가 얌전한 것도 어울리지 않잖아요.” 우려했던 것과 달리 회사에서는 장영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줬고 흔쾌히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가수데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장영란을 지원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좋은 곡을 받았고 오랜 시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셨어요. 저는 여타 신인가수들 보다 훨씬 운이 좋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본인은 순전히 운이 좋아서 데뷔했다고 하지만 그 어떤 신인가수가 이토록 ‘라이브 무대’ 준비에 필사적으로 덤벼들 수 있었을까. 장영란은 만사를 제쳐두고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연습 또 연습… 복식호흡은 다른 사람들 얘기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장영란은 어느 순간 배로 호흡하며 노래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땀 흘리면서 노래 연습을 했어요. 그게 아까워서라도 라이브 무대를 고집하고 있죠. 처음에는 엄청 긴장했는데 이제는 계속 서다보니까 재밌어요. 관객들도 제 실수는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던데요.(웃음)”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아민 “MC몽과 몰래데이트는 불가능”

    주아민 “MC몽과 몰래데이트는 불가능”

    MC몽의 연인 주아민이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아민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에 녹화에 참여해 MC 전현무가 “MC몽과 몰래 데이트 했을 때 안 들키려고 어떻게 했나?”라고 묻자 “사람 많은 장소에서 만날 때는 서로 얼굴을 감추고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트레이닝복에 형광색 모자나 특이한 선글라스를 쓰고 나와 더 튀어보였다.”고 털어놔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주아민은 ‘스타 골든벨’에 출연하기 전 MC몽으로부터 예능 비법을 전수 받았는데 그 비법이 ‘무조건 많이 웃기’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스타골든벨’에는 주아민 외에도 샤이니, 박소현, 오정연, 2AM(슬옹, 창민), 김성수, 장영란, 김미연, 일락, 월리, 권문철, 오아미, 김준호, 조빈, 정주리, 김태현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탄발언 나오나… 연예계 초긴장

    폭탄발언 나오나… 연예계 초긴장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핵심인물인 장씨의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가 3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에 대한 직접조사는 장씨가 자살한 지 118일,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 이후 70일만이다. 장씨의 자살사건 관련자 13명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김씨의 폭탄발언에 대비해 연예계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25분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KE706)에 탑승해 오전 11시24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당초 이날 낮 12시55분 나리타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신병을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김씨가 언론 노출을 꺼리며 시간 변경을 요구해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김씨는 이날 비행기 탑승 직후 우리나라 경찰에 강제추방 형식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김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관 1명과 경찰청 인터폴계 직원 1명에 이끌려 비행기에서 내렸다. 검은색 벙거지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착용한 김씨는 공항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심경을 말해달라.”, “장씨 죽음에 책임을 느끼나.”, “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있나.”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과 경비보안요원들에 둘러싸여 이동하는 중에도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간 뒤 대기하던 경찰 차량을 통해 이날 오후 1시7분쯤 분당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서에 도착한 김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끝내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휘청이는 발걸음으로 경찰에 끌려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김씨를 상대로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령 혐의와 종로경찰서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긴급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5일 낮 12시55분)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은 검찰의 영장검토 시간을 감안, 4일 밤이나 5일 오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보낸다. 경찰은 김씨가 일본에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했기 때문에 구속영장 발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장이 발부되면 김씨를 구금한 상태에서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검찰송치 기한(13일)까지 강요죄 공범 혐의 9명에 대한 혐의 입증 등 장씨 자살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들어간다. 경찰은 앞서 4월24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대상자 20명 중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기업인 1명 등 9명을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대표와 문건 유출의 장본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 등 9명의 입건자 외에 다른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선 내사중지(4명) 또는 내사종결(3명)하고, 나머지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그러나 그동안 내사종결됐거나 불기소 처분된 인물들도 수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게다가 김씨가 중간수사내용을 벗어나 수사 대상자나 제3의 인물에 대한 다른 혐의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할 경우 사건의 성격과 함께 사법처리 내용도 크게 뒤바뀔 여지가 있다. 김씨 송환으로 연예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방송사 모 관계자는 “김씨가 잡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잡힌 것을 보면 장자연 사건도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일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태국에서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3월4일 다시 일본으로 넘어간 김씨는 같은 달 7일 장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나서도 계속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달 24일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윤상돈 오달란기자 yoonsang@seoul.co.kr
  • 경찰 “김대표 日체류 도운 배후자? 있다면 단서”

    경찰 “김대표 日체류 도운 배후자? 있다면 단서”

    탤런트 장자연(29)을 자살로 내몰은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전 대표 김씨(40)가 오늘(3일) 국내로 송환돼 분당 경찰서에서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김씨의 신병확보로 다시 활기를 띠게 된 이번 수사의 핵심은 고 장자연이 김씨에게 술 접대 및 성 상납을 강요 받았는지 여부. 그러나 수사는 이것으로써 종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지난 4월 고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로 김씨를 지목하고 일본 전역에 적색 수배령을 내렸지만 김씨는 장기간 불법 체류에 성공, 약 83일만에 검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씨의 일본 내 행적 조사와 함께 그간 김씨의 배후를 살펴줬던 이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찰은 김씨의 잠적 기간 동안 은밀한 연락을 취했던 측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핵심 단서를 찾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3일 분당 경찰서 수사 관계자는 “김씨의 일본 내 불법 체류를 가능케 했던 배후자가 있다면 수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씨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 4월 3일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지만 입국을 거부해 왔다. 이에 경찰은 김씨에 대해 인터폴 추적을 실시, 경제 활동 전면에 통제를 걸었다. 약 80일 간 합법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불법 체류자가 아무런 지장 없이 타국 생활을 해 온 정황상, 후견인의 도움이 있었으리라는 추측이다. 수사 관계자는 “지난 5월 15일 일본 체류중인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시킴은 물론 일본 내 모든 활동에 제어를 가했다.”며 “김 씨가 아무리 재력가라 하여도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3일 정오 께 대한항공 KE706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 1시 10분 분당경찰서로 압송됐다. 검은 벙거지 모자와 흰색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며 유치장에 2시간 가량 입감됐다가 오후 3시 반께 경찰서 1층 진술 녹화실로 들어갔다. 분당 경찰서 측은 “우선 해외 도피를 한 목적과 고인에게 성상납 강요, 협박, 폭행 및 횡령을 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이라며 “오는 5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수사 정황을 전하겠다.”고 향후 수사 계획을 밝혔다. 서울신문NTN(경기 분당)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장자연 소속사 대표 송환…전말 밝혀질까?

    故장자연 소속사 대표 송환…전말 밝혀질까?

    故 장자연 사건의 열쇠를 쥔 소속사 김 전 대표가 드디어 한국 경찰에 인도됐다. 3일 오후 1시 10분 께 분당 경찰서 문에 들어선 김 씨는 최대한 언론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얼굴을 꽁꽁 싸맨 상태였다. 검은색 벙거지 모자와 흰색 마스크, 짙은 선글라스를 쓴 김 씨의 얼굴은 거의 알아 볼 수 없었다. 언론의 접촉도 일절 피했다. 김 씨가 분당 경찰서에 들어서자 미리 대기 중이던 약 6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심정이 어떠한가?”,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김 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몸을 피했다. 김 씨는 고 장자연 문건과 연루돼 성접대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추정돼 지난 4월 부터 경찰 측의 출석을 요구 받았지만 입국을 거부해 왔다. 김 씨의 잠적으로 경찰은 지난 4월 24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 후 잠정적으로 수사를 종료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김 씨가 검거됨으로써 장자연 사건은 새국면을 맞게 됐다. 김씨의 소환으로 장자연 사건의 수사가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면서 연예계의 검은 그림자를 들춰냈던 이번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수 있을지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분당 경찰서에서 만난 수사 관계자는 “고 장자연 문건에 언급됐던 성접대, 폭행 및 협박 혐의 등에 초점을 맞춰 집중 조사가 이뤄질 방침”이라며 “아울러 11월 초 고소가 접수된 패션 모델 A씨에 대한 김 대표의 강제 추행 혐의도 병합 조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오늘(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6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후에 12일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경기 분당)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장자연 전 소속사 김대표 강제송환

    일본에서 도피중이었던 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3일 강제송환 되었다. 김모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11시 30분 KE70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씨는 12시 6분께 100여명의 경찰과 50여명의 취재진에 둘러쌓인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청바지에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벙거지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제공 / 한국영상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외선의 계절… 피부암 경계령

    자외선의 계절… 피부암 경계령

    최근 사망한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이 얼마 전 피부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선탠이나 야외 활동으로 피부의 자외선 노출이 늘면서 피부암이 꾸준히 증가해 더 이상 우리와 상관없는 병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의 피부암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백인의 피부는 상처가 빨리 낫고, 흉은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암에 잘 걸리며, 유색인종은 그 반대로 알려져 있다. 즉, 백인들은 발생 빈도가 높아 피부암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한국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관심이 낮았던 것. 그러나 서서히 이런 상식이 깨지고 있다. ●이제는 피부암을 경계할 때 피부암은 자외선과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만성적 피부 자극,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중 자외선 노출에 의한 발병이 가장 많다. 국내에서도 자외선 축적량이 많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이 늘고 있다. 여기에는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량 증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피부암은 표피세포나 모발·땀샘·피지선 등 피부 부속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뉜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으로, 전이가 잘 되고,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에 비해 비흑색종은 편평상피세포암·기저세포암·기타 피부 부속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발생 빈도는 높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수술만 잘하면 항암 및 방사선치료 없이도 치료가 잘 된다. ●피부암의 치료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피부암은 암 부위를 절개해 비교적 간단히 치료한다. 흑색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암은 다른 암처럼 예방적으로 임파절을 긁어낼 필요도 없고, 부분 마취로 1∼2일 정도 입원해 치료하거나 통원 수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환자의 미용이나 피부 기능 유지를 위해 비수술적 치료, 즉 레이저 광선요법·냉동요법·방사선요법·항암제 국소 주입·항암연고·광역동요법 등으로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부암 예방법 피부암의 주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로션을 꼼꼼히 바르고,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라면 챙 넓은 모자와 긴팔 옷·선글라스·양산 등 보조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피부암 자가 진단법 피부암은 눈으로 살펴보거나 직접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점점 커질 경우, 피부 속 혹이 손으로 만져지거나 까닭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는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점의 반경이 6㎜ 이상으로 비교적 크고, 모양이 비대칭적이거나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깔이 얼룩덜룩하면 피부암 중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원석 교수는 “피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 쉽게 진단·식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한 점이나 검버섯 등으로 여겨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게 된다.”며 “피부에 이상한 징후가 보이면 지체없이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최고 70% 싸게… 백화점 여름세일大戰

    26일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을 시작했다. 전체 브랜드의 70%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참여하지 않던 브랜드들도 세일 행사에 동참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간 빈폴·폴로·자라 등도 한 해에 두 차례 있는 시즌오프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의 ‘여름 프리미엄 세일’에 참여한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6%로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세일 기간 롯데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이월·기획 상품 250여개를 지정,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하는 ‘쿨프라이스 상품전’을 연다. 수도권 점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는 다음달 17일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나이트파티 초대권’을 준다. 17일 오후 11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4시30분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롯데월드 공연 프로그램·힙합가수 공연·레이저쇼·경품 행사 등이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세일 참여율도 72%에 이른다. 압구정 본점은 28일까지 ‘구두·핸드백 대전’을 열어 유명 브랜드의 이월·재고 상품을 40~60% 싸게 판다. 목동점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디자이너 란제리 인기상품 초대전’을 열고, 삼성동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10~12일 ‘골든듀 대전’을 개최해 주얼리 제품을 20~6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여름 해피 세일’에서는 특가 상품을 노려볼 만하다. 러브캣 여성용 지갑 30개를 8만 9000원에, 니콜 플라워 양산 100개를 2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명동 본점에서는 선글라스와 슈즈 기획행사가, 반포 강남점에서는 남성 패션 특가전이 열린다. 경품 행사로는 신세계시티·삼성카드 또는 신세계포인트카드 고객 20명을 추첨, ‘행복을 그리는 화가-르누아르전’ 관람권과 조선호텔 패키지 숙박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피아자샘피오네·아르마니진·에스카다스포츠 등 세일에 참가하지 않던 브랜드 27개가 세일에 동참, 세일 참여율이 72%에 달했다. 특히 명품관의 경우 지난해 59.1%였던 세일 참여율이 62.1%로 높아졌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28일까지 남성정장·캐주얼·아동브랜드·수영복 등을 할인해 판다. 수원점에서는 주방용품과 쿨비즈 관련 상품을, 분당점과 평택점에서는 남녀의류·영캐주얼 브랜드를 20~30%씩 싸게 내놓는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바캉스 용품·가구·주방용품·악기 등을 20~50%까지 품목별로 할인해 판매한다. ‘쿨비즈 여름 인기품목 특가전’에서는 캐주얼 티셔츠를 2만 9000원, 재킷을 7만 9000원부터 판매한다. 새달 2일까지 5만원 신권 발매를 기념, 남성 패션 의류 5만원 초특가 상품전도 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가수 빅뱅, ‘서든어택’ 특수부대원 깜짝 변신

    가수 빅뱅, ‘서든어택’ 특수부대원 깜짝 변신

    ‘빅뱅’과 ‘서든어택’이 만났다. 게임업체 게임하이는 최근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에 등장할 ‘빅뱅’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빅뱅 멤버들은 이번 이미지에서 ‘서든어택’의 특수부대원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자세로 각자 개성을 살렸다. 짧은 머리와 선글라스를 낀 태양의 모습은 실제 특공대원의 모습과 비슷해 촬영 당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빅뱅’은 이번 ‘서든어택’의 이미지 작업 외에 게임 속 캐릭터 목소리 작업에도 참여했다. 게임 속 80여개의 대사와 효과음을 ‘빅뱅’ 멤버 전원이 직접 녹음했으며,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애드리브 버전도 제작됐다. 윤장열 게임하이 사업총괄 이사는 “젊고 패기 넘치는 ‘빅뱅’ 다섯 멤버의 매력이 ‘서든어택’이 가진 남성적인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하이는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서든어택’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빅뱅’ 캐릭터와 인터뷰 영상, 메이킹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게임하이 / 사진설명 = 좌로부터 태양, 대성, 탑, 지드래곤, 승리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를 돌아보다

    故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를 돌아보다

    마이클 잭슨이 25일(미국 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50세로 숨을 거둔 마이클 잭슨은 아동성추행 성형중독 등 여러 스캔들로 ‘문제의 황제’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30년 넘게 ‘팝의 황제’로 군림했다. 마이클 잭슨은 5세부터 잭슨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에서 리드싱어를 맡았으며 자신이 직접 안무한 인상적인 춤을 가미하여 그룹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잭슨스(the Jacksons)로 이름을 바꾼 이 그룹에서 1984년까지 활동하였다. 마이클 잭슨은 13세 때 ‘갓 투 비 데어’(Got To Be There)라는 음반을 시작으로 홀로서기 를 시작했다. 이후 1979년 ‘오프 더 월’(Off the Wall) 앨범은 전세계에 걸쳐 1780만 장이나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이후는 마이클 잭슨의 전성시대였다. 1982년 발매한 ‘스릴러’(Thriller)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만장이 팔렸고 앨범 수록곡 9곡 중 7곡이 빌보드 차트 톱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의 환호 속에 마이클 잭슨은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의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거대한 성공에 동반된 잦은 스캔들은 마이클 잭슨의 인생을 내리막길로 치닫게 했다. 먼저 마이클 잭슨의 가정이 순탄치 못했다. 지난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던 마이클 잭슨은 불과 2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자신의 백반증을 치료하던 간호사 데비 로와 두번째 결혼을 했지만 다시 3년 만에 이혼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2005년 법원으로부터 아동 성추행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한 번 실추된 명성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잦은 소송과 헤픈 소비벽으로 올 3월에는 마이클 잭슨의 상징이었던 네버랜드 저택을 압류당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희귀병과 잦은 성형 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외부 활동 또한 힘들었다. 백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온 그는 햇빛에 피부를 노출할 수 없어 항상 우산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긴팔 옷을 입어야 했다. 최근 마이클 잭슨은 오랜 공백을 깨고 영국 런던에서 50세 기념 컴백 콘서트를 계획했으나 병세 악화 등으로 미뤄오던 중 결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명을 달리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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