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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집전 앞서 열창…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집전 앞서 열창…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인순이’ ‘조수미 교황’ ‘인순이 교황’ ‘조수미 아베마리아’ ‘조수미 넬라 판타지아’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 전 공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순이 ‘거위의 꿈’과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가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가 교황의 방한을 맞아 열창했다. 1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내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가 진행됐다. 식전 문화행사에서는 대전교구 소년소녀합창단과 인순이, 조수미등이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순이는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거위의 꿈’ ‘우산’ ‘친구여’ 등 가요 3곡을 불렀다. 가톨릭 신자인 조수미도 노래로 교황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순교와 관련된 노래를 선곡한 조수미는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도 불렀다. 이 곡은 18세기 남미 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에 대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하다. 조수미는 이날 “교황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모승천 대축일’은 매년 8월 15일에 맞는 천주교의 중요한 기념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수미 인순이, 교황 앞 열창…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조수미 인순이, 교황 앞 열창…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조수미 인순이’ ‘조수미 교황’ ‘인순이 교황’ ‘조수미 아베마리아’ ‘조수미 넬라 판타지아’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인순이 교황 앞 열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순이 ‘거위의 꿈’과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가 눈길을 끌었다. 1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내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전교구 소년소녀합창단과 가수 인순이,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식전 문화행사에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식전공연에서 가톨릭 신자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다. 이 곡은 18세기 남미 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에 대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다. 특히 넬라 판타지아는 남미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을 그린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으로도 알려져 있어, 노래 선곡에 남다른 의미가 보인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우산’, ‘친구여’ 등 3곡을 불렀다. 조수미는 무대가 끝난 후 “교황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방한 외신도 큰 관심…교황 광화문 시복식 미사 비중 있게 보도 및 생중계

    교황 방한 외신도 큰 관심…교황 광화문 시복식 미사 비중 있게 보도 및 생중계

    ‘교황 방한 외신’ ‘교황 광화문 시복식’ 교황 방한 외신 반응이 화제다. 교황 광화문 시복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흘째인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순교자 124위 시복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교황환영 열기를 전했다. AP통신은 광장을 가득 메운 수십만 명의 인파가 교황을 맞았다면서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복식이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18세기 조선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이 이뤄졌다면서 다른 나라와 달리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린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소개했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은 시복식을 여러 차례 생중계로 연결, 시복식이 시작되기 전 신자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모습과 시복미사 장면을 내보냈다. BBC는 “교황의 방한 일정 중 최대 행사인 시복식이 셀 수 없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면서 “교황을 처음 직접 본 사람들이 감동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닷새간의 교황 방한 일정 중 시복미사가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소개하면서 탈 없는 시복식을 위해 엄중한 경호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부 참석자들이 오전 3시 30분쯤부터 광화문광장에 나와 조용히 성경을 읽으며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미사를 기다렸다며 시복식에 대한 한국 신자들의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막대한 부(富) 옆에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있다’는 교황의 강론에 주목했다. 통신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부유한 국가가 된 한국에서 노인 인구의 절반가량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화문 시복미사에 네티즌들은 “광화문 시복미사, 대단하다”, “광화문 시복미사, 개신교 반대집회라니”, “광화문 시복미사, 무사히 끝나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방한 외신도 큰 관심, 생중계까지…교황 광화문 시복 미사 비중 있게 보도

    교황 방한 외신도 큰 관심, 생중계까지…교황 광화문 시복 미사 비중 있게 보도

    ‘교황 방한 외신’ ‘교황 광화문 시복식’ 교황 방한 외신 반응이 화제다. 교황 광화문 시복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흘째인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순교자 124위 시복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교황환영 열기를 전했다. AP통신은 광장을 가득 메운 수십만 명의 인파가 교황을 맞았다면서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복식이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18세기 조선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이 이뤄졌다면서 다른 나라와 달리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린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소개했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은 시복식을 여러 차례 생중계로 연결, 시복식이 시작되기 전 신자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모습과 시복미사 장면을 내보냈다. BBC는 “교황의 방한 일정 중 최대 행사인 시복식이 셀 수 없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면서 “교황을 처음 직접 본 사람들이 감동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닷새간의 교황 방한 일정 중 시복미사가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소개하면서 탈 없는 시복식을 위해 엄중한 경호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부 참석자들이 오전 3시30분께부터 광화문광장에 나와 조용히 성경을 읽으며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미사를 기다렸다며 시복식에 대한 한국 신자들의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막대한 부(富) 옆에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있다’는 교황의 강론에 주목했다. 통신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부유한 국가가 된 한국에서 노인 인구의 절반가량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전날 세월호 유족을 따로 만났던 교황이 시복미사 집전 직전 광화문광장에서 또다시 유족 400여 명을 만나 위로한 점에도 주목했다. 외신들은 또 세월호 유족들이 광화문광장 천막에 ‘교황님은 고통받는 자를 사랑하시지요. 세월호 유족들이 여기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걸었으며, 교황이 전날 유족에게서 받은 세월호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고 소개했다. 광화문 시복미사에 네티즌들은 “광화문 시복미사, 세월호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하다”, “광화문 시복미사, 감동이다”, “광화문 시복미사,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 뺏는 사막같은 세상… 청년들이여, 평화와 우정 나누길”

    “희망 뺏는 사막같은 세상… 청년들이여, 평화와 우정 나누길”

    “평화와 우정을 나누며 사는 세상, 장벽을 극복하고 분열을 치유하며 폭력과 편견을 거부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입니다.” 15일 오후 4시 35분, 헬기로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 인근에 내린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지 입구에서 무개차로 갈아타고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온 2000여명 청년들의 ‘비바 파파’ 구호에 화답했다. 지난 13일 솔뫼성지에서 개막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를 찾아 청년들과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꽃을 피우는 순간이었다. 교황은 인근 시민 등 6000명 가까운 전체 참석자들에게 “주님은 순교자들의 영웅적인 증언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비추셨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당신의 영광이 빛나게 하시고, 또 여러분을 통해 아시아 대륙에 생명의 빛을 밝히기를 원하고 계신다”며 “그리스도는 일어나 깨어 있으라고, 삶에서 진정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달으라고 여러분을 부르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물질과 권력에 물들어가는 사회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불의한) 세상에 하느님의 자리는 더 이상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정신적인 사막이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청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희망을 앗아가고, 많은 경우에 삶 그 자체를 앗아가기도 한다”며 탄식하기도 했다. 그는 진실되고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증언할 수 있다며 “날마다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힘과 진리를 믿으라”는 세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교황은 이날 솔뫼성지에 도착해 헌화와 기도를 마친 뒤 청년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폭 40m, 길이 135m의 ‘만남의 장막’에서 캄보디아, 홍콩, 한국 출신의 청년들로부터 각각 성소(하느님께 받은 소명), 선교, 가치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아 답변했다. 대화는 영어로 진행됐다. 아시아청년대회는 1999년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청년대회와 겹치지 않는 해에 번갈아 열리고 있다. 한국에선 올해 처음 개최되며, 역대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교황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대규모 미사를 집전한 뒤 오후 1시 세종시 대전가톨릭대학교 구내식당을 찾아 청년대회 참가자들과 음식을 나눴다. 오찬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등 아시아 17개국 청년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 청년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보아(세례명 키아라)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교황은 17일 청년대회 폐막 미사도 직접 집전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 앞서 열창…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 앞서 열창…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조수미 인순이’ ‘조수미 교황’ ‘인순이 교황’ ‘조수미 아베마리아’ ‘조수미 넬라 판타지아’ ‘인순이 거위의 꿈’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 전 공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순이 ‘거위의 꿈’과 조수미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가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가 교황의 방한을 맞아 열창했다. 1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내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가 진행됐다. 식전 문화행사에서는 대전교구 소년소녀합창단과 인순이, 조수미등이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순이는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거위의 꿈’ ‘우산’ ‘친구여’ 등 가요 3곡을 불렀다. 가톨릭 신자인 조수미도 노래로 교황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순교와 관련된 노래를 선곡한 조수미는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도 불렀다. 이 곡은 18세기 남미 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에 대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다. 특히 넬라 판타지아는 남미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을 그린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남미, 또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도 알려져있다. 조수미는 이날 “교황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모승천 대축일’은 매년 8월 15일에 맞는 천주교의 중요한 기념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에 앞서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거위의 꿈’ 등 불러…교황 방한 이틀째

    조수미 인순이, 교황 미사에 앞서 ‘아베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거위의 꿈’ 등 불러…교황 방한 이틀째

    ‘조수미 인순이’ 조수미 인순이가 교황 미사에 앞서 공연을 펼쳤다. 가수 인순이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노래해 화제다.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대전교구 소년소녀합창단과 가수 인순이, 소프라노 조수미가 식전 문화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날 식전 공연은 오전 8시 40분 대전교구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부터 시작됐다. 가수 인순이는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거위의 꿈’ ‘우산’ ‘친구여’ 등 가요 3곡을 불렀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을 부르며 희망을 나누고 ‘우산’을 부르며 서로 힘이 되는 사람을 생각해보고 ‘친구여’를 부를 때는 함께 잘 살자고 힘을 북돋우고 싶다”며 자신의 선곡의 뜻을 밝혔다. 가톨릭 신자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노래로 교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수미는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선곡 했다. ’아베마리아’는 구노가 조선에서 순교한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인 친구를 기리며 만든 곡이다. 그는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도 불렀다. 이 곡은 18세기 남미 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에 대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이외에도 ‘님이 오시는지’ ‘사랑의 기쁨’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교황 집전 미사를 앞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수미는 이날 “교황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교황 방한 이틀째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황 방한 이틀째, 대단하다”, “교황 방한 이틀째, 보고 싶다”, “교화 방한 이틀째,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감염 美의사 곧 퇴원한다” 외신

    “에볼라 감염 美의사 곧 퇴원한다” 외신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실험용 치료제 지맵을 투약받은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33) 박사가 곧 퇴원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브랜틀리 박사가 소속된 선교단체 사마리안펄스(사마리안의 지갑)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용태가 매우 좋아졌고 본인은 가까운 시일에 퇴원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퇴원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브랜틀리 박사가 입원 중인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있는 애모리대학병원 측은 “환자 완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틀리 박사는 자신과 의료활동을 하던 또 한 명의 미국인 낸시 라이트볼(60) 간호사와 지난 5일 라이베리아에서 귀국한 뒤 이 병원에 있는 특별격리병실에서 치료받으며 상태가 호전됐다. 이들은 본국에 오기 전인 지난달 31일 라이베리아에서 지맵을 투약받았다. 반면 본국으로 옮겨진 뒤 지맵을 투여받은 스페인 신부는 안타깝게도 지난 2일 사망했다. 브랜틀리 박사는 입원 당시 첫 개인 성명을 통해 “매일 강해지고 있다”며 “이런 끔찍한 질병과 싸우면서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황 “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교황 “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한반도는 점차 하나가 될 것이므로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 면담을 갖고 “한국민이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는 건 평화의 씨앗”이라며 “이(씨앗)를 잘 심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한반도 분단의 비극인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떨어져 사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으며, 가톨릭 교회도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36분 한국 땅을 밟았다. 바티칸 전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교황은 공항에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이 “교황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 나온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명을 비롯해 탈북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 노동자, 범죄 피해자 가족 모임 해밀 회원, 장애인, 시복 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 천주교 평신도 32명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세월호 유족들의 손을 하나 하나 맞잡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교황 환영식에서 “저와 우리 국민은 교황님의 방한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에 희망의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남북 분단 70주년을 맞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전쟁과 핵 위협을 벗어나 평화와 화해의 길을 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과 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정부 공직자와 외교단에 대한 연설에서 “저는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하여 기울여 온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할 뿐이며 그러한 노력만이 지속적인 평화로 가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이며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한다”면서 “우리 모두 평화 건설에 헌신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결의를 다지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교황 전용기, 성남 서울 공항 도착 “세월호 유가족·이주노동자·범죄 피해자도 영접”

    교황 전용기, 성남 서울 공항 도착 “세월호 유가족·이주노동자·범죄 피해자도 영접”

    교황 전용기, 성남 서울 공항 도착 “세월호 유가족·이주노동자·범죄 피해자도 영접”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이 1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접 행사에 참석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허영엽 대변인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 사회에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평신도들도 공항 영접 행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공항 환영행사에 참석하는 평신도들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 4명, 새터민 2명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모임, 장애인, 시복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 32명이다. 또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허 대변인은 “세월호 유족 쪽에서 600명이 시복식에 참석하게 해 달라고 요청해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교황 서울공항 도착, 기대된다”, “교황 서울공항 도착, 대단하다”, “교황 서울공항 도착, 22년만에 교황 방한이라니 감격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 “세월호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가슴 아프다”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 “세월호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가슴 아프다”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 “세월호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가슴 아프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 16분 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서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의 영접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 도착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교황은 공항에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나도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 방한 계기로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고, 교황은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손을 맞잡고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 환영행사에는 한국 사회에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비롯한 천주교 평신도 32명도 함께 교황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환영단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명을 비롯해 새터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모임 해밀 회원, 장애인, 시복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이 포함됐다. 또 결혼을 앞두고 세례를 받으려는 예비신자들과 중고생, 가톨릭노동청년, 어르신 대표들도 공항에서 교황을 만나는 영예를 누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하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어 중곡동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방문해 한국주교단을 만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교황은 4박5일의 방한 기간에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 4차례 미사를 집전하고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 너무 멋지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마세요”,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 감격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감염 스페인신부 결국 사망…아프리카 밖 첫 사망자 (종합)

    에볼라 감염 스페인신부 결국 사망…아프리카 밖 첫 사망자 (종합)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받고 있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75)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사망했다고 스페인 보건 당국이 밝혔다. 에볼라 사망자가 1013명에 달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유럽인이 에볼라로 사망한 것도 최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열대병 치료 전문인 라 파스-카를로스 3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9일 밤 시험단계 치료제인 ‘지맵’(ZMapp)이 병원에 도착했다고 보건부는 밝힌 바 있다. 병원 대변인은 “파하레스 신부가 오전 9시28분쯤 숨을 거뒀다”며 “그가 ‘지맵’을 투여받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에볼라藥 ‘지맵’ 사용허가…스페인 신부는 투약중 숨져

    WHO 에볼라藥 ‘지맵’ 사용허가…스페인 신부는 투약중 숨져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 시험 단계인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투약한 스페인 신부가 이날 사망하면서 이 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외신들은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투약하느냐를 놓고도 잡음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O는 성명을 통해 “의료윤리위원회는 에볼라 발병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그 효과나 부작용 등이 밝혀지지 않았더라도 시험 단계의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이 윤리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의료윤리위원회는 “‘동정적 사용’을 위해 제공된 치료를 포함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자료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치료 과정의 투명성, 선택의 자유, 익명성, 환자에 대한 존중, 인간 존엄성의 유지, 지역사회 기여 등을 기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WHO는 전날 호주 모나시대학 인간바이오윤리센터 소장인 마이클 셀겔리드 교수와 국경없는의사회 등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의료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에볼라가 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창궐하는 상황에서 지맵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WHO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지맵의 효과다. 에볼라에 감염된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75)가 지난 9일 지맵을 투약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기 때문이다.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그는 성 요셉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다 감염됐으며 본국으로 돌아온 지 5일 만인 12일 숨졌다. 아프리카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유럽인이 에볼라로 사망한 것도 최초다. 반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감염돼 귀국한 미국인 2명은 지맵 투약 후 상태가 호전됐다. 투약 순서나 대상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지맵의 물량이 이미 소진돼서다. 지맵을 개발한 미국의 맵바이오제약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약 재고량이 모두 바닥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AP통신은 이날 “WHO는 제한된 약물을 누가 받을 것이며 어떻게 그 기준을 결정할지에 대해선 한발 물러서 있다”며 향후 논쟁의 여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미국 뉴욕주립대(NYU) 랭건의학센터의 아서 캐플런 의료윤리부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HO는 치료제의 사용을 권고할 수 있을 뿐 제약사들에 부담을 강요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제약사들이 빈민국 주민을 ‘실험쥐’로 이용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거기다 모든 아프리카 현지 정부가 투약을 허락할지도 미지수다. 이에 WHO는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정한 배분을 할 수 있는 윤리적 기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HO는 이달 말쯤 의료윤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런 논란 속에서 맵바이오제약은 11일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이번 주 내로 남아 있는 지맵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WHO는 9일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013명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교황 방한, 아시아 격려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서방 중심의 로마 가톨릭 세계에 앞으로 ‘아시아 가톨릭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재임 8년 동안 한번도 아시아를 찾은 적이 없는 데 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1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스리랑카와 아시아 최대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도 방문한다. 일각에선 일본 선교사가 되길 꿈꿨던 교황이 일본 땅을 밟을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AFP통신은 이 같은 교황의 행보에 대해 ‘아시아 전체 인구의 3.2%이긴 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가톨릭 신자들을 격려하는 의미’라고 1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앞서 교황도 지난 6월 한 인터뷰에서 “아시아 교회는 장래가 촉망된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더욱이 아시아 가톨릭은 사회 정의 등을 전면에 부각하는 데 이런 점 역시 교황의 성향과 맞아떨어진다고 허핑턴포스트는 평가했다. 교황은 그동안 서구사회의 가톨릭 교회가 성도덕 같은 문제보다 가난과 소득 불평등 해결 등 정의에 대한 복음을 더 강조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통 교리 수호에 치중하던 전임 교황들과 달리 가톨릭이 아직 ‘외래종교’ 취급을 받는 아시아의 현실도 잘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6세기 당시 예수회 선교사로 가톨릭의 중국화에 앞장선 마테오 리치를 높이 평가한다. 외신들은 “로마 가톨릭이 아시아 가톨릭에 더 열린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향후 교회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해의 흔적 보며 화해를 떠올리고… 천국의 門을 보며 마음의 門을 연다

    박해의 흔적 보며 화해를 떠올리고… 천국의 門을 보며 마음의 門을 연다

    오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교황의 행적은 물론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유물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24위 순교자 시복식에 앞서 서울 서소문 성지를 찾는다. 정약종과 황사영, 한국 교회의 첫 여성 회장인 강완숙 등 시복 대상자 27위가 이곳에서 순교했기 때문이다. 서소문에 자리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8일부터 특별전인 ‘서소문·동소문 별곡’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천주교 관련 근대유물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천주교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다. 전시는 ‘두 성문이 지켜본 천주교 230년의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조선 후기 신유박해 때 많은 순교자가 처형된 서소문 일대와 1909년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원이 설립된 동소문(지금의 혜화동) 일대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베네딕도 왜관수도원, 상트 오틸리엔 선교박물관 등이 공동 주최로 나서 김대건 신부의 묘비석과 관, 정하상의 상재상서, 정약용의 십자가, 기해일기 등 교회사·시대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내놓았다. 왜관수도원은 1915년 명동성당에 설치됐던 옛 강론대와 1911년 제작된 백동수도원의 현관문 등을 전시한다. 또 상트 오틸리엔 선교박물관은 조선시대 갑옷 등 34점의 한국 관련 유물을 처음 공개했다. 전시의 백미는 로마교황청이 소장한 ‘황사영 백서’. 서소문에서 순교한 황사영이 신유박해의 전말과 대응책을 흰 비단에 적어 중국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전달하려던 일종의 밀서다. 행마다 110여자씩 122행을 적어 글자 수만 무려 1만 3311자에 이른다. 1894년 의금부의 옛 문서들을 소각할 때 우연히 발견돼 당시 조선교구장이던 뮈텔 주교의 손을 거쳐 교황 비오 11세에게 전달됐다. 박물관 측은 “한국 천주교회사의 기념비적 유물로 신앙의 자유를 획득하는 방안에 대한 평신도 황사영의 고민이 잘 담겨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잠원동 성당이 경매에서 구입해 서울대교구에 기증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경천’(敬天)도 나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은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뜻에서 생전 ‘경천’이란 글귀를 자주 썼다. 처형장에 들어설 때도 10여분간 기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유묵은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앞두고 일본인 간수의 부탁을 받아 쓴 글씨다. ‘대한국인 안중근서’라는 한자와 오른손 약지를 단지한 손도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1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천국의 문’ 특별전은 정·관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천국의 문 전시추진위원회’가 마련했다. 교황이 직접 사용했던 의복과 성물을 비롯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과 세계 3대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한 도나텔로, 피사노 등 거장들의 작품과 유물 90여점이 나온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거장인 로렌초 기베르티가 15세기에 20여년간 제작한 ‘천국의 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천국은 문’은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에 속한 세례당의 동문으로, 높이 7m의 문에 청동 재질의 장식판 10개를 달았다.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과 이삭, 다윗과 골리앗 등 구약성서의 주요 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서울신문 주최로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 열리는 사진전 ‘헬로, 프란치스코!’도 연일 화제다. 전시에는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부터 지금까지 교황과 관련된 15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특별전은 한국 천주교의 발원지인 서울 명동에서도 이어진다. 천주교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는 19일까지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일어나 비추어라’전을 개최한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천 미술가 등 72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한준비위원회는 17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다문화가정의 묵상글을 전시하는 ‘다문화가정 묵상글 축제‘도 연다. 필리핀, 몽골, 중국, 과테말라 등 14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와 노동자 50여명이 신앙을 고백하는 글을 썼다. 이 밖에 명동성당 바오로 교육관에선 ‘한국근대성모성화’ 특별전이 22일까지 열린다. 이 땅에 천주교가 뿌리내린 과정을 미술로 보여 준다.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 위원장인 박규흠 신부는 “이번 전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특별히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BK유엔젤보이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 자선공연

    IBK유엔젤보이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 자선공연

    클래식계의 아이돌 IBK유엔젤보이스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 함께 오는 8월 21일 강동구 성내동 오륜교회에서 자선공연을 개최한다. 매 공연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IBK유엔젤보이스’가 이번에는 대중적인 지지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IBK유엔젤보이스’는 팝핀, 국악, 재즈, 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쳐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과 함께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NGO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 선교사가 창립했다. 월드비전이 1960년 창단한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도 이러한 세계평화를 위해 사랑과 희망 그리고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성장했으며,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테너 이동규 등 세계적인 음악인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합창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 퍼포먼스와 연출력을 겸비한 공연을 만들면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굶주림과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행사로, 재단법인 유엔젤보이스가 주최/주관하며 IBK기업은행이 후원한다. 진행을 맡은 개그맨 윤형빈과 KBS의 가애란 아나운서, 그리고 모든 출연진이 재능나눔형태로 공연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재단법인 유엔젤보이스 박지향 이사장은 “IBK유엔젤보이스는 2010년부터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크고 작은 부름에 응답하며 재능나눔으로 공연해 왔다”며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신 향년 45세 돌연 사망, 원인은? “심장 안 좋았는데 갑자기..”

    박성신 향년 45세 돌연 사망, 원인은? “심장 안 좋았는데 갑자기..”

    박성신 사망 원인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8일 45세의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박성신 사망 원인에 대해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박성신의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해 기독교식으로 경건하게 치러졌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0년 ‘한번만 더’를 발표하고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듬해인 1991년 내놓은 2집 ‘크림 하나 설탕 하나’가 실패하면서 조금씩 잊혀지게 됐다. 이후 박성신은 음악감독이던 임인성 씨를 만나 결혼, 남편이 목사가 되면서 함께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박성신은 CCM 가수로 활동하며 선교 활동을 해왔다. 네티즌들은 “박성신 사망 원인 안타깝다”, “박성신 사망 원인, 왜 갑자기”, “박성신 사망 원인, 심장이 안 좋아서 그랬구나”, “박성신 사망 원인,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립유공자 후손 16명 국적증서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16명 국적증서 수여

    1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황교안(앞줄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특별 귀화한 데이비드 조나단 린튼(앞줄 왼줄에서 두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린튼은 1912년 국내에서 선교사를 활동하며 3·1운동을 해외에 알린 윌리엄 린튼 선생의 증손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스페인,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신부·수녀 본국 귀환 치료…유럽 지역 최초 사례

    ‘스페인 에볼라’ 스페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7일(현지시간)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에볼라 감염자로서 유럽지역 본국에 귀환한 최초 사례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에볼라에 감염된 미겔 파하레스 신부가 특수 의료설비를 갖춘 공군기 에어버스 A310을 이용해 오전 8시 15분쯤 마드리드에 위치한 토레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자선단체 후안 시우다드 ONGD에 따르면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일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그는 라이베리아에서 약 50여년 동안 선교 활동을 했고 최근 7년간 성 요셉 병원에서 일했다. 스페인 당국은 파하레스 신부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줄리아나 보노아 보에 수녀도 같은 비행기를 통해 귀환 조치했다. 보에 수녀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당분간 격리해 치료하기로 했다. 귀환한 파하레스 신부와 보에 수녀는 마드리드 북부에 위치한 까를로스 3세 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 병원은 열대병 전문병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을 위하여 순교자 기리며 평화 기원하며…사랑이 옵니다

    청년을 위하여 순교자 기리며 평화 기원하며…사랑이 옵니다

    ‘1282년 만의 비유럽권 출신 교황.’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해 세계인의 관심 속에 지난해 3월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의 사도’로 불린다. 취임 이후 ‘가난한 자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천명, 사제들에게 ‘거리로 나가라’고 고함치는 교황. 취임 후 단 두 차례만 해외 순방길에 나섰던 그는 왜 한국을 택했을까. 오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은 한국천주교와 정부의 초청으로 성사된 세계적인 사건이다. 당연히 종교인과 정치인 신분 방한이란 양면성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한은 종교적 목적, 즉 사목 방문의 비중이 크다. 4박5일간의 빡빡한 일정만 봐도 방한 첫날 청와대 방문을 빼곤 아시아청년대회와 한국 초기순교자 124위 시복식, 순교 성지 방문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와 청년, 순교의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되는 셈이다. 교황청과 한국천주교가 거듭 강조한 대로 교황 방한의 주 목적은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가다. 8월은 잘 알려진 대로 바티칸의 바캉스 시즌이다. 교황이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세 번째 해외 방문지로 아시아 한국을 택한 데 세계 천주교의 이목이 쏠리는 게 당연하다. 더구나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평소 아시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관심은 아무래도 아시아 지역에서 위축된 천주교의 위상 때문이다. 특히 청년들의 무관심이 큰 문제로 대두된 실정이다. 여기에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특수성을 무시할 수 없다. 평화와 화해를 줄곧 천명하고 실천하는 교황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에 주목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실제로 교황은 취임 이후 ‘한국은 아시아의 창이 돼야 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남겼다. 그래서 방한 마지막 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할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중 강론을 통해 발표할 메시지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소탈과 파격의 행보로 주목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년들을 향해서도 “도전하고 두려움을 떨치라”며 희망과 파격의 메시지를 쏟아낸다. 세상의 불의와 부정, 시류에 대항할 것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번 방한의 주 목적을 청년대회로 삼은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교황은 방한 중 청년 대표들과 두 차례 만나는 것을 비롯해 대회 폐막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청년들에게 선 굵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 천주교는 외래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공동체를 태동시킨 독특한 역사를 갖는다. 목숨까지 바쳐 가며 신앙을 지켜낸 순교자는 1만명에서 많게는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103위 순교자의 시성식을 위해 한국에 도착한 뒤 땅에 입을 맞추며 ‘순교자의 땅’이라고 외쳤던 일화는 세계 천주교가 한국의 천주교를 어떻게 보는지를 가늠케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방한 중 그 순교자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행보를 이어 간다. 광화문 시복식을 직접 주례하고 순교 성지를 잇따라 찾아갈 예정이다. ‘순교의 땅’과 맞물려 한국천주교가 차지하는 위상도 교황 방문의 주요한 요소로 꼽힌다. 유럽 성당에서 신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교세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한국 천주교는 ‘이상하리만큼’ 교세의 성장을 과시한다. 천주교 신도가 총인구의 10.4%를 넘어섰고 교황청에 보내는 분담금도 아시아 최고임을 한국 천주교는 공공연하게 말한다. 교황의 방한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화두는 역시 낮은 자세와 소통이다.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배려의 만남은 여러 차례 있을 전망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그리고 세월호 참사 유족과 생존자 면담도 들어 있다. 그런 한켠에선 교황의 위상이며 행사에 치우친 이른바 ‘교황 마케팅’에 대한 우려도 불거진다. 교황청은 여러 차례 ‘교황의 메시지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해 왔다. 그래서 12억 천주교 신자들의 영적 최고지도자이자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이후 한국 천주교가 할 일은 많아 보인다. 한국 천주교는 분명히 긴장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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