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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도깨비 스톰 외

    ■ 도깨비 스톰 2월16일까지 오후 7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더 플레이 2월9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일 오후 3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02)574-1470.김수경 작,김장섭 연출.사이버 악당 갓스와 인터넷 악동 지니가 만나 벌이는 게임.올해 뮤지컬대상 5개부문 수상작.인터씨아이. ■ 아가씨와 건달들 4∼13일 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22-2035.에이브 버러우스 작,강대진 연출.나이트클럽 가수와 선교사 아가씨가 도박꾼 남자친구들과 엎치락뒤치락 반전을 거듭하는 코미디.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고전.오디뮤지컬컴퍼니.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냄.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대중. ■ 렌트 3일 오후 7시30분,4·5일 오후 3시30분·7시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조너던 라슨 작,한진섭 연출.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을 그린 브로드웨이산 뮤지컬.신시뮤지컬컴퍼니. ■ 사랑은 비를 타고 12일까지 월·수·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알과핵소극장(02)552-203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상처를 주면서도 서로 보듬는 가족의 사랑.장기 흥행 창작뮤지컬.오디뮤지컬컴퍼니. ■ 지하철 1호선 7일∼2월9일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월 쉼)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옌볜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본 서울.극단학전. ■ 블랙커피 12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일 오후 5시 오늘한강마녀소극장(02)423-0342.재즈음악에 실린, 전쟁을 겪은 어머니와 혼혈아 딸의 끈질긴 모정.극단청계. ■ 55size 500cc 5cup 10일∼3월2일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신화.
  • ‘아가씨와 건달들’ 사라역 김 현 수

    영화 ‘휘파람 공주’가 스크린에 걸리자마자 ‘명품’만 찾던 김정일의 철없는 막내딸은 얌전한 선교사의 옷으로 갈아입었다.새달 4일부터 공연하는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연출 강대진)의 사라 역으로 출연하는 김현수(24).세종문화회관 안 연습실에서 만난 그녀는 “저 차분해 보이지 않아요?”라며 입을 뗐다. 그래도 한참 선배인 전수경의 팔짱을 끼고 폴짝폴짝 연습실을 누비는 그녀는 여전히 귀엽다.“형제들이여… 회개하십시오.”라고 애절하게 외치다가도,상대역이 능글맞게 ‘꼬시자’예의 그 깜찍한 미소로 좌중을 사로잡는다.사라는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선교사업을 하는 아가씨로,도박사 스카이의 꾐에 넘어가 아바나까지 따라가는 인물.“도도하지만 순진하고,영혼이 맑고 깨끗한 30대 중반쯤의 성숙한 여인이죠.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기독교 신자인 그녀는 선교사 역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주위에서는 제가 맨날 전도하고 다녀서 시켜준 거래요.” 극장과 무대를 동시에? 너무 욕심이 많은 건 아닐까.“때가 있잖아요.기회가 쉽게 오는 것도 아니고요.뮤지컬은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앞으로도 기회만 되면 매년 무대에 설 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올 초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도.그녀를 일약 스타로 띄운 ‘하이마트’ 광고에서도 직접 노래를 불렀다. 이번 공연에서 김현수가 부르는 노래는 4곡.“요즘 노래를 ‘물로 봤다’가 고생하고 있어요.성악과 뮤지컬은 다르더라고요.” 그녀는 뮤지컬식 노래를 배우느라 함께 연기하는 스카이 역의 김법래를 밤 12시까지 안 놔준다고.“뮤지컬 배우들 대단해요.연기 폭도 크고 호흡도 길죠.정말 많은 걸 배우고있어요.” 하이마트 광고의 성공,영화 ‘울랄라 시스터즈’와 ‘휘파람…’의 개봉.김현수는 2002년이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올해 최고로 떴어도,1995년 시트콤 ‘LA아리랑’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반짝스타는 아닌 셈.“아직까지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을 못 찾았어요.지금은 사실 맛보는 수준이죠.제게 맞는 걸 찾을 때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요.”이번 공연이 끝나면다시 영화로 돌아가,가난 속에서 힘겹게 사랑하는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다. ‘아가씨…’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나이트클럽 가수 아들레이드(전수경)와 선교사 아가씨 사라가 도박꾼 남자친구 나싼(남경주)·스카이(박철호·김법래)와 엎치락뒤치락 반전을 거듭하는 코미디.83년 국내에서 초연된 뒤 재공연을 거듭하고 있다.이번 무대는 세트를 더욱 정교하게 꾸미고 스타보다는 전문 뮤지컬 배우를 기용해 작품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13일까지 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22-2035. 김소연기자 purple@
  • 연세대 “기여우대제 강력 추진”

    연세대 김우식(金雨植) 총장이 2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여우대제를 강력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말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실과 총리실,교육인적자원부장관실에 협조공문을 보냈다.”면서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에 모든 입학자율권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당시 ‘대학입학정원 및 전형방법을 대학자율에 맡기겠다.’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측에 밝힌 적이 있다.”면서 “불가 방침이 내려지면 ‘의원입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미 선교사와 의료봉사자 자녀에 대한 비물질적 기여우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도 입시부터 물질적 기여자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구체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연기자
  • 파리외전 선교사 순교 현양비 평신도들이 명동성당에 세워

    천주교 평신도들이 한국에서 사목하다 순교한 파리외방전교회(파리외전)선교사들을 기리는 현양비를 제작해 최근 서울 명동성당 앞마당에 설치했다. 명동본당(주임 백남용 신부)신도들이 총 3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한국 순교 성인 현양비’는 비석과 거북이 좌대,용갓석 등을 갖춘 390㎝ 높이의 대형 석비로,현양비를 소개하는 안내 표석과 쌍사자상 석등을 함께 설치했다. 비석 뒷면에는 불어로‘한국의 순교자들'(Martyrs De Coree)이란 제목 아래 앵베르·베르뇌·다블뤼 주교와 모방·샤스탕·브르트니에르·도리·볼리외·위앵·오메르트 신부 등 10명의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순교 성인과,아직 시복·시성 받지 못한 선교사 2명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신자들은 현양비 안내표석에 한글로 “박해로 점철된 한국 초기교회 시절,교우들과 함께 피를 흘리신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을 기리며,한국교회를위해 봉사하신 외방전교회의 모든 사제들에 대한 감사의 증거로써 여기 한국 순교 성인 현양비를 세웁니다.”라는 글을 새겼다. 현양비는 오는 20일까지 명동성당 앞마당에 전시된 뒤 배편으로 프랑스에보내져 내년 1월 하순경 파리외방전교회 본부에 제막될 예정이다. 명동본당 측은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선교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제나마 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현양비가 파리외전본부에 세워지면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한국교회와 파리외전이 정신적으로 깊은 유대를 맺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외전은 1653년 아시아 지역 선교를 목적으로 로마 교황청이 프랑스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창설한 가톨릭 포교단체로 국내에 들어온 전교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방콕의 보좌 주교인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 선교사를 자원해 1831년 초대 조선대목구장으로 부임해 한국에 오던중 병사한 이래,이땅에 들어온 파리외전 선교사들은 총 174명이다.현재는 14명이 서울·대구·수원·대전·안동 교구에서 활동 중이다. 김성호기자
  • 재학생, 통합교과 문제에 약해

    이번 수능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어느 해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자 상당수 고 3학생과 학부모들이 너도나도 재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재수만 하면 20∼30점은 거뜬히 오를 것 같은 ‘재수 만능론’이 수험생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고교 4년제’ ‘재수 필수시대’라는 자조섞인 표현마저 거리낌없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사설 입시학원 관계자조차 기본적으로 성적 우수자가 많은 재수생과 재학생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며,모든 재수생의 성적이 수직 상승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뚜렷한 소신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선택적’ 재수가 아닌,무작정 점수 향상만을 노린 재수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조언에귀를 기울여야 한다. ◆재수생 강세,99학년도 이후부터 수능이 처음 도입된 94학년도부터 98학년도까지는 재학생이 오히려 재수생보다 성적이 높았다.97학년도에는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 차이가 무려 11.7점에 달했다.반복학습 효과를 노리는 재수가 성적향상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결과는 단순암기식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통합교과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겠다던 교육당국의 수능 도입 취지가 초기에는 제대로 반영됐음을 입증한 것이다. 그러나 99학년도부터 재수생이 재학생의 성적을 추월하기 시작했고,이후 해가 갈수록 재수생과 재학생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서울 강남의 K고 K교감은 “교육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이유로 99년부터 모의고사를 폐지하는등 학교에 각종 제재를 가하면서 재학생들의 학력저하가 표면화됐다.”고 말했다.세칭 ‘이해찬 1·2세대’로 불리는 2002학년도와 2003학년도 입시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유독 심했던 것은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한다. ◆재학생 눈높이 못 맞추는 난이도 매년 되풀이되는 난이도 실패 논란도 재수생을 양산하는 한 원인으로 꼽힌다.난이도가 해마다 들쭉날쭉하다 보니 자신의 실력이 아니라 예측불가능한난이도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여기는 수험생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재수에 뛰어드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에서 난이도 수준을 측정하고 수능문제를 전담하는 상시기구를 뒀다.출제위원에 현장경험이 풍부한고교 교사 32명을 참여시켜 재학생들의 수준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신경을 썼다.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이번 수능에서도 난이도 논란은 여지없이 불거졌다. 수능 역사가 10년으로 접어들면서 문제 유형의 고갈로 교과서 밖 지문이 늘어나는 현상은 재학생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서울 D여고 진학담당 J교사는 “과거 수능이 교과서 위주로 출제됐을 땐 재수생과 재학생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았다.”면서 “시험이 어려울수록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현실 무시한 교육정책이 재수생 양산 사설 입시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유병화 실장은 재수생 강세의 가장큰 원인을 “학교와 학원의 학습법 차이”라고 잘라말했다.입시학원은 재수생의 실력과 요구에 맞게 골라 가르치는 ‘맞춤식 학습’인데 반해 학교는 1등부터 꼴찌까지 한반에 몰아넣고 수업하는 ‘하향평준화’ 학습이라는 지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수능이 창의력과 독창성을 앞세운 통합교과적인 문제를 지나치게강조하는 점도 재학생들에겐 오히려 큰 부담이다.학교에서 통합교과적인 수업이 불가능한데 시험 문제만 이같은 방식을 고집한다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불리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일선교사들의 주장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윤정일 교수는 “재수생 양산을 막고,공교육이 정상화하려면 무엇보다 학교 면학 풍토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학교가학생들의 학력저하를 방치하는 현행 교육정책 아래서는 재수생 강세를 막을도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모의고사·보충수업 없애고,특기적성을 살리는 쪽으로 교육하자는 당국의 교육 정책은 겉보기에는 그럴 듯하나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현실과 이상의괴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한 고교 교사의 절박한 토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12월의 독립운동가 장건상 선생

    국가보훈처는 29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의열단,국민대표회의,민족혁명당 등으로 다양한 독립운동을 벌인 소해(宵海) 장건상(張建相·사진·1882∼1974) 선생을 광복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선생은 서울에서 선교사로부터영어를 배우고 1905년 일본 와세다 대학에 유학갔다가 자퇴한 뒤 연해주,시베리아,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1912년 미국 발프레이조 대학을 졸업한 뒤 1916년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했다.1920년 이후엔 의열단,고려공산당,국민대표회의 활동에전념하다 1923년 창일당을 조직하고 급진적 잡지 ‘혁명'을 3년간 간행했다. 1945년 귀국 이후 여운형 선생이 주도한 조선인민당 부위원장으로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등 통일운동에 헌신했으며1974년 서울 정릉에서 9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6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내 ‘오버 잉글리시’ 열풍

    중국의 ‘크레이지 잉글리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오버 잉글리시’열풍이 불고 있다. EBS 영어회화 프로그램인 ‘잉글리쉬 카페’(월∼금 오후9시30분)가 기존의 틀을 깬 파격성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시청층을 확보하면서 장안에 화제가 되었다. 이 프로에는 ‘망가지는’강사와 ‘왕초보’수준의 게스트가 나온다.기존 EBS에서,미국 명문대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와 유창한 발음의 게스트들이 나와,중급이상의 회화를 세련되게 가르치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영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에 진행자들부터 남다른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강사 문단열(37)씨는 그 흔한 외국물 한번 먹지 않은 순수 국내파.연세대 신학과(81학번)를 졸업한 뒤 계속 강사생활을 해왔다. 영어가 좋아 중학생 시절부터 무작정 미 선교사들을 따라다니며 배웠다고 말하는 그는 “영어는 다른 문화인 만큼 ‘느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역겹다(disgusting)’가 그 날의 주제라면 ‘우웩∼’하는 괴성과 일그러진 표정 등을 스스럼없이 연출한다.아예 세뇌를 작정한 듯 표현에 적합한 상황을 만들어 게스트들과 노래하면서 수십번 반복한다. 가르치는 내용은,이처럼 막상 말하려 할 때 자연스레 튀어나오지 않는 중학생 수준의 표현 위주다.20분동안 한가지 표현만 확실하게 배우자는 게 모토이다 보니 교재도 따로 없다. 그러나 피드백은 크다.이 프로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진작 이런 식으로 배웠더라면…”,혹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흥분하는 일반 직장인부터,“아이들과 함께 배우기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가정주부의 글까지 폭주한다. 노인의 글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프로 말미에 나오는 퀴즈의 정답을 인터넷으로 보내는 사람만 하루에 800명이 넘는다. 3명의 게스트 가운데 한명은 매일 바뀌는데 경찰관·가정주부·운전기사 등 보통사람들의 참여가 많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이들과 함께 배우면서 ‘나만 어려워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제작진은 아예 게스트 심사 단계에서부터 중학생 수준 이하의 영어 실력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프로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되어야 볼 수 있다는 전제가 없다면서 “침묵하는 다수의 왕초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서울대 국어교육과 첫 외국인교수

    서울대는 5일 미국 선교사 출신인 크레이그 메릴(43)을 1년 임기의 국어교육 전공 초빙교수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 사례는 많지만 ‘우리 말’을 가르치는 국어교육과에 외국인 교수가 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어교육과 윤여탁(尹汝卓·47)학과장은 “나중에 학생들이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외국인에게 받은 교육이 더 유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외국인 교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메릴 교수는 지난 78년 한국에 선교사로 2년간 체류한 뒤 미국 UCLA에서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고 87년 국내 영어교재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인과 결혼한 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모교인 UCLA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던 메릴은 서울대 국어교육과에서 외국인교수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국행을 택했다.메릴 교수는 현재 석사과정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론’을 강의하고 있고 다음 학기에는 박사과정 학생들과 학부생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그는 “70년대 미국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이 10곳도 안됐지만 지금은 100개 이상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30여개의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서울 신방학중학교 영재학급 2년 시범운영 보고회 “지역공동체 영재교육 틀 제시”

    전국 4개 영재교육 시범학교중 한 곳인 서울 도봉구 신방학중학교가 지난달 29일 영재학급 공개수업과 함께 2년간의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시·도 일선교사와 영재교육 전문가,학부모 등 200여명이 학교를 방문해 올초 영재교육법시행령 이후 한층 뜨거워진 관심을 반영했다. 口영재학급에선 뭘 배우나 이날 오후 신방학중학교 과학실.이 학교를 비롯해 도봉중·백운중 등 인근 7개 중학교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과학 영재반 학생들이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다.삼삼오오 탁자에 둘러앉은 학생들은 시험관,못,전선 등의 기구를 이용해 선생님이 설명한 정전기의 원리를 손수 익히는 중이었다. 친구 2명과 함께 소금물이 담긴 시험관에 못을 넣어 정전기의 화학반응 속도를 알아보는 실험을 하던 정의여중 2학년 장해나(15)양은 “보통 과학수업과 달리 실험이 많고,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재미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언어영역 영재반 수업.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본 학생들은 나름대로 제목을 붙여보고,작품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설득력있게설명하는데 열심이었다.정해진 진도를 따라가야 하는 일반 교실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딸 성은(신방학중2년·15)양의 수업을 지켜본 학부모 오성실(40)씨는 “영재반에 들어온 뒤 독서량이 눈에 띄게 늘었고,토론 문화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口어떻게 운영했나 경기도 장곡초교,광주 유안초교,부산 주례여고와 함께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영재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신방학중의 사례는 일반 학교 영재교육 운영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신방학중은 영재 선발 대상을 인근 학교로까지 넓혀 지역공동체 영재교육의 틀을 제시했다.1·2학년을 대상으로 1차로 지능과 학업성취도 검사,2차로 각종 경시대회 성적 고려,3차 창의력 검사·교사 추천 등 다단계 전형을 거쳐 1학년 40명,2학년 35명을 뽑았다. 선발된 학생들은 적성·희망에 따라 학년별로 언어영역,수리탐구영역으로 나뉘어 편성됐다.그러나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서는 언어영역과 수리탐구영역을 통합하거나 과목별로 분리하는 등 탄력적이다.수업은 매주 3회,방과후 90분씩 특별학급 형태로 운영하고,방학 때는 1박2일의 영재캠프를 연다.70시간의 특별연수를 거친 교사 20여명이 교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리영역을 담당하는 조재옥 교사는 “영재학급의 목표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있는 만큼 수업시간 중에 스스로 답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口영재학급 실제로 해보니 이 학교 목창수 교장은 “시범학교이다보니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영재교육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국가 차원의 영재교육이 걸음마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지역공동체 영재학급의 시도가 효율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영재학급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전제 조건.객관적이고 타당한 영재 판별도구와 선발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석희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창의력 신장과 같은 영재교육의 목표는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일반 학교의 영재교육은 학교와 학부모,학생이 일치된 의견을 갖지 않을 경우 자칫 속진(速進) 과정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전시교육청이 시내 초·중·고 등에 111개 영재학급을 설치,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하는 등 시·도교육청마다 앞다퉈 영재교육을 서두르고 있다.영재학원의 난립이나 선행학습 형태의 사교육 부채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한다는 영재교육의 취지를 살리려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순녀기자 coral@
  • “阿 무술팀 우리형제가 이끈다”

    제5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에 참가중인 아프리카의 수단과 케냐 무술팀을 우리나라 형제가 이끌어 화제다. 김대용(49)·해용(47) 형제는 이번 축제에 각각 케냐의 ‘낙바부카’와 수단의 ‘누바’팀을 인솔하고 충주에 와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에서 중고차량과 화공약품 수출상을 하던 형 대용씨는 외환위기로 사정이 어려워지자 지난 98년초 동생과 함께 수단으로 이민을 떠나 갖은 고생 끝에 2만여㎡의 농장과 ㈜한나일이라는 무역회사를 설립,경영하고 있다.동생 해용씨는 수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용씨는 지난 2000년 충주에서 세계 무술축제가 열린다는 소식과 함께 수단으로 전통무술팀 초청이 들어오자 본격적으로 민간 외교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사업에 눈코 뜰 새 없는 가운데서도 한 달여동안을 수소문,50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누바’ 무술팀을 찾아냈으며 2000년 무술축제에 이들과 수단의 장관을 함께 참가하도록 했다. 동생 해용씨도 올해 케냐에서 용맹스럽기로 이름난 마사이족의 ‘낙바부카’무술팀을 인솔하고 내한,무술 시연에 참가시키고 충주의 관광명승지를 안내해 주는 등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고 있다. 특히 대용씨는 지난해와 올해 바비커 알리 칼리파 주한 수단 대사를 무술축제 개막식 때 연속 참가토록 해 올해에는 축사까지 하도록 한 숨은 공로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 형제는 “무술축제로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여겨 우리나라의 홍보 대사로서 국익과 충주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이천열기자 sky@
  • ‘한국인권상’ 공동수상 조지 오글목사 “”인혁당사건 조작사실 처음부터 알아””

    “실제 존재하지도 않았던 ‘인민혁명당’이라는 용어 자체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인권문제연구소(소장 裵泰一)로부터 ‘제5회 한국인권상’을 받은 조지 오글(73·한국명 오명걸) 목사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 조작된 것이란 사실은 처음부터 모두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70년대 이후 한국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오글 목사는 이날 인권변호사 이덕우(李德雨·45)씨와 공동 수상했다. 74년 고문조작설을 처음 제기했던 오글 목사는 행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당시 ‘남산’으로 일컫던 중앙정보부에서 17시간 동안 심문을 받던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그는 “‘공산주의자’라고 자백하라.”는 중정의 요구를 거절하자 “인혁당 주동자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그들이 공산당원인 줄 몰랐다.”는 거짓 조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았다고 회고했다. 결국 유신정권은 ‘선교사가 강의를 하면 비자법에 위배된다.’는 군색한 이유로 그를 미국으로 쫓아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부인 도로시오글 여사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韓相範)의 조사기한이 종료된 것과 관련,“수많은 사람이 독재정부 때문에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히거나 목숨을 잃어 그 가족과 친지가 평생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조사기한이 반드시 연장돼 그들의 마음 속 아픔을 달래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글 목사는 북한의 인권상황에도 관심을 보였다.그는 “과거 남북한이 ‘안보’라는 이유로 인권탄압을 자행했다.”면서 “인권신장을 위해 평화적 접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해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했다. 오글 목사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기자를 만났을 때보다 한국어를 한층 능숙하게 구사했다.하룻만에 한국어 실력이 되살아날 정도로 오글 목사의 애틋한 한국 사랑은 남달랐다.“6·25전쟁 직후 강가에서 빨래하던 한국이 이렇게 변하다니 딴 세상 같다.”는 방한 소감에서도 그의 소회를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젊은 한국인들이 고통스러웠던 한국근대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도록 8편의 단편소설로꾸민 ‘20세기 한국이야기’를 출간했다.얼마 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한국 소식을 접하고 ‘태풍 루사가 전국을 강타해 걱정’이라는 이메일을 지인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오글 목사 부부는 고(故)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영길 장로등 국내 지인들을 만나고,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마련한 해외 민주화인사 초청 행사에 참석한뒤 다음달 21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지연기자 anne02@
  • 이덕우 변호사 등 인권상 수상

    한국 노동자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한 조지 오글(73) 목사와 인권변호사 이덕우(45)씨가 제5회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매일 9월25일자 31면보도] 한국인권문제연구소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 변호사와 오글 목사에게 인권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0년부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했고 양심수 후원회 운영위원과 민변을 거쳐 최근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에 법률적 지원을 했다. 오글 목사는 지난 54년부터 한국에서 미 연합감리교 선교사로 활동했으나 74년 인혁당 사건 고문 및 조작 의혹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강제 추방됐었다.출국 후에도 미 의회 청문회에서 한국의 독재와 인권상황을 증언하는 등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세영기자 sylee@
  • 70~80년대 민주화운동 지원 해외인사 60여명 새달 내한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조작 등 70∼80년대 독재 정권의 폭압 통치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벌였던 해외 인사 60여명이 국내 단체의 초청으로 다음달 방한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朴炯圭)는 24일 지난 7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고문조작설을 처음 제기했다가 유신 정부에 의해 강제추방된 조지 오글(73·한국명 오명걸)목사와 제임스 시노트(73)신부가 오는 29일과 다음달 14일 각각 방한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공안당국에 의해 ‘친북인사’로 분류돼 독일 등에서 장기간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인사의 방한도 추진중이다. 초청인사에는 미국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지낸 페기 빌링스 목사,지난해 한국인권문제연구소에서 인권상을 받은 패리스 하비 국제노동권리재단 사무총장,재일 한국인 정치범 구명운동을 펼쳐온 오카모토 하츠시(岡本 厚) 세카이지 편집장,볼프강 슈미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김동건(82) 전 김대중 구출위원회 위원장,지창보(79) 전 미주 민주한인협회 위원장,윤택순(72) 전 광주의거기념사업회 창립회장 등 재미 인사들도 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다음달 1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민주화운동 사례 발표,민주화 유적지 탐방 등에 참석한다. 오글 목사는 74년 10월 목요기도회에서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은 고문으로 조작됐다.”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같은해 12월 강제추방됐다. 당시 김종필(金鍾泌)총리는 “반공을 국시로 하는 대한민국의 정책을 위반했다.”며 추방을 정당화했지만 유신 정부는 한동안 국제여론의 뭇매에 시달렸다. 미국 듀크신학대학을 졸업,5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오글 목사는 60년부터 인천 도시산업선교회를 이끌면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다음달 한국인권문제연구소로부터 제5회 한국인권상을 받는다. 이세영기자
  • 새달 3일 개봉 YMCA야구단/ 갓쓰고 한복입고 ‘스윙’ 조선 최초야구 ‘폭소 홈런’

    새달 3일 개봉하는 김현석 감독의 데뷔작 ‘YMCA야구단’(제작 명필름)은 특화한 장점이 뚜렷한 코미디 영화다.무엇보다 작품의 소재.100여년전 조선 최초의 야구단 이야기라니! 귀밝은 관객이라면 진작에 꿰고 있을 주인공들의 면면도 기대치를 훌쩍 끌어올린다.송강호가 도포자락 휘날리며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김혜수는 조신한 신여성 옷차림으로 조선 최초의 야구단을 이끄는 감독이다. 역시나,영화는 송강호의 별쭝난 캐릭터로 단단히 점수를 벌고 들어간다.돼지 오줌보로 만든 축구공을 버선발로 이리저리 굴리는 익살맞은 모습은 관객들을 덮어놓고 ‘무장해제’시킨다.그의 극중 역은 글공부보다는 운동이 더좋은 젊은 선비 이호창.YMCA회관에서 선교사들과 야구를 하는 신여성 민정림(김혜수)을 본 그날부터 ‘베쓰뽈’(베이스볼)을 향한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한다. 극의 무대는 을사조약 체결로 불안한 정국이 이어지던 1905년의 황성(서울).그즈음의 종로거리,동서양의 문물이 혼재하는 풍속을 재현한 오픈세트 자체가 대단한 볼거리다.호창은난생 처음 보는 야구공도 신기하거니와 야구의 매력을 또랑또랑 설파하는 정림에게도 꼼짝없이 맘을 빼앗긴다.“지금 베이스볼을 하게 되면 조선 최초의 야구선수가 됩니다.”라는 정림의 설득에 빠져 서당을 맡으라는 아버지(신구)의 분부는 귓등으로 흘려듣는 판이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야구가 좋아 한데 뭉친 조선 최초 YMCA야구단.모자 대신 갓,유니폼 대신 헐렁한 한복을 입은 선수들이 폭소를 연발케 한다.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와 말끝마다 “∼한답니다.”식의 경어체를 구사하는 정림,친일파 아버지를 둔 호창의 단짝친구 광태(황정민)가 호창과 함께 이야기의 틀거리를 세우는 인물들이다.정림과 호창이 은근한 로맨스를 엮는 것도 극의 재미를 돋우는 큰 흐름. 자칫 코믹 상황극으로 들뜰 영화를 균형 잡아주는 소재는 항일(抗日)이다.정림의 애인이자 동경유학생으로 항일운동에 가담해온 야구단의 투수 대현(김주혁)이 그 몫을 구현하는 캐릭터.일제에 맞서 정림의 아버지가 자결하자 대현은 정림과 함께 친일파 테러를 벌인다.YMCA야구단이 일본군 클럽팀과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장면들도 항일 메시지를 돋을새김하는 데 주효했다. 보기 드문 코믹 시대극은 내내 입가에 미소를 물게 만든다.시나리오(감독이 직접 썼다.)의 재치를 감지할 수 있는 대사들도 감미료 노릇을 톡톡히 했다.‘스트라이크’가 ‘수투락’(秀投樂·빼어나게 잘 던지니 즐겁다)으로 둔갑하고,아버지 상을 당한 정림 앞에 뜬금없이 조문 대신 호창의 연애편지가 읽히는 장면 등은 객석을 요란스레 뒤집어놓을 만하다. 그러나 미덕만큼이나 아쉬운 대목들도 눈에 띈다.뭔가 허전하다 싶은 뒷맛은,지나치게 흐릿한 선악 개념과 촘촘하지 못한 갈등구도 탓.대현이 광태의 아버지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둘 사이에 고개든 갈등이 ‘술에 물탄 듯’어물쩍 넘어간 것도 관객을 뜨악하게 만들 성싶다. 황수정기자 sjh@
  • 印 달릿신학자 제임스 마시 “관용은 세계 변혁 이끌 큰 힘”

    “종교를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묻는 광의의 개념에서 들여다볼 때,종교가 가장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관용이라고 생각합니다.종교적인 관용을 통해 모든 사람이 스스로를 인간존재로 각성하면 세계를 변혁하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민중신학회가 인도 달릿신학회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중구 장충동 분도회관에서 ‘정치 경제적 지구화의 희생자-달릿과 민중의 온전한 삶’을 주제로 열고 있는 학술회의에 참가한 제임스 마시(60)인도 달리신학연구소 명예소장.그는 종교가 관용을 충분히 갖출 때 세계화의 부정적 요소를 해결하고 더욱 나은 세계를 가꿀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종교도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결과물입니다. 모든 이들이 각각 처한 삶의 상황에서 자신을 자각하고 조직화한다면 지금처럼 분리된 세계를 얼마든지 하나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종교의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시 소장은 그런 점에서 한국의 민중신학과 인도의 달릿신학은 매우 비슷하다고 강조한다. “양쪽 모두 관용을 큰 가치로 여기고 만인의 해방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진정한 해방은 피압박자의 해방뿐만 아니라 압박자까지도 해방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는 한국의 민중신학과 달릿신학이 유사하다고 말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물론 민중신학이나 달릿신학은 모두 인간의 역사에 바탕을 둔 상황신학으로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달릿신학은 카스트라는 사회제도 안에서 일어난 신학인 반면,민중신학은 종교적 상황을 우선하면서 사회경제적 약자의 개념을 중시합니다.” 달릿신학은 3500년간 변함없이 인도사회에서 고통받아온 달릿 계층을 배경으로 태동했지만 민중신학은 산업혁명 이후 사회적 약자의 계급투쟁에서 비롯돼,200년이 채 안된 해방신학으로 본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종교,특히 기독교 신학의 몫은 바로 숱한 사람들이 여전히 억압·착취 당하는 사회구조를 중단케 하고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번 회의에서도 ‘갈등과 조정’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궁극적으로 종교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민중지향적이어야 합니다.물론 계층과 삶의 차별을 배제한 다원주의적 포괄성을 전제해야 합니다.” 기독교 신학을 포함해 모든 종교는 종교 자체의 목적만을 위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실현 차원에서 피압박자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까지 승화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그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공동의 선을 함께 추구할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들로 보인다.”고 말을 끝냈다. 인도 펀자브 출신인 마시 명예소장은 펀자브대와 런던대에서 신학을 전공한 뒤 달릿신학 운동을 벌이는 NGO인 달릿연대(DSP)의장을 지냈으며,우리의 국가인권위원회와 같은 성격인 인도 중앙정부 소수민족위원회의 상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세력이 큰 기독교 단체 남인도교회(CSI)와 쌍벽을 이루는 북인디아교회(CNI) 소속 목사이며 달릿신학의 최고 이론가로 정평이 나 있다. 글·사진 김성호기자 kimus@ ■달릿신학이란 달릿이란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제4계급인 수드라에도 못 미치는 천민을 뜻하며 전체인구의 30%인 3억명에 달한다.학계에선 ‘획정된 카스트’‘버림받은 부정(不淨)계급’‘열등 카스트’등으로 통한다.마하트마 간디는 이들을‘하리잔’(신의 자녀)이라 불렀다. 달릿 신학은 2000만 인도 기독교인의 70%가 달릿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이들을 인식해 생겨난 신학.지난 7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생겨나 관심을 끈 한국의 민중신학과 유사점이 많다. 3년 전부터 한국 목사들이 인도에서 달릿 선교사로 일하며 크리스찬 아카데미 원장 김경재 교수는 남인도 낙푸르 지역에 달릿 청소년 교육을 담당할 시설을 마련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 민중신학회와 달릿신학회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학술적 소통을 모색하는 대화 모임을 마련해 올해는 한국측 15명,인도측 12명의 학자가 참가한 학술회의가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김성호기자
  • 예수원 설립 대천덕 성공회 신부 별세

    기독교 공동체 예수원 설립자인 대천덕(戴天德·미국명 리우벤아처 토리 3세) 성공회 신부가 6일 오전 7시4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84세. 대 신부는 1965년 강원도 태백시 산골짜기에 설립한 예수원을 통해 줄곧 이 땅에 인간의 영성과 성서적 경제관을 깨우쳐온 성직자다.“노동은 기도요,기도는 노동이다.”라는 소신 아래 청렴결백하고 성실한 실천적 삶으로 일관했으며 특히 공동체성의 회복을 역설했다. 1918년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태어난 대 신부는,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하던 아버지를 따라 15세 때 한국으로 건너왔다.이후 산둥성과 평양 외국인학교에서 고교과정을 마친 대 신부는 무디성경학교,프린스턴 신학대학원,하버드대 등에서 수학한 뒤 1946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아 12년간 목회활동을 했다.건축노동자,선원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1957년 한국으로 돌아와 성공회미카엘 신학원을 재건립했다. 그가 세운 예수원은 기독교공동체 삶을 통해 성령론,창조론,성경 연대기 등을 연구 교육하는 기관이며 교파를 초월한 많은 기독교인들의 영성 훈련장소이기도 했다. 저서로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개척자의 길’‘예수원 이야기’ 등을 남겼다.유족으로는 부인 현재인(81·미국명 제인 그레이 토리)씨와 명복,명자,명숙씨 등 1남 2녀가 있다.영결식은 성공회장으로 거행되며 별세 미사는 10일 오전 9시 대한성공회 서울 대성당에서 있다.(02)362-3499. 김성호기자 kimus@
  • 오피니언 중계석/ 김용암스님 기고 요지 - 인종주의적 편견 극복 ‘발등의 불’

    한·일 월드컵때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보며 열광한 한국인들.그런데 그 열기와 환호의 이면에 인종적 열등감이 도사리고 있었다면? 천태종 총무원 김용암 교육부장이 월간 ‘금강’에 기고한 ‘인종주의와 한국인’이란 글을 보면 모르는 결에 허를 찔린 느낌을 갖게 된다.용암스님은 우리네 의식엔 인종주의적 편견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이같은 편견을 냉정하게 반성하여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용암스님 기고 요지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유럽 강호들을 누르는 광경을 보면서 한국인들은 가히 감격에 가까운 희열감을 맛보았다. 그 감격은 ‘우리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보였다.‘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난생 처음 자랑스럽다.’며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감격이 자신감과 자부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유럽 팀 격파에 감격하는 한국인들의 심리 이면에는 어쩌면 인종적 열등감이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한국 근대사와 현실을 돌이켜 보면 이러한 분석은 결코 억지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난다.근대 역사를 통해 한국인들은 알게 모르게 인종적 편견에 젖어들었다는 지적을 쉽게 외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전의 조선에는 인종차별은 물론 인종이라는 말조차 없었다.중화문명을 배운 ‘화(華)’와 그렇지 못한 ‘이(夷,오랑캐)’로써 구별하는 화이관(華夷觀)에 입각한 문화주의가 있었을 뿐이다. 인종주의가 한반도에 수용된 것은 19세기 후반 조선의 개항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서양문명 수용을 통해 자강(自强)을 추구하는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을 앞세운 조선의 개화파 지식인들은,그들의 스승격인 서구와 북미의핵심 이데올로기인 인종주의에 쉽사리 감염되었다. 백인 우월주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개화파 지식인들의 인종주의적 개화관이 근현대 한국인의 집단의식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을 것이며,그것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횡행하는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멸시와 무관하다고볼 수 없다. 해방 이후에는 백인 앵글로색슨 계통의 신교도 미국인들을 정점으로 하는 인종주의가 맹위를 떨치게 된다.해방후 한국인들의 백인 콤플렉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영어 원어민 교사’채용문제이다. 국제결혼에서도 백인과의 결혼과 동남아인과의 결혼이 천양지차의 인식과 대접을 받는 것도 한국인들에게 뿌리내린 인종주의와 백인 콤플렉스의 산물일수 있다. 과연 한국에 인종주의가 횡행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의 대답은 회의적일 것이다.그러나 어쩌면 한국사회는 예상보다 훨씬 인종주의에 오염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한국인들의 집단의식 속에는 인종주의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뿌리내려 왔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고 외치는 젊은이들과,기회만 되면 자녀들에게 미국 국적을 갖게 해주려고 안달인 기성세대의 이 엄청난 의식 차이를 우리는 차분하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하루 밥 세끼 온전하게 먹기가어려운 시절 미국과 선교사와 교회는 구원의 통로였다.이들의 원조 아래 교육받고 귀국한 사람들은 지도층으로 활동했지만 그들의 의식은 사실상 거의 미국인이었다.현재 한국사회 지도층의 가족이 미국 국적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는것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 이해된다. 근대화에 기여한 미국 등 선진국의 도움은 부인할 수 없다.그러나 이제는 지나친 미국 및 서구 편향으로 인해 발생한 후유증도 직시해야 한다.인종적 편견이 뿌리내리게 된 역사적 외연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무지와 편견을 극복하는 게 우리의 시급한 과제이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주교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강우일(姜禹一·사진·57)주교를 제주교구장에 임명했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22일 발표했다.취임식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강주교는 1974년 사제 서품,86년 주교 서품을 받았다.95년부터 3년간 가톨릭대 초대 총장을 역임했고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와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서울대교구 총대리를 지냈다. 김성호기자 kimus@
  • [新농정 현장을 가다] (8)여주 벧엘농장 박웅호씨/메추리알 4억어치 팔아 年 1억 수익

    “앞으로 농사를 지어보려고 하는데요,어떤 작목이 가장 좋을까요.” 박웅호(朴雄虎·38·경기 여주군 대신면 상구리 벧엘농장)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전화를 받는다.그의 경험담을 들으려는 사람들의 문의전화다.‘성공한 귀농(歸農)으로서의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박씨는 흔치 않은 해외 선교사 출신 귀농이다.지난 97년 아프리카 수단에서 7년간 선교사 활동을 한 뒤 귀국,그해 12월 여주에 메추리농장을 차렸다. “막연하게 귀농을 한다는 생각만 갖고 한국에 들어왔지만 뭘 해야 좋을지 막막하더군요.사방에 수소문한 끝에 메추리 농사가 비교적 쉽고,소득도 안정적이라는 말을 듣게 됐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전에는 발 한번 들인 적 없었던 여주땅에 둥지를 틀었다.고향은 강원도 원통이지만 메추리알 생산이나 유통을 고려할 때 수도권으로 생활여건이 좋은 여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재래식 비닐하우스 사육장에 3만마리를 들였다.그로부터 4년 8개월여가 지난 현재 박씨의 농장은 메추리 10만마리에 연간 매출액 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매출액 가운데 1억원 이상은 순수익이다. 박씨는 지난 4월 1500평 규모의 현대식 사육장을 지었다.온도·습도 조절부터 사료공급,분뇨처리까지 자동 처리되는 최신 시설이다.그는 메추리들에게 알칼리성 음이온 육각수를 먹이고 있다.덕분에 메추리의 병균 저항력과 사료흡수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전에는 사료를 100g 주면 메추리들이 45∼60g정도만 소화흡수시켰지만 지금은 70∼85g 수준에 이른다.사료값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이다.비타민과 조단백질을 강화한 특수사료를 먹인 덕분에 알의 크기와 산란율도 매우 높다.앞으로 사육규모를 20만마리로 늘리고,메추리알을 가공해 수출까지 해볼 계획이다. “메추리알은 식용란 가운데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비타민 등 영양소가 계란에 비해 월등히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의 허약체질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시장을 넓히기 위해 훈제,장조림,피자맛 등 다양한 메추리알 가공식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박씨는 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업종 선택이라고 했다.충분한 시장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은 기본이고,먼저 농촌에 정착한 ‘귀농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했다.“평생 그 일을 할 것이라는 각오와 가족 및 주변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없어서는 안되지요.저처럼 낯선 곳에 정착하는 경우라면 지역사회에 최대한 빨리 동화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031)881-0661.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내 NGO ‘아프리카식 새마을운동’

    국내 한 시민단체(NGO)가 아프리카 오지에 4년제 종합대학을 설립·운영하면서 ‘아프리카식 새마을 운동’을 일으키는 등 한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외 구호·선교 단체인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윤남중)는 99년 9월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북동쪽으로 310㎞ 가량 떨어진 쿠미에 쿠미대학교를 세웠다.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이 대학은 낙후된 지역 사회를 현대화하고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계몽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현지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대학 설립을 주도한 류형렬(45)·이민자(43)씨 부부 등 현지 한국인 선교사들은 전쟁에 찌든 우간다 주민에게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을을 현대식으로 개량하고 새로운 농사기법을 전파했다. 70년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현지에 접목시켰다는 평이다.특히 류씨 부부는 쿠미 지역의회를 설득,10만여평의 대학부지를 지원받는 등 대학 설립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 대학에는 경영학,사회복지학,교육학,컴퓨터과학,개발학,지역사회개발학등 6개 학과가 정식 학위과정으로 개설돼 있다. 지역 계몽요원, 청년·여성 지도자 등 현지인과 인근 국가 국민 등 1029명이 재학중이다. 우간다 정부는 “한국인의 끈기와 지역주민 사랑이 오늘의 쿠미대학과 우간다를 만들었다.”고 고마워했다.현지 언론들도 “한국인이 우간다에 세운 쿠미대학으로 인해 전쟁 폐허에 불과했던 이곳이 눈부시게 발전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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