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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돈 해양부장관 조사착수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5월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전 선거운동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직에 있는 오 장관이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선거출마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해당 지역 선관위가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법을 검토하는 등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부산의 중심세력과 주도세력을 바꾸지 않으면 부산이 도약도, 발전도 할 수 없다.”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해 논란을 빚었다. 현행 선거법은 공무원의 선거운동을 금하고 있으며, 선거에 출마하려면 공직을 먼저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즉각 “관권선거”라며 정치공세화했다. 진수희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선거법 위반 여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재원 기획위원장은 “오 장관의 출판기념회에는 그의 형이 선거를 앞두고 급조한 향우회 회원까지 대거 동원돼 관권선거를 넘어 금권선거 의혹까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장관 직무를 갖고 이용한 것이 있다면 관권선거이겠지만 구체적으로 장관직을 이용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증거도 없이 관권선거 운운하는 것은 부당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이종수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지방선거 앞두고 장학금 지급 논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이사장으로 있는 자치단체의 교육발전위원회 또는 장학회의 장학금 지급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이 뜨겁다. 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위군수)는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06학년도 수능성적 우수자 등 학생 10명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1700만원이다.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 성주군수)도 이날 지역 고교 진학자 중 성적 우수자 등 65명에게 모두 3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이에 앞서 서울대 등 명문대 입학생 4명에게 모두 900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손이목 영천시장)도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 올해 지역 고교 진학자 가운데 성적 우수자 등 100명에게 모두 1억 1400만원을 지급키로 의결했다.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유인희 봉화군수)도 최근 올해 관내 5개 고교 신입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16명에게 모두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 자치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은 이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금품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시·군 교육발전위 관계자 등은 “예년대로 하는데 왜 선거와 관련짓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했다. 경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장학금 운영 및 전달 방법 등을 조사해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구 안에 있는 주민이나 기관·단체·시설 등에 금품·물품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치캠프 해부] 이념따라 뭉친 ‘여의도 캠프밸리’

    [정치캠프 해부] 이념따라 뭉친 ‘여의도 캠프밸리’

    서울 여의도는 이제 ‘캠프 밸리’로 불려도 좋을 것 같다. 가까이는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와 5·31 지방선거, 멀리는 차기 대선을 겨냥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여의도를 중심으로 속속 캠프를 차리고 있다. 최근의 정치캠프는 자금과 조직을 앞세우던 과거 3김(金)시대와는 달리 자발적인 참여와 의기투합, 정치이념으로 뭉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표심의 향방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는 정글의 법칙은 여전하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며 희망을 일구고 있는 각 캠프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51064 국회 의사당이 있는 서여의도 일대에만 여야 정치인 10여명의 캠프가 자리잡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 출마자와 차기 서울시장을 노리는 여야 유력 정치인이 대부분이다. 정치 1번지인 종로와 증권가가 자리잡은 동여의도 등에도 한두 곳씩 산재해 있다. ●다국적 연합군의 힘 이들 캠프의 공통적인 특징은 과거에 비해 구성원의 저변이 넓어졌다는 점이다.“예년에 비해 두드러진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일꾼인 의원회관 보좌진은 기본이다. 스스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학원생과 회사원, 개인사업자 등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다국적 연합군이라 할 만하다.”(우리당 모 캠프 관계자) 자발적인 ‘결합’이다 보니 열의도 대단하다. 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중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 캠프 실무자는 “후보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까지 가세해 밤늦게까지 작업하느라 날 새는 줄 모른다. 본격적인 대선 캠프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하다.”고 전했다. 김근태 후보 캠프에는 과거 민주화운동 인맥이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정동영 후보 캠프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정 후보와 끈끈한 인연을 맺은 인사들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다. 이같은 캠프의 역동성에는 정치문화의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또다른 캠프 관계자는 “과거 군사독재와 3김(金) 시절의 캠프 출신이라면 당연히 ‘한자리’를 차지했지만, 이젠 딴세상 얘기”라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지자들은 언제든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탄탄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정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의 모 서울시장 후보측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당선 가능성이나 당내 권력기반, 경제력 등을 보고 사람들이 캠프에 몰려들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각 후보 진영이 인간적인 의기투합과 정치관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관리와 댓글 지원, 이메일 발송 등 ‘사이버 홍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과거 ‘캠프정치’와는 달라진 새로운 풍속도로 꼽힌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은 현 직책과 연관된 구설을 염려하는 듯 공식적 캠프는 아직은 꾸리지 않거나,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 ●“밥값과 활동비는 각자 해결” 인적 구성의 개방성·자발성은 캠프의 저비용 구조와 연결된다.“사무실 운영비 정도만 후보가 부담한다. 식대와 활동비 등은 실무팀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상황이다.”(한나라당 모 캠프 관계자) 그러다 보니 정책자문위원단이나 핵심 실무진들이 대부분 ‘비용’이 크게 소요되지 않는 후보의 기존 인맥을 바탕으로 꾸려지고 있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있는 것도 캠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관위의 관리가 본격화하자 각 캠프는 안도와 불평이 교차하고 있다. 후보자 개인 모금 한도가 과거 전당대회 소요자금보다 턱없이 부족한 1억 5000만원으로 제한됐고, 지지자 간담회에서 식사비를 대납하는 것도 금지됐다. 한 40대 후보의 캠프 관계자는 “종전에는 당의장 선거 한번 치르면 5억에서 10억까지 쏟아부어야 한다는 말이 돌았지만, 이번에는 법망이 상당히 촘촘해졌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딸리는 우리로선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일부 캠프에서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전당대회 출마비 6500만원에 기본 홍보물 제작 비용 3000만원, 여기에 사무실 운영과 후보 일정 경비까지 포함하면 1억 5000만원이 빠듯하다는 것이다. 최근 지지율 조사결과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 후보의 캠프는 “지지표를 단속하기 위해 밥 한끼 사려 해도 선관위가 금지하고 있고, 캠프 일꾼들의 밥값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며 호소했다. 전광삼 구혜영 박지연기자 koohy@seoul.co.kr x
  • 반쪽국회 53일만에 북한산 정상에서 국회정상화 합의

    반쪽국회 53일만에 북한산 정상에서 국회정상화 합의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의 30일 산상(山上)회담은 북한산성 매표소를 출발, 동장대를 거쳐 대동문까지 갔다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됐다.3시간30분 남짓 두 원내대표는 대부분 배석자 없이 나란히 걸으며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산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목적지가 대동문이니 우리도 대동단결하자.”(이 원내대표),“안개 속에서 일출을 봤는데 아주 멋있더라. 국회도 국민 앞에 그렇게 폼났으면 좋겠다.”(김 원내대표)는 등 덕담이 오갔다. 당직자와 취재진 등 100여명이 함께 등반길에 올랐지만, 열린우리당 최용규·한나라당 안경률 원내수석부대표가 “두 분이 자유롭게 말씀하도록 돕자.”며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두 원내대표는 때로는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눴고 중간중간 10여분씩 쉬어가며 즉석회담도 벌였다. 대동문에서는 35분 동안 단독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빙판을 둘이 손 잡고 함께 걸으니 참 좋았다.”고 말했고, 이 원내대표는 “(대동문)정상에 올랐으니까 (국회도)정상화되어야 한다.”며 분위기를 돋웠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국무위원 5명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우선 처리될 전망이다. 정부측에 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법정기한이 새달 10일로 촉박하기 때문이다. 등원을 거부했던 한나라당에서도 기초적인 자료수집과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 당장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사학법 이외의 미해결 현안’인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한 국정조사 개최 여부가 이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X파일 특별법·특검법 논의의 경우 수사는 특검이 맡고, 테이브 공개여부는 제3의 독립기구가 결정하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초의회의 선거구 재획정 논란에서는 다시 한번 충돌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민주노동·국민중심당이 선거구 획정권한을 광역자치단체 의회에서 중앙선관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지방자치 정신에 위배되는 중앙집권적 발상”이라고 반박하기 때문이다. 김원기 국회의장 사퇴 문제, 비정규직 법안도 쟁점이다. 최대 쟁점인 사학법 논란은 여전히 국회 파행의 불씨로 남아 있다. 한나라당이 등원하는 전제 조건으로 재개정을 거론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이미 재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 초안은 개방형 이사제를 초ㆍ중ㆍ고에서는 폐지하고 대학만 남겨두는 이원화, 그리고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있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완전 도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서 열린우리당 김 원내대표는 “(이면 합의는)없으며, 말 그대로 한나라당이 재개정안을 내면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협상의 물꼬’만 틀었지 한나라당이 원하는 수준의 재개정 내용에 의견을 좁혔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나라당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 등원한 뒤 사학법이 재개정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원내대표와 얘기가 다 됐다.”고 여운을 남겼다. 전광삼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씨줄날줄] 피노체트와 후지모리/ 이목희 논설위원

    대표급 독재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길쭉한 나라 칠레에서 곤경에 처했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칠레 대통령과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그들이다. 피노체트는 칠레 사법부의 끊임없는 과거 단죄 노력에 쫓기면서 다시 가택연금 상태다. 후지모리는 칠레 당국에 억류돼 있다. 칠레는 행정·군사제도에서 일본처럼 프로이센을 따랐다. 피노체트는 군에서 뼈가 굵은 무골(武骨).1973년 유혈 쿠데타를 일으켜 1990년까지 철권통치를 했다. 권좌에서 물러난 뒤에도 상당 기간 총사령관직을 유지하며 군부에 실권을 행사했다. 리카르도 라고스 현 대통령 집권 후 피노체트 세력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개헌을 할 정도였다. 후지모리는 일본계 이민 2세로 사무라이 정신이 대단하다.1990년 페루 대통령에 당선된 뒤 친위 쿠데타, 의회해산을 비롯해 피노체트 못지않은 독재 면모를 보여 줬다. 부인 수사나 히구치가 정계진출을 시도하는 등 순종하지 않자 ‘영부인 자격박탈’을 공식선언, 쫓아내기도 했다. 후지모리는 2000년 부정선거 시비를 피해 일본으로 도피했다. 권토중래를 노리던 그는 이달 초 미국·멕시코를 거쳐 페루 입국을 시도하다 칠레 당국에 체포됐다. 최근 칠레가 페루와 경제수역 다툼이 있는 것을 이용해 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한다. 사무라이를 숭상하는 일본 여성 기업가 가타오카 사토미가 후지모리의 새 애인이자 후견인이다. 사토미의 부친은 재일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피노체트와 후지모리의 차이는 나이. 피노체트는 어제 90세 생일을 맞았다. 치매 증세를 보이는 그가 생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사다. 후지모리는 67세로, 한번 더 권좌를 노려볼 연배다. 내년 4월 페루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니 아주 헛된 꿈은 아니다. 그러나 여성인 루르데스 플로레스 전 하원의원이 여론조사 선두를 좀처럼 내주지 않고 있다. 특히 페루 중앙선관위는 후지모리의 출마자격을 박탈할 움직임마저 보인다. 새달 실시되는 칠레 대선도 비슷한 맥락에서 주목된다. 역시 여성인 미셸 바첼레 전 국방장관의 당선이 유력하다. 피노체트 쿠데타를 반대하다 옥사한 공군 장성의 딸인 바첼레는 세 자녀를 둔 독신 여성으로 무신론자. 남성 위주의 보수 가톨릭국가에서 불리한 출마조건이다. 이웃한 칠레·페루에서 독재자와 함께 마초의 몰락이 동시에 오는 걸까.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지방선거비 정부가 지원해야” 92%

    지방선거 비용 부담을 놓고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어떤 식으로든 국가가 지자체를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행정DB센터(www.admindb.co.kr)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행정학 교수와 공무원, 연구원 등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선거비용 부담관련 전문가 의견조사’결과 응답자의 91.6%가 중앙정부가 (비용에 대해)부담을 하거나 보전을 해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비용 부담에 대한 물음에 43.1%(87명)가 ‘지자체가 부담을 하되, 국세 이양이나 교부세 등을 통해 지자체에 재정을 보전해 줘야 한다.’고 답했다.28.2%(57명)는 선거를 선관위에서 관리하는 점을 감안해 전액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20.3%(41명)는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은 7.9%(16명)뿐이었다. 지방의원의 유급화에 대해서는 31.7%(64명)가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옳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와 같이 수당을 지급하되, 지급기준을 인상하는 등 경비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23.8%),‘유급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23.3%),‘제도도입은 필요하지만 시기적으로 빠르다.’(16.3%) 등의 순서였다.지방의원의 유급화 경비부담은 44.6%(90명)가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어 23.3%가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아프리카 첫 女대통령 탄생

    라이베리아에서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이 거의 확실해졌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표작업이 80%가량 완료된 10일 오후(현지시간) 현재 여성 후보인 엘렌 존슨 설리프(66)가 57.9%를 확보,42.1%에 그친 세계적 축구스타 조지 웨아(39) 후보를 상당한 표차로 앞지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체 3070개 투표소 가운데 79.5%인 2442곳에 대한 개표를 진행했으며, 존슨 설리프 후보가 39만 3805표, 웨아 후보가 28만 5984표를 각각 획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벌어지고 있어 존슨 설리프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된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존슨 설리프 후보는 미국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유엔과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제전문가이다. 또한 두 번의 투옥과 두 번의 해외망명을 한 민주투사이기도 하다. 한편 프랜시스 존슨 모리스 선관위원장은 웨아 후보측이 공식적으로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공식 개표 결과를 22일쯤 발표할 계획이다.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 “방폐장 부정투표 의혹 수사”

    대검 공안부(부장 권재진)는 3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 투표와 관련된 부정투표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관할 지청에 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원 등의 부당한 개입 의혹과 투표율과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각종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투표를 무효화할 만한 중대 사안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방폐장 선정 투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경우, 국력낭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투표의 공정성 여부를 조속히 가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방폐장 유치지역으로 결정된 경주시의 지역선관위는 3건의 부정투표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고, 시민단체도 3건을 고발하는 등 모두 6건의 고발장이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비교되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금전을 살포하거나 주민들을 투표에 강제로 동원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고 부재자 투표조작 의혹이 있다는 게 주요 고발 내용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는 경주 지역에서 실시된 부재자 투표에서 공무원들이 투표 설명을 빙자해 찬성표를 찍도록 강요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방폐장 유치지역이 확정됐으나 투표결과에 대한 불법 여부를 두고 찬·반 세력들간의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종 의혹을 면밀히 수사할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클릭 이슈] 방폐장 유치전 이상 과열양상

    [클릭 이슈] 방폐장 유치전 이상 과열양상

    경주, 군산, 포항, 영덕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5일부터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 입지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방폐장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어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경우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폐장,‘님비에서 임피로’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개 지자체에서 25∼30일 방폐장 부지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4개 지역에 모두 97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이는 이번 주민투표에서 과거 2∼3% 수준이던 부재자 신고율이 27.5%(영덕군)∼39.4%(군산시)까지 치솟아 부정 투표 등 공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뜻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이 공식 투표일이지만 사실상 25일부터 1주일 동안 투표가 진행되는 셈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부재자 신고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선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불법사례가 적발되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폐장 최종 후보부지로는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주민투표에 참여해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지역 가운데 찬성률이 가장 높은 곳이 선정된다. 이 때문에 지난 2003년 ‘부안 사태’와 달리 이번에는 오히려 지역마다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방폐장이 들어서는 지역에 ‘3000억원+α’의 지원을 약속, 방폐장이 님비(Not In My Back Yard·유해시설 설치를 기피하는 현상)에서 임피(In My Front Yard·이득이 되는 시설을 유치하려는 현상) 시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 선거 공보물 등에서 불공정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투표 이후 심각한 후유증마저 우려되고 있다. ●유언비어에 지역감정까지 ‘난무’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반핵국민행동’은 2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부재자 투표에서 불법 사례가 대거 발각됐다.”면서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증거자료에 따르면 경주지역에서 통·반장과 이장 등에게 부재자 투표용지가 대량으로 배달되거나 이장 등이 투표용지를 직접 수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장이 부재자 투표용지 100여장을 감추고 있다가 발각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행법은 부재자 투표용지가 주민 개개인에게 등기로 배달돼야 하며, 각자 비밀리에 투표를 한 뒤 우편으로 부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핵국민행동 관계자는 “부재자 투표가 비밀·직접·평등·보통선거라는 투표의 기본원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관권·금권으로 얼룩진 불법 주민투표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기형아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군산시와 영덕군의 방폐장 유치 반대단체가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공보물에 기형아 사진을 싣고 ‘10년 후 당신의 아들딸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며 방폐장이 기형아를 낳게 된다는 식의 주장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두 지역의 방폐장 유치 찬성단체는 관할법원에 공보물 인쇄 및 배포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냈다. 하지만 전북도 선관위가 “반대단체가 낸 기형아 사진과 설명이 허위”라면서도 “주민투표법에 선거공보물은 수정·삭제를 못하도록 돼 있어 그대로 발송하고, 투표소에 이같은 결정 내용을 공고하겠다.”고 결정, 찬성단체측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 군산시와 경주시는 최근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성명을 주고받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주민투표를 앞두고 경주지역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승인과 697억원의 주민지원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경주국책사업추진단은 “군산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데 혈안이 돼 문제를 경주시에 뒤집어씌우려 한다.”고 반박했다. ●20년 숙원사업 풀리나 정부는 지난 1986년 이후 20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방폐장 문제가 비로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지역별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60% 이상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폐장 유치 반대단체들은 벌써 ‘주민투표 무효투쟁’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따라 투표가 끝난 뒤 찬반 주민간, 지역간 갈등의 골을 메우는 것도 숙제로 남아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역별 찬성률은 오차 범위내에 있어 후보지역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주민투표가 방폐장 부지선정이라는 대표적인 갈등 과제를 해결할 경우 새로운 국정운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열·혼탁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부천 원미갑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부천 원미갑

    “반응들이 없어요, 선거를 하는지 알기는 하는 건지….” 한 선거캠프의 사무국장이 늘어놓는 푸념이다. 부천역에서 후보들의 선거캠프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들었던 얘기도 마찬가지다. 손님들이 뭐라 하더냐고 물었다.“글쎄요, 그러고 보니 손님들이 선거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네….” 지난 주말 선거구 일부를 걸어서 돌아 보니, 늦은 오후임에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이따금 눈에 띄는 선관위의 홍보 깃발 정도가 이 곳이 재선거 지역임을 깨닫게 한다. 상가에 들러 선거 의사를 물어도 썰렁한 반응은 매한가지다. ●같은 건물, 같은 층 6명이 나선 가운데 열린우리당 이상수,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가 선두 각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두 후보가 같은 건물 2층에 나란히 선거사무실을 냈다. 양쪽의 반응은 같다.“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큰 현수막을 내걸 마땅한 곳이 없어요.” 혹 생길 수도 있는 충돌을 대비하려는지, 건물 입구에 화살표를 두 길로 내놓아 들어가는 길을 나누었다. 결국 2층에 올라가면 문을 이웃하고 있지만…. ●인물론 VS 심판론 ‘힘센 일꾼 이상수, 부천을 확 바꿉시다.’‘정치인이 깨끗해야 정치가 깨끗합니다.’ 두 사무실에 각각 걸려 있는 구호들은 양 캠프의 전략을 가늠케 한다. 이 후보는 여권 실세임을 강조한 듯하다. 임 후보측은 이 후보가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경력을 부각시키려는 것 같았다. “현 선거구도가 고착될 겁니다. 강정구 교수 파문 등 중앙무대에서의 정치 상황이 이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감점 요인이 되고 있지요. 여권의 자체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거죠.”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고 있다는 임 후보쪽의 주장이다. “모든 선거공약이 같습니다. 뉴타운 건설, 지하철 연장, 학교 유치, 화장장 건설 반대까지…. 결국 중앙무대에서 공약을 실현할 후보에게 표심이 몰릴 겁니다.” 한 차례도 상승세를 잃지 않고 선두에 근접해 있다는 이 후보쪽의 반박이다. ●화장장 건립, 표심 가르나 이번 재선거에서 부천 원미갑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뚜렷한 ‘지역 현안’이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출신 홍건표 부천시장이 화장장 건립을 강력 추진 중인 가운데 이 후보는 반대에 가장 적극적이다.“화장장 건립을 저지할 후보는 이상수뿐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지요. 민감한 이슈인 만큼 화장장을 반대하는 표가 결집할 겁니다.”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이며 부천시장 출신인 원혜영 의원도 이 문제를 집중 부각할 뜻을 분명히했다. “부천 시민이 모두 화장장에 반대하는 게 아니에요. 동네별로 달라요. 역곡지역만 반대하지 나머진 오히려 찬성하는 편이에요.” 주민 김모(53)씨 등 지역 인사 몇몇도 같은 분석이다. ●민주당 강세지역 이곳은 지난 20년간 현 민주당 계열 정당이 거의 석권을 했던 곳이다. 기호 6번인 무소속 안동선 후보는 이곳에서 4선(選)을 했다. 이번에는 조용익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민노당은 이근선 후보를 공천했다. 또 다른 무소속으로 정인수 후보가 뛰고 있다.20년 전통이 유지될지, 새 기록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부재자투표 무더기 대리접수”

    10·26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13일 공식 개막되기도 전에 ‘부재자 투표 대리접수’ 논란에 휩싸였다. 무더기 대리 접수에 허위 신고까지 했다가 선관위에 고발된 ‘1호’도 나왔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12일 “부천 지역 동사무소 몇곳의 부재자투표 신고 현황을 검토해보니 모두 537장의 무더기 대리접수 사실이 드러났다.”며 “원미 2동의 경우 이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김모씨가 50장을 대리 접수하는 등 95장, 11장씩 대리로 접수했는데 그 중 열린우리당 당원도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는 부천에만 해당하는 일이 아닐 것”이라며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는 근소한 차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부재자 투표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대단히 유감스럽고 의심과 의혹이 많이 간다.”고 주장했다. 대리접수가 위법은 아니다. 특히 재선거 때는 집에서 투표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제는 돈을 받고 투표하거나 다른 사람이 투표하더라도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선거 개시 전부터 1표에 5만원이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조사반을 보내 본인이 모르게 했거나 강요 사례가 드러나면 본인이 직접 투표하게 하고 불법으로 대리 접수한 사람은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선관위는 이날 부재자 신고서 239장을 대리 접수하면서 허위로 신고한 사례를 적발, 고발조치했다.선관위측은 “정당 또는 후보자와의 통모 여부, 금품제공 및 제공의 약속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인편으로 대신 신고한 것을 한나라당이 마치 불법인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불안한 심정에서 혼탁 선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방폐장 주민투표 관권 개입

    방폐장 주민투표 관권 개입

    다음달 2일 군산·경주·포항·영덕에서 치러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유치 찬반투표에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만일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핵국민행동은 10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이 개입한 방폐장 후보지 찬반 투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반핵국민행동은 “전체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는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부재자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4∼8일 진행된 부재자 신고 접수 결과 부재자 비율은 군산 39.4%, 경주 38.1%, 영덕 27.5%, 포항 22.0%로 나타났다. 읍·면·동 단위의 부재자 신고도 행정구역별로 50%를 넘는 곳도 있었다. 군산 5곳, 경주 2곳의 유권자 절반 이상이 부재자 신고를 냈으며 군산시 서수면은 부재자 신고율 60%를 넘어 사상 최대의 부재자 신고를 기록했다고 반핵국민행동은 밝혔다. 반핵국민행동은 이와 관련해 “통상 선거에서 부재자 신청 비율이 2∼3% 수준인 것에 비해 방폐장 찬반 투표가 유독 높은 것은 억지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자체의 불법 선거운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부재자 신고를 독려받은 주민들의 인터뷰 내용과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부재자 신고를 권하는 전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실적 경쟁에 내몰린 공무원과 통·반장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부재자 투표를 권하고 있으며 심지어 통·반장이 직접 부재자 투표 신고서를 작성해 주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군인과 경찰 등 부재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돼 있었지만 현재는 선거법 개정으로 투표 당일 직접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방폐장 투표와 관련, 일부 지역에서 공무원들이 음식점에 부재자 투표신청 용지를 가져다 놓고 이를 독려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면서 “만약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불법정치자금 기부 선관위, 24명 고발

    법인·단체의 자금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한 개정 정치자금법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 기부자가 선관위에 의해 처음으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19일 법인이나 단체의 자금을 정치자금으로 불법 기부한 기업 대표와 임직원 18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정당의 정치자금 수입과 지출을 허위로 누락 보고한 혐의로 열린우리당 최규성 전 사무처장, 한나라당 함석재 재정위원장 등 중앙당과 국회의원 후원회 회계책임자 6명도 함께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2004년도 정치자금 실사결과’를 발표,“지난해 정치자금 수입·지출 상황을 조사한 결과 242건의 위법사실을 적발, 이 가운데 11건 24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사안이 경미한 231건은 경고·주의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찬구 황장석기자 ckpark@seoul.co.kr
  • [사설] 불법자금 받은 정치인은 왜 봐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내놓은 2004년 정치자금 실사 결과는 우리에게 두가지 시사점을 던져 준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관련 주체들이 제대로 준수할 때 가치를 지닌다는 것, 그리고 좋은 제도를 유지하려면 불·탈법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선관위의 어제 발표는 이런 점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본다. 무엇보다 선관위의 이중 잣대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선관위는 어제 정치자금 실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기업 대표와 임직원 18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정치자금법을 어기고 회사 돈을 정치자금으로 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그러나 이런 기업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은 단 1명도 고발하지 않았다. 불법자금을 준 사람은 처벌하고, 받은 사람은 처벌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선관위측은 “해당 정치인들이 ‘기업의 돈인 줄 몰랐다.’고 한다.”고 이유를 댔다. 어처구니가 없다. 선관위는 정말 그런 해명을 믿는다는 말인가. 기업인이 자선사업가라도 되나. 어느 기업인이 정치인에게 돈을 주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다는 말인가. 또 어떤 정치인이 많게는 20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받으면서 누구 돈인지 모를 수 있다는 말인가. 지난해 3월 이뤄진 정치자금법 개정의 취지는 정·경 유착 근절을 위해 정치인들이 기업돈은 일절 받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선관위의 이번 조치대로라면 앞으로도 정치인들은 기업인들에게 돈을 받고 “기업돈인 줄 몰랐다.”고 오리발만 내밀면 만사형통이 된다. 집행이 이렇듯 어설퍼서야 아무리 좋은 제도도 실효를 거둘 수 없다. 선관위는 해당 정치인들도 함께 고발해야 한다.
  • “기업대표·임원 20여명 고발”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법인이나 단체의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기업대표와 임직원 등 20여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발 대상에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 후원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2004년도 각 정당 및 국회의원 후원회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실사해 이 같은 위법 사실을 적발,19일 오전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8일 “정치자금 실사를 통해 법인자금으로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기부한 기업 임직원과 가족 등을 적발해 그 중 20여명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고발대상인 30대 기업의 계열사 한 곳은 법인대표 등 임직원 1인당 500만∼2000만원까지 법인 비자금을 분배, 억대의 불법정치자금을 정치권에 불법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자금을 받은 후원회도 고발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정치자금법 개정 이후 선관위가 금융거래자료제출요구권을 발동해 위법여부를 조사, 법인과 단체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는 각 정당이 지난해 지원받은 국고보조금 가운데 3억여원을 사적용도나 용도외 사용 등으로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을 적발, 향후 지급될 국고보조금에서 해당 금액 이상을 삭감, 지급키로 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靑 “盧대통령 직접 발언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가 “노 대통령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으나, 오마이뉴스는 21일 노 대통령의 발언 자료를 공개하고 나섰다.●“국정상황실서 요지 재구성한 것” 국정상황실이 작성한 ‘2005년 7월 4일 수석보좌관회의 대통령님 말씀주요내용’이란 자료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당이 전략적으로 쟁점화하고 이슈화할 수 있을 것임. 특히 지방선거와 같은 시기에 당이 전략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필요’라고 기록돼 있다. 노 대통령은 “이 정책(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계획)은 당과 함께 가야 할 정책이므로 당이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적정한 시점이 되면 당에서 주도하는 모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보고회에 당의 인사들도 참여시켜 주도권이 자연스럽게 당으로 이관되는 방안을 검토하라.”면서 “컨셉트를 잘 살려서 내년 지자체 선거 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돼 있다. 청와대는 이같은 내부자료가 유출된 데 대해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자료의 내용은 노 대통령의 워딩(발언내용)이 아니다.”고 부인했다.●한나라, 선관위에 조사 요구 김만수 대변인은 “국정상황실의 작성자가 대통령 발언의 취지와 요지를 구성한 것”이라면서 “지자체 선거에 활용하라는 취지의 발언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21일 이해찬 총리와 한덕수 경제부총리·오명 과학기술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균형발전정책 점검회의가 비공개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공약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여야 관계 없이 정치인들이 건강하고 좋은 공약을 내걸어서 국민들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도록 제시해야 한다.”는 노 대통령의 언급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취지가 잘못 전달됐다면 발언 원문을 공개하라는 기자들의 요구에 “비공개 회의의 내용을 일일이 공개할 수는 없다.”고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열린우리당 지방선거 전략본부이자 정책지원팀이 됐다.”고 비판하면서 중앙선관위에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즉각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올인하는 것은 자격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측은 대통령의 지방선거 지원이 중단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노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 논란의 여진은 계속될 것같다.박정현 전광삼기자 jhpark@seoul.co.kr
  • 지도부 “朴 겨냥한 내부공작 의혹”

    지도부 “朴 겨냥한 내부공작 의혹”

    지난 4·30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사조직을 동원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여의도연구소(여연)의 대외비 문건 유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3일 당혹감에 휩싸인 가운데 윤건영 소장과 주호영·최구식 부소장 등 여연 소장단이 일괄 사퇴하는 등 진화에 부심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관위의 엄정한 조사와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등 파상공세를 지속했다. ●“사실과 달라” 반박진영에 의심 눈초리 한나라당은 “야당 후보가 현행법상 ‘유사기관’에 해당하는 불법적 사조직을 동원했다면 검찰은 물론이고 경찰이나 선관위가 가만히 있었겠느냐.”며 “보고서에 거론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특히 윤 소장과 주·최 부소장 등 여연 소장단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 열린우리당의 공세를 겨냥해 “보고서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것을 문제삼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는 없길 바란다.”며 일괄 사퇴했다. 당 지도부는 사태 수습과 함께 문건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했다.4·30 재보선 압승으로 당내 대권경쟁에서 부동의 수위를 지키고 있는 박 대표에 대한 ‘의도적 흠집내기’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 당직자는 “고의 유출이 사실이라면 당내 대권후보 경쟁과 관련해 박 대표를 겨냥한 추악한 정치공작”이라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유출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 주변에선 반박(反朴) 진영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들이 평소 반박 성향을 보여온 데다 보고서 내용도 ‘박풍(朴風) 거품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당 혁신위의 혁신안 발표 시점과 이번 문건 보도시점이 일치한다는 것도 이같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반박 진영은 “여연이 말도 안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가 언론에 유출돼 문제가 되자 엉뚱한 곳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파문의 최대 피해자는 박 대표가 아니라 당 자체인데 대권싸움에 아무리 눈이 멀었더라도 이같은 자해행위를 고의로 했겠느냐.”고 되받아쳤다. ●우리당 “구태 재연” 검찰 고발 열린우리당은 여의도연구소의 보고서 파문을 ‘뜻밖의 호재’로 받아들이고 공세의 고삐를 바짝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문희상 의장은 “5공 군사정권의 동원정치가 버젓이 재연된 데 대해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세균 원내대표는 “(재보선에서)불법으로 당선된 한나라당 후보들은 스스로 법정에 출두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나라당 사조직 등 불법선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진상조사위는 한나라당을 검찰에 고발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불법의 증거를 수집할 계획이다. 전광삼 박지연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재보선 위법’ 논란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최근 작성한 ‘4·30 재선거 지역별 심층분석’ 보고서에서 ‘사조직 가동’ 등 불법 혹은 불법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선거운동 방식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43쪽에 이르는 보고서는 4·30 재선거를 치른 6곳을 대상으로 ▲후보자 분석 ▲정당·지도자 평가 ▲쟁점 이슈 ▲승인(패인)요인 분석 ▲향후 정국 운영 및 지방선거 대비 전략적 시사점 등을 분석한 것으로 요약본 형태로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에 보고됐다. 보고서 가운데 논란이 된 부분은 경남 김해갑의 김정권 후보의 승인을 분석하면서 “한나라당 당원 조직과 (김정권)후보의 사조직이 치밀하게 움직이면서 ‘김정권 동정론’을 부각시킨 것이 주효”라고 밝힌 대목이다. 현행 선거법 89조(유사기관의 설치 금지)는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새로 조직하거나 기존의 사조직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인 주호영 의원은 22일 “언급된 사조직은 법이 금지하는 유사기관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당원조직 혹은 공조직 이외에 후보의 가족·친지·친구 등이 자발적으로 도와준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에는 “대표 방문시 창원·마산·진해 등지에서 동원된 당원들로 인해 실제 김해시민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는 점은 향후 개선사항”이라고 돼 있는데 그 자체로는 탈법이 아니지만 조직적으로 동원할 때 교통편의를 제공하면 위법이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주 부소장은 경기 성남 중원의 경우 “가장 열성적인 조직은 당 공식조직이 아니라 ‘의사협회’였음”이라는 보고서의 언급에 대해 “이미 보도된 것으로 신상진 후보가 의협 의쟁투위원장 출신임을 감안해 협회에서 적법 수준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4·30 재보선에서 불법적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불법 행동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자인했는데 선관위가 즉각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비난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제주 통합안’ 시·도 내분 몸살

    제주도 행정구조개편을 위한 주민투표가 다음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기초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투표 대상인 ‘혁신안(2개 통합시 형태의 단일 광역안)’과 ‘점진안(현행체제 유지후 점진적 기능조정안)’ 가운데 노골적인 ‘혁신안’ 반대운동에 나서는가 하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묻는 등 제주사회가 내홍을 앓고 있다. 1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3∼4월 투표대상인 혁신안과 점진안에 대한 지역순회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여론조사 결과 87%가 주민투표 참여의사를 밝히자 행정자치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하는 등 본격적인 투표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이러자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도가 강행하려는 주민투표는 혁신안으로의 결정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6일부터 각개약진식 주민설명회를 열고 점진안에 대한 타당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도내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제주도 행정계층구조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준비위원회’도 17일부터 27일까지를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 제주 투어’기간으로 잡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가 모색하고 있는 혁신안은 기초자치단체를 제도적으로 없애고 주민의 참정권인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선출권한을 폐지하는 반자치·반분권 도발행위”라며 혁신안 반대 운동을 펴고 있다. 이렇게 상황이 어지러워지자 도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 ▲투표 발의기관이 아닌 기초단체의 주민설명회 타당성 여부 ▲주민투표 발의전 찬·반의사 표명의 사전투표운동 여부 ▲시·군의원 및 사회단체의 투표운동 가능여부 ▲주민투표 발의후 투표거부·불참운동 가능여부 등을 유권해석해 주도록 의뢰해놓은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주민투표법 제8조 1항에 의거, 행정자치부가 17일 제주도에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주민투표를 요구함에 따라 18일 이 사실을 지방일간지 등에 공표했다.이어 지방의회 의견 수렴-주민투표 발의 결정 및 통지-주민 투표요지 공표 및 선관위 통지 등의 법적절차를 거쳐 다음달 5∼6일에 주민투표 발의를 공고,7월27일이나 28일쯤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안 8월말 주민투표 부치기로

    “시·군을 없애는 ‘혁신안’이냐, 현행체제를 유지하는 ‘점진안’이냐”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할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태환 지사가 7일 도행정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송상순)의 ‘주민투표’ 건의를 받아들여 구조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선언함으로써 혁신안과 점진안 중 하나가 투표로 결정케 됐다. 행정개혁추진위가 주민투표를 건의한 것은 제주발전연구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달 26∼30일 만 20세 이상 도민 15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4%가 개편내용을 인지하고 있고,87%가 주민투표 참여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55.5%가 제주시와 북제주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을 각각 통합하고 기초의회를 없애는 내용의 혁신안에 찬성했으며, 도와 4개 시·군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점차 개혁하는 점진안에 대한 찬성은 39.5%로 크게 낮았다.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 제8조(국가정책에 관한 주민투표)’에 따라 제주도의 건의를 받은 행정자치부장관이 제주도에 요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가 행정자치부장관에게 투표실시를 건의하면 장관은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제주도에 주민 투표실시를 요구하게 되며, 제주도는 이를 공표한후 30일 이내에 도의회 의견을 수렴, 주민투표를 발의하게 되고 도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협의해 투표일정 등을 잡게 되는데, 제주도의회와 선관위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아무리 늦어도 오는 8월 말 이전에 실시될 공산이 크다. 투표결과 혁신안이 선택될 경우 제주도는 내년 7월1일부터 4개 시·군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2개 시로 통합되고 통합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하게 되며 기초의회가 없어지는 대신 광역의회의 규모가 확대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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