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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는 갑철수” 민주당 ‘네거티브’ 지침 논란

    “안철수는 갑철수” 민주당 ‘네거티브’ 지침 논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문건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갑(甲)철수’라고 비하하면서 이를 퍼뜨려야 한다는 ‘네거티브’ 지침을 내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에 안 후보 측에서는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문 후보 측에서는 “공식 절차를 밟은 문건이 아니다”라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논란이 된 문건은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건이다. 지난 17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이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다. 문건 작성자는 향후 대응기조에 대해 ‘안 후보에 대한 검증 의혹을 지속 제기, 바닥 민심까지 설파되도록 주력한다’고 나와 있다. 작성자는 “불안·미흡·갑질(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당의 공식 메시지와 비공식 메시지를 양분해 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SNS에 집중해 비공식 메시지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그 예로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갑철수’라는 문구를 실었다. 문건에는 ‘호남과 보수층 유권자 분리 전략 구사’라는 전략도 나와 있다. 이 문건이 외부에 알려지자 국민의당에서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작태는 박근혜 십알단의 부활이며 호남과 영남을 분열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라며 “네거티브 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이를 기획·집행한 책임자를 즉각 해임하라”라고 촉구했다. 또 이런 메시지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 것이 최근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희망포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검찰과 선관위는 더불어희망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문 후보 선대위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캠프 내부를 확인했는데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만큼 캠프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선대위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제윤경 대변인도 당사 브리핑에서 “박 대표는 이를 두고 네거티브 공작의 진원지가 문 후보 선대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안 후보나 박 대표 참 편리한 사고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들이 매일 생산하고 있는 막말과 가짜뉴스는 잊으셨는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박지원 신경전?…“JTBC, 국민의당에 엄해” vs “민주당도 다룬다”

    손석희 박지원 신경전?…“JTBC, 국민의당에 엄해” vs “민주당도 다룬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손석희 앵커와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 및 앞으로의 대선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박 대표는 국민의당 경선 동원 의혹을 보도한 JTBC에 대해 “JTBC는 유독 국민의당에 엄하다”고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손 앵커는 “아니다. 민주당에 대한 것도 다룬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민주당 경선에서도 상당한 것들이 발발되고 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손 앵커는 “어떤 것인지 말씀하시면 저희가 취재하겠다”고 답했고, 박 대표는 “우리는 남의 불행을 위해 (그런 것은)하지 않겠다”고 웃었다. 손 앵커는 사드 배치에 대한 국민의당의 당론 변경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원하고 있고, 우리도 여러 가지 사태를 맞고 있어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표는 “사드는 지금 한국과 미국이 협의해 설치 중이다. 정권이 바뀐다고 이를 파낼 수는 없지 않나”면서 기본 입장과 달리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박 대표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빈번하게 한다”면서 사드배치에 대한 당론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손 앵커는 “북핵 실험은 예전부터 이어져왔다”고 지적했고, 박 대표는 “요즘 부쩍 빈도가 높아졌지 않나”라고 맞받아쳤다. 손 앵커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물었다. 박 대표는 “그건 원칙적인, 역사적이며 민족적인 문제다. 당론변화는 없다. 위안부 문제는 파기돼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 경선 동원 의혹에 대해 “선관위와 별도로 당내 조사를 통해 적발되면 이유를 막론하고 출당 등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문 후보, 통합 막는 패권·분열정치 종식 약속해야

    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2강 3약의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급속한 상승세를 타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은 비장한 출사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폭발적인 세를 얻지 못한 것이다. 문 후보가 여전히 지지율 1위임은 틀림없지만 절대 찍지않겠다는 비토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안 후보가 따라붙을 정도로 대세론이 흔들거리는 것도 사실이다. 당장 문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문 후보 아들 준용씨와 관련된 채용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6년 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공고 기간 단축은 물론 응시원서 위조 의혹까지 번지고 있다. 문 후보나 캠프 측은 특혜는 있을 수 없고 이미 노동부의 감사까지 받아, 해명된 사안이라고 주장하지만 적지 않은 국민은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어제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채용했던 한국고용정보원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최근엔 노무현 정부 당시 문 후보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노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 후보의 국민의당 등은 일제히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를 묵인 방조한 우병우 전 수석의 행태와 뭐가 다르냐”는 날 선 공세를 펴고 있다. 문 후보는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대세론’을 굳히려는 지지율 1위 후보로서 피할 수 없는 검증 절차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문 후보가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압승했다지만 이 역시 비당원을 포함해 고작 선거인단 214만명의 투표 결과인 것이다. 문 후보는 이제 당원이 아닌 국민 그것도 과거 당내 패권주의와 분열 정치를 모질게 비판했던 보수·중도세력들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문 후보가 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가 됐지만 이는 상당 부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촛불 민심에 편승한 측면도 있다. 문 후보가 국가 리더로서 당당하게 서려면 탄핵 정국에서 보여준 적폐 청산의 의지 이외의 능력과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우선 비판자들을 포용하고 함께 끌고 갈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시중에서 회자되듯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식’의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 최근 문자폭탄에 대해 ‘선거의 양념’이라고 발언했다가 문 후보가 결국 사과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우리 국민은 제대로 검증받지 않고 당선된 대통령으로 인해 이미 큰 상처를 입었다. 선거 전략에 따라 상대편 진영에서 행하는 부풀리기식 의혹일 수는 있지만 그 의혹의 진위와 해소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다. 문 후보의 눈 높이는 이제 당원이 아닌, 국민에게 맞춰야 한다.
  • 文 “압도적 대선승리 위해 충청인이 힘 모아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승리한 후 “우리가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청인들께서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충청권 순회 경선 현장은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대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임을 입증하듯 노란색 셔츠와 모자, 스카프로 ‘(색)깔맞춤’을 한 안 지사의 지지자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또한 호남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야유와 고성이 터져 문제가 됐다는 점을 의식한 듯, 상대 주자를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회 개회 선언을 위해 단상에 오른 홍재형 선관위원장은 “27일 광주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존경하는 안희정 후보님 함자를 잘못 말씀드려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추미애 대표 역시 “제 이름을 거꾸로 부르면 ‘애미’가 될 것”이라며 거들었다. 안 지사는 이날 2위를 차지한 뒤 “60% 이상 유권자가 남은 수도권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아직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지지자들을 만나 “당장의 승패에 기죽지 말라”며 패배를 위로했다. 이어 “당장 지고 이기고에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나선 것 아니겠나”라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끝까지 써 내려가자”고 덧붙였다. 열세 지역이던 충청권에서 15.3%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으로 갈 확고한 자신이 있다”면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확고한 2위를 하고 50% 득표를 막은 다음에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민주 ‘투표 유출’… 安측 수사 의뢰

    민주 ‘투표 유출’… 安측 수사 의뢰

    경선 파행 가능성도 배제 못 해더불어민주당은 23일 대선 경선 현장투표 결과 자료 유출 파문과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고 범죄 행위가 드러나면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날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현장투표(선거인단 214만명 중 권리당원·현장투표 신청자 등 19만명 대상, 투표율 18.05%) 결과로 추정되는 엑셀 파일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호남 권역별 경선(27일)을 앞두고 선거관리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추미애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안 지사 측은 27일 이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당 선관위에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특정 캠프의 의도적 유출로 밝혀진다면 경선이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승조 선관위 부위원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개표 결과는 밀봉된 상태로 선관위에 왔다. (캠프 참관인들이) 어깨너머로 본 정도의 의미이며 신뢰할 수 없는 자료”라고 강조했다. 당은 경기, 대구·경북, 경남, 전북 등 지역위원장 6명이 당 카카오톡 대화방에 후보별 득표수를 집계한 결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일부 인사는 문재인 전 대표 측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별 뜻 없이 참관인이 전해준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캠프의 반발은 이어졌다. 안 지사 측 강훈식 대변인은 “문건을 작성한 유포자를 찾을 필요가 있으며, 문 전 대표가 부산 현장투표에서 압승했다는 내용의 어제 오후 7시 8분 최초 보도를 보면 조직적 움직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또 당 지역위원회에서 카톡방에 올린 사람들이 있다”면서 “세 가지에 대해 수사의뢰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 측 김병욱 대변인은 “선관위 입장을 보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홍재형 선관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가 아니므로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열린세상] 개표 부정 시비, 시대착오적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

    [열린세상] 개표 부정 시비, 시대착오적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

    한 사회 구성원의 정치적 의견은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다. 많은 시민의 의견을 몇 개의 선택지로 단순화해 제시하는 것이 정당정치이고 대부분의 유권자는 선거에서 정당의 추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선거정치다. 지난해 4월의 총선에서도 정당 소속 아닌 무소속 당선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민주주의는 유권자 다수의 정치적 선택이 공공선(善)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이때 일정한 기준에 따라 다수파와 소수파를 구별하는데 이들은 언제든 선거를 통해 자리를 맞바꿀 수 있는 게 민주주의다. 따라서 누가 당선자이고 누가 낙선자인지를 결정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투표와 개표’다. 민주주의를 ‘절차’라고 부르는 이유다. 최근 개표 부정 시비가 또 제기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2년 전 강동원 의원이 같은 주장을 했다. 이들의 주장은 몇 가지로 압축되는데 첫째, 투표소에서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지난 30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다. 그것도 의도적이었다고 하기보다는 “단순 실수”라고 법원이 최종적으로 판단했다. 후보자가 추천한 투표 참관인이 투표함 이동에 함께하려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투표함 이동 과정에서의 부정 개입 가능성은 없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이젠 이런 수준은 지나도 한참 지났다. 둘째, 투표지 분류기 사용의 법적 근거가 없고 오류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투표지 분류기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사용됐고, 그해 대선에서 패한 한나라당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부터 법원은 일관되게 투표지 분류기 사용이 공직선거법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고, 헌법재판소도 이를 확인했다. 그래서 이후 같은 이유에 따른 관련 소송에서 법원은 일관되게 “소권남용”으로 각하 결정하고 있다. 물론 2003년 한나라당은 소송 제기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제기된 개표 부정 시비도 개인 의견이지 정당의 공식 의견으로 채택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투표지 분류기는 전자투표나 전자개표가 아니다. 은행에서 흔히 보는 ‘지폐계수기’와 비슷하다. 투표지 분류기도 지폐계수기처럼 컴퓨터는 물론 어떤 전산기기와도 연결돼 사용되지 않는다. 전기 공급만 있으면 작동한다. 왜냐하면 지폐계수기가 돈을 세듯이 투표지 분류기는 유·무효표 여부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가 분명한 표를 대상으로 분류하고 유·무효 여부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미(未)분류표’는 사람이 직접 판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투표지 분류기 작업 후에도 사람이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단계를 몇 차례 반복적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투표지 분류기는 전자개표기가 아니며 최종적으로 사람에 의한 수(手)개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전자개표가 아니다. 지금까지 투표지 분류기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소송에서 개표 결과가 뒤바뀐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투표지 분류기가 사용되지 않았던 1995년과 1998년의 지방선거에서는 수개표 후 재검표한 결과 당선자 변동이 8건 있었다. 20대 총선 최소득표 차 승부 지역의 재검표에서도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는 변동이 없었지만 개표 사무원이 수작업으로 개표를 한 투표지의 일부에서 변동이 있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당선자 변동은 없었다. 2002년 도입된 후 치러진 세 차례의 대선, 네 차례의 총선, 네 차례의 지방선거와 각종 재보궐선거에서 투표지 분류기가 사용됐지만 개표의 정확성을 다툰 소송에서 결과가 번복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합리적 의심에 기초한 의혹 제기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다. 국민 대표의 의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정치적 주장도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해야 한다. 그게 공화국 시민이다. 그럼에도 털끝만큼의 오해라도 있으면 안 되는 게 투표와 개표의 민주주의 절차다. 따라서 투개표 과정의 시민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체험을 통한 시민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다. 종합적으로 투개표 관리의 신뢰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젠 개표 부정 시비의 수준이 아니다. 개표 부정과 선관위 투개표 관리 시비, 민주주의 도전이다.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그냥 보수당 어때! 신당 당명 ‘골머리’

    “한나라당 다시 쓰실래요?” 지금은 군소 정당인 한나라당 관계자가 4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제안. 정 위원장 측은 “고맙지만 사양하겠다”며 거절. 개혁보수신당이 당 이름 짓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라는 의미를 담고, 모든 세대와 계층이 공감하고, 누구나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단어가 보이지 않기 때문. 가칭은 ‘개보신탕’, ‘개보당’, ‘개보수’ 등으로 희화화. 약칭으로 검토한 ‘개혁신당’도 이미 군소정당인 개혁국민신당이 사용 중. ‘민주’, ‘국민’, ‘정의’라는 단어는 현재 야당이 사용 중. ‘공화당’은 중앙선관위에 기등록된 정당. ‘개혁’과 ‘신’(新)이란 단어는 생명력이 짧은 정당에 어울린다는 의견 많아. ‘따뜻한보수당’, ‘깨끗한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따라 하는 느낌이 들어 반대. 때문에 그냥 ‘보수당’으로 하자는 의견이 유력하게 제기. 아울러 신당 페이스북의 당명 공모 게시글에 3일 만에 2000여개의 조롱성 당명이 댓글로 달려. ‘깨따보당’, ‘새누리였당’, ‘어차피합칠거당’, ‘호박에줄그었당’, ‘친박아니당’, ‘더불어보수당’, ‘반기문오신당’, ‘친박야속하당’, ‘진짜보수신당’(진보신당) 등. 한 네티즌은 “운영자가 댓글을 임의로 삭제하고 쓸 권한도 없앴다”고 항의. 정 위원장은 이날 창당준비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고.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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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사무처 ◇3급 승진△재정기획과장 이형주◇과장 전보△국제정책과장(심판사무과장 겸임) 하정수△총무과장 이성환△협력행정과장 권순모△정보화기획과장 최준수△통일교육원 파견 정원국△국방대 파견 석현철◇4급 전보△법제연구과 하영화△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교육팀 김혜영◇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이진석△재정기획과 유준영△국제정책과 임국희△심판제도과 박재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시설과 전남수△홍보과 공기현△정당과 신승수△법제과 도희락△의정지원과 엄기용△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정윤태△사무처 김영영<선거연수원>△교수기획부 강민석△시민교육부이광식<행정과장>△부산선관위 조현진△울산시선관위 유재호△세종선관위 김익묵△충남도선관위 송교은△전북도선관위 서성원△제주도선관위 최동열<지도담당관>△서울시선관위 장형진△경기도선관위 지도1과 문덕주△전남도선관위 강덕원<관리담당관>△경남도선관위 이우원<사무국장>△부산서구선관위 김윤기△부산사상구선관위 장영정△대구서구선관위 이종관△대구남구선관위 박영찬△울산남구선관위 강면구△울산동구선관위 김민호△울산울주군선관위 김영복△경기안성시선관위 박윤용△강원원주시선관위 김상오△강원동해시선관위 전인원△강원홍천군선관위 안승섭△충남아산시선관위 정연주△전북남원시선관위 정병진△전남목포시선관위 최관수△전남해남군선관위 권병주△경북포항시북구선관위 안홍수△경북김천시선관위 이인준△경북구미시선관위 남상훈△경북경산시선관위 김종호△경북영덕군선관위 오성택◇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상임위원 비서관 김진수△정책보좌관 송현기△감사과장 강동완△총무과장 강석태△인사과장 김남이△행정국제과장 김범진△시설과장 조용칠△정보기반과장 유훈옥△정보운영과장 김태식△선거기록보존소장 이은식△선거2과장 이수현△재외선거과장 윤대락△정당과장 임병철△의정지원과장 박종진△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김수연<선거연수원>△전임교수 김찬중 김종국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김주연△교육부(사회정책협력관실 지원) 김현진△세종시교육청 류재승◇서기관 승진△경북대 산학협력과장 김선화△부경대 학생복지과장 신현일△한국교원대 입학인재관리과장 이정원◇서기관(일반임기제) 신규임용△전북대 산학협력과장 전석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국외직무훈련 파견 최병국◇교육훈련 파견△이연숙◇과장급 승진△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장(농업통상분야 전문관) 정용호△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 현방훈◇과장급 전보△원예경영과장 정혜련<농림축산검역본부>△기획조정과장 김도범△위험관리과장 최병렬△바이러스질병과 송재영△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하종수△제주지역본부장 김경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맞춤형농정과장 문태섭△강원지원장 김운기<국립종자원>△운영기획과장 조정래△전북지원장 윤승우△제주지원장 강민철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배병준△보건산업정책국장 양성일△장애인정책국장 조남권△건강정책국장 김현준△비상안전기획관 최태봉△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전병왕△건강보험정책국장 노홍인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손건수<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부산 홍종해△인천 김해광△동해 정선문◇과장급 전보△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장 민병주△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 고경만△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안완수△국립수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구도형 ■농촌진흥청 ◇승진△차장 허건량◇인사교류△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장 이경일 ■서울시 ◇3급 이상 전보△대변인 강태웅△기후환경본부장 황보연△행정국장 김인철△관광체육국장 안준호△한강사업본부장 유재룡△주거사업기획관 류훈△민생사법경찰단장 강필영△지역발전본부장 정수용△환경에너지기획관 정헌재△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구아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엄연숙△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정연찬△정책기획관 직무대리 박대우△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원목△국제협력관 직무대리 이회승△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임동국△안전총괄관 직무대리 이진용△동북권사업단장 김승원△창조경제기획관 주용태◇3급 이상 자치구 전출(부구청장 요원)△동작구 이창학△강북구 오해영△중랑구 이해우△금천구 이병한△강동구 김진만◇4급 전보(행정)△사회혁신담당관 마채숙△민관협력담당관 조미숙△인권담당관 서병철△신속행정담당관 김영란△안전감사담당관 박동석△평가담당관 백운석△재정관리담당관 박영헌△여성정책담당관 배현숙△보육담당관 김혜정△민방위담당관 김현규△평생교육담당관 김연환△민생사법경찰단 민생수사2반장 유병홍△문화융합경제과장 김경탁△희망복지지원과장 김철수△장애인복지정책과장 백일헌△장애인자립지원과장 조세연△교통정책과장 이상훈△주차계획과장 오진완△문화정책과장 서영관△문화시설과장 오희선△자치행정과장 유보화△재무과장 김윤규△세제과장 임출빈△관광사업과장 김명주△체육정책과장 이구석△보건의료정책과장 박범△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 김종근△시의회사무처 공보실장 이계열△건설총괄부장 이상국△강동수도사업소장 신대현△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박기용△서울시립대 기획과장 안중호△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김수덕△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최갑영△서울대공원 관리부장 김명용△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장화영△청소년담당관 직무대리 이창석△산업거점조성반장 김선수△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김복재△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윤순용△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희갑△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최승대△동물보호과장 직무대리 전재명◇4급 중앙부처 교류(행정)△외국인다문화담당관 서문수△가족담당관 김상춘△국무조정실 심동섭△행정자치부 박대민△서울시립대 교무과장 최태경◇파견복귀(행정)△조직담당관 김정호△국제교류담당관 김기현△버스정책과장 김태명△대외협력담당관 윤희천◇4급 전보(기술)△녹색에너지과장 가길현△도로시설과장 김길남△교량안전과장 신응수△도시활성화과장 한병용△재생협력과장 진경식△주거사업과장 박기범△주거환경개선과장 유철호△시설계획과장 김진효△건축기획과장 박경서△공동주택과장 김장수△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 이용태△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 이춘희△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인근△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유성종△서북병원간호부장 박영숙△종로구 정거택△도봉구 신중수△도시빛정책과장 직무대리 서대훈△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임철수△대기관리과장 직무대리 정미선△식품안전과장 직무대리 김귀남△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박경옥△어린이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강영자△은평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이인순△재생사업반장 권완택△산지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영삼△하천관리과장 직무대리 손경철△방재시설부장 직무대리 남궁용△동북권사업반장 직무대리 한병준△농업기술센터소장 권혁현◇4급 인사교류 권고△동작구 이계섭 ■한국일보 ◇승진△이사 주필 황영식△이사 콘텐츠본부장 황상진△편집국장 이성철◇보직△지방자치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고재학△콘텐츠본부 디지털콘텐츠국장직대 최연진△AD전략국장 정영오 ■동아쏘시오그룹 ◇승진 <동아쏘시오홀딩스>△상무 박성근(경영기획실) 이은석(경영기획팀)<동아에스티>△전무 윤태영(연구본부)△상무 홍승완(영업본부)<동아제약>△상무 김흥식(영업본부)<동아오츠카>△상무 배갑용(경영지원본부)<용마로지스>△부사장 한문수(운영본부)△전무 이종철(영업본부)<에스티팜>△상무 최석우(영업1부) ■효성그룹 ◇승진 <전무>△노틸러스효성 COO 겸 사업전략본부장 표경원△미국타이어보강재 법인 이종복<상무>△산업자재PG 테크니컬 얀 PU 이시연△산업자재PG 탄소재료사업단 전주공장장 박전진△산업자재PG 전유숙△화학PG 옵티컬 필름 PU 옥산공장장 김성균△화학PG 옵티컬 필름 PU 공명성△화학PG 이종훈△효성굿스프링스 이철구△중공업PG 중공업연구소 최원호△노틸러스효성 혜주법인장 이호행△브라질법인장 조도준△브라질법인 이재중△효성기술원 김철△전략본부 이반석<상무보>△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주영권△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울산공장 부공장장 박찬△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박병권△산업자재PG 울산관리본부 최학철△화학PG PP/DH PU 김종기△화학PG PP/DH PU 이근우△중공업PG 전력PU 연규찬△중공업PG 전력PU 허우행△노틸러스효성 NHA 계민형△효성캐피탈 박태형△바르셀로나지사장 강병수△베트남법인 유영식△인도법인 임장규△홍콩법인장 김용태△가흥화섬법인 필름부문 총경리 이시순△북경지사장 김기현△재무본부 임석주 ■대림그룹 ◇대림산업<승진>△부사장 윤태섭 이필근△전무 이인홍 홍성덕 배선용△상무 김상윤 이기동 정화영 김성열 최영균 김경섭<신규 선임>△상무보 권오양 이명한 조서경 김경희 박현섭 이규성 박기형 홍창린 강재호 소병묵 장영진 김종건 우현식 송치용 김영호 허융◇대림코퍼레이션 <신규 선임>△대표이사 부사장 이상기△상무보 나재도◇고려개발 <승진>△전무 이재근△상무 이일규<신규 선임>△상무보 심준보◇대림자동차 <승진>△상무 정기호<신규 선임>△상무보 문금식◇오라관광 <승진>△상무 김현정<신규 선임>△상무보 양원호◇대림C&S <승진>△전무 정용근◇대림에너지 <신규 선임>△ 상무보 변준석◇대림AMC <신규 선임>△상무보 박지수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무산…청구 요건인 유효서명 8395명 부족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인 미달로 무산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경남도지사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35만 7801명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 유효서명을 26만 2637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 1032명(유권자 10%)에서 8395명이 모자란 숫자다. 전체 무효 서명은 9만 5164명이었다.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 등에 따른 권력 남용과 독단, 불통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진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이날 각하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 23일부터 서명을 받아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투표청구 서명부를 제출했다. 도 선관위는 지난 8월 8일 열린 위원회에서 유효서명 수 24만 6557명으로 청구요건 미달을 결정하고, 일부 주소 누락 등을 한 8만 1028명의 서명을 바로잡아 재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15일간 보정 활동을 통해 누락된 주소 등을 보정한 3만 5249명의 보정 서명부를 지난달 24일 도 선관위에 제출했지만 유효 1만 6080명과 무효 1만 9169명으로 결정됐다. 도 선관위원장인 이강원 창원지법원장은 회의에 앞서 “불성실한 단체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주민소환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 줘 감사하다”며 “이번 일이 도민 민주주의 성숙과 발전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정장수 비서실장을 통해 “사필귀정으로 대한민국에 복지 포퓰리즘은 안 된다는 저의 정치 소신에 대한 도민의 정의로운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도민 화합과 단합을 저해하고, 도정의 발전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행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제도권 정당이라는 지위를 망각하고 주민자치의 영역인 주민소환에 개입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도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경남도당은 성명서에서 “홍 지사는 성완종 게이트 관련 1심 실형 선고와 경남도민에 의한 주민소환운동 등 법적·정치적으로 지사직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가까스로 면해, 청구인 서명 8395명 부족해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인 미달로 무산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경남도지사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35만 7801명에 대한 최종 심사결과 유효 서명이 26만 2637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 1032명(유권자 10%)에서 8395명이 모자란 숫자다. 전체 무효 서명은 9만 5164명이었다.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 등에 따른 권력 남용과 독단, 불통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진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이날 각하 결정으로 일단락 됐다.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 23일부터 서명을 받아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투표청구 서명부를 제출했다. 도 선관위는 지난 8월 8일 열린 위원회에서 유효서명수가 24만 6557명으로 청구요건 미달을 결정하고, 일부 주소 누락 등을 한 8만 1028명의 서명을 바로잡아 재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15일간 보정활동을 통해 누락된 주소 등을 보정한 3만 5249명의 보정 서명부를 지난달 24일 도 선관위에 제출했지만, 유효 1만 6080명과 무효 1만 9169명으로 결정됐다. 도 선관위원장인 이강원 창원지방법원장은 회의에 앞서 “불성실한 단체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주민소환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일이 도민 민주주의 성숙과 발전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측은 “사필귀정으로 대한민국에 복지 포퓰리즘은 안 된다는 저의 정치 소신에 대한 도민의 정의로운 평가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민 화합과 단합을 저해하고, 도정의 발전에 사사건건 발목 잡는 행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제도권 정당이라는 지위를 망각하고 주민자치의 영역인 주민소환에 개입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도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성명서에서 “홍 지사는 성완종 게이트로 1심에서 실형 선고와 경남도민에 의한 주민소환 운동 등 법적·정치적으로 지사직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나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결정이 자신의 오만·독선의 불통 도정과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민의당·더민주 ‘선관위 홍보 비리 편파 조사’ 연대

    국민의당·더민주 ‘선관위 홍보 비리 편파 조사’ 연대

    “무상 제공받은 영상 수 밝혀야” 선관위 “외부압력 받은적 없다” 與 “당 책임… 국민께 죄송” 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국민의당은 자당과의 편파성 문제를 지적하며 공세를 올렸다. 국민의당은 10일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하는 한편, 국회 안전행정위 소집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가 전날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선거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광고제작비 내역 ▲무상으로 제공받은 영상의 숫자 ▲리베이트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박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안행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대책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이날 다시 대책회의를 열었다. 특히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공세의 칼날을 선관위와 새누리당으로 돌리는 모습이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취재진과의 오찬에서 선관위가 금요일인 지난 8일 오후에 관련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선관위가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다렸지만 모처의 압력을 받고 발표를 하지 않아 오후 5시부터 전화 독촉을 해 늦게서야 자료를 낸 것”이라며 “우리가 독촉하지 않았으면 박·김 의원 영장실질심사 이후에야 자료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해명 자료를 내고 “조 전 본부장 등에 대한 고발을 결정하고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대검찰청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오후 5시가 넘었으며,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고발장을 접수한 후 오후 6시 30분쯤 보도자료를 제공한 것”이라면서 “어떤 외부의 압력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이 사건은 홍보담당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해도 이는 분명히 당의 책임”이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누리 ‘동영상 무상 제공’ 의혹 사과… “국민께 죄송, 진상조사로 재발 방지”

    새누리 ‘동영상 무상 제공’ 의혹 사과… “국민께 죄송, 진상조사로 재발 방지”

      새누리당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3 총선의 홍보를 총괄했던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10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사건은 홍보담당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해도 이는 분명히 당의 책임”이라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모든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사안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다만 “이 사안은 실무진의 관련법 숙지 미숙으로 인한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일 뿐, 이른바 허위계약서 작성, 자금세탁을 통한 리베이트 조성, 허위 선거비용 보전 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관위가 주장하는 인터넷 동영상 가액 8000만원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중앙선관위는 조 본부장과 새누리당 사무처 소속 A국장이 8000만원 상당의 인터넷 선거운동 동영상을 광고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 대변인은 “선관위는 동영상 39편에 대해 가액을 8000만원으로 산정했으나 그 근거를 알 수 없다. 해당 업체는 제작비용을 1200만원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급(이사관) 전보△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문병길△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박태섭◇3급(부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홍보과장 김재원△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김철△부산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탁덕균△대구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윤재현△전라북도선관위 지도과장 마상호◇3급(부이사관) 전보△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연광흠△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 손광윤△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영철△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박찬진△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최호길△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장 신민◇4급(서기관) 승진△중앙선관위 감사과 김오택△중앙선관위 정당과 차재호△중앙선관위 선거1과 홍명조△중앙선관위 정보센터 정승곤△남구(부산)선관위 사무국장 이환규△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영이△중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이광인△남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김관중△동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김이열△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방성수△청주시흥덕구선관위 사무국장 엽정남△음성군선관위 사무국장 심재권△홍성군선관위 사무국장 김종부△군산시선관위 사무국장 고형진△목포시선관위 사무국장 이해영△장흥군선관위 사무국장 김병삼△포항시북구선관위 사무국장 조대현△문경시선관위 사무과장 권기종△창원시진해구선관위 사무국장 문종주△통영시선관위 사무국장 신대철△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행정과장 김성일△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파견 문남의◇4급(서기관) 전보△중앙선관위 선거1과장 김진묵△중앙선관위 재외선거과장 원준희△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이종수△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이주현△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종호 (이상 7월 1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전제구△세계무역기구과장 박성진△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고상미◇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송충섭△정보보호담당관실 김용완△무역정책과 김홍찬△해외투자과 김민혜△기후변화산업환경과 김철종△기계로봇과 주원석△자동차항공과 이상은△전자전기과 김헌태△창의산업정책과 우성훈△유통물류과 정홍곤△지역경제총괄과 김상곤△산업기술개발과 최정식△구주통상과 박다정△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이정주△통상법무과 조은정△에너지자원정책과 임채욱△자원개발전략과 윤선영△석유산업과 김양지△전력산업과 조영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 박기수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국제협력관 정민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양진영△식품안전정책국장 윤형주 ■코트라 △아비장무역관장 신정수
  • 왕주현 사전구속영장… 국민의당 수뇌부 겨눈 檢

    왕주현 사전구속영장… 국민의당 수뇌부 겨눈 檢

    김수민 측 폭로… 당내 진실게임 양상 27일 소환되는 박선숙 반격 나설 수도 천정배 “잘못 확인되면 책임 물을 것” 국민의당이 선거 홍보대행업체로부터 2억원대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김수민 의원뿐 아니라 핵심 당직자인 왕 전 부총장도 리베이트 수수에 깊숙이 관여한 것을 확인하면서 당 수뇌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이날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형법상 사기, 범죄수익은닉죄 등 4가지 혐의로 왕 전 부총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왕 전 부총장은 지난 3~5월 홍보대행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해 2억 1620만원을 받아 당 선거 홍보 태스크포스(TF)에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리베이트로 받은 돈까지 실제 선거 홍보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3억원을 허위 보전 청구해 이 중 1억원을 보전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왕 전 부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전날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의원을 불러 이날 오전 2시까지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것은 왕 전 부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업체에서 받은 돈은 일한 대가이고, 설사 리베이트라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에는 “왕 전 부총장이 선거공보 업체 대표에게 ‘(브랜드호텔과의 계약은) 국민의당과 관련 없는 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돼 있다. 검찰은 왕 전 부총장에 이어 당시 사무총장이자 회계 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도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7일 박 의원을 불러 허위 계약서 작성, 선관위 국고보조금 신청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 수사가 당 수뇌부까지 향하면서 이번 사태는 국민의당 내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김 의원 측의 폭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진 후 현재까지 ‘업체들 간 계약의 문제일 뿐 당과는 관계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김 의원이 “왕 전 부총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고 진술해 당의 입장을 정면으로 뒤엎은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자칫하면 ‘나만 당하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면서 “김 의원 아니면 왕 전 부총장과 박 의원 한쪽은 다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폭로로 ‘김수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국민의당 홍보비 대납 의혹’으로 번지면서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왕 전 부총장과 박 의원이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이 검찰에 소환되는 27일을 기점으로 박 의원 측이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 의원 측이 궁지에 몰리자 모함을 하고 있다”는 불만이 새어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오전 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기 전 비공개회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들이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미 두 번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상임공동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나는 진실을 바탕으로 우리 당 관계자에게 잘못이 있다면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수민 측 “국민의당이 허위진술 조언”···리베이트 책임 공방

    김수민 측 “국민의당이 허위진술 조언”···리베이트 책임 공방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지난 23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 측은 변호인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하며 “국민의당 측이 허위진술을 하라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진술했다. 24일 김 의원 측이 작성한 ‘변호인 의견서’를 보면 TV광고대행업체 S사의 대표 K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가 시작된 직후, 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당과 관계없는 일로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온다. 이에 K씨가 “그럼 지금 맥주광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맥주광고 업무를 한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할까요”라고 묻자 왕 부총장은 “굿(good), 굿”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 의원은 왕 부총장에게 “왜 허위 계약서를 써야 하느냐”고 물었고, 왕 부총장은 “(TV)광고는 (우리가) 자체 제작한 것으로 선관위에 신고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했다는 내용이 의견서에 적혀 있다. 의견서에는 또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하도급업체들에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S사로부터 받은 돈을 ‘소개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하라고 조언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S사는 김 의원 소개로 국민의당과 11억원의 TV광고대행 계약을 한 뒤,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과 다시 6820만원의 하도급 계약을 구두로 맺고 콘텐츠를 받아 각종 매체에 집행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선관위 조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맥주광고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리베이트가 오간 것 아니냐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당 측이 이에 대한 선관위 조사를 피하기 위해 ‘소개 수수료’인 것으로 하라고 했다는 진술이 새로 나온 것이다. 김 의원 측은 인쇄대행업체 B사와의 계약도 당의 지시로 진행됐다고 했다. 지난 3월 17일 오전 8시쯤 왕 부총장이 B사 대표와 함께 브랜드호텔 사무실을 찾아와 “선거 공보물과 관련한 디자인 업무에 관해서는 B사와 계약을 따로 체결하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결국 김 의원 측은 “국민의당이 B사에게 리베이트를 달라고 하였고 그 돈을 리베이트로 브랜드호텔에 주는 것이라 해도 김 의원은 그것을 전혀 알지 못했고 B사와 정상적인 계약을 맺고 일을 수행한 대가로 받은 것”이라는 밝혔다. 결국 자신들은 그런 사실을 몰랐고 아무 관계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김 의원 측 주장에 국민의당은 “피의자인 김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변호인의) 일방적 진술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당 사무처 사이에 서로 다른 진술을 하며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양상인 것이다. 한편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나는 진실을 바탕으로 우리당 관계자에게 잘못이 있다면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10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원칙에 따른 엄정한 처리를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영교, 이번엔 오빠에게 인건비 지급 등 추가의혹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이번에는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서 의원은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23일 오마이뉴스는 서 의원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서 의원은 논란이 거듭되자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 의원은 “사실 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해명도 내놨다.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한 것에 대해 서 의원 측은 “법률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맡아주기로 한 사람이 다른 캠프로 가버리는 바람에 오빠가 떠맡게 된 것”이라며 “선관위에 의뢰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에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쨌거나 잘못됐다고 판단해 이번 선거과정에서 모두 교체했다.걱정을 끼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친딸의 인턴 비서 채용과 친동생의 5급 비서관 채용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 의원이 과거 피감기관과 회식 자리에 변호사인 남편을 합석시켰다는 언론 보도로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이쯤이면 국회의원 특권 남용의 ‘챔피언’ 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 차원의 조치는 물론, 즉각 법사위원을 사퇴하고, 국회 윤리위는 엄격한 잣대로 서 의원의 특권 남용 행위에 단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공무원 실수로 투표 못한 지방선거 1표 값 30만원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실수로 투표를 하지 못한 대구 시민 김모씨에게 국가가 30만원을 배상하라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선거 당일 투표 종료 10분 전인 오후 5시 50분 투표소에서 대구시장이 발급한 ‘시정 모니터 신분증’을 제시했다. 적법한 신분증이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확인해 보겠다”며 시간을 끌었고, 그사이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지났다. 규정상 마감시간 전에 투표소에 들어왔다면 유권자는 오후 6시가 지나도 투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김씨를 돌려보냈다. 이에 김씨는 “공무원의 잘못으로 선거권이 침해당했다”며 3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공무원이 오인해 투표를 막은 것으로 보이는 점, 선관위가 해명과 사과를 한 점 등을 들어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금액은 요구액의 10분의1인 30만원으로 제한했다. 법원은 그동안 선거권 침해로 인한 배상액을 200만원 이하로 산정했다. 대전지법은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정부의 전산 기록 실수로 투표하지 못했다며 1500만원을 요구한 부녀에게 각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12년 대선에서 공무원 잘못으로 선거인 명부에 빠져 투표를 하지 못한 수형자도 1200만원을 청구했으나 100만원만 배상받았다. 법원 관계자는 “법이 정한 배상액은 선거권의 가치를 기본적으로 반영한 것이지만 사안별로 배상액 판결이 달라지는 만큼 ‘한 표의 가치’를 일률적으로 판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개인정보 빼내 경남교육감 소환 ‘허위서명’ 공무원 등 33명 적발 3명 구속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서명 인원수를 채우기 위해 박권범(57)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과 도지사 비서실 직원을 비롯한 경남도 전·현직 공무원 4명과 홍준표 지사 측근인 박치근(57)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사장 등 모두 33명이 허위서명 작업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 전 국장은 병원과 건강관련 협회 등이 보관하고 있는 고객 개인정보를 빼내 허위서명에 이용하도록 한 혐의가 드러났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청구인 허위 서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9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허위서명에 가담한 박치근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사장 등 3명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박권범 전 국장 등 3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가담자는 경남개발공사 11명, 경남FC 4명,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4명, 병원과 건강관리협회, 음식협회 등의 관계자 6명, 박치근 전 대표 등의 지인 8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치근 전 대표와 박재기 전 사장은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 기한이 임박하자 허위 서명을 하기로 공모했다. 박재기 전 사장은 당시 현직이던 박 복지보건국장에게 개인정보를 수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박 전 국장은 부하직원 A 사무관에게 시켜 지난해 11월 16·17일 이틀간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 지역 병원 3곳과 건강관련 협회, 음식관련 협회 경남지부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19만여건을 넘겨받아 박재기 전 사장에게 건네 줬다. 경찰은 병원과 협회 등의 행정직원들이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했으나 박 전 국장 측은 ‘도정 홍보자료로 쓸 것이다’고 설득해 이름·주민번호·주소 등이 기재된 개인정보 명부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치근 전 대표와 박재기 전 사장은 박 전 국장을 통해 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경남FC·경남개발공사 직원과 대호산악회 등에서 알게 지인 등에게 허위서명 작업을 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박치근 전 대표 소유 건물인 창원시 북면 대호산악회 사무실에서 서명부 584장에 2385명의 허위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전 국장이 “병원 등에서 받은 개인정보가 허위서명에 이용될 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박 전 국장이 병원 등에 개인정보를 요청하면서 “생년월일 등의 정보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점으로 미루어 허위서명에 이용될 것이란 점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청구 허위서명 사건은 경남지역 야권·사회단체가 무상급식 중단 및 진주의료원 폐쇄 등에 항의해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에 나서자 이에 맞서 보수성향 단체 등이 무상급식 문제로 홍 지사와 갈등을 빚은 박 교육감 주민소환운동에 나서면서 비롯됐다. 경남도선관위는 지난해 12월 22일 박치근 전 대표 소유 창원시 북면 사무실에서 박모(42·여)씨 등 4명이 개인정보가 담긴 명부를 이용해 허위서명을 하던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홍 지사는 측근들이 주민소환 허위서명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3월 7일 경남도 공보관을 통해 도민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경남FC·경남개발공 사장 공모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인 박치근(57) 경남프로축구단(경남FC) 대표와 박재기(58)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짜고 직원 등을 동원해 계획적으로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을 허위로 작성하는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교육감은 무상급식 문제로 홍 지사와 갈등을 빚었다.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 허위작성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 서부경찰서는 8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번 허위서명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박 대표 등 2명을 구속하고 박 사장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서명 작업이 이뤄진 박 대표 소유의 창원시 북면 소재 건물 사무실에서 경남지역 18개 시·군 주민 2만 9837명의 인적 사항이 적힌 주소록과 2385명의 허위서명부를 압수한 뒤 연루자들과 주소록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허위서명부 작성에 이용한 주소록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박 대표 등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고 관련자들끼리 진술이 엇갈려 아직 밝히지 못했다. 김대규 창원 서부서 수사과장은 “서로 다른 2가지 양식의 주소록을 확보해 출처를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주소록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경남FC 박 대표가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 기한이 임박하자 허위서명을 하기로 경남개발공사 박 사장과 공모하고 경남FC 및 경남개발공사 직원과 홍 지사 외곽 지원조직인 대호산악회 회원, 지인 등을 동원해 허위서명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허위서명 작업은 대호산악회에서 사무실로 쓰던 박 대표 소유 건물 사무실에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42·여)씨 등 3명은 일당 5만원을 받기로 하고 허위서명작업을 하다 서명작업 현장이 선관위에 적발되는 바람에 돈을 받지 못했다. 경남개발공사 직원 11명과 경남FC 직원 4명은 근무시간에 자주 출장을 내고 허위서명 작업 사무실로 가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사장도 허위서명 작업 첫날인 지난해 11월 28일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도선관위가 허위서명 단속을 하기 30여분 전에 북면 사무실에서 1만여명의 허위서명부가 담긴 상자를 차량에 싣고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뒤 단속됐다는 연락을 받고 불에 태워 없앤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표는 허위서명 지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대호산악회 지회장인 남모(53)씨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에서 진술하도록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남도선관위는 지난해 12월 22일 박모(42)씨 등 여성 4명이 허위서명을 작성하는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박 대표와 박 사장은 최근 사직서를 냈다. 지난 7일 홍 지사는 도 산하 기관 임직원이 허위서명에 개입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학교수 A씨, 김부겸 욕했다가…

    대학교수 A씨, 김부겸 욕했다가…

    대구의 한 대학교수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더민주 김부겸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흑색선전문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대구지역 모 대학 교수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공산주의자 김부겸’이라는 내용을 담은 흑색 선전문을 작성해 지인들과 주고받는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A씨의 행위가 허위사실공표,후보자 비방,명예훼손 등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와 별도로 김부겸 후보 캠프는 해당 교수에게서 사과문을 받았다.  캠프측은 “A씨가 ‘본래 의도와 달리 이 글로 선거 공정성을 해친 점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며 책임 또한 통감한다.마음의 상처를 입은 캠프 관계자와 김부겸 후보님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사안이 심각해 법적 조치를 강구했으나 네거티브에 대응하면 선거가 걷잡을 수 없이 혼탁해질 것을 우려해 고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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