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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법카 초밥 10인분 누가 먹었나’ ‘소가죽 세력’ 현수막 가능”

    선관위 “‘법카 초밥 10인분 누가 먹었나’ ‘소가죽 세력’ 현수막 가능”

    선관위 실명·사진 없는 현수막 대부분 허용여야 김혜경·김건희 논란 현수막 소재 타깃 대선을 2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표어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법카로 산 초밥 10인분, 소고기는 누가 먹었나” 또는 “살아 있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세력들에 나라를 맡기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를 요청한 ‘살아 있는 소의 가죽’ 표현과 국민의힘이 요청한 ‘법카 초밥’ 표현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고 각 당에 이를 통보했다. ‘법카 초밥’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소의 가죽’은 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의 무속 논란을 각각 겨냥한 공격 포인트다.  김의겸 “소가죽 벗겨 전시한무속인이 김건희 전시회 축사”공무원 “초밥·백숙 등 11곳서 음식 사김혜경 자택 배달, 법인카드로 재결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무속인 태산 이모씨가 ‘건진법사’ 전모씨가 기획했다고 지목된 충주 ‘2018 수륙대재’ 행사에서 소가죽을 벗기고 돼지 사체를 전시하는 굿을 벌인 무속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행사에 대해 “불교행사처럼 보이지만 소의 가죽을 벗겨 전시하고, 10여 마리나 되는 돼지 사체를 무대 앞에 전시해 놓고 치러진 무속행사에 가까웠다”고 지적하며 이 행사에 윤 후보와 김건희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달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다컨텐츠가 주관한 2016년 12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 이씨가 축사를 했다고 공개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의 폭로에 따라 김혜경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국고 손실,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수사와 감사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사과 하루 뒤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추가 폭로 내용이 동아일보 등을 통해 보도됐다. 제보자는 자신이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4∼10월 성남과 수원의 백숙전문점, 중식당, 초밥집 등 식당 7곳에서 11건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뒤 구매한 음식을 김씨 자택으로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마치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이와 관련 이번 대선을 앞두고 실명이나 사진이 첨부되지 않는 현수막의 경우에는 대부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청와대 굿당 만들 순 없다” (○)“이재명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 (×) 이에 따라 선관위는 민주당이 요청한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 “무당도 모자라 신천지가 웬 말이냐” 등의 문구 사용을 허용했었다. 다만 선관위는 지난 19일 “이재명 경기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촉구-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또는 “무당 공화국, 신천지 나라, 검사 정부 반대합니다”란 문구가 쓰인 현수막은 일반인이 게시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선관위는 당시 자료를 내고 정당이 아닌 일반인들은 위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걸 수 없다며 “(위 사례는) 후보자가 특정되어 공직선거법 제90조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국힘 “심판이 선수로 뛰나, 선관위 기준 불공정·편파적” 국민의힘은 전날 대선 기간 현수막 사용에 대한 선관위의 기준이 편파적이라고 항의했다. 선관위 담당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공직 선거를 공정하고 엄중하게 관리해야 할 중앙선관위가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 편향적 행태를 다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이 문제 삼은 것은 선관위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한 현수막 운용 기준이다. 선관위는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이 특정됐다고 볼 수 없어 사용 가능한 사례에 ‘신천지 비호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 원하십니까?’ 등을 포함했다.이를 두고 위원들은 “선관위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를 ‘신천지 비호세력’,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이라고 비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사용하는 것을 사실상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수막 사용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제90조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 및 비방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110조에도 위반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는 것인가. 선수가 심판으로 뛰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공직선거법 유권해석에 있어서 때와 대상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부디 공정성을 제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원들은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불공정하고 편향적인 선관위의 망령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금 선관위의 불공정한 선거관리 행태는 마치 중국(베이징동계올림픽)의 편파 판정을 다시 보는 것만 같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vs 윤석열, 토론 자평하는 ‘남다른 자세’

    이재명 vs 윤석열, 토론 자평하는 ‘남다른 자세’

    “공세적 전환” 李“내실 든든” 尹전날 TV 토론 두고 양강 후보 각자 “내가 잘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오후 열린 TV 토론에서 한층 가열된 공방을 벌였다. 지금까지 총 세 차례 TV 토론이 열린 가운데 전날 토론에서 이 후보는 의혹 제기 등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윤 후보는 의혹 제기에 당황하던 과거와 달리 정면 승부로 맞섰다. 이 후보는 ‘김만배 녹취록’을 근거로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과 윤 후보의 관련성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반박했다. 양당 모두 “우리가 잘했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법정 토론에서 양강 후보는 더욱 거세진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李 포용·경청 ‘수비수’→검증·반박 ‘공격수’로 이재명 후보는 세 번째 TV토론이자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 토론인 전날 토론에서 공세를 벌였다. 지난 두 차례 토론에서 포옹·경청에 방점을 둔 ‘수비수’였다면 전날 벌어진 토론에선 비판·반박으로 무장한 ‘공격수’로 나섰다는 평가다. 이 후보의 달라진 토론 태도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 수정에 따른 것이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토론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TV 토론은 이 후보가 더 공세적으로 임할 것이고 선대위도 근거 없는 의혹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우 본부장은 22일 언론 통화에서 “이번 주를 총력전으로 잡은 만큼 이 후보가 토론에서 공세적으로 간다는 기조를 소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토론에선 소품도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등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통화 녹취록을 열거한 패널을 들고나와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하나”라고 윤 후보를 몰아세웠다. 민주당은 전략 변경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토론은 내용보다 태도가 중요하다”라며 “특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토론에서 오간 이야기보다 전체적인 태도·흐름을 보는데 이 후보가 이번 토론에서 ‘자신감을 갖고 밀어붙이는구나’ 하는 느낌을 줬다”고 주장했다.● 尹 ‘의혹 제기는 돌려주기’…새로운 전략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의혹 제기에 확실히 반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는 이 후보가 ‘윤석열 게이트’로 선공하며 프레임 전환에 나선 만큼 ‘공격형 수비수’로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한 선대본부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거칠어진 공방에 이 후보가 선공했다”며 “허위 사실을 토대로 한 공격이 적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윤 후보가 역공하는 토론 기술의 묘를 잘 발휘한 만큼 이러한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 측은 또 토론 이후에도 ‘장외 팩트체크’를 통한 물량공세를 통해 상대 진영의 허위 의혹 제기에는 명백하게 왜곡 사실을 알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은 법정 토론 주제가 정치·사회인 만큼 윤 후보가 검사 출신으로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가깝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는 계산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경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주제였다”라며 “아무래도 제일 생소한 분야였는데 이 정도면 잘 넘어갔다. 검찰 개혁이나 사회 분야 등 전문 분야가 나오면 윤 후보가 토론을 확실히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론’을 담을 메시지도 강조할 계획이다. 윤 후보측은 정권 교체와 정치 개혁을 확실하게 맡길 수 있는 적임자임을 토론에서 드러내며 대세 확산을 꾀하겠다는 속내다. 국민의힘은 전날 토론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에 대해서는 보통 토론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토론을 거듭하면 할수록 내실이 든든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윤 후보의 학습 효과가 빠르다”고 평했다. ● 양당 후보 진영선 각기 잘했다지만安 모두 비판, 전문가 “토론은 늘 변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부산 선거 유세에서 시민들과 만나 “(윤 후보가) 너무 모른다”, “좀 당황하는 사람은 많이 까이는 것처럼 보이고 뻔뻔한 사람은 안 까이는 것처럼 보여서 그렇지 저는 다 깠다”고 거대양당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토론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언론에 “토론이라는 것은 늘 변수가 된다”며 “특히 어떤 실수를 하는지 그 내용과 대응에 따라 폭발력은 다르다. 표심에 예민한 지지층은 큰 실수를 보고 지지 변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언론에 “토론을 잘하는 것과 지지율이 잘 나오는 것은 다르다”라며 “(제3지대 후보에게는) 토론을 잘했어도 ‘사표가 될 수 있다’는 유권자들의 우려가 있어 지지율로 연결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재명 “윤석열, 시간 안 지키고 무질서...벽에 대고 말한 느낌”

    이재명 “윤석열, 시간 안 지키고 무질서...벽에 대고 말한 느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TV토론에 대해 “솔직히 벽에 대고 이야기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22일 이 후보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전날밤 진행된 중앙선관위 주관 첫 법정 토론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대답하지 않는다든지, 나중에 한다고 미룬다든지, 엉뚱하게 제게 얘기해놓고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든지 하는 것이 납득이 안 됐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토론 태도에 대해 “시간을 안 지키고 룰을 안 지켜서 저로서는 당황했다”며 “너무 무질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서도 “윤 후보가 어제 국채비율 60%가 적당하다고 말했는데, 그 말에 따른다 해도 300조원의 여력이 있다”며 “지금 투자는 돈을 써서 없애는 게 아니고 미래의 더 많은 성장과 과실을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여력도 있고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국가인프라·교육과학기술 투자와 기업활동을 구분을 못 했다”며 “저렇게 해서 무슨 경제정책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에는 지나치게 가혹하고 국민의힘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심 후보와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의 명칭에 대해 논쟁한 것을 두고 “심 후보가 증세가 정의라는 좌파적 관념을 많이 가져서 그렇다”며 “새 제도로 봐야지, 세금을 걷는다는 국민의힘의 공격에 동조하시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토론에서 다당제가 소신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넘어선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말씀드리던 것과 일치하는 면이 있다”며 “저희는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개혁은 합의가 되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공감을 드러냈다. 다만 안 후보에게 함께 하자는 메시지로 해석햐면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특정 후보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라며 “거기(안 후보)만 빠질 이유는 없지만, 거기만 대놓고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하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정권교체 여론에 대해 “정권교체냐, 유지냐는 식으로 물으면 변화를 바라게 돼 있다”며 “나쁜 정권교체를 원하냐 진짜 정치교체를 원하냐 물어보면 정치교체 답변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재선에 나오면 그 말(정권교체 여부 질문)이 맞겠지만, 저는 이재명이지 않으냐”며 “승계할 것은 승계하지만 다른 것이 많고 추가할 것도 많다. 이런 점들을 일부러 무시하는 프레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월간조선, 李·尹 토론회 설왕설래 후 녹취록 공개“후안무치” 주장 李 추가 부인하며 토론장 안팎 공방 이어가21일 열린 대선 후보 4인의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토론에 등장한 ‘이재명 게이트’ 언급 속내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장 안팎에서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게이트 발언은 이 후보가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윤 후보가 명시된 점을 들어 공격하자 윤 후보가 반격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떻냐”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하느냐”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이면 후보에서 사퇴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월간지 월간조선은 이재명 게이트 발언 내막을 공개한다면서 지난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 화면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녹취록에는 정영학 회게사가 “일단 뭐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보죠. 해보고”라고 말하자 김씨가 “안 되면 할 수 없고”라고 한다. 그 후 정 회계사는 “안 되시더라도 뭐”라고 하고 김씨는 “스트레스 안 받아”는 등의 같은 맥락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정 회계사는 “현찰을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라고 하자 김씨는 “응. 오리역이나 신경 쓰자고. 형이 오리역을 해볼게. 그러면”이라고 한다. 정 회계사가 다시 “예”라고 하자 김씨는 “했으니까 망정이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다시 “예”라고 했다는 것으로 나와 있다. 윤 후보측 대변인단은 이후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록 어디에 있느냐, 왜 보도가 안 나오느냐고 물었다”며 “그럼 대장동 사업이 유동규 게이트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시장으로서 설계자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인데 어떻게 이런 대형 비리를 모를 수 있나”라며 “이 후보를 몸통으로 보는 국민이 많다”고도 했다. 대변인단은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에서 이재명 게이트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부분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기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녹취록 속 이재명 게이트 표현이 지난 2020년 10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토론 직후 언론에 보낸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통해 “이 발언의 사흘 전인 2020년 10월 23일 이 후보는 2년을 끌어온 선거법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했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 논란을 두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었다. 그는 검사 사칭 및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을 두고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7월 대법원은 모두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고 3개월 뒤인 10월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최종 무죄 선고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당시 이재명 게이트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라며 “이 후보는 무죄 확정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제기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주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녹취록이 나와 상황을 모면하려 억지로 꿰맞춘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월간조선은 이에 김씨 녹취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0년 10월 26일 녹취록에 따르면 정 회계사는 “지지율이 2위 나오면 되게 잘 나온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김씨는 “이재명?”이라고 반문한다. 정 회계사가 “예”라고 하자 김씨는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라고 했다. 같은해 3월 24일 녹취록에도 김씨가 “아니 그런데 걔는 만약에 저기 가서 쫓아갔다가 부정한 일이 나타나면 난리나는 것 아닌가”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요즘 이 지사가 여론조사도”라고 호응한다. 그러자 김씨는 “아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미스터 리가 이게 돼. 그런데 측근이 옆에 있다가, 걔를 감시하는 눈들도 많을 것 아닌가”라고 했다. 녹취록 속 ‘미스터 리’는 이 후보, ‘이게’는 대통령을 뜻한다는 게 월간조선의 주장이다. ‘걔’의 정체로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추가 입장을 낼 것이 없다”라며 “(2020년 10월) 그 때는 이 후보가 무죄판결을 받고 날개를 달았다는 평이 많을 때여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했다.
  • [사설] 후보 벽보 누락, 선관위가 공정 훼손 자초해서야

    [사설] 후보 벽보 누락, 선관위가 공정 훼손 자초해서야

    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20대 대통령 선거 벽보에서 특정 후보가 누락되는 어이없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5일 동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빠져 있었는가 하면, 대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빠졌고, 충남 부여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빠진 채 윤 후보만 두 장 잇달아 붙은 벽보까지 나왔다. 중앙선관위는 후보가 너무 많아서 생긴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며 다시 게시했지만, 선거관리 능력 및 중립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 벽보는 유권자인 국민의 선택권 행사에서 가장 기초적인 정보이자 판단 근거가 된다. 중립 의무를 엄격히 지키며 공정한 선거문화 확립에 앞장서야 하는 선관위는 최대한 객관적이면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특정 후보의 벽보가 누락된 지역 모두 지역별 정치 정서와 맞물려 있다. 의도했든 안 했든 선관위가 공정성 훼손을 자초한 것이다. 지역 선관위 직원의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에는 선관위의 중립성 등에 대한 의문을 품는 시선이 적지 않다. 선관위는 ‘주술’, ‘신천지 비호세력’ 등 여당과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겨냥해 넣은 문구를 쓴 현수막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편파성 논란을 낳았다. 선관위는 선거 막바지까지 엄정한 심판 역할과 함께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근거를 제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벽보 누락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모든 지역을 전수조사해 다른 사례가 없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밝히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대선 이후 지방선거도 있는 만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기강을 다잡고 중립적인 선거관리 활동에 대한 의지도 재차 천명하기 바란다.
  • 투표 예상치 가장 낮은 ‘캐스팅보터’ 20대… 실제 투표율도 저조하면 누구에게 득일까

    투표 예상치 가장 낮은 ‘캐스팅보터’ 20대… 실제 투표율도 저조하면 누구에게 득일까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20대의 투표율이 대선의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20대의 투표 예상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해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20대는 66.4%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평균 83.0%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다. 역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낮으면 무조건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에게 불리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특히 20대 남성 지지율에서 앞서 있어 상황이 간단치 않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에게 유리할지 단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반면 ‘이대녀’(2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쏠림 현상이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세에 비해 덜한 편이다. 따라서 만약 20대 투표율이 성별에 상관없이 고르게 낮다면 윤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지지층인 이대남이 투표를 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현재 이대녀의 이 후보 지지는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 후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대녀의 투표율이 이대남보다 낮다면 이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대남에 뒤지는 득표를 이대녀를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0대가 이미 성별로 갈라졌기 때문에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며 “20대 특성상 막판에도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는데, 20대에게 선택받지 못한 후보는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20대의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이대남과 이대녀의 지지 성향이 다른 만큼 속내는 다를 것으로 짐작된다. 민주당은 이대녀 중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숨긴 ‘샤이 이재명’이 많기를 기대하면서 이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랄 법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대남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게이트” “윤석열 사퇴”… 尹·李 ‘대장동 녹취’ 정면충돌

    “이재명 게이트” “윤석열 사퇴”… 尹·李 ‘대장동 녹취’ 정면충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 사건’을 놓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거론하며 정면 충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이날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경제분야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 대화 내용을 적은 패널을 들고 나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대화 녹취록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패널에 적힌 녹취록을 읽었다. 이에 윤 후보는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말씀하셨는데, 그 사람들은 이 후보하고 훨씬 가까운 측근이다”라며 “저는 정영학을 알지도 못하고, 제가 듣기론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저는 정영학을 본 적도 없다. 무슨 측근에 가깝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이 거짓말이면 후보 사퇴 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관련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추경 처리에 반대한 것을 들어 “국민의힘은 불이 났으면 빨리 불을 꺼야지 양동이 크기 따지고 정말 그렇게 나중까지 미룰 일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윤 후보는 “여당이니 정부 설득해 50조원 추경 보내라 했더니 겨우 찔끔 예산 14조원을 보내놨다”며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이 17조원으로 날치기 통과하려 해서 저희도 일단 합의하고, 제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나머지 37조를 신속지원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땜질식 추경이 아니라 법률적으로 세입·세출을 규정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도와줄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부유층에 더 큰 분담을 요구해 코로나 재난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은 25일 정치, 다음달 2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다시 열린다.
  • 李 “내 카드면 윤석열 죽어” vs 尹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 나온다더라”

    李 “내 카드면 윤석열 죽어” vs 尹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 나온다더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 사건’을 놓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거론하며 정면 충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이날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경제분야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 대화 내용을 적은 패널을 들고 나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대화 녹취록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패널에 적힌 녹취록을 읽었다. 이에 윤 후보는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말씀하셨는데, 그 사람들은 이 후보하고 훨씬 가까운 측근”이라며 “저는 정영학을 알지도 못하고, 제가 듣기론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하느냐. 저는 정영학을 본 적도 없다.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했느냐. 허위 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과 관련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추경 처리에 반대한 것을 들어 “국민의힘은 불이 났으면 빨리 불을 꺼야지 양동이 크기 따지고 정말 그렇게 나중까지 미룰 일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윤 후보는 “여당이니 정부 설득해 50조원 추경 보내라 했더니 겨우 찔끔 예산 14조원을 보내 놨다”며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이 17조원으로 날치기 통과하려 해서 저희도 일단 합의하고, 제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나머지 37조를 신속 지원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땜질식 추경이 아니라 법률적으로 세입·세출을 규정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도와줄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부유층에 더 큰 분담을 요구해 코로나 재난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은 오는 25일 정치 분야, 다음달 2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다시 열린다. 이민영 기자
  • 이재명 “文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재명 “文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 후보는 21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TV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민주당 3기 정부가 방역의 상당한 성과를 낸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세계에서 감염자가 제일 적었고, 경제 회복률 가장 높았다” 이날 이 후보는 “전세계에서 신규 사망률이 제일 낮았고 감염자가 제일 적었고 경제 회복률이 가장 높았다”며 “이런 점들까지 폄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 본인 마스크 잘 안 쓰지 않는가. 부인도 잘 안 쓰시던데 규칙을 안 지키신다”며 “지금 신천지 대구에서 사람들 죽어나갈 때 압수수색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안 했지 않느냐. 국가의 방역에 가장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자체의 성과를 폄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코로나가 나름 지금 진화해서 과거에는 치명률이 높은 굼뜨고 큰 존재였다면 지금은 정말로 작아지고 빨라지고 대신 치명률은 낮은 존재로 바뀌었기 때문에 방역체계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요즘 코로나는) 원천봉쇄가 어렵게 됐다. 보로 홍수의 물을 마을 수 없다는 것과 같다. 이럴 때는 보를 계속 올릴 게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방역 자체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하고 3차접종까지 맞아서 위험성 떨어지면 밤 12시까지 이용업소들 이용해도 상관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이 문 정부 관료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지 않는가. 그거 자체를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앞으로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잘한 거 많지 않은가. 그런 거 다 승계하고 부족한 것 있으면 채우고 잘못한 거 있으면 고치고 필요한 거 있으면 더해서 새로운 정부가 될거라고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앞으로 경제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다. 지금 경제 매우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서민들만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좋아진 쪽도 많아 양극화 심해졌으니 양극화를 줄여가고, 정부의 재원 지출도 어려운 사람들 중심으로 하되 소상공인 지원도 꼭 현금 지원보다, 사실 소상공인들 매출 올려주길 바라기 때문에 매출 올려주기 위한 방법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차 재난지원금 유용했지 않았나. 3달 동안 전국이 다 대목이었는데 그걸 부정할 필요는 없고 지금은 당장 급하니까, 급한대로 소상공인 대상 특별 지원 특별 보상 먼저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국민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야당 코스프레 하지 마라” 윤 후보가 “오늘 이 후보가 대선 이후 코로나 대응이 확 바뀐다고 선언했다”면서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인정했는데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 야당 코스프레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 피해극복 방안을 두고 윤 후보는 “말씀이 작년부터 바뀌는 걸 보니 오늘 선언한 내용도 지켜질지 믿기 참 어렵다”고 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거대 양당 모두에 책임을 돌렸다. 심 후보는 “(지원액) 35조니 50조니 소상공인을 위하는 척하면서 여당은 정부 탓, 야당은 여당 탓하며 책임공방하는 데 신물이 난다”면서 “이런 걸로 공방 말고 손실보상법을 개정해 그 기준에 따라 집행할 수 있도록 각 당에 협력을 지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거듭된 추경은 국가 재정을 누더기로 만드는 일이고 거대 양당 모두가 책임이 있다”면서 “코로나19 특별회계 만들면 빚을 얻지 않고도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네 명의 후보가 모인 TV토론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 시작부터 격돌…李 “국가가 손실보상”vs尹 “빈곤층 보호가 우선”

    시작부터 격돌…李 “국가가 손실보상”vs尹 “빈곤층 보호가 우선”

    여야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법정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4인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했다. 첫 공통질문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 방안이었다. 발언 순서는 추첨 순이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생명 지키는 것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안타깝게도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이 대신 많이 책임지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가 개인에게 떠넘긴 이 책임을 이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저는 소상공인 등의 손실을 전부 보상하겠다”며 “추경과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지겠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시스템을 도입해서 우리 국민들이 경제 생활하는데 지장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신용대사면도 언급하며 “신용대사면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IMF 160조에 비하면 적게 지원됐다. 영세 소상공인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재난 지원을 위해서 확장 재정, 국가 재정 늘리는 것은 불가피합니다만 또 한편에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재난지원금 같은 포퓰리즘 정책을 배척하고 소상공인 등 피해 입은 분들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심상정 후보는 “대한민국은 선진국 중 가장 불평등이 심한 나라다. 코로나 2년 동안 국가가 돌보지 않은 수많은 자영업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헤어날 수 없는 가난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로 (경제 공황을) 극복했듯이 해야 하는데 거대 양당은 부자감세 두 손 잡고 각자도생만 부추겨 왔다. 저는 부유층에게 더 큰 고통분담을 요구해서 코로나 재난을 극복해내겠다”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은 헌법적 의무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서 빈곤층이 많이 발생했다. 국가의 첫 번째 의무가 이 빈곤층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지금 빈곤층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복지 재정이 들어가게 된다. 소상공인들은 방역으로 피해를 본 분들이기 때문에 손실보상 개념으로 확실하게, 신속하게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다만 “확장재정과 금융확장 정책 때문에 돈을 많이 썼다. 건전성 확보 위해 정부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李-尹 충돌, 또 터진 네거티브 이날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그렇게 경제를 걱정하시는데 정치보복 얘기를 하면서 ‘겁을 주겠다’ 그렇게 얘기했다. 민주주의 위기 보셨나”라고 말하자, 윤 후보는 “제가 안한 얘기를 하신다”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가 “군사 지정학적,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불필요하게 배치하겠다고 하는데 어디다 대체 배치할 것인가”라면서 “미국에서 전쟁위협을 걱정한다. 이런게 바로 경제를 망치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저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를 하면서 하신 부정부패에 대해서 제대로 법을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고 경제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맞받아쳤다. 윤 후보의 이같은 답변에 이 후보는 “답을 하시라. 엉뚱한 딴 소리 하지말고”라면서 “그런 식으로 거짓말 하지 마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 손실 보상과 관련해서도 윤 후보는 “여당 후보로서 지금 이 집권당과 집권정부의 방역 정책 실패를 인정했는데 결국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된다는 뜻 아닌가”라며 이재명 후보 공격성 질문을 심상정 후보에게 했고, 이에 답변을 하지 못한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기본적인 규칙은 지키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한편 네 명의 후보가 모인 TV토론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 캐스팅보터 떠오른 20대, 투표 의사는 가장 낮아…투표율이 승부 가를까

    캐스팅보터 떠오른 20대, 투표 의사는 가장 낮아…투표율이 승부 가를까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20대의 투표율이 대선의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20대의 투표 예상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해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20대는 66.4%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평균 83.0%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다. 역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낮으면 무조건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에게 불리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특히 20대 남성 지지율에서 앞서 있어 상황이 간단치 않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에게 유리할지 단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반면 ‘이대녀’(2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쏠림 현상이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세에 비해 덜한 편이다. 따라서 만약 20대 투표율이 성별에 상관없이 고르게 낮다면 윤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지지층인 이대남이 투표를 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대녀의 이 후보 지지는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 후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대녀의 투표율이 이대남보다 낮다면 이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대남에 뒤지는 득표를 이대녀를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0대가 이미 성별로 갈라졌기 때문에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며 “20대 특성상 막판에도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는데, 20대에게 선택받지 못한 후보는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20대의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이대남과 이대녀의 지지 성향이 다른 만큼 속내는 다를 것으로 짐작된다. 민주당은 이대녀 중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숨긴 ‘샤이 이재명’이 많기를 기대하면서 이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랄 법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대남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 ‘내로남불’ 안 되고 ‘주술’ 허용 선관위… 野 “반칙 선수도 짜증 나는데 심판까지”

    ‘내로남불’ 안 되고 ‘주술’ 허용 선관위… 野 “반칙 선수도 짜증 나는데 심판까지”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선거 현수막에 ‘내로남불’ 등의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대선에서 ‘술과 주술에 빠졌다’ 등의 문구 사용을 허용하면서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직 선거를 공정하고 엄중하게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편향적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관위는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다’고 적은 현수막도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사진이 없으면 쓸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박완수 의원과 서범수·이영·김형동 의원 등은 회견에서 선관위가 2020년 총선, 지난해 4월 재보궐과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최근 선관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대선후보에 ‘신천지 비호세력’, ‘주술과 술에 빠졌다’는 내용의 현수막 사용을 사실상 허용했다”며 “하지만 민생파탄, 거짓말 OUT , 무능, 위선이라는 상투적이고 원론적 표현에도 문재인 정부를 연상시킨다며 사용 자체를 불허했던 선관위”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그 엄격했던 선관위가 어디로 간 것이냐”며 “편향성이 거론되자 선관위가 이번 선거부터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한다는 해명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이냐, 아니면 선수가 심판으로 뛰고 있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선거법 90조가 규정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한 유권해석은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도 2021년 4월 재보궐 선거, 그리고 이번 3월 대선에도 같은 규정과 잣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이날 오후 투·개표 절차 및 편파적 유권 해석과 관련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오전 선대본 회의에서 “실력이 부족해 반칙을 일삼는 선수도 짜증 나는데 심판까지 편파적이면 국민들 보시기에 어떻겠느냐”고 했다. 또 “지난 선거 당시 내로남불은 물론 무능, 위선, 거짓말 단어까지도 정권 연상시킨다며 사용 불허한 선관위가 우리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선 주술, 신천지 등 용어 사용이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고 노골적인 편들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지은·고혜지 기자
  • 발인식 치른 安, 내일 선거전 재개...安·尹 다시 만날까

    발인식 치른 安, 내일 선거전 재개...安·尹 다시 만날까

    安 “어떤 풍파에도...결코 굽히지 않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역 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의 발인이 끝나는 일정에 맞춰 선거운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19일) 오전 9시 이후 선대위 차원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고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조사를 통해 ”저 안철수,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동지와 우리 모두가 추구했던 그 길을 향해 저 안철수는 강철같이 단단하고 동아줄처럼 굳건하게 그 길을 가겠다“며 ”반드시 이겨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기득권 없는 공정한 세상, 정직한 사람들이 존중받고, 땀 흘린 만큼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된 ‘중도 자진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됐다. 사퇴 압박하는 국민의힘...尹·安 다시 만날지도 관심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지금 안 후보가 단일화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상황도 되고 굉장히 어려운 국면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며 사실상 안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상태로 끝까지 가면 안 후보가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될 수 없는 단계로 간다“고 덧붙였다.19일 오전에는 경남 김해 장례식장에서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운전 기사의 영결식이 열릴 예정으로, 유족들이 조용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 안 후보는 영결식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안 후보가 완주 기조 속에 선거유세를 이어가면서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투트랙 행보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안 후보측은 안 후보가 지난 13일 후보등록 직후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가 직접을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 후보가 답변을 갖고 올 경우에는 만남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1일 중앙선관위 첫 TV토론에 앞서 ‘윤석열-안철수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있다. 지난 16일 두 사람은 충남 천안에 있는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에서 만났지만 단일화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윤 후보는 당시 빈소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함께 경쟁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님께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러분(취재진)이 추측하는 것은, 오늘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존폐 기로에 선 제주도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제주 교육의원과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18일 시작됐다. 하지만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과 겹치고, 지방선거를 둘러싼 선거구 획정·교육의원 존폐 등 선거 이슈로 인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시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등과 함께 예비후보자 기탁금 60만원(후보자 기탁금 300만원의 2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 등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자는 이번 선거부터 후원회를 둘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 모집도 가능하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제주의 경우 인구 증가로 인한 의원 정수 확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물론 교육의원 존폐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지난 14일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던 교육의원 폐지 관련 법률 개정이 결국 대선 이후에나 결론날 것으로 보여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 수 천명 모여도 ‘선거유세’ 인정되면 합법?...방역 형평성 논란

    수 천명 모여도 ‘선거유세’ 인정되면 합법?...방역 형평성 논란

    사적모임 인원은 6명 제한하면서도선거 유세에는 방역수칙 적용 안 해대선 앞두고 선거운동 결합한 집회도정부가 사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은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하면서도 수 백명, 수 천명이 모이는 선거 유세에는 방역 수칙을 적용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거 운동과 결합한 대규모 집회는 합법적인 집회로 인정받게 돼 경찰도 개입할 근거가 없게 된다. 하루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방역 허점이 확산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선거 유세 현장에 방역수칙을 적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전에 참가자를 확정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5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의 경우 방역패스의 개념인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음성확인자를 중심으로 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도 “이동 중의 유세 등은 모임 규모를 특정할 수 없기에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 구분 없이 모일 수 있으나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면 299명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방침으로 집회가 선거 유세 형태로 진행되면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현장에 나와 선거 유세라고 판단하면 합법이 되는 셈이다.19일 서울 도심서 수 천명 집회...경찰 “현장서 최대한 관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선거 출정 유세를 진행했다. 경찰은 당초 집회 참가 인원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선관위가 선거 유세로 확인하면서 집회 진행을 보장하는 쪽으로 관리 계획을 변경했다. 선관위에 등록된 선거운동원이 사회를 보는 등 행사를 주재하면 선거 유세로 볼 여지가 크다고 한다.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전광훈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보궐선거 후보 출정식을 연다. 그리고 정오부터는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기도회를 진행한다. 2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일 수 있는데도 선관위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경찰도 제지할 근거가 없다. 경찰은 선관위 측에 현장에 나와 선거 유세인지 판단해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규정상 선관위가 선거 유세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인근에서 다른 집회가 열릴 수도 있어 최대한 관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유권자 10명 중 8명 “대선 반드시 투표”… 10년來 최고

    유권자 10명 중 8명 “대선 반드시 투표”… 10년來 최고

    유권자 10명 중 8명은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대 대선부터 10년간 공직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투표 의향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실제 투표율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는 17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2012년 18대 대선부터 진행한 투표 의향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8대 대선 때는 78.2%, 19대 대선 때는 82.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 66.4%, 30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투표 의향 비율이 올랐지만,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대는 19대 대선(84.2%)보다 17.8% 포인트 하락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27.4%로 19대 대선(17.1%)보다 10.3%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대 대선의 실제 사전투표율은 26.1%였다.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안으로는 ‘인물·능력·도덕성’이 40.5%를 차지했다. ‘정책·공약’이 35.1%, ‘소속 정당’은 12.7%로 뒤를 이었다. 19대 대선과 비교해 ‘인물·능력·도덕성’은 47.1%에서 6.6% 포인트 낮아진 반면 ‘소속 정당’은 4.0%에서 8.7% 포인트 올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포토] 한자리에 모인 제20대 대통령선거 벽보

    [서울포토] 한자리에 모인 제20대 대통령선거 벽보

    17일 서울 종로구선관위에서 관계자들이 선관위에 제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 선관위 여론조사…유권자 83%가 ‘반드시 투표’

    선관위 여론조사…유권자 83%가 ‘반드시 투표’

    유권자 10명 중에 8명은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대 대선부터 10년간 공직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투표의향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실제 투표율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는 17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2012년 18대 대선부터 진행한 투표 의향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8대 대선 때는 78.2%, 19대 대선 때는 82.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 66.4%, 30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투표 의향 비율이 올랐지만,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대는 19대 대선(84.2%)보다 17.8% 포인트 하락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27.4%로 19대 대선(17.1%)보다 10.3%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대 대선의 실제 사전투표율은 26.1%였다.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안으로는 ‘인물·능력·도덕성’이 40.5%를 차지했다. ‘정책·공약’이 35.1%, ‘소속 정당’은 12.7%로 뒤를 이었다. 19대 대선과 비교해 ‘인물·능력·도덕성’은 47.1%에서 6.6% 포인트 낮아진 반면, ‘소속 정당’은 4.0%에서 8.7% 포인트 올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 유권자 83%…18대 대선 이후 최고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 유권자 83%…18대 대선 이후 최고

    유권자 10명 중 8명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밝혔다. 이 수치는 선관위가 최근 10년간 공직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투표 의향 조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실제 투표율과 그에 따라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선관위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을 포함해 그 이후에 진행된 투표 의향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대선을 기준으로 보면 18대 때는 78.2%,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 때에는 82.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18세∼29세 66.4% ▲30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4%로 19대 대선(17.1%)보다는 10.3% 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19대 대선의 실제 사전투표율은 조사 때보다 높은 26.1%였다.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안으로는 ‘인물·능력·도덕성을 꼽은 비율이 40.5%, ’정책·공약‘이 35.1%, ’소속 정당‘은 12.7% 순이었다. ’정치경력‘ 5.3%, ’주위의 평가‘ 2.9%가 뒤따랐다. 이번 대선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9.9%로 지난 19대 대선 조사 결과 88.1%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쩐의 전쟁’ 빈부 격차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선거 비용을 둘러싼 ‘쩐의 전쟁’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과 직전 총선 득표율 등을 기준으로 배분하는 보조금의 약 90%를 지급받을 뿐 아니라 25억원이 넘는 대선후보 후원계좌와 펀드 모금 등을 통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축적한 반면, 소수 정당들은 당 재정의 투입 여부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20대 대선 선거보조금으로 5개 정당에 465억 4500여만원,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7개 정당에 116억 3600여만원을 각각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중 민주당은 선거보조금 224억 7382만원, 경상보조금 54억 8751만원 등 총 279억 6134만원을 지급받았고, 국민의힘도 선거보조금 194억 4856만원, 경상보조금 47억 6826만원 등 총 242억 1682만원을 배분받았다. 선관위 보조금의 약 90%를 거대 양당이 차지한 것이다. 반면 정의당은 선거보조금 31억 7092만원 등 총 39억 5367만원을 받았고, 국민의당은 선거보조금 14억 1698만원 등 총 17억 6549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대선후보들은 후원계좌를 통해 선거 비용 제한액 513억 900만원의 5%인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여기에 민주당은 이재명 펀드를 통해 350억원, 국민의힘은 윤석열 국민펀드로 500억원을 추가로 모금했다. 펀드 모금액은 대선 후 오는 5월 20일쯤 원금과 연리 2.8%의 이자를 기간 산정해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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