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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무늬만 총선… 훈 센 총리, 장남에게 권력 이양 ‘착착’

    캄보디아 무늬만 총선… 훈 센 총리, 장남에게 권력 이양 ‘착착’

    38년째 집권 중인 훈 센(70)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이 23일(현지시간) 총선 결과 압승을 선언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3시까지 전국 2만 3789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는데 전체 유권자 971만 655명 가운데 84.2%(817만 7053명)가 투표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CPP의 압승 가능성이 클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CPP가 압승을 거두면 아시아 최장기 집권 기록 보유자인 훈 센은 5년을 더 집권하며 장남에 대한 권력 승계를 확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선에는 CPP를 비롯해 18개 정당 후보가 출마했는데 CPP가 125석 의석 전체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훈 센에 반대하는 캄보디아구국당(CNRP) 출신 인사들이 2017년 반역 누명을 쓰고 해산되자 만들어진 촛불당(CP)의 총선 참여 자격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촛불당은 훈 센의 유일한 반대 세력으로 나머지 정당은 모두 재집권의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선거법을 개정해 투표하지 않은 사람의 출마 자격을 제한했다. 투표 보이콧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오로지 훈 센을 찍으라고만 강요하는 꼴이라고 인권단체들은 비판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정적 탄압이라고 목청을 높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2015년 프랑스로 망명한 훈 센의 최대 정적인 삼 랭시 전 CNRP 대표는 “가짜 선거”라며 투표 불참을 독려했지만 선관위는 삼 랭시의 공직선거 출마를 25년 동안 금지했다. 훈 센에 반대하는 망명 정치인과 활동가 16명의 출마 및 참정권도 20년 동안 제한했다.크메르루주의 하급 간부였다가 정권 붕괴 직전 베트남으로 망명했던 훈 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정보기관과 정가, 군을 완벽하게 통제하며 권좌를 지키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중국 관영 봉황TV 인터뷰를 통해 총선 뒤 한 달 안에 맏아들 훈 마네트(45)에게 총리직을 넘길 수 있다고 밝혔다. 연초에는 연임에 성공하면 5년 임기를 마친 2028년 총리직을 장남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는데 총선을 나흘 앞두고 이를 앞당기겠다고 공언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인 마네트는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2021년 12월 2일 부친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됐다. 3주 뒤 CPP도 그를 ‘미래의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국회 1당의 추천을 받아 총리를 지명하는 국왕도 들러리로 전락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뉴욕대와 영국 브리스틀대학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친 마네트가 집권하면 캄보디아의 정치적 위상과 군사적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서방 국가들은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 공사를 맡는 등 중국의 장악 의지가 강해 쉽사리 변화가 찾아오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 하나마나 캄보디아 총선…훈센 “3~4주 뒤 맏아들에게 총리 물려줄 듯”

    하나마나 캄보디아 총선…훈센 “3~4주 뒤 맏아들에게 총리 물려줄 듯”

    캄보디아 총선이 23일 치러진다. 민주적인 나라라면 총선 판세 분석에 열을 올려야 하는 시점인데 이 나라는 총선 전망보다 38년째 집권해 세계 최장 임기의 영예(?)를 누리는 훈 센(70) 총리가 언제 어떻게 장남인 훈 마넷(45)에게 권력을 물려주느냐에 더 관심이 쏠려 있다. 총선을 하루 앞둔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센 총리는 이틀 전 중국 봉황TV 인터뷰를 통해 “총선 후 3∼4주 지나면 훈 마넷이 총리가 될 수도 있다”면서 “그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지난 2018년 총선과 마찬가지로 전체 의석 125석을 싹쓸이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영국 BBC는 내다봤다. 캄보디아 총리는 국왕이 국회 제1당의 추천을 받아 임명한다. 훈 센 정권은 2017년 11월에 의석 55석을 갖고 있던 캄보디아구국당(CNRP)을 반역 혐의로 몰아 강제 해산했는데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유일한 훈센 반대 세력인 촛불당(CP)의 총선 참여 자격을 박탈해 버렸다. 촛불당이 지난해 지방 코뮨 선거 결과 22%의 지지를 얻자 아예 싹을 잘라버린 것이다. 겉으로야 18개 정당 후보들이 선거에 출마해 민주적인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훈 센 재집권에 들러리를 설 뿐이다. 훈 마넷은 2021년 12월 2일 부친으로부터 후계자로 지명됐다. 같은 달 24일 CPP도 훈 마넷을 ‘미래의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인 훈 마넷은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훈 센 총리는 올해 초에 7월 총선 결과 연임에 성공하면 5년 임기를 마친 뒤 총리직을 장남에게 물려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총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선거 후 한 달 안에 장남에게 총리직을 넘길 수 있다고 당당히 밝혀 대물림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971만 645명이며, 이 중 여성이 516만 1906명으로 절반을 넘겼다. 투표소는 2만 3789곳에 달한다.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의 간부였다가 정권 붕괴 전 베트남에 망명했던 그가 제대로 단죄받지 않고 군경과 정보기관을 완전 장악, 세계 최장기 임기의 총리가 됐는데 이제 맏아들에게 총리 직을 넘겨줄 일만 남기고 있다. 참 대단하다.
  •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조사 28일까지로 연장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조사 28일까지로 연장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비리를 조사 중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내달에야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선관위에 요청한 자료 일부가 오지 않아 21일에 마칠 예정이었던 선관위 채용비리 현장조사를 2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선관위에 요청한 공무원 경력채용 자료 등 조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이 지연돼 부득이하게 현장조사 기간을 7일 연장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달까지 현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5월 언론, 국회 등에서 제기된 선관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현장조사 기간을 정하고 공무원 경력채용자료 분석과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해왔다.
  • 김영철 복귀에… “北, 총선 앞두고 사이버 도발 위험”

    김영철 복귀에… “北, 총선 앞두고 사이버 도발 위험”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대남 사이버 공작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 고문의 복귀에 주목하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19일 경기 성남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총선,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의식이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사이버상 영향력 공작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남통’인 김 고문은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 등을 맡기도 했지만 지난해 공식 직책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다시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복귀했다. 백 차장은 “김영철은 과거 7·7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농협 전산망 파괴, 3·20, 6·25 사이버 공격 등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내부 결속 및 국면 전환을 위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등 대규모 사이버 도발로 사회 혼란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필요에 따라 총선에 개입할 수 있다고 본다”며 “어떤 형태로 관여할 것인지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지난 17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처음으로 점검하고 있다. 백 차장은 또한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이 최근 한국 에너지 기업의 해외 지사 취업을 시도하다가 발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해커들이 수주해 벌어들인 금액이 전체 외화벌이 금액의 30% 정도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위장취업, 가상자산 탈취 등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 내정

    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 내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김용빈(64·사법연수원 16기) 사법연수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이 최종 임명되면 35년 만에 외부 출신 선관위 사무총장이 된다. 선관위는 이날 “신임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가 마무리돼 25일 전체 위원 회의에서 김 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83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에 임용된 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을 거쳐 지난해 사법연수원장에 임명될 때까지 30여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동기(79학번)이자 노태악 선관위원장과는 사법연수원 16기 동기다. 선관위 사무총장은 그간 내부 승진으로 임용됐다. 하지만 최근 ‘자녀 특혜 채용’ 논란 후 선관위 개혁을 위해 외부 출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외부 출신으로는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이 마지막이다. 앞서 박찬진 전 사무총장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지난 5월 사퇴했다.
  • 탁신 전 총리 “정국 안정 고대” 귀국 미뤄, 속내는 ‘피타 고배’ 기대

    탁신 전 총리 “정국 안정 고대” 귀국 미뤄, 속내는 ‘피타 고배’ 기대

    오랜 해외 도피 생활을 끝내고 이달 안에 귀국하겠다고 밝혔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귀국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 중 한 명인 패통탄 친나왓은 전날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아버지의 계획에 변함이 없지만, 먼저 정국이 안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이 아니어도 많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차기 총리 선출 투표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패통탄은 이어 “아버지는 자신의 귀국이 정치와 무관하다고 말해 왔지만, 돌아오면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는 정치가 불안정한 시기에 혼란을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5월 총선을 앞두고 74번째 생일(26일)을 맞기 전에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귀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리 직에 오른 뒤 2005년 총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왕실, 군부와 갈등 끝에 쿠데타로 실각했다. 그는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 재판을 앞두고 출국해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해왔다. 2006년 쿠데타 발발 시점부터 따지면 17년이다. 법원은 궐석 재판에서 그의 부패 혐의 4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려 12년형을 선고했다. 이 중 한 건의 공소 시효가 만료돼 10년형이 남아 있다. 탁신 전 총리는 앞서 총선을 앞두고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귀국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프아타이 당의 총선 승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만 해도 프아타이당의 총선 승리가 점쳐졌으나, 선거 결과 전진당(MFP)에 제1당 지위를 내줬다.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했으나, 총리 후보는 피타 림짜른랏(42) 전진당 대표 몫이었다. 피타 후보의 총리 선출에도 먹구름이 끼어 상황이 더 꼬였다. 피타 후보는 이날 상·하원 합동 투표 통과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법적인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피타 후보가 낙마하면 프아타이당이 차기 정부 구성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탁신 전 총리가 귀국을 미룬 것도 이 때를 노리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한편 태국 의회는 이날 소집돼 차기 내각을 이끌 제30대 총리 선출 토론을 진행한 뒤 투표에 부친다. 피타 후보가 총리에 오르려면 하원의원 500명, 상원의원 250명 등 750명의 과반인 376표를 얻어야 한다. 지난 총선에서 전진당은 하원에서 151석을 차지해 제1당에 올랐다. 전진당은 프아타이당(141석) 등 야권 7개 정당을 규합해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해 왔다. 이들 8개 정당의 하원 의석 수는 312석으로, 총리 배출을 위해서는 상원 의원 64명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 투표 전날 선거관리위원회가 피타 대표의 미디어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사건을 회부하면서 상황이 더 꼬였다. 태국에서는 언론사 사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가 금지돼 있다. 피타 대표는 2007년 방송을 중단한 iTV 주식 4만 2000주를 상속받아 보유했고, 군부 진영에서는 iTV가 여전히 언론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선관위는 이날 피타 대표의 선거법 위반 증거가 있다며 의원직 정지·박탈 의견을 냈다. 헌법재판소는 별개로 피타 대표와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의 위헌 여부에 대한 재판 요청도 받아들였다. 결정이 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상원 의원들이 이를 이유로 대거 기권표를 던질 근거를 마련해줬다는 빈축도 사게 됐다. 13일 투표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이후 절차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총리 선출 기한이 없어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피타 후보를 대상으로 한두 차례 재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헌재의 판단 등에 따라 후보에서 물러나게 될 수도 있다.
  • [사설] 선관위 60년 감시 없던 결과가 역대급 금품수수

    [사설] 선관위 60년 감시 없던 결과가 역대급 금품수수

    전국의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1950명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128명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어기고 금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60년 역사의 선관위가 헌법기관임을 내세워 감시다운 감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성역을 만들어 조직을 꾸려온 참담한 결과다. 감사원이 어제 공개한 선관위 정기감사 보고서를 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전국 249개 시군구 선관위 직원 128명이 아무렇지 않게 금품을 받아 왔다. 시군구 선관위는 비상임인 선관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하면 위원 1인당 6만원의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146개 선관위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 수당을 나누지 않고 ‘총무위원’ 계좌에 적립했다. 쌓아둔 돈은 사무국장 등 선관위 직원들이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데 썼다. 어느 직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로 골프 여행을 가면서 경비 140만원을 선관위원 수당에서 충당했다. 다른 직원들도 일본 도쿄·오사카, 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호찌민·다낭, 태국 방콕 등으로 공짜 여행을 가는 데 선관위원 수당을 받아 썼다. 108명은 ‘회식비’ ‘간식비’ ‘명절 격려금’ ‘전별금’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원을 받았다. ‘건강 쾌유’를 명목으로 20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더욱 큰 문제는 중앙선관위다. 내부 게시판에 ‘선관위원이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면 금액 제한 없이 가능하다’며 금품수수를 정당화했는가 하면 무보수인 비상임 위원들에게 법적 근거도 없이 월 수백만원을 지급했다.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이은 선관위의 역대급 도덕적 해이이다. 환부를 도려내야 할 노태악 선관위원장조차 월정액의 수당을 받았다. 게다가 그가 후임 사무총장 인선에도 간여하고 있어 진정한 개혁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 위원 수당으로 해외·골프여행, 전별금 수수… 감사원 “선관위 직원 128명 김영란법 위반”

    위원 수당으로 해외·골프여행, 전별금 수수… 감사원 “선관위 직원 128명 김영란법 위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128명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선관위 정기감사 결과 249개 시군구 선관위 가운데 146개 선관위 직원 128명이 소속 기관 선관위원으로부터 해외·골프여행 경비를 제공받거나 회의 참석 수당을 관련 경비로 사용하는 등 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적발된 146개 선관위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 수당을 배분하지 않고 총무위원 계좌에 일괄 적립하고 있었다. 상임 선관위원은 선거 기간 등에 회의에 참석하면 1인당 6만원씩 수당이 지급되는데, 이를 적립해 사용했던 것이다.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 20명이 해외·골프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수수했고 그 외 89명은 전별금(10만~50만원)을, 29명은 명절기념금(10만~90만원) 등을 수수했다”고 지적했다. 가령 A선관위 소속 직원 B씨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 수당과 갹출한 경비를 각각 149만원과 139만원 지원받아 4박 5일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2박 3일 골프여행에 동행한 사례도 있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사실상 각급 선관위원이 제공한 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관할 법원에 통보하는 등 적정 조처를 하라고 중앙선관위원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은 중앙선관위가 2013년부터 비상임위원에게 지급한 ‘공명선거추진활동수당’(위원장 매월 290만원, 위원 7명 매월 215만원) 역시 “선관위법이 규정한 실비 보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법을 위반한 수당을 지급하지 말고 관련 규칙을 개정하라고 2019년 8월에 통보했다”면서 “감사원 지적 이후에도 2022월 11월까지 그간 비상임위원 15명에게 총 6억 50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며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선관위원들이 소속 직원에게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의 격려금 등을 지급하는 것은 하급 직원에 대한 위로나 격려로 보아 청탁금지법상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해외여행 동행의 경우 사회 통념상 지나친 점이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명선거추진활동수당은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감사원 지적이 있어 올해 1월부터는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 감사원 “선관위 직원들 128명 청탁금지법 위반 확인”

    감사원 “선관위 직원들 128명 청탁금지법 위반 확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128명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감사 결과나 나왔다. 감사원은 선관위 정기감사 결과 249개 시군구 선관위 가운데 146개 선관위 직원 128명이 소속 기관 선관위원으로부터 해외·골프여행 경비를 제공받거나 회의 참석 수당을 관련 경비로 사용하는 등 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적발된 146개 선관위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 수당을 배분하지 않고 총무위원 계좌에 일괄 적립하고 있었다. 상임 선관위원은 선거 기간 등에 회의에 참석하면 1인당 6만원씩 수당이 지급되는데, 이를 적립해 사용했던 것이다.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 20명이 해외·골프 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수수했고, 그 외 89명은 전별금(10~50만원)을, 29명은 명절기념금(10~90만원) 등을 수수했다”고 지적했다. 가령 A 선관위 소속 직원 B씨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수당과 갹출한 경비를 각각 149만원과 139만원 지원받아 4박5일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2박3일 골프 여행에 동행한 사례도 있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사실상 각급 선관위원이 제공한 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관할 법원에 통보하는 등 적정 조처를 하라고 중앙선관위원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은 중앙선관위가 2013년부터 비상임위원에게 지급한 ‘공명선거추진활동수당’(위원장에 매월 290만원, 위원 7명에 매월 215만원) 역시 “선관위법이 규정한 실비 보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법을 위반한 수당을 지급하지 말고 관련 규칙을 개정하라고 2019년 8월에 통보했다”면서 “감사원 지적 이후에도 2022월 11월까지 그간 비상임 위원 15명에게 총 6억 50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며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선관위원들이 소속 직원에게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의 격려금 등을 지급하는 것은 하급 직원에 대한 위로나 격려로 보아 청탁금지법상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해외여행 동행의 경우 사회통념상 지나친 점이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명선거추진활동수당은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감사원 지적이 있어 올해 1월부터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 “선관위 직원들, 해외·골프여행 지원받고 전별금 수수”

    “선관위 직원들, 해외·골프여행 지원받고 전별금 수수”

    감사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기감사 결과 다수의 지역 선관위 직원이 소속 기관 선관위원으로부터 골프·해외여행 경비를 제공받거나 회의 참석 수당을 관련 경비로 사용하는 등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49개 시군구 선관위 중 146개 선관위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 수당을 배분하지 않고 총무위원 계좌에 일괄 적립하고 있었다. 비상임인 선관위원은 선거 기간 등에 위원 회의에 참석하면 1인당 6만원씩 수당이 지급되는데, 이를 자체 공통비로 적립해 사용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선관위 소속 A씨는 선관위원 및 위원 지인과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에 동행하면서 적립된 회의 참석 수당과 갹출한 경비에서 총 149만원을 지원받았다. 같은 방식으로 선관위원과 2박 3일 제주도 골프 여행에 동행하면서 경비 139만원을 제공받은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 20명이 해외·골프 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수수했고, 그외 89명이 전별금(최소 10만원∼최대 50만원)을, 29명이 명절기념금(최소 10만원∼최대 90만원) 등을 수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선관위원은 선관위 직원의 상급 공직자이므로, 직원은 위원으로부터 금품을 금액 제한 없이 수수할 수 있다”고 그간 해석해왔다. 감사원은 이를 임의 해석으로 규정하면서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 등을 수수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위원회 업무와 관련 없는 해외·골프 여행에 동행하면서 위원들로부터 경비를 제공받는 것은 공무 수행과 관련 없는 사적 행위”라고 덧붙였다.감사원은 중앙선관위원장에게 금품 수수자에 대해 자체조사 후 청탁금지법에 따라 위반 사실을 관할 법원에 통보하는 등 적정 조처를 하라고 통보했다. 또 향후 회의참석수당을 특정 1인에게 일괄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소속 직원이 선관위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의 선관위 대상 감사는 2019년 2월 기관운영감사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감사는 선관위의 업무 전반, 예산·회계 분야를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는 대상이 아니었다. 선관위가 지난해 불거진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 당시 감사원 직무감찰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선관위는 지난해 9월∼11월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를 감사원에 보냈다. 선관위는 과거 밝힌 대로 ▲확진자 투표수요 예측 부실 ▲임시 기표소 투표방식 고수 ▲관계기관 협업 미흡 등을 부실관리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감사원은 “자체 감사의 내용이 주요 감사초점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 감사의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 배경에 대해 “2019년 이후 매년 공직선거가 실시됐고, 2022년 3월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 부실관리 문제가 대두되는 등 선관위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이 필요해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박성민, ‘선관위 5급 이상 대통령이 임면’ 개정안 발의

    박성민, ‘선관위 5급 이상 대통령이 임면’ 개정안 발의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5급 이상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원 임면권을 대통령이 행사하도록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아빠 찬스’로 불린 선관위의 특혜 채용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의된 선관위법 개정안은 5급 이상 선관위 공무원의 임면을 대통령이 하도록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선관위의 5급 이상 공무원은 중앙선관위의 의결을 거쳐 중앙선관위원장이 임면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의 임면은 선관위 사무총장이 하도록 돼있다. 같은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경우 5급 이상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하고, 6급 이하는 원장이 하게 돼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선관위 공무원의 임면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5급 이상 공무원의 임면은 선관위원장 제청 하에 대통령이 행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의 임면은 선관위원장이 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선관위 공무원의 임면 절차가 폐쇄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소쿠리투표, 특혜 채용 등의 비리가 페쇄적인 인사 절차와 무관치 않다”라며 “동급의 헌법기관인 감사원에 준하는 임면 절차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 순천 해룡면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 촉구 건의

    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 순천 해룡면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 촉구 건의

    최현아(더불어민주당·해룡면 신대리) 순천시의원이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의견청취’ 자리에서 순천시 해룡면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을 두 달 이상 넘긴 상황에서 전남 무안군을 방문해 지역 여론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열린 의견 청취 자리에는 해룡면민들과 함께 순천시의회 유승현 의원, 장경원 의원, 신정란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3년 전 제21대 총선 당시 지역주민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선거구가 획정된 순천은 게리맨더링에 의한 뒤틀린 선거구로 전락했다”며 “인구 5만 7000명의 해룡면을 떼어 광양에 합구시키면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이라는 기이한 선거구가 됐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그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지역대표성 상실과 지역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룡면의 정체성을 찾고 해룡면민의 자존심이 반드시 회복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룡면 선거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제22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정치적, 지리적, 행정적으로 일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 ‘태영호 쪼개기 후원 의혹’…선관위 압수수색 이어 의원실 회계 책임자 소환

    ‘태영호 쪼개기 후원 의혹’…선관위 압수수색 이어 의원실 회계 책임자 소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쪼개기 후원’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에 이어 의원실 관계자를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부장 김명석)는 지난달 말 태 의원의 정치후원금 회계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이어 태 의원실에서 회계 책임 업무를 맡던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태 의원은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 전후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당선한 기초의원들로부터 가족·지인 등 명의로 수십~수백만원의 정치후원금을 이른바 ‘쪼개기 수법’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태 의원은 해당 지역 기초의원들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해당 후원이 ‘공천 뒷거래’ 성격일 수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달 8일 공수처에 태 의원을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태 의원은 “시·구의원들의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의원들이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면서 “‘공천 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난달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사퇴했다.
  • 국민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헌법 파괴에 준하는 범죄행위” [서울포토]

    국민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헌법 파괴에 준하는 범죄행위” [서울포토]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비리 전수조사 진행상황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 사무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관위 채용비리는 헌법 파괴에 준하는 범죄 행위, 국민의 선거관리위원회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충분한 조사 협조를 통한 신속한 진실규명”이라 밝혔다.
  • 홍준표·대구경찰, 끝없는 마찰… “같잖다”, “적법한 집행”

    홍준표·대구경찰, 끝없는 마찰… “같잖다”, “적법한 집행”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23일 대구경찰청의 압수수색에 대해 ‘깡패’라는 표현까지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16일 영장 발부 후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의 도로점용 적정성 여부를 놓고 대구시와 경찰이 충돌한터라 ‘보복수사’ 논란도 일고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뉴미디어담당관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2월 대구참여연대가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문제 삼아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장성철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6월 9일에 신청했고, 16일에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이 퀴어축제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퀴어축제 때문에 강압 보복 수사하는 게 아니다”라며 “홍 시장 개인이 경찰관의 대구시 출입을 금지 해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적법하다. 그런 발언과 향후 경찰의 수사 활동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반면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며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라고 반발했다. 그는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는데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을 지금 대구시 유튜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 수색을 한다고 한다”며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 대해 “막 나간다”고 비판하며 문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오늘부로 대구경찰청 직원들의 대구시청 출입을 일체(일절) 금지한다”며 “업무 협력차 출입하던 경찰 정보관 출입도 일체(일절) 금지”한다고도 했다.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 역시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하고도 그걸 입증할 만한 어떤 사실도 못 찾아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대구경찰이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이번에는 시에서 관리하는 보조금 현황(보조금 종류, 지급 금액, 해당보조금 관리 부서, 지급요건, 지급대상자, 대상자별 지급금액 등)을 제출하라는 대구경찰청장의 공문이 왔다”고 공개하며 “경찰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공문을 보낼 수 있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아니고 경찰이 이런 공문을 보냈다”면서 “같잖아서 말이 안나온다”고 했다. 이어 “대구시가 보조금 관리를 범죄적 수법으로 했다면, 수사절차에 따라 증거가 있으면 또 압수수색하라”면서 “범죄수사는 안하고 수사갑질이나 하면서 안하무인으로 직권남용이나 하는 경찰 간부를 그대로 둘 수 있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오늘 영장처럼 선거법 위반도 아닌데 허위사실로 검찰, 법원을 기망하지 말라”며 “분란을 일으켜 인사조치되면 누구처럼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려고 그러느냐”고 덧붙였다. 정장수 본부장도 “대구시는 이미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 검사를 실시해 부당집행을 원천 차단했고 올해 예산도 단돈 1원도 허투루 집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사해 편성했다”며 “대구시의 선행행정을 모델로 행안부가 전국적으로 조사하는 것이니 (경찰은 대구시와 관련한)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있으면 대상을 특정해 법적 절차를 통해 (자료를) 요청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행태로 보아 대구경찰청장을 믿고 공문서를 함부로 내줄수 없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공격했다. 이와 관련 대구경찰청은 “보조금 관련 공문은 이달 초 대통령이 국고보조금 관련 비리를 엄단하라는 지시를 한 뒤 국가수사본부에서 전담팀을 구성하는 과정에 보내게 됐다”라며 “특정 사안이나 수사와는 무관하며 보조금 지급 현황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청 담당자와 사전 협의 및 교감을 한 뒤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 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이제 막 나가…경찰 아니라 깡패”

    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이제 막 나가…경찰 아니라 깡패”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대구경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을 압수수색 하자 “경찰이 아니라 깡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경찰청장이 이제 막 나가는구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는데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을 지금 대구시 유튜브 담당자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이제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니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래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가보자”라고도 덧붙였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뒤 이날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선관위, 가족·친인척 채용 의혹 21건… 끝까지 ‘발뺌’한 25명

    선관위, 가족·친인척 채용 의혹 21건… 끝까지 ‘발뺌’한 25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및 친인척 채용 전수조사에서 총 21건의 특혜 채용 의혹이 파악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력직 채용에서 친족 채용 의심 사례가 얼마나 되냐’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총 21건이 파악됐다”며 “자녀 채용이 13건, 배우자가 3건, 형제·자매가 2건, 삼촌·사촌 채용이 3건”이라고 답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5급 이상 직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11건의 자녀 채용 사례를 확인했는데,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건의 추가 사례가 더 나온 것이다. 선관위의 자체 조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서 진행한 것으로, 25명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감사원 감사 결과 ‘친족 찬스’ 의혹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허 사무차장은 “감사원에는 모든 직원의 주민등록번호를 제공했기 때문에 감사원 감사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직원 4명에 대한 인사조치 검토도 예고했다. 허 사무차장은 전수조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교흥 행안위원장의 요구에 “자료 제공 시 혼란이 우려된다”고 난색을 표했다.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부적절하다는 취지다. 여야의 질타가 계속되자 결국 국회에 ‘위원회 직원 가족 채용현황’ 자료를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자녀 채용 13건 중 아버지가 12건, 어머니가 1건이다. 전수조사에서 파악된 21명의 경력채용 시기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다. 이들의 현재 직급은 6급 3명, 7급 10명, 8급 7명, 9급 1명이다. 근무지는 중앙선관위와 서울·경기·인천 지방선관위 등 11개 시도다. 특히 같은 선관위로 채용된 경우가 11건에 달했다. 이들 가족이나 친인척의 직급은 국무위원급(박찬진·김세환 전 사무총장)부터 7급까지 다양했으며 선관위 재직자는 11명, 퇴직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여야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야권이 발의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상정하면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지만 이견만 재확인하며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과잉 입법’으로 재난을 정쟁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 ‘이태원참사 특별법’ 놓고 충돌… 與 “재난 정쟁화” vs 野 “전국민 열망”

    ‘이태원참사 특별법’ 놓고 충돌… 與 “재난 정쟁화” vs 野 “전국민 열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2일 야권이 발의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상정하면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지만 여야 간 이견만 재확인하며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과잉 입법’으로 재난을 정쟁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이 여당·야당·유가족 각각 3명씩 총 9명이 특별조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게 한 점을 지적하며 “과연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원받는 피해자 범위도 희생자를 넘어 참사 현장에 체류했던 사람이나 구조에 참여한 사람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까지 포함했는데 사회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재난을 정쟁화하겠다는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을 폐기하고 여야, 상임위원회 합의 처리로 한다고 공언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조은희 의원도 “이 법이 일방적인 공무원 파견과 조사위의 감사원 감사 요구권, 재단이 직접 금품을 모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조항을 둬서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책임자에 대한 진상 규명을 하고,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는 전 국민적 열망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정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참사 책임자에 대한 인사조치, 희생자 추모에 대한 구체적 방안 마련,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여하는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며 특별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은 이날 ‘경력직 채용에서 친족으로 확인된 게 몇명이냐’고 묻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2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미 11건은 보도됐다”고 답했다. 허 사무차장은 전수조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요구에 개인정보를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전 의원은 “선관위는 채용뿐 아니라 승진이나 이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조사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허 사무차장은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조직과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선관위 사무차장 “전수조사서 특혜채용 의혹 20여건 확인”

    선관위 사무차장 “전수조사서 특혜채용 의혹 20여건 확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 자녀·친인척 채용 전수조사에서 총 20여건의 특혜 채용 의혹이 파악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의 전수조사 결과 질의에 “(특혜채용 의혹이) 20여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5급 이상 고위직 직원 자녀 채용 전수조사에서 11건의 채용을 확인한 바 있다. 추가로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친인척 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10여건의 채용이 추가로 파악됐다.
  • [속보] 선관위 사무차장 “전수조사서 특혜채용 의혹 20여건 확인”

    [속보] 선관위 사무차장 “전수조사서 특혜채용 의혹 20여건 확인”

    [속보] 선관위 사무차장 “전수조사서 특혜채용 의혹 20여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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