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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등 6명 서울지검에 고발/민주,「사퇴」 쟁점화

    민주당(가칭)은 28일 대구서갑보궐선거 정호용후보의 사퇴와 관련,노태우대통령ㆍ민자당의 김영삼최고위원ㆍ문희갑후보ㆍ박준병사무총장ㆍ안응모내무부장관ㆍ신현확 전국무총리 등 6명을 국회의원 선거법위반및 형법상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죄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후보사퇴에 대한 진상조사및 고발사퇴에 대한 진상조사및 고발을 촉구하는 공문을 중앙선관위에 발송했다.
  • 정호용씨 사퇴는 자의/관련자 고발 근거없다/윤 중앙선관위장

    윤관중앙선관위위원장은 28일 『대구서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호용씨는 스스로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후보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현지 선관위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선관위는 정씨의 사퇴과정에 어떤 범법행위가 개입되었다는 확실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위원장은 이날 상오 평민당의 조세형정책위의장,신기하ㆍ조승형의원으로부터 정씨의 후보사퇴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받고 이같이 말하고 『범죄행위가 개입되었다는 자료를 갖지 못한 상황에서 정씨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고발권을 함부로 행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정호용씨 후보 사퇴서/선관위,공식 수리/정씨 곧 외유설

    【대구=우득정기자】 대구서갑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우의형)는 27일 상오 10시 선관위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무소속 정호용후보의 사퇴서를 심사,공식수리했다. 정씨는 이에 앞서 26일 사퇴성명을 발표한 후 하오 7시45분쯤 대구서갑구 선관위 사무실에 직접 나와 후보사퇴서를 우위원장에게 제출했다. 한편 후보사퇴를 한 정씨는 가까운 시일내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선 “일과성” 간주… 야선 “쟁점화” 기도

    ◎정호용씨 사퇴… 여야의 입장/「불법」 규명 어려워 야측 공세엔 한계/“여권 지도부 도덕성에 흠집” 관측도 정호용씨가 대구서갑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사퇴함으로써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평민당은 정씨의 사퇴가 강압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주장,후보사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토록 요구했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까지 거론하고 있다. 민주당(가칭)도 정씨 사퇴과정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의 행위가 불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낸 당사자로서 관계당국에 이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야권의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정씨사퇴에 따른 여진이 정국의 흐름자체를 뒤바꿀 정도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리하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임시국회 소집요구의 경우 의석이 개의정족수(재적 4분의 1)에 미달하고 있는 평민당은 민주당에 함께 임시국회를 소집토록 요청했으나 민주당은 보궐선거에 전념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평민ㆍ민주당 의석을 모두 합해도 발의(재적 3분의 1이상)조차 할 수 없어 단순 「엄포」에 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씨사퇴를 둘러싸고 여권 수뇌부의 불법행위가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앞으로 선관위의 유권해석,또 고발이 됐을때 법원의 결정을 기다려보아야겠지만 이 또한 정치공방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측은 정씨 사퇴과정에서 여권이 국회의원선거법 1백54조(후보매수및 이해유도죄)및 1백59조(선거자유방해죄)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선거법 1백54조는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후보자가 된 것을 사퇴하게할 목적으로 금전ㆍ물품ㆍ거마ㆍ향응 기타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 또는 제공을 약속한 자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백59조는 후보자ㆍ당선인 등 선거관계자를 폭행ㆍ협박ㆍ유인하거나 불법나포 또는 감금하면 1백54조와 같은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씨를 사퇴시키기 위해서 여권이 노대통령이하 모든 가용채널을 동원,설득에 나섰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또 정씨 사퇴이후 다른 방법으로의 명예회복을 위해 공직기용 약속 등이 있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정씨에 대한 설득이 「협박」에 가까웠는지를 입증할 구체적 증거를 확보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정씨가 스스로 입을 열지 않는한 금품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키로 약속하는등의 「매수」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키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동해재선거 후보매수사건으로 구속된 구민주당 서석재사무총장의 경우 당시 매수당한 이홍섭후보가 매수사실을 시인했고 매수금전까지 명확히 확보되었던 케이스로 이번 정씨 파동과는 전혀 성격을 달리 한다 하겠다. 해방이후 우리 정치사를 볼때도 여권이 야당이나 재야인사를 불법 탄압할 때는 법적ㆍ정치적 시비거리가 되었지만 같은 여권인사에 대한 행위는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 선관위 유권해석이나 법원의 최종결정을 지켜봐야 되겠으나 법적 하자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더라도 정씨 사퇴과정과 관련해 여권지도부가 어느정도도덕적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인 듯 싶다. 6공출범이후 특히 금년초 3당통합이후 민주나 개혁을 향한 「신사고」를 주창해온 여권으로서는 정씨 사퇴를 끌어내기 위해 기관의 개입이나 강압적 설득이 있었다는 인상을 일반에게 준 것이라든지 40여명의 소속의원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시키면서까지 대구보궐선거를 과열시킨 것 등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렵다. 이 때문에 3당통합이후 침체에 빠졌던 야권에 정계개편의 당위성 시비와 함께 또 하나의 정치공세거리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평민당은 다음달 1일 부천대중집회를 통해 정씨 문제와 관련한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규탄할 계획이며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대구보궐선거에서 자당 공천자인 백승홍후보의 득표전략에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권은 자신들이 광주사태의 「가해자」라고 낙인찍은 정씨를 정권으로부터 핍박받는 「민주투사」로 부각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씨 사퇴를 둘러싼 정국의 파문은 4월3일 보궐선거 실시로 일단락되리라는 전망이다. ◎정호용씨 일문일답/「권유」 받았을뿐 압력에 의한 사퇴 아니다/선거과열ㆍ대구사회 심한 분열도 큰 작용 ­앞으로의 거취는. 『조용히 살겠다』 ­대구에서 살 것인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후보를 사퇴하면서 14대 공천이나 다른 보장은 받았는가. 『전혀 받지 않았다. 다만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한다는 보장만 받았다』 ­사퇴의 최종결심은 언제했는가. 『며칠전에 선거가 너무 과열되고 이러다간 대구 사회전체가 분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들었고 또 친구지간에 반목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과 지적이 있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대통령과의 면담이전에 이미 마음을 굳히고 서울로 올라갔다』 ­후보사퇴를 정계 은퇴선언으로 봐도 되는가. 『현재 심정으로서는 정치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다만 내가 이번에 사퇴하게 된 것은 평소에 존경하는 군선배나 친구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사퇴한 것이다』 ­여권의 사퇴압력은 없었는가. 『그것은 권유이지 압력은 아니다. 다만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뿐이다』
  • 정호용씨,후보 사퇴/“물의 빚어 죄송… 정국 정상화 기대”

    【대구=최암ㆍ우득정기자】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정호용씨가 26일 하오 7시40분 관할선관위에 후보사퇴서를 제출했다. 정씨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5시30분쯤 대구 평리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성명서를 발표,『이번 선거출마로 내가 존경하는 고향사람들간에 큰 물의를 일으켜 친한 친구끼리 의견이 상충되고 이웃이 반목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이는 당초 본인의 의사와는 동떨어진 결과이므로 후보를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어 『선거일이 가까워오면서 대구사회가 분열됐고 국정책임을 맡은 대통령에게도 큰 걱정을 주는 결과가 됐다』며 자신의 후보출마로 인한 후유증을 거듭 강조하고 『나의 후보사퇴로 모든 것이 원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에앞서 이날 하오 4시8분 사무실에 도착,약 1시간20여분동안 청년,여성지지자와 지역협의회 총무등 30여명의 열성지지자들과 만나 후보사퇴에 따른 입장을 설득했다. 한편 정씨가 후보사퇴를 발표함에 따라 보궐선거를둘러싼 여권의 갈등은 일단 해소되었으나 평민당 등 야권이 사퇴과정에 민자당의 강권이 개입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정씨 사퇴가 여야간의 새로운 정치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이날 『권력층이 국회의원 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며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에 개입,정후보를 사퇴시켰다』고 비난하고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행위이므로 이번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 “할말없다… 지지자 무마에 진땀/사퇴 파문… 대구현지 이모저모

    ◎하오 7시40분 선관위에 사퇴서 제출/오한구 의원등 서명파 찾아와 위로도/청와대 회동 구체적 내용엔 양측 모두 함구 대구서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호용씨가 26일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한때 후보사퇴발표를 연기키로 하는등 진통을 겪다가 이날 하오 5시30분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 정씨의 후보사퇴에 따라 지금까지 신ㆍ구 여권,야권으로 혼전을 벌이던 선거전 양상은 여야의 대결로 압축,민자당의 문희갑ㆍ민주당(가칭)의 백승홍후보는 기존의 조직표를 다지는 데 전념하는 한편,정후보 지지세력을 흡수하는 데 안간힘. ○…정씨는 이날 하오 4시8분 선거사무소에 도착,핵심지지운동원에 대한 설득작업을 약 1시간10분동안 계속했으나 반발이 드세자 하오 5시15분쯤 위원장실로 기자들을 불러 일단 후보사퇴 발표를 27일로 연기하겠다고 설명. 그러나 정씨는 1차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거사무실을 떠나려 하다가 하오 5시30분쯤 마음을 바꿔 다시 보도진들을 불러들인 뒤 사퇴성명서를 낭독. 정씨는 사퇴성명서에서 자신의 보궐선거입후보로 인한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자신의 사퇴발표가 과열된 선거분위기와 노태우대통령과의 우정때문이었음을 강조. 정씨는 특히 자신의 후보사퇴 과정에서 일고 있는 노대통령에 대한 일부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에게 커다란 걱정을 끼쳐드린 일은 당초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한 사항이었다』고 해명. 정씨는 하오 5시50분쯤 경찰과 청년지지자들에게 에워싸여 사무실 밖으로 나와 자신의 승용차편으로 대구시내 모처로 잠적. ○…정씨는 후보사퇴 발표후 잠시 잠적했다가 하오 7시40분쯤­대구 평리동 서구청 2층의 대구서갑선관위에 나와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합니다」라고 쓰인 후보사퇴서를 우의형 대구서갑선관위원장에게 제출. 우위원장은 정씨로부터 후보사퇴서를 받고 본인에게 후보사퇴의사를 직접 확인한 뒤 사퇴서를 담당직원에게 넘겨 정식으로 사퇴를 처리토록 지시. 정후보가 이날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정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기탁한 2천만원은 국고로 귀속. 정호용씨는 이에앞서 이날하오 후보사퇴발표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수행비서 1명과 함게 자신의 콩코드승용차 편으로 선거사무실에 도착,사복경찰과 수행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사무실로 입장. 정후보가 굳은 표정으로 사무실에 들어서자 일부 지지자들은 박수로 정씨를 환영했으며 정씨는 이들에게 가볍게 목례한 뒤 전민정당지역협의회 총무ㆍ청년및 여성회장 등 핵심지지세력 30여명이 농성중인 위원장실로 들어가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시작. 정씨가 자신의 후보사퇴 배경및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지지자들의 이해를 촉구하자 일부 지지자들은 『대구시민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외치며 탁자를 두드렸고 일부 여성지지자들은 『우리가 있지 않느냐』 『후보를 사퇴하면 안된다』라며 울먹이는 모습. ○…정씨가 선거사무실에 도착하자 곧이어 서명파인 오한구ㆍ박재홍의원이 정씨를 위로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에 도착. 오ㆍ박의원은 정씨가 지지자들을 설득하고 있는 위원장실로 들어갔으나 정씨의 지지자들이 『나가달라』며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결국 말도 건네보지 못한 채 퇴장. 오의원등은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떠나 인간적인 정 때문에 찾아왔다』면서 『떠나시는 분의 마음이야 편할 리 없겠지만 그분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왔다』며 눈물을 글썽. ○…정씨의 후보사퇴에 대해 대구시민들의 반응은 환영과 분노로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 정씨 지지세력은 실망감과 함께 허탈감을 표시하면서 여권의 사퇴압력과 정씨의 우유부단한 자세에 분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권 지지세력을 비롯,문후보와 정씨 사이에 태도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유동세력들은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 ○…정호용씨의 후보사퇴를 이끌어낸 지난 24일 밤의 「청와대 극비면담」에서 오고간 얘기들의 내용은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이날 두 사람간의 면담을 사전에 인지한 사람도 이현우경호실장정도 뿐인 데다가 정씨도 면담사실외에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입을 열지 않아 더욱 깜깜한 상태. 청와대측은 노태우대통령과 정씨의 면담사실은 시인하고 있으나 그외의 일체사항에 대해 함구. 그러나 정씨의 측근과 청와대주변에선 「청와대 면담」이 사퇴결심으로 성과가 나게 된데는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특히 지난 15일 노ㆍ정 1차면담후 정씨가 사퇴쪽으로 마음이 흔들리자 자살소동까지 빚은 김숙환씨의 마음을 달래는 데는 부인들끼리의 가슴에 와닿는 대화가 필요했다는 후문. 노ㆍ정 1차 면담직후 정씨 부인 김숙환씨는 김옥숙여사에게 전화로 울분을 터뜨렸다는 얘기나 「자살소동」후 김옥숙여사가 위로전화를 했다는 얘기 등은 부인들간의 인간적인 교감이 「사퇴 결심」의 지렛대가 되었을 것이란 관측을 뒷받침.
  • 「문­정 극한 대결」 양상 급변/사퇴 파문속의 대구 유세장을 가다

    ◎연설 20분전 “유세 할 형편 못된다”/“정 후보 찾아주세요”… 선거원들 가두행진/“결판났다” 문희갑 후보 진영 희색 25일 첫 합동연설회를 시발로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는 중반전에 접어 들었으나 이날 정호용후보가 사실상 사퇴의사를 표명한후 합동연설회에 불참해 「문희갑­정호용의 극한 대결」로 치닫던 선거양상이 급변되고 있다. ▷정후보 사퇴결심 전말◁ 김숙환씨가 이날 낮 12시45분쯤 대구 평리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굳은 표정으로 나타나면서 정씨의 후보직 사퇴가 초읽기에 돌입. 청년지지자 1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사무실에 들어선 정후보는 위원장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보도진을 물리친 뒤 곧바로 선거참모들을 불러 약1시간 동안 대책을 숙의. 정후보측이 대책을 숙의하는 동안 낮12시55분쯤 정씨의 사퇴설을 듣고 사무실로 몰려온 청년지지자 30여명이 「정호용사퇴 절대불가」를 외치며 10여분동안 농성. 대책회의를 마친 정후보는 하오 1시40분쯤 위원장석에 앉아 보도진의 질문에 간략하게 대답. 정후보는 『대통령을 만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젯밤 대통령을 뵙고 사퇴를 종용받았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말문을 연뒤 『오늘 유세장에 갈 형편이 못된다』고 말해 후보직 사퇴의 뜻을 처음으로 피력. 정후보는 『사퇴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사퇴 결심을 하지 않았다.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자』는 말로 명확한 답변을 회피. 그러나 『언제 사퇴를 결심하게 됐느냐』는 물음에는 『현재 너무 선거가 과열돼 과연 이럴 수가 있느냐는 회의가 든다』고 답변으로 대신. ○…약 2분간 계속된 이날 정후보의 기자회견은 10평 남짓한 위원장실에 1백여명의 보도진과 20여명의 정후보측 선거운동원이 정후보 주변에 몰려드는 바람에 극도로 혼잡을 빚었으며 정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은 기자회견동안 서로 팔장을 끼고 정후보 주변에 보도진의 접근을 차단. 이날 기자회견을 결국 정후보의 사퇴 결심시사 발언에 자극된 선거운동원들이 위원장실에 놓인 탁자를 뒤집어 엎고 사무실의 책상을 부수는 등 소동을 연출. 특히선거운동원들은 보도진의 과열된 취재열에 역정을 내며 보도진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자 정후보 선거사무실 주변을 경비중이던 경찰 2백여명이 즉각 도로를 차단했으며 정후보는 부인 김숙환씨와 함께 자신의 소나타승용차를 타고 두류산공원 방향으로 잠적. ○…24일 하오 6시40분쯤 대구를 떠나 서울로 향한 정씨 부부는 서울 도착후 과천 자택에는 들르지 않고 곧바로 청와대로 가 노태우대통령과 만나 자신의 거취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서 노대통령은 「정씨의 출마에 따른 민자당의 어려운 입장」등을 설명하며 여권 결속등 대국적 차원에서 정씨의 후보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는 노대통령의 간곡한 설득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는 전언. 노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는 특히 정씨의 심경변화를 끝끝내 만류하며 자살기도 사건까지 일으켰던 정씨의 부인 김숙환씨에 대해 「그동안의 심적 고생」을 위로하며 협조를 당부했다는 후문. 한편 과천의 정씨 자택에는 24일 밤 9시쯤 안기부직원이라고 하는 3사람이 찾아와 정씨의 자택운전기사에게 『정씨가 하오 6시40분쯤 대구를 떠나 서울에 오기로 했으며 안기부장과 만날 것』이라고 전하고 정씨의 도착을 기다렸으나 정씨가 집에 들르지 않자 밤 10시쯤 돌아갔음이 확인. 정씨는 이날 저녁 노대통령과의 면담이후 서울시내 모호텔에서 1박한후 25일 상오 8시 서울을 출발. 한편 정후보의 사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내용이 전해지자 민자당 문희갑 후보측 선거운동원들과 문후보를 지원중인 민자당의원들은 『이제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며 희색이 만면한 분위기. ▷대구서갑 유세장◁ ○…이날 하오2시 대구 평리동 서도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의 첫 합동연설회는 학교운동장과 주변 건물의 옥상등을 꽉메울 정도로 수많은 군중이 운집했음에도 선거운동원간의 충돌사건등 불상사가 일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하오 3시50분쯤 종료. 첫 연설자로 등단한 민자당 문희갑 후보는 정치의 불안정으로 경졔위기가 왔다고 지적하고 동구권의 정치적 대지진은 경제 정치를 요구하는 그나라 국민들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은 『근로자ㆍ서민ㆍ농민들이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건설하는 경제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피력. 두번째 연단에 오른 백승홍후보는 처음부터 톤을 높여 노대통령의 압력ㆍ회유책을 폭로하겠다며 『정호용후보가 노대통령의 사퇴 압력에 못이겨 합동유세장에 나타나지 못하게 되자 지지자들이 사무실 집기를 부수며 통곡하고 있다』는 말로 청중의 관심을 유도. ○…이날 하오 1시50분쯤 정후보가 연설 순번추첨장에 나타나지 않자 우의형대구서갑 선관위원장이 정후보 대신 추첨하는 진풍경을 연출. 3후보의 연설이 모두 끝난뒤 마지막 정후보 차례에 정후보가 나타나나지 않자 그의 지지자들이 고함과 함께 전단등을 뿌리며 10여분동안 연단을 에워싸 소란이 일기도. 정후보지지자 2백여명은 합동연설회가 끝난 하오 4시20분쯤 「정호용을 찾아주세요」라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정후보의 선거 사무소까지 2km의 가두행진을 벌이며 선거운동을 계속. 정후보사무실에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3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려와 『정후보가 왜 연설하지 않았느냐』 『정후보의 사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허탈감을 표시.
  • 합동연설회 돌입한 대구ㆍ진천 보선현장

    ◎대세잡기 “고빗길”… 숨가뿐 중반전/4후보,출마 당위성 알리기 총력/“현금봉투 돌린다”… 흑색선전 난무 대구/겨우 1천여명 참석,첫유세장 “썰렁” 진천 ▷대구서갑◁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대구서구갑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회를 하루앞둔 24일 민자당의 문희갑,무소속의 정호용ㆍ백승홍ㆍ김현근후보는 이날 첫 연설회가 유권자들의 향방에 결정적인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 문후보는 합동연설회를 자신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명도를 보완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무소속 후보들은 현행 선거법상 합동연설회가 유일한 합법적인 선거운동 공간인 점을 감안,나름대로의 돌풍을 일으킬 「비책」을 강구. ○…문후보는 24일 상오 10시부터 상리동의 경로당ㆍ양로원ㆍ구세군지부ㆍ보육원과 서문시장 등을 돌며 3천여명과 만나 악수공세로 「얼굴알리기」를 계속한데 이어 하오에는 자택에서 합동연설회에 대비,대중연설을 연습하면서 연설문을 손질. 문후보는 좌담이나 강연에는 경험이 있으나대중연설은 사실상 처음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자당의 김중권지원단장ㆍ장경우부총장 등으로부터 『타후보의 인신공격에 일일이 대꾸하지 말라』는 등 조언을 구했다는 후문. 문후보는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전ㆍ월세값 폭등의 주범」등 자신에게 가해지고 있는 경제정책에 대한 오해 해소에 치중하는 한편 3당통합의 당위성과 노태우대통령의 통치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권후보로서의 이점을 활용,굵직한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할 계획 ○…정후보는 첫 합동연설회의 중요성을 감안,이날 일체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 머물며 체력을 보강하면서 연설문에 대한 막바지 점검. 정후보는 대구시민의 자존심에 호소하면서 자신이 지난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된 배경과 이번 보궐선거의 출마당위성을 설득력있게 전개하는 한편 문후보측이 내세우고 있는 안정론이나 대통령통치력 기반과 관련된 논리에 조목조목 반박할 계획. 정후보는 이와함께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최근의 경제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역개발 공약도 3∼4가지 제시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자신이 당선돼야만 정치권의 도덕성이 회복될 수 있다는 미래비전 제시로 연설을 마무리지을 예정. ○…민주당(가칭)의 백승홍후보는 3당통합의 부당성과 6공화국 경제정책의 실책을 집중 질타,이지역 서민층의 호응을 유도하면서 4명의 후보가 TK(경북고)선후배라는 점을 감안하여 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자제함으로써 「깨끗한 야당」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킨다는 전략을 수립. 김현근후보는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인 얼굴 알리기를 합동연설회를 통해 최대한 보완하면서 이 지역 유권자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20ㆍ30대층을 겨냥,타후보의 비리ㆍ부패성및 반역사ㆍ빈민중성을 부각 시켜 일대 돌풍을 일으킨다는 복안을 마련. ○…대구 서구갑 보궐선거가 갈수록 가열되면서 각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과 선관위에는 타락ㆍ불법선거운동 사례에 대한 제보가 잇달아 쇄도. 이날도 하오 3시쯤 비산4동 동장이 주민들에게 3kg짜리 고추 3부대씩 돌리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는 가하면 현금봉투가 집중적으로 살포되고 있다는 제보도 각 후보들의 사무실로 접수. 그런가하면 특정지역의 말씨를 사용하는 청년 6∼7명이 모후보를 해치기 위해 왔다는 지역감정을 유발시키는 흑색선전까지도 난무. ▷진천ㆍ음성◁ ○…24일 하오2시 충북 진천군 덕산면 한천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진천ㆍ음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회에는 주민 8백여명과 선거운동원 2백여명 등 불과 1천여명만이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 특히 잔뜩 흐린 날씨에 기온마저 싸늘한 탓인지 두 후보의 열띤 지지호소에도 불구하고 청중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은 편. 두 후보지지자들은 연설 중간중간에 「옳소」등의 함성을 지르며 열기를 북돋으려 했으나 좀처럼 호응을 얻지 못해 역부족. ○…민자당의 민태구후보는 『선거에 나선 것은 고향의 친지ㆍ동료ㆍ선배 여러분들이 밀어주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태우대통령이 저의 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이야말로 나라와 고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꾼이라고 호소. 민후보는 성실하고 국가관ㆍ도덕심이 투철하고 약속을 지키며 실력있는 4가지 덕목을 갖춘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하며 ▲농가소득증대 ▲교육시설 확충 ▲도로건설 사업등 지역숙원사업들을 공약으로 제시. ○…민주당(가칭)의 허탁후보는 30분 연설의 대부분을 여권공격에 할애하며 『3당통합의 부당성에 대한 평가를 역사가들에게 맡길것 없이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심판하자』고 역설. 허후보는 특히 진천지역이 13대총선에서 2위로 낙선한 구 공화당 지구당위원장인 이재철씨의 표밭임을 의식,『당초 이씨를 야권후보로 밀려고 했으나 이씨가 사양해 대신 나왔다』 『민정ㆍ민주ㆍ공화3당의 지구당위원장 가운데 이씨가 유일하게 남은 만큼 민자당도 이씨를 공천해야 마땅했다』고 주장. ○…이날 합동연설회장에는 서울등지에서 운동권 학생들이 몰려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경찰이 1백여명의 전투경찰대원들을 연설회장 안팎에 배치하는 등 한때 긴장했으나 결국 헛소문으로 종결. 이날 연설회장에는 민자당에서 김종호ㆍ이종근ㆍ정종택ㆍ안영기ㆍ신영순의원 등이 연설회 시작직전 도착해 조용히 지켜본데 비해 민주당(가칭)에서는 이기택ㆍ박찬종ㆍ김광일의원과 조순형ㆍ장기욱씨 등 전의원들이 30여분전부터 나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대조.
  • 「정호용 지지회」 활동/선관위,불법운동 지적

    【대구=최암기자】 대구 서갑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우의형)는 23일 하오 정호용 지지회(대구시 서구 평리4동 1335의 17)에 대해 관내 선거인들에게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행위는 국회의원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지적,이의 중지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주의촉구 공문을 보냈다.
  • 대구 서갑 선거사무원 민자,의원 40명 등록

    【대구=김경홍기자】 민자당의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 지원본부는 22일 상오 대구 서갑선관위에 소속의원 40명을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했다. 이들 의원은 대구 서갑 37개 투표구및 지원본부에 머물며 문희갑후보의 득표활동을 지원한다.
  • 새 중앙선관위원 우병규ㆍ정춘용씨

    중앙선관위는 22일 강신옥ㆍ이병용위원의 국회진출로 공석이 된 국회선출중앙선관위원에 우병규 전의원(구민정)과 정춘용변호사를 선임했다. ◇우위원 약력(61ㆍ경남 마산)=▲서울대정치학과졸 ▲미하버드대 국제정치연구과정수료 ▲국회사무차장ㆍ사무총장 ▲대통령정무1수석비서관 ▲12대의원(민정) ◇정위원 약력(62ㆍ충북 중원)=▲서울대문리대수료 ▲충북고교사 ▲청주지방법원판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판사 ▲서울형사지법판사
  • 대구서갑ㆍ진천 보선 어제 후보등록 마감

    【대구=김경홍기자ㆍ음성=김명서기자】 대구서갑구와 충북 진천ㆍ음성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21일 마감됨으로써 두 지역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관련기사 3면〉 대구서갑구의 경우 문희갑(민자당),백승홍(민주당ㆍ가칭),정호용(무소속),김현근씨(무소속) 등 4명이 후보등록을 했으며 진천ㆍ음성은 민태구(민자당),허탁씨(민주ㆍ가칭) 등 2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대구서갑구 선관위는 이날 후보기호는 정당별 의석수와 무소속일 경우 성씨의 가나다 순으로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1번 문희갑,2번 김현근,3번 백승홍,4번 정호용후보로 결정했다.
  • 공명선거를 위한 의지(사설)

    법원이 19일 동해 재선거에서의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당선자 홍희표의원(민자ㆍ당시 민정)과 평민ㆍ민주ㆍ공화 등 정당공천 후보자 모두에게 1백50만원씩의 벌금판결을 내린 것은 사법부가 국민들의 공명선거 염원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행선거법에는 당선인이 선거법위반으로 50만원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경우 당선이 무효화되며 선거범으로 10만원이상의 벌금형을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으면 다시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벌금으로는 법정최고인 1백50만원의 준엄한 판결을 내린 것은 확산되어 가는 선거의 타락상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벌금판결을 받은 당사자들로서는 정치생명과 관계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더라도 사법부는 최종심까지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당초의 의지를 살려 나가야 할 것이다. 국민의 정당한 대표성을 하루빨리 가려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해당지역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귀추를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우리는 이 시점에도 지난 16일 공고된 대구서갑구의 보궐선거가 소란과 과열속에 진행되고 있음에 대해 우려한다. 일부 후보자들에 대해 지역선관위의 선거법위반 경고가 잇따르고 있어 동해의 재판이 될 가능성마저 없지 않다. 정당과 후보자들의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대구보선은 5공 청산문제와 관련하여 의원직을 사퇴한 정호용후보(무소속)와 민자당의 문희갑후보가 맞서 이미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선거공고일 전후하여 정후보에 대한 미행과 사퇴압력 여부로 논란을 빚었고 정후보 부인의 자살미수사건까지 겹쳐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제고시켰다. 그후 선관위측이 일부 후보와 지원세력들에 대해 경고를 계속하는 것으로 보아서도 열전이 벗어지고 있음을 쉽사리 간파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과열은 필연적으로 부작용을 낳게 된다. 따라서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정당ㆍ후보자ㆍ유권자와 선거관리당국 모두가 합당한 노력을 벌일 것을 당부한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보선에 지나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려는 시도를 이제라도 중지해줄 것을 제언하고 싶다. 여당의원이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된 상황때문에 정치적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구시민의 명예회복」이나 「3당통합 또는 정권의 정당성」이라는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과열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공이후 두차례 재선거중 동해선거는 「축소중간평가」라는 민주당의 정치적 의미부여로 과열과 타락상을 보이다가 후보매수 사퇴파동을 겪었고 영등포을구 선거 역시 서울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4당이 한 지역구의 지지도를 전국적 지지도로 의미를 확대함으로써 폭력과 금품이 난무했음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대구보선도 한 지역의 국회의원 1명을 뽑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꼭 정치적 의미를 두려면 공명선거의 시행여부에 두고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선거법 위반하지 않은 의원이 몇명이나 있느냐』는 주장이 먹히는 사태라면 선거법의 현실화문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 동독 총선 우파연합 압승/기민 주축/48% 득표… 과반 의석 육박

    ◎통독 발걸음 가속화될 듯/ 대연정 추진… 사민선 불참 선언 【동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동독 역사상 최초로 18일 실시된 자유총선에서 기민당(CDU)을 주축으로 하는 우파연합인 「독일동맹」이 예상을 뒤엎고 사민당(SPD)을 크게 눌러 압승을 거두었다. 동독선관위는 19일 서독 헬무트 콜총리의 지원을 받으며 동서독의 즉각 통일을 내세운 기민당이 40.91%의 득표율을 보인 데 힘입어 「독일동맹」이 48.15%를 획득,빌리 브란트 전서독총리의 지원 아래 단계적 통일론을 펴온 사민당의 21.84%를 크게 앞질러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구공산당에서 당명을 바꾼 민사당은 16.33%를 얻는데 그쳐 동독에서 공산당 지배의 종언을 확인시켜 주었다. 의석배분은 전국구 비례대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4년 임기의 4백의석중 기민당(1백64석) 독일사회동맹(25) 민주주의자각당(4)등 3개당 연합체인 「독일동맹」이 전체의석의 절반에 가까운 1백93석을 차지하고 사민당은 87석,민사당 65석,자유민주연합 21석,「동맹90」(노이에스포름등 4개정파)12석등 모두 13개 정당 단체들에 의석이 할당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총선의 승리로 동독 최초의 민주정부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로타르데 마이치레 기민당당수는 「가능한한 광범위한 연정구성」을 선언하고 사민당과 자유민주연합에 연정참여를 제의했다. 그러나 이브라힘 뵈메 사민당당수는 독일동맹의 연정제의를 거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립정부 구성을 협의하고 있는 독일동맹은 자유민주연합과의 연정을 모색하게 됐다고 분석가들이 말했다. 한편 마이치레당수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조속한 통독을 원한다』고 밝히고 독일통일의 분명한 증거로 베를린장벽은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철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파연합의 압승으로 크게 고무된 콜총리도 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통독 후의 총선에서도 중도우파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문희갑 후보에 주의 촉구 공문/대구서갑 선관위

    【대구=최암기자】 대구 서갑구 선관위는 19일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당원여부를 확인치 않고 수건 등을 나눠준 민자당 문희갑후보에게 주의촉구 공문을,옥외 지구당창당대회를 열 예정인 민주당(가칭) 백승홍후보에게는 방송중지 등을 촉구하는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 선관위는 문후보에게 보낸 공문에서 『지난 17일 서구 내당동 황제예식장에서 열린 민자당 서갑구 지구당 개편대회중 갑자기 몰려드는 입장객에게 당원임을 확인하지 않고 수건과 책자,유인물 등을 나눠준 행위는 비당원에게 배부되었다면 선거법위반이 될수 있으므로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 4개 중기 조합장에 “공명선거” 협조공문/대구서갑 선관위

    【대구 연합】 대구서갑구 지역선관위(위원장 우의형 대구지법 민사8부장)는 18일 대구ㆍ경북지역 견직물ㆍ메리야스ㆍ직물ㆍ염색업등 4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에게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협조공문」을 보냈다.
  • 동독총선 개표 돌입/사민ㆍ기민당 선두 각축/첫 자유총선 이모저모

    ◎통독열기속 투표율은 80% 웃돌아 【동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동서독의 통일문제와 관련,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상오 7시(한국시간 하오 3시) 전국 15개 선거구 2만2천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동독 최초의 자유총선이 18일 하오 6시(한국시간 19일 상오 2시) 순조롭게 끝나 각 선거구별로 개표에 들어갔다. 이날 동독 총선은 선관위가 근무교대하는 야간 근무자들을 위해 공식투표 시작시간 보다 2시간 앞선 상오 5시 특별기표소를 개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독의 자매정당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사민당(SPD) 기민당(CDU) 자유민주연합(BFD) 등이 상위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나 선거전날까지도 선택을 망설이고 있던 부동표가 35%나 됐었다는 표본조사 결과로 미루어 이들 부동표의 향방이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망된다. 또한 몰락한 공산당의 후신인 민주사회당(PDS)도 선거전 종반전에 이르러서는 지지도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로 바뀌어 일정수준의 득표는 가능 할 것으로 점쳐진다.한편 이곳 관측통들은 사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는 자유민주연합이나 노이에스 포룸 또는 녹색당 등을 연정 파트너로 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민당이 제1당이 되면 독일동맹구성 정당인 민주주의자각당(DA) 및 독일사회동맹(DSU) 등과 연정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표현장등 지켜봐 ○…이번 선거에는 지난 75년 체결된 헬싱키협정에 따라 34개 유럽안보협력회의 회원국들이 감시단을 파견,「공정한 선거」 실시여부를 현장감독. 또 미국은 대사관 직원과 6명의 미의회의원으로 구성된 자체감시단을 투입,만의 하나 있을지도 모를 「부정선거」 원천봉쇄에 나서기도. ○…투표 당일인 17일은 기온이 섭씨 20도를 상회하고 쾌청한 날씨가 될 으로 예보됐으며 이번 투표가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투표율은 90%에 달할 것으로 한 여론조사는 전망했다. 또한 선거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독과의 점진적 통일을 바라고 있는 SPD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3개 보수정당 연합의 독일동맹이 그뒤를 바짝 쫓고 있고 전 공산당이 개명한 민사당(PDS)이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호원과 투표장에 ○…한스 모드로브 동독총리도 18일 「한표의 권리」를 행사. 모드로브는 이날 동베를린 시내 한 학교 교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다른 유권자들속에 섞여 약15분간을 기다린 끝에 투표. 두명의 경호원과 1명의 군보좌관과 함께 투표장에 나타난 모드로브는 『내가 아는 한 이번 선거 캠페인은 공정했다』고 말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난후의 계획을 묻는 기자질문에 『평범한 의원으로 국가에 봉사할 준비가 돼있다』고 담담한 심중을 털어놓기도. 모드로브총리는 또 자신이 속한 민사당(PDSㆍ전공산당)이 많은 당선자를 내 『새 의회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첨언. ○정당 결정 못해 당황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총선을 치르게 된 대부분의 동독유권자들은 투표직전까지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당황해 하는 모습. 공장노동자인 25살의 마누엘라 포커트씨는 『우리에게 이번 선거는 무척 힘든 것이다. 우리는 아직 한번도 자유선거를 치러보지 못했기 때문에나 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도 어느 당을 지지해야할 것인가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 ○과반수 확보는 힘들 듯 ○…무려 24개 단체와 정당이 참가,어느 정당도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이상 의석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통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연맹인 「독일동맹」과 서독 사민당의 지원을 받고있는 동독사민당은 제각기 35%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 ○신중한 한표를 호소 ○…동독일간지인 베를린라이너지는 유권자들이 정치인들에게 속지말도록 경고하기도 했는데 이 신문은 『여행사 선전책자 속의 멋진 해변이 자갈밭으로 드러났을 땐 여행사를 고소할 수 있지만 선거전에 남발한 공약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땐 고소할 수 없다』면서 신성한 한표를 신중하게 행사할 것을 당부.
  • 동독 첫 자유총선 현장을 가다

    ◎24개 정파 난립… 유권자 선택 고심/“당수가 전 경찰 끄나풀”… 사임 소동/민사당 집회 5만 청중, 공산당 전력 과시/취재기자 1천5백명 몰려 호텔방 동나 【동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동독 역사상 처음 실시되는 이번 자유선거는 정당별 투표방식을 택하고 있어 투표용지도 그에 따라 특수한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이번 총선에 등록한 24개의 정당이나 정당연합체를 알파벳순으로 번호를 매겨 순서대로 적어 놓고 그옆에 1명에서 3명까지 소속 후보를 명기했다. 유권자들은 후보에게 기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 단체의 빈 괄호에 ×표를 하도록 되어있다. 선관위는 투표를 처음 해보는 유권자들이 기표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무효표를 줄이기 위해 투표용지에 「×표는 하나만 하시오」라고 주의를 당부 ○무효표 많을까 우려 ○…투표용지의 정당별 순위는 1번은 좌파정당 2개가 연합하여 만든 좌파행동연합이며 서독 헬무트 콜총리의 지원을 받고 있는 CDU(기민당)는 6번,빌리 브란트가 돕고 있는 SPD(사민당)는 20번,그리고바로 그앞 19번이 몰락한 공산당의 당명만을 바꾼 PSD(민사당)등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선택문제. 어떤 유권자는 정당이 너무 많은데다 현안문제에 대안도 내놓지 않은채 분위기에 편승해보려는 경향이 많아 어떤 정당에 찍어야 할지 몰라 한참 망설였다고 실토. ○…선거운동 막바지에 주요 당간부들의 과거에 대한 스캔들이 잇따라 선거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다. 수일전 독일동맹 3개 정당중 하나인 DA(민주자각당)의 슈누르 당수가 비밀경찰 슈타시의 정보원이었음이 밝혀져 당수직과 의원 후보에서 사퇴한데 이어 이번에는 CDU(기민당)의 간부 키르키너목사 역시 스타시에 교회사정을 알려주는 끄나풀 노릇을 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것. 키르키너 목사는 이같은 소문에 대해 과거 교회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 적은 있다고 16일 해명하고 나섰으나 선거를 눈앞에 두고 스캔들이 터져 슈누르 사건과 함께 독일동맹측의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브란트등 막판 유세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당의 공식 선거운동은 16일 하오 동베를린 아카데미 광장에서의 LDP(독일동맹)유세,알렉산더광장에서 벌어진 PDS(민사당)집회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20여건의 행사로 일단 마무리. 이날 집회중 베를린에서는 최대 규모였던 PDS(민사당)집회에는 4만∼5만명의 군중이 모여들었으나 간간이 터져나온 박수ㆍ함성이외에는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16일로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것은 동독 원탁회의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유권자들에게 17일 하룻동안은 조용히 생각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7일에도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가 SPD(사민당)를 위한 3건의 집회에 참석하는등 각당이 토론회의 등의 명목으로 10여건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실정. ○서독 이주자도 투표 ○…총 유권자 1천2백20만명중 해외거주등 부재자투표인원은 모두 2만5천여명인 것으로 신고됐다. 이들중 절반에 가까운 1만2천명은 소련에 거주,소련내 2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며 나머지는 동구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분산된 36개 투표소에서선거에 참여한다. 그런데 신고된 부자재중에는 몽고의 울란바토르 거주인도 한명 포함돼 있으나 북한에는 한명도 없다는 것. 한편 국경개방이후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들도 그들이 동독여권을 갖고 있을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길이 열려있다고 선관위는 설명 ○…선거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8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18일 하오6시 투표가 종료되고 2시간정도면 대체적인 윤곽이 파악될 전망. 개표상황의 집계는 동베를린 통계센터에서 담당하게되는데 신속하고 원활한 작업을 위해 서독이 선거시 사용하는 컴퓨터 시스템등 선거장비가 대거 동원됐다. 선관위측은 집계과정에서 조작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최소한 투표시부터 최종결과 발표까지의 공정성은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 ○선관위장은 여대생 ○…16일 선관위 기자회견에 3명의 선관위원과 함께 자리한 선관위원장 페트라 블레스양은 훔볼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는 25세의 금발 미혼녀. 그녀는 본래 SPD의 여성당원으로 주요 정당에 의해 선관위 위원장으로추천된 4명의 후보중 경선을 통해 중책을 맡게 된 것. 한 동독인은 젊은 미혼여성이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출된데 대해 젊음이 주는 활기와 순수함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개인적 견해를 내놓기도 했는데 그녀는 이날 회견에도 붉은색 털스웨터와 가죽바지차림의 발랄한 보습을 과시. ○민박요금 80불 요구 ○…동독 언론이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도하고 있는 총선에 대한 관심은 인접 동구권 및 서방세계에도 지대해 베를린의 선거유세장ㆍ기자회견장에는 항상 세계각국에서 몰려든 보도진의 취재경쟁의 한마당이 되기도. 특히 베를린 시내 프레스 센터에는 16일까지 1천5백명이상의 기자가 등록을 마쳐 안내데스크앞이나 휴게실 등이 늘 발디딜 틈도 없는 북새통을 연출. 선거취재를 위한 보도진과 함께 동ㆍ서베를린에는 선거에 맞춰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호텔방이 동났으며 이를 틈타 동베를린 시내에는 호텔요금에 맞먹는 70∼80달러의 요금을 받고 민박을 하는 불법숙박업자(?)들도 다수 생겨났다.
  • 막오른 보선… 표밭갈이 각축

    ◎고교동문 4파전… 초반부터 열기 대구/민자 후보 우세속 5∼6명 맹추격 진천 16일 대구서갑구및 충북 진천,음성의 보궐선거일이 공고되기가 무섭게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18일간의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초반부터 열기를 뿜고 있다. 대구서갑구 보궐선거는 민자당의 문희갑후보와 5공 실세였으나 5공 청산과정에서 의원직을 내놓았던 정호용 전의원의 맞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진천ㆍ음성지역은 평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민자당의 민태구후보의 독주로 싱거운 싸움이 돼버려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서갑◁ 이날 보궐선거가 공고되자 그동안 수면하활동을 벌여왔던 민자당의 문희갑ㆍ무소속의 정호용ㆍ민주당(가칭)의 백승홍후보는 이날 일제히 등록을 완료,본격적인 득표활동을 개시. 이날 상오 대구서갑구 선관위에는 먼저 등록하려는 후보진영의 신경전으로 보궐선거는 공고직후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 이날 새벽 5시부터 서갑선관위에 도착해 직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던 백승홍후보와 8시50분쯤 문후보의 등록을 위해 나온 민자당 서갑지구당 최백영사무국장 사이에 서로 첫번째 등록을 하려고 설전을 벌이는등 한바탕 소란. 직접 등록하러 나온 백후보는 『그동안의 선거관례에 의하면 먼저 도착한 사람이 먼저 등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문후보측은 『추첨으로 하자』고 주장하는 등 한바탕 설전이 오갔으나 결국 백후보측의 주장대로 민주당(가칭)이 10시15분에 첫번째 등록을 마쳤고 문후보측은 10시30분 두번째로 등록. 15일 밤부터 완벽한 후보등록서류를 구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까지 했던 정호용씨측은 이날 하오 2시 조용목사무국장이 후보등록을 완료. 재야의 김현근씨측은 홍보전을 겸한 가두서명활동을 계속한 후 마감 하루전인 20일쯤 등록할 계획. 이날까지 등록을 완료한 3명의 후보중 민자당의 문후보를 제외한 두 사람의 후보는 무소속인 상태. 따라서 문후보측은 추천인없이 1천만원의 선거공탁금으로 등록을 완료했고 아직 미창당상태인 백후보측과 정후보측은 각각 2천만원의 선거공탁금과 7백명씩의 추천인서명을 첨부해 등록.후보등록직후부터 각 후보들은 선거사무실을 찾은 지지자들과의 면담과 시장등 지역선거구를 돌며 득표활동을 개시했는데 민주당(가칭) 백후보는 이날 정후보및 문후보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경북고 선배에 대한 예우를 갖춘 뒤 선전을 호소해 눈길. 문후보는 이날 등록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음으로는 국가장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지만 정호용선배가 끝내 출마를 포기하지 않아 심경이 착잡하다』고 출마소감의 일단을 피력, 정후보도 『마음과 마음으로 유권자들과 부딪쳐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등록에 임하는 심경을 피력. ▷진천ㆍ음성◁ 당초 전충북지사인 민자당 민태구후보의 압승전망과는 달리 1만∼2만표이상의 고정지지표를 장담하는 5∼6명의 이 지역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선거무관심으로까지 표현됐던 이 지역 분위기는 16일 선거공고와 함께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서서히 열기를 띠기 시작. 출마예상자로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민씨외에 13대 총선에서 각각 2ㆍ3위를 차지한 구 공화당지구당위원장 이재철(60ㆍ진천ㆍ사업),허탁(57ㆍ음성중학교 이사장)씨와 이원배(51ㆍ전 민정당부위원장ㆍ음성문화원장),김윤식(53ㆍ음성ㆍ전민정당중앙위원)씨 등이다. 이들 가운데 민후보의 다소간 우세전망속에 이재철씨가 2위를 바짝 추격하고 이원배,허탁씨가 3ㆍ4위를 다투는 4파전의 양상이 될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자당측은 출마예상자들 가운데 민 전지사와 이원배ㆍ허탁ㆍ김윤식씨 등 4명이 음성출신인 데 비해 라이벌인 이재철씨는 유일하게 진천출신인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 불법 선거운동 적발/선관위 단속반 투입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대구서구갑및 충북 진천ㆍ음성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법ㆍ탈법선거운동을 적발하기 위한 현지단속반을 투입,강력하게 단속하라고 해당 시도선관위원장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소관선관위는 각각 25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원을 관할선거구역내의 읍ㆍ면ㆍ동단위로 투입,순환감시에 나서 적발된 불법ㆍ탈법 선거운동 사례에 대해서는 주의촉구,시정지시및 경고,고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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