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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정파간 ‘짝짓기’ 활발

    이라크 총선에서 시아파 정당연합인 유나이티드 이라크연맹(UIA)이 새로 구성되는 제헌의회 총 275석 가운데 132∼140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안정적인 정치 일정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정파간 합종연횡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지만 각 정파가 이슬람관, 신정일체에 대한 입장, 이란과 미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등에 있어 다양한 편차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합, 조정해 내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UIA, 다양한 합종연횡 모색 뉴욕 타임스는 14일 험난한 정치 일정의 와중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관철시킬 수 없는 유약한 정권이 통치의 중심 역할을 이슬람 교리에 떠넘기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총 유효투표의 48.1%를 득표, 제1당으로 부상한 UIA는 헌법 제정과 조각 등 정국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 쿠르드족 등 다른 정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쿠르드족 정치지도자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짝짓기’에 골몰하고 있다. 물론 최대 목표는 쿠르드족과 IL, 수니파를 포괄하는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다. 수니파로 분류되는 쿠르드족과 손잡을 경우 쿠르드의 친미 성향을 활용, 친이란 정권의 출범을 우려하는 미국을 안심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유전지대인 키르쿠크를 쿠르드족 수중으로 넘기게 되고 쿠르드 독립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터키 등 주변 아랍국을 자극할 여지가 있어 조심스럽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아파이면서 조금 더 세속적인 IL과 손잡는 것 역시 신정(神政)체제로 복귀할지 모른다는 근심을 잠재우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니파까지 껴안아야 UIA는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와 이슬람 다와당 등이 결합한 연맹체이기 때문에 권력 실세인 총리직을 놓고 이전투구가 빚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UIA 내 어떤 지도자도 이란식 신정체제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 후세인 치하 이란과 8년 동안 전쟁을 치른 터여서 정서상 급격하게 친이란 성향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또 인구의 20%를 점하고 있는 수니파를 완전 배제할 경우 18개 주 중 3개 주에서만 부결돼도 헌법 제정 자체가 무산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도 수니파를 포용해야 한다. 현지 분위기로는 대통령은 잘랄 탈라바니 쿠르드애국민주동맹(PUJ) 당수. 총리는 UIA의 압둘 아지즈 알 하킴 의장, 부통령 두 명은 각각 알라위 총리와 수니파 지도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당 확보 의석 수 혼선도 이라크 선관위가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89개 정당의 사표(死票)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뚜렷한 유권해석을 내리지 않아 각 정당의 의석 수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라크 연일 테러… 선거 발표 연기

    총선이 끝난 뒤에도 이라크 내 유혈사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선거결과 공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9일 바그다드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적어도 2명이 숨졌다. 앞서 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군 신병모집센터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 적어도 21명이 숨졌고 7일에도 바쿠바와 모술에서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했다.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단체는 일부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8일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주장해온 시아파 정치인 미트할 알 알루시가 차량탑승 중 무장세력의 총격을 받아 함께 있던 두 아들과 경호원 1명이 숨졌다. 이같은 폭력사태 속에 이라크 선관위는 모술 등에서 많은 투표함들이 무장세력에 의해 훼손돼 투표함 약 300개에 대한 재검표를 시작했으며, 최종 집계 결과는 10일 이후 며칠이 지나야 발표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한편 시아파 최고위 성직자 5명 가운데 1명인 모하마드 이샤크 알 파예드는 6일 이슬람에 근거해 헌법을 제정해야 하며 국가와 종교의 분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알 시스타니도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이라크에 신정(神政)체제가 들어서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6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시아파가 이란처럼 소수의 신학자가 지배하는 나라를 지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딕 체니 부통령도 이날 “이라크 국민이 이란 신정체제의 실패를 목격했기 때문에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수니파·쿠르드족 투표배제 의혹

    지난달 30일 치러진 이라크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니파와 쿠르드족 유권자들이 의도적으로 투표에서 배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총선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바스라와 바그다드, 나자프에서는 투표 용지가 부족해 수만명이 투표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수니파 무슬림과 기독교를 믿는 쿠르드족이 많이 사는 북부의 모술에서도 투표 용지가 늦게 도착해 수십만명이 투표를 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모술주의 쿠드르계 부지사인 카스로 고란은 “모술주 인근 4개 지역에서 제때 투표용지가 도착하지 않아 20만여명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정당 차원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선관위 직원들이 편법으로 미등록 유권자들에게 투표권을 허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후세인 알 힌다위 선관위 위원장은 두 수니파 주(州)에서 선거 참여자에 대한 살해위협으로 선거준비를 제대로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수 없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현재까지 약 100건의 불만사례가 신고됐으며,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라크인 변호사 3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총리와 대통령 등 임시정부 지도부는 각 정파에 새 헌법안 마련 작업 및 선거 결과에 따라 구성될 새 정부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아파 정당들 중에서 실권을 갖는 총리직을, 수니파에서 대통령을, 그리고 쿠르드족에서 제헌의회 의장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뉴스플러스] 유학생·주재원 부재자투표 허용

    중앙선관위는 선거 연령을 19세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선거기간 중 선거와 무관한 향우회·동창회·종친회 개최를 허용하고 부재자 투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은 국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국외에 일시 체류하고 있거나 직업상·업무상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에 대해서도 부재자 투표를 허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 경우 외교관, 상사주재원, 유학생 등 국외 거주자와 언론사 기자, 철도기관사, 고속버스 운전사 등이 부재자 투표 대상에 포함된다.
  • [사설] 10만원 내고 11만원 받는 모순 고쳐야

    지난해 개정된 정치자금법에 따라 개인이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내면 연말정산 때 전액을 환급받게 됐다. 소액 정치후원금에 세액공제 혜택을 준 것은 국민들의 정치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불법자금의 정치권 유입을 막아보자는 취지다. 입법취지 자체는 옳은 방향임에 두말할 나위가 없다. 누구나 정치후원금을 부담없이 낼 수 있고, 또 돌려받으니까 정치인이나 후원자 모두에게 꿩 먹고 알 먹는 격이다. 그런데 이러한 입법정신이나 취지를 훼손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번 연말정산 때 10만원을 낸 사람이 11만원을 돌려받은 경우도 있고, 한 푼도 환급받지 못한 경우도 생겼다.11만원을 돌려받은 사람은 세금에 매겨지는 주민세 10%도 추가로 공제받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연소득이 15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소득기준이 낮아 세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다.10만원 이하의 정치후원금은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선관위나 정치인들은 부끄럽게 돼 버리고 말았다. 결론은 소액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는 활성화하되 이런 들쑥날쑥한 모순은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해 법개정 때 시간에 쫓겨 이런 문제점을 몰랐다면 고치면 된다. 정치후원금을 내면서 그 돈 전부를 돌려받는다는 것은 기부가 아니다. 낯 뜨거운 일이다. 정치인도 후원금을 받았다는 부담보다 후원자 숫자에 급급할 우려도 있다. 정치자금법을 손질해 후원자의 소득과 관계없이 기부한 정치후원금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의 환급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환급기준이 50%가 되든 80%가 되든간에 법 개정에 앞서 여론을 수렴하면 될 것이다.
  • [발언대] ‘복지 탈’쓴 선거운동 규제해야/김범식 서울시 선관위 홍보과장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경로당에 떡과 과일 등 추석선물을 제공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고발 조치한 것과 관련해서 최근 자치단체장들이 과도한 규제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4월 실시된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받은 금액의 50배를 과태료로 부과하는 등의 획기적인 정치관계법을 만들어 우리 선거의 고질적 병폐인 돈선거와 그릇된 선거관행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 당시 정치권은 그동안 선거일전 180일부터 제한되던 기부행위 규정도 강화해 선거 실시 시기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개정했다. 경로당 선물제공과 관련한 선관위의 조치 또한 이러한 개정선거법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경로당에 선물 및 위문금품 제공을 노인 복지행정의 일환이라는 주장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하에서도 정치인의 선전이나 기부행위가 수반되지 않는 행사는 충분히 개최할 수 있고 불우계층에 대한 순수한 구호 및 자선행위는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장은 엄청난 규모의 예산 집행권을 행사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복지 증진행위가 고유업무라 해서 모두 허용한다면 선거법이 구현하고자 하는 금권·관권선거의 차단 취지는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내년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활동을 규제할 필요성은 충분히 이해되리라 생각된다. 향후 우리의 선거문화가 제자리를 잡고 금품이나 관권의 위험이 사라지는 시기가 오면 이러한 규정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본다.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무던히 애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충이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선거법상의 규제 조항들은 깨끗한 선거실현과 깨끗한 정치문화의 실현이라는 큰 목적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줘야한다. 또 불합리한 규정이 있다면 법 개정 노력이 선행돼야 하지 현행법을 무력화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 김범식 서울시 선관위 홍보과장
  • 불공정거래 신문 ‘신고포상금’ 고민

    오는 4월 언론사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민에 빠졌다. 자전거 등 과도한 경품이나 무가지를 제공받은 독자가 해당 신문사나 보급소를 신고했을 때 위반액의 몇배를 포상금으로 지급할지 난감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 25일 신고포상금 지급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이어 오는 3월 포상금 규모를 고시할 예정이다. 31일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법 위반액의 50배가 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고를 활성화하려면 일단 포상규모가 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특히 의식하는 것은 부정선거운동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는 포상금의 규모. 유권자 신고포상금은 부정하게 제공된 액수의 최고 100배(최대 5000만원)에 이른다. 선관위는 지난 한해 동안 279건의 신고를 접수, 총 5억 22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공정위 다른 관계자는 “포상금 예산이 30억원 밖에 안돼 50배씩이나 주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30억원에는 신문 외에 가격담합 등 다른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포상금까지 포함돼 있어 예산이 너무 빠듯하다는 것이다. 현 신문고시는 유료 신문대금의 20%에 해당하는 무가지나 경품만 허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 구독료 1만 2000원인 신문을 1년동안 구독할 경우 무가지 경품 한도액은 1년 구독료인 14만 4000원의 20%인 2만 8800원이다. 따라서 1년치 신문 구독을 조건으로 6만원짜리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으면 법위반 금액은 3만 1200원이다. 포상금 배율이 50배가 되면 156만원,10배라면 31만 2000원을 신고자가 받는다. 앞서 공정위는 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에 “10배는 적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일단 10배에서 50배 사이에서 배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아파 1300년만에 집권 나자프선 촛불켜고 개표 英수송기 피격 10명 숨져

    이라크에서는 31일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 5200여개 투표소에서 1차 집계된 투·개표 결과가 바그다드의 선관위 본부로 통보돼 2차 전자 집계작업에 들어갔다고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파리드 아야르 선관위 대변인은 31일 현재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야르 대변인은 “현재 전국의 투표소들에서 투표 용지들을 확인, 분류하는 1차 작업을 마쳤으며 오늘 중 바그다드에서 2차 정밀 개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개표 과정을 국내외 참관인들이 일일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우려와 달리 부정행위는 일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는 30일 전력난으로 촛불을 켠 상태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아카드 중학교 개표장에서 선관위원 하이데르 체이찬은 “오늘 안에 개표를 끝내야 한다.”며 “개표 결과는 지역 선관위를 거쳐 바그다드로 통보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어떤 결과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결과 집권세력으로 부상이 확실시되는 시아파는 이라크 인구의 60%를 차지하지만 전세계 13억 무슬림 중에선 15%밖에 되지 않는다. 시아파 무슬림은 이란과 바레인, 레바논에서는 주류 대접을 받지만 그외 이슬람 국가에서는 소수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예언자 마호메트가 632년 사망한 뒤 후계자 승계를 둘러싸고 두 종파로 갈라졌다. 수니파가 혈연과 지연을 벗어나 무슬림에 바탕한 공동체(움마), 즉 신정합일체(神政合一體)를 건설하자고 주장한 데 비해 시아파는 마호메트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를 후계자로 받들자고 맞섰다. 알리의 장남 하산이 사망하자 하산의 동생 후세인이 680년 빼앗긴 칼리파(계위)를 되찾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라크 중부 카르발라에서 참혹하게 살해됐다.“명예로운 죽음이 굴욕적인 삶보다 낫다.”는 그의 명분은 곧 순교의 명분으로 떠받들어졌고, 시아파의 빼앗긴 주도권에 대한 갈망은 종교분쟁으로 이어졌다. 시아파가 1300여년만에 집권할 경우 이란의 호메이니식 신정정권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여성의 권리 제한을 골자로 한 샤리아(이슬람법) 도입을 주장하는 등 비슷한 면모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주둔 영국군의 C-130 수송기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바그다드 북부에 추락, 최대 10명의 병사가 사망했다. 영국군 수송기는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이슬람 무장세력 ‘안사르 알 이슬람’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저공비행 중이던 영국 공군기를 대전차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임병선기자 외신 bsnim@seoul.co.kr
  • ‘10만원 내고 11만원 환급’… 政資法 바꿔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거리 이곳저곳에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내면 전액 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걸어놓았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한 메시지가 아니었다.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내면, 정부는 연말정산 때 세금공제 10만원과 함께 세금에 매겨지는 주민세(지방세) 10%도 추가로 공제해준다. 즉,11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것은 대략 연봉 1500만원이 넘는 봉급자에게만 해당된다. 연봉이 1500만원 이하인 봉급자나 영세사업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10만원을 후원하면 ‘0원’을 돌려받는다. 세금이 내지 않았기 때문에 환급받을 세금도 원래 없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은 “우리나라 봉급생활자의 약 48%, 사업자의 약 51%가 1년에 전혀 세금을 내지 않는다.”면서 “그분들이 소액다수로 정치후원을 할 경우에는 낸 세금이 없기 때문에 세금공제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최소 연간 11만원의 세금을 낼 때 가장 완벽하게 ‘면세’가 되는 것이다. 양 의원은 이런 설명과 함께 “나도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내면 모두 환급된다고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홍보했다가 뜨거운 맛을 봤다.”면서 “후원금을 낸 분들 서너명이 최근 전화를 걸어와 ‘환급이 왜 안 됐느냐.’고 항의해서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환급기준을 정확히 모르면서 정치권이 지난해 ‘11만원 환급’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생긴 부작용이다. 이에 대해 일명 ‘오세훈법’이라 지칭되고 있는 정치관계법을 지난해 개정한 오세훈 전 의원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1일 전화통화에서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내면 11만원을 돌려주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10만원을 낼 경우 최대 10만원만 돌려주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당시 국회에서 소액 정치헌금의 기준을 10만원으로 잡고 이를 전액 세금공제해 주자고 했을 때 재정경제부에서는 “세금 손실이 난다.”며 반발이 거셌다. 하지만 “정치의 발전이 세금만큼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기 때문에 10만원까지 세금공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각 정당에 일률적으로 국고보조금을 높여주는 안도 논의됐으나 적잖은 국민적 반발이 예상돼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이 걷어서 써라.”는 취지에서 이른바 ‘10만원 세액공제법’이 통과됐다는 것이다. 오 전 의원은 ‘10만원까지 세액공제는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상대적인 개념이고, 차라리 이 제도를 도입할 때 과연 ‘소액다수’가 정착될 수 있느냐.’는 우려가 더 많았다.”면서 “도입된 지 아직 1년도 채 안됐고, 사회에 기부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과도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도 이날 10만원을 세금공제 기준으로 한 이유에 대해 “연간 120만원을 정치인에게 기부할 경우 고액으로 취급해 명단을 공개하도록 한 것과 비교해 10만원을 ‘소액’의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따라서 익명 기부도 10만원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 밖에서는 ‘10만원 정치후원금’이 지난해 적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탐문을 통해 파악된 바로는 ‘10만원 이하를 많이 받았다.’고 하는 의원들의 경우 후원자가 700여명 안팎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이계안 의원이 톱클래스로 파악됐다. 이 의원측은 “지난해 후원을 한 분이 781명인데 이중 5만원,10만원 등 소액기부를 한 분들은 618명으로 5915만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측은 “이 의원이 현대그룹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했기 때문인지 ‘범 현대계’와 삼성그룹의 봉급자들이 많이 후원했다.”며 “30여명은 5000원부터 5만원까지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하철 노조 출신인 배일도 의원은 1500명 이상이 참여해 1억 5000만원을 모은 유일한 케이스다. 배 의원측은 “노조 단위로 모금해준 것은 아니고 의원이 옛 노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발로 뛰었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현 제도의 잇점을 살리되 환급률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를 삭감해 9만원만 돌려받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라크 총선 ‘유혈’…미대사관·투표소 피습

    이라크 총선 ‘유혈’…미대사관·투표소 피습

    이라크의 새 헌법을 제정하고 오는 12월 총선거를 준비할 275명의 제헌의원을 뽑는 역사적인 이라크 총선이 30일 이라크 전역에서 삼엄한 경계 속에 실시됐다.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52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이날 선거는 바그다드 등 이라크 곳곳에서 저항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으로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유혈 폭력사태 속에 치러졌다. 하지만 우려했던 투표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은 채 오후 5시에 끝났다. 이로써 이라크 현대사상 85년 만에 처음으로 시아파 정권의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총선 투표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7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라크 선관위는 투표율이 5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예상을 웃도는 투표율 속에서도 바그다드 내 수니파 거점지역인 이른바 ‘죽음의 삼각주’에서는 투표 개시 뒤 몇시간 동안 투표소를 열지 못했고, 팔루자 등 수니파 도시에서는 투표참가자가 거의 없어 ‘반쪽 선거’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대통령은 바그다드 내 그린존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한 뒤 “귀중한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이라크 국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투표가 시작된 직후부터 바그다드와 바스라, 바쿠바 등지에서는 투표소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와 이라크 법무장관 자택에 대한 폭탄 공격 등 10여차례의 테러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선거 전날인 29일에도 바그다드주재 미국대사관이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국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21명이 숨졌다. 최종 개표 결과는 7∼10일 뒤 발표될 예정이나 관측통들은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알 시스타니가 후원하는 시아파 정치연합체인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가 순조롭게 끝나더라도 이는 이라크 민주화를 향한 오랜 여정의 첫걸음에 불과할 뿐이다. 저항세력들의 끝없는 테러를 어떻게 종식시킬 것인지를 비롯해 시아파와 수니파간 대립과 쿠르드족의 자치 문제를 둘러싼 종족간 갈등 등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누가 됐든 풀기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시아파 ‘축제’ 수니파 ‘냉담’

    30일 반세기 만에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서는 선거에 찬성하는 이슬람 시아파와 반대하는 수니파 주민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나뉜 가운데 저항세력의 테러공격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5220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아파 주민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비교적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시아파의 성지인 나자프의 주민 모하메드 후세인은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고 AP통신에 말했다. 쿠르드 자치지역에서도 투표 행렬이 줄을 이었다.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과 이야드 알라위 총리도 바그다드에서 투표를 마쳤다. 알라위 총리는 “이라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집권이 확실시되는 시아파는 이라크 인구 2600만명의 60%를 차지하는 다수파이면서도 바트당 집권 30여년 동안 차별과 박해를 받아왔다. ●선관위 “잠정 투표율 72%” 반면 팔루자, 라마디, 사마라 등 수니파 거점도시들은 ‘유령도시’처럼 한산했다. 이들 도시에서는 순찰을 도는 미군들만 눈에 띌 뿐 투표소에서 주민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간간이 폭발음이 들려 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조그비의 여론조사에서도 투표를 하겠다는 수니파는 9%에 불과했다. 당초 이라크 정부는 57%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니파의 선거불참 선언과 잇따르는 테러에도 불구하고 오후들어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늘어나면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오후 2시 현재 72%의 잠정투표율을 기록했고, 바그다드 인근에서는 최고 95%의 투표율을 보인 지역도 있다고 밝혔다. 유엔측 선거관리 고문인 칼로스 발렌주엘라도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아질 것같다고 말했다. ●유권자 위장 투표소서 폭탄테러 30일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저항세력이 공격이 이어져 민간인 30명과 경찰관 6명 등 모두 3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밝혔다. 테러범들은 유권자로 위장, 폭탄벨트를 두르고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터트리는 수법을 주로 이용했다. 바그다드 서부와 동부에서 8건의 자폭테러로 2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바그다드의 시아파 밀집지역인 사드르시티의 투표소에서는 포탄공격으로 4명이 숨졌다. 바그다드 주변 지역의 투표소에서는 수류탄 공격으로 3명이 숨졌고, 수니파 지역인 마하윌에서는 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5명이 숨졌다. 이밖에 모술, 사마라, 바쿠바, 바스라 등지에서도 수십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이날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30만명 동원 경계 강화 이라크 정부는 29∼31일 사흘 동안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하고 국경 봉쇄, 공항 폐쇄, 야간 통행금지 등 치안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대부분 도시에서는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도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또 정부는 다음달 8일 만료 예정이었던 비상사태를 한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투표소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됐고 이라크 방위군이 외곽경계를 맡았으며 미군·이라크 정규군이 주요 도시에 2차 포위망을 구축하는 등 모두 30만명이 동원돼 경계활동을 펼쳤다. 장택동기자 외신 taecks@seoul.co.kr
  • 이광재의원 보좌관등 3명 선관위, 선거법위반 고발

    강원도 영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광재 의원의 보좌관 원모(39)씨, 의원사무소 민원팀장 박모(45)씨,J개발㈜ 전무 정모(55)씨 등 3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원씨는 정씨로부터 운동화 405켤레(5400만원 상당)를 제공받아 이달 초 태백과 정선지역 초·중·고교 운동부 학생에게 운동화 205켤레를, 박씨는 나머지 200켤레를 영월교육청과 평창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각각 전달한 혐의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선관위 법해석 기가막혀요”

    선관위의 엄격한 법 적용에 서울시 구청장들이 대단히 화가 났다. 서울시 25개 구청장들은 2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 모여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공선법)’과 선관위의 법 적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과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 구청장은 얼마전 치른 신년인사회를 예로 들며 “(녹차나 커피 등 차, 과자) 다과 제공은 위법이지만 생수는 무방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구청장은 “주민에게 보리차를 제공하면 위반이고, 생수를 내놓으면 무방하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가세했다. 이날 제59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한 22명의 구청장들은 하나같이 “법을 무리하게 해석해 집행하는 선관위 때문에 일상적인 행정 행위조차 어렵게 됐다.”면서 선관위의 유연한 태도를 요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대해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법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릴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구청장들은 “지난해 추석 때 10여개 자치구가 경로당에 1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한 것 때문에 구청장들이 검찰에 고발됐다.”면서 “선관위는 고발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모임에서 현실에 맞지 않은 공선법 개정과 구청장 고발 취소를 요구하는 신문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고발된 구청장들에게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가 기소단계에 이를 경우 25개 구청장들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영 강서구청장은 “비단 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문제뿐만아니라 다른 소외계층에 대한 모든 복지행정 행위가 공선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은 고발된 몇몇 구청장에 한정된 일이 아니라 25개 구청장 모두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구청장들은 구 본청 직원과 하급기관인 동사무소 직원을 구분해야만 하는 공선법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서는 기관을 상근직원(구 본청)과 하급기관(동사무소·보건소)으로 구분하는데, 공선법에 따르면 상근직원에게만 일상적 의례행위가 가능하다. 따라서 동사무소 직원에게 구청장이 가벼운 선물을 하는 등의 ‘일상적 의례행위’를 하게 되면 기부행위로 간주돼 처벌받게 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선거법 규제 일변도” 서울자치구단체장 반발

    “선거법 해도 너무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체장들이 설연휴를 앞두고 현행 선거법(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너무 규제 일변도여서 단체장으로서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여기에는 서울시 14개 자치구가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도 큰몫을 하고 있다. 구청장들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선거법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중앙선관위원회의 고발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할 예정이다. 원세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얼마 전 (이해찬)총리도 정을 표시할 수 있는 선물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안다.”면서 “소비가 부진한 우리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서로 격려하는 차원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선물을 하려면 우리 농산물로 하라.”고 당부했다. 원 부시장의 발언이 끝나기 무섭게 회의에 참석한 부구청장들이 선거법을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 G구 부구청장은 “선관위 눈치를 보는 게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특히 구청 직원에게 선물을 줘도 괜찮지만 동사무소 직원에게 선물하면 선거법에 걸린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귀성 차편을 마련하려고 해도 구청 직원만 타면 괜찮은데 동사무소 직원이 타면 선거법 위반이고 가족들이 타게 돼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J구 부구청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각 자치구의 선거법 관련 의문사항이나 과다규제 내용을 보고받아 일괄적으로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J구 부구청장도 “얼마 전 우리 구청에 소속된 문화공연단이 이웃 지역에 가서 공연하려 했는데도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에 의해 제지당한 사례가 있다.”면서 “과도한 선관위 규제로 그동안 구청에서 관례적으로 실시하던 문화·경제·복지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현재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시내 기초자치단체는 14곳이다. 구청장 고발 건 8곳, 부구청장 고발 건 1곳, 국장급 고발 건 3곳, 과장급 고발 건 2곳 등이다. D구의 경우 지난해 9월 28일 추석과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경로당 93곳에 각각 쌀 20㎏짜리 2포대씩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치매노인시설 4곳에 같은 생활용품을 돌렸으나 선거법 위반 조항에서는 빠졌다. 현행 공선법 112조2항에 기증이 가능한 ‘구호·자선적 행위 대상’에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수용시설로 한정한 탓이다.D구가 시설에 낸 물품을 값으로 따지면 10만원 미만이다. S구 역시 추석을 앞두고 쓸쓸하게 지내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 137곳에 정종 2병과 포도 한 상자씩을 구청장명의로 돌렸다가 선관위에 고발을 당했다. 가격으로 보면 한 곳에 4만 3700여원이다. 나머지 자치구들도 경로당 등 시설에 떡을 돌렸다가 선거법에 발목을 잡히는 등 사정은 엇비슷하다. 송한수 김기용기자 onekor@seoul.co.kr
  • 중국인 8명 이라크서 피랍

    이라크에서 가톨릭 대주교에 이어 중국인 근로자 8명이 납치되고 17일 하루동안 20여명이 사망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치안상황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슬람 저항운동’란 이라크 무장단체는 18일 중국인 인질 8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48시간 내에 중국 정부가 이라크에서 미국에 대한 협력 중단을 선언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18일 경고했다. 이 단체는 “이라크 내 미군시설 건설을 돕고 있는 중국업체 직원 8명을 붙잡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바그다드 주재 자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자국인 8명이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고 확인했다. 신화통신은 지난주 자국민 8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17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납치됐던 시리아 가톨릭교회 바실리 조지 카스무사 대주교(66)는 납치 하루만에 풀려났다.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20만달러를 요구했지만 교회측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17일 납치발생직후 이를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석방을 촉구, 종교간 대결로의 비화가 우려되기도 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날부터 120만명에 달하는 이라크 재외국민들이 전세계 14개국 36개 도시에 설치된 150개 유권자 등록센터에서 일제히 유권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날 라마디에선 민간인 5명과 이라크 병사 1명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이 시체들에는 모두 ‘이적행위자’라고 손으로 쓴 꼬리표가 달려 있었다. 미군에 대한 습격도 이어졌다. 선거관련 시설물과 선거관리요원들에 대한 공격도 잇따랐다. 시아파 지역인 쿠트에서는 무장괴한이 와시트 대학 내에 설치돼 있던 선거등록 사무소를 공격해 경비원 2명이 숨지고 일부 사무실이 털렸다. 한편 이라크선관위는 오는 30일 선거와 관련, 공격 발생을 막기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육로 국경을 폐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디지털세대 票心’ 이슈로

    ‘디지털세대 票心’ 이슈로

    ‘투표율 제고, 개표 시간 단축 vs 개인정보 유출, 부정선거 시비 우려’ 오는 2008년 18대 총선 때 도입될 전자투표제도에 쏟아지는 기대와 걱정들이다. 전자투표는 50% 안팎을 넘나드는 데 그치고 있는 선거 평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헌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보궐 선거에서 총 유권자의 10% 남짓 득표만으로 당선되곤 했던 ‘절름발이 대의민주주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으리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비밀투표를 침해할 가능성, 표 매수행위 등 부정선거 시비부터 시작해 개인 정보의 유출 우려와 국가관리 문제점 등 곳곳에 허점이 도사리고 있다.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중앙선관위원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학생회, 노조, 대학 등 각종 민간선거에서 시범 도입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2006년 교육감,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에 전자투표와 종이투표를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2007년에는 일부 재·보궐선거에서부터 종이투표와 전자투표를 병행하고, 이때 해외 거주자·부재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투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전자투표의 본격적인 실시는 2008년 18대 총선부터다. 모든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부재자와 해외 거주자 등은 인터넷으로 투표가 가능하게 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도 본인 확인을 거쳐 전자투표를 할 수 있다. 2012년 19대 총선부터는 아예 안방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투표가 전면 도입된다. 물론, 이때도 전자투표와 종이투표는 병행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의 80∼90%가 전자투표를 선택할 것이며 노인 등 일부만이 기존의 종이투표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환영”…득실 셈은 각각 여야 정치권은 일단 원칙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득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각종 선거문화를 바꾸고 젊은층의 참여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능할 것”이라면서 “정당은 일상적으로 인터넷 정당으로 활동해야 하며 디지털 세대의 감성과 코드에 맞는 활동을 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전자투표가 도입되면 20대 초반 젊은층과 노인 등 정치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노인층은 물론,20대 초반 역시 신보수주의, 실용주의 경향을 띠고 있어 한나라당이 집중 공략하면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보완 개선분야는 산적 무엇보다 인터넷투표가 전면 도입돼 안방에서 투표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할 수도 있다. 비밀투표는 사실상 파괴되는 셈이다. 유권자의 투표기록을 국가가 관리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개인 정보의 유출은 물론 대리 투표 등 표 매수행위가 성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다. 중앙선관위 한 관계자는 “유권자에게 고유의 비밀번호와 코드번호를 줄 때 유권자가 선관위에서 부여받은 번호로 접속해 나중에 다시 비밀번호 등을 최종적으로 바꾸도록 해 비밀을 보장할 수도 있고 타인의 강제에 의한 투표를 막기 위해 남이 지켜볼 때에는 가상투표를 하고, 나중에 실제 투표를 하는 방식도 있다.”면서 “이중, 삼중의 보완장치를 2012년까지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박지연기자 youngtan@seoul.co.kr
  • 2008년부터 전자투표…어디서나 ‘한표 행사’

    2008년부터 전자투표…어디서나 ‘한표 행사’

    오는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전자 투표가 도입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유권자는 지역구에 관계없이 전자투표 시스템이 설치된 백화점, 시장, 전철·기차역 등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게 된다. 또 2012년 19대 총선부터는 유권자가 투표소에 가지 않더라도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 휴대전화,PDA 등을 통해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이를 주요 골자로 하는 전자투표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권자는 전자투표 시스템이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산선거인명부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뒤 지역구와 후보자 정보 등이 기록된 ‘스마트카드’를 발급받는다. 유권자가 카드를 전자투표기에 넣으면 화면에 해당 지역구의 후보자가 뜬다. 유권자는 손가락으로 원하는 화면을 눌러 투표를 마친다. 투표 결과는 은행의 대기 번호표와 같은 형태의 기록지에 출력된다. 선관위는 해킹과 투표조작 등 부정 시비를 막기 위해 전자투표기는 온라인으로 연결시키지 않기로 했다. 개표할 때도 투표소에서 수집한 전자 기록 디스켓을 개표장으로 가져간 뒤 개표하도록 했다. 선관위측은 “선거인명부와 전자투표기가 서로 연결되지 않아 투표 내용이 온라인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없고, 유권자의 스마트카드도 사용 즉시 저장 내용이 삭제돼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도 비밀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18대 총선에 앞서 오는 하반기부터 각종 위탁선거와 공직 재보궐 선거 등에서 시범 운영한다.18대 총선에서는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의 종이 투표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선관위측은 “90년대부터 시스템을 연구했고, 이미 2001년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표기를 개발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정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정치개혁 “政資法 손 봐야” “본질 손 안대야”

    정치개혁 “政資法 손 봐야” “본질 손 안대야”

    ‘정치개혁협의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6개월간 활동하는 정개협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 등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쟁점 사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포괄적으로 마련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정개협의 활동은 일명 ‘오세훈법’ 손질이 불가피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김광웅 정개협 위원장과 한나라당 오세훈 전 의원간의 입장을 비교해 본다. ■ 김광웅 정개협위원장 “정치관계법을 현실적으로 고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의 김광웅 위원장은 17일 김원기 국회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법이 정치활동을 하는데 까다롭고 인색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정개협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공식적으로 출범한 정개협은 6개월 동안 정당법, 정치자금법,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통해 미비했던 ‘정치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정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많지 않았나?”고 반문하면서 “정치인들이 정치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만 혜택이 국민들에게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자금법과 관련,“정치후원회에 관해서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한다.”면서 “미국은 우편으로 정치자금을 보내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모여야지 돈을 들고 나온다.”며 손질할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정치관계법 개정작업을 둘러싼 개혁후퇴 논란에 대해서는 “규제중심의 법은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지난번 선거관련법 개정을 잘했지만 선거 후 비현실적인 것이 많이 나타났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기간을 두고 법을 현실적으로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발 비켜섰다.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관련해 “정치관계법은 주로 정당법, 정치자금법, 선거법”이라면서 “국회법까지는 할 생각이 없다.”고 정개협에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논의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개협 위원은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김호열 선관위 사무차장, 목포대 김영태 교수, 명지대 정진민 교수, 백승헌 민변부회장, 박태범 대한변협부회장, 손혁재 참여연대운영위원장, 이학영 YMCA사무총장, 이성춘 전 한국일보 이사, 민병욱 동아일보 출판국장,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승철 전경련 상무 등 12명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오세훈 前국회의원 “정치 개혁이라는 본질적 문제와 무관한 부분은 현실에 맞게 바꿀 수도 있겠지만 본질과 관계된 부분까지 손대서는 안된다.” 지난해 초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주도했던 한나라당 오세훈 전 의원은 17일 정치관계법 개정 논의와 관련,“어떤 경우라도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려선 안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해 초 정치관계법 개정작업이 여야 이견으로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한나라당 간사를 맡아 개정 작업을 주도했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선 개정 정치관계법을 일명 ‘오세훈법’으로 일컫기도 한다. 개정 정치관계법이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는 “그들이 말하는 현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바란다면 다소 불편하더라도 참아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정 선거법에 따라 치러진 지난 총선을 통해 국민들은 ‘돈 안쓰는 선거’의 위력을 경험했고, 대다수가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였다.”면서 “그런 법이라면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야지 1년도 되지 않아 정치인들에게 편한 쪽으로 바꿀 생각부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막상 선거운동 때 후보자 외에는 어깨띠를 두르지 못하게 하고, 피켓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다소 지나치다 싶은 조항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1억 5000만원으로 제한된 개인 후원금 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자금은 넉넉해서도 안되는 만큼 그 정도면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요구하는 기업 등 법인의 정치후원금 기부 재허용, 지구당 유사조직 부활 등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술 더 떠 “현행 정당법이 규정한 대로 중앙당 조직은 내년 4월 이후 폐지돼야 한다.”는 주문도 곁들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고양시 신년음악회 ‘대란’

    15일 열릴 예정이던 고양문화재단의 신년음악회가 하루전에 통보된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무산됐다. 고양시장이 겸하고 있는 고양문화재단 이사장 이름으로 무료음악회를 여는 것은 선거법이 금하고 있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선관위의 판단이다. ●같은 방식 공연 작년엔 합법 올핸 위법 하지만 지난해까지는 같은 방식으로 문제없이 열리던 문화행사가 새해들어 갑자기 제동이 걸리고, 그것도 해외연주단체를 초청한 공연을 불과 하루전에 제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고양문화재단은 독일 함부르크 작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15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덕양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낮 12시 ‘입후보예정자의 성명을 명기한 행사초청장을 선거구민들에게 발송하고 참석주민들에게 무료공연을 제공하는 행위’라면서 음악회의 개최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선관위 지시 따른 초청장도 위법 해석” 하지만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만 해도 덕양선관위 관계자는 고양시의 전화 질의에 “초청장에 고양시장 직위를 삭제하고 문화재단 이사장과 총감독 명의로 초청장을 발송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회신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이같은 유권해석에 맞도록 초청장을 만들어 발송했다는 것이다. 선관위의 새로운 유권해석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재단을 설립하면 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상황에서 주민을 위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문화예술 행사는 앞으로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입을 모은다. 당장 함부르크 작은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15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 10곳의 지방자치단체 문화공간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었다.18일 강릉문예회관과 19일 평택문예회관 공연 등 6건은 좌석판매를 병행하여 큰 문제는 없으나, 25일 부산 을숙도문회회관,28일 곡성군민회관 공연은 무료 음악회인 만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리허설만 시키고 돈줘야 할 판”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초청장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공연 취소를 안내할 틈도 없이 공문을 보내와 사실을 모르고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국제적인 신뢰가 걸려있는 만큼 연주계약을 맺은 오케스트라는 연주회 없이 무대에서 리허설만 시키고 연주료를 지급해야 할 판”이라고 난감해했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하프타임] 축구지도자協, 선관위구성 촉구

    축구지도자협의회(공동의장 차경복 박종환 김호)와 문화연대, 체육시민연대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불합리한 선거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오는 18일로 예정된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일정의 연기를 요구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을 촉구했다. 또 “27명의 선거인단 중 현행 회장이 직접 추천하고 선임하는 중앙대의원이 5명이나 된다.”면서 중앙대의원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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