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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비서실장 개헌 ‘최후통첩’?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권의 성의있는 개헌 논의를 촉구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개헌발의를 할 것”이라면서 “4월 초에 개헌안을 확정한다면,4월10일 국무회의에 발의안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개헌 제안 이후 할 수 있는 의견수렴을 다해왔다.”면서 “그러나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개헌추진지원단이 개최한 공청회와 설명회 등 공론화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이나 발의 이후라도 정치권의 성의있는 논의를 바라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인정한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문 실장은 개헌안의 최종시안에 대해 “국민은 시안 중 3안(대선·총선 내년 2월 동시실시) 지지도가 가장 높고, 전문가들은 1안(대선·총선 2012년 2월 동시실시)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추가조사와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실장은 정부의 개헌 홍보활동이 사전국민투표 운동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선관위가 사전 국민투표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면서 “아직 국민투표 여부가 불분명하고 발의안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난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열린세상] 경선룰 선관위에 맡겨야/윤성이 경희대 정치학 교수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마침내 한나라당을 탈당하였다. 사실 손 전 지사의 탈당은 그리 충격적인 사건도 아닐뿐더러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다. 대선주자들의 탈당과 연대파기에 대해 이미 몇 차례 학습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향후 열린우리당이나 통합신당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민주화 2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이같은 후진적 정치행태가 계속되는 것은 왜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이번 손학규 탈당사태에 대한 잘못된 여론읽기 방식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손학규 탈당 직후 모든 언론과 여론의 관심은 향후 판세변화 전망에 쏠렸다. 손 전 지사의 탈당이 이명박, 박근혜 중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며,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의 움직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이 주요 관심사였다. 설문조사도 예상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와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거나, 탈당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사태에 대한 여론의 관심과 고민이 향후 선거판세의 변화에 머물러서는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였다고 할 수 없다. 문제의 본질은 민주주의 원칙을 둘러싼 소모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지 않고서는 우리 민주주의의 수준이 한 발짝도 더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한 고민과 논의도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였으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모아져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손 전 지사의 탈당을 두고 ‘보따리장수 정치는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발언의 진위와 배경은 차치하고, 이번 사태의 문제점만은 정확히 지적했다고 볼 수 있다. 손전 지사는 한나라당의 패거리 정치와 수구적 행태를 더이상 견딜 수 없었다고 했지만, 며칠 전까지도 ‘9월 40만명’ 경선 룰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른 후보 진영과 힘겨루기를 하였다. 몇 달 동안의 이전투구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결국 탈당함으로써 정당정치의 질서를 파괴하였다. 손 전 지사의 탈당은 결국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규칙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모든 정당의 경선규칙이 선거 때마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더 큰 문제는 경선의 시기와 방법이 사실상 후보들 간의 힘겨루기를 통해 결정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경선규칙 결정에 정략적 요인들이 작용하게 되고 자신에게 불리한 규칙이 만들어지면 아예 판을 깨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경선 시기와 방법을 둘러싸고 정당과 후보자들이 몇 달 동안 쓸데없는 소모전을 벌이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경선규칙 결정권을 정당이나 후보자가 아닌 중앙선관위원회와 같은 제3의 기관으로 넘겨야 한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를 당사자들이 해결하게 하는 것은 결코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주 의회가 예비선거 시기와 방법을 결정한다. 또한 예비후보자 등록시기도 앞당겨야 한다. 현행 선거법에는 대선 240일 전부터 예비후보가 등록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는데, 이를 예비후보 등록 마감시기를 명시하면서 그 시기를 대폭 앞당기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정략선거와 바람선거를 차단하고 정책선거에 필요한 충분한 후보검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손학규 탈당사태가 이번 대선의 향방이 아닌 한국 민주주의와 선거정치 제도화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물꼬를 터주길 기대한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학 교수
  • 한나라 ‘8월-20만’ 경선案 확정… ‘李·朴’ 전략수정 채비

    한나라당 경선 시기와 방식이 최종 확정됐다. 당 경선준비위원회인 ‘2007국민승리위원회’는 18일 최종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8월21일까지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참여인원은 20만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최종 결정은 19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돼 이후 상임전국원회 및 전국위원회를 거쳐 당헌·당규 개정시 반영된다. ●‘국민 검증위원회´ 두기로 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르면 경선의 시기는 대통령 선거일(12월19일)전 120일(8월21일)까지 개최토록 했다. 김수한 위원장은 “6∼7월의 경우 대선을 둘러싼 내외의 제반 여건과 정치 상황들이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9월은 정기국회 기간을 피한다는 측면에서 채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선참여 선거인단 정수는 20만명으로 당원과 일반국민의 비율이 1:1로 맞춰졌다.▲전당대회 대의원 4만명 ▲일반당원 6만명 ▲일반국민 6만명 ▲여론조사 4만명으로 기존의 2:3:3:2 비율을 그대로 따랐다. 위원회는 또 후보군의 이탈을 막기 위해 4월 내에 경선후보를 조기등록키로 했으며, 나머지 순회 경선 횟수와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선관위에 문의 후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당내외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하는 가칭 ‘2007국민검증위원회’를 둬 당내외 다양한 검증 수요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이-박 경선 준비 박차 당의 대선후보 경선 룰이 결정되면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얼굴 위) 전 서울시장 등 대선주자들의 경선 전략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두 주자는 그간 6월-4만명을 염두에 두고 전국을 돌며 ‘당심잡기’강행군을 벌여왔으나 이제는 국민 접촉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거운동의 기조를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시·군단위 지역을 순회했던 박 전 대표는 일단 오는 19일부터 3일간 예정된 대구·경북 지역 방문과 내주 대전·충북·강원·제주 방문한다. 박 전 대표측은 “기본적으로 국민 상대로 행보를 해 왔기 때문에 경선 규정이 바뀌었다 해서 근본적 변화는 없다.”면서 “다만 시기가 늦춰지고 국민참여가 늘어난 만큼 실질적 전략은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측은 “경선 규정이 바뀌었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다.”면서도 “다만 시기가 늦춰졌기 때문에 해외 정책탐사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당장 새달 5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정보통신과 국가개발 분야의 정책 탐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진영은 또 경선 룰이 가닥을 잡음에 따라 캠프 체제를 ‘선대본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정당 수입·지출 내역 보니] 정치자금 ‘여소야다’ 소액기부 확산 뚜렷

    [정당 수입·지출 내역 보니] 정치자금 ‘여소야다’ 소액기부 확산 뚜렷

    지난해 정당별 정치자금 시장에서는 ‘여소야다(與少野多)’ 현상이 두드러졌다. 중앙선관위가 13일 발표한 ‘2006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정당별 수입내역은 한나라당이 전년보다 452억원 증가한 71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열린우리당은 398억원 늘어난 654억원이었다. 이어 민주노동당 265억원, 민주당 178억원, 국민중심당 62억원 순이었다. 하지만 지출내역에서는 열린우리당이 5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나라당(471억원), 민주노동당(250억원), 민주당(159억원), 국민중심당(58억원) 순이어서 대조를 이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우리당이 상대적으로 과다지출하고, 한나라당이 알뜰살림을 한 셈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와 무관치 않다. 수입내역에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앞선 것은 5·31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했던 구도를 반전시키기 위해 ‘출혈’이 컸고, 한나라당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에서 선거를 치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선관위가 일정 득표율 이상 비례대표 시·도의원 낙선자에게 선거비용을 보전해 주는 액수 면에서 한나라당이 우리당을 크게 앞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당비 수입도 한나라당이 194억원으로 열린우리당 191억원보다 앞섰다. 민주당은 79억원, 민주노동당은 111억원이었다. 당비가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열린우리당이 2005년 35.7%에서 29.3%로 감소한 반면 한나라당은 같은 기간 21.6%에서 27.3%로 증가했다. 당원이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에서는 최대의석을 보유했던 열린우리당이 2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나라당은 204억, 민주노동당 15억원, 민주당 12억원, 국민중심당 5억원 순이었다. 지방선거가 있어서 평년보다 2배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음에도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후원금은 전년보다 35억원 증가해 2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의 후원금은 58억원이 증가, 전년 대비 40.1%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후원금 기부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에 힘입어 일반인들의 ‘소액다수 기부문화’ 확산이 두드러진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기부건수는 모두 38만 8000건으로 전년도 28만 2000건보다 10만건 이상 늘어난 반면 1건당 후원금 기부액수는 11만 6000원으로 전년도 12만 4000원보다 줄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정치자금 5%만 정책개발에 사용

    정치자금 5%만 정책개발에 사용

    지난해 정당이 지출한 정치자금 가운데 절반가량이 선거비용으로 지출됐다. 반면 정책개발비는 총 지출액의 5.0%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5·31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를 감안하더라도 ‘정책정당’구호를 무색케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정당정치가 아직까지 ‘고비용 저효율’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에서는 개미군단의 ‘소액다수’형태가 두드러졌다. 후원금 모금액수와 정당별 수입에서는 ‘여소야다’현상이 뚜렷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13일 ‘2006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내역’을 발표, 지난해 정당 지출액 1526억 500만원 가운데 ‘정책개발비’가 5.0%인 75억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13.8%,85억 5300만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공직후보자 선출 관련 경비와 후보자 지원금을 포함한 ‘조직활동비’는 38.8%인 591억 9100만원으로 총 지출액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의 168억 7700만원에 비해 3.5배나 늘어난 규모다.‘선거비용’으로 지출된 액수도 10.7%인 164억 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선거 관련 지출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셈이다. 이밖에 ‘기본경비’가 31.0%인 472억 7400만원,‘기타지출’이 12.3%인 187억 8900만원의 지출 규모를 보였다. 선거용 지출이 늘면서 ‘여성정치발전비’도 전년의 4.7%에서 2.2%로 줄었다. 전체 정당의 수입액은 모두 1881억 8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92억원 남짓 늘었다. 이 가운데 당비가 31.7%, 국고보조금이 30.6%를 차지했으며, 후원금은 지난해 3월 정당후원회 폐지의 영향으로 전년의 8.4%보다 크게 줄어든 2.9%에 그쳤다. 선관위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로 조직활동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당비가 정당의 수입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301명(의원직 상실, 재·보선 당선의원 포함)의 후원회가 모금한 정치자금은 전년 대비 28.4% 늘어난 452억 370만원이었다. 모금 1건의 평균 기부액은 11만 6000원으로 전년의 12만 4000원보다 줄었다. 선관위는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부문화가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정당별 모금액은 열린우리당 210억2500만원, 한나라당 204억 2200만원, 민주당 12억 9500만원, 민주노동당 15억 6400만원, 국민중심당 5억 9600만원 등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한나라당이 40.1%로 가장 높았고, 민주노동당 26.1%, 열린우리당 20.2%, 민주당 19.6%로 집계됐다.1인당 평균 모금액수는 1억 4827만원으로, 민주노동당이 1억 7380만원, 한나라당이 1억 5955만원으로 평균치를 넘었다. 대선후보군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3억 1602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3억 38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2억 10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원외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은 공개대상에서 빠졌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정당 수입·지출 내역 보니] 주호영 3억5379만원 1위

    [정당 수입·지출 내역 보니] 주호영 3억5379만원 1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도 상위 10위권에 야당 의원 7명, 여당 의원 3명으로 여소야대가 뚜렷했다. 중앙선관위가 13일 공개한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3억 5379만원을 모금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사장 출신의 ‘민생정치준비모임’ 소속 이계안 의원이 2위로 3억 3333만원을 모금했다. 3위는 정형근(3억 2138만원) 의원,4위에는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올랐다. 모금액은 3억 1602만원. 5위는 이른바 ‘잘 나가는’ 상임위인 정무위의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으로 3억 850만원을 모았다. 또한 재경위 소속의 열린우리당 송영길(3억 453만원) 의원과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이재오(3억 357만원) 의원이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해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상임위의 진가를 발휘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3억 380만원을 모금해 8위에 랭크됐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의원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기부건수도 3139건에 달했다. 권 의원 측은 “소득공제용 10만원 이하 소액기부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액 기부자들도 재경·정무·건교위에 몰려 인기 있는 상임위를 실감케 했다. 그 중에서도 고액 기부자들은 한나라당보다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몰렸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이병무(200만원) 아세아그룹 회장, 김수홍(500만원) 아멕스 사장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았고, 이미경(재경위) 의원도 두산그룹 임원에게서 350만원을 받았다. 이목희 의원은 대한생명 부사장으로부터 200만원, 박명광 의원은 증권사 간부로부터 240만원을 받았다. 한나라당 유승민(재경위) 의원은 남촌레저 대표로부터 500만원을 받았고, 최경환 의원은 한국투자공사 감사로부터 270만원을 받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선거인단 20만명땐 경비 100억 넘어”

    한나라당 경선준비위가 선거인단 규모를 확대하는 쪽으로 중재안을 마련함에 따라 경선비용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경준위는 경선 시기와 선거인단 규모를 두고 ‘7월 20만명’과 ‘9월 유권자 0.5%(약 23만명)’로 하는 두개의 중재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방침이다. 두 안이 시기상의 차이는 보이지만 선거인단 규모는 모두 20만명 수준에서 일치를 보이고 있다. 현행 당헌·당규 상의 4만명 선에 비해 5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한 당직자는 “선거인단 규모가 20만명이 된다면 전화면접을 통한 선거인단 선정에 1인당 3만원으로 6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여기에 경선 관리비용과 유세 등 행사비용을 2002년 수준인 40억원으로 잡아도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한나라당이 받은 국고보조금(205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또 다른 당직자는 “선거인단을 ARS로 선정할 경우 1인당 1만원이 든다.”며 “경선관리도 중앙선관위에 위탁까지 한다면 더욱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비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경선 참여 후보별 기탁금이 얼마나 늘어날지도 관심사. 지난 2002년 대선후보 경선시 기탁금은 2억원이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명박·박근혜 비방문건’ 중앙선관위, 첫 고발조치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비방 문건의 작성·유포자가 중앙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특정 대선주자 비방문건을 작성한 사람이 검찰에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관위는 27일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문건을 작성해 유포한 김모씨를 후보자 비방금지에 관한 공직선거법 제110조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비슷한 혐의가 있는 이모씨를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검찰에 고발된 김씨는 지난 1월 이 전 시장에게 불리한 내용의 유인물을 작성해 전국의 교회와 사찰 등 종교지도자 2만여명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수사의뢰된 이씨는 최근 박 전 대표의 사생활 의혹을 담은 유인물을 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우편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또 산악회 및 포럼 등의 행사개최 등을 빌미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구모씨 등 4명에 대해 선거법 제254조에 따른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고조치했고 선거관여 행위가 도를 넘은 H산악회 지부에 대해서는 폐쇄명령을 내렸다. 산악회가 사전선거운동으로 폐쇄명령을 받기는 처음이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국민투표권 만19세 하향”

    26일 중앙선거관리위는 국민투표권 연령을 만 20세에서 19세로 하향조정하는 등 국민투표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개헌론이 제기된 후 국민투표법도 함께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됐다.”며 “국민투표법이 1989년 전문 개정 후 전혀 개정되지 않아 국민의식과 정치문화의 변화를 반영해 개정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번에 낸 국민투표법 개정의견이 현행 공직선거법과 주민투표법 등 유사법제의 규정과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또 선관위는 국민투표운동의 범위에 현행 찬반행위 외에 투표거부운동도 포함시키고, 사전투표운동 금지 규정을 폐지해 법이 금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투표일 전일까지 투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출했다. 개정의견에는 단체의 투표운동에 대해서도 국가·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지방공사, 국민운동단체 등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만 제외하고 농협·축협·수협 등 조합과 종친회, 동창회, 향우회 등의 투표운동은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12·19대선 일정은

    12·19대선 일정은

    22일로 17대 대통령 선거가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권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도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지리멸렬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한나라당도 당내 대선후보들이 지지도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검증공방 끝에 유력 주자들이 제각각 출마하는 ‘3월 위기설´이 나돈다. 올 대선 일정은 선거일(12월19일) 250일 전인 오는 4월13일 중앙선관위에서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로 공식화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4월23일부터 후보자 등록 하루 전인 11월24일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은 11월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1월27일부터 22일간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07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오픈프라이머리 Q&A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는 제도로 대다수 국민들에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오픈 프라이머리의 정의는. -단어 그대로 ‘열린 경선’이라는 뜻의 공직 선거 입후보자 선출을 위한 정당 내 경선제의 한 방식이다. 후보 선출권을 소속 당원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중앙선관위에서는 ‘완전국민경선제’로 부르고 있다.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오픈 프라이머리는 국민의 선거 참여 기회를 확대해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당의 정체성만을 주장하는 대의원이나 당원보다는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상대 당과의 본 선거에서 당선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크다. 국민의 신뢰를 얻고 대중적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으며, 소수가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정당 구조를 민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2002년 대선의 경우, 열린우리당에서 부분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당원 직선제’와의 차이는. -자발적으로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 당원’에게만 부여됐던 당내 후보 선출권을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 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당원의 의사가 왜곡되는 등 문제도 있다는데. -선거인단에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다 보니 당원의 의견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당정치의 근간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본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유력후보를 돕기 위해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당의 경쟁력이 약한 후보를 선택하는 이른바 ‘역선택’의 문제점도 발생할 수도 있다. 나아가 정당은 당원의 모임으로 헌법에 명시된 정치적 결사의 자유를 가지고 있는데 100% 오픈 프라이머리는 이러한 정치적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도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에 대해 공직선거법 관련 조항에 대한 입법보완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밝히고 있다.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나. -미국의 경우 국민(또는 시민)이라고 무조건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 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없다. 기권도 자유지만 유권자 등록이라는 비교적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개 정치적 성향이 확고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김유찬 “위증대가 이前시장측에 1억2천 받아”

    김유찬 “위증대가 이前시장측에 1억2천 받아”

    1996년 제15대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폭로했던 김유찬(46)씨가 “이 전 시장 측이 공판과정에서 위증을 하도록 교사하면서 그 대가로 1억 2500만원을 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캠프 측은 즉각 “전형적인 김대업 수법”이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아직도 2002년 추악한 공작정치 수준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공판때마다 150만~300만원 받아” 김씨는 1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질문은 이렇게, 저 질문은 저렇게 답변해달라.’는 식으로 위증을 요청받았다.”면서 “공판이 열릴 때마다 현금으로 150만∼300만원씩 나눠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이명박 리포트’라는 책을 이르면 2월 말에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종로 부정선거 사건 이후 법정에 섰을 때 오랏줄에 묶여 수의를 입고 들어오는 옛 동료들을 봤다.”면서 “눈시울을 적시지 않을 수 없었고 모든 것을 덮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시장 측은 “위증의 대가로 돈을 줬다면 유죄판결을 받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 전 시장은 당시(96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일생일대의 큰 오점을 남기게 되어 사과했고 처벌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서울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해온 정인봉 변호사는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이제부터 싸움의 시작”이라며 이 전 시장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 전 시장이 어제 ‘정 변호사가 우리 캠프에서 일하고 싶다고 연락해왔는데 우리쪽에서 전화를 제대로 받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사과하지 않으면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해 법정다툼 가능성도 있다. ●검증 공방 ‘2라운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측과 이 전 서울시장 측간 검증공방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양측간 공방은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선위)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가 지난 15일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로부터 넘겨받은 이른바 ‘이명박 X파일’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내리면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16일 정 변호사의 반론 기자회견에 이어 이 전 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씨가 “위증 대가로 1억 2500만원을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방미 중인 박 전 대표는 15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 경선준비위가 밝힌 내용은 정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하찮은 것이라는 얘기 아니냐.”면서 “대통령 후보의 도덕기준으로 볼 때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연 하찮은 것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경선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유찬씨는 누구? 김씨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뒤 “이명박 의원이 총선에서 쓴 자금이 법정 선거비용을 훨씬 초과했으며 선관위 신고에서 누락한 금액이 6억여원에 이른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이 전 시장은 도피자금 1만 8000달러(약 1800만원)를 제공하고 김씨와 가족을 모두 해외로 도피시켰다. 나중에 이 사실이 드러나 이 전 시장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수사검사는 현재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유죄를 확정 판결한 대법관은 이용훈 현 대법원장이다. 김씨는 현재 서울 상암동 137층 초고층 빌딩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아이비씨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이종락 김기용기자 jrlee@seoul.co.kr
  • 150억원 부산교육감선거 혈세낭비 논란

    전국 첫 주민 직선제로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막대한 선거 비용이 투입됐는데도 불구, 역대 주요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적 선거사례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이와 함께 신임 교육감의 대표성 논란과 함께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무용론마저 일고 있다. 15일 부산시 선관위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교육감선거 비용으로 현재 115억 3600만원이 지출됐다.일정 이상의 유효표를 득표한 후보 4명에게는 득표 비율에 따라 차후에 선거비용을 보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총 선거비용은 1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시 교육청이 직접선거가 치러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특별회계 예산으로 잡아놓은 선거비용 2억 1400만원의 70배가 넘는 액수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역대 유례 없이 저조한 15.3%의 참담한 투표율을 보이면서 총 투표자수가 43만 7259명에 불과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한 표당 3만 4300원(선거비용 150억원 기준)이라는 비용을 치렀다. 경제살리기 부산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은 “투표율이 이렇게 저조한데 과연 비싼 혈세를 낭비해가면서 직선제를 치러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물론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선관위 등 관계기관은 이번 선거의 문제점을 치밀하게 분석, 앞으로 있을 예정인 경남 등 다른 시·도에서는 이같은 불상사가 없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투표율이 저조했던 이유는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평일 선거, 설대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직선제 교육감 선출에 대한 이해부족이 가장 컸다는 지적이다. 회사원 김모(57)씨는 “당선자 득표율이 15만 여표로 총 유권자수의 20분의1밖에 되지 않는데 과연 시민을 대표하는 교육계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설동근(58) 현 교육감이 총 43만 7259표 중 14만 7018표(33.8%)를 획득해 9만 8461표(22.7%)를 얻은 2위 이병수 후보를 4만 8557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두언 “검증파동 박근혜도 책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입’역할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정인봉 변호사의 ‘이명박 X파일’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리 쐐기를 박아두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당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음해공작으로 밝혀질 경우 정인봉 개인은 물론 박 전 대표 캠프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하며, 궁극적으로 박 전 대표도 정치적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 캠프에서 나온 문건에서 알 수 있듯, 이 모든 일이 설날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시나리오”라면서 “검증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음해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정인봉씨가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직을 사퇴한 뒤 ‘이명박 X파일’을 공개하려 하는 등 교묘한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미 사전에 기획된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특보직을 사퇴하더라도 박 전 대표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 측에선 이 전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퍼뜨리기 위한 구전홍보 계획을 담았다는 박 전 대표 캠프의 선거전략 문건을 조직적 공작의 방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박 전 대표 캠프를 방문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안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캠프 내 조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공동체’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만큼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파악했다.”고 말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인터넷 선거운동 상시허용 추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과다규제 논란이 일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등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체 위원회의에서 온라인상의 단순한 지지·반대글이나 홍보성 UCC 동영상을 법적 선거운동 기간에 관계없이 상시 게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2003년 8월 국회에 제출한 관련법 개정안의 입법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선관위 관계자는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UCC 동영상을 이용한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인터넷 선거운동단속 특별팀을 구성하고 사이버 검색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선주자 팬클럽과 포럼 등에 대한 직접 방문·면담과 공문발송을 통해 각종 모임의 불법선거운동 및 사조직화를 사전 방지하기로 했다.선관위 측은 “입후보 예정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공약에 준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경우도 있는 데다, 포럼과 팬클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선거가 조기에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교육자치 꽃’을 피웁시다

    ‘교육자치 꽃’을 피웁시다

    ‘엄마, 아빠 꼭 투표하세요.’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권자 128만가구에 전화자동응답(ARS) 메시지를 발송하고 홍보비행선을 띄우는 등 선거일 알리기에 막바지 총력전을 쏟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유권자들은 선거에 무관심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상 최초 주민직선제 교육감선거인데…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284만 900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대다수 유권자는 전국 처음으로 치러지는 교육감 직선제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학부모 이모(52·부산 연제구 연산동)씨는 “투표일이 임시휴일도 아니고 집에서 직장까지 출근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는데 투표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직장 동료들 대부분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일이 ‘밸런타인데이’이자 명절인 설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도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마후보들이 일반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고 경쟁 후보간에 공약 및 쟁점에 대한 뚜렷한 차이점이 없는 것도 투표를 망설이게 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표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라 선관위는 지난 12일부터 투표 당일인 14일 오전까지 유권자 128만여가구에 전화 자동응답(ARS) 메시지를 보내고 홍보 포스터 1만장을 제작해 은행과 대형할인점,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해운대 동백섬 등 주요 지역에 홍보 비행선과 대형 애드벌룬을 띄우고 부산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췄다. 선관위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은 직선제 대표라는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직선제 무용론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투표를 해야 한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예상투표율은?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지난 2004년 당시 안상영 부산시장 유고 사태로 치러진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율(33%)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4만 1000여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군인(3만 6000여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최근 전원 휴가 조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들의 투표가 가능해졌고, 투표 마감시간을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며 “투표율을 지난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수준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투표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이종서 차관은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지역 교육의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을 사상 최초로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권자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출마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3일에도 재래시장, 백화점, 공공장소 등에서 막바지 선거유세를 펴며 한 표를 호소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시론] 대선과 UCC와 선거법/김욱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대선과 UCC와 선거법/김욱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2월에 있을 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이용자 자체 제작물(UCC)의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보기술 발전의 산물인 UCC의 급속한 확산은 작년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며, 이번 우리나라 대선의 향방에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UCC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그것이 유권자에게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이 불순한 의도로 악용될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 방안 마련이 어렵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잠재적으로 커다란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나,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를 폭탄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UCC의 잠재적인 위험성과 적절한 규제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구체적 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현행 공직선거법을 UCC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원칙만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법 위반 여부는 표현방법이 아닌 그 내용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판단이 매우 자의적일 수밖에 없으며, 또한 판단이 내려진다 해도 그때는 이미 그 파급 효과를 되돌리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미 대선 주자들과 관련된 UCC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널리 유포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선관위는 두 개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해당 UCC 14건의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중 특정 정당을 현저히 비방하는 게시물은 단 1건이며, 대부분은 야당 대선 주자의 피아노 연주, 개그 패러디물, 민심체조 등의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제재 조치를 내린 기준이 자의적이다. 개인 블로그 게시는 괜찮지만, 누구나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포털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입장이다. 애매모호한 기준이다. 게다가 이러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UCC가 다른 포털사이트에는 버젓이 올라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물을 보았으며, 또한 앞으로도 보게 될 것이다. 선관위의 어려움은 십분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명확한 기준을 만들 것을 요구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선관위가 안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의 선거법이 너무 현실감 없이 규제 중심적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예가 선거운동기간을 자의적으로 정해 놓고 그 기간 이외에는 선거운동을 못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대선 주자들 중 넓은 의미에서의 선거운동을 안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묻고 싶다. 사실 정치인의 입장에서 보면 선거운동은 일상적인 일이다. 이를 시기적으로 규제한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UCC는 유권자의 자발적인 정치참여의 한 형태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투표가 매우 수동적인 참여 형태임에 비해 UCC를 통한 참여는 상대적으로 자발성이 높으며, 따라서 보다 성숙된 민주정치를 위해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다. 이러한 귀중한 자산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규제 중심의 현행 선거법을 개정해 나가는 동시에, 유권자의 의사 표현 자유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후보의 인격보호와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이 필요할 것이다. 김욱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부산시 교육감 선거일 출근 1시간 늦춘다

    부산시 교육감 선거일 출근 1시간 늦춘다

    오는 14일 전국 처음으로 치러지는부산시 교육감 선거 당일 부산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1시간 정도 늦춰진다. 부산시와 부산시시교육청은 7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선관위가 공무원과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줄 것을 요청해와 행정자치부와 협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산시 교육감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박승재 전 의원 별세

    박승재 전 의원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76세. 박 전 의원은 제13대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헌법개정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중앙선관위 위원, 한양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유춘식씨와 1남1녀.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5일 오전 9시.(02)2290-9662.
  • [사설] 선관위, UCC 제재 기준 모호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주자와 관련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동영상에 첫 제재조치를 내렸다.4종류 14건을 올린 포털 사이트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대부분이 야당 대선 주자의 피아노 연주, 개그 패러디물,‘민심 대장정’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다. 특정 정당을 현저히 비방하는 게시물은 1건이었다. 비방하는 내용이라면 삭제 요청은 당연하다. 그러나 개그 패러디물 같은 UCC 동영상에 내려진 제재는 기준이 알쏭달쏭하다. 선관위는 개인 블로그 게시는 허용하지만 누구나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포털에 올리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적극성을 갖고 반복 게재하는 것은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동영상 포털에 연쇄적으로 볼 수 있도록 올렸다는 것이 제재를 받은 이유다. 어디까지를 적극성으로 볼 것이고 반복적인 게재는 몇 차례를 기준으로 한 것인지 분명치 않다. 삭제 요청을 받은 포털 이외의 다른 포털에는 같은 UCC가 버젓이 올라 있다. 감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런 대목들에 대한 선관위의 설명은 충분치 않다. 대선 주자측은 자발적 지지자들이 올린 창작 게시물에 대해서는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UCC의 양은 늘어날 것이다. 검찰도 유권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선거 막판의 UCC 대책에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모호한 기준으로는 대선 주자는 물론이고 유권자들을 납득시키기 어렵다.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잣대를 만들어 UCC 범람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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