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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신년기자회견 “내 별명 애호박(愛好朴)…불쾌하지 않아”

    문희상 신년기자회견 “내 별명 애호박(愛好朴)…불쾌하지 않아”

    문희상 신년기자회견 문희상 신년기자회견 “내 별명 애호박(愛好朴)…불쾌하지 않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에 대한 뚜렷한 의지와 함께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탈당에 대한 섭섭함을 강하게 토로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에 대한 실망감이 야권 내 신당 창당 움직임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야권 혁신 없이 정권교체 없다는 것은 옳은 말”이라며 “부족해 보이더라도 온몸으로, 온갖 걸 동원해서 혁신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고문의 탈당에 대해선 “안타깝고 참으로 서운하다. 섭섭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문 위원장은 “당이 어려울 때, 침몰 직전의 당을 살리기 위해 온갖 경주하는 사람들을 두고 그런식으로 폄훼하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전 고문이 지난 11일 탈당 회견에서 현재의 새정치연합이 야당성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문 위원장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계파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심각한 계파갈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당권·대권 분리 주장에 대해서도 “쟁점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친노를 겨냥한 대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 “의미 없다”며 “그들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다시 나타나려면 한동안 자숙기간이 필요한데 2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명 개정 주장에도 “표를 의식해서 당명 개정을 꺼냈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새정치’가 통합정신으로 살아있는 한 통합 대상이었던 그분들 동의 없이 바꿀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날 회견에서는 당내 잠재적 대선주자들에 대한 문 위원장의 촌평도 눈길을 끌었다. 문 위원장은 당내 잠룡들의 장단점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강점, 장점만 말하겠다”면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유연성,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용성, 문재인 의원은 휴머니스트, 정세균 의원은 안정성, 안철수 의원은 지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인영 의원을 왜 뺐는지 모르지만 역동성이 강점이고 추미애 의원은 기품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단 뒤에 함께 배석한 당 지도부를 둘러보며 “대권 주자 누구 있어 여기. 빨리(말하라)”라며 신기남 당 선관위원장을 보고 “신기남은 신기함”이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배석한 국무위원들에게 고개를 돌려 대면 보고 필요성을 물으며 회견장 분위기를 누그러뜨린 모습을 떠올리게 한 대목이었다. 지난해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박 대통령에게 애정을 가진 문 위원장은 “어떤 분은 제가 박 대통령을 좋아하니 ‘호박(好朴)’이라고 하다가 ‘애호박(愛好朴)’이라고 하는 분까지 계셨다”며 “전 그렇게 불쾌하지 않았다. 분명히 그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위원장은 “그럼에도 야당 대표로서 나처럼 할 말을 강하게, 진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하면 나는 나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잘했다”고 강조했다. 협상 카운터파트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해선 “통 크고 현명한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우며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문상익(전 수원지검장·전 중앙선관위 위원)씨 별세 영섭(삼성엔지니어링 부장)정섭(서울백병원 교수)광섭(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민섭(미국 거주)씨 부친상 차동민(김앤장 변호사)씨 장인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00 ●김오녕(부산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10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1)601-6796 ●홍성임(한국투자증권 대치PB센터 지점장)씨 모친상 김균(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장)씨 장모상 13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62)231-8902 ●김덕성(미디어펜 뉴스본부장)덕철(셈서스 대표)씨 부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072-2011 ●정영모(전 주택은행장)씨 별세 혜연(예올 부회장)혜랑(코닉통상 대표)씨 부친상 서경표(한국준법통제원 부회장)박세진(토요타 대구 부사장)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1 ●김승일(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전무)승준(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 부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신호(전 인천일보 부국장)광호(ANA로지스틱스 대표)씨 모친상 11일 인하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32)890-3191
  • [독자의 소리]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 거는 기대

    오는 3월 11일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장을 최초로 전국에서 동시에 뽑는다. 예전의 조합장 선거가 조합마다 제각각 치러지다 보니 예산 낭비가 많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같은 제3의 정치적 중립 기구의 감시·단속이 없어 돈선거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조합장선거가 통합돼 선관위에 위탁해 치러진다.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공직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조합원들이 선거인으로 참여하고 선거운동도 후보자만 할 수 있어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선거야말로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전국에서 1360여개 조합, 약 296만명의 선거인이 참여한다. 자체 정관과 총회 등에서 후보자 등록과 선거권을 정하는 등 자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소규모의 자치 결사체 선거는 사회적 자본을 증대시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민주주의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이라는 자치 결사체 참여를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식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조합장 선거가 금품과 향응 제공으로 불법이 판쳤다면 올해는 선관위가 불법행위를 예방·단속해 잘못된 선거문화를 바꾸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한호준 부산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무엇?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무엇?

    당명 개정 논란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는 공약을 내놓았다가 현재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혔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 무등산로를 찾아 “당 대표가 되면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고 모든 것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이미 해당 당명을 사용하는 원외정당인 민주당(대표 강신성)은 “최소한의 정치도의를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김도균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새정치연합과 엄연히 다른 정당”이라며 “당명 변경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창당해 선관위 등록을 마쳤으며, 다른 정당은 이 당과 합당하지 않고는 ‘민주당’ 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10개월 전 선거에서의 이익을 위해 당명을 팽개쳤다”며 “이제와서 당권 싸움을 위해 다시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은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의 김유정 대변인은 “당시 (새정치연합으로의) 당명 변경을 결정한 것은 박 후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늘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민주당의 주장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민주당에는 과거 우리와 함께 활동한 분들도 많은 만큼, 그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잘 협의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와 당권경쟁을 벌이는 문 후보도 이날 광주 무등산로에서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양해를 얻어 당명을 ‘새정치민주당’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일부에서는 호남 당원들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선호하는 점을 의식해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당명 변경을 공약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일 당권 주자들의 당명 개정 움직임에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쟁할 때로, 당명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를 포함시켜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며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게 아니다”라며 “국민으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전날 광주 무등산 산행에서 각각 ‘새정치민주당’과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문, 박 의원의 입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지난해 3월 안철수 세력과 김한길 당시 대표의 민주당이 통합하면서 안 전 대표의 ‘새정치’의 정신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태어난 이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 의견은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 의견은

    당명 개정 논란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는 공약을 내놓았다가 현재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혔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 무등산로를 찾아 “당 대표가 되면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고 모든 것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이미 해당 당명을 사용하는 원외정당인 민주당(대표 강신성)은 “최소한의 정치도의를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김도균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새정치연합과 엄연히 다른 정당”이라며 “당명 변경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창당해 선관위 등록을 마쳤으며, 다른 정당은 이 당과 합당하지 않고는 ‘민주당’ 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10개월 전 선거에서의 이익을 위해 당명을 팽개쳤다”며 “이제와서 당권 싸움을 위해 다시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은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의 김유정 대변인은 “당시 (새정치연합으로의) 당명 변경을 결정한 것은 박 후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늘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민주당의 주장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민주당에는 과거 우리와 함께 활동한 분들도 많은 만큼, 그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잘 협의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와 당권경쟁을 벌이는 문 후보도 이날 광주 무등산로에서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양해를 얻어 당명을 ‘새정치민주당’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일부에서는 호남 당원들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선호하는 점을 의식해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당명 변경을 공약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일 당권 주자들의 당명 개정 움직임에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쟁할 때로, 당명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를 포함시켜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며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게 아니다”라며 “국민으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전날 광주 무등산 산행에서 각각 ‘새정치민주당’과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문, 박 의원의 입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지난해 3월 안철수 세력과 김한길 당시 대표의 민주당이 통합하면서 안 전 대표의 ‘새정치’의 정신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태어난 이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당명 개정 논란 당명 개정 논란, 박지원 “민주당”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는 공약을 내놓았다가 현재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혔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 무등산로를 찾아 “당 대표가 되면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고 모든 것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이미 해당 당명을 사용하는 원외정당인 민주당(대표 강신성)은 “최소한의 정치도의를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김도균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새정치연합과 엄연히 다른 정당”이라며 “당명 변경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창당해 선관위 등록을 마쳤으며, 다른 정당은 이 당과 합당하지 않고는 ‘민주당’ 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10개월 전 선거에서의 이익을 위해 당명을 팽개쳤다”며 “이제와서 당권 싸움을 위해 다시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은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의 김유정 대변인은 “당시 (새정치연합으로의) 당명 변경을 결정한 것은 박 후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늘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민주당의 주장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민주당에는 과거 우리와 함께 활동한 분들도 많은 만큼, 그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잘 협의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와 당권경쟁을 벌이는 문 후보도 이날 광주 무등산로에서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양해를 얻어 당명을 ‘새정치민주당’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일부에서는 호남 당원들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선호하는 점을 의식해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당명 변경을 공약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일 당권 주자들의 당명 개정 움직임에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쟁할 때로, 당명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를 포함시켜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며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게 아니다”라며 “국민으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전날 광주 무등산 산행에서 각각 ‘새정치민주당’과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문, 박 의원의 입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지난해 3월 안철수 세력과 김한길 당시 대표의 민주당이 통합하면서 안 전 대표의 ‘새정치’의 정신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태어난 이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이상규 前의원, 계좌인출·양도 못해

    서울중앙지법 민사55단독 정은영 판사는 31일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후원회의 예금계좌에 대해 관악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낸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 측은 예금을 인출하거나 양도할 수 없게 됐다. 선관위는 이 전 의원 측 계좌 잔액이 47만 993원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부고]

    ●김성회(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씨 모친상 29일 화성 봉담장례문화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278-0414 ●김형수(전 영등포구청장)유수(CGM 대표)진수(엑세스커뮤니케이션앤드컨설팅 상무)씨 모친상 민영규(서울신강초 교장)씨 장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홍경(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씨 장모상 최영락(충북대병원 의사)인영(연합뉴스 스포츠부 기자)원락(산본 성심요양병원 의사)씨 조모상 29일 중앙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860-3500 ●제갈융우(중앙선관위 공직자윤리위원장)씨 별세, 철(법무법인 일헌 변호사) 혁(SK텔레콤 과장)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7
  • [단독]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원로 헌법학자 허영 경희대 석좌교수

    [단독]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원로 헌법학자 허영 경희대 석좌교수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및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박탈 결정이 갑오년 세밑 우리 사회를 후끈 달구고 있다. 헌재 결정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우리 사회 보수와 진보의 쪼개진 간극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많은 이들은 한편으로 헌재의 결정에 수긍하다가도 헌재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주장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원로 헌법학자인 허영(78) 경희대 석좌교수를 지난 24일 서울 강남의 개인 서재 정천서옥에서 만나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헌법적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 허 교수는 “인권유린, 비민주성, 일당독재 등에 대해 보수보다 더 강도 높게 비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진보이고, 이런 세력의 정치화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특유의 카리스마가 넘쳤다.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법조계 및 사회 일각의 비판이 날카롭다. -비판이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동조 세력들이 순순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 저항하고 비판하고 불복종운동을 하는 것은 예상된 일이다.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국민이 해산에 찬성하고, 통합진보당의 정책에 의문을 갖고 있다가 헌재의 해산 결정으로 정체가 밝혀졌다고 생각한다. 저항이나 불복종이 일과성으로 끝나리라고 본다. →법적 명문 규정도 없이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결정해 논란이 뜨거운데. -명문 규정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위헌정당 해산 제도의 취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용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그런 정당을 해산시킴으로서 헌법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해산된 정당 소속 의원 5명에 대해 의원직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헌법을 보호하는 본질에 어긋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이 의정 활동을 하면서 헌법의 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기에 의원직을 박탈하지 않으면 정당을 해산시킨 의미가 없다. 이게 나의 의견이고 다수설이다. 물론 반대 견해도 있다. 의원은 국민이 뽑아준 사람이기에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거나 국회 자율권에 의해서 국회가 스스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으로 소수설이며,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그런 입장을 취한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도 1952년 사회주의 정당, 1956년 독일 공산당을 각각 해산시킬 때 명문 규정이 없었음에도 의원직을 상실시켰다. 독일은 그때 지방정부 의원까지 자격을 박탈했다. →우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의원의 자격을 상실시켰는데. -이것은 처음부터 법무부가 잘못했다. 법무부가 국회의원만 의원직 상실을 청구할 게 아니라 지방의회 의원직도 같이 했어야 했다. 그것을 하지 않은 1차적 책임은 법무부에 있고 2차적 책임은 헌재에 있다. 왜냐하면 헌법 재판은 민사소송과 달리 직권심리주의다. 민사소송은 철저하게 당사자가 주장한 사안에 대해서만 판단하지만 헌법 재판은 헌재 스스로가 소송 당사자가 주장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도 증거 조사도 할 수 있고 심리도 할 수 있다. 법무부가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서 헌재가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는 그대로 놔뒀다. 결국 중앙선관위가 공직선거법 192조를 들어 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원 6명을 퇴직시켰지만 지역구 의원 31명을 무소속으로 남겨둔 것은 난센스다. →국회의원직 박탈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낸다는데. 일부에서는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이 대법원까지 갈 경우 법적 근거가 없는 헌재 결정이 무효로 판단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법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 얘기다. 헌재 결정은 법적으로 다툴 방법이 없다. 헌재 결정에 대해 일부 재심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헌재 스스로 재심을 신청하는 것이다. 헌재 결정에 대해 행정이나 법적으로 뒤집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그건 우리뿐만 아니라 헌재 제도를 채택한 외국도 다 마찬가지다. →이번 결정은 8대1로 인용됐는데 이에 대해 너무 일방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일부 언론은 헌법 재판관들이 보수적이고, 진보적인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말하지만 그분들 각자 각양각색의 철학이 있고 소신이 뚜렷한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8명이나 해산에 동조했다는 것은 그만큼 재판관들 사이에서 그 사안의 본질을 보는 시각이 통일돼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더 이상 논할 수가 없다. 6대3 정도로 인용 결정됐다면 세 사람이나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8대1 결정은 만장일치나 마찬가지다. →이번 헌재 결정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적 헌법 질서를 지키는 것으로, 국민 각자가 주장할 권리는 주장하되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활동하라는 의미다. 자유라는 것은 본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정당도 복수 정당제도가 바람직하며 우리가 보장하고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를 최대한 활용해서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하면 해산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나라에 진보 정당이 필요없다는 말인가.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진보 정당이 필요하다. 내가 보기엔 지금까지 해산된 정당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진보 정당이 탄생할 수 없었다. 이제는 종북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진보 정당이 탄생해야 한다. 진보라는 것은 독일식으로 말하면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치 세력을 뜻한다. 독일 사민주의는 일당독재, 비민주성, 인권유린 등에 대해 보수주의자들보다도 더 강도 높게 비판한다. 소수자와 못 가진 자, 을(乙)을 배려하고 대변하면서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당이 진정한 의미의 진보 정당이다. →헌법 재판관 구성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현재 재판관을 임명하는 ‘3대3대3 시스템’(대통령 3명 임명, 대법원장 3명 지명, 국회 3명 선출)은 박정희 군사독재 시대부터 내려온 것이다. 당시 소위 헌법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하면서 3대3대3을 한 이유는 그렇게 해야 컨트롤할 수 있다고 본 독재적 발상에서다. 그래서 임명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재판관 전원을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균형 감각을 갖춘 사람들이 재판관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소수 세력도 받아들일 수 있는 제도여야 한다. 단순 다수결로 지지받는 사람이 재판관이 되면 소수 세력은 항상 소외된다. 그렇기 때문에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는 인물만 재판관이 되게 하면 소수 세력이 찬성할 수 있는 사람도 재판관이 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독일이 시행하고 있다. →재판관이 법관 일색인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우리나라가 과도기로서 로스쿨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에 아마 로스쿨 시스템하에서는 법에 관심이 있는 웬만한 사람은 다 변호사 자격증을 가질 것이다. 그러면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재판관이 되는 게 당연하다. 앞으로 로스쿨 시스템하에서도 법과 관계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헌재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사람들이 헌재 재판관의 다수가 돼서는 안 되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들이 사회의 여론을 반영한다든가 법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사회 상식에 입각해서 말한다든가 할 필요가 커졌다. 경제계 대표나 사회단체 대표도 들어갈 필요가 있고, 지금은 너무 획일적으로 자격을 제한해서 법학 교수도 배제한다. 비(非)법관도 재판관이 되게 하는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권 일각에서 개헌론이 자꾸 나온다. -1987년 개정된 현재의 헌법이 진선진미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쳐야 할 부분이 여러 군데에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개헌의 시점이다. 개헌에는 세 가지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선 국민의 폭넓은 지지, 이걸 이끌고 나갈 주도 세력, 국민의 참여의식이 있어야 한다. 지금 일부 주도 세력이 국회에 형성됐다고는 하지만 그 세력만 가지고는 국민 참여와 동의를 형성할 수 있는 역할을 아직은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지금은 일부 주도 세력이 개헌을 주장한다고 해서 개헌이 될 수는 없다. 정부는 여전히 이에 소극적이지 않은가. 정부와 국회가 합의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개헌이 되겠나. →개헌론에 이원집정제와 같은 권력 분점이 주로 나오는데. -그건 우리나라에서 백발백중 실패한다. 프랑스가 하는 이원정부제라는 것은 외교, 국방, 통일은 대통령이 관장하고 나머지 내정은 국무총리가 관장한다는 것으로 프랑스 같은 정치 수준이기 때문에 굴러가는 것이지, 우리나라에서는 백번 해 봐도 백번 실패할 수밖에 없다. 권력의 본질은, 특히 우리 국민성에 비춰 볼 때 나눠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요즘은 모든 사안이 한 나라만의 문제에 머무는 것은 없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외치고 어디부터가 내치인지 구별하기가 힘들다. 예컨대 자유무역협정(FTA)을 보면 이게 외교인가, 내치인가. FTA를 대통령이 관할하나, 국무총리가 관할하나? 둘이 협조해야 되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는 부통령 제도가 있을 때 본 것처럼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소속 정당이 달라지면 그건 거의 절충과 합의가 불가능했다. 이런 문제가 비일비재하다. →헌재와 대법원의 관계도 미묘한데. -이건 법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두 기관에 서로 양보하라고 해서 해결될 성질이 아니다. 1990년 헌재가 대법원이 만든 법무사법 시행규칙을 위헌이라고 결정했을 때 두 기관의 다툼은 시작됐다. 대법원은 헌재의 종합부동산세 ‘헌법 불합치’(해당 법률이 위헌이지만 개정 때까지 한시적으로 효력 인정) 결정이 법조문에 없다며 무시해 버렸다. 두 기관이 서로 견제와 균형 역할을 하도록 법적으로 위상이 정립돼야 한다. 그러려면 대법원의 판결도 헌법소원의 대상이 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법률 해석권을 두고도 두 기관은 논란을 벌인다. -대법원은 법률 해석권이 사법부에 속한다며 헌재는 법률을 해석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는지를 판단하려면 당연히 해석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조문 일부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명목적으로 위헌 결정을 하면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법률 조항에서 일부 문제가 있더라도 그 법률을 송두리째 위헌이라고 결정하는 것보다는 최소한 이렇게 해석하면 위헌이라고 판단해 주는 게 입법권을 존중하는 것이다. →대법원에 헌법부를 만들자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돼서 대법원이 헌법 재판까지 하게 되면 민사·형사 재판까지 정치 물결에 휩쓸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독일 등 선진국이 헌재를 독립시키는 이유는 사법의 정치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사법의 정치화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는 우리나라 과거 군사독재시대에 여실히 보여줬다. →대법원 판결이나 헌재의 결정이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모든 판결과 결정에는 시시비비와 찬반이 있게 마련이다. 분쟁 사건은 어느 선에서 끝나야지, 그 이상 갈 수가 없다. 헌재 결정에 대해 또 다툴 수 있는 기관을 제도적으로 열어놓는다면 그게 어디까지 갈 것인가. 대법원이 판결 불만을 잠재울 만한 설득력이 없는 판결을 했다거나, 헌재가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려운 결정을 했다거나 하면 이건 문제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받아들이는 결정을 했는데 일부 세력이 비판하고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회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기철 전문기자 chuli@seoul.co.kr ■ 허영 교수는 누구 허영 교수는 1971년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경희대 교수로 임용됐다. 1972년 천주교가 발행하던 ‘창조’지에 유신헌법의 기초가 되는 결단주의를 비판하며 국민의 공감적 가치와 시대정신에 따른 사회 통합을 헌법의 목표로 삼은 ‘동화적 통합이론’을 주장했다. 그의 유신헌법 비판론이 중앙정보부의 사전 검열에 걸렸고, 허 교수는 중정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다. 이에 회의를 느낀 그는 다시 독일로 건너갔다가 돌아와 1982년 연세대로 옮겼다. 그의 저서 ‘헌법이론과 헌법’은 법학도는 물론 운동권의 필독서가 됐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옮겨 왔을 정도여서 ‘원조 스타 법학자’로도 불린다. 1988년 헌법재판소 설립에 그의 이론이 일정 부분 기여했다. ▲충남 부여(78) ▲대전고, 경희대 ▲독일 뮌헨대 박사 ▲연세대 교수 ▲독일 훔볼트 학술상 ▲헌법재판연구원장 ▲명지대 석좌교수 ▲경희대 석좌교수
  • 해산 통합진보당 후폭풍 소송전으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전방위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은 다음주 초 헌재의 국회의원 5명에 대한 의원직 박탈 결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에 대한 의원직 상실 결정의 무효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낸다. 통합진보당은 헌재가 법적 근거도 없는 결정을 내려 헌법의 기본 원칙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관위 결정도 행정처분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무효라는 입장이다. 통합진보당은 또 “헌재가 결정문에 ‘내란 관련 회합’ 참가자로 적시한 인물 중 2명이 실제로는 회합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당 해산을 인용한 헌법재판관 8명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정당 해산심판 조서를 보면 통합진보당 대리인단이 재판장과 주심 재판관 등으로부터 변론권을 상당히 침해당한 것을 알 수 있다”며 “향후 이 문제도 제기하겠다”고 주장했다. 해산 결정 자체를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우회 전략’을 모두 동원하는 분위기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소송의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보수단체들은 대대적인 형사 고발을 통해 통합진보당을 괴멸시킬 태세다. 검찰은 보수단체들이 통합진보당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서 사법 처리 규모를 저울질하고 있다. 사법 처리 대상이 많아질수록 파장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한편 검찰은 통합진보당 전 의원들이 북한 자금을 지원받아 총선 등에 출마했다는 김영환씨의 헌재 증인신문 내용과 관련, 26일 김씨를 고소한 이상규·김미희 전 의원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보수단체들에 의해 북한 공작금 수수 혐의로 고발된 피고발인 신분이기도 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진보당 국고보조금 잔액 없어… 정치자금 1억 미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국고보조금 내역을 확인한 결과 잔액이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위법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중앙당과 정책연구소, 비례대표 국회의원 및 해당 후원회에 대한 국고보조금 등 정치자금 계좌 거래 내역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중앙당의 국고보조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정치자금의 잔액도 1억원 미만이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정책연구소 국고보조금 잔액도 200만원 미만이었다. 또한 비례대표인 김재연 전 의원 계좌의 잔액은 500만원 미만이었고, 이석기 전 의원의 계좌에는 잔액이 거의 없었다. 선관위는 “중앙당은 지난 19일 오전 1억 4000만원을 지출했는데 통상 인건비로 파악됐다”면서 “예년에 비해 잔액이 적은 것은 채무상환과 소송비용 등으로 지출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달 29일과 다음달 2일까지 각각 국고보조금과 정당 및 후원회에 대한 회계보고가 들어오면 내역을 구체적으로 실사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 승진△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정정식◇시·도선관위 상임위원(1급 상당) 승진△대구 조장연△광주 원찬희△전북도 이재일△전남도 김성중△부산 이재태◇시·도선관위 상임위원(1급 상당) 전보△서울 안효수△대전 장기찬△세종 윤원구△경기도 황재덕△강원도 전선일△충남도 오봉진◇이사관 승진△중앙 법제국장 박세각△중앙 사무처 김신기<사무처장>△강원도 윤병태△울산 정종수△제주도 임성팔◇이사관 전보△선거연수원장 안수영<사무처장>△서울 정훈교△인천 최병국△광주 진종호△경기도 우근학△전북도 임성식△전남도 정영택△경남도 김기봉△사무처 엄흥석◇부이사관 승진△중앙 기획국장 허철훈△중앙 감사과장 임성규△중앙 기획재정과장 송봉섭△중앙 조사1과장 김판석△중앙 선거1과장 김주헌△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김진배△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유대△서울 관리과장 손광윤△경기도 지도1과장 정영식△강원도 관리과장 연광흠◇부이사관 전보△중앙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김정곤△중앙 선거국장 이동규△중앙 조사국장 박영수△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임정열△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백두성△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김영철◇서기관 승진△중앙 감사과 윤대락△중앙 기획재정과 이창열△중앙 해석과 최기호△중앙 조사1과 이종호△중앙 조사2과 이수현△중앙 선거1과 조규영△중앙 시설과 김학선△중앙 사무처 양광석 김정규 이기옥 김의중 김동초 이종수 강동완△A-WEB 사무처 이정희△서울서초구 김학주△부산 관리과 김광묵△부산 지도과 김학남△대구 지도과 이희영△인천 지도과 오근철△광주 관리과 김용환△광주 지도과 정태성△경기의왕시 이준광△충남도 관리과 이기홍△전북도 관리과 유진수△경북청송군 심화섭△경북봉화군 조광래△경남도 관리과 김인수◇서기관 전보 <중앙>△위원장비서관 김문배△총무과장 이명행△인사과장 박광섭△국제협력과장 김수연△공보과장 김상범△홍보과장 신우용△시설과장 김세환△선거기록보존소장 이한규△선거2과장 이은식△정당과장 강성배△의정지원과장 김범진△조사2과장 문응철△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신민<선거연수원>△시민교육부장 이기화<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사무국장 윤재현◇서기관상당 임용△중앙 상임위원비서관 장성훈 ■국가보훈처 ◇승진△부이사관 장재욱△서기관 안주생 김문재 김이주 정병천 양홍준 안진형 ■중소기업청 ◇서기관 <전보>△중소기업정책국 이순배△소상공인정책국 이형철 김광재△중견기업정책국 김주화△경영판로국 신성식△강원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구익<승진>△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파견 박승록△운영지원과 유동준△소상공인정책국 하인성△창업벤처국 윤세명△경기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직무대리 심대용△대전충남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장 최종영 ■특허청 △지역산업재산과장 박주연△디자인심사과장 김지맹△특허심판원 심판관 안희철 ■부산시 ◇2급△일자리산업실장 정현민△부산시(교육파견) 배광효△시의회사무처장 이종원△상수도사업본부장 김영환△도시계획실장 김종철◇3급△시정혁신본부장 이준승△기획행정관 김병곤△여성가족관 김희영△건설본부장 권준안△낙동강관리본부장 곽영식△시민소통관 홍연호<국장>△시민안전 김기영△사회복지 정태룡△교통 홍기호△창조도시 조승호△경제통상 정진학△문화관광 김광회△해양수산 송양호△기후환경 박종문△건강체육 김기천<파견>△경제자유구역청 박중문△부산발전연구원 이갑준<부산시>△교육파견 이병진 송삼종 신창호△김종경 장주선 우정종<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안종일△동래구 김정호△해운대구 신규철△금정구 고정훈△연제구 정권영 ■울산시 ◇승진 <2급>△의회사무처장(직무대리) 김지천<3급>△정책기획관 김노경△총무과 장수래 김상곤△문화체육관광국장 권성근△도시창조국장 김동훈◇전보△경제산업국장 장한연△창조경제본부장 신동길△행정지원국장 정진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훈범 박재현 양성희 강찬호 김환영(심의실장 겸임)◇편집국△사회에디터 김남중<부장>△국제 박소영△사회1 강홍준△편집 이혁찬 ■JTBC ◇보도국△보도제작국 부국장 최상연<부장>△정치 임종주△사회1 최현철△경제산업 이승녕◇광고전략실△사업국장 정병국 ■네파 △영업총괄 부사장 김영수 ■파라다이스 ◇승진△부회장 이혁병△사장 최종환△상무보 장두옥 박무성 최창석<파라다이스세가사미>△부회장 정연수<파라다이스워커힐카지노>△사장 박병룡△상무 이상열 이병기 손일△상무보 지명완 박종훈<파라다이스제주그랜드카지노>△부사장 최종문<파라다이스티앤엘>△부사장 김학성<두성제주롯데카지노>△전무 이정식△상무 박철규<파라다이스스파도고>△상무보 이덕범<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상무보 이상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루션 다이나믹스 총괄 상무이사 유영석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의료원장 이승규△서울아산병원장(연임) 박성욱△아산재단 사무총장 김인재
  •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선관위, 통합진보당 국고보조금 실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헌법재판소가 해산 결정을 내린 통합진보당의 중앙당사에 대해 국고보조금 반납 조치에 앞서 부정 지출이 있었는지 실사에 들어갔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후에 통합진보당 중앙당사로 선관위 직원 4명이 현지 실사를 나가 최소한 오는 29일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을 보고받기 전까지 보조금을 빼돌리는 등의 부정 지출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는 ‘선관위 위원·직원은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은 정당 및 이의 지출을 받은 자, 그 밖의 관계인에 대해 감독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국고보조금 지출에 관해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헌재의 해산 결정에 따라 남은 국고보조금은 물론 잔여 재산을 모두 반납해야 하나 당 계좌에 잔액이 거의 없는 사실을 비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올해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국고보조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60억 7657만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통합진보당의 잔여 재산은 현금 및 예금 18억 3652만원, 비품 2억 6387만원, 건물 600만원에 채무액 7억 4674만원 등 총 13억 5000만원가량이었다. 현재 회수 가능한 금액은 중앙당사 임대보증금 등 4억 3600만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中企중앙회장 선거 과열… 신고 포상금 건당 5000만원

    중기중앙회가 내년 2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접대행위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며 과열 양상을 보이자 불법 선거 신고 포상금을 대폭 올렸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고 포상액 상향 조정과 함께 회장 후보자 추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임원선거규정 개정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사회는 일부 예비 후보자들 간 비방이 오가는 등 선거가 혼탁해질 조짐을 보이자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 포상금액을 건당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후보 추천 방식도 변경해 예비 후보자가 추천서를 추천인에게 직접 받아 서울시 선관위에 제출하던 것에서 추천인이 전국의 가까운 시·군·구 선관위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회장 추천인 수도 선거인 명부 작성 마감일 현재 명부에 등록된 수를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공고는 내년 1월 17일이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 박성택 아스콘연합회장, 박주봉 철강구조물조합 이사장,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 윤여두 농기계사업조합 이사장, 이재광 전기조합 이사장, 정규봉 정수기조합 이사장, 한상헌 농기계조합 이사장 등 8명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통합진보당 비례 지방의원 6명도 의원직 상실

    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에 이어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 광역의원 3명과 비례대표 기초의원 3명에 대해 ‘퇴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례 광역의원 3명은 각각 광주시의회, 전북도의회, 전남도의회 소속이고 비례 기초의원 3명은 각각 전남 순천시의회, 여수시의회, 해남군의회 소속이다. 선관위는 비례대표 의원직 상실의 근거를 담은 공직선거법 제192조 제4항에 대해 설명하며 정당이 ‘자진해산’할 때 비례대표는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헌재 결정에 따른 ‘강제해산’의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는 지역구 지방의원에 대한 의원직 상실 여부에 대해서는 이날 논의하지 않았다. 법무부가 피청구인(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의원직 상실에 대해서만 청구했기 때문에 선관위가 지역구 지방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같은 당에 소속된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지방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고 지역구 지방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는 모순을 정부가 자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구 지방의원은 총 31명으로 이들은 일단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지방의원단은 이날 “선관위가 헌법적 책무를 외면하고 헌재가 앞장선 ‘정치재판’에 동참했다”면서 “선관위의 오늘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지방의회의원 지위확인 소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 상실 무효 소송”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 상실 무효 소송”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한 오병윤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오 전 의원 등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행정법원에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유신 당시 헌법에는 소속 정당이 해산되면 국회의원 자격이 상실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1987년 헌법에서 이 조항이 삭제됐다”면서 “현행 법률에서 의원직 상실은 국회의 제명 결정이나 공무를 수행할 수 없는 법적 판결, 금고형 이상의 형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을 받은 경우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은 광역의원 3명(비례대표)과 기초의원 34명(지역구 31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37명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보혁 이념 갈등 첨예화… 야권발 세력 재편 탄력

    헌법재판소의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는 연말 정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정치 지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 등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 정국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과 보수·진보 세력 간 첨예한 이념 갈등이 사회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5일 여야 합의로 소집된 후 공전하고 있는 연말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민생법안, 자원외교·방산 비리 등 국정조사 처리도 상당 기간 표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이와 함께 야권의 한 축을 이뤄 온 통합진보당의 ‘정치적 붕괴’는 현 정치 구도의 재편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권발 세력 개편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2012년 총선·대선에서 진보당과 야권 연대했던 새정치연합의 ‘연대 책임론’을 대대적으로 내세우며 여론몰이에 나서 비선 실세 의혹으로 휘청거리는 현 정국의 국면 전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집권 3년 차의 정국 주도권 확보에 힘을 쏟으며 2016년 총선을 겨냥한 보수 결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야권 내 정계 개편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점치면서도 “정당 지형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협소해지고 정치의 우경화 경향은 짙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등 야권 내에서는 진보 진영의 ‘종북 솎아 내기’를 명분으로 한 신(新)공안 정국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헌재 결정으로 인한 유권자 성향의 급속한 중도 보수화도 야권으로서는 고민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5명 모두 이날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이상규(서울 관악구을),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구), 오병윤(광주 서구을) 전 의원 등 지역구 3곳에 대한 보궐선거를 내년 4월 29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수감 중인 이석기 전 의원과 김재연 전 의원 등 비례대표 2명은 정당 해산으로 의석 승계 없이 20대 총선까지 의원정수 298명으로 유지된다. 통합진보당 소속 광역의원 3명(비례대표)·기초의원 34명(지역구 31명 및 비례대표 3명) 등 지방의원 37명의 의원직 상실 여부는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의 법 해석을 거쳐 최종 결정될 방침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 총리 “헌재 결정 존중… 북한식 사회주의 의도 확인” 황 법무 “유사 대체정당 재등장 못하도록 법률적 대응”

    정 총리 “헌재 결정 존중… 북한식 사회주의 의도 확인” 황 법무 “유사 대체정당 재등장 못하도록 법률적 대응”

    정부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결정과 관련, 19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문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기자 문답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헌법재판소 결정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헌재 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를 달리했던 개인이나 단체들은 이번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엄숙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폭력을 행사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담화 발표에 배석한 황 장관은 “재산환수와 대체정당 설립 예방 등 필요한 후속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서 헌법과 법질서가 잘 지켜지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체정당의 설립 예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황 장관은 “정부로서는 헌재에 의해 해산 결정이 된 정당과 유사한 대체정당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지금 정당법에는 대체정당을 설립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그 절차에 따라서 대체정당의 설립 신고가 있게 되면 그 부분은 선관위에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형식의 우회적인 대체정당 설립 시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법률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헌재 결정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헌법의 적으로부터 우리 헌법을 보호하는 결단”이라며 “자유와 번영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배경에 대해 “정당 자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런 불법에 대해 정당이라는 보호막을 계속 부여해 줘야 할 것인지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의 우산 아래에서 헌법을 파괴하려는 세력까지도 관용이라는 미명하에 허용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당 등록 말소… 내년 2월 19일까지 모든 재산 국고 귀속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늦게 헌법재판소로부터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통지가 접수된 직후 통합진보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했다. 통합진보당의 정책연구소인 진보정책연구원도 설립 허가가 취소됐다. 당의 소유 재산도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 중앙선관위가 납부 명령을 내리면 국고보조금 잔액은 열흘 내에, 서울 동작구 대방동 당사 등 일반 잔여재산은 두 달 안에 회수된다. 문병길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국고보조금 수입계좌 및 정치자금 지출계좌를 압류 조치했다”며 “정치자금법에 따라 12월 29일까지 통합진보당의 지출 내역을 보고받아 국고에 귀속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 의원 및 후원회의 잔여 후원금도 국고로 돌아간다. 선관위는 통합진보당 중앙당 및 서울시당의 잔여재산에 대한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그러나 법원은 관련 서류가 제대로 구비되지 않았다며 이를 반려했다. 선관위는 보완 작업을 거쳐 조만간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통합진보당의 재산 규모는 13억 5965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2012년 25억 6329만원, 2013년 27억 3829만원, 2014년 27억 8490억원 등 최근 3년간 80억 8649만원이 지급됐다. 같은 기간 지급된 선거보조금, 여성추천보조금까지 합치면 통합진보당에 대한 국고 지원은 총 163억 887만원에 달한다. 기탁금으로도 같은 기간 14억 4137만원을 받았다. 선관위는 통합진보당 강령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정당이 등록 신청을 하면 이를 각하할 방침이다. 정당법 41조 2항에 따라 ‘통합진보당’이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못한다. 해산된 정당의 당원들이 새롭게 정당 등록 신청을 하더라도 동일·유사 강령, 동일 명칭이 아닌 경우는 제한할 수 없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우세지역… 야권표 분산 땐 與 어부지리

    野 우세지역… 야권표 분산 땐 與 어부지리

    헌법재판소의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소속 의원 5명 중 지역구 의원 3명의 선거구가 내년 4월 29일 보궐선거를 치른다. 이상규(서울 관악을),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 오병윤(광주 서을) 의원의 지역구다. 수도권 2곳, 호남 1곳의 재·보선은 현재로선 야권 우세가 점쳐진다.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으로 국정운영 지지도가 폭락한 새누리당은 수도권·호남 지역 의석 확보를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19대 총선과 달리 야권연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야당 후보 난립 시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당으로선 야권표 분산을 노려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신인 옛 민주당이 당시 야권연대로 이들 지역을 양보했기 때문에 선거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반면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구속 중인 이석기 의원을 제외하고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이들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재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힘든 싸움을 하게 될 공산이 크다. 관악을은 이 지역 18대 의원을 지낸 비노무현계 김희철 전 의원, 친노계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측근인 박왕규 매트릭스 여론분석센터장 등의 이름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성남 중원도 친노계 정환석 전 지역위원장, 안 전 대표 측 정기남 전 정책위 부위장 등 계파별로 거론된다. 광주 서을은 6·4 지방선거 공천에 탈락해 탈당했던 이용섭 전 의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 여부가 일찍부터 관심이 뜨겁다. 선거구 2곳이 수도권인 데다 이 중 서울은 김 전 지사의 모교인 서울대가 있는 관악 지역이기 때문이다. 당협위원장인 오신환(서울 관악을)·신상진(경기 성남중원)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다. 특히 신 위원장은 18대 때 이 지역 의원 출신인 데다 19대 총선에선 김 의원과 단 654표 차로 승패가 갈려 이 지역은 예단이 힘들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 지방의원 6명(광역 3명·기초 3명)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192조 제4항에 따라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논의,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구지방의원(기초 31명)의 신분에 대해서는 “정당법, 공직선거법 규정이 없고 지방자치법 제79조에 ‘의원의 자격심사’ 조항만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추후 판단해야 한다”고만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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