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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檢 ‘위성정당 설립은 선거법 위반’ 무혐의 처분

    [단독] 檢 ‘위성정당 설립은 선거법 위반’ 무혐의 처분

    지난 4·15 총선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6개월) 완성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이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위성 비례정당’(위성정당)을 설립한 행위가 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는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향후 ‘꼼수정당’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국회가 선거법 개정 등 ‘결자해지’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검 공안·반부패·강력범죄전담부(부장 박규형)는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 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민주당 쪽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의 최배근 전 대표, 통합당 쪽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의 원유철·한선교 전 대표 등 11명을 상대로 한 고발 사건을 최근 각하했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일부 의원들에게 위성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위성정당이 정당 보조금을 받도록 했고, 이는 각각 정당법과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지난 4월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당과 시민당에 보조금을 지급한 것은 국고손실죄에 해당한다며 권순일 당시 중앙선관위원장도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발장에 적힌 모든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위성정당 가입 강요 혐의에 대해 검찰은 “이적한 의원들이 이적을 강요당했다는 취지로 피해 진술을 하고 있지 않은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피의자들이 정당 탈당 및 입당을 강요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어 “한국당 및 시민당에 대한 인적 편의 등 재산상 이익 제공을 피의자들의 소속 정당인 통합당 및 민주당의 이익을 위한 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며 “정당 보조금은 국가가 관련 법령에 따라 지급한 것이므로 피의자들이 보조금을 기부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은 “정당 보조금은 각 정당이 보유한 의석수에 따라 법정 비율대로 배분된 것”이라면서 “중앙선관위가 임무를 위배해 국고를 손실시켰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성정당 창당으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한다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훼손된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여야가 당리당략을 내세워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치 개혁에 역행했다”면서 “준연동형이 아닌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위성정당 금지 조항 등을 포함하는 등의 선거법 재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검찰 ‘위성정당 설립은 선거법 등 위반’ 사건 무혐의 처분

    [단독] 검찰 ‘위성정당 설립은 선거법 등 위반’ 사건 무혐의 처분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총선거(총선)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6개월) 완성(오는 15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통합당)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위성 비례정당’(위성정당)을 설립한 일이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등을 위반했다는 고발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검 공안·반부패·강력범죄전담부(부장 박규형)는 민주당의 이해찬 전 대표와 이인영 전 원내대표, 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와 심재철 전 원내대표, 민주당 쪽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의 최배근 전 대표, 통합당 쪽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한국당)의 원유철·한선교 전 대표 등 총 11명을 상대로 한 고발사건에 대해 최근 각하 결정을 했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4월 1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민주당과 통합당이 총선을 앞두고 일부 의원들에게 위성정당 입당을 강요하고 위성정당으로 하여금 국가에서 지급하는 정당 보조금을 취득하도록 했다면서 이는 정당 활동의 자유를 규정한 정당법과 정당은 선거기간 전에 소속 정당을 위한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당과 시민당에 보조금을 지급한 것은 국고손실죄에 해당한다며 권순일(전 대법관) 당시 중앙선관위원장도 고발했다. 앞서 지난 2~3월 통합당 의원 20명이 한국당으로 이적했고, 지난 3월 민주당 의원 8명이 시민당으로 이적했다. 한국당과 시민당은 총선 전후로 각각 86억원, 34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남부지검은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먼저 위성정당 입당 강요 혐의에 대해 검찰은 “고발인 진술이 추정에 불과한 점, 이적한 국회의원들이 피의자들로부터 이적을 강요당했다는 취지로 피해 진술을 하고 있지 않은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고발인 진술 및 제출자료만으로는 피의자들이 정당 탈당 및 입당을 강요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여야 전직 지도부가 위성정당으로 하여금 보조금을 취득하도록 해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은 “이 사건 범죄는 행위자가 소속 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한 경우에 성립한다. 다른 정당인 한국당 및 시민당에 대한 인적 편의 등 재산상 이익 제공을 피의자들의 소속 정당인 통합당 및 민주당의 이익을 위한 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면서 “또한 정당 보조금은 국가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지급한 것이므로 피의자들이 보조금을 기부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위성정당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서는 “정당 보조금은 지급 당시를 기준으로 각 정당이 보유한 의석 수에 따라 정치자금법에서 규정된 법정 비율대로 배분돼 (중앙선관위 보조금 지급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보조금 배분에 대한 재량이 없다”면서 “법정 절차에 따라 지급된 보조금에 대해 (해당 공무원이) 임무를 위배하여 국고를 손실시켰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중앙선관위는 중앙당 등록신청에 대해 형식적 요건(각 1000명 이상 당원이 소속된 5개 이상의 시·도당 확보)만 심사할 수 있고, 형식적 요건을 구비하는 한 등록신청을 거부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추어 정당 설립 목적은 중앙선관위의 정당 등록 심사대상이 아니다”라며 “가령 피의자들이 탈법 목적으로 한국당 및 시민당을 창당한 사실이 인정된다 할지라도 중앙선관위 정당 등록 업무가 방해될 위험이 없었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제출한 단체는 통합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위성정당 비례대표 경선 때 특정 후보자를 추천하거나 반대하도록 강요해서 위성정당 내 경선의 자유를 방해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은 무혐의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한국당 및 시민당의 당대표 또는 선거인단은 통합당 및 민주당을 탈당했으므로 업무·고용 그밖의 관계로 인하여 피의자들의 보호·지휘·감독을 받는 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곤란하다”면서 “한국당 및 시민당의 공천 명단은 선거인단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점 등에 비추어 고발인 진술 및 제출자료만으로는 피의자들이 특정 후보자를 추천하거나 반대하도록 강요하였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정 총선 의혹’ 키르기스스탄… 결국 이틀 만에 선거 무효화

    ‘부정 총선 의혹’ 키르기스스탄… 결국 이틀 만에 선거 무효화

    대규모 총선 불복 시위가 벌어진 중앙아시아 소국 키르기스스탄이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BBC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르기스 중앙선관위는 이날 “국가적 긴장 상황을 막기 위해 총선 결과 무효화를 결정했다”면서 “11명의 선관위원 전원이 이 같은 결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운동과 투표 과정에서 대규모 선거법 위반이 있었음이 확인됐다며 2주 이내에 재선거를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지난 4일 정당별 비례대표제 형식으로 치러진 총선에서는 잠정 투표 결과 친정부 정당인 ‘비림딕’(통합당)과 ‘메케님 키르기스스탄’(내조국 키르기스스탄당)이 각각 1·2위인 25%와 24%를 득표했고, 같은 여권인 ‘키르기스스탄당’도 9%를 차지했다. 이들이 차지한 의석은 전체 120석 가운데 107석이었다. 반면 야당인 ‘부툰 키르기스스탄’(통합 키르기스스탄당)은 의회 진출 하한선인 7%를 간신히 넘겼다. 범여권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했지만, 이 같은 결과가 알려지자 야권 지지자 수천명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대는 수감됐던 야권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했고, 의회까지 진입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결국 쿠바르베크 보로노프 총리와 다스탄벡 드주마베코프 의장이 사임했고, 시위 과정에서 교도소에서 석방된 야권 정치인이 신임 총리에 올랐다. 들불처럼 일어나는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선거를 무효화하기로 했지만, 야권 시위대는 소론바이 제벤코프 대통령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어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제벤코프 대통령은 BBC에 사임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면서도 “시위대의 주요 목표는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권력에서 몰아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키르기스는 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부패혐의 등으로 수감되는 등 정국 혼란이 계속돼 왔다.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은 이번 시위 과정에서 야권의 석방 요구를 당국이 받아들이며 가택연금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키르기스스탄 불법 선거 후폭풍, 총리도 대통령도 물러나겠다

    키르기스스탄 불법 선거 후폭풍, 총리도 대통령도 물러나겠다

    중앙아시아 다섯 나라 가운데 두 번째로 작은 키르기스스탄에서 불법 선거 항의 시위가 일어나 야당 지지자들이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의회 건물을 점거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결과를 무효라고 선언하는 등 정국이 격랑에 휩쓸리고 있다. 쿠바트벡 보로노프 총리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자 비상 소집된 의회는 보로노프의 사임을 수리한 뒤 전날 시위 과정에서 교도소에서 풀려난 야권 정치인 사디르 자파로프를 총리 대행으로 임명했다. 자파로프는 7년 전 야당 시위 때 주 지사 한 명을 납치한 혐의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는데 부정 선거에 항의하던 시위대가 교도소를 습격해 석방시켰다. 전직 대통령 알마즈벡 아탐바예프도 부 패 혐의로 같은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는데 함께 풀려났다. 수론바이 진베코프 대통령이 이끄는 정당과 연대한 여당 연합이 총선을 승리했는데 대규모 매표 부정이 있었다고 선관위는 판단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16개 정당 가운데 득표율 7% 이상을 기록한 정당에만 의석을 부여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네 정당만 의석을 배정받았다. 그나마 넷 가운데 셋은 진베코프 대통령과 가까운 정당들이었다. 진베코프 대통령은 여전히 실권을 장악하고 있지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영국 BBC에 “강력한 지도자들에게 권한을 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길 거부했다. 그는 선관위의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정국을 고려할 때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야당 지지자 5000명이 의회 건물 장악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 700명이 다쳤고, 9명이 중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19세 남성이 숨졌다. 2017년 집권한 진베코프 대통령은 이미 많은 권한을 잃어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야권으로 분류되는 12개 정당 가운데 한 정당도 의석을 얻지 못했다. 그나마 사분오열인 상태라 이 나라의 정국은 갈피를 못 잡을 우려가 많다. 선거 감시단체들은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이미 지지 정당에 표시가 된 투표 용지를 버젓이 들어 보였다고 전했다.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투표 결과를 고칠 수 있는 장소로 안내되거나 했다는 주장들이 잇따라 나왔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중국과 국경을 맞댄 이 나라는 옛 소련 시절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불렸으며 1991년 독립을 선포한 뒤 키르기스 공화국으로 거듭 났다. 그 뒤 늘 정정이 불안해 민중봉기로 2005년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 2010년 대선으로 선출된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이 축출됐다. 그래도 이웃 나라들에 견줘 반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갖고 있다고 자랑했는데 이 지경이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취임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취임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이 6일 취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엄정히 지키고 개개인이 선거관리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선거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선거행정 전문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열이틀 전 코로나로 숨진 루마니아 시장 당선, 국내도 같은 듯 다른…

    열이틀 전 코로나로 숨진 루마니아 시장 당선, 국내도 같은 듯 다른…

    루마니아의 한 시장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지방선거 결과 62%의 압도적인 득표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사자는 2주 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뒤였다. 남부 데베셀루란 마을의 시장을 지낸 이온 알리만 시장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들어간 채로 인쇄됐는데 그가 지난 15일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숨진 뒤 그의 이름을 빼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3000여명의 주민들이 그의 죽음을 몰랐을 리 없지만 다른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안타까이 여기는 표가 몰린 까닭이었다. 현지 관리들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주민들은 묘지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을 보면 많은 주민들이 묘역 주위에 모여 애도했는데 한 남성이 “이건 당신의 승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한 여성을 현지 프로TV(ProTV)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야 말로 우리에게 진짜 시장이었다”면서 “그는 마을 편이었고, 모든 규칙을 존중했다. 우리는 그와 같은 시장을 다시는 못 볼 것 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군 장교 출신인 알리만은 좌파 계열의 사회민주당(PSD) 소속으로 이날 57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알리만 시장이 루마니아에서 사망한 선거 후보가 당선된 첫 사례가 아니란 점이다. 2008년에도 네쿨라이 이바스쿠란 북동부 보이네스티 시장에 재선됐는데 간 질환으로 사망한 뒤였다. 그 역시 PSD 소속이었는데 선거관리위원회는 나중에 자유당 라이벌이면서 차점자였던 게오르규 도브레스쿠를 당선자로 정정했다. PSD는 이 조치가 잘못됐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 테네시주의 트레이시란 작은 마을에서도 2010년4월 시장 선거 한달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후보가 현직 시장보다 세 배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일이 있었다. 주민들이 칼 기어리 후보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고도 현직 시장이 싫다며 표를 몰아준 결과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구의원 선거 결과 사망자가 당선자로 공표되는 일이 있었다.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 금정구마 선거구에서 세 의원을 뽑는데 한나라당 소속 박모 후보가 세 번째로 뽑혔다. 금정구 선관위는 그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는데 당사자가 나타나지 않아 경찰 등이 대대적 수색에 나섰고, 다음달 10일 변사체로 발견됐다. 사망 일시는 입후보 등록 개시일 이전인 5월 12일로 추정됐다. 대리인이 대리 등록한 것이었다. 네 번째 득표자가 선관위가 “착오 시정”을 해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피선거권이 없는 자가 당선권 득표를 한 것이라 당선 무효를 선언하고 재선거를 해야 한다며 기각했다. 재선거가 치러졌는데 정작 네 번째 득표자는 출마하지 않고 한나라당이 낸 다른 후보만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노정희 대법관 내정…첫 여성 위원장 전망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노정희 대법관 내정…첫 여성 위원장 전망

    노정희(57·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이 권순일(61·14기)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임으로 선거관리위원에 내정됐다.대법원은 김명수(61·15기) 대법원장이 노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권 대법관의 위원장직 사퇴 의사 표명에 따른 후속 인사다. 노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중앙선관위원이 된 뒤 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중앙선관위원장은 관례상 대법관인 선관위원이 맡아왔다. 노 내정자가 위원장이 되면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된다. 대법원은 “노 내정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법원장은 국회에 노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노 내정자는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원 내 진보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재직 중 여성관계법연구회 회장도 지냈다. 중앙선관위 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불법 정치자금 수수’ 홍일표 전 의원 항소심도 벌금 1000만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홍일표 전 의원 항소심도 벌금 1000만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홍일표(64)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는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전 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1984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음성적인 정치자금 수수는 대의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면서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회의원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이 사건이 일어난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1·2심 모두 징역 1년 10개월과 추징금 3900여만원을 구형했다. 홍 의원은 2013년 지인 등으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계좌 등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이 가운데 사무국장을 지인 회사의 고문으로 등재해 급여 명목으로 받은 1900여만원을 부정수수로 인정했다. 다만 별도의 불법 정치자금 2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와 2010~2013년 선관위에 등록된 수입·지출계좌에서 차명계좌로 옮겨진 7600만원을 개인용도로 쓰고, 회계 장부에는 사용처를 허위 작성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 판사 출신은 홍 전 의원은 18~20대 국회에서 3선을 지냈으나 21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홍 전 의원은 최후변론에서 “사건 발단은 2016년 새누리당 공천 과정”이라면서 “청와대에서 호가호위하던 세력들이 같은 당 소속인데도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저를 밀어내기 위해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편파성 논란 조성대 “인준되면 처신 조심… 천안함 유족에 사과”

    편파성 논란 조성대 “인준되면 처신 조심… 천안함 유족에 사과”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추천 몫인 조 후보자가 연신 야당의 지적에 동조하자 오히려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화를 내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전 국민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의 지적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TV 토론 허위 사실 유포 무죄 취지 판결에는 “현재로서는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 청문위원들의 과거 ‘정치 편향’ 지적에 “향후 인준이 되면 처신을 조심하겠다”, “교훈으로 삼아 보다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다. 정부의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개그”라고 했던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조 후보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관련 야당 질의에 ‘(의혹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하자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김경수, 조국 재판이 안 끝났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자세는 뭐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도 “과거 발언에 왜 당당하지 못하냐”고 추궁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교수나 학자로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과 정치활동은 구분해야 한다”면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당선은 이명박 5년 폐정의 연장이자 유신의 부활’이라고 한 것은 캠프에서나 할 수 있는 네거티브”라고 지적했다. 청문특위는 23일 앞서 청문회를 치른 조병현 후보자와 조성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함께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대법관 퇴임 후에도 자리를 지키면서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를 한 권순일 선관위원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선관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되는데, 통상 대법원장이 대법관 가운데 지명하는 선관위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천안함 북한 소행이 개그?…문 정권 인사기준은 끔찍개그”

    “천안함 북한 소행이 개그?…문 정권 인사기준은 끔찍개그”

    여야는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과거 정치 편향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과거 지식인으로서 정치적인 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옹호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선관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우려된다며 사퇴를 주장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조 후보의) 말들이 무척 원색적이고 거의 19금 수준이다. 정무직으로 가든 선거에 출마하는 게 옳다”며 “후보자직 사퇴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같은 당 박완수 의원은 조 후보자가 SNS에 올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 인사를 옹호하는 글과 민주당의 정책연구단체 등에서 활동한 이력을 거론하면서 “현황을 보면 민주당의 전략 기획자 같은 역할을 해왔고 정책 옹호자로서 충실히 해왔다”고 주장했다. 전주혜 의원도 조 후보자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과시킨 의원들의 이름을 SNS에 올려 ‘심판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낙선운동을 한 것”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여권 편향적 언행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지난 시절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지고 진보적인 정치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구분할 수 있고, 구분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의해왔다”며 “지적은 따갑게 받아들이고 경청해야 한다. 향후 만약 인준된다면 선관위원 활동에 명심해야 할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스스로에 대해 “개인적으로 진보적 자유주의라자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인과 자연인으로서 정치적 이념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인 조 후보자는 지난 2010년 SNS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진실은 이제 밝혀져야 하지 않나. 친환경 어뢰를 개발했다는 개그 앞의 진실은?”라고 쓴 글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부정하는 발언에 대해 “저의 발언이 마음에 상처가 됐다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조 후보자의 천안함 사건 ‘개그’ 발언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인선 기준이 우리쪽과 결이 맞는 코드인사였다면 문재인 정권은 ‘소름끼치는 끔찍개그’가 인사 기준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조성대란 사람은 위험하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이 사람은 확신을 갖고서 그렇잖아도 미심쩍은 ‘선거관리’를 어떻게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김세환씨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김세환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세환(56) 사무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무총장은 선거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8년 10월부터 사무차장직을 맡았다. 지난 4·15 총선 당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선거관리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직접 사과 안하고 대리 입장만 낸 김홍걸의 ‘뒤끝’

    직접 사과 안하고 대리 입장만 낸 김홍걸의 ‘뒤끝’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제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9일 의원실 명의로 “당의 출당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무겁고 엄숙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당의 조사나 감찰을 피하거나 협조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뒤끝’을 남겼다. 민주당은 당의 창업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 의원이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직접 사과가 아닌 의원실 명의의 간단한 입장문을 낸 것은 물론 이낙연 대표 지시로 이뤄진 제명 절차에 반기를 드는 듯한 행태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실은 입장문에서 “물의를 일으켜 당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당 윤리감찰단의) 조사나 감찰을 피하거나 협조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이 김 의원의 총선 허위 재산 신고 등을 조사하려 했으나 성실히 협조할 자세를 보이지 않아 제명 처리했다고 밝혔다. 윤리감찰단은 이 대표가 직접 꾸린 당내 사정 조직이다. 김 의원실은 “18일 오후 2시쯤 의원실에 윤리감찰단 간사가 찾아왔고 김 의원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보좌관이 만나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에 승낙했으며 의원의 대면조사 일정까지 협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는 20일 “김 의원의 조사에 응하는 태도만이 아니라 사안의 심각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제명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동근 최고위원도 “의원직 사퇴는 본인이 직접 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어 당으로서는 가장 중한 징계인 제명 조치를 취했다”면서 “선관위 조사에서 법 위반이 밝혀져 고발당하게 되면 의원직이 박탈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국회의원 재산축소 신고 논란, 법적 책임 물어야

    21대 국회에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이 후보 때 신고한 액수보다 1700억원이 늘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재산(지난해 12월 말)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신고 재산(5월 말)을 분석해 그제 발표했다. 5개월 만에 재산이 급증했다. 선출직 후보자의 재산 공개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판단하는 주요한 자료이고, 부실한 재산 공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정한 선거를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인 만큼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866억원, 같은 당 한무경 의원은 289억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2억원이 늘어 3명의 재산만 1327억원이 늘었다. 재산 증가 원인은 비상장 주식의 재평가와 신고 부동산 증가였다. 올 6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비상장 주식도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했다. 장외시장이 활성화되고 주식 평가 기법이 발달하면서 액면가가 아닌 실거래가 산정이 어렵지 않게 된 것이 오래전인데 관련 법이 이제서야 개정됐다니 정부가 해당 사안에 대해 개선 의지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 의원 등 재산 급증 상위 9명이 이에 해당한다. 재산 공개 신고 기준이 다른 것도 문제다. 후보자일 때는 선관위 규칙에 따라 직계 존비속 중 피부양자가 아니면 신고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공직자윤리위가 허가하기 전에는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을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 재산이 늘어난 이유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아파트 잔금을 납부해서 부동산 재산이 18억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의 땅과 자녀의 아파트 등 8건의 부동산이 추가돼 16억원이 각각 늘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당선을 무효화한다. 이에 앞서 비례대표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허위 재산 신고 논란이 있었다. 후보자의 재산등록도 허위라면 당선무효도 불사해야 한다. 18대 국회에서 정국교 민주당 비례대표가 재산 누락으로 의원직이 상실된 전례도 있는데 부실한 재산 신고가 지속됐다니 문제다. 이는 선관위나 이들을 공천한 정당이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방기한 것인 만큼 조속히 법 개정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선관위는 선출직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 기준을 공직자윤리법과 같도록 기준을 바꾸고, 각 정당은 그 기준을 후보자들이 따르도록 지원해 허위 신고를 원천적으로 걸러내고 막아야 한다. 또한 21대 국회의원들도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허위 재산 신고라면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전봉민 국회의원 당선되고 866억 번 이유는

    전봉민 국회의원 당선되고 866억 번 이유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당선 전후 재산신고 차액이 약 866억원으로 가장 크다는 시민단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당선 전후 부동산재산 신고 차액이 가장 큰 21대 국회의원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약 17억8000만원이 늘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신고 때와 당선 이후 신고 재산내역 비교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 내용을 공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와 이들의 국회의원 입후보 당시 선관위에 등록·공개된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국회의원 당선 전후 전체재산의 신고차액이 10억원 이상 나는 의원은 15명이다.평균 차액은 약 111억7000만원이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약 866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는 입후보 당시 전체재산을 48억1400만원을 신고했지만 당선 이후에는 914억1400만원으로 조정해 공개했다. 전 의원이 신고한 재산 대부분은 주식이다. 비상장사인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주식 각각 1만주와 5만8300주씩 보유해 총 858억7313만원을 신고했다. 보유한 채권은 총 24억50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예금재산은 16억9981만원, 채무는 4539만원이다. 부동산 총액은 12억7264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토지는 5억3864만원, 건물은 7억3400만원 규모다. 보유한 건물은 총 2채로 모두 본인 지역구가 위치한 부산에 있다. 이 중 1채는 거주용 아파트, 다른 1채는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 분양권이다.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아들인 전 의원은 해당 회사 대표이사를 지냈고 민선 5~7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등을 거쳤다. 이어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288.5억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172.4억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86.2억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83.6억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7억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23.6억원)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20.1억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18.6억원) 순이다. 경실련은 이들의 재산 차액 이유와 관련해 “전봉민 의원부터 강기윤 의원까지 상위 9명은 비상장주식의 재평가가 주된 증가 사유”라고 분석했다. 또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17.1억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14.3억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12.5억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12.2억원)△조태용 국민의힘 의원(11.6억원),조수진 국민의힘 의원(11.5억원) 등도 차액이 10억원 이상 났다. 경실련은 “양정숙 의원부터 홍성국 의원까지는 부동산재산 가액변화 및 추가등록 등에 따른 가액상승이 주요 사유”라며 “조태용 의원은 모의 예금 자산 및 임차권이 추가됐고, 조수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장남 예금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 이상직·김홍걸 손절하나

    민주당 지도부, 이상직·김홍걸 손절하나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대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정쟁’이라고 선을 그으며 추 장관을 엄호하기로 결론 냈지만, 재산과 관련해 의혹이 불거진 이상직(왼쪽)·김홍걸(오른쪽) 의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에 착수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추 장관에 대한 비판은 도덕성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지만, 두 의원의 재산 문제는 자칫 불법·비리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상직, 이스타에 납득할 조치 취해야”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은 이스타 항공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가 공개 회의에서 직접 소속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김홍걸 등 재산 누락 의혹에도 강경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의원의 재산 허위 신고 논란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4·15 총선에서 당선된 여야 국회의원 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지금의 신고 재산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며 “규정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철저히 조사해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보아가며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민주당에서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의 핵심 인물은 4주택을 3주택으로 신고한 김 의원이다. ●이낙연 “선관위 철저히 조사해 조치해야” 이 대표뿐 아니라 지도부 구성원 대다수가 두 의원 의혹은 털고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 김 의원 관련) 문제를 정리하자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다른 최고위원도 “(이 대표의 발언에)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두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 이상직·김홍걸 손절하나

    민주당 지도부, 이상직·김홍걸 손절하나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대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정쟁’이라고 선을 그으며 추 장관을 엄호하기로 결론 냈지만, 재산과 관련해 의혹이 불거진 이상직(왼쪽)·김홍걸(오른쪽) 의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에 착수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추 장관에 대한 비판은 도덕성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지만, 두 의원의 재산 문제는 자칫 불법·비리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상직, 이스타에 납득할 조치 취해야”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은 이스타 항공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가 공개 회의에서 직접 소속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김홍걸 등 재산 누락 의혹에도 강경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의원의 재산 허위 신고 논란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4·15 총선에서 당선된 여야 국회의원 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지금의 신고 재산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며 “규정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철저히 조사해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보아가며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민주당에서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의 핵심 인물은 4주택을 3주택으로 신고한 김 의원이다. ●이낙연 “선관위 철저히 조사해 조치해야” 이 대표뿐 아니라 지도부 구성원 대다수가 두 의원 의혹은 털고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 김 의원 관련) 문제를 정리하자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다른 최고위원도 “(이 대표의 발언에)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두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남도선관위,21대 총선 교통·음식물 제공받은 15명 무더기 과태료 처분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 측근으로부터 교통편의·음식물 등을 받은 선거구민 15명에게 모두 1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선거구민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둔 1월쯤 특정 후보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 참석하면서 후보자 측근으로부터 1인당 35만원 상당의 교통편의·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는 선거구민 1명당 48만~78만원까지 15명에게 모두 1067만73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과태료 부과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전남지역 첫 사례이다. 선관위는 이번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주도적으로 참석자 모집 및 교통편의·음식물 등을 제공한 후보자 측근을 지난 2월 7일 검찰에 고발했다.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으면 최고 3000만원 이내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비례대표라도 재산신고 누락했다면 법적 책임 물어야

    재산 허위신고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그제 페이스북을 통해 범여권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직자 재산신고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종의 물타기’로 보이지만, 그중 몇몇은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 조 의원은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자로 재산 18억 5000만원(2019년 12월 31일 기준)을 신고했다. 하지만 지난 8월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신고에서 5월 31일 기준으로 조 의원의 재산은 30억여원으로 11억 5000만원이 늘었고, 이를 발견한 시민단체가 조 의원을 선관위에 고발한 것이다. 조 의원이 문제 삼은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2016년 배우자 명의로 분양받은 서울 고덕동의 아파트 분양권을 재산신고에 포함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또 배우자 명의 서울 서대문구 상가의 지분 절반만 신고했는데, 실제로는 소유권 전체를 신고했어야 했다. 재산신고 기준이 변경된 경우도 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은 6억원가량(5억 6000만원에서 11억 9000만원) 늘었는데 부모 재산 등록을 한 것이고, 윤미향 의원은 재산신고 시 부모 재산을 빼 1억 9000여만원 감소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반영됐다는 해명도 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92억원에서 109억원으로 17억여원이 늘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도 재산신고액이 22억 2000만원에서 24억 9000만원으로 2억 7000만원이 늘었다. 이들은 모두 비례대표 의원들이다.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은 선거공보물에 재산신고를 잘못 기재했을 경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되지만 비례대표는 재산신고 사항이 당선 기준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의 기준은 선거공보물이고, 상대 후보가 있는 만큼 총선 이후 재산 내역이 달라졌다면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을 받는 게 올바른 법해석일 것이다. 국회의원 후보자의 재산 허위신고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다. 당선을 목적으로 후보자의 재산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데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의원직까지 잃게 된다. 선관위는 고발된 야당의 조수진 의원뿐 아니라 여당인 김홍걸 의원 등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들까지 신고내역을 꼼꼼히 전수조사하길 바란다. 그 결과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확인되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국교 민주당 제18대 비례대표 의원은 2009년 재산신고 누락에 대한 벌금 10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전례도 있다.
  • 안철수 “文정권 핵심 권력, 도덕성은 시정잡배만도 못해”

    안철수 “文정권 핵심 권력, 도덕성은 시정잡배만도 못해”

    안철수, 대통령에 “추 장관 해임하라”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조국 사태·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등을 언급하며 “어떻게 문재인 정권의 최상위 핵심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같이 도덕성이 시정잡배 만도 못하냐”며 추 장관 해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도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은 사람 볼 줄 아는 능력”이라며 “내 사람만 챙기는 지도자 주위에는 권력을 사유화하고, 사익만을 탐하고, 계속된 특권을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자들만 판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300여번 묵비권 행사, 권순일 선관위원장 논란 등을 나열하며 이 같이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권이 더 망가질 수 없을 만큼 만신창이가 되고,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불만의 불길이 청와대 앞까지 걷잡을 수 없이 번져야 조치할 계획이냐”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추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라는 해법은 단 하나, 손발을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뼈아픈 자기 개혁이다”면서 “조국이 아버지가 아니라서, 추미애가 엄마가 아니라서 분노하고 절망하는 수백만, 수천만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감한 인적 쇄신, 전면적 국정개혁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윤미향, 조수진이 실명 공개하자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윤미향, 조수진이 실명 공개하자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여권 의원들 재산신고 누락 해명11억원의 재산 신고를 누락해 문제가 불거졌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재산 신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 여당의 다수 의원들도 해당된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자 그 중 한명으로 지목된 윤미향 민주당 의원이 “‘카더라’ 주장을 하는 걸 보니 어지간히 급했나 보다”고 조소했다. 윤 의원은 조 의원처럼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윤 “조수진, 법 규정 이해하고 신고했지?”“자기도 부모 재산 뺐으면서 ‘카더라’ 주장”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조 의원 기사를 게시한 뒤 조 의원을 향해 “굳이 찾아서 읽지도 않는 모 의원님 페이스북 글을 기사를 통해 본다”면서 “모 의원님 역시 이번 재산 신고에서 부모님 재산을 제외했는데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규정을 이해하고 절차에 따라 재산 신고를 했겠지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번 재산 신고에서 내가 부모님 재산 제외한 것을 마치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는 ‘카더라’식 주장을 하시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 급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기사로 접한다는 것이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12조 제4항에는 부모님이 피부양자가 아니거나,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경우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서 제외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적어놓기도 했다. 조 의원이 언급한 다른 의원들도 “매뉴얼에 따라 성실히 신고했다”며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재산신고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허영 “재산 차이는 부모 재산 포함 여부”“실명 언급에 깊은 유감…스스로 돌아봐” 최기상 “공천 뒤 아파트·사무실 임차해서”김진애 “공시지가 상승해 신고가 늘었다” 허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 당시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등록 때 재산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부모 재산 포함 여부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조 의원 본인 문제를 덮기 위한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실명을 언급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허위신고 자체도 범죄지만 허술한 신고 또한 정치인으로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한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기상 의원은 지난 3월 당에서 전략 공천을 받고 당선된 뒤 거주 아파트와 지역 사무실을 임차하면서 생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다른 재산 항목 모두에 있어서 기준에 맞게 성실히 재산 신고 의무를 다했다”며 “야당 의원들이 내게 확인도 없이 언급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재산 신고누락 이유만 확실히 밝히면 될 것을”이라며 “2020년 공시지가 상승으로 신고가액이 늘었다. 내역은 동일하며, 공시지가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11억 재산신고 누락’ 조수진 페북글“與의원 다수 재산문제 선관위 신고” 윤미향·김홍걸·이광재 등 의원 실명 언급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서 11억원 상당액을 누락해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조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과 같은 비례대표 출신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의원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강원도지사 출신 이광재 의원 등 다수 여당 의원들도 재산신고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여러 법조인이 여당,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알려왔다”면서 “여당 지역구 의원 총선 공보물과 이번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대조하니 전세권 누락, 부동산 미신고, 예금·비상장주식 미신고 등 다양한 문제가 보인다고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상직 의원, 의정부지검장 출신 김회재 의원,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 광역단체장 비서실장 출신 문진석·허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조 의원은 또 김진애 양정숙 김홍걸 이수진 윤미향 의원 등 여권 비례대표 의원들도 선관위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1주택 공천 기준 맞춰 빼고 신고했다면유권자 속인 것… 허위사실공표로 처벌” 조 의원은 “정치 신인이 아닌 국회의원, 기관장 등 수차례 공직자 재산신고를 경험했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여당 의원들을 겨냥했다. 이어 “총선 당시 민주당이 제시한 1주택 공천 기준에 맞춰 의도적으로 빼고 신고했다면 지역 유권자를 속였다는 얘기”라며 “총선 이후 재산 내역이 달라졌다면 허위사실공표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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