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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직원 성추행’ 컬리 대표 남편, 징역형 집행유예

    [속보]‘직원 성추행’ 컬리 대표 남편, 징역형 집행유예

    국내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 정모(49)씨가 수습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추진석 판사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넥스트키친’ 대표인 정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의 신체를 수차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명령, 신상정보 공개·고지,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함께 요구했다.
  • 부대서 상관 모욕 혐의 군인 ‘무죄’…법원, “특정인 지칭 않고 공연성 없어”

    부대서 상관 모욕 혐의 군인 ‘무죄’…법원, “특정인 지칭 않고 공연성 없어”

    20대 군인이 부대 내에서 특정 상관을 지칭해 욕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해당 발언이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고 공연성이 없는 점 등이 인정돼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3지역군사법원은 지난달 상관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부대 내에서 자신의 발언이 주변 사람에게 들릴 만한 상황에서 특정 상관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A씨는 문제가 된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더해 설령 해당 발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불만 섞인 혼잣말에 가까워 상대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부대원 B씨가 “발언 자체는 들었지만 누구를 향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 진술 등을 근거로 무죄를 선고했다.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하고 표현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B씨의 진술대로면 A씨의 발언은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A씨를 대리한 서인호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이 사건은 A씨가 문제의 발언을 했는지보다, 그 발언이 형사처벌 요건에 해당하는지가 핵심이었다. 특정 대상이 식별되는지, 표현이 외부로 퍼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다툰 결과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라고 말했다.
  • 이혼 후 양육비 1100만원 밀린 40대男 징역 4개월 ‘실형’

    이혼 후 양육비 1100만원 밀린 40대男 징역 4개월 ‘실형’

    法 “개인회생절차 밟아도 엄벌 불가피” 자녀 양육비를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아 미지급 양육비가 1100만원에 이른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에서 양육비 미지급 사건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목 판사는 A씨에게 피해자와 합의하고 밀린 양육비를 변제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2017년 8월 아내 B씨와 이혼한 후 2018년 울산가정법원으로부터 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월 1인당 5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권고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0년 5월 법원으로부터 ‘미지급 양육비 1100만원을 매월 100만원씩 분할 지급하라’는 이행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했고, 이에 2021년 8월엔 유치장 등에 가두는 감치명령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1년 넘게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형사 기소됐다. 목 판사는 “피고인이 감치명령 결정 이후 법정에 이르기까지 미지급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볼 자료가 없다”며 “양육비 지급은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데도, 이를 지급하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개인회생절차를 밟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자숙 끝 7년 만에 컴백 알린 아이돌 멤버 “팬들 응원 덕분”

    자숙 끝 7년 만에 컴백 알린 아이돌 멤버 “팬들 응원 덕분”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강인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연예계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영상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너무 감사하게도 올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팬미팅 투어를 하게 됐다”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팬미팅 현장에서 미공개 곡을 선보였던 사실을 언급하며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제가 만든 곡을 현장에서 먼저 들려드릴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정식으로 들려드릴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될 신곡의 제목은 ‘러브 이즈 페인’(LOVE IS PAIN)이다. 강인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며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게 됐다”며 “다시 노래를 하는 순간도 이번 앨범 발매도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그는 전성기 시절 음주운전과 폭행 등 반복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2009년 9월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 경찰에 입건됐고, 한 달 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 불참에 따른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2016년 또 한 번의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7년 발생한 여성 폭행 논란 등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자 결국 2019년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했다. 자숙 시간을 가졌던 그는 2023년 7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10년간 이웃 등을 상대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25명으로부터 149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7·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25명으로부터 149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웃이나 친인척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피해자들에게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 주고 높은 이자를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받았다. 받은 돈은 다른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거나 자녀 유학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A씨는 “149억 9600여 만 원 중 124억여원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고소장이 제출되자 경찰에 자수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수익금 등을 지급받아 실제 피해 금액 공소 사실보다 적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피해 금액이 많고, 피해자도 다수”라며 “범행 경위와 수법, 상당 기간 고통을 겪은 일부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자수는 감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청구한 범죄 피해 재산 24억 8000여 만원의 추징에 대해서는 “추징 절차로 피해 복구가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상대로 피해를 복구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 후배·부하 외모 비하에 폭행까지… 팀장급 소방관, 징역 8개월에 집유 2년

    후배·부하 외모 비하에 폭행까지… 팀장급 소방관, 징역 8개월에 집유 2년

    후배 직원들이 운동을 잘 못한다며 귀를 깨물거나 머리를 때리고, 몸매까지 비하한 팀장급 소방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모욕과 상해, 강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울산의 모 구조센터 팀장급으로 근무하면서 부하·후배 소방관들을 폭행하거나 비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체력단련 시간에 함께 족구를 하던 후배 직원 B씨가 공을 잘 못 다루자 양쪽 귀를 수차례에 걸쳐 깨물어 찢어지게 하는 등 상처를 입히고, 다른 동료들 앞에서 몸매를 두고 놀리듯 말했다. 다른 후배 직원 2명도 배드민턴이나 족구를 하다가 실수하면 라켓으로 정수리를 맞거나 박치기당하고, 귀를 깨물렸다. A씨는 또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부하 소방관 C씨에게 “너는 처맞아야 정신을 차리지”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치고, 주먹으로 때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는 2024년 10월 A씨의 직위해제와 엄중 징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같은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모욕적 언사와 폭행, 상해를 가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보상을 위해 금전을 법원에 맡기는 형사 공탁을 했으나 피해 소방관들은 수령을 거부했다.
  • “족구 못한다고 귀 깨물고 비하”…울산 ‘갑질’ 소방관 징역형 집유

    “족구 못한다고 귀 깨물고 비하”…울산 ‘갑질’ 소방관 징역형 집유

    후배나 부하 직원이 족구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귀를 깨물고, 각종 얼차려를 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갑질을 일삼은 팀장급 소방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모욕과 상해, 강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조센터 팀장급 소방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울산 모 구조센터에서 팀장급으로 근무하면서 부하·후배 소방관들을 폭행하거나 비하하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체력단련 시간 같이 족구를 하던 후배 직원 B씨가 공을 잘 다루지 못하자 A씨는 B씨의 양쪽 귀를 6차례에 걸쳐 깨물어 찢어지게 하는 등 상처를 입혔다. 또한 다른 동료들 앞에서 B씨의 몸매를 두고 놀리듯 말했다. 그는 다른 후배 직원 2명도 배드민턴이나 족구를 하다가 실수하면 귀를 깨물거나 라켓으로 정수리를 때리는가 하면 박치기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부하 소방관 C씨에게 “너는 처맞아야 정신을 차리지”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지르고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C씨를 향해 계속 때릴 듯이 위협하거나 욕설을 하고, 기마자세, 소방청사 한 바퀴 돌기 등 얼차려를 줬다. 피해 소방관들이 늘어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는 2024년 10월 A씨의 직위해제와 엄중 징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같은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모욕적 언사와 폭행, 상해를 가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형사 공탁, 즉 피해 보상을 위한 금전을 법원에 맡겼으나 피해 소방관들은 수령을 거부했다.
  • “김치통에 돈가스 26장 담아가” 무한리필 식당에 ‘상상초월’ 손님…사장 ‘호소문’

    “김치통에 돈가스 26장 담아가” 무한리필 식당에 ‘상상초월’ 손님…사장 ‘호소문’

    서울의 한 돈가스 무한리필 식당이 음식 무단 반출이 반복되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돈가스 무한리필 식당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안내문에서 “매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돈가스, 샐러드, 반찬 등을 외부에서 챙겨 오신 반찬통, 일회용 비닐봉지에 몰래 포장해 반출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식당 측은 “이유를 여쭤보면 하나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다 못 먹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다 못 드실 것 같다는 분들이 돈가스를 12장씩 싸 간다”며 “현재 8리터 김치통에 돈가스 26장 싸신 분이 1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태까진 여러 이유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니 안타까운 마음에 ‘그러지 말라’ 경고만 드리고 해프닝으로 넘겼지만 안내문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경찰에 즉시 신고하겠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는 분은 카운터로 알려달라”고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식당 측은 “정말 사정이 힘든 고객이 계시다면 오후 1시 30분 이후 매장 방문해주시면 갓 튀긴 돈가스와 식사 대접해 드리고 돈가스 및 그날의 반찬들도 챙겨드리겠다”며 “저 또한 넉넉한 형편이 절대 아니다.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장사하는 것이다. 제발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해당 식당은 돈가스와 매일 다른 반찬 7가지, 4종류의 음료까지 매장 내에서 무제한 취식할 수 있다. 지난달 2일부터 가격을 500원 인상해 현재 8000원을 받고 있다. 식당 매니저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100인분 정도 팔았다’ 생각하고 정산해 보면 80인분밖에 돈을 못 받은 거다. ‘오늘 배고픈 손님이 많았나 보다, 많이 드셨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계속 그렇게 싸 가는 게 잡혔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 손님이 배추 6포기 들어갈 정도 김치통에 돈가스 26장을 싸 가다 적발됐다”면서 “김치통도 어떤 용도로 썼던 것인지 모르고 찝찝하니까 그건 팔지도 못하고 그대로 폐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니저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잘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잘 차려놓고 아침부터 준비하는데 계속 이런 비용적인 부분에서 자꾸 손해가 나니까 좀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무한리필 식당에 차려진 음식들은 식당 내에서 먹는 것이 원칙이다. 매장 내 음식들은 식당 주인의 소유이기 때문에 식당 내 음식을 무단으로 가져가면 식당 주인의 재산 즉, 형법에 기재된 타인의 재물을 허락 없이 가져간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절도죄 또는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특수절도죄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 징역 혹은 1500만 원 이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의 한 호텔 라운지에 비치된 무료 음료를 커다란 쇼핑백에 쓸어 담아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호텔 측은 “손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 물과 음료를 대형 쇼핑백에 담아가는 상식 밖의 행동이 확인됐다.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영상을 공개한다”면서 “상식 밖의 행동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며 절도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내란 특검, 체포 방해 항소심도 징역 10년 구형

    내란 특검, 체포 방해 항소심도 징역 10년 구형

    내란 특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29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내란 특검은 6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윤성식)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앞서 특검팀은 1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검보는 이날 최종의견에서 “범행의 전 과정에서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임을 전면으로 배반하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해 그 범행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으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은 재범을 상정할 수 없는 범죄임에도 1심에서 초범인 점을 유리한 양형 사유로 반영한 것은 국민의 법감정과 매우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엄은 ‘경고성’이었고, 국무회의 심의권은 구체화된 권리가 아니기 때문에 심의권 침해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 시도가 있던 지난해 1월 3일엔 헌법재판소 탄핵 소추의 주요 심판 대상이 내란죄였기 때문에, 탄핵심판에서의 방어권이 제한될까봐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주장했다.
  • “임효준, 바지 벗기고 춤추면서 놀렸다”…황대헌 “수치스럽고 당황, 나도 피의자 됐다”

    “임효준, 바지 벗기고 춤추면서 놀렸다”…황대헌 “수치스럽고 당황, 나도 피의자 됐다”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6·강원도청)이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과의 ‘성추행’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여러 논란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어 침묵이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황대헌 측이 배포한 입장문은 6장에 달했다. 황대헌은 먼저 2019년 6월 린샤오쥔과 얽힌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황대헌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린샤오쥔이 암벽 등반 기구에 올라가던 자신의 바지를 벗겼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신고하고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린샤오쥔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과 3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고 무죄가 확정되기 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女선수 앞에서 바지 벗겨…선 넘었다 생각”이에 황대헌은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내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내렸다. 주변에는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면서, 린샤오쥔이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신체가 노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동성끼리만 있는 것도 아닌데 바지도 아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는 것이라 생각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이어 린샤오쥔이 자신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황대헌은 “임효준이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 이름을 부르고 춤을 추면서 놀렸다”면서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져 숙소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샤오쥔은 약 보름이 지난 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과가 끝나자마자 ‘확인서’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는 게 황대헌의 주장이다. 황대헌은 “임효준은 고양시청 감독, 대표팀 감독, 우리 부모님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나도 ‘형이 진심이라면 나도 괜찮다’라고 했다”면서 “내 말이 끝나자마자 임효준은 ‘내가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다’등의 내용이 담긴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대헌의 부모가 반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후 린샤오쥔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다. 황대헌은 또한 사과를 위해 찾아온 린샤오쥔을 ‘문전 박대’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 또한 문제가 발생한 훈련에서 여성 선수의 엉덩이를 장난삼아 때린 행동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2차 징계위원회에서 임효준이 1년 자격정지를 받은 뒤 (나 또한) 갑자기 단순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여자 선수 또한 경찰에 사실대로 이야기해 강제추행 혐의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성추행 논란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당시엔 너무 수치스러웠고, 이를 감내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닌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사건 이후 이어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끝까지 화해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내가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임효준과) 언제든지 만나서 서로 오해를 풀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팀킬’? “고의로 남 해칠 생각 안해”또 박지원(29·서울시청)과의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해 ‘팀킬’ 의혹이 불거졌다. 박지원은 이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놓침은 물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었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지만 고의로 누구를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어떠한 접촉이나 충돌 없이 (스케이트를)타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대헌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황대헌 측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있다”면서 “향후 국내 대회 참가 여부는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누구랑 잤냐” 아내 외도 의심해 옷 벗기고 폭행한 남편…집행유예

    “누구랑 잤냐” 아내 외도 의심해 옷 벗기고 폭행한 남편…집행유예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강제로 옷을 벗긴 뒤 신체를 살펴본 뒤 주먹을 휘두른 남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강제추행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9월 9일 자정 아내 B씨에게 “어느 놈이랑 잤느냐”며 외도를 추궁한 뒤 수차례 때리고 옷을 강제로 벗긴 뒤 신체를 살펴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느꼈을 성적 수치심과 공포심의 정도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과 피해자가 사건 이후 이혼해 재범 위험성이 낮아 보이는 점, 이혼 후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담배 피우는 중학생 훈계하다 신체 중요부위 만진 60대 “성적 목적 없었다”

    담배 피우는 중학생 훈계하다 신체 중요부위 만진 60대 “성적 목적 없었다”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을 훈계하던 중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7)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A씨는 지난해 5월 천안시 서북구의 한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과 말다툼하다 피해자의 신체 중요 부위를 움켜쥔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건물을 관리하던 A씨는 평소에도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려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평소에도 흡연하는 학생들을 지도해왔는데, 사건 당일 피해 학생이 반말하며 대들어 순간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인 목적은 없었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받았다”고 변론했다. A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5월 4일 열릴 예정이다.
  • 내란특검, 윤석열 ‘체포방해’ 항소심서 징역 10년 구형

    내란특검, 윤석열 ‘체포방해’ 항소심서 징역 10년 구형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부장 윤성식)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특검팀은 앞서 1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공권력을 사유화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수호해야 함에도 범행을 부인하며 수사 및 재판에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심 판결 이후 국민에게 사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명으로 일관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원심이 ‘피고인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도 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받는다. 1심은 지난 1월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시키고 국가의 법질서 기능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여친과 헤어져 외박 나갔다가 ‘복귀 거부’한 20대 장병…징역 8개월

    여친과 헤어져 외박 나갔다가 ‘복귀 거부’한 20대 장병…징역 8개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등의 이유로 외박과 외출을 나간 20대 군 장병이 복귀 지시를 2차례 어겼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헌)는 군무이탈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1월 30일 경기 고양시 한 군부대에서 1박 2일 외박을 나간 뒤 복귀 지시를 어기고 17시간 동안 부대를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2월 14일 외출을 나갔다가 제때 복귀하지 않고 간부가 찾으러 올 때까지 4시간 동안 부대를 벗어난 혐의도 있다. A씨는 당시 여자친구와의 결별 문제로 외박을 나갔으나, 부대 복귀를 거부하며 위치도 허위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중대장에게 “복귀가 좀 늦어질 것 같다”며 위치를 은평구로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여자친구 집인 인천 인근에 있었다. 이 건과는 별개로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돈을 불려주겠다고 속여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75차례에 걸쳐 6068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다. 재판부는 “군무이탈죄는 군 기강을 해이하게 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저해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이전에도 수차례나 휴가 기간 내 복귀를 거부한 적이 있고 그때마다 소속 부대의 배려를 받았는데도 잘못을 개선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단독] ‘자녀 범죄’에 獨·佛·美는 ‘부모’ 징역형…한국만 솜방망이

    [단독] ‘자녀 범죄’에 獨·佛·美는 ‘부모’ 징역형…한국만 솜방망이

    소년 범죄가 흉포해지며 ‘촉법소년’ 처벌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자녀를 범죄의 길로 내몬 부모에 대한 제재는 한국이 해외 주요국에 비해 턱없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프랑스 등 대륙법계 국가들은 부모의 양육 방임을 독립된 형사 범죄로 규정해 최대 징역형까지 규정하고, 미국·영국·캐나다 등 영미법계 국가들도 민·형사상 제재를 통해 부모의 감독 의무를 강제한다. 반면 한국은 부모를 형사 처벌할 근거 자체가 없으며 부모가 법원의 특별교육 이수 명령을 어겨도 ‘솜방망이’ 수준의 가벼운 과태료 제재에 그치는 실정이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보다 부모의 법적 책임을 실질화하는 법령 정비가 소년 범죄 예방의 근본 해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박선영(사진)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의 ‘주요국 소년범죄 부모 책임 법제 비교’ 연구에 따르면, 국내 현행법상 자녀의 범죄를 이유로 부모를 형사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년법 제32조의2 제3항은 소년부 판사가 심리 결과와 가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호자에게 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보호관찰소 등에서 실시하는 특별교육 이수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명령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은 부모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그쳐 실질적인 제재 수단으로서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교수는 “부모가 교육 이수를 거부하거나 자녀 감독을 소홀히 해도 이를 강제할 법적 수단이 없다 보니, 가정의 보호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근본적인 재범 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힘을 잃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부모의 양육 방임 자체를 독립된 범죄로 보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것과 뚜렷이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독일·프랑스, 부모 방임은 ‘범죄’…징역형 선고박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법체계의 뿌리인 대륙법계 국가들은 부모가 양육·감독이라는 법적 의무를 저버려 자녀를 범죄로 내몬 경우 그 방임 행위 자체를 범죄로 보고 엄격히 처벌한다. 독일이 대표적이다. 형법 제171조에 따라 보호·교육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해 16세 미만 자녀가 범죄에 빠져들 위험을 초래한 부모에게는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형이 부과된다. 또한 민법 제832조는 미성년 자녀가 타인에게 입힌 피해에 대해 부모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아동청소년 복지법(SGB VIII)은 자녀가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부모의 자녀 통제력 상실을 근거로 양육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는 형법 제227-17조에 따라 부모가 정당한 사유 없이 법적 의무를 외면해 미성년 자녀의 건강·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도덕성 및 교육 환경을 해친 경우 징역 2년과 벌금 3만 유로(약 5200만원)를 부과한다. 그로 인해 자녀가 실제로 중범죄나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에는 형량이 징역 3년, 벌금 4만 5000유로(약 7800만원)로 가중된다. 프랑스법이 주목받는 이유는 부모에게 단순한 신체적 보호를 넘어 자녀의 ‘도덕성’과 ‘교육’에 대한 의무까지 부여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 형법에 직접 징역형을 명시해 강력한 강제력을 갖추도록 했기 때문이다. 부모의 방임 자체를 중대한 형사 범죄로 규정한 것이다. 미국, 자녀 ‘합리적 감독·보호’ 의무화…구금 가능판례 중심의 영미법계 국가들도 자녀 범죄에 대해 부모에게 실효성 있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음식, 주거, 재정 지원, 양육 등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법적 의무를 부모에게 지우고, 자녀의 비행에 대해서도 부모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다. 미국 50개 주 모두 부모의 민사 책임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자녀가 고의로 타인의 재산에 피해를 입혔다면 부모가 금전적 배상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자녀의 행위에 대해 부모에게 형사 책임까지 묻는다. 캘리포니아주가 대표적인 사례다. 캘리포니아주 형법 제272조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부모가 해당 자녀에 대하여 합리적인 주의와 감독과, 보호, 통제를 행사할 법적 의무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미성년 자녀가 살인·폭력·강간 등 중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물론, 무단결석·가출 등 비행 청소년이 되거나 그러한 위험에 처할 것이 명백한데도 부모가 이를 방치하면 그 자체로 경범죄에 해당한다. 유죄 판결 시 2500달러(약 38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구금에 처해지며, 두 가지를 동시에 부과받을 수도 있다. 영국은 1998년 범죄 및 무질서법에 따라 10세 미만 촉법소년의 부모에게 ‘아동안전 명령’을 내려 감독을 강화했다. 자녀가 처벌을 받으면 법원은 부모에게 최대 12개월간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양육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 아시아권 입법 확산…중국, 거부 시 직장 통보까지중국도 2021년 ‘가족교육진흥법’을 제정해 부모의 양육 책임을 법제화했다. 미성년 자녀가 범죄를 저지를 경우 경찰, 검찰, 법원은 부모에게 강제적 양육 교육인 ‘가족 교육 지도명령’을 내릴 수 있다. 만약 부모가 이를 거부하면 5일 이하의 행정 구금이나 1000위안(약 22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해당 사실을 부모의 직장에 통보하기까지 한다. 물론 자녀의 범죄로 부모를 제재하는 것이 개인의 자유 침해나 연좌제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반면 이는 자녀의 죄를 부모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본인의 법적 감독 의무 태만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란 반론도 제기된다. 부모의 양육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추세다. 과거 자녀 양육은 부모의 신성불가침한 사적 영역으로 간주됐지만 소년 비행이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이제는 형사적 제재가 강화되는 추세다. 박 교수는 “독일, 프랑스,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제재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된 명제를 확립하고 있다”며 “양육은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법적 의무이며 그 실패에 대한 책임 또한 부모가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미봉책으로는 소년 비행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며 “부모가 양육 의무를 저버렸을 때 실질적인 법적 책임을 묻는 ‘부모 책임법’ 도입 등 관련 법령 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 “27세 男이 11살 男 친척 성폭행” 충격…징역 75년 선고한 인도 법원

    “27세 男이 11살 男 친척 성폭행” 충격…징역 75년 선고한 인도 법원

    인도에서 어린 친척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 75년을 선고받았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아동 성범죄 전담 특별법원은 전날 11세 남자 친척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7세 남성 A씨에게 징역 75년과 벌금 41만 루피(약 660만원)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벌금액 중 20만 루피(약 320만원)를 피해 아동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축제 마지막 날 피해 아동을 사원 인근 해변으로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조사한 파라부르 경찰서와 기소를 맡은 검사는 피고인의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법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 인도는 2012년 제정된 법을 통해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속한 판결을 위해 패스트트랙 법원을 운영하고 있다.
  •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공무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뒤늦게 잘못을 반성하면서 2심에서 선처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박신영 김행순 정영호)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하고 A씨를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4년 8월 25일 오전 3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한 주점에서 “남자친구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소속 간호사 B씨에게 “구급대원이 보면 뭘 아냐, 나보다 학벌도 안 좋은 것들이”라고 말하며 B씨의 발목과 종아리를 발로 가격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19구급대원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근무지로 “사과하라. 징계를 주려면 민원을 넣으면 되냐”는 식의 보복성 전화를 걸기도 했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응급실로 이송해 달라고 몸부림친 것일 뿐 폭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유죄 판단했다. 1심은 “피고인은 자신을 구호하러 온 구급요원들에게 여러 차례 욕설을 한 후 폭행까지 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근무지로 전화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항소심은 “피고인이 4개월가량 구금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고 뒤늦게나마 범행을 일체 인정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심에서 피해자 B씨와 합의했고 재범을 막기 위해 피고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탄핵 1년’ 尹 “지금 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부활절 메시지

    ‘탄핵 1년’ 尹 “지금 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부활절 메시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지금의 시기가 힘들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며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는 성경 요한일서 구절을 인용했다. 배 변호사는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를 접견에서 말씀드렸고,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는 4·5 부활절을 맞아 아래와 같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전날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을 맞은 날이었다.
  • 학교 주변서 성매매 업소 운영…업주 집유·1억 추징

    학교 주변서 성매매 업소 운영…업주 집유·1억 추징

    학교 인근에서 안마시술소로 위장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1억원대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6단독(부장 이현경)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억 29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울산 동구 한 건물에서 안마시술소 간판을 내걸고 실제로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업소에서는 손님들에게 13만~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주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소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있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는 학교로부터 200m 이내에서 영업할 수 없지만, A씨는 고등학교에서 160m, 초등학교에서 182m 떨어진 곳에서 샤워 시설과 밀실을 갖추고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영업 기간도 길다”며 “다만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합판 위장’ 담배 밀수 일당 덜미…주범 형제 실형

    ‘합판 위장’ 담배 밀수 일당 덜미…주범 형제 실형

    해외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합판 속에 숨겨 다시 들여온 일당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박모씨에게 징역 1년을, 형인 50대 박모씨에게 징역 1년과 함께 추징금 6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이 내려졌다. 이들은 베트남으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다시 사들인 뒤, 내부를 비운 합판에 숨기는 이른바 ‘심지박기’ 방식으로 밀수입을 시도했다.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가 24억 6400만원 상당, 총 5만 4947보루를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동생이 전반을 지휘하고, 형이 컨테이너 운송과 현장 확인을 맡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이뤄졌다. 이들은 세관에 ‘베트남산 합판 보드’를 들여오는 것처럼 허위 신고해 검사를 통과한 뒤 울산 울주군과 경남 김해 일대 창고와 야적장에 보관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17일 세 번째 반입 과정에서 세관 화물 검사에 적발되며 범행이 드러났다. 피고인들은 재판에서 공모 사실을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담배는 제조와 판매에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세금 부담도 커, 정상 유통가와 밀수입품 간 가격 차이가 크다”며 “이 같은 범행은 국내 담배 유통 질서를 크게 훼손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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