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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술 이어 홍보까지 무죄…그레이시티 박준형 대표, ‘문신 광고’ 의료법 위반 항소심서 승소

    시술 이어 홍보까지 무죄…그레이시티 박준형 대표, ‘문신 광고’ 의료법 위반 항소심서 승소

    비의료인의 눈썹·두피·헤어라인 문신 시술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에 이어, 문신 시술을 홍보한 행위 역시 의료법상 ‘불법 의료광고’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는 문신 시술 광고를 진행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타투이스트 박준형(활동명 알렉스 박) 그레이시티 대표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4년 만에 기존 입장을 변경해 “비의료인의 통상적인 문신 시술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법리를 광고 영역까지 확장 적용한 결과다. 시술 자체가 의료행위 범주에서 벗어난 만큼, 이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 역시 의료법의 규율 대상인 의료광고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에 비추어 볼 때 해당 광고는 통상적인 미용 시술에 관한 것으로, 의료법이 규제하는 의료광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박 대표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대륜 황진섭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가 문신 시술 자체를 비의료행위로 본 이상, 그 광고를 의료광고로 전제해 처벌할 수 없다는 점을 명료히 한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두피문신(SMP) 전문 기업 그레이시티를 이끄는 박준형 대표는 8년간의 법정 다툼을 통해 시술 합법화 판결을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 항소심을 통해 마케팅을 가로막던 마지막 광고 규제 족쇄까지 풀어냈다. 박 대표는 지난 국회 토론회 기조발언 등을 통해 교육·위생·안전 기준의 법제화를 촉구하며 책임감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술 행위에 이어 대중에 알리는 광고 규제까지 완전히 풀리면서 온전한 합법화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번 무죄 판결은 2027년 문신사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K-뷰티 및 두피문신 시장의 자유로운 마케팅과 성장을 견인할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대기업 회장·BTS ‘380억 해킹’… 중국인 총책 징역 20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계좌에서 380억원 이상을 가로챈 해외 해킹 조직 총책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총책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 등은 태국 등 해외에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의 예금을 무단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씨는 외장하드에 범행 대상을 물색해 정리하는 등 가상자산 탈취를 주도했고, 다수 공범과의 범행에 직접 관여한 것이 확인된다”며 “범죄수익 중 상당액이 A씨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전송되고 일부는 환전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실질적 총책이라고 주장한 다른 인물에 대해서는 “실체가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는 국내 재력가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해 재산을 탈취했다”며 “이 사건 피해자들은 통상의 보이스피싱과 달리 아무런 귀책사유 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재산을 잃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 개인뿐 아니라 국내 금융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A씨는 유심 비밀 정보를 다른 유심에 복제해 알뜰폰을 개통하고, 피해자의 문자나 금융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을 가로채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증권사에 피해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거나 다른 증권사의 신설 계좌로 주식을 옮기는 등의 수법으로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자산 등을 기준으로 범행 대상 후보군을 추렸고, 이 과정에서 BTS 멤버 정국, 대기업 회장 등도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지난해 5월 태국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법무부는 경찰청과 함께 지난해 8월 A씨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고, 검찰은 같은 해 9월 A씨를 구속기소했다.
  • 성남서 80대 어머니 살해한 50대 딸에 무기징역 구형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김경훈) 심리로 열린 A씨의 존속살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형 이유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30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생활하던 80대 어머니 B씨를 헬멧으로 때린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2시 38분쯤 “한 여성이 옷을 벗은 채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발견해 귀가시키기 위해 주거지로 데려갔다가 방 안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아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체포 직후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해 살해했다”면서도 “하늘에서 시켰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장에서는 자신의 머리에 상처를 내는 등 자해 행동을 반복해 응급 입원 조처를 받기도 했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 조현병 등 정신질환으로 사물을 판단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중학교 1학년 때 학업을 그만둔 뒤 어머니와 고립된 생활을 해왔으며, 환청과 환상에 시달리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왔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A씨도 최후진술에서 “너무 죄송하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
  • “내 아들 학폭 조사?” 교직원 21명에게 274회 행패…법정구속

    “내 아들 학폭 조사?” 교직원 21명에게 274회 행패…법정구속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단독 강춘구 판사는 20일 교직원들에게 욕설하거나 고성을 지른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아동학대 등)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기 자녀 B군이 재학하던 옥천의 한 초등학교와 옥천교육지원청,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21명에게 274차례에 걸쳐 전화로 욕설하거나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B군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되자 이에 항의하는 등 각종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담당 부서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으며, 일부 교직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2024년 6월 B군이 수학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플라스틱 막대로 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강 판사는 “학부모의 요구가 정당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교직원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학교 운영 자체를 방해할 정도의 행위까지 정당화될 순 없다”고 판시했다.
  • “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40대 여성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불복했다. 검찰이 서울 강북구의 모텔 등에서 약물 섞인 음료를 이용해 연쇄 살인을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주지역 한 경찰관의 허위보고 의혹으로 3개월 넘게 해결되지 못한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실종자 장미란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해 찾고 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황정민, ‘사생활 폭로’ 40대 여성과 법정 간다…강제조정 불복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민 측은 서울중앙지법에 강제조정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제조정은 법원이 직권으로 양측의 분쟁 해결 방안을 정하는 절차다. 원고나 피고 중 한쪽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조정 결정은 효력을 잃고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황정민으로부터 소주 개발 사업과 소설 창작 등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2월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양측 모두 출석하지 않자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등을 공개해왔다. 또 황정민이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자신이 실무를 맡았으며, 그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A씨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 ‘모텔 약물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검찰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 심리로 열린 김소영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20~30대 남성 3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날 구형은 지난 3월 검찰이 처음 기소한 이후 5개월 만으로, 그동안 6차례 공판이 열렸다. 법원은 그동안 생존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검찰은 ‘김소영이 준 음료에서 쓴맛이 났다’는 피해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가 사용한 약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상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31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인, 3년 만 스크린 복귀…장재현 감독 ‘뱀피르’ 주연 배급사 뉴(NEW)는 지난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유아인을 비롯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장재현 감독이 ‘파묘’(2024) 이후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유아인의 신작 출연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제기된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당시 혐의가 보도되자 활동을 중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 2에서 하차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은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고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제주 실종 30대 여성, 경찰관과 통화기록 없어…허위 종결 의혹 30대 여성 장기 실종 사건 관련, 제주 경찰관이 애초부터 실종 여성의 안전 확인 없이 자체 종결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된 장미란씨의 통신 기록 조회 결과, 지난 5월 최초 실종 신고를 받은 B 경장과 장씨가 통화했던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찰관이 근무한 경찰서의 자체 조사에서도 B 경장과 장씨와의 통화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5월 12일 밤 장씨가 집을 나선 후 이틀 뒤 실종 신고가 이뤄진 5월 15일까지 켜져 있었지만, 5월 16일 오전 시간대부터는 꺼졌다. B 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또 ‘사건 종결에 앞서 상사에 보고했다’는 진술도 의심받고 있다. 상사 보고 없이 B 경장 혼자서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B 경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통화 여부 등의 진위를 밝히고 있다. 경찰은 또 B 경장이 지난 5월 진행한 이 사건의 종결 처리 절차도 들여다보고 있다.
  • ‘최후의 만찬’ 8번 먹었는데…美 사형수 101세에 자연사한 사연 [월드피플+]

    ‘최후의 만찬’ 8번 먹었는데…美 사형수 101세에 자연사한 사연 [월드피플+]

    미국 역사상 최장기 재소자이자 사형수가 101세 나이에 자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BBC 등 외신은 프랜시스 클리퍼드 스미스가 지난 6월 코네티컷주의 한 요양시설에서 노환으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스미스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로 다 담아내기 힘들 정도로 파란만장하다. 사연은 그의 나이 25세였던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코네티컷주의 한 요트클럽에서 발생한 야간 경비원 살해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돼 이듬해 1급 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체포 직후부터 그는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사건 당시 공범이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스미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점, 일부 목격자들의 진술 번복, 그를 체포한 경찰관 중 한 명조차 “그가 살인 현장에 있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이 고려돼 1954년 종신형으로 감형됐으나 그 과정에서 그는 무려 8번이나 죽음의 문턱을 오고 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원하는 음식을 제공해주는 ‘최후의 만찬’을 8번이나 받았으나 그때마다 새로운 증거가 나오고 진술이 번복돼 사형 집행이 미뤄졌다. 특히 1954년 마지막 집행일에는 전기의자에 앉기 불과 2시간 전 극적으로 사형 집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수감 생활도 파란만장했다. 그는 1967년 탈옥해 자유를 맛봤으나 12일 만에 체포돼 다시 수감됐다. 또한 1974년에는 모범적인 수감 생활 등을 이유로 크리스마스 특별 귀휴로 하루 동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듬해에는 드디어 정식으로 가석방 승인을 받아 사회로 나왔으나 10개월 뒤 절도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다시 수감됐다. 이 세 번의 자유 이후 그는 수십 년간 여러 차례 가석방 기회가 찾아와도 이를 거부하고 감옥에 머무르다 2020년 노인 수감자 전용 요양시설로 옮겨져 여생을 보냈다. 코네티컷주 교정 당국의 한 관계자는 “스미스의 별명이 버드맨(Birdman)이었다”면서 “교도소에서 새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 스미스는 자기 옷 속에 빵을 최대한 많이 집어넣어 가곤 했는데 새들에게 먹이를 주려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눈감아 줬다”고 덧붙였다.
  • 80대 母 살해 후 나체 배회한 50대 딸 “하늘이 시켰다”

    80대 母 살해 후 나체 배회한 50대 딸 “하늘이 시켰다”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뒤 나체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 붙잡힌 50대 딸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김경훈) 심리로 열린 A씨의 존속살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인 구형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 조현병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중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한 뒤 어머니와 고립된 생활을 했고 환청과 환상에 시달리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 왔다”며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너무 죄송하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6월 30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80대 모친 B씨를 헬멧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2시 38분쯤 “한 여성이 벌거벗은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거리를 배회하던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귀가를 돕기 위해 A씨를 주거지로 데려갔다가 방 안에 있던 B씨의 시신을 발견했고 A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낸 뒤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직후 수사기관에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해서 살해했다”, “하늘에서 시켰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치장 안에서 스스로 머리에 상처를 내는 등 자해 행위를 반복해 응급 입원 조처되기도 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17일 열린다.
  • BTS 정국·대기업 회장 노린 ‘380억 해킹’ 중국인 총책 1심서 징역 20년

    BTS 정국·대기업 회장 노린 ‘380억 해킹’ 중국인 총책 1심서 징역 20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계좌에서 380억원 이상을 가로챈 해외 해킹 조직 총책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총책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 등은 태국 등 해외에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의 예금을 무단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씨는 외장하드에 범행 대상을 물색해 정리하는 등 가상자산 탈취를 주도했고, 다수 공범과의 범행에 직접 관여한 것이 확인된다”며 “범죄수익 중 상당액이 A씨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전송되고 일부는 환전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실질적 총책이라고 주장한 다른 인물에 대해서는 “실체가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는 국내 재력가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해 재산을 탈취했다”며 “이 사건 피해자들은 통상의 보이스피싱과 달리 아무런 귀책사유 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재산을 잃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 개인뿐 아니라 국내 금융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A씨는 유심 비밀 정보를 다른 유심에 복제해 알뜰폰을 개통하고, 피해자의 문자나 금융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을 가로채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증권사에 피해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거나 다른 증권사의 신설 계좌로 주식을 옮기는 등의 수법으로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자산 등을 기준으로 범행 대상 후보군을 추렸고, 이 과정에서 BTS 멤버 정국, 대기업 회장 등도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지난해 5월 태국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법무부는 경찰청과 함께 지난해 8월 A씨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고, 검찰은 같은 해 9월 A씨를 구속기소했다.
  • 오세훈 측 “존재 확인 안된 통화를 유죄 근거로”… 항소이유서 제출

    오세훈 측 “존재 확인 안된 통화를 유죄 근거로”… 항소이유서 제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항소심이 2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오 시장과 변호인단은 1심에서 유죄로 판단한 부분을 뒤집기 위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시장 항소심 첫 공판이 21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구회근) 심리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잃고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오 시장 측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1심에서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본 2021년 1월 22일 통화 자체가 객관적 증거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일 오 시장 공개 일정은 언론 인터뷰 3건과 현장 방문 1건으로 채워져 있었고, 통화 가능 시간대로 상정한 시간엔 현장 방문과 이동 중이었다는 게 핵심이다. 변호인단은 “특검도 명태균씨도 주장한 적 없는 ‘오전 11시~오후 2시 20분 사이 통화 가능성’을 상정해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판단했다”며 “법리가 금지하는 판단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씨 진술의 신빙성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오 시장 측은 여론조사 의뢰와 비용 대납 요청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진술은 명씨의 진술이 유일한데, 계속해서 진술이 번복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명씨는 2024년 10월 라디오에 출연해 ‘오세훈이도 까불면 내가 정치자금법으로 어떻게 가서 엮는지 보세요’라고 발언하는 등 허위 진술의 동기가 명확하다는 게 오 시장 측 입장이다. 후원자 김한정 씨의 2100만원 여론조사 비용 대납도 요청 일시와 장소, 방법이 특정되지 않아 무죄로 봐야 한다고 했다. 여론조사 의뢰와 비용 대납 요청은 별개의 구성요건 사실인데도 공소장에는 ‘오 시장이 그 무렵 대납을 요청했다’고만 적혀있어 정황만 있다는 것이다. 변호인단은 “결국 이 사건 공소사실은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차 공판을 앞두고 오 시장 측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 7명을 대거 추가 선임해 변호인단을 보강했다. 1심 변호인 9명도 그대로 변론을 맡는다. 새로 선임된 성창호·장준아·하태한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심의관 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 소년범 전력 20대, 함께 거주하는 10대 여성들 수시로 폭행·감금… 징역 4년 선고

    소년범 전력 20대, 함께 거주하는 10대 여성들 수시로 폭행·감금… 징역 4년 선고

    法 “어린 피해자들에 온갖 폭력…엄벌 타당” 10대 여성들을 집에 머물게 하며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불로 달군 흉기로 신체를 지지기까지 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감금, 공갈,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폭행, 협박 혐의로 함께 기소된 B(21)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2025년 10월부터 부산 부산진구 한 주거지에서 함께 생활해 왔으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C(19)양과 D(19)양 등도 이 집에서 약 2주간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갈취가 시작됐다. A씨는 “대답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 “코를 곤다” 등의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들을 빈 양주병으로 내리치는 등 수시로 폭행했다. 피해자가 자신에게 감기를 옮겼다며 머리채를 잡아 창문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해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A씨는 또 피해자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는 등 총 317만원 상당의 재물을 챙기고, 피해자가 잠든 사이 얼굴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 안면인식 인증을 통해 79만원 상당을 이체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가혹행위는 미성년자에게까지 이어졌다. A씨는 같은 해 12월 15세에 불과한 여중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방에 있던 식칼을 라이터 불로 수십초간 달군 뒤 피해자의 왼쪽 팔목과 발목에 갖다 대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또 무면허 운전인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며 여학생들을 태워 감금하고, 병역을 기피한 혐의도 있다. B씨는 같은 피해자들을 폭행하거나 때릴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됐거나 가출한 학생들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변 부장판사는 “A씨는 어린 여성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온갖 폭력 범죄와 재산 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범행 동기나 내용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며 “소년보호처분이 많지만 범죄 전력은 없는 점, 20세에 저지른 범행인 점을 참작해도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 ‘해직교사 특채’ 김석준 부산교육감 2심서 무죄…재판부 “무리한 공소 제기”

    ‘해직교사 특채’ 김석준 부산교육감 2심서 무죄…재판부 “무리한 공소 제기”

    직권을 남용해 전교조 해직교사를 특별채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았던 김석준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3부(부장 김도균)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 교육감은 통일학교 사건으로 해직된 교사 4명을 2018년 채용하기 위해 공개경쟁을 가장한 특별채용을 진행하도록 교원인사담당자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교사들은 2005년 전교조 부산지부에 통일학교를 개설하고 김일성과 공산당을 찬양하는 현대조력사 등을 강의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009년 해직됐으며, 2013년 형이 확정됐다. 2016년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해직교사 특별 채용은 2019년 1월 5일까지 마쳐야 했기 때문에 2018년은 이들을 특별 채용할 수 있는 마지막 해였다. 1심은 당시 채용이 실질적인 공개채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이 짧아 해직 교사가 아닌 사람이 지원하기 어려웠고, 실제로 통일학교 해직교사 4명만 지원해 모두 합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해직교사들이 이적행위를 한 복직시켜서는 안 될 인물들이 아니기 때문에 복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채용을 진행한 것은 목적이 정당하다고 봤다. 또 법률적 자문과 인사위원회를 거치는 등 절차에도 위법한 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교육감은 특별채용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했을 뿐 채용 과정에서는 실무자의 의견을 존중했고, 결재를 강요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히려 재판부는 수사와 공소 제기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무리하게 진행된 감사 때문에 허위로 인식된 사실이 (공소사실에) 반영됐다”며 “외적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감사원이 감사를 벌인 뒤 2021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김 교육감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공수처는 그해 9월 검찰에 김 교육감에 대한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이번 판결 이후 김 교육감은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현명한 판결을 한 재판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선고를 계기로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과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부산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홍지민 “아버지, 16살부터 독립운동…알려지지 않은 어린 독립운동가 너무 많다”

    홍지민 “아버지, 16살부터 독립운동…알려지지 않은 어린 독립운동가 너무 많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 홍창식 선생을 향한 진한 그리움과 존경심을 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홍지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광복절 특집 녹화를 떠올리며 “이맘때쯤 되면 친정아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친이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먹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이를 키워 보니 어떻게 16살 때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싶다”며 “아버지가 16살 때 백두산회라는 독립운동 단체에 가담하셨다. 일본으로 향하는 군수 물자를 폭파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홍창식 선생은 1942년 백두산회에 가입해 함경북도 성진 일대에서 항일 활동을 전개하다 1943년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김천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으며, 고문을 버텨 내고 감옥에서 마침내 해방을 맞이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홍지민은 부친이 해방 이후 중풍으로 왼쪽 신체가 마비됐음에도 독립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헌신을 이어 갔다고 전했다. 그는 “왼쪽이 다 마비됐음에도 쓸 수 있는 오른손으로 독립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의 서류와 자료를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작성하셨다”며 “독립운동을 했지만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 글씨를 모르는 분들도 많고”라고 안타까웠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너무나 자랑스럽고 위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내가 20살 때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 위대한 업적의 의미를 깊이 알지 못했다”며 “‘우리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다, 멋있다,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해 드리지 못한 것이 늘 아쉽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아 계셔서 내가 방송하고 공연하며 여우주연상을 받는 모습까지 다 지켜보셨다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말하며 “아빠가 너무 그리운 광복절이다. 아빠 보고 싶고, 사랑하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홍지민은 “너무나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허락된 것”이라며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美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36세 여배우… 교제·결별 반복하던 남자친구, 현장에 있었다 [월드픽]

    美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36세 여배우… 교제·결별 반복하던 남자친구, 현장에 있었다 [월드픽]

    미드 ‘히어로즈’ ‘내쉬빌’ 헤이든 패네티어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파트서 사망현지 경찰 부검 결과 “외상 흔적 발견 안돼”함께 있던 남성, 과거 헤이든 폭행해 체포 미국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와 ‘내쉬빌’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가 36세의 나이로 최근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당시 현장에는 그와 교제·결별을 반복했던 남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매체들은 당시 헤이든의 사망 현장을 기록한 그린빌 카운티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아파트에 고인의 ‘전 연인’인 브라이언 히커슨과 동생 잭 히커슨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브라이언에 대해 고인과 ‘연인이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던’ 인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일부 매체가 브라이언을 ‘전 연인’으로 조심스럽게 표현하기는 했지만, 또 다른 매체들은 잭이 현장에서 고인을 가리켜 “형의 여자친구”라고 진술했다고 명시하면서 사망 직전엔 재결합한 연인 관계였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은 구급대가 헤이든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는 동안 잭은 ‘매우 감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형인 브라이언은 구급대원이 사망 선언을 할 때까지도 눈에 띄게 감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은 경찰관에게 고인이 사망 당시 복용하고 있던 약이 든 봉투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6일 헤이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아버지는 성명에서 “사랑하는 헤이든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놀라운 빛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아이였으며,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과 스크린을 통해 그녀를 지켜본 수백만 명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기쁨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그린빌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쯤 해당 아파트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911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의식이 없는 상태인 헤이든을 발견했고, CPR을 실시했지만 오후 2시 32분 사망 판정을 내렸다. 수사당국은 지난 17일 고인에 대한 부검을 완료했으며, 그 결과 “사망에 영향을 미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망 현장에 브라이언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연애사 및 폭력 의혹 등에 대한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배우 지망생이던 브라이언은 2019년 5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헤이든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한편 그는 2020년 2월에도 와이오밍주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헤이든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로 체포됐다. 브라이언은 2021년 4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이듬해에 보호관찰 4년형을 선고받았다. 헤이든은 브라이언에 대해 2020년 7월 경찰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헤이든은 5세 때인 1994년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 ‘가이딩 라이트’를 거쳐 2000년 영화 ‘리멤버 타이탄’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06년 NBC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 드라마엔 시즌1부터 마지막인 시즌4까지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했다. 2012~2018년엔 드라마 ‘내쉬빌’에서 주연 줄리엣 반스 역으로 출연해 두 차례 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올랐다. 영화 ‘스크림 4’의 커비 리드 역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스크림 6’에 같은 역할로 복귀했다. 고인은 전 약혼자이자 우크라이나의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사이에서 2014년 낳은 딸 카야 클리치코를 두고 있다.
  • “10년 넘게 이어진 끔찍한 성폭행 죗값 치른다”…가해자는 오빠, 피해자는 여동생 5명 [여기는 남미]

    “10년 넘게 이어진 끔찍한 성폭행 죗값 치른다”…가해자는 오빠, 피해자는 여동생 5명 [여기는 남미]

    친여동생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 20대 아르헨티나 남자가 체포돼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특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 남매의 친모는 성폭행을 묵인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남미 언론은 18일(현지 시간) 경찰이 아르헨티나 중서부 멘도사에 거주하는 29세 청년을 상습적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일찌감치 끔찍한 사건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아들 편을 들면서 딸들에게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해 온 친모도 공범 혐의로 수갑을 찼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남자는 6남매의 장남으로 남자 밑으론 25살, 24살, 19살 그리고 각각 15살 된 여동생 다섯이 있다. 여동생을 대상으로 한 남자의 성폭행은 장녀가 13살일 때 시작됐다고 한다. 이어 다른 여동생들도 차례로 남자의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오빠의 성폭행이 반복되는 일상이었다고 진술했다.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장녀는 모친에게 사건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폭력뿐이었다고 한다. 그는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엄마에게 털어놓고 도와달라고 했지만 엄마가 곧 이를 오빠에게 말해버렸다”면서 엄마에게 말을 했다는 이유로 오빠로부터 엄청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둘째와 셋째 여동생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엄마에게 알렸지만 발설하지 말라는 협박뿐이었다”고 했다. 셋째는 “엄마가 수면제를 주고 먹으라고 한 적도 있다”면서 “수면제를 먹고 자면 누군가 옷을 모두 벗겨 알몸이 되곤 했다”는 말도 했다. 오빠의 성폭행이 계속되자 지난 2018년엔 다섯 자매가 정원에 은신처를 만들고 노숙을 하다시피 했다고 한다. 그래도 오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아버지가 곁에 있었더라면 딸들을 지켜줬을지 모르지만 아버지는 누명을 쓰고 집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걸핏하면 가정에서 폭력을 휘두른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쫓아낸 건 바로 친모였다. 자매들은 “아버지가 집에서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면서 “모든 게 아버지를 쫓아내기 위한 엄마의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다섯 자매에게 악몽과도 같았던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건 뒤늦게 용기를 낸 장녀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덕이었다. 아직 미성년자인 쌍둥이 막내 2명을 제외한 다른 동생 2명을 비밀리에 불러 조사한 경찰은 범행을 확인하고 가해자인 오빠와 엄마를 동시에 체포했다. 경찰은 “막내인 두 쌍둥이가 미성년자이어서 정신적 고통이 클 것 같아 아직 조사를 하지 않을 것일 뿐 세 언니의 진술을 보면 쌍둥이도 오빠의 성폭행 피해자”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인터넷에는 공분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동생 다섯 명이 모두 성폭행 피해자라니 끔찍하다. 엄중한 죗값을 치르게 하자” “아들을 감싸면서 묵인하고 방조한 엄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딸들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은 것인가” 등 분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친모와 오빠 두 사람에겐 최장 징역 50년이 선고될 수 있다.
  • 과격 행동 아동 제지한 유치원 교사, 항소심 ‘아동학대 무죄’로 뒤집혔다

    과격 행동 아동 제지한 유치원 교사, 항소심 ‘아동학대 무죄’로 뒤집혔다

    유치원에서 과격한 행동을 하는 아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팔에 멍을 들게 한 혐의로 아동학대 유죄 판결을 받았던 교사가 항소심에서 혐의를 벗었다. 대전지법 제4형사부는 19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 처벌)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교사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육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교사가 상당한 정도의 재량을 행사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며 “재량의 행사 범위에서 범죄 구성요건인 고의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 2023년 세종시 한 유치원에서 당시 6세였던 B 양이 울면서 양팔을 휘두르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양팔을 강하게 잡아 팔에 멍이 들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신체적 학대에 해당하지 않거나 고의가 없었고, 피해 아동과 다른 원아들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도 피고인의 행위가 정당한 보육이나 훈육 행위로서 사회 통념상 객관적 타당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며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아동을 때려 볼에 멍을 들게 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전교조는 항소심 선고 직후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한 판결”이라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의 공포에서 위축돼 가던 교육 현장을 되살리고, 교사가 당당한 교육자로 다시 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는 신고가 두려워 학생을 지도하지 못하고 다수 아이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외면할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정서적 학대와 유기·방임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이 아닌 교육 관계법으로 규율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백성현 논산시장, 명절선물 돌린 혐의 1심 ‘벌금 150만원’

    백성현 논산시장, 명절선물 돌린 혐의 1심 ‘벌금 150만원’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9일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2부(재판장 안민영)는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백 시장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백 시장은 시장 재직 시절인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 40여명에게 단체장 명함을 동봉한 130여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단체장 명의가 드러난 형태로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기부행위’로 판단해 지난해 11월 백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백 시장에 대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 백 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 행위가 고의성이나 목적이 없었으며, 직원에게 관련 내용을 지시하거나 공모한 적도 없다”며 “직무상 행위에 해당하며 사회상규에도 위배되지 않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인이나 친척 등 소수 인원을 상대로 기부한 것이 아닌 관내 각종 협회와 단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여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기간과 기부 대상 숫자에 비춰 범행 규모가 상당하고 피고인이 수사와 재판에 임하는 과정에서 객관적 사실로 드러난 부분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백 시장은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검찰은 이 과정에 관여한 전·현직 논산시청 공무원 6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7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의식불명 만든 50대…살인미수 혐의 징역 12년

    7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의식불명 만든 50대…살인미수 혐의 징역 12년

    70대 택시 운전자를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8)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7시쯤 아산시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70대 운전자 B씨를 바닥에 넘어뜨린 후 수십차례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 기사이자 사내에서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던 그는 예산군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별다른 이유 없이 폭언을 반복하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이날 예산군 한 읍내에서 택시에 탑승한 그는 달리는 차량에 이어 도착 후 달아나는 70대 운전자를 쫓아가 넘어뜨린 뒤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잔혹하고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피해자는 다량의 출혈이 발생했고,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며 “공격 정도나 횟수, 지속 시간 등에 비춰보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일면식도 없는 피고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회복되더라도 영구적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다큐 3일’ 안동역 10년만의 재회 망친 10대의 최후…10만원 아끼려 범행까지

    ‘다큐 3일’ 안동역 10년만의 재회 망친 10대의 최후…10만원 아끼려 범행까지

    2015년 KBS ‘다큐멘터리 3일(다큐 3일)’에서 만났던 대학생들이 10년 뒤 재회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던 ‘다큐 3일’ 촬영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1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김천수 판사는 지난 12일 공중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양모(19)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씨에 대한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해 8월 15일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동대문구에서 KBS 다큐멘터리 채널 유튜브 라이브 방송 ‘안동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을 시청하던 도중 실시간 채팅창에 “저 거기 있는데 폭탄 설치했습니다”는 내용의 글을 허위로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씨의 글은 “안동역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경찰 신고로 이어졌고, 경북 안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50여 명이 안동역으로 출동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당시 다큐 3일 제작진은 10년 전 방송된 ‘청춘, 길을 떠나다-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 편에서 만난 출연자들과 약속했던 ‘10년 뒤 재회’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지원 촬영감독은 안동역에서 대학생 안혜연씨와 김유리씨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여행 도중 우연히 만난 안씨와 김씨는 이 감독과 “10년 뒤에 여기서 만나자”라고 약속했고, 이들이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소셜미디어(SNS)는 ‘청춘의 재회’에 대한 기대로 들썩였다. 이 촬영감독은 10년 전 약속했던 2025년 8월 15일에 안동역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고, 이들의 재회를 보기 위한 시민들이 안동역 광장에 모였지만 양씨의 ‘폭탄 설치’ 글에 경찰이 출동하며 현장에서는 큰 혼란이 벌어졌다. 김 판사는 “안동역에 모여 있던 다수의 사람이 불안감·불편을 겪고, 경찰력이 크게 낭비됐으며, KBS 다큐멘터리 채널의 촬영이 어려워졌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양씨가 형사처벌 전과가 없으며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점, 범행을 인정하고 있던 점 등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촬영감독은 약속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유리씨가 현장에 나타나 극적으로 재회할 수 있었다. 안씨는 해외에 머물고 있어 현장에 오지 못했지만 제작진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 한편 양씨는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마사지 업소를 이용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이용료를 지불하면서 송금해야 할 10만원 대신 10원만 송금하고, 송금인 이름을 ‘10만원’으로 바꾼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다.
  • 황정민, ‘사생활 폭로’ 40대 여성과 법정 간다…강제조정 불복

    황정민, ‘사생활 폭로’ 40대 여성과 법정 간다…강제조정 불복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40대 여성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불복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정식 재판을 치르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민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강제조정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제조정은 법원이 직권으로 양측의 분쟁 해결 방안을 정하는 절차다. 원고나 피고 중 한쪽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조정 결정은 효력을 잃고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황정민으로부터 소주 개발 사업과 소설 창작 등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2월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양측 모두 출석하지 않자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등을 공개해왔다. 또 황정민이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자신이 실무를 맡았으며, 그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한편 A씨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별도의 형사재판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선고는 다음 달 8일 내려질 예정이다.
  • “4세·7세 딸 성폭행 허락”…비정한 엄마에 美 발칵, 범죄 동기는? [핫이슈]

    “4세·7세 딸 성폭행 허락”…비정한 엄마에 美 발칵, 범죄 동기는? [핫이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4세·7세 딸을 성폭행하게 한 대가로 마약과 돈을 받은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라이브5 등 현지 언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헬레나 니콜 호일(27)은 지난 14일 인신매매 2건과 아동 방임 2건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3일 4세 여아 성폭행 사건을 신고받고 출동했다. 당시 4세와 7세 여아 피해자 2명은 각각 다른 시기에 신원 미상의 여러 남성에게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공개된 체포영장에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호일이 돈과 불법 약물을 대가로 남성들이 자신의 딸들을 성폭행하도록 허용한 혐의가 적시됐다. 4세 피해 아동은 너무 어린 탓에 언니인 7세 아동만큼 자세한 진술을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남성이 두 자매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4세 아이는 경찰에 “언니가 성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여성은 버클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금은 25만 달러로 책정됐다. 해당 여성의 인신매매 혐의가 유죄로 선고될 경우 법률상 한 건당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면 최대 45년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더불어 아동 방임의 경우 한 건의 혐의당 최대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따라서 인신매매 2건, 아동 방임 2건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대 8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실제 선고에서 여러 형을 동시에 복역하게 할지, 연속 복역하게 할지 또는 검찰과 유죄 협상을 하는지에 따라 형량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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