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 실형
경기은행 로비사건과 관련,경기은행으로부터 2,000만원의선거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이는 ‘은행 퇴출을 막아달라’며 경기은행으로터 1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수재) 위반 혐의로 기소된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李榮九부장판사)는 28일 103호 법정에서 열린 최 시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경기은행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손석태(孫錫台)인천시의원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