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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운 前옥천경찰서장 수뢰 무죄 확정 “수사검사 형사고발할 것”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2년여간 법정투쟁을 벌여왔던 전직 경찰서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성인오락실 불법영업과 관련,부하직원으로부터 업주들의 뇌물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던 박용운 전 옥천경찰서장은 13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 파기 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법원의 원심파기 이후 장기간 심리를 거친 결과 박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박 전 서장은 “진실과 정의를 밝혀준 대법원과 고법의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복직을 위한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한편 수사라인에 있었던 검사 등에 대한 형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박 전 서장은 충남지방경찰청 방범과장이던 지난 98∼99년 부하 직원이 오락실 업주들로부터 받은 뇌물 중 345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지난 2001년 4월 기소돼 항소심까지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검찰의 강압수사에 의한 자백은 인정할 수 없다.”며 원심을 파기했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사회 플러스 / 권영길 민노당대표 징역3년 구형

    서울지검 공안2부는 13일 지난 94∼95년 민주노총 준비위원장으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고의영)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을 8년이나 끌었다는 것 자체가 이 재판의 불합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동자와 사회발전을 위한 심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선고공판은 다음달 9일 오전 11시.
  • 글로벌 정상화 ‘산넘어 산’

    SK와 채권단이 SK글로벌 자구안에 합의함으로써 SK는 일단 그룹 해체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그러나 완전 정상화에 이르려면 자구노력 이행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SK,어떻게 되나 이달 18일까지 SK와 채권단이 워크아웃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채권단이 담보로 확보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의 그룹 계열사 지분은 매각 위기에서 벗어난다.그룹 존속의 ‘파란불’이 켜지는 것이다. 그러나 SK는 향후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아픔이 뒤따를 전망이다.그룹 계열사는 수익모델에 따라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59개인 계열사중 법률상 통합이 금지된 지역도시가스 회사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수익 창출에 실패한 벤처기업 등은 대폭 정리가 불가피하다. 덩치가 큰 계열사의 정리도 예상된다.SK글로벌이 최대주주(71.7%)인 SK생명도 주인이 바뀔 공산이 커졌다. 최 회장의 지배권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13일로 예정된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로 출소한다 해도 당장 경영 현장에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SK 일각에서는 국내경영을 손길승 회장이 맡고,최 회장은 중국 등 해외사업장에 전념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SK글로벌은 2005년까지 ‘클린컴퍼니’로 변신? 이날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가 공개한 자체 구조조정계획에 따르면 SK글로벌은 2005년까지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된다. 각론으로는 SK텔레콤 주식 140여만주 등 상장·비상장 주식 매각과 신문로사옥 임대보증금 회수 등을 통해 1조원대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비상장 계열사인 SK생명 주식 전체도 매각할 계획이다.창업주인 고 최종건 1대회장의 사저였던 ‘선혜원’도 팔기로 했다. 그러나 주유소 매각은 매각 후 SK㈜ 등으로부터 임차해 운영하는 것보다는 자체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이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동산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SK측은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SK글로벌이 2005년 매출 17조원,EBITDA 4570억원의 에너지·정보통신·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5년간 年4300억 창출이 관건 채권단과 SK와의 갈등이 일단락됐지만 세부적으로조율되어야 할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다. SK글로벌의 전체 자본잠식분 4조 4000억원 가운데 SK㈜의 출자전환금액(85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채권단이 어떻게 메울 지 우선 관심사다. SK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4300억원의 EBITDA를 창출하지 못할 경우 1500억원을 추가출자하겠다고 밝혔지만,EBITDA 감소폭이 1500억원보다 훨씬 클 경우 채권단의 손실을 보장할 만한 장치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이밖에 3곳의 해외법인을 유지하겠다는 SK와 모든 해외법인의 청산을 요구하는 채권단 간의 의견 조율도 과제다. 박홍환 김유영기자 stinger@
  • SK, 글로벌에 석유공급 재개 채권단과 감정대립속 협상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SK와 채권단의 감정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정면대결 양상마저 엿보인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국민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또다시 자리를 맞대고 앉았지만 냉기류는 여전하다. ●“이에는 이,칼에는 칼” 포문은 채권단이 먼저 열었다.채권단 관계자는 29일 “SK글로벌의 해외분식 4조원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관련 임직원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고 말했다.반나절만에 철회되기는 했지만 최태원 SK㈜ 회장의 선고공판에 앞서 재판부에 SK측의 부도덕성을 부각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다고도 덧붙였다. 계열사들에 대한 여신 압박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신규 여신은 물론 만기 도래한 대출금의 기한연장을 해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SK글로벌 공동관리단을 통해 SK㈜에 지급해야 할 물품대금 지급도 한동안 중단했었다. SK측도 지금까지의 조심스러운 자세에서 벗어나 채권단을 맹공격하기 시작했다. SK글로벌정상화추진본부 이노종 전무는 이날 “채권단이 SK 계열사들에 가하고 있는 여신 압박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라면서 “채권단은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SK㈜도 물품대금 지급중단에 대응, 한때 SK글로벌에 대한 석유제품 공급을 중단했다.SK㈜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석유제품 판매대금 지불 중단이라는 탈계약적이고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채권단을 강력히 비난했다. 다행히 이날 오후 SK글로벌 채권단이 지급을 중단했던 석유제품 판매대금 300억여원을 지급,SK글로벌을 통해 석유제품을 공급받는 전국 3200여개 SK주유소에서의 ‘주유대란’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번 사례에서 SK와 채권단의 ‘갈등의 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다. ●“파국은 막아야” 이처럼 양측간 감정싸움이 끝갈데 없이 치닫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대화의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SK 이 전무는 “잠깐 동안의 냉각기를 가진 뒤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 차원에서는 이미 협상이 시작됐다.SK측의 요청으로 당장 출자전환 규모 등에 대한 재협상이 시작됐다. 채권단이 SK측의 부도덕성을 부각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려던 계획을 일단 보류한 것도 이 때문이다.정부 일각에서 양쪽의 ‘원만한 타협’을 조정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SK측이 여전히 SK㈜ 주주들의 반발과 경영진 및 사외이사들의 부담 등을 이유로 추가 출자전환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다 채권단도 국내 매출채권 1조원 전액 출자전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타결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다. 박홍환 김유영기자
  • 사회 플러스 / 이재관 前새한부회장 2심서 집유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全孝淑)는 20일 분식회계를 통해 1000여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4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국민과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입혔다.”면서 “하지만 피고인이 사재를 털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침해 정범 명시안해” 소리바다 공소 기각 / 회원 450만 신원 밝혀라?

    인터넷을 통해 MP3 음악파일을 무료로 주고받도록 하는 사이트인 ‘소리바다’를 둘러싼 2년간의 법정공방은 공소기각으로 끝났다.저작권법 위반을 도와준 소리바다를 기소했지만 법을 위반한 네티즌들을 특정하지 않아 형사상 유·무죄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검찰은 항소할 뜻이라고 밝히고 “법원의 원칙대로 450만 이용자의 신원을 모두 명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저작권법 위반 ‘주범’이 없다. 서울지법 형사3단독 황한식(黃漢式) 부장판사는 15일 지난 2001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각각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양정환·일환 형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황 판사는 판결문에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방조범의 공소사실을 기재할 때 그 전제요건인 정범의 범죄사실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우 공소제기 절차가 법률규정에 위반돼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검찰의 공소사실에는 “회원 다수가 서버에 접속,음악파일을 전송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리바다가 연결해 줌으로써 저작권법 위반을 도와줬다.”고 돼 있을 뿐 어떻게 침해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황 판사는 또 “음악파일을 내려받아 법을 위반한 네티즌들의 아이디(ID)만 명시했을 뿐 성명을 밝히지 않아 정범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음반을 복제·배포했는지도 전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형식 트집잡아 실체를 피해간 것 검찰은 “법원이 ID로 정범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공소장 변경을 요청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형식적 요건을 트집잡아 실체를 피해간 것”이라고 반박했다.검찰 관계자는 항소할 뜻을 밝힌 뒤 “항소심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요구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법원의 원칙대로라면 소리바다 450만 이용자의 신원을 일일이 적시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정범인 소리바다 회원을 배제한 채 방조범인 운영자만 처벌하겠다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다고 지적한다.민사소송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검찰이 다소 무리하게 수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소리바다 변론을 맡은 조원희 변호사는 “인터넷 운영자가 이용자의 저작권 침해행위를 통제할 수 없을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국내외 법원의 판단”이라면서 “무죄가 선고됐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사소송 중인 음반업계 ‘노심초사’ 소리바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는 음반업계는 이번 판결이 소송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지난해 7월 11개 음반제작사들은 소리바다 운영자인 양씨 형제를 상대로 서버운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법원이 1심에서 이를 인용,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지난해 8월 1억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임하연 과장은 “소리바다가 저작권법 위반을 도왔다는 자료를 충분히 준비했다.”면서 “법을 위반한 네티즌을 고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소리바다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양씨 형제는 지난해 7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부터 서비스 중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후 ‘소리바다2’를 새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 플러스 / ‘재탈북’ 유태준씨 구속재판키로

    지난 98년 북한을 탈출했다가 북에 있는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 입북한 뒤 재탈북한 유태준(35)씨가 법원의 선고공판에 연달아 불참하자 참다 못한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지법 형사4단독 신명중 부장판사는 작년 12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한국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선고공판에 두 차례나 불출석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회 플러스 / 前인수위 이범재행정관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는 25일 반국가단체에 가입,활동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관 이범재(41)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 “동아건설 5억, 이성호씨한테 간듯”/ 법원, 측근 박백선씨 집유 선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처남 이성호씨 측근인 박백선씨가 동아건설로부터 받은 5억원이 이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노재관(魯在寬) 부장판사는 16일 “건설공사 수의계약건을 원만히 해결해 주겠다.”며 동아건설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노 판사는 판결문에서 “수수금액이 많고 대통령 인척의 위세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관련자 진술에 따르면 5억원 대부분이 이성호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판단돼 피고인이 실질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볼 수 없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씨 계좌에 대한 추적 과정에서 이씨에게 돈이 건네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박씨가 5억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플러스 / 대선 개표조작설 유포 교사 실형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秉云)는 3일 인터넷을 통해 대선 개표조작설을 유포하고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특수학교 교사 정모(39)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2년4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사건의 동기나 경위,결과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개표조작설이 유포돼 온 나라가 대선 재검표라는 초유의 혼란을 겪은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 사회 플러스/ 아들 병역청탁 이익치씨 벌금형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오준근(吳俊根) 판사는 25일 금품을 주고 아들의 카투사 입대를 청탁한 혐의(제3자 뇌물교부)로 불구속기소된 전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李益治·59)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97년 9월 미국에 유학갔다가 귀국한 셋째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병무청 등에 청탁,카투사로 선발되게 해달라.”며 당시 현대전자 전무 양모씨에게 8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징역1년6월을 구형받았다.
  • 이경실씨 이혼 합의

    지난달 9일 남편 손광기씨에게 폭행당해 방송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이경실(사진·37)씨가 17일 손씨와 이혼에 합의했다. 이씨의 소송대리인 김삼화 변호사와 손씨의 소송대리인 오철석 변호사는,두 아이의 양육권과 공동명의의 재산은 이씨가 갖고, 이씨가 손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문을 쓰는 조건으로 17일 이혼조정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조정 결정을 받아냈다.손씨는 본인 명의의 회사 미래페이를 그대로 소유하고,원한다면 두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경실씨는 방송 복귀를 앞두고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이며,구속상태인 손씨는 지난 12일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고 26일 열릴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시절 만나 8년간 교제 끝에 92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로써 11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소연기자 purple@
  • 주혜란씨 500시간 사회봉사령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柳哲桓 부장판사)는 14일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과 관련,건축허가 사전승인에 도움을 준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의 부인 주혜란(사진·55)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1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주 피고인에게 법정 최장인 5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주씨가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의료인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점 등을 참작,법정최장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통해 의사로서의 능력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반성할 시간을 주는 것이 형벌의 합목적성에 부합한다고 판단돼 다시 한번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기저귀 전쟁’ 유한킴벌리 승소

    기저귀 샘 방지용 날개의 특허권을 놓고 기저귀 회사들간에 8년간 계속돼온 300억원대 ‘기저귀 전쟁’의 1심 재판에서 유한킴벌리㈜가 이겼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3부(부장 林鍾潤)는 ‘하기스’ 기저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큐티’의 쌍용제지㈜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는 원고측에 345억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윤창수기자 geo@
  • 신광옥씨 수뢰혐의 무죄선고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具旭書)는 12일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법무부차관 신광옥(辛光玉)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씨를 통해 MCI코리아 부회장진승현(陳承鉉)씨에게 21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그러나 해양수산부 인사 청탁 관련,신 피고인이 평소 친분이 있던 구모씨에게 500만원을 받은 혐의는 유죄를 인정,자격정지 1년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홍업씨 2심서 2년형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吳世彬)는 7일 기업인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에 벌금 4억원 및 추징금 2억 6000만원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측근 3인방 김성환(金盛煥) 피고인에게 징역 4년에 추징금 20억 6000만원,유진걸(柳進杰)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6억 5000만원,이거성(李巨聖)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2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통령 아들이라는 특수신분을 이용,사적인 이익을 취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준 점을 고려할 때 엄중 처벌할 수밖에 없다.”면서 “김홍업 피고인이 무죄를 주장하는 성원건설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는 부분은 돈이 전달됐다는 증거가 부족하지만 다른 피고인들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만큼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
  • 이승철 의원직 상실 위기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 閔中基)는 2001년 10월 서울 구로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이승철(李承哲)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7일 선고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
  • 김윤식의원 벌금 1000만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선고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李興福)는 28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나라당 김윤식(사진·경기 용인을)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불법선거운동을 공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직접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정황과 사실 관계로 형법상 공모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1심 형량이 적절한 것으로 보여 피고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16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국회의원은 모두 8명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윤태식씨에 뇌물요구 혐의 남궁석의원 무죄 선고

    서울지법 형사15단독 오재성(吳在晟) 판사는 전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45)씨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의원 남궁석(南宮晳·65)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오 판사는 판결문에서 “유일한 증거인 윤씨의 진술에 모순이 있다.”면서 “형사소송법상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할 뿐 피고인은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히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피고인은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9년 윤씨로부터 지문인식기술에 대한 정부인증과 정책자금 지원 등 청탁을 받고 패스21주식을 액면가에 팔라고 요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홍지민기자 icarus@
  • ‘아태’ 이수동씨 2심서 집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孫容根)는 23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와 성원건설 회장 전윤수(田潤洙)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추징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령인 데다 별다른 전과가 없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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