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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 넘게 과속하다 사망사고 낸 운전자 법정 구속

    대구지법 제3형사부(부장 남근욱)는 20일 제한속도 시속 80㎞인 도로에서 200㎞가 넘게 과속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금고 4개월 실형을 판결하고 법정 구속했다. 군사법원에서 진행한 1심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판단을 달리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크고 피해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군 복무 시절인 지난해 5월 6일 오전 6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시속 204㎞로 승용차를 몰다 반대 차로에서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법 윤민 공보판사는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주위위반 정도가 심했다”면서 “피해자와 합의는 했지만 사회 안전운전을 촉구하고 환기하는 차원에서 내린 판결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선거법 위반 민주당 박재호 2심 벌금 80만원…의원직 유지

    선거법 위반 민주당 박재호 2심 벌금 80만원…의원직 유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이 2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합의2부(부장 호제훈)는 14일 박 의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판결 유죄 부분을 파기하고 박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은 박 의원이 2015년 9월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보좌관과 사무국장에게 관련 증거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했다. 박 의원에 적용된 혐의는 유사기관 설치와 유사기관에 의한 사전선거운동,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조직회의와 간담회를 통한 사전선거운동, 확성장치를 사용한 부정선거운동, 허위사실 공표, 증거은닉교사 등 6개에 이른다. 1심 재판부였던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는 지난 1월 26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과 조직회의와 간담회를 통한 사전선거운동, 확성장치를 사용한 부정선거운동 혐의만 유죄로 인정, 박 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당선무효가 된다. 2심대로 형이 확정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약촌오거리 살인’ 진범 15년형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부장 이기선)는 25일 오후 피고인 김모(3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 칼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로 생명을 빼앗아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고 유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데도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당시 42세)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첫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2003년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가 이 사건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만기복역한 최모(3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후 경기도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인정한 살인 관련 내용은 스스로 꾸민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진범에 징역 15년 선고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이기선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피고인 김모(3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 칼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로 생명을 빼앗아 피해회복이 불가능하고, 유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데도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당시 42세)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첫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2003년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가 이 사건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만기복역한 최모(3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후 경기도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인정한 살인 관련 내용은 스스로 꾸민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21년만에 또... 수갑 찬 전직 대통령

    [포토] 21년만에 또... 수갑 찬 전직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 최순실 씨가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에 참석했다. 417호 법정은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12사태 및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됐을 때 나란히 섰던 곳이다. 사진 왼쪽은 12.12 및 5.18사건 선고공판이 열린 1996년 8월 26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기립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오른쪽은 23일 대법정으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년도 수능 오류… 고법 “최고 1000만원 수험생에 손해 배상”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와 관련해 당시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합의1부(부장 손지호)는 10일 당시 수험생 94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평가원과 국가가 수능 문제 출제 오류와 구제 절차 지연으로 대입 당락에 영향을 받은 42명에게는 한 명당 1000만원을, 당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수험생 52명에게는 한 사람당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문제의 한 지문은 명백히 틀린 지문인데도 평가원은 출제 과정과 이의 처리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4학년도 당시 수능시험이 치러진 후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평가원은 “문제의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수험생들이 평가원 등을 상대로 ‘정답 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행정소송 1심에서는 문제에 출제 오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출제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 평가원은 항소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의 세계지리 성적을 재산정하고 추가 합격 같은 구제 조치를 했다. 그러나 수험생 94명은 “평가원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에 오류를 일으키고 이를 즉시 인정하지 않아 구제 절차를 지연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1인당 1500만원에서 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 200만∼1000만원 배상…“첫 정신적 고통 위자료”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와 관련해 당시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합의1부(부장 손지호)는 10일 당시 수험생 94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평가원과 국가가 수능 문제 출제 오류와 구제 절차 지연으로 대입 당락에 영향을 받은 42명에게는 한 명당 1000만원을, 당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수험생 52명에게는 한 사람당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문제의 한 지문은 명백히 틀린 지문인데도 평가원은 출제 과정과 이의 처리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4학년도 당시 수능시험이 치러진 후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평가원은 “문제의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수험생들이 평가원 등을 상대로 ‘정답 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행정소송 1심에서는 문제에 출제 오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출제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 평가원은 항소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의 세계지리 성적을 재산정하고 추가 합격 같은 구제 조치를 했다. 그러나 수험생 94명은 “평가원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에 오류를 일으키고 이를 즉시 인정하지 않아 구제 절차를 지연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1인당 1500만원에서 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을 맡았던 부산지법은 지난해 7월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 관련자들이 객관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 등이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었다. 임윤태 태정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수능에서 최초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시험문제 출제나 오류 검토 시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변호사는 “당시 응시생 3만 5000명 중 1만 8000명이 오류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94명 이외 140명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소송을 원하는 수험생은 아직 통지를 하지 않은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통지서를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오류…수험생에 최대 1000만원 손해배상 판결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오류…수험생에 최대 1000만원 손해배상 판결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와 관련해 당시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고법 민사합의1부(부장 손지호)는 10일 당시 수험생 94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평가원과 국가가 수능 문제 출제오류와 구제절차 지연으로 대입 당락에 영향을 받은 42명에게는 한 명당 1000만원을, 당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수험생 52명에게는 한 사람에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문제의 한 지문은 명백히 틀린 지문인데도 평가원은 출제과정과 이의처리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4학년도 당시 수능시험이 치러진 후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평가원은 “문제의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수험생들이 평가원 등을 상대로 ‘정답 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행정소송 1심에서는 문제에 출제 오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출제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 평가원은 항소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의 세계지리 성적을 재산정하고 추가합격 같은 구제조치를 했다. 그러나 수험생 94명은 “평가원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에 오류를 일으키고 이를 즉시 인정하지 않아 구제절차를 지연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1인당 1500만원에서 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을 맡았던 부산지법은 지난해 7월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 관련자들이 객관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 등이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 임모(35)씨에게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13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임씨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을 명령했다. 임씨는 집행유예 결정으로 이날 석방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2차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으로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고 피해자들도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임씨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및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임씨에 대해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자신을 포승줄로 묶으려던 객실 사무장 A(37·여)씨 등 여성 승무원 4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출장차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난동을 말리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임씨는 베트남 하노이공항 라운지에서 양주 8잔을 마시고 항공기에 탑승한 뒤 기내 서비스로 위스키 2잔 반가량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사건에 앞서 지난해 9월 8일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임씨가 일으킨 난동사건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송받아 함께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명 사상자 낸 해운대 광란의 질주…피의자 금고 5년

    23명 사상자 낸 해운대 광란의 질주…피의자 금고 5년

    부산 해운대 ‘광란의 질주’ 사건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 금고 5년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는 24일 지난해 7월 해운대 도심 한복판에서 광란의 질주로 23명의 사상자를 낸 김모(53)씨 선고공판에서 금고 5년을 선고했다. 권 부장판사는 운전자 김씨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검찰이 제기한 주위적 공소사실(도주치상 등)에 대해서는 무죄를, 뇌전증(간질)으로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판단한 예비적 공소사실(교통사고특례법위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사고 당시 김씨가 의식이 있었는지와 뇌전증인 줄 알면서도 운전을 했는지 이다. 권 부장판사는 “뇌전증 전문의는 사고 당시 의식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으나 발작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김씨가 1차 추돌사고 때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대로 도주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버스 사이를 지나 2차 사고를 냈는데 이는 스스로 죽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였다”며 주위적 공소사실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예비적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10개월 전에 계단에서 쓰러지고 8개월 전 차량을 몰고 인도 경계석을 충돌하면서 뇌전증 진단을 받은 김씨가 처방약를 먹지 않으면 의식을 잃을 수 있었으나 잘 복용하지 않았고 운전면허 갱신 때도 뇌전증을 알리지 않아 법적 책임이 있다”고 유죄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주위적 공소사실로 가해 운전자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고 예비적 공소사실로 금고 7년 6개월을 구형했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檢, ‘대한항공 기내난동’ 임씨에 징역 2년·벌금 500만원 구형

    檢, ‘대한항공 기내난동’ 임씨에 징역 2년·벌금 500만원 구형

    검찰이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 임모(35)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17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한 임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항공기 운항을 위험하게 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안이 무겁고 재범을 저질러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임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다퉈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변호인은 “피고인은 수면·불안장애와 함께 알코올 의존증세도 의심된다”며 “이런 점을 양형 결정에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쯤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13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성완종 리스트’ 연루 홍준표 경남도지사, 항소심서 무죄

    [서울포토] ‘성완종 리스트’ 연루 홍준표 경남도지사, 항소심서 무죄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7. 02. 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청연 인천교육감 징역 8년 법정구속

    이청연 인천교육감 징역 8년 법정구속

    검찰이 2차례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불구속 기소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12부는 9일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교육감에게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을 선고하고 4억 2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또 돈을 직접 받아 이 교육감의 선거 빚을 갚은 측근 A(62)씨와 인천시교육청 전 행정국장 김모(59·3급)씨 등 공범 3명에게 각각 징역 5년에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교육감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6억원, 4억 20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 교육감에 대해 “피고인은 뇌물, 정치자금 불법 수수 모든 공소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핵심 증인인 A씨의 진술과 검찰 증거를 토대로 종합해 볼 때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 교육감은 2015년 6~7월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측근들을 통해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3억원을 받아 선거 빚을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4년 2~3월 교육감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보물 제작업자와 차량업자로부터 각각 4000만원과 8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3세 입양아 때려 숨지게 한 50대 양아버지 징역 10년

    3살 입양 아동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양아버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기현)는 8일 양아버지 A(53)씨의 선고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죄를 적용, 이같이 판결하고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화상을 입은 입양 아동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 아내(49)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횟수와 방법, 결과의 중대성 등으로 볼 때 죄가 매우 무겁다”며 “다만 피해자 외에도 4명의 자녀를 입양해 별문제 없이 양육하고 있고 피고인이 당초에는 피해 아동도 최선을 다해서 돌볼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지난해 2월 주먹과 플라스틱 막대기로 B양을 폭행한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11시 10분쯤 집에서 입양 전 위탁 단계이던 3세 B양이 ‘말을 안 듣는다’는 등 이유로 손과 도구 등으로 때려 뇌사에 빠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3개월여 뒤 숨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3살 아이 “말 안듣는다” 학대치사한 양아버지, 징역 10년

    3살 아이 “말 안듣는다” 학대치사한 양아버지, 징역 10년

    입양한 3살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아버지 A(53)씨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8일 A씨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하면서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또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아내(49)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집에서 입양 전 위탁 단계이던 3세 B양이 ‘말을 안 듣는다’면서 손과 도구 등으로 때려 뇌사에 빠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병원에 입원해 인공호흡기로 연명 치료를 받던 B양은 결국 3개월여 뒤에 숨졌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5차례 피해 아동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냉장고 안에 있던 항생제를 마셨다는 이유로 다량의 생수를 한꺼번에 억지로 마시게 하기도 했다. B양은 지난해 4월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적이 있었다. 당시 의료진은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아이가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하고 때로는 괴성을 지르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 버릇을 고쳐주려고 한 적은 있으나 도구로 머리를 가격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와 방법, 결과의 중대성 등으로 볼 때 죄가 매우 무겁다”며 “다만 피해자 외에도 4명의 자녀를 입양해 별문제 없이 양육하고 있고 피고인이 당초에는 피해 아동도 최선을 다해서 돌 볼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판사, 미성년자 강간한 피고인에게 혼전순결 요구 논란

    美 판사, 미성년자 강간한 피고인에게 혼전순결 요구 논란

     미국 아이다호 주의 지방법원 판사가 14세 미성년 소녀를 강간한 10대 피고인에게 “앞으로 결혼할 때까지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갖지 말 것”을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고 NBC 방송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랜디 스토커 아이다호 주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주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코디 에레이라(19)에게 “피고 에레이라가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34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을 했다”면서 “보호관찰형을 위한 조건으로 결혼 전까지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아이다호 주 형사법에 명시된 혼전 성관계 금지 조항을 준용한 것이다.  스토커 판사는 또 에레이라에게 징역 5∼15년 형을 선고하고, 사회복귀 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형 집행을 6개월간 연기했다. 이 재활 프로그램은 보호관찰형과 교도소 복역 중간 단계다. 에레이라는 지난해 3월에도 14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붙잡힌 뒤 기소됐다. 피해자 가족들은 “피고가 일부러 접근했다. 이것은 계획에 따른 범행”이라며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탄원했다.  샤키라 R. 샌더스 아이다호대 법학 교수는 “결혼할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 금지하는 조건의 보호관찰형은 헌법적 권한을 위배한 비합법적 판결”이라면서 ”판사는 특별 보호관찰 조건으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을지 모르지만, 피고인이 항소하면 아마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남상태 연임 로비’ 박수환 1심 무죄

    남상태(67·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등)로 기소된 박수환(59·여)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는 7일 선고공판에서 “박씨가 연임 로비를 위해 청탁이나 알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 전 사장은 대우조선 매각이 무산되면서 자신이 연임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고, 이런 상태에서 박씨에게 청탁이나 알선을 부탁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 전 사장이 박씨에게 부탁한 내용은 산업은행 분위기를 알아봐 주는 것으로 알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남 전 사장에 대한 음해성 정보를 해명했다는 점 역시 부탁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판결 직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무죄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워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남성 성폭행 혐의로 사상 첫 기소된 40대 여성 2심서도 무죄

    남성 성폭행 혐의로 사상 첫 기소된 40대 여성 2심서도 무죄

    남성 성폭행 시도 혐의로 우리나라에선 사상 처음으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황한식 부장판사)는 26일 강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47·여)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이 난 점 등을 종합할 때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어 원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전씨는 내연 관계였던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한 번만 만나자’며 집으로 불러들인 뒤 수면제를 먹여 재우고 강제로 성관계를 맺으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전씨가 잠든 A씨 손발을 묶은 뒤 범행을 시도했다고 봤다. 전씨는 또 성관계를 맺는 데 실패하자 망치로 A씨의 머리를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판단과 마찬가지로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사건 당시 수면제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면서도 일부 사실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뼈가 잘 붙는 약’이라는 말만 믿고 전씨가 내민 수면제를 먹었다고 주장하는 등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본 것이다. 강간죄의 피해 대상을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한 개정 형법이 2013년 6월 시행된 이후 여성으로서 강간미수죄로 기소된 것은 전씨가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우환 위작’ 판매한 화랑 운영자 4년형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 작품의 위작을 만들어 판매한 화랑 운영자와 골동품상이 실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아)는 18일 사기 및 사서명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모(67)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해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화가 이모(40)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골동품상 이모(68)씨는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화가 이씨와 함께 ‘점으로부터’ 등 이 화백의 작품과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이 화백의 서명을 넣어 만든 총 4작의 위작을 골동품상 이씨에게 넘겨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현씨가 직접 작품을 판매하지 않았더라도 수익금을 나눠 가질 계획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적인 방법으로 조직적 사기를 벌인 것으로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입양 딸 살해’ 양부모 무기징역·25년형

    6살 입양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양부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1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사체손괴·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 A(31)씨에게 무기징역을, A씨의 남편인 양부 B(48)씨에게는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의 동거인 C(20·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여섯 살에 불과해 가정과 사회의 보호 아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권리가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폭행도 모자라 3개월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험을 반복한 끝에 죽음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죄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리는 것은 이토록 참혹한 결과가 발생할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피해자에 대한 죄송한 고백이자 최소한의 예의”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28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벌을 준다’며 입양 딸(사망 당시 6세)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고 물과 음식을 주지 않은 채 17시간가량 방치해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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