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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오늘 항소심…‘당선무효형’ 어떻게 될까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오늘 항소심…‘당선무효형’ 어떻게 될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항소심이 27일 오후에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합의7부는 이날 오후 2시 지난해 총선 당시 ‘강원도가 공약이행 평가에서 3위에 올랐다’는 허위사실을 선거구민 9만여명에게 전송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에 대해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당시 김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 결과 강원도가 71.4%로 3위에 올랐다는 내용을 전송했으나, 실천본부는 국회의원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을 고발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찰 처분에 불복한 선관위가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서야 김 의원은 정식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지난 5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 의원은 1심 선고 이후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생 살인’ 공범 “무기징역 불복” 항소

    20년형 주범은 아직 항소 안 해 인천 8세 초등생 살해 사건의 공범인 10대 재수생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주범인 10대 소녀는 24일 현재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인천지법은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 사건 공범 A(18)양이 지난 22일 선고공판 후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A양은 현재 19세 미만으로 소년법 적용을 받았음에도 1심에서 예상과 달리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즉시 항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 제349조에 따르면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형이 선고된 판결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상소(항고 및 상고)를 포기할 수 없다. 그러나 피고인이 항소 포기 의사를 표명할 경우 극히 드물지만 검찰이 항소하기도 한다.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항소 포기서를 제출하자 검찰이 항소를 제기한 사례가 있다. 반면 소년법 등을 적용받아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주범 B(16)양은 선고 후 이틀이 지난 이날까지 항소하지 않았다. 형사 사건 피고인이나 검찰은 선고 후 1주일 내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양측 아무도 항소하지 않으면 1심 판결이 확정된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상 무기징역을 받은 피고인은 항소를 포기할 수 없지만 항소 기간 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고, 검찰도 항소하지 않으면 1심에서 형이 확정되는 경우도 있다”며 “A양은 기간 내 항소장을 제출해 항소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8살 초등생 살해’ 10대 공범, 무기징역 불복 항소

    ‘8살 초등생 살해’ 10대 공범, 무기징역 불복 항소

    8살 초등생 살해 사건의 공범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 사건 공범인 재수생 B(18)양은 22일 선고공판 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1998년 12월생으로 만 19세 미만인 B양은 소년법 적용으로 부정기형을 기대했으나 1심에서 예상과 달리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주저 없이 항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 제349조에 따르면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형이 선고된 판결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상소(항소 및 상고)를 포기할 수 없다.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1심 재판부가 무기징역 이상의 형을 선고하더라도 피고인이 항소 포기 의사를 보이면 검찰이 항소하는 경우도 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상 무기징역을 받은 피고인은 항소를 포기할 수 없지만 항소기간(1주일) 내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고 검찰도 항소하지 않으면 1심에서 형이 확정되는 경우도 있다”며 “B양은 기간 내 항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에 항소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B양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현재 1심 법원은 소송기록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후 기록이 서울고법으로 넘어가면 법원 측은 기록 접수 통지서를 피고인과 수사검사에게 보내고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소년법 등을 적용받아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주범 A(16)양은 선고 후 이틀이 지난 이 날까지 항소하지 않았다. 항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 사건 피고인이나 검찰은 선고 후 1주일 이내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양 측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 1심 판결이 확정된다. 검찰은 A양과 B양 모두 구형대로 1심 판결이 나왔지만,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A양은 올해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양은 A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C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애초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재판 중 살인 등으로 죄명이 변경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은 계획범죄” 법정도 최고형

    “인천 초등생 살인은 계획범죄” 법정도 최고형

    두 피고인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피해자 변호인 “무덤덤한 반응에 놀라”지난 3월 29일 대낮에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8세 초등학교 여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한 뒤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10대 소녀와 공범에게 각각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는 22일 열린 초등생 살해·유괴사건 선고공판에서 주범 김모(16)양과 공범 박모(18)양에게 검찰 구형량대로 각각 징역 20년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아울러 이들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양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잘라내고 시체 운반이 용이하게 정리하는 등 범행을 이행하는 과정과 수단, 이후 태도 등이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양이 학교생활을 할 때 또래와 어울리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성격적 측면이지 일상에 별 문제가 없고 현실인지 능력과 지능도 평상 수준”이라면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김양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양에 대해서는 “범행을 직접 실행하지 않았더라도 전체 범죄에서 그가 차지하는 역할과 장악력 등을 종합해 볼 때 단순한 공모자가 아니라 지배적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주범의 형량이 공범보다 가벼운 것은 김양의 나이가 소년법상 사형이나 무기형을 면할 수 있는 만 18세 미만이기 때문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18세 미만’인 상태에서 사형·무기징역으로 처벌할 범죄를 저지르면 최고 징역 20년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날 긴팔 수의를 입고 나란히 법정에 들어선 김양과 박양은 서로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김양은 판사가 양형 이유를 말하는 동안 두 눈을 지그시 감기도 했다. 박양은 정면에 앉은 재판부를 바라보며 미동도 없이 두 손을 모은 채 서 있었다.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지미 변호사는 선고 후 취재진에게 “어른이라도 이런 중형이 선고되면 굉장히 충격을 받고 오열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이들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무덤덤한 반응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가족들은 어떤 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마음의 상처나 고통이 치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초기에는 수긍할 수 없는 적은 형이 나올까 봐 걱정하셨고, 두 피고인이 자신들의 행위가 얼마나 무거운 행위인지 알 수 있는 형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형이 선고된 만큼 피고인들이 이제라도 죄책감을 느끼고 속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10대 주범과 공범, 선고공판 내내 무덤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10대 주범과 공범, 선고공판 내내 무덤덤

    법원이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인 사건’의 주범인 김모(17)양에게 징역 20년을, 공범인 박모(19)양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양형 이유를 밝히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반면 김양과 박양은 형량을 선고받을 때까지 대체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양과 박양의 선고공판이 22일 진행했다. 연녹색의 긴 팔 수의에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뿔테 안경을 쓴 김양이 박양의 뒤를 따라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 들어섰다. 연합뉴스는 “똑같은 수의를 입고 긴 머리를 높게 올려묶은 박양은 김양을 단 한 차례도 돌아보지 않았다”면서 “바로 뒤에 선 김양 역시 곧게 서서 재판석만 똑바로 응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40분 동안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시종일관 무덤덤한 표정을 보이던 김양은 재판부가 그의 ‘심신 미약’ 주장에 대해 반박하자 한 손으로 다른 손을 초조하게 문질렀다. 재판부는 김양에 대해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반면 박양은 공판 내내 두 손을 마주 잡은 채로 곧게 서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박양은 재판부가 양형 이유를 말하기 시작하자 눈을 잠깐 지그시 감았다가 뜰 뿐 별다른 감정 변화는 드러내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피해자인 A(8)양이 참혹하게 삶을 마감했다며 운을 뗀 재판장은 “피해자를 다시 못 본다는 애통함, 죄책감, 가해자에 대한 극심한 분노에서 고통받을 유족의 심정은 짐작하기 어렵다”면서 “이 일련의 상황에서 피고에게 인간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이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경험 부족이나 단순 탈선 등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치밀하고 잔혹한 계획범죄”라고 말했다. 재판장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반면 김양과 박양은 시종일관 무덤덤했다. 김양은 차렷 자세로, 박양은 두 손을 모아 잡은 채로 주문 내용을 들었다. 법정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둘의 표정 변화는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창명 음주운전 선고 연기…이창명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창명 음주운전 선고 연기…이창명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개그맨 이창명씨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위드마크 공식에 대한 의문이 있어, 해당 사안을 검토하기 위해 선고를 미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에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음주 추정치를 산정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서 등 자료 제출을 명했다. 지난 4월 열렸던 1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이창명에게 보험 미가입, 사고 후 미조치에 대해서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음주운전은 무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위드마크 공식을 따라 추산된 혈중알콜농도는 ‘추정치’일뿐, 이를 바탕으로 형사사고에 대한 판결을 내릴 수 는 없으며 무죄를 선고한다”고 말했다. ‘위드마크 공식’이란 음주운전시 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지나 운전자가 술이 깨어버렸거나 한계 수치 이하인 경우 등에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음주운전을 한 정황이 충분하다고 보고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48로 추정한 바 있다. 이씨는 이날 재판부의 선고기일 연기가 결정되자 공판 후 일간스포츠 등 취재진에 심경을 전했다. 이씨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다시 또 오실 일이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씨는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들도 선고 내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라며 말을 줄인 뒤 “이제 한 마디 한 마디가 두렵다”며 덧붙였다. 이씨는 여전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이씨는 “지난 공판 때 동석했던 PD도 내가 술을 마신 적 없다고 했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앞 삼거리에서 술에 취해 포르셰 차량으로 교통신호기를 들이받은 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사건 당일 20여시간의 잠적에 대해 “몸이 아파 치료를 우선 받으러 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음주 혐의를 부인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문화재 지정 취소 소송 각하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 손현찬)는 13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문화재 지정을 취소해 달라며 백모(48)씨가 경북 구미시를 상대로 낸 박정희생가문화재지정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각하 결정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1993년 2월 경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기념물로 지정한 것은 경북도로 피고를 상대로 한 이 사건 소는 피고적격이 없어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또 “행정소송법에 의하면 취소 소송은 처분 등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 처분 등이 있었던 날부터 1년 이내에 제기해야 하는데 이 사건 소는 제소 기간이 지나 부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원고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그는 이 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 중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섹션TV’ 길,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아닌 실형 구형 받은 이유 “삼진아웃제”

    ‘섹션TV’ 길,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아닌 실형 구형 받은 이유 “삼진아웃제”

    ‘섹션TV’에서 가수 길의 음주운전 실형 구형 소식이 다뤄졌다.1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첫 공판에 참석한 길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새벽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길은 지난 6일 첫 공판에 참석, 징역 8개월 구형을 받았다. 길이 벌금형이 아닌 실형을 구형 받은 이유는 삼진아웃제 때문이다. 한 변호사는 “초범이나 재범까지는 보통 벌금을 낸다.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할 경우에는 대부분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선고되는 게 통례다. 길에게 삼진아웃 제도가 적용된 것으로, 벌금형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길의 음주운전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트코인은 전자 파일일 뿐… 몰수 못해” 첫 판결

    “전액 범죄로 취했는지 알 수 없다” 기각 상응하는 금액을 추징해야 한다는 의미 법원이 가상화폐는 파일의 형태라 몰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이 가상화폐 성격을 처음 규정, 앞으로 이어질 비슷한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8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형사9단독 반정모 판사는 지난 7일 불법 음란물 사이트인 ‘AVSNOOP.club’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안모(33)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안씨는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안씨가 부당이득 가운데 14억여원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안씨 구속 시점인 지난 4월 17일 기준 5억여원에 달하는 216비트코인으로 받은 것으로 보고 현금은 추징, 비트코인은 몰수를 구형했다.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가상화폐이다. 몰수는 범죄행위와 관련한 물품과 금액을 국고에 귀속시키는 조치다. 이미 처분했으면 상응하는 금액을 추징할 수 있다. 반 판사는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안씨의 범죄수익을 3억 4000만원으로 한정했고, 비트코인 몰수 구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안씨가 비트코인 전부를 범죄로 얻은 것인지 단정할 수 없어서 몰수를 허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판사는 또 “비트코인은 현금과 달리 물리적 실체 없이 전자화한 파일의 형태라 몰수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그에 응하는 금액으로 추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서 비트코인이 몰수 대상이 아니라는 것 외에 다른 부분은 판단하지 않았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가상화폐 전부가 범죄수익으로 인정됐다면 추징을 위해 해당 가상화폐의 가치에 관한 판단이 나왔겠지만, 이번 사건은 다른 경우여서 몰수 대상 여부만 판단했다”고 말했다. 2009년 출시된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이 0.003달러(약 3.4원)에서 현재 4483.55달러(약 504만원)까지 치솟아 7년여 만에 149만 4000배가 됐다. 안씨의 216비트코인 역시 이날 기준으로 1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지 않아 법적 근거나 제도, 규제가 없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가상통화 제도화 태스크포스’를 꾸렸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머리에 오줌 붓고 면도기로 “음모 깎아라”…추악한 중대장 실형

    머리에 오줌 붓고 면도기로 “음모 깎아라”…추악한 중대장 실형

    육군 지휘관이 부하 병사들을 상대로 비인간적인 성추행을 가해 군사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일반법원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4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 중대장 최모씨와 소대장 A, 병사 B·C씨 등 4명이 일과를 마치고 초소 샤워장에 함께 들어갔다. 최씨는 샤워 도중 갑자기 병사 C씨의 오른쪽 허벅지 부분에 소변을 봤다. 한손에 자신의 소변을 담아 C씨의 머리에 붓기도 했다. 계속해서 C씨에 대한 성적 가혹행위를 이어갔다. 소대장 A씨와 병사 B씨에게 C씨의 양팔을 붙잡으라고 지시, C씨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뒤 면도기로 음모를 자르려고 했다. C씨는 자신이 직접 자르겠다고 사정한 뒤에야 풀려날 수 있었지만, 면도기를 건네받아 스스로 음모를 모두 깎아야 했다. 최씨는 손바닥에 치약을 묻혀 C씨의 성기 주변에 바르기도 했다. 최씨는 같은 달 말까지 4차례에 걸쳐 C씨 등 병사 4명에게 ‘아무 이유 없이’ 이와 비슷한 범행을 한 혐의(군인 등 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고 군사법원은 최근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중대장 최씨가 주도한 이 같은 군대 내 성 비위는 병사 B씨가 전역한 뒤 일반법원에 넘겨져 재판받는 과정에서야 드러났다. 최씨의 범행을 도운 B씨는 최씨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민) 심리로 지난달 3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고유예란 유죄 판단은 내리되 2년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범죄 사실을 없던 일로 해주는 법원의 선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제추행 범행에 가담한 피고인의 행동은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며 “이러한 위계질서를 악용한 군대 내 성폭력 범죄는 군 전력을 저해하고 국민의 군대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이 사건 범행은 중대장 최씨가 주도했고 병사에 불과했던 피고인은 중대장의 지시를 차마 거역하지 못하고 범행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보이고 본인 또한 중대장에게 강제추행 피해를 당하기도 한 점,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B씨와 함께 최씨의 범행에 가담한 소대장 A씨도 같은 이유로 군사법원에서 선고유예를 받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학원생에게 욕한 학원장 유죄판결

    학원 수강생에게 욕했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30대 학원 원장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 오병희 부장판사는 4일 학원 원장 A씨에게 선고공판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죄를 적용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B군이 피고인 학원에서 교습받은 기간이 짧지 않고 해당 기간에 피고인이 보인 행태를 고려하면 상당한 정서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 범행 처벌로 피고인이 관련 법에 따라 학원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7시께 학원에서 수강생 B(고교생)군이 교재를 가져오지 않고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야이 개XX” “너는 오늘 나한테 XX 욕먹을 거다” 등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법원 “‘최순실 주치의’ 이임순 공소 기각”…우병우 기소도 무효?

    법원 “‘최순실 주치의’ 이임순 공소 기각”…우병우 기소도 무효?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교수의 공소제기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2심 법원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를 기각했다. 이 교수는 ‘최순실 주치의’로 알려져 있다.특검팀의 공소제기를 기각한 항소심 재판부의 논리가 향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이 교수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고발의 적법성이 인정되지 않아 공소제기의 절차가 법률의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라면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교수에 대한 특검팀의 공소제기가 소추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에 의한 고발은 (국정조사 위원회) 위원장의 명의 또는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연서로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더이상 존속하지 않는 때 고발이 이뤄져 소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60일간 활동했고, 국조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는 올 1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올 2월 28일 이 교수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특검팀에 고발했다. 하지만 국회법에 따라 보고서가 의결된 날까지만 국조특위가 존속하므로 그 이후에는 더는 고발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위원회가 존속하는 동안은 물론 위원회가 존속하지 않게 된 경우에도 고발이 가능하다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등을 가져오는 결과가 된다”면서 “(위원회가 해산된 이후에도 위증죄 고발이 가능하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재판부의 이런 주장은 우 전 수석 변호인으로부터도 제기된 적이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22일 국조특위에 나가 증언했다. 하지만 검찰에 고발된 건 국조특위 활동이 종료되고 두 달 뒤인 올 4월 11일이다. 우 전 수석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우 전 수석의 위증 혐의를 공소사실에 포함하기 위해 국회에 고발을 요청해서 이뤄진 일이다. 이런 절차에 대해 우 전 수석의 변호인은 지난 6월 공판준비기일에서 “국조특위 활동이 종료된 뒤 이뤄진 고발로서 적법한 고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날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우 전 수석의 재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주치의’ 이임순 맡은 2심 재판부 “특검 공소제기 무효”

    ‘최순실 주치의’ 이임순 맡은 2심 재판부 “특검 공소제기 무효”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주치의’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를 기각했다. 특검팀은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31일 이 교수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고발의 적법성이 인정되지 않아 공소제기의 절차가 법률의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라면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5월 18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14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씨를 소개시켜 준 적이 없다’고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런데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이 교수에 대한 특검팀의 공소제기가 소추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에 의한 고발은 (국정조사 위원회) 위원장의 명의 또는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연서로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더이상 존속하지 않는 때 고발이 이뤄져 소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60일간 활동했고, 국조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는 올 1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올 2월 28일 이 교수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특검팀에 고발했다. 하지만 국회법에 따라 보고서가 의결된 날까지만 국조특위가 존속하므로 그 이후에는 더는 고발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위증죄 특성상 위증 여부를 알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위원회가 존속하지 않아도 사후 처벌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특검팀의 주장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필요성 측면에서는 경청할 만한 부분이 있지만, 현행법의 해석론으로는 법치주의 논리나 적법절차 원칙에 비춰볼 때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면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특검팀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국회에서의 위증죄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 사건에서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인 예가 없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해 시정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피고인인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항소심 재판에서도 변호인이 이를 언급했으나 원심과 같이 유죄가 선고된 점에 비춰 재판부 견해 차이로 인한 판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경우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14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함께 ‘뉴 영스 리프트’ 시술을 하려고 계획하고도 “미용시술을 하려던 적이 없다”고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원세훈 추가처벌 나서… 일부 외곽팀장 혐의 인정

    檢, 원세훈 추가처벌 나서… 일부 외곽팀장 혐의 인정

    ‘元 국고손실’ 횡령 추가 관측 靑 보고한 ‘SNS선거 문건’ MB 청와대 수사 연결 고리 檢, 국정원 前직원 모임 ‘양지회’ 회원 10여명 자택 압수수색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혐의가 30일 파기환송심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서 검찰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안팎의 공범을 수사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됐다. ‘주범’으로 지목된 원 전 원장의 정치·선거 개입 혐의를 공범으로 의심되는 당시 청와대와 보수단체 관계자에게 적용하는 데 걸림돌이 사라졌다. 대법원 상고심이 열릴 가능성이 커 공소시효 문제도 넉넉한 상태다.공직선거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하지만 형사소송법상 공범 1인이 재판을 받을 때는 저절로 다른 공범들의 시효도 정지된다. 원 전 원장은 18대 대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닷새 앞둔 2013년 6월 14일 기소됐다. 여기에 원 전 원장이 법정구속되면서 재차 신병을 확보하게 된 것도 검찰에는 유리한 부분이다. 원 전 원장 측에서도 이날 선고 직전까지 “이날 재판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선거 개입 혐의까지 인정돼 다시 구치소에 수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팀으로부터 민간인 댓글부대 자료를 받은 뒤 외곽팀장을 잇따라 소환하고 있는 검찰은 필요할 경우 구속영장까지 청구해 수사의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팀장 중에는 의외로 혐의를 인정하고 당시 상황을 털어놓는 경우도 있다”고 수사 진행 상황을 전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첫 보수단체 압수수색 후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로 알려진 늘푸른희망연대 차미숙 회장, 선진미래연대 차기식 조직국장 등 주요 인물 20여명에 대한 수사를 마친 상태다. 최근에는 외곽팀장으로 활동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된 오모씨로부터 “국정원 예산을 지원받아 친인척 등 10여명을 동원해 댓글 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민간인 팀장뿐 아니라 그들을 국정원에 포섭한 중간간부까지 무더기 기소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민간인을 통한 여론 조작의 윤곽을 그린 뒤 검찰의 칼끝이 향할 곳은 원 전 원장보다 윗선인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날 선고공판에서 선거 개입의 증거 중 하나로 국정원이 2011년 11월 청와대에 보고한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만약 국정원의 댓글 활동을 청와대가 암묵적으로 승인하거나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면 이 전 대통령도 수사망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국정원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대선에까지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의견과, ‘심리전’ 작업을 일일이 대통령에게 보고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모두 나오고 있다. 당시 정부에서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독대가 부활해 양쪽의 접촉이 더 긴밀하게 이뤄진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이 밖에도 검찰은 국정원 예산이 매년 수십억원씩 민간인 댓글부대에 흘러간 것이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원 전 원장 등을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정원 전직 직원 모임인 양지회 회원 10여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2009∼2012년 금품을 받고 인터넷에서 정부 지원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포토] ‘징역 4년 실형’ 호송차량으로 향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서울포토] ‘징역 4년 실형’ 호송차량으로 향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징역 4년 실형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서울포토] 징역 4년 실형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 출석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서울포토]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 출석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취재진에 둘러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서울포토] 취재진에 둘러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고공판 출석

    [서울포토]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고공판 출석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범 만난 심리분석가 “사이코패스 가능성 높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 만난 심리분석가 “사이코패스 가능성 높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17)양을 만났던 대검 수사자문위원 김태경 우석대 심리상담학과 교수는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지난달 김양을 만나 심리를 분석한 김태경 교수는 30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양은 그동안 알려진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지능이 높지만 사이코패스처럼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사이코패스는 공감은 못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감하는 척은 할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또 김양이 다중인격인 해리성 장애를 주장한 데 대해서도 “다른 인격이 범행을 저질렀다면 일반적으로 당시 기억을 하지 못해야 하는데 김양은 이미 상황을 다 기억하고 있는 상태”였다며 “또 기억이 나더라도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공포반응이 드러나야 하는데 (김양은) 굉장히 담담하고 간간이 미소를 지어가면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공범인 박양이 먹기 위해 김양에게 시신 일부를 달라고 했다는 등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선 “가능성이 있다”며 “둘 다 고어물에 워낙 많이 집착했기 때문에 게임처럼 이야기를 했다. 박양이 끝까지 게임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를 판단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양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판단한 김 교수는 “사이코패스적 기질이 있다면 감형량을 줄여 더 장기간 사회와 격리시킬 수 있다”면서 김양이 주장해온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 사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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