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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90여차례 성폭행·강도/가정파괴 2명 사형선고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박용수판사는 7일 가정파괴범 4명에 대한 강도·강간사건 선고공판에서 이상수(23·무직·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1동 20의21)전장호피고인(20·〃·〃 창원시 대방동 733)에게 각각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일당 가운데 노경태피고인(20)에게는 무기징역을,미성년자인 황모피고인(17)에게는 장기12년,단기7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낮에 부녀자만 있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번갈아 성폭행까지 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법정최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피고인등 일당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부산·경남지역을 돌며 부녀자만 있는 집에 침입,90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다.
  • 성폭행 의부살해 4년 선고/공범엔 7년

    ◎“어떤 이유든 생명박탈 용납안돼”/“변호인단 구성,항소하겠다”/대책위 【충주=한만교기자】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릉환부장판사)는 4일 13년동안 자신을 성폭행해 온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보은피고인(21·D대 천안캠퍼스 무용과2년)과 김진관피고인(21·〃체육과1년)사건 선고공판에서 김보은피고인에게는 존속살해,공범인 김진관피고인에게는 살인죄를 적용,각각 징역 4년과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떤 동기로든 인간의 생명을 박탈한 범죄는 용납될 수 없으며 법에 의하지 않은 피해자의 보복은 처벌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피고인의 의붓아버지에게 10여년이 넘게 성폭행을 당한 정상을 참작해 구형량보다 비교적 낮은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보은·김진관사건 공동대책위」측은 이날 낮12시 충주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고인들의 무죄를 인정받기 위해 대규모 변호인단을 구성,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 반인륜 살해범에 무기징역을 선고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이광렬부장판사)는 31일 자신의 승용차에 치여 신음중인 노인 2명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준호피고인(28·서울 구로구 시흥동 264의14)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살인죄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자신의 부인과 정을 통해오던 정부의 어린 조카를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김익렬피고인(30·광명시 소하동)에 대해서도 살인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죄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나이트클럽 방화범 무기징역형을 선고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차한성판사)는 31일 대구 거성관나이트클럽 방화범 김정수피고인(30·경북 금릉군 부항면 두산리 308)에 대한 현존건조물방화치사상죄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하는 한편 거성관종업원 권오만피고인(22·서구 비산4동 259)에게는 중과실치사상죄를 적용,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성폭행 의붓아버지 살해/여대생에 징역 12년 구형

    【충주=한만교기자】 청주지검 충주지청 장인종검사는 28일 자신을 9살때부터 성폭행해온 의붓아버지 김영오씨(전 충주지청 사무과장)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보은양(21·D대 천안캠퍼스 무용과4년)과 김양의 친구 김진관군(21·〃체육과2년)에 대해 존속살해및 살인혐의로 각각 징역 12년씩을 구형,재판부의 선고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상오10시 청주지법 충주지원 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부(재판장 김릉환)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장검사는 『피고인들의 정상은 참작하지만 인간의 생명을 빼앗은 죄는 법에 의해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에앞서 지난 17일의 2차공판에서 변호인측 증인으로 채택된 김양의 어머니 김영자씨(52)는 『죽은 남편이 자신과 딸을 한방에서 번갈아 성폭행하는등 짐승같은 일을 저질렀으나 반항하면 친정식구들까지 죽이겠다며 폭행·협박을 계속해와 이를 알릴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피고인 김양은 이날 진술에서 『세상에서 의붓아버지만 없으면 행복할줄 알았다.이렇게나마 내 한을 얘기할 수 있어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공범 김군에 대한 선처를 간청했다. 변호를 맡은 전봉호 최일숙변호사는 변론을 통해 『이번 사건은 잔학한 성폭력의 피해자가 자신의 정조권·자유권·행복추구권을 보호받기 위해 어쩔수 없이 저지른 행위로 정당방위로 인정돼야 한다』며 『무죄가 선고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선고공판은 오는 4월4일에 있을 예정이다.
  • “앞차가 친 행인 다시 치어 숨지게/뒤따르던 운전자는 무죄”

    ◎“지극히 드문 돌발사태” 인정 서울형사지법 5단독 유한철판사는 26일 앞서가는 택시에 부딪쳐 쓰러진 행인을 피하지 못해 다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석동피고인(42·회사원)에 대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운전자의 과실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운전자가 앞서가던 차량을 뒤따라가다 앞차에 치여 쓰러진 행인을 다시 친 사고는 지극히 드문 일이므로 운전자가 이러한 돌발사태에 대해서까지 대비해야할 주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박피고인은 지난 1월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에 치여 쓰러진 권모씨(57·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권씨를 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운전사 임모피고인(29)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벌금형 지바의회 선거사범/항소심서 형량높여

    【부산=김정한기자】 광역의회선거에서 금품을 받기로하고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흑색선전물을 돌린 선거사범에게 항소심재판부가 이례적으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박용상부장판사)는 26일 지방의회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정진국(42·화원경영·부산 남구 대연3동 555) 김성도피고인(42·주차장경영·◎)등 2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판결은 피고인들의 죄질에 비해 너무 가볍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 성폭행 10대 무더기 실형/17명에 3년6월∼2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6일 박모피고인(17·술집종업원)등 10대 특수강간범 29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박피고인등 17명에게 징역3년6월부터 징역2년6월을,신모군(17)등 9명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씩을 선고했다.법원이 이처럼 미성년자인 10대 성폭력범들에게 병합심리를 열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반성의 빛을 보인 유모군(17)등 나머지 피고인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향락만을 쫓는 사회세태에 편승해 빈발하고 있는 10대소년들의 성범죄는 이제 사회의 인내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10대소년들의 성범죄의 재발을 막고 건전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육완순·김매자 피고/항소심서 집유 석방/이대입시부정 관련

    서울형사지법항소4부(재판장 강완구부장판사)는 23일 지난해 이화여대무용과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이화이대교수 홍정희피고인(59)등의 배임수재등 사건항소심선고공판을 열고 홍피고인에게 징역1년에 추징금 1억6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육완순피고인(60)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1년이,김매자피고인(49)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학부모 고정애피고인(43)에게는 형량을 낮춰 징역 8월을 선고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변정선피고인(54)등 학부모3명에 대해서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 “언론통폐합 소송시효 기산/계엄해제된 81년 4월 타당”/서울지법

    ◎제주 MBC반환소 패소 판결 서울민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김창엽부장판사)는 11일 『지난 80년 언론통폐합때 보안사에 연행돼 주식을 강제로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전 제주문화방송 대주주 박재규씨 등 5명이 문화방송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박씨 등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시효는 계엄이 해제된 지난 81년부터 계산해야 한다』고 지적,원고승소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깨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박씨등은 소제기 시효를 제6공화국 출범이후인 88년 2월부터이며 강압상태가 계속된 제5공화국 기간에는 소송제기가 불가능했다고 주장하나 제5공화국내내 강압상태가 계속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소송소멸시효의 기산일은 계엄이 해제된 81년 4월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 정내혁씨 재산반환/청구소송 상고기각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10일 전국회의장 정래혁씨의 부인 주숙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헌납재산반환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당시 정씨의 기부 행위가 무효라 할수 없고 강박에 의해 이뤄졌다고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주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가 지난 84년9월 재산을 헌납할때 민정당관계자로 부터 재산헌납을 종용받은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의사결정의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에서 헌납결정을 했다고 보기 어렵고 특히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취소권행사는 3년동안 유효한 만큼 88년 소송을 제기할때 이미 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상고기각 이유를 밝혔다. 주씨는 지난 88년3월 『국가는 지난84년6월 문형태씨가 낸 투서를 악용,남편 정씨를 협박해 54억원어치의 재산을 강제로 헌납하게 했다』면서 헌납재산반환청구소송을 냈었다.
  • 서울음대 입시부정/현민자씨 선고유예

    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형사1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28일 서울대음대입시부정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은 연세대음대교수 현민자피고인(54)의 항소심선고공판을 열고 현피고인에게 선고유예판결을 내렸다.
  • 「수서사건」 상고기각,유죄 확정/대법원

    ◎6명 6∼2년형/이원배씨등 4명 14대 출마 못해/이학봉·박재규의원도 새달 10일 선고공판 대법원 형사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28일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국회의원 이원배피고인(68)등 관련피고인 7명의 뇌물수수등 사건 상고심선고공판을 열고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징역6년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까지를 선고한 원심을 모두 그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이원배·이대섭(53)·오용운피고인(66)등 국회의원 3명은 의원직을 자동적으로 상실하게 됐으며 27일 의원직을 사퇴한 김동주피고인(48)과 함께 형이 실효될때까지 국회의원 피선거권도 박탈됐다. 공갈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던 민주당 김대식의원(53)은 이날 무죄가 확정돼 이번 총선에 출마가 가능해졌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이원배피고인등이 택지특별분양과 관련해 받은 돈을 뇌물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상고기각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 계류돼 있다 신병이 악화돼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으나 이날 상고가 기각돼 징역5년에 추징금 2억원이 확정된 이대섭의원은 형의 집행을 위해 재수감해야 하나 건강이 나빠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형집행정지결정을 내려 신병을 치료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5공비리사건」과 관련,직권남용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6월에 자격정지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이학봉의원(54)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박재규의원(47)의 상고심 선고공판일이 오는 3월10일로 잡혔다. ◎의원직 상실… 피선거권 박탈/형 실효에 10년… 사실상 정치생명 마감(해설) 현역의원들과 고위공무원의 거액뇌물수수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사건에 대한 사법처리가 28일 피고인 7명의 상고가 기각됨으로써 1년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사건은 특히 제14대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상고심이 열려 선고결과에 따른 피고인들의 선거출마자격과 관련,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김대식의원은 이미 민주당공천을 받았고 오용운·김동주피고인은 민자당공천에서 탈락했으면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비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상고기각으로 오·김피고인은 국회의원선거법 규정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번 총선에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또 실형을 선고받은 이원배·이대섭 두의원은 징역 6년과 5년의 형집행이 완료된뒤 형의실효에 관한 법률규정에 따라 10년이 더 지나야 피선거권을 회복하게돼 사실상 정치생명을 마감했다고 볼수 있다.
  • 일가 4명 사살 경관/항소심도 사형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는 26일 전서울북부경찰서 도봉파출소 순경 김준영피고인(28)의 총기살인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 전교조 교사 7명/법원서 복직판결

    【경주】 대구지법 경주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박태호부장판사)는 26일 전교조와 관련 해직된 경주군 안강읍 안강여중고 최기식씨(31)등 이들 학교 교사 7명이 학교법인 국파학원(이사장 이용정)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확인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재단은 해직한 7명의 교사들을 복직시키고 해직이후 지급하지 않았던 임금을 모두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최창식씨 항소 기각/징역 6년6월 선고/서울고법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이보헌부장판사)는 21일 전한국민속씨름협회 부회장 최창식피고인(53)의 범죄단체조직등 사건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최피고인의 항소를 기각,원심대로 징역6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최피고인의 구속집행정지결정은 그대로 두어 재수감하지는 않았다.
  • 김태촌씨 10년 선고/서울고법/부두목등 3명엔 5∼4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4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4)의 범죄단체조직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징역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조직 부두목 이택현피고인(39)에게는 징역5년을,행동대장 양춘석피고인(36)과 정광모피고인(42)에게는 징역4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에서 김피고인등에게 적용된 죄목이 모두 유죄로 인정될 뿐아니라 인천 뉴송도호텔 오락실의 영업권을 빼앗으려한 공갈미수혐의 역시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김피고인등이 범죄단체를 구성한 기간이 짧고 직접 인명을 살상한 사실이 없는 점등을 감안,형량을 낮춘다』고 감형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의 형량이 항소심대로 확정된다면 지난 86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폭행사건과 관련한 잔여형기 1년11개월과 보호감호 10년이 더해져 앞으로 21년남짓 복역해야 한다.
  • “교사협의회 만들어 활동/노동운동으로 볼 수 없어”

    ◎대법,무죄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3부 김상원대법관은 14일 전 강원도 동해시 교사협의회 소속 해직교사 오중현피고인(33)의 국가공무원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보충수업확대를 반대하는 등 교육내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은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한 노동운동의 범위에 들지 않는다』며 검찰측 상고를 기각,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한 노동운동은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등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단순히 협의회라는 임의단체를 만들어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려 한 행위는 노동운동으로 볼수 없다』고 판시했다.
  • 10대 소녀 상습추행/구형보다 중형선고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법 형사단독4부 김학모판사는 12일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해 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창식피고인(23·광주시 서구 월산동 291)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갈죄 등을 적용,검찰의 구형량인 징역 1년6월보다 많은 징역3년을 선고했다.
  • 외언내언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라난 12살의 흑인 소년 마이크 타이슨은 문제아 교도소인 트라이언학교로 끌려간다.사람을 두들겨 패고 돈을 뺏었기 때문.◆이 악동은 그곳에서 전직 권투선수였던 보비 스튜어트라는 카운슬러를 만나 권투에 몰입한다.타이슨이 프로무대에 데뷔한 것은 18살때.이후 1년만에 19연속KO승(이중 12번은 1회 KO)이라는 놀라운 주먹을 과시했고 86년 11월23일 WB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트레버 버빅을 KO로 눌러 최연소 세계챔피언(20살4개월22일)의 신화를 창조했다.◆그 이듬해인 87년 9월2일에는 헤비급 통합챔피언에 등극.「핵주먹」타이슨이 90년 2월11일 제임스 더글러스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기기까지 화이트 머니로 벌어들인 돈은 7천8백30만달러.우리돈으로 5백70억원이 넘는다.그가 권투선수로도 또 인간으로도 몰락의 구렁텅이에 빠져든 것은 방탕한 생활때문.◆지난해 18살의 흑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타이슨이 11일 유죄평결을 받았다.오는 3월7일 선고공판에서 최종형이 확정되는데 최고형(징역60년)은 아니더라도 최소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타이슨은 현 헤비급 통합챔피언 홀리필드에게 도전장을 내놓고 있는데 이것도 이제 끝장이 난셈.홀리필드측도 『타이슨이 유죄평결을 받은이상 다른 상대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옛 성현은 『젊어서 혈기가 잡히지 않을 때는 여색을 삼가야 하고 나이가 들어 혈기가 왕성할 때는 싸움을 삼가야 하며 늙어서 혈기가 쇠하였을 때는 물욕을 삼가야 한다』고 가르쳤다(논어 계씨편).「타이슨 사건」은 우리 모두가 자신의 몸가짐을 스스로 바로잡지 않을 경우 패가망신할 수 밖에 없다는 냉엄한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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