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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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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쟁의금지 헌법 불합치”/헌재 결정

    ◎95년12월까지 현행법 개정해야/철도·체신 등 법개정땐 쟁의 가능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노동쟁의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현행 노동쟁의조정법 제12조2항은 일부공무원의 단체행동권을 보장한 헌법(제33조3항)에 합치되지 않으므로 국회는 오는 95년12월말까지 이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합의부(주심 이시윤재판관)는 11일 전체신노조위원장 이주완씨(55·현한국노총사무총장)가 낸 노동쟁의조정법 제12조2항에 대한 헌법소원사건 결정 선고공판에서 『해당 노동쟁의조정법조항은 헌법에 위배되므로 국회가 이 조항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상실한다』며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으로 현재 노동조합이 설립돼있는 철도·체신·국립의료원등 작업현장에서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은 국회가 관련법을 개정하는대로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헌법불합치결정이란 문제가 된 법조항이 위헌적요소를 가졌지만 위헌결정시 초래될 혼란등 여러가지점을 고려,일정시점까지 그 조항의효력을 인정하되 국회가 그때까지 관련법을 정비토록 촉구하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87년 개정된 노동쟁의조정법 제12조2항은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등 일부 공무원의 노동쟁의를 인정하고 있는 헌법 33조3항등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전국공무원노조협의회의장으로 있던 88년10월 산하 철도노조의 총파업과 관련,소속노조원들이 공무원신분으로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자 노동쟁의조정법12조2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면 헌법소원을 냈었다.
  • 제3자 개입금지 합헌/헌재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변정수재판관)는 11일 경기도 용인군 기흥 노동상담소 간사 장근옥씨(31·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신갈리)가 노조결성 과정에서의 제3자 개입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 노동조합법 제45조 2항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사건 선고공판에서 『이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아니한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근로자의 노조설립과 활동권은 근로자가 자주적으로 근로조건의 유지와 향상을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노조결성과 관련,제3자가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현행범외 구금은 불법/영장주의 위배… 당사자거부 정당”/서울지법

    현행범또는 긴급구속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피의자를 경찰서 보호실에 유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강완구부장판사)는 10일 경찰서 보호실에서 나오려다 이를 막는 경찰간에게 폭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광주시 J대학 교수 신현중피고인(40)에 대한 공무집행방해등 사건 항소심선고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부분을 유리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신피고인이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부분은 유리로 인정,벌금 1백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서 보호실은 영장대기자나 즉결대기자등의 도주방지와 업무편의등을 위해 법령근거없이 사실상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보호실유치는 자유로운 출입이 제한된 사실상 구금과 같아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전제한뒤 『사후 긴급구속영장도 발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호실을 나오려던 피고인이 경관을 폭행했을 경우 폭행혐의는 적용돼도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현행범이나 사형 또는 무기,3년이상 징역형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긴급구속외에도 피의자를 무조건 보호실에 구금해오던 경찰의 수사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주목된다. 신피고인은 91년 12월7일 상오1시30분쯤 술에 취해 서울강남경찰서에 연행돼 보호실에 유치된 상태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며 밖으로 나오려다 제지하는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었다.
  • 비영리목적 영화도 제작 등록해야 상영/대법,원심 파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영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려면 사전에 반드시 정부당국에 영화제작업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10일 재야 노동현장등에서 상영돼 파문을 일으켰던 극영화 「파업전야」를 제작한 영화제작사 장산곶매 대표 이용배씨(34)에 대한 영화법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씨의 영화제작행위를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원심은 잘못』이라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서울형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현행 영화법 제4조에 규정된 「영화제작업을 하고자 하는 자」를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계속 영화를 제작하는 자」로 보고 이 조항이 영화제작사 장산곶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해당 법 조항이 영리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간첩단사건」 1심선고형량 불복/검찰,피고 30여명 항소키로

    서울지검 공안부는 1일 「남한 조선노동당」간첩단 사건과 관련,1심선고공판을 끝낸 관련 피고인 58명 가운데 이 단체 총책 황인오피고인(37)등 주모자급과 1심 선고형량이 구형량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피고인 30여명에 대해 항소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사형이 구형됐으나 무기징역 또는 징역 15년이 각각 선고된 황피고인등 이 사건 주모자급에 대해서는 전원 항소키로 하는 한편 오는 4일 선고예정인 이철우피고인(32·징역 12년구형)등 2명에 대해서도 선고결과에 따라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조무하피고인(42·장기표씨 부인)등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의 항소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이번주중에 결정키로 했다.
  • “국세 무조건 우선징수 불가”/먼저 가압류·가처분땐 재산압류 못해

    ◎대법,기존판례 변경… 국민권익 강조 세금체납으로 국가가 특정부동산을 압류할 수 있게된 경우라도 이보다 먼저 관련 부동산에 대한 가처분신청등 민사상의 권리절차를 진행한 일반인이 있다면 국가가 이를 임의로 압류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첫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세금이 체납된 부동산에 대한 가처분 또는 가압류결정이 먼저 내려져 있더라도 국세를 우선적으로 징수를 할 수 있도록 해석해온 기존판례를 변경,국세징수에 관한 국가권리보다 국민들의 권익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27일 최규정씨(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27동 101호)가 서울중부등기소를 상대로 낸 등기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이의사건 재항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최씨측에 패소결정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민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행 국세징수법 제35조는 「세금체납에 따른 처분은 재판상의 가처분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체납세금 징수절차를 진행하는데 가처분등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의 절차진행에 관한 규정일뿐이므로 체납세금 징수를 가처분보다 무조건 우선시해 가처분결정이 먼저 내려져 있어도 이와 관계없이 세금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90년 중순 매입한 서울시 중구 소재 주택에 대해 소유주 정모씨가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지 않아 같은해 11월6일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법원으로 부터 받고 등기를 마쳤음에도 세금체납을 이유로 세무서에 압류된 이 주택에 대한 압류등기 말소신청이 거부되자 소송을 냈었다.
  • 황인오 무기형/간첩단사건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는 26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민족해방애국전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이 단체 총책 황인오피고인(37)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위반(잠입탈출등)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황피고인은 90년 8월 남파간첩 이선실에게 포섭돼 북한을 다녀온뒤 북한의 지령에 따라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을 결성,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돼 사형이 구형됐었다.
  • 박종철군 치사관련/전 경관 3명 집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26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이 사건을 은폐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전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피고인(66)등 3명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박피고인에게 범인도피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 대공수사2단 5과장 유정방(54)·전 대공수사 2단5과장 2계장 박원택(52)피고인등 2명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 이상옥 전 의원 집유

    서울지법 형사4부(재판장 이육웅부장판사)는 23일 국유지취득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난 전 평민당 국회의원 이상옥피고인(42)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 야외용도시락 판매 일바음식점은 불법/대법원 판결

    도시락 전문 제조업소가 아닌 일반 대중음식점도 도시락을 제조판매할 수 있지만 음식점을 벗어난 장소에서 먹기위한 용도로 고객들에게 도시락을 판매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22일 식당주인 전창수씨(51·울산군 언양면 남부리 115)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전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 김락중씨 무기형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2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 민중당공동대표 김락중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국가보안법위반(국가기밀탐지·수집·누설·전달등)죄를 적용,무기징역과 함께 추징금 7억7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북한공작원들로부터 거액의 공작금과 공작장비를 전달받아 국내정치정세등 국가기밀을 수집·누설하고 북한으로의 탈출을 꾀하는등 국가기본질서를 어지럽힌 사실이 명백하므로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사노맹 백태웅피고 징역15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강봉수부장판사)는 20일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사건과 관련,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단체 중앙상임위원장 백태웅피고인(31)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백피고인에게 가보안법 위반죄(반국가단체 구성 등)를 적용,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을 선고했다.
  • 원주 방화범 사형선고

    【원주】 춘천지법 원주지원 합의부(재판장 정대훈부장판사)는 19일 원주 여호와의 증인 교회 왕국회관 방화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원언식피고인(37·전 대한지적공사 원주출장소 직원·원주시 태장2동 광의아파트 101동 503호)에게 방화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 아파트 분양가 조작/동남일보 사장 실형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법 형사2 단독 최강섭판사는 16일 주택건설촉진법위반과 위증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남지방일간지 동남일보 회장 김인태피고인(46)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징역8월의 실형을,법인 경남종합건설에 대해서는 벌금 5백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8월 경남종합건설 대표이사로 재직중 경남 마산시 창포동에 창포아파트 2백81가구를 건립,분양하면서 아파트내 비품대는 별도가격으로 마산시장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 사업승인조건을 어기고 비품대 명목으로 가구당 1천여만원씩 모두 28억여원을 더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었다.
  • 현대목재 관리이사 최진만씨 집유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1일 현대종합목재의 국민당 선거지원과 관련,구속기소된 이 회사 관리담당이사 최진만피고인(46)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선거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기업체 간부라는 관계를 이용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기업체의 이사로서 사회에 기여한데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화한만큼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지난해 10월 국민당 정주영대통령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회사 직원 6명을 국민당에 입당시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었다.
  • 윤석양피고 2년선고

    【대전=이천렬기자】 육군 고등군사법원(재판장 김태계중령)은 9일 전보안사의 민간인 정치사찰을 폭로한 윤석양피고인(26·육군 3사단 22연대)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 문 신부 북한에 파견/남국현씨 상고기각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9일 89년 문규현신부를 북한에 파견한 혐의로 기소된 남국현피고인(44·서울청량리성당신부)에 대한 항소심선고공판에서 남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2년,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사노맹 호남총책 3년6개월 선고

    【광주=박성수기자】 광주고법 형사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2일 사노맹 호남지역당 관련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사노맹 호남지역 총책 고원피고인(29·광주시 서구 화정동 주공아파트)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3년6월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호남지역 조직원 김기천(26·서구 화정2동 주공아파트)조종율(29·서구 월산4동 970의6)이병일피고인(26·서구 화정2동 주공아파트)등 3명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자격정지 3년씩을 선고했다.
  • 이영희교수 집유/방북취재 항소심 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2일 북한방문취재계획과 관련 89년 구속기소된 전한겨레신문 논설고문 이영희피고인(63·한양대교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1년6월,자격정지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 민자 김찬우의원 벌금 80만원 선고/의원직 계속 유지

    【안동=한찬규기자】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구욱서부장판사)는 30일 지난 14대 총선때 운동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민자당 국회의원 김찬우피고인(59·청송 영덕지역구)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김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선거법과 관련,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 등을 받을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있어 김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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