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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강도 하기룡 중위/징역15년 구형/군검찰

    지난달초 장교 은행강도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하기룡(25·육사49기)중위에게 징역15년이 구형됐다. 수도방위사령부 검찰부는 3일 수방사 보통군사법원(재판장 최신흥 중령)에서 열린 하중위에 대한 1심 첫공판과 결심공판에서 하피고인에게 군용물절도 및 특수강도죄등을 적용,이같이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0일 하오2시 수방사 보통군사법원에서 개최된다.
  • “권리금도 법적보호 대상”/부산지법 첫 판결

    【부산=김정한기자】영업상 권리금도 법적 보호를 받을수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부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는 2일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3가 91의6 미화당 슈퍼마켓업주 김익상씨가 전업주 구모씨를 상대로 낸 권리금반환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원고에게 4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알리바이 불구 중형구형… 선고 관심/「강주영양 살해」검찰구형 안팎

    ◎공판 10차례… 증인만 87명 출석/변호인 “검찰·경찰서 가혹행위” 검찰이 강주영양 유괴·살해사건 관련,피고인 4명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 또는 무기징역등을 구형한 것은 이들이 단지 유흥비마련을 위해 어린 생명을 유인,무참히 살해해놓고도 범행을 철저히 부인하는등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날 논고에서 주범 원종성은 이피고인의 이종사촌인 강양을 유괴·살해하는등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면서도 조금도 뉘우침이 없어 이들을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중형 구형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이같은 중형구형에 대한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변호인측은 결심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통해 『문민정부가 들어선 지금에도 검·경이 무고한 피고인들을 강압내지 가혹수사로 범행을 허위자백케 하는 우를 범했다』며 각종 정황증거를 비롯,수많은 증인의 법정진술을 통해 『범행을 자백한 이양을 제외한 피고인 3명의 결백이 확연히 드러났는데도 공소유지에만 급급,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억지주장만 늘어놓고 있다』며 원·옥·남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부산지법이 생긴 이래 갖가지 유례없는 법정진기록도 낳았다. 재판부는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기일을 지정,지난해 11월21일부터 매주 심리공판을 열어 출석한 증인만도 87명에 달했고 이를 반영하듯 공판때마다 3백여석의 법정에는 방청객으로 꽉 들어찼다. 또 공판횟수 역시 통상 2∼4회에 이르나 이번 사건은 결심공판을 포함,모두 10차례의 공판이 속개됐으며 심리가 거듭될수록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불꽃튀는 법리논쟁등 법정공방도 치열했다. 이 과정에서 변호인측은 검·경의 수사기록 및 공소내용이 조작된 것임을 나타내는 각종 증거자료와 증인들의 진술을 받아냈다. 아무튼 이제 검찰이 피고인들에게 중형을 구형한 만큼 오는 2월6일로 예정된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내용을 받아들여 유죄를 선고할 것인지,변호인측의 변론과 사실심리에서 밝혀진 피고인들의 알리바이와 정황증거등을 참작해 무죄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부산 국교생살해 피고1명/알리바이 또 확인

    ◎범행모의일에 조카운동회 참석 【부산=김정한기자】 강주영양(8) 유괴살해사건과 관련,줄곧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원종성 피고인(23)이 범행을 모의했다는 지난해 10월9일 대구에 있는 애인 이모양과 함께 이양의 조카유치원 운동회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23일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9차공판에서 밝혀졌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대구 모방송국 아나운서 조모씨(여)는 사건모의날인 지난해 10월 9일 하오 원피고인과 애인 이모양이 조카의 유치원운동회에 참석해 찍은 사진을 변호인측이 증거물로 재판부에 제출한 사진을 보고 『사진의 뒷배경에 찍힌 인물이 자신과 자신의 언니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당시 사진이 찍힌 시각이 점심을 먹고난 뒤인 하오 1시30분에서 2시사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언니와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어 이양을 안다며 자신에게 이양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이같은 증언은 검찰의 사진조작 주장을 완전히 뒤엎는 것으로 재판부의 채택여부에 주목되고 있다.이번 사건 수사책임자였던 부산 북부경찰서 이의원 형사계장은 수사과정에서 원피고인과 옥영민 피고인이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가혹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지난해 10월18일 변호인 접견과 원씨 부친의 면회때 원피고인의 상의를 벗겨 상처부위를 확인했다』고 증언했으나 부친 원철희씨는 『겨우 상의 단추 하나를 열고 확인했을뿐 팔·다리·가슴등의 상처부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오늘 구형공판 한편 이날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해 24일 하오로 연기됐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원피고인,옥영민(23)·남모 피고인(19)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사형을,이피고인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할 것으로 보여 오는 2월6일로 예정된 선고공판과 관련,재판부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순범 의원 선고유예/정자법위반 항소심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김영기 부장판사)는 18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백만원과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민주당의원 신순범(61·전남 여천)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선고유예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피고인은 부정청탁을 받았다기 보다는 의원활동을 위해 금품을 받았고 문제가 된 돈은 모두 반환했으며 4선의원으로서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신피고인은 91년 2월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전남 여천군 출마예상자 위모씨로부터 공천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벌금 5백만원과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 받았었다.
  • 보안법 일부조항/법원서 위헌제청/부산지법,피의자 4명 보석결정

    【부산=김정한기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들과 관련,법원이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표현의 자유 등의 한계를 규정해 놓은 국가보안법 제7조 1항 등이 위헌소지가 있다며 재판부 직권으로 위헌제청 결정을 내리고 4명의 관련피고인들에게 보석결정을 내렸다. 재판부가 직권으로 위헌제청 결정을 내린 것은 91년 국가보안법 개정 이후 처음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 부장판사)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은경피고인(26·여·전 대우정밀 노조 여성부장) 등 4명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선고를 보류하고 국가보안법 제7조 1·3·5항에 대한 위헌여부에 관한 심판을 제청한다고 결정하면서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직권으로 보석결정을 내렸다.
  • 차 추월시비 폭행치사 혐의 2명 무죄/서울고법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주심 손지열판사)는 지난 3월 경기도 남양주군에서 발생한 차량추월시비로 인한 폭행치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재형씨(27)등 2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측 항소를 이유없다고 기각,무죄를 선고한 1심을 지난달 23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는 관상동맥과 심비대증을 가진 특수체질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정신적 부담이 가해지는 경우 이를 유인으로 하여 쉽게 급사에까지 이를 수 있는 사실을 인정하여 피해자의 사망 당시 피고인들에게 그 사망의 결과에 대하여 예견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씨 등은 폭행치사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으나 1심인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피고인의 폭행과 피해자의 죽음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폭행부분에 대해서는 벌금형으로,치사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었다.
  • 국교생 유괴살해범/수원지법,사형선고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능환부장판사)는 28일 경기도 안산 국교생 유괴살해범 전용채피고인(26)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약취유괴 살해)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유괴한 어린이를 단지 데리고 다니는 것이 귀찮거나 다른 사람에게 발각될 것이 두려워 살해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것은 인간적인 최소한의 자책감이나 죄의식이 없는 것으로 극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세도 안영휘/징역 22년 6월 선고/인천세금비리 공판

    ◎벌금 40억 병과… 양인숙은 15년 【인천=김학준기자】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장용국부장판사)는 27일 세금횡령사건과 관련,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40명의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주범 안영휘(53·전북구청 세무1계장)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등을 적용,징역 2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안씨등이 행한 세금횡령은 규모나 수법면에서 볼 때 일반적인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전국민에 대한 공격적 범죄』라며 『직위를 이용하여 소중히 쓰여야 할 피와 같은 세금을 사사로이 횡령한 피고인들에 대해 살아 있는 법과 이 사회를 부정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선량한 국민의 이름으로 엄벌에 처한다』고 중형선고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북구청 세무과에서 등록세·취득세 관련업무를 보면서 안씨와 짜고 은행수납인을 위조해 13억1천만원을 횡령한 양인숙(29·전북구청 세무과9급)피고인에게 징역 15년에 벌금 10억원을,2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승록(전북청구 세무과7급)피고인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안씨와 짜고 1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덕환(30·기능직)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이,12억6천만원을 횡령한 강신효(55·기능직)피고인에게는 징역 10년에 벌금 5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이와 함께 양씨등 세무공무원과 짜고 9억6천만원의 등록세를 가로채 법무사법 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법무사직원 김승현(32)·고한진(-32)피고인에게는 징역 7년이 각각 선고됐다. 또 안씨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온 혐의로 기소된 전북구청장 이광전(53)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6월이,전부구청장 강기병(60)피고인에게는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되는등 피고인 39명에게 징역 8월∼22년6월이 선고되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가운데 최병창(28·전북구청 세무과7급)피고인등 10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2∼3년간 유예했다. 한편 안씨로부터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구형받은 문도식(52·전인천시 총무과장)피고인에대해서는 『문씨가 아파트구입대금조로 빌린 돈을 변제했기 때문에 이 돈을 뇌물로 본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방침이다.
  • 인천도세 선고공판 이모저모/주범4명/구형에 없던 벌금형 병과

    ◎“횔령세금 반드시 환수한다”의지천명/안영휘씨 등 중형선고에 말없이 눈물 ○…2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 사건 선고공판에서 재판부(재판장 장용국부장판사)는 안영휘·양인숙·이승록·강신효 피고인등 주범 4명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최대한 적용,이례적으로 검찰의 구형에도 없었던 벌금형을 함께 선고. 이에 대해 법조계는 재판부가 횡령된 세금을 반드시 환수한다는 의지와 함께 「세도」들이 다시는 존재할 수 없도록 준엄한 법의 심판을 내린 것으로 평가. 이로써 징역형과 함께 40억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안피고인은 현재 인천시가 민사상으로 횡령금액만큼 재산을 압류한 상태이기 때문에 형사상의 벌금형을 포함하면 1백억원가량을 물어야 할 형편. ○…주범인 안피고인에게 선고된 22년 6월의 징역형은 누범자가 아닌 피고인에 대한 유기징역형으로는 법정최고형. 형법상 특가법의 경우 유기징역형으로 법정최고형은 25년이지만 누범이 아닌 초범일 경우 최고형은 22년6월로 안피고인은 결국 법정최고형을 받은 셈. ○…재판부는 이날 안피고인등 주범들에 대한 판결문에서 『이번 사건은 전국민에 대한 공격적 범죄행위이므로 안피고인은 이 사회를 지키려는 법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참회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번 사건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으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인 만큼 일벌백계로 엄히 다스리지 않을 수 없다』며 중형을 선고. ○…재판부가 이날 피고인들의 자수 여부,전과 관계,법정태도,피해복구 상황등을 고려,형량을 선고하자 방청석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안피고인등 주범급들은 중형과 함께 벌금형이 선고되자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문도식(52·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 관장)피고인은 재판부가 『공소사실로 보아 유죄로 인정하는 것이 어려워 무죄를 선고한다』고 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을 껴안기도. ○…재판부는 또 북구청 사건 수사 당시 임신상태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9일 출산한 정해숙(35·북구청 세무과 기능직)피고인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그러나 정피고인은 재판부가 건강을 고려해 법정구속을 하지않아 가족들과함께 일단 귀가.
  • “강요의한 금품제공도 뇌물공여죄”/공무관련 매수 목적 인정

    ◎대법판시/탈세대가 3억 건넨 사장 유죄 공무원의 요구에 의해 금품을 제공하더라도 돈을 준 목적이 공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면 뇌물공여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24일 세무공무원들에게 3억원을 준 울산 도성건설대표 정차복 피고인(54·부산 남구 남천1동)에 대한 뇌물공여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정피고인을 협박해 3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세무공무원 5명에 대한 상고심에서도 5명 전원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세무공무원들에게 3억원을 건넨 것이 공갈과 협박에 의한 것이고 이로 인해 아무 혜택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금감면을 위해 공무원을 매수할 목적으로 돈을 주었음이 인정되는 만큼 뇌물공여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정피고인은 91년 세무공무원 5명이 『위장거래에 의한 세금탈루사실을 밝혀냈다』면서 50억원을 추징할 계획임을 알려주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3억원을 건네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고법이 대법판결 뒤집어/환송사건/법리 잘못해석… 직권으로 기각

    대법원이 법리를 잘못 파악해 원심을 깨고 되돌려 보낸 사건을 하급심인 고등법원이 다시 원심을 확정한 사실이 21일 밝혀졌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손지렬부장판사)는 지난 7일 김흥래(32)피고인에 대한 보호감호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전과가 보호감호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대법원에서 보호감호처분을 내리라는 취지로 파기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직권으로 대법원 상고심 취지를 깨고 검찰의 보호감호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회보호법은 보호감호의 요건으로 「동종 또는 유사범죄로 2회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기 합계가 3년이상인 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비록 4차례의 절도전과가 있지만 3번째 범죄에 대해 복역하고 5년이 지난 뒤에 범죄를 저질러 형이 실효됐기 때문에 보호감호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검거이유 안알려주면/현행범 체포도 불법”/서울형사지법 판결

    현행범을 체포하면서 범죄사실요지와 체포및 구속이유 등을 알려주지 않으면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최형기부장판사)는 14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연행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모씨(48·서울시 6급)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공무집행방해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와 도로교통법 위반죄만을 인정해 선고유예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의자를 영장 없이 현행범으로 체포하려면 현장에서 범죄사실요지·체포이유·변호인선임권 등을 알려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경우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볼 수 없어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구로구 고척동 동양공전 앞길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구로경찰서 교통지도계 소속 의경등에 의해 연행되는 과정에서 의경을 폭행한 혐의등으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 징역 8월에 선고유예판결을 받았다.
  • 도세 안영휘 무기징역 구형/인천세금비리 공판

    ◎“총체적 부정 결탁”… 대부분 중형/양인숙 등 핵심 3명 20년형/수뢰 전북구청장·부청장엔 7년씩/법무사­직원 14명은 1년6월∼15년씩 【인천=김학준기자】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도들에게 무기징역등 법정최고형이 구형됐다. 인천지검 특수부 노명선검사는 13일 세금횡령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40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주범 안영휘(53·전 북구청 세무1계장)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죄를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북구청 세무과에서 등록세,취득세 관련업무를 보면서 안피고인과 짜고 13억1천만∼10억5천만원을 횡령한 양인숙(29·9급),이덕환(30·기능직),강신효(55·기능직)피고인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20년,2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승록(39·전 북구청 세무과7급)피고인에게는 17년을 구형했다. 이와함께 양피고인등 세무공무원들과 짜고 9억6천만원의 등록세를 가로채 법무사법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법무사직원 김승현(32),고한진(32)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이 각각 구형됐다.또 안피고인으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온 혐의로 기소된 전 북구청장 이광전(53),전 부구청장 강기병(60)피고인 등에게는 각각 징역 7년이 구형되는등 이번 사건 관련자 40명에게 1년6개월∼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장용국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나머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세무공무원들과 부패한 공직자와 유착된 법무사직원들의 한탕주의,기업가의 부도덕한 기업윤리등 이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범죄』라고 이번 사건의 성격을 규정한 뒤 『공복으로서의 사명을 저버린 피고인들에게는 추상과 같은 법의 심판만이 있을 뿐』이라고 중형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범 안피고인은 지난 91년 1월부터 92년 12월까지 북구청 세무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인 양피고인 등과 짜고 납세자들에게 가짜 은행직인이 찍힌 취득세·등록세 영수증을 발행해주고 세금은 가로채는 수법으로 모두 55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9월 30일 구속기소 됐었다. ◎27일 선고공판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상오 10시 열릴 예정이다.
  • 대학생 낀 야타족/징역 12년씩 선고/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부장판사)는 23일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일대에서 20여명의 여성을 꾀어 성폭행한뒤 나체사진을 찍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Y대 음대 성악과4년 송길용피고인(25·서울 서대문구 대현동)과 나용수피고인(22·경기 파주군 조리면)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구형대로 각각 징역12년을 선고했다.
  • 조기현 피고인에 징역 3년형 선고/서울고법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손지열부장판사)는 23일 상무대이전공사사업을 하면서 공사대금 1백8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5년이 선고된 청우종합건설 전 회장 조기현피고인(56)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등을 적용,징역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조피고인이 89년12월부터 92년까지 대로개발 이동영사장을 속여 13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에 대해서는 증거부족을 이유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 하극상 사병 8명에 징역 8월∼2년 선고/육군군사법원

    육군 제11군단 보통군사법원(재판장 김준호중령)은 22일 53사단 군사법정에서 열린 군내 하극상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안대룡병장에게 징역8월에 벌금 20만원을 선고하는 등 기소된 사병 12명 가운데 8명에게는 징역 8월∼2년을,4명에게는 징역8월∼1년에 벌금형을 추가하면서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했다.
  • 온보현 사형선고/서울지법/연쇄납치 살해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김주형 부장판사)는 14일 훔친 택시로 부녀자 6명을 납치,이 가운데 허모양(26)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온보현 피고인(37)에 대해 살인죄등을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공판은 사건의 심각성과 국민의 법감정등을 감안,지난달 31일 「지존파」에 대한 사형선고때처럼 법원이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집중심리를 벌인 끝에 검찰의 구속기소 한달만에 신속하게 이뤄진 것이다.
  • 딸 상습추행 30대/징역 10년을 선고/부산지법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부장판사)는 9일 12살짜리 딸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권모피고인(39·사하구 장림1동)에 대한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선고공판에서 구형량의 두배인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리판단능력이 부족한 친딸에게 술시중을 시키다 강제로 추행,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주었는데도 뉘우치는 빛을 보이지 않아 비록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중형을 면할 수 없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 재판부는 또 용돈을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이 구형된 구철수피고인(48·공원·영도구 동삼1동 229의 52)에 대한 존속상해·존속폭행죄 등 선고공판에서 피해자의 고소취하로 존속폭행죄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으나 존속상해죄만 적용,구형대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 박한상 사형선고

    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 부장판사)는 4일 한약업자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한상(23)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존속살인죄등을 적용,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물질적 쾌락을 위해 부모를 계획적으로 살해해 화목한 가정을 파멸로 몰아넣고 온 국민을 정신적 피해자로 만들었다』면서 『극단적 방법이기는 하나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기 위해 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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