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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사고」 보험사 무조건 면책 부당/부산지법

    ◎차안서 잠자다 화재로 사망땐 보험금 지급 마땅 【부산=김정한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보험회사의 음주운전면책 약관은 고의적인 사고가 아닐 경우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김달희)는 28일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이 음주사고로 사망한 강봉순씨 가족들을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을 하던중 상해 등을 입은 때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약관은 고의성 없이 과실로 인한 사고일 경우 무효』 라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상법상 「사고가 보험계약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발생했을 경우에도 보험금액을 지급할 책임을 면치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음주사고라 하더라도 운전자의 고의가 아니라면 보험금을 지급하여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대화재해상보험(주)은 지난해 4월 개인용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자인 강씨가 음주운전을 하던중 경남 울산시 동구 전하2동 골목길에서 시동을 걸어둔채 차에서 잠을 자다 화재가발생,숨지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강씨 가족들을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었다.
  • 7개월 옥살이 주부 항소심서 무죄 판결

    【부산=김정한 기자】 절도전과가 있는 30대 주부가 상습절도범으로 구속,2백29일만에 무죄로 풀려났다. 부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용수 부장판사)는 27일 의류가게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전모 피고인(31·여·경남 울산시 남구 부곡동)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상습절도)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 김길준 군산시장 벌금90만원 선고/전주지법

    【군산=조승용 기자】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윤영선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길준 군산시장(63)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 김인곤 의원 항소심 벌금 4백만원 선고/광주고법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백만원을 선고받았던 국민회의 김인곤의원(67·영광·함평)에게 항소심에서 벌금 4백만원과 추징금 6천만원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형사부(재판장 권남혁 부장판사)는 26일 김의원을 비롯한 관련 피고인 7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의원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영광군수 김봉렬피고인(60)과 전 전남도의원 강명용피고인(56)에게 원심대로 벌금 3백만원씩,양해일피고인(30)에 대해서도 원심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 윤락장소 제공 호텔 첫 벌금형 선고

    ◎부산지법,천만원… 알선자 징역 8월 【부산=이기철 기자】 관광호텔 직원이 투숙한 일본관광객에게 윤락녀를 알선했다는 이유로 해당 호텔측에 처음으로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3단독 이학수판사는 25일 일본관광객들을 투숙시키고 윤락행위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부산시 중구 영주동 (주)코모도(대표 이영숙)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법정최고액인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일본관광객에게 윤락 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코모도호텔 전 객실주임 김동춘 피고인(35)과 윤락알선업자 박영철피고인(42·부산시 동구 초량 2동) 등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죄를 적용,김피고인에게 벌금 1백50만원,박피고인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법원이 양벌규정을 적용해 법인체인 호텔에 고액의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치과의 모녀살해 남편에 사형선고/서울고법

    치과의사인 부인의 불륜에 앙심을 품고 부인과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이도행 피고인(33·외과의사)에게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부 (재판장 손용근 부장판사)는 23일 이피고인의 살인 등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부인의 불륜 사실은 인정되지만 말 못하는 어린 딸까지 살해하고 범행을 철저히 은폐하는 등 동정의 여지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 대구가스 폭발사고 건설사 대표·임원/업무상 과실치사상 부분 무죄

    ◎대구 고법/도로법 위반죄만 적용 벌금형/현장실무자 4명은 항소 기각 【대구=한찬규기자】 2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주)표준개발 대표와 (주)대백건설 임원들에게 원심과 달리 업무상의 과실치사상죄 부분이 무죄 선고됐다.그러나 현장 소장 등 사고와 직접 관련된 현장 실무자 4명의 항소는 기각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태호부장판사)는 14일 1심에서 징역 3년6월과 벌금 3백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표준개발 대표 배정길피고인(55)에게 도로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7백만원을,징역 2년6월에 추징금 5백26만원을 선고받았던 대백건설 건축이사 전경묵피고인(43)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백26만원을 선고했다. 또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던 대백종건 이사 김영제 피고인(47)에게 벌금 5백만원을,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주)예종합건축사무소 현장 감리자 이상우피고인(34)에게 벌금 2백만원,대백종건 현장소장 김승찬피고인(41)에게 징역 1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이와 함께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던 표준개발 현장소장 송경호 피고인(38)과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표준개발 작업반장 정계석피고인(33),기술담당대리 이익희피고인(36),천공기술자 오명규피고인(36) 등 4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 상대 비방 선거운동 김천시장 선고유예/대구고법

    【대구=한찬규기자】 대구고법 형사부(재판장 박태호부장판사)는 7일 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벌금 5백만원을 선고받은 김천시장 박팔용피고인(48)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선고유예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박피고인의 사전선거운동사안이 경미하데다 상대후보를 비방한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으며 선거결과에 부당한 타격을 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김대통령­재벌총수 청와대 만찬 이모저모

    ◎추어탕 들며 격의없는 대화 2시간/일부 기업인의 「개혁과정 시련」 위로/사업 계획·중기 지원대책 개진 활발 31일 저녁 김영삼대통령과 30대 그룹총수들과의 청와대 만찬은 본관 인왕실에서 2시간여 동안 이뤄졌다.메뉴는 추어탕과 수육,은대구구이,그리고 멸치등 이었다.전에 없이 「푸짐한」 안주에 국산포도주인 마주앙이 곁들여져 처음 딱딱했던 분위기가 곧 부드럽게 풀어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만찬이 사전 시나리오 없이 진행된 「격의없는 대화자리」였음을 강조했다.김대통령도 만찬에 앞서 『웃옷을 벗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노태우씨의 비자금사건 등의 여파로 다소 긴장했던 재벌총수들도 김대통령의 유연한 분위기 유도에 호응하는 듯했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재벌총수와 개별·집단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듯 만찬을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김대통령은 이날 역사바로잡기,정경유착 근절 등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일부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따뜻한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특히 전체적인 건배가 끝난 뒤 옆자리에 앉은 정몽구현대·이건희삼성회장과 마주 앉은 김우중대우회장에게는 따로 건배를 제의하는 등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날 만찬 참석자 중에는 이건희삼성·김우중대우·이준용대림·최원석동아·장진호진로·김준기동부그룹회장 등 6명의 총수가 불과 이틀전 노씨 비자금재판과 관련,1년6월에서 4년이 구형돼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다.김대통령은 이들중 이건희·김우중·최원석회장에게는 먼저 얘기를 건넸고 다른 참석자들도 자신들의 사업과 중소기업 지원들을 화제로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했다. 김대통령은 또 2시간여의 만남이 짧다고 느낀 듯 『기회 있는대로 따로 만나 충분한 얘기를 하자』는 말로 만찬을 끝냈다. 이날 만찬 분위기처럼 정부가 대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대기업이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탈정경유착」시대의 새로운 정치­경제협력의 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하오 6시부터 시작된 만찬에 앞서 재벌총수들은 5시30분쯤부터 개별적으로 청와대에 도착했다. 특히 이건희삼성그룹회장 등 노씨 비자금 재판을 받고 있는 6명의 재벌총수들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했으나 구본무LG그룹회장은 교통사정으로 김대통령의 인사말이 끝난 뒤 도착,김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늦으셨군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만찬장 전실에 대기하고 있던 참석 기업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날 만찬에는 해외체류중인 최종현선경·신격호롯데·김용산극동그룹회장과 구속집행정지상태인 정태수한보그룹회장,그리고 부도가 난 최승진우성그룹회장은 불참했다. 참석자 가운데는 지난해 이래 경영권을 이양받은 30∼40대의 2·3세 경영인도 상당수 눈에 띄어 정치권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 재벌총수 구형량“뇌물규모에 비례”/「노씨 비자금」구형공판 언저리

    ◎여론 악화 우려 공방자제… 재판 신속 진행/비자금 실명화·법정 전력자엔 「높은 형량」 검찰이 29일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3차 공판에서 피고인 가운데 노씨를 제외한 기업인 9명과 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 등 14명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징역1년∼10년을 구형함으로써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은 사법부의 손으로 넘어갔다. 당초 이 사건 공판은 뇌물죄 성립 여부를 둘러싸고 지리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씨와 재벌 총수들의 변호인들이 공방을 자제,세번째 공판에서 결심에까지 이르게 됐다. 노씨 등 피고인측이 이처럼 자제한 것은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이더라도 여론만 나빠지고 자신들의 이미지만 추락할 뿐,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이 사건 재판장인 김영일부장판사가 가급적 법적 공판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한 것도 작용했다.김부장판사는 이날도 직접 신문을 통해 검사 못지 않게 노씨 등의 범죄사실을 꼬치꼬치 캐물어 피고인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재벌총수의 변호인들은 이날 증인으로 나온 소병해삼성생명부회장 등 3명에 대해서도 총수들이 직접 돈을 건넨 것이 아니라 실무자급에서 건넸다는 답변을 끌어냈을 뿐 뇌물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는 다투지 않았다. 반면 검찰은 이날 논고문과 보충신문 등을 통해 노씨와 재벌총수들이 주고 받은 돈이 뇌물임을 거듭 강조했다.재벌측 피고인들은 2차 공판 등에서 인사치레 또는 국사에 보태쓰라는 뜻의 성금이라고 변명했지만,대통령의 권한 또는 영향력 행사에 대한 대가라는 취지가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전달되면서 금품을 주고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검찰은 『기업을 하는 사람이 돈이 남아 그렇게 많은 돈을 갖다 줄리가 있겠습니까.대통령과 독대했다는 소문만 나면 관련 부처에서 알아서 모시기 때문입니다』라고 진술한 한 피고인의 고백이 이 사건의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재벌 기업 총수들에 대한 구형량은 대체로 뇌물로 인정된 액수와 비례했다.이 가운데 김우중대우그룹회장과 정태수한보그룹총회장,최원석동아그룹회장은 노씨 비자금을 실명화해 주었거나동화은행사건과 수서사건으로 이미 한차례씩 법정에 섰던 전력 때문에 다른 기업인보다 무거운 4년씩을 구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 태도도 양형에 반영됐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잘못을 반성하면서 개전의 정을 보인 기업인들에게 낮은 형이 구형됐다.상대적으로 낮은 형이 구형된 이준용대림그룹회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전청와대경호실장 이현우피고인에게는 뇌물을 알선한 이외에 6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적용돼 피고인 가운데 최고형인 징역 10년에 추징금 6억1천만원이 구형됐다. 이들에 대한 1심형량은 다음 공판에서 확정된다.그러나 구속기소된 이현우씨와 뇌물 수수를 알선한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전망이다.노씨와 이현우씨를 제외하고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사실로도 짐작되듯 특히 재벌총수들에는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의 사유가 참작될 것으로 보인다.재벌기업 총수 모두에게 뇌물공여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에 못미치는 형이 구형된 것도 사법부의판단을 예단케 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은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이 마무리 될 때까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노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에 대해서만 미리 형을 선고하면 노씨 공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 김현철씨 한겨레에 승소/서울지법

    ◎“「정치자금 의혹 보도」 명예훼손”/정정보도·4억 손배 판결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정은환부장판사)는 26일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약업사 정치자금수수의혹 보도와 관련,한겨레신문을 상대로 낸 20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청구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보도의 진실을 인정할 직접적 근거가 없다』면서 피고 한겨례신문은 원고 김씨에게 4억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판결이후 처음 나오는 신문의 1면 상단 머리기사에 94년 4월27일 기사 「김현철씨측에 1억원을 줬다」는 제목과 같은 크기의 활자로 정정기사를 게재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약업사구제위원회 고문 정재중씨의 출감 당시 인터뷰만을 토대로 씌어진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이충범씨와 정씨,수사관 등 사건관계인의 진술을 객관적으로 전달한 자료로 볼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겨레신문은 판결에 불복,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씨 “내란죄 추가기소 예상했던 일”/연희동·검찰 이모저모

    ◎전씨 “단식 않겠다” 건강회복 강한 의지/검찰 “특별법 적용안해 공소유지 자신” ▷전씨측 반응◁ ○…경찰병원에 34일째 입원중인 전두환전대통령은 23일 검찰에 의해 내란혐의로 추가기소된데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전씨는 면회온 가족들로부터 추가기소 소식을 들은 뒤 『오는 2월5일 공판 때에는 하루종일 앉아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야 할텐데』라고 말하는 등 건강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언. ○…이날 상오 10시부터 10여분간 전씨를 면회한 부인 이순자씨와 재국씨 등 아들 3형제,이양우변호사 등도 『추가기소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으나 전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남 재용씨의 득남소식을 전해듣고 『장세동씨의 귀가조치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는 등 흐뭇한 표정을 지었으며 『이제는 우둔한 짓(단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 ▷검찰측 반응◁ ○…검찰은 이날 공소장의 적용법조에 5·18특별법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자 『특별법은 이 사건의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기능만 있을 뿐 구체적인 범죄행위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며 『통상 시효를 규정한 법조항은 공소장에 기재하지 않는다』고 설명. 또 전직대통령을 제외하고는 군형법상 반란죄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5·18특별법의 위헌여부에 관계없이 이날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유지는 가능하다는 입장. 검찰은 내란의 완성시점을 최규하대통령 하야일에서 비상계엄해제일로 늦춘 점과 관련,『법원의 인정을 받을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검사가 확신 없이 어떻게 기소하느냐』며 자신감을 피력. ○…검찰은 기소된 8명의 죄목을 정하기 위해 그동안 하나의 사건으로 인식돼온 5·17사건과 5·18사건을 별개의 사건으로 엄밀히 구분. 5·18은 광주민주화운동 진압행위를 말하며 5·17은 이를 제외한 비상계엄확대부터 해제까지의 일련의 사건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자에만 내란목적살인죄가 인정된다는 것. ◎전·노씨 등 재판 일정/「12·12」 「5·18」사건 병합심리/헌재 결정따라 일정 바뀔수도/비자금 사건은 공판일 달리해 병행심리 23일 5·18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소제기로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가 맡은 사건은 5·18사건을 비롯,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사건 등 모두 4건이다.하나같이 초대형 사건에다 관련 피고인만 해도 모두 26명에 이른다.재판부는 앞으로의 재판일정과 관련,몇가지 원칙을 세워놓았다. 우선 전·노씨 비자금사건은 피고인들이 서로 겹치지 않으므로 공판일자를 달리해 병행해서 심리한다는 것.노씨 비자금사건 3차공판은 오는 29일,전씨 비자금 사건의 첫 공판은 다음달 5일 열기로 이미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다. 재판부는 그러나 12·12와 5·18사건에 대해서는 전·노씨가 함께 관련됐고 성격상 분리할 수 없는 측면이 강해 두 사건을 병합해 같은 날 공판을 진행키로 잠정 결론을 지었다.두 사건의 첫 공판은 지난 18일 전씨측이 특별법에 대한 위헌신청을 낸 데 이어 전·노씨측이 두 사건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라 헌법재판소의 판단 전에는 일정을 잡기 어렵다. 따라서 헌법재판소가 특별법의 위헌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면 다음 달말이나 3월초쯤 첫 공판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헌재의 심리가 늦어지더라도 『위헌제청이 있을 경우 해당 소송사건의 재판은 정지되지만 긴급하다고 인정되면 법원은 선고공판 전단계까지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42조에 근거,심리를 앞당길 수는 있다.그러나 검찰은 장세동전청와대경호실장 등 아직 기소되지 않은 12·12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헌재결정에 따라 기소여부를 판단할 방침이어서 재판부도 헌재의 결정을 끝까지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 이종주전대구시장 떡값부분 유죄선고/뇌물은 무죄판결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전하은부장판사)는 16일 건설업자로부터 1억5천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구시장 이종주(60)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그러나 추석 떡값으로 2백만원을 받은 부분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2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피고인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한산업대표 박승철(46)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오늘 노씨 2차공판/관련피고인 14명 함께/변호인측 반대신문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 2차공판이 15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 심리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해 12월18일 검찰측 직접신문에 이어 노씨 등 비자금사건 관련피고인 15명의 변호인측 반대신문이 진행된다. 노씨측 변호인은 반대신문에서 노씨가 조성한 비자금은 뇌물이 아닌 대통령직무에 따른 통치자금이며 특정사업이나 이권과는 무관한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총수의 변호인도 노씨에게 공여한 자금은 이권과는 상관 없는 단순한 정치지원금이라거나 역대정권의 통치관행에 따른 불가피한 것이었음을 주장할 것으로 보여,자금의 뇌물성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측간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노씨가 조성한 자금의 뇌물성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측이 불필요한 법리논쟁을 삼갈 것을 이미 1차공판에서 주지시킨 바 있다』며 『그러나 변호인의 변론권을 최대한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변호인 반대신문이 끝나는대로 한두차례 재판을 더 열어 결심(구형)한 뒤 선고공판을 연기,노씨와 전두환전대통령의 12·12 및 5·18사건심리가 마무리되는대로 전·노씨 등 비자금사건과 12·12 및 5·18사건 관련피고인 전원을 일괄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방청권 배부와 관련,1차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재판당일 상오 9시 법원정문에서 80장의 일반방청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 한은 폐지폐 절도범 징역 3년 선고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법 형사 1부(재판장 박용수 부장판사)는 29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의 폐지폐를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부산지점 서무과 직원 김태영(40) 피고인에 대한 절도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허위 공문서변작 혐의인 본점의 전 인사부장 김종태(57) 피고인과 전 부산지점장 박덕문(52) 피고인에게는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서는 김태영 피고인은 징역 5년,나머지 두 피고인은 징역 8월을 선고받았었다.
  • 터졌다 하면 “메가톤급”… 경악·충격/되돌아 본 ’95사건·사고

    ◎전·노 전대통령 구속… 역사적 과거 청산/삼풍붕괴 대참사… 건국이래 최대 인재/대구 가스폭발·남해 기름오염에 허탈 올 을해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대형 사건·사고가 많았다.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과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이를 단적으로 대변해준다.이들 사건·사고는 세계 10대 뉴스의 한토막을 장식,우리 모두에게 수치감을 안겨주기도 했다.주요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한해를 되돌아 본다. ▷사건◁ 뭐니뭐니해도 전·노씨의 구속을 꼽을 수 있다.「헌정사상 초유의 일」들이 거푸 국민들의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 두 사건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외국 유명 언론들도 연일 1면 머릿기사 등으로 대서특필했다. 지난 10월 민주당 박계동 의원의 폭로로 불거져 나온 노씨의 거액 비자금 조성사건은 일거에 전국민을 분노와 허탈감에 빠뜨렸다.노씨는 이 사건이 처음 터진 뒤 박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제소하겠다는 등 발뺌하다가 결국 『5천억원을 통치자금으로 모금했다』고실토하고 말았다.「진실」이 「가면」을 강타하는 순간이었다. 노씨가 35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뇌물」로 거둬들인 돈은 자그마치 2천8백38억원.노씨는 이처럼 조성한 비자금을 일부 빼내 제3자 명의로 빌딩을 매입하는 등 부정축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분노를 가중시켰다. 노씨에게 돈을 준 기업인들도 홍역을 단단히 치렀다.35개 기업 가운데 삼성·대우·동아·대림·동부·한보·진로그룹의 총수들은 뇌물공여혐의로 기소돼 「정경유착」에 대한 최종심판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전씨의 구속은 「뇌관」에 비유될 만큼 메가톤급이었다.잘못된 과거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김영삼 대통령의 「5·18특별법」제정 선언으로 촉발된 전씨에 대한 검찰수사는 쾌도난마처럼 달렸다.검찰이 지난 2일 전씨측에 소환을 통보하자 전씨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고향인 합천으로 내려갔다.검찰은 다음날인 3일 전씨를 군사반란혐의로 구속집행했다.전씨는 이에 강력히 반발,단식으로 맞서고 있다. 전씨에 대한 검찰수사는 12·12 및 5·18뿐만 아니라 대통령 재임중의비자금 조성 등에까지 확대돼 조만간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 두 사건에 가리기는 했지만 이형구 전노동부장관,최낙도·박은태 의원 등의 수뢰사건 또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교육위원선출 비리사건도 「간접선거」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법개정의 촉매역할을 했다. ▷사고◁ 지난 6월 29일 하오 6시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삼풍백화점의 초현대식 5층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내려 4백58명이 죽고 9백33명이 부상당하는 한편 1백4명이 실종한 건국이래 최악의 사고가 일어났다. 실종자 가족중에는 시신은 물론 유골조차 찾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이들의 장례식은 지난 20일쯤에야 겨우 끝났다.또 사고가 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완전한 보상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유족들의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부상자들의 사정은 더 딱한 편이다.관심 밖으로 점점 멀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풍사고는 우리 건설문화의 총체적 비리와 부실공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전형적인 인재였다.원초적인 부실공사에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용도변경 등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생명은 도외시한 채 「떡값」을 챙겨 원성을 자아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백화점 쇼핑을 기피하고 대형 건물을 두려워하는 이른바 「삼풍신드롬」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부실공사 의혹을 받았던 분당·일산의 아파트 값도 덩달아 하락했다.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음에도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1심 형량은 기대에 훨씬 못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27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삼풍백화점 회장 이준(73)피고인에게 징역10년6월의 형이 내려졌다.시공회사 관계자들은 대부분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났다. 올해의 불길한 조짐은 지난 4월 28일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로 시작됐다.이 사고로 등교중이던 어린 학생을 포함,1백1명이 숨지고 1백17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사고 역시 지난해의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와 마찬가지로 인재가 부른 대참사였다. 이밖에 ▲올 여름 남해안 일대를 「죽음의 바다」로 만든 유조선 시프린스호 좌초 ▲37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여자기술학원 기숙사 방화 ▲19명이 숨진 컨테이너 운반선 한진부산호 화재 ▲집중호우로 국가기간산업인 철도망의 마비 ▲잇따른 노래방 화재사건 등도 국민들의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사건·사고 일지 ▲2월7일=부산 한진중공업 수리조선소에 불 19명 사망. ▲3월14일=금용학원이사장 김형진씨 안방서 피살. ▲4월28일=대구 도시가스폭발 1백1명 사망,1백17명 부상. ▲5월28일=경기도 포천 무장탈영병 강도. ▲6월6일=조계사 등에서 농성중이던 한국통신 노조간부 13명 구속. ▲6월12일=서울 은평구 치과의사 모녀 변사체로 발견. ▲6월14일=한국조폐공사 조폐창에서 1천원권 1천장 도난. ▲6월29일=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7월15일=삼풍백화점 붕괴 박승현양 건물더미에서 17일만에 구출. ▲7월17일=국내최대 금괴밀수 적발,2천6백억원상당. ▲7월23일=유조선 씨프린스호 좌초로 원유유출. ▲7월31일=고 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씨 판문점귀환 구속. ▲8월19일=「차명계좌」가로채려다 동료인 이형근 대리를 살해한 증권사 직원 검거. ▲8월21일=용인 여자기술학원생 방화로 37명 사망. ▲8월26일=경기도교육위원후보가 도의원에게 금노리개로 뇌물. ▲8월30일=가짜승려 일력10억 빼내 중국으로 도피. ▲10월24일=무장간첩 2명 충남 부여에 출현,1명 검거. ▲11월1일=노태우 전대통령 검찰소환. ▲11월4일=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관련 기업인 소환조사. ▲11월16일=노태우 전대통령 수뢰혐의로 구속. ▲12월1일=검찰,「12·12,5·18」전면 재수사. ▲12월3일=전두환 전대통령 반란수괴혐의로 구속. ▲12월6일=노래방에 불 8명 사망. ▲12월8일=듀스 김성재 살해범으로 애인 김유선씨 구속. ▲12월18일=노태우 전대통령 첫 공판. ▲12월23일=서울 신한은행 대낮 3인조 무장강도. ▲12월27일=우성호 선원 납북 7개월만에 귀환.
  • 이형구 전노동 집유/뇌물수수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27일 산업은행 총재로 재직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에 추징금 3억3천5백만원을 선고받은 전노동부장관 이형구(54)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3억3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 「삼풍」 피고인 25명 오늘 1심선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준(73),이한상(42)피고인 등 관련 피고인 25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27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심리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 동화은사건 선고 노씨재판 이후로/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14일 동화은행 비자금사건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의 범죄수법 및 발생시기가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과 비슷하므로 선고가 내려질 경우 노씨 재판에 불필요한 선입견을 주는 등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돼 선고공판을 노씨에 대한 선고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이준 회장 징역 20년 구형/검찰/삼풍 붕괴 사건

    ◎아들은 7년·전 구청장 5년 서울지검 형사3부 이상권 검사는 6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업무상과실치사상·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백화점 회장 이준(73)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20년을 구형하고 아들 이한상(43)피고인에게는 징역7년을 구형했다. 또 설계 변경과 가사용 승인을 해주고 삼풍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초구청장 이충우(60)·황철민(54)피고인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를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1천3백만원과 징역5년에 추징금 1천2백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검사는 또 건축설계사 임형재(49)피고인 등 삼풍과 우성건설측 관련자 11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등을 적용,금고 3년∼5년씩을 구형하고 뇌물을 받은 서초구청 전도시정비국장 이승구(52)피고인 등 나머지 10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특가법상 뇌물죄를 적용,징역1년에 추징금 1백만원에서 징역5년에 추징금 1천만원씩을 각각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설계와 시공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의 총체적 부실로 인해 발생한 건국이래 최대의 참사였다』고 전제,『최악의 인재를 일으킨 피고인 전원에 대해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고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상오10시 대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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