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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성공은 공동체 의식 덕분… 美선 드문 광경”

    “K방역 성공은 공동체 의식 덕분… 美선 드문 광경”

    착한 임대인·착한 선결제 운동에 경의 고통 분담 가능한 사회적 결속력 주목확진자 동선 공개, 익명성 보장이 관건 세계적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과를 거둔 이유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결속력’을 꼽았다. 샌델 교수는 8일 한국 외교부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결과가 다른 이유에 대해 “중요한 차이점은 강력한 공동체 의식이 있어서 고통 분담의 정신으로 사람들이 위기에 맞설 의향이 있는지, 바이러스와 싸우고 공공보건을 증진하며 공공선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결속력이 있는지 여부”라며 한국을 이같이 평가했다. 샌델 교수는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기부 활동이 줄지어 일어났다”며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자선과 기부를 넘어선 행동이었다. 정부의 활동과 별개로 사회 안팎에서 자발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착한 임대인’, ‘착한 선결제’ 운동을 예로 들며 “무척 인상 깊었다. 미국인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여기에선 드문 광경”이라며 “효율적인 정부조차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사회에 공개하는 데 대해 사생활과 개인정보 침해라는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관건은 개인 익명성의 보장 여부”라며 “확진자 방문 장소를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확보할 수 있다면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공중보건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공익을 위해서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일시적으로 접어둘 수도 있다. 생명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비상사태를 위해 그것을 접는다는 것을 알고서 접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 사생활 보호라는 가치를 다시 제기하고 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샌델 “한국 코로나 방역 성공은 ‘공동체 의식’ 덕분… 미국에선 드문 광경”

    샌델 “한국 코로나 방역 성공은 ‘공동체 의식’ 덕분… 미국에선 드문 광경”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논란에 “사생활 침해 우려 접어둘 수도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사생활 보호 가치 다시 요구해야”“심각한 사회 내 분열 주목… 사회구성원간 상호의존 인정해야”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과를 거둔 이유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결속력’을 꼽았다. 샌델 교수는 8일 한국 외교부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결과가 다른 이유에 대해 “중요한 차이점은 강력한 공동체 의식이 있어서 고통 분담의 정신으로 사람들이 위기에 맞설 의향이 있는지, 바이러스와 싸우고 공공보건을 증진하며 공공선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결속력이 있는지 여부”라며 한국을 이같이 평가했다. 샌델 교수는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기부 활동이 줄지어 일어났다”며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자선과 기부를 넘어선 행동이었다. 정부의 활동과 별개로 사회 안팎에서 자발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착한 임대인’, ‘착한 선결제’ 운동을 예로 들며 “무척 인상 깊었다. 미국인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여기에선 드문 광경”이라며 “이러한 운동은 시민사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어서 매우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어 “시민들 상호간의 배려와 존중을 보여주고 있다. 효율적인 정부조차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사회에 공개하는 데 대해 사생활과 개인정보 침해라는 주장과 공익을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 엇갈리는 것과 관련, “관건은 개인 익명성의 보장 여부”라고 짚었다. 샌델 교수는 “확진자 방문 장소를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확보할 수 있다면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공중보건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으면서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개인을 특정하기 쉽다면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공익을 위해서 그 우려를 일시적으로 접어둘 수도 있다. 생명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것을 접는다는 것을 알고서 접어야 한다. 비상사태를 위해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을 의식하고 있다가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 일시적으로 어느정도 기꺼이 접어두었던 사생활 보호라는 가치를 다시 제기하고 요구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델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사회 내 분열이 주목받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군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병원과 식료품점, 배달업계, 창고물류업 등 일반시민과 접촉할 수밖에 없으면서도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직군은 큰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더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샌델 교수는 “다 같이 연대하고 서로 의존하는 것은 바로 공공선이 지향하는 이상”이라며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는 사회구성원간 상호의존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경제, 사회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공선이고 연대이고 사회적 결속의 원칙”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로나 치료제 개발·할인쿠폰 지급… ‘한국판 뉴딜’ 사업도 첫발

    코로나 치료제 개발·할인쿠폰 지급… ‘한국판 뉴딜’ 사업도 첫발

    코로나 치료제 연내·백신 내년까지 확보 할인쿠폰 1618만명 1인당 1만원꼴 혜택 국책금융기관에 대출·보증용 5조 공급 소상공인·기업 등 대출 40조 보증 지원 디지털 뉴딜 2.7조, 그린 뉴딜 1.4조 집행정부가 3일 확정한 3차 추가경정예산에는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를 연내 개발하기 위해 11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대규모 할인소비쿠폰을 뿌려 농수산물 구매와 국내 여행, 공연·영화 관람 등을 장려한다.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5조원의 ‘실탄’도 장착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 사업도 첫발을 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차 추경 발표문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R&D)을 전(前)임상 단계부터 글로벌 3상까지 전주기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물질 발굴과 효능평가, 독성평가 등 전임상(175억원), 임상 1상(170억원), 임상 2상(400억원), 임상 3상(350억원) 등 단계별로 총 1115억원의 추경 예산이 민간 제약사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연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백신은 내년까지 확보하는 게 목표다. 할인쿠폰은 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 등 8대 분야로 나눠 지급한다. 농수산물을 구매한 600만명에게 20%(최대 1만원), 주말에 외식업체를 2만원 이상씩 5번 이용한 330만명에겐 1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온라인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한 100만명에게도 3만∼4만원 쿠폰을 나눠준다. 공연(8000원)과 영화(6000원), 미술관·박물관(2000~3000원) 온라인 예약 관람자 533만명도 쿠폰 지급 대상이다.또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명에게 3만원을 환급해 준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고 선결제한 15만명에겐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복 수령자가 없다고 가정할 때 총 1618만명에게 1684억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1인당 1만원꼴이다. 지난 4월 경제활동인구 2773만명의 58.3%에 달한다.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편성한 5조원은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에 대출·보증 자금 용도로 공급하는 예산이다. 각 기관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긴급대출자금 40조원, 주력산업·기업 등에 긴급 투입하는 유동성 42조원 등 총 82조원을 편성해 공급한다. 이번 추경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5조 1000억원도 담겼다. 디지털 뉴딜(2조 7000억원)과 그린 뉴딜(1조 4000억원), 고용 안전망 강화(1조원) 등의 분야로 나눠 집행된다. 공공데이터 14만 2000개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전국 초중고 20만개 교실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이색 사업도 눈에 띈다. 소상공인이 기업처럼 생방송으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라이브커머스는 매장을 둘러보고 물건을 사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판매자의 상품 소개를 듣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국 228개 지자체에 벽화, 조각, 그래픽아트 등 미술작품을 1개씩 설치하는 ‘예술뉴딜 프로젝트’도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총 8500개의 단기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車 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카드 소득공제 한도 올린다

    車 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카드 소득공제 한도 올린다

    정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소비 진작 대책들이 담겼다. 당초 이달 말로 끝내려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을 인하폭을 줄여서라도 연말까지 연장하고, 최대 300만원인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올리기로 했다. 경제활동인구(2773만명)의 절반이 넘는 1618만명에게 1인당 1만원꼴로 소비 할인쿠폰도 준다. 정부는 할인쿠폰의 5배가 넘는 소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이달 말까지였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인하폭은 기존 70%에서 30%로 줄지만, 최대 100만원이었던 한도가 없어진다. 고가 차량을 살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셈이다. 인하폭 70%를 유지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한데, 새로 개원한 21대 국회 사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 시행령 개정만으로 가능한 방법을 택한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톡톡히 보여 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연장할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에너지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액 10% 할인 제도도 기존 1500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사업 규모를 늘린다. 대상 품목도 기존 TV와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에 의류건조기까지 추가했다. 소비 유도를 위해 최대 300만원(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신용·체크카드 이용액 소득공제 한도를 올린다. 얼마로 올릴지는 다음달 말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때 확정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6조원에서 9조원으로 늘리고, 올해 잔여 발행분은 10% 할인 판매한다. 온누리상품권 발행량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농수산물 등 8대 분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할인쿠폰도 나온다. 총 1684억원 규모로 1618만명에게 지원된다. 정부가 기대하는 소비 효과는 투입 재원의 5배가 넘는 9000억원에 달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3만~4만원의 숙박 할인쿠폰과 공연 할인쿠폰(8000원), 영화 할인쿠폰(6000원), 미술관 할인쿠폰(3000원), 박물관 할인쿠폰(2000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공모에서 뽑힌 우수 국내관광상품을 선결제하면 30%를 깎아 주고, 주말에 외식업체를 5회 이용하면 1만원 할인쿠폰도 받는다. 농수산물도 최대 1만원의 2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2020 특별 여행주간’도 운영한다. KTX 편도 4회 이용권과 주말을 제외한 고속버스 4일 무제한 이용권, 여객선 할인권 등 특별 여행주간 전용 교통이용권을 판다. 기존 도서·공연비에 적용되던 30% 소득공제(한도 100만원)에 국내여행 숙박비를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역별 특색 있는 여행 프로그램도 만든다. 섬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세워 요트·연안여객선을 활용한 ‘호핑 투어’(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는 여행 패키지)를 만들고, 전국 각지의 종교 성지를 활용한 ‘치유 순례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에어비앤비 등 도심 공유숙박 서비스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대·중소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참여하는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연다. 특별 여행주간과 푸드페스타 등 각종 여행·외식·농축산물 판매 행사와 연계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콘텐츠와 관광을 연계한 ‘한국문화축제’(K컬처 페스티벌)도 오는 10월에 개최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도 11월에 진행한다. 서민을 지원하는 생활금융·복지 정책도 늘린다. 우선 햇살론 등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1조 500억원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했다가 재취업하는 경우에도 서민정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심사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천재지변을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로 인정하거나, 퇴직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고교생 대상 인플루엔자 무상접종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비 진작책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순 있지만 장기적인 대책들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당장 기업이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소비쿠폰이나 보조금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도 강구해야 한다”며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선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스코, 판로 막힌 지역 농산물 대량 구매

    포스코, 판로 막힌 지역 농산물 대량 구매

    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힘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경북 포항, 광양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포스코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들의 판로가 막힌 것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버섯과 양파, 파프리카 등 친환경인증 농산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세트는 회사 사내공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판매됐다. 지난 21일에는 포항과 광양 지역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공급사 90여곳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선결제 행사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 165명은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과 광양시 중마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한 뒤 사용권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최대 4만원’ 숙박 할인쿠폰 100만개… 정부, 관광 살리기 총력

    ‘최대 4만원’ 숙박 할인쿠폰 100만개… 정부, 관광 살리기 총력

    15만명에 여행 패키지 선결제 30% 혜택 해안누리길 걷기 참여 땐 20만원 상품권 놀이공원 최대 60% 등 파격 혜택 줄이어 도시 공유숙박 운용 등 규제 완화 방침도정부가 여행주간을 기존 2주에서 한 달로 늘리고 100만개의 숙박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등 관광 내수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유명 관광지에만 관광객이 쏠리지 않도록 숨은 여행지를 적극 발굴하는 등 ‘K방역’을 기반으로 한 안전여행 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대책은 크게 ‘K방역과 함께하는 내수시장 활성화’와 ‘관광산업 규제 완화’로 나뉜다.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에는 관광객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애초 오는 30일부터 2주간 예정됐던 여행주간을 다음달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확대하고, 이 기간에만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한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 쿠폰(최대 4만원) 100만개를 지원한다. 15만명에게는 여행 패키지상품을 선결제하면 30% 할인해 줄 계획이다. 관광지에서 숙박 인증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12만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5만원)을 지급하고 전국 253개 걷기길 여행을 통해 걷기 실적을 적립하면 국내 여행상품권도 준다. 해안누리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에겐 20만원짜리 지역상품권도 지급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도 12만명까지 늘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북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에게는 1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아울러 전국 놀이공원 최대 60% 할인, 관광벤처상품 4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볼거리 확대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문화재청과 함께 ‘천년 정신의 길’(경주·안동) 등 7대 문화유산 방문길사업을 추진한다. 비무장지대(DMZ)와 전통시장 등의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문화축제(7·10월) 등 한류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한 해양·산림·생태·사찰·예술 치유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하반기부터 도시 공유숙박과 산악호텔 등을 시범 운용한다. 시범 사업의 진행 추이를 살핀 뒤 추후 제도 개선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개인사업자·법인 선결제시 1% 세액 공제… 부동산임대·금융·보험은 제외

    개인사업자·법인 선결제시 1% 세액 공제… 부동산임대·금융·보험은 제외

    정부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에 참여한 개인사업자·법인에 대한 1%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다만 부동산임대·공급업, 금융·보험업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6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책을 담아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조특법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법제처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4~7월 개인사업자-법인이 소상공인에 선결제시 세액공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리 등 방역 강화로 인해 소비가 얼어붙자, 4∼7월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선구매를 하면 해당 금액의 1%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구매 대금을 3개월 이상 앞당겨 지불하고, 1회당 100만원 이상 결제해야 선결제로 인정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유흥주점업, 금융 및 보험업, 변호사업·회계사업 등 전문직 서비스업에서 공급받는 재화·용역은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결제 수단은 현금, 신용·직불·선불카드, 전자지급수단 모두 가능하다. 또 소상공인의 휴·폐업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재화·용역을 공급받지 못한 금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해주기로 했다. 세액공제 받으려면 신청서, 선결제 증비 서류 등 챙겨야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소득세·법인세 확정신고 때 세무서에 ▲세액공제 신청서 ▲선결제 증빙 서류(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세금계산서) ▲선결제 이용내역 확인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급받은 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결손금의 조기 소급공제를 허용해주기로 한 것과 관련, 신청 내용에 탈루·오류가 있을 경우 1일 0.025%의 이자율을 적용해 환급 세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올 상반기 결손이 발생한 중소기업이 8월 말까지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직전 과세연도에 대한 소득·법인세액 한도로 상반기 결손금에 대한 세금을 조기 환급해주기로 한 바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손보업계 200억 ‘착한 소비’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한다. 사무용 비품과 소모품을 선구매하고 회사 인근 식당에 선결제하는 정부의 ‘착한소비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하반기 집행 예정인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도 상반기에 지급해 지역상권의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영업 실적이 우수하거나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보험설계사에게는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나선다.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3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진행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양천 ‘착한 소비’ 운동이 부른 긍정의 나비효과

    양천 ‘착한 소비’ 운동이 부른 긍정의 나비효과

    정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서울 양천구의 ‘착한 소비’ 운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구의 ‘착한 소비’는 다음에 또 방문하겠다는 약속으로 단골가게에 미리 결제하는 것과 평소 사용하던 생필품을 ‘1+1’으로 구매해 이웃과 나누자는 방법 등이 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구에서 시작한 착한소비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 마음이 선결제 합니다’라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발전한 것을 비롯해 전국의 각 지자체, 기업,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구의 ‘착한소비’ 캠페인에 동참해 동네 서점에서 선결제했던 신정3동에 거주하는 박모(44)씨는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경제적 곤경에 처한 소상공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결제하고, 잔액이 남아 있으니 한 번 더 가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 14일 본인이 받은 국가재난지원금 60만원의 두 배인 120만원으로 착한소비를 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김 구청장은 이날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푸드뱅크의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물품인 라면과 휴지 등을 지역 마트에서 구매한 후 직접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앞으로도 김 구청장은 동네 가게, 전통시장 등에서 선결제하는 ‘착한소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18일 “이 같은 착한소비의 물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재난지원금 기부 말고 쓰세요” 착한 소비 호소 나선 지자체들

    “재난지원금 기부 말고 쓰세요” 착한 소비 호소 나선 지자체들

    충북 영동, 선불카드로 구매하기 캠페인강원도, 지원금 소비 SNS 릴레이 이벤트최문순 지사 “지역상권 살리는 경제방역”경남·서울 양천·은평도 ‘착한 소비’ 권장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독려하는 가운데 지자체 일각에서는 지원금을 받아 소비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충북 영동군은 재난지원금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받아 쓰자는 운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충북 전체에서 쓸 수 있지만 선불카드로 받으면 지역상품권처럼 영동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다. 군은 세무서, 경찰서. 금융기관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동참을 당부했다. 지원금 기부를 결정한 박세복 군수는 우선 지원금을 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같은 금액을 군청 주민복지과에 기탁하는 식으로 기부 약속도 지키겠다고 했다. 그가 받는 지원금은 100만원이다.강원도는 도청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을 적극 사용하는 범도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음식점·카페·의류 등 구입 시 소상공인 상가 이용하기, 플라이강원 항공권 구매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소비활동 권장을 위해 15일 도청 앞에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도 개최한다.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뒤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3명을 추천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문순 지사는 “재난지원금 소비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는 일종의 경제 방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는 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나눔 소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본인이 받은 정부 재난지원금(60만원)의 2배인 120만원으로 동네 단골가게와 전통시장에서 선결제를 통한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집행을 통한 ‘아름다운 소비’ 운동을 벌인다. 직원 1명이 지역 내 단골 업소 3~4개를 만들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가게,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하고 이를 SNS 등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소비 장려도 한다. 재난지원금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한다.지자체장 가운데 기부를 처음 제안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소비도 함께 권장하고 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기부가 아니어도 ‘착한 소비’를 통해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면 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사용 지역 제한을 없애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으로 가구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접수 및 지급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3월 29일 이후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긴 사람들은 지원금 사용을 위해 타 지역으로 나가야 한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임창용 칼럼] 대통령이 선결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임창용 칼럼] 대통령이 선결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인 중에 온 가족이 기부를 실천하는 이가 있다. 지인 부부는 매월 각자 2만원씩, 두 아이는 1만원씩 십수년간 후원 중이다. TV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후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먼저 용돈을 쪼개 돕고 싶다고 해 부모까지 동참했다. 오랜 기간 가깝게 지내면서도 몰랐는데, 우연히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후원단체가 보낸 우편물을 보고서 알게 됐다. 그 지인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문제로 고민 중이다. 이제 다 큰 자녀들이 기부에 반대하고 있어서다. 이유는 단 하나, 강요받는 느낌이 든다고 했단다. 지원금을 주기도 전에 기부 독려 ‘이벤트’를 쏟아내는 분위기가 마뜩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엊그제 대변인을 통해 기부 의사를 공개했다. 여당 지도부는 기부 서약 내용을 담은 대형 패널을 들고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기부 사실을 페이스북에 알렸다. 지인은 아이들이 어릴 적 기부를 시작할 때부터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철칙을 지키며 나름 자부심을 느껴 왔다고 한다. 아이들에겐 지도층의 이런 이벤트들이 위선과 보이지 않는 강요로 비치는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경제부총리까지 떠들썩하게 기부를 약속했으니 청와대 직원들과 여당 의원들도 기부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나머지 부처 장·차관이 나설 테고 100만 공무원들은 고민에 빠질 게 뻔하다. 농협은 50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직원들의 의사도 묻지 않았다고 한다. 모 민간금융그룹은 임직원 2700여명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의서는 받지 않았지만, 그 정도 참여할 것이란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기부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물과 같다. 해체 담론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선물이 선물이기 위해선 준 사실을 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대가를 바라는 거래로 변질돼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요즘 정부와 여권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부서약’ 이벤트는 기부가 아닌 뇌물을 요구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통령이, 장관이, 회장이, 간부들이 온 동네에 소문내며 기부를 하는데 그 수하들이 내키지 않는다고 딴청 피우기가 쉬울까. 밉보여 인사에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조직에서 따돌림당하지는 않을까, 주변에서 인색하다는 평판에 휘말리지는 않을까 등등 고민할 게 뻔하다. 이런 고민을 하는 순간 기부행위는 기부가 아닌 거래나 뇌물로 변질된다. 밉보이지 않는 것, 따돌림당하지 않는 것, 인색하다는 평판에 휘말리지 않는 것은 기부자가 바라는 대가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은 재난지원금 기부가 외환위기 때의 ‘금모으기’처럼 전 국민적 캠페인으로 번져 나가길 기대하는 듯싶다. 한데 재난지원금 기부는 금모으기와 내용과 형식이 많이 다르다. 금모으기 운동에는 나라에 달러가 바닥난 절박한 위기를 넘겨 보자고 남녀노소와 빈부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재난지원금 기부는 애초에 하위 70%였던 지원금 수혜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서 상위 30%를 겨냥했다. 처음엔 여권에서 기부를 조건으로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정부가 아무리 자발적 기부를 외쳐도 ‘관제’ 냄새가 가시지 않는 이유다. 또 하나 금모으기 운동은 기부가 아닌 소비운동이었다. 당시 국민은 금을 기부한 게 아니다. 갖고 있던 금반지와 목걸이를 제값을 받고 팔았다. 그렇게 모인 금은 바닥난 외환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줬다. 국민은 금을 팔아 목돈이 생겼으니 소비 촉진에도 꽤 도움이 됐을 것이다. 코로나19로 한국 경제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 절실한 것은 극도로 위축된 소비를 살리는 것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의 취지도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소비를 진작하는 데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지금의 기부운동은 “지원금을 도로 토해 놓으라”는 메시지로 비친다. 정부와 정치권이 섣불리 나서면서 기부의 참뜻은 이미 훼손됐다. 이제라도 지원금 캠페인 방향을 소비촉진으로 돌리길 바란다. “지원금까지 받았으니 그 두 배, 세 배 소비에 나서라”고 말이다. 그게 지원금 취지에도 맞고 효율성도 높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허름한 식당에서 긴급지원금으로 ‘선결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서울포토] ‘착한 선결제 캠페인’ 나선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 ‘착한 선결제 캠페인’ 나선 정세균 총리

    4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착한선결제 캠페인을 하기 위해 서울시내 한 식당으로 들어가면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2020.5.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국토부 “위기의 항공업 지원” 15억원어치 항공권 선결제

    국토부 “위기의 항공업 지원” 15억원어치 항공권 선결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위해 항공권을 선결제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토부 국외 출장 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85%에 해당하는 15억 5000만원을 선결제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침체한 내수 회복 대책 중 하나로 항공권 선구매를 선정했다. 규모는 총 1600억원으로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에 해당한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권 선구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관·항공사 간 표준협약서 작성 절차와 제도를 정비했다. 다음달 말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 부문이 단계적으로 항공권 선구매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권을 선구매한 기관은 실제 출장 준비와 항공권 발권 때 해당 항공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한다. 또 근거리 출장의 경우 30%는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항공사는 연말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의 경우 해당 기관에 환불하고 이와 관련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씨줄날줄] 착한 선결제 운동/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착한 선결제 운동/장세훈 논설위원

    이른바 ‘착한 선결제’ 운동이 차츰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는 평소 즐겨 찾는 음식점을 비롯해 소규모 점포에서 일정액을 미리 결제한 뒤 이용은 나중에 하는 방식이다. ‘사상 초유’ 등의 꼬리표가 붙는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취지다. 소셜미디어에는 참여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있다. 정부도 선결제 운동을 뒷받침한다. 선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6월 사용분까지 80% 확대했다. 선결제 동참 기업에는 소득·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선결제 후 해당 업체가 폐업하면 생길 문제는 추가로 풀어야 할 숙제다. 국민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만들어 나가는 이른바 ‘착한 시리즈’는 선결제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점포 임대료를 낮춰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정부도 인하액의 5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 주는 방식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임대료를 할인받은 만큼 음식값을 낮춘 식당 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농산물 판로를 잃은 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착한 소비’ 운동도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운동들이 힘을 받는 것은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 많기 때문이다. 조만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면 ‘착한 기부’ 운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기부 여부를 놓고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국민의 자발성을 훼손시킬 뿐이다. 한발 더 나아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돌보기 위한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가치 문화 확산 운동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결은 좀 다르지만 지난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힘은 이러한 가치 문화 확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고귀한 신분’(귀족)을 뜻하는 노블레스와 ‘책무가 있다’는 의미의 오블리주를 합친 것으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갖춰야 할 도덕적 의무로 풀이된다. 다만 모든 고귀한 신분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사회적 책무가 고귀한 신분들의 전유물은 아니다. 오히려 책무를 실천하는 사람이 노블레스로 인정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치 문화 확산에 참여하는 한국의 모든 국민에게 미리 박수를 보낸다. shjang@seoul.co.kr
  • ‘카드 80% 소득공제율’ 7월까지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카드 80% 소득공제율’ 7월까지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피해업종 아닌 全업종” 야당 제안 수용 기간도 4~6월에서 7월로 1개월 더 연장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모든 업종의 카드 소득공제율이 80%로 확대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올해 4~7월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당초 기획재정부와 여당은 카드소득공제 확대를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만 적용하도록 안을 만들었으나 소위 논의 과정에서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체 업종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기간도 정부안 4∼6월에서 4∼7월로 1개월 연장됐다. 조특법상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각각 15%와 30%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한시적으로 공제율을 각각 2배 늘려 신용카드는 30%, 체크카드는 60%로 확대했다. 그럼에도 소비 침체가 심각하자 이달부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80%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했었다. 개정안은 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으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면서 구매대금을 3개월 이상 앞당겨 4∼7월 중 선결제하는 경우에는 금액의 1%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결손이 발생한 중소기업이 상반기가 지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직전 과세연도에 대한 소득·법인세액 한도로 상반기 결손금에 대한 세금을 조기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기부 “소상공인 체감 매출은 바닥 찍었다”

    중기부 “소상공인 체감 매출은 바닥 찍었다”

    “제주·강원 회복세 뚜렷… 숙박 일부 완화” 주관 개입해 실제 경기와는 배치될 수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체감 매출’ 감소가 최저점을 찍고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3주간 자체 조사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이달 초부터 소상공인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가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조사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매출액 변화를 조사한 것이다.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은 전통시장이 지난달 23일(65.8%), 소상공인이 이달 6일(69.2%) 최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매출액 감소 비율은 이달 27일 조사에서 전 지역에서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소상공인 56.7%, 전통시장 55.8%로 회복세를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와 강원 지역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감소폭이 컸던 관광·여가·숙박, 교육서비스 분야에서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음식점 등 일부 업종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문조사의 특성상 응답자의 주관적·심리적 요인이 많이 개입되는 체감 매출인 만큼 실제 경기 회복세가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한 달간 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소상공인 매장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개인에게 소득공제율을 최대 80%로 확대하고, 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 세액공제 1%를 적용할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신용카드 80% 소득공제 확대해 ‘닫힌 지갑’ 열까

    신용카드 80% 소득공제 확대해 ‘닫힌 지갑’ 열까

    통과 땐 내수진작·연말정산액 늘어나선결제시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 검토정부가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80%의 공제율을 적용하기로 한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적용 기간과 대상 업종이 여야 논의를 거쳐 확대될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기 위한 대책인데 기간과 대상이 확대되면 내수 진작 효과는 물론 유리지갑 직장인들이 내년에 받을 ‘13월의 보너스’도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여야가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논의한다. 당정은 같은 날 열릴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때 조특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열린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선결제·선구매를 통한 내수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가 4~6월 3개월 동안 음식·숙박업과 관광업, 공연 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서 결제하면 소득공제율을 신용카드는 30%에서 8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60%에서 80%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지난 20일 기재위 여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을 통해 조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당정안보다 소득공제를 더 해줘야 한다는 방침이다. 소득공제 확대 기간을 지난달부터 8월까지 6개월로 확대하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포함한 모든 결제수단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올리는 방식이다. 대상 업종도 코로나19 피해업종이 아닌 모든 업종으로 범위를 넓혔다. 미래통합당 기재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 전날 이런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하반기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6월까지 선결제·선구매하면 결제액의 1%를 각각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깎아주기로 한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미래통합당은 세액공제 기간을 8월까지 늘리고 세액공제율도 3%로 정부안보다 2% 포인트 높인 조특법 개정안을 국회에 냈다. 다만 당정 합의안과 야당안 모두 각각 시행했을 때 나타날 소비 활성화 효과와 세금 감소 규모가 얼마일지 예측할 수 없어 내수 진작과 재정건전성을 놓고 여야 간 논의가 쉽게 끝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 대통령 “지금부터 본격 ‘경제 위기’…3차 추경 실기 안돼”

    문 대통령 “지금부터 본격 ‘경제 위기’…3차 추경 실기 안돼”

    “경제부총리 사령탑으로 전시상황 극복”“내수활력이 출발점…소비진작 앞당겨야”“한국판 뉴딜, IT프로젝트 적극 검토”문재인 대통령은 28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는 내수 반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담길 것”이라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 위기 국면이다. 3차 추경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책에 시간을 끌수록 피해가 커지고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전례없는 위기에 과감하게 결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 활성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극복하려면 추경안 편성과 국회 심의, 집행 등을 포함해 정책 전반에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상황에 대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1분기보다 더 안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깊은 침체 속에서도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른 시일 내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물경제의 위축과 고용 충격은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다. 항공 해운 조선 등 기간산업도 어려움이 가중돼 긴급 자금을 지원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다”며 “수출도 세계 경제가 멈추며 4월부터 감소폭이 크게 확대하는 등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그만큼 정부는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 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 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며 혼연일체가 돼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각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 중심축 ‘경제 중대본’의 사령탑인 홍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부터 집행에 속도를 더해달라”며 “긴급재난지원금도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국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굳이 신청이 필요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신청 등 비대면 신청 방법을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수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 걸리는 만큼 우선 내수활력을 경기 회복 출발점으로 삼지 않을 수 없다”며 “추경 통과 이전에라도 지금부터 곧바로 시행할 건 시행하고 준비할 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소비진작을 위한 시간표를 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행동하는 정부로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일상이 공존돼야 하는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내수 활력 대책도 준비하고 추진할 때가 됐다. 국민은 방역 지침과 수칙을 지키며 일상적 사회경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비쿠폰 집행을 본격화하고 선결제·선구매 활성화 등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안을 포함해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달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투자 촉진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보다 공격적인 투자 활성화 방안도 모색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전 부처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내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는 분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하는 사업, 디지털 경제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에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진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한 추진으로 위기 국면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세계가 자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성공적 방역으로 문을 닫은 기업이 없어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라며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유턴을 포함해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되도록 적극적 투자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라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소비진작 시간표 앞당겨야, 3차 추경 실기 안돼”

    문 대통령 “소비진작 시간표 앞당겨야, 3차 추경 실기 안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내수 반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에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담길 것“이라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 위기 국면이다. 3차 추경안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책에 시간을 끌수록 피해가 커지고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다. 전례없는 위기에 과감하게 결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며 ‘빠른 정부’를 강조했다. 내수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닥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경안 편성은 물론 국회 처리, 집행을 포함한 전과정에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1분기보다 더 안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깊은 침체 속에서도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른 시일 내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실물경제 위축, 고용 충격 우려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항공, 해운, 조선 등 기간산업도 어려움이 가중돼 긴급 자금을 지원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다“면서 ”수출도 세계 경제가 멈추며 4월부터 감소폭이 크게 확대하는 등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정부는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 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 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며 혼연일체가 돼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힘을 실었다. 이어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부터 집행에 속도를 더해달라“며 ”긴급재난지원금도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국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굳이 신청이 필요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신청 등 비대면 신청 방법을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일상이 공존돼야 하는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내수 활력 대책도 준비하고 추진할 때가 됐다“면서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 걸리는 만큼 우선 내수활력을 경기 회복 출발점으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내수 및 투자 활성화에 대해서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소비진작을 위한 시간표를 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 소비쿠폰 집행을 본격화하고 선결제·선구매 활성화 등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안을 포함해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달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전 부처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기술·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대형 IT프로젝트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는 분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한 사업, 디지털 경제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에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진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한 추진으로 위기 국면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가 자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성공적 방역으로 문을 닫은 기업이 없어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라며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유턴을 포함해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되도록 적극적 투자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정] 진영 행안장관, 지역 식당·화훼단지서 ‘착한소비’ 동참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후 세종시의 식당과 대전시 노은동 화훼단지를 방문해 일정 금액을 선결제하고 각 부서에 전달할 꽃과 화병을 구입하는 등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착한소비 운동’에 동참했다. 행안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농산물 공동구매, 매주 화요일 꽃 구매, 식당 선결제나 사무용 비품 선구매 등 착한소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진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안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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