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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바로 세운 진실’ 전문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바로 세운 진실’ 전문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5일 오후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제주4·3의 진실을 담은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을 세웠다. 이에 안내판에 실린 ‘바로 세운 진실’ 전문을 싣는다. 박진경과 제주4・3(Park Jin-kyung and Jeju4・3) 우리 민족은 1945년 8월 일제로부터 해방됐지만, 곧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됐다. 북위 38도선 남쪽을 점령한 미군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때까지 3년간 군정을 실시하며 직접 통치했다. 미군정은 친일파를 다시 등용한데다 누적된 실책으로 민심을 잃었고, 이에 1946년 10월 경상북도 대구를 중심으로 큰 봉기가 일어나 전국적으로 주민과 경찰 2백 명가량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주민들이 잘 참아내 인명피해 사건이 없었다. 그러나 1947년 3월 1일 제주읍 관덕정 앞에서 열린 미군정 규탄 시위 때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6명이 숨지자 큰 혼란이 벌어졌다. 주민과 공무원이 총파업하며 항의하자, 미군정은 느닷없이 “제주도민은 70%가 좌익”이라며 경찰과 서북청년회 등을 동원해 탄압했다. 1년 동안 2500여 명을 잡아들여 고문했고, 1948년 3월에는 경찰에게 고문받던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랐다. 이에 1948년 4월 3일 ‘경찰과 서북청년회 등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남한만의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 통일정부 수립’을 기치로 350명의 무장대가 경찰지서를 습격했다. 그런데 미군정은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김익렬 연대장을 전격 해임하고 박진경 중령을 새 연대장으로 임명했다. 박진경은 1948년 5월 6일 제주도에 와서 40일 남짓 강경한 진압 작전을 벌였고 그 대가로 상관을 앞질러 대령으로 특진했다. 그 무렵 미군 비밀보고서에 “3000여 명이 체포됐다”고 기록될 정도로 박진경은 무리한 작전을 전개했다. 한 언론은 ‘포로’로 끌려오는 이들이 “12~13세 되는 소년이며 60이 넘은 늙은이며 부녀자”라며 한탄했다. 강경 작전을 펴던 박진경은 결국 6월 18일 부하인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 하사에게 암살됐다. 손선호는 “30만 도민에 대한 무자비한 작전 공격 명령”이 암살 동기라면서 “박진경이 15세가량 되는 아이가 그 아버지의 시체를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무조건 살해했다”고 말했다. 박진경의 작전참모 임부택 대위도 “박진경 연대장이 조선 민족 전체를 위해서는 30만 도민을 희생시켜도 좋다. 양민 여부를 막론하고 도피하는 자에 대하여 3회 정지명령에 불응자는 총살하라고 명령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2003년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아직 제주4·3이 끝나지 않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던 1952년에 군경원호회 명의로 세워진 ‘박진경 대령 추도비’의 내용은 일부 사실과 맞지 않는다. 또한 여전히 박진경을 미화하며 4·3을 왜곡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안내판을 세운다. 2025년 12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
  • 통일교 계기 야권 ‘선거 연대론’… 국힘·개혁신당 “아직 먼 얘기”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좀처럼 힘 받지 못하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연대론’이 통일교 의혹 정국에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범야권 ‘특검 연대’가 ‘선거 연대’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양측은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신당과의 ‘통일교 특검’ 공조에 대해 “개혁신당이든 조국혁신당이든 어떤 원내대표와도 만날 용의가 있다”며 “어떤 식으로 법안을 만들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답을 정해놓고 접촉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범야권의 특검 공조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해외에서 복귀하는 16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특검 추천권에서 거대 양당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제3자 특검 후보 추천’ 문제를 포함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특검법 공동 추진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제안하고 송 원내대표가 화답하면서 급추진됐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중지 등 대여 투쟁에서 보조를 맞춰온 양당이 입법 공조까지 나서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양측은 선거 연대와는 선을 긋고 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의 ‘계엄 사과’ 문제와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연대에는 거리를 둬왔다. 특검법으로 연대의 고리가 형성되더라도 단발성 공조에 그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원내관계자는 “(선거 연대는) 앞서 나간 얘기다. 관련해서 논의된 바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조는 통일교 특검에 한정한 움직임”이라고 했다. 이 대표도 이날 KBS에 출연해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현상 변경이 없는 상황 속에서 개혁신당을 창당해 세우려고 했던 가치가 실현될 때까지 저희 길로 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커지는 통일교 논란… 與 2차 특검 딜레마

    커지는 통일교 논란… 與 2차 특검 딜레마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여야 정치권 로비 의혹이 연말 정국을 강타하면서 ‘2차 종합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딜레마에 빠졌다. 통일교 의혹을 뺀 채 2차 특검을 강행하기도 어렵지만 통일교 특검을 수용할 경우 지방선거 국면에 역풍 우려가 큰 탓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연대해 특검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할 경우 여론의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현시점에 야당의 특검 수사 요구는 판을 키우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향해 “경찰이 신속하게 의혹을 밝힐 수 있게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특검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그런 입장은 없다”고 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미다. 또 이번 의혹의 ‘진원지’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만으로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게 박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료 이후 2차 종합특검 추진에 대해선 “방향은 맞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차 특검에서 미진한 부분이 수도 없이 많다”며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범위를 어떻게 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12일 민주당·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정치개혁 연석회의에서 2차 특검을 재차 언급하며 “같이 논의하자”고 했다. 그러나 통일교와 여야 정치권의 유착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해당 의혹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2차 특검 논의를 이어 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엄정 수사’ 지시까지 내렸다. 그렇다고 통일교 특검 요구를 받아들이자니 내란 청산 동력이 약화되고 이재명 정부 초기 성과가 가려지면서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받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여권 내에선 경찰 수사가 먼저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친명(친이재명)계 김영진 의원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민주당과 연루된 사안들은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하고, 정말 필요하다 하면 여야가 합의해 특검을 하든 연장을 하든 종합특검을 하든 판단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시스템 안에서 수사하고, 필요하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면 될 문제”라면서 “이 사안을 특검으로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통일교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권력 앞에 멈춰 선 수사와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정의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또 민중기 특검의 ‘편파 수사’에 대해서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기존 수사 체계로는 진실 규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이미 확인됐으니, 야당 추천 특검 제도만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진실을 규명할 수 있다”고 했다. 개혁신당도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김 의원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민주당 인사에 대한 의혹은 특검에서 규명하는 데 실패했거나 방기했기 때문에 경찰에서 수사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신뢰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제 남은 것은 민주당의 선택”이라고 했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행정통합 계속 추진돼야”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행정통합 계속 추진돼야”

    대구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경북도와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지속해서 추진키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1일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됐고,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사항으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두고는 “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추진 가능한 만큼, 먼저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은 행정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인 만큼 두 사안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사상 최대로 확보한 9조 644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와 관련해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최대한 신속집행이 되도록 사업추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로봇·바이오 등 미래신산업 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사업성과가 나오도록 관리를 빈틈없이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국비 미반영사업에 대한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김 대행은 “국립독립역사관의 경우에는 시민사회, 언론, 의회 등 범시민적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 재산정, 금융비용 추계 등을 기재부, 국방부와 신속히 협의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허부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다소 부족했던 만큼, 주제별 점검회의를 통해 전략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또 새해 초부터 실·국별 업무보고를 빠르게 받고 ‘일하는 시정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나친 낙관적 인식으로 문제를 키우지 말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따른 원인과 대안을 강구하라”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며,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했다.
  • 격전지 1~2%P 승부 알지만… 힘 못 받는 ‘보수 연대론’

    격전지 1~2%P 승부 알지만… 힘 못 받는 ‘보수 연대론’

    국힘은 “대여투쟁 할 때” 선 긋기개혁신당도 “쇄신 없이는 불가능”서울 등 수도권 후보들은 속앓이일각선 “청년층 흡수 위해 필요”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연대론’이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 등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대여투쟁에 집중하면서 연대의 동력을 찾기 어려운 탓이다. ‘1% 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수도권 후보들은 속이 타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론에 대해 “아직은 이르다”며 “(연대론이 논의될) 시기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28일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혁신하고, 제대로 대여투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개혁신당도 현재는 “가능성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기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계엄 사과 여부로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앞서 지적한 바 있다. 정치권에 보수 연대론이 등장한 지는 이미 수개월이 됐다. 하지만 여권의 ‘내란 프레임’과 ‘정당 해산 공격’ 등에 국민의힘이 강경 일변도로 맞서며 좀체 논의의 장이 열리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2일 예정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3일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제기되는 사과 요구 등 당내 현안이 산적한 것도 연대론에 힘이 실리지 않는 이유로 꼽힌다. 후보들은 애가 타는 상황이다. 개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약 3% 지지율을 보이는 상황에 연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야권 후보들은 승리가 어려워진다. 특히 여야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수도권 지역 승부는 혼전이 예상된다. 실제 2022년 6·1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서울 25개 지역구 중 3% 포인트 내 격전지가 7곳(광진·성북·강북·도봉·마포·강서·중구)에 달했다. 경기는 31개 지역구 중 7곳(수원·안양·안산·오산·군포·파주·안성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혁신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방송에 출연해 “우리 표를 빼앗아 갈 수 있는 비슷한 입장의 정당이 후보를 내면 불과 2~3% 포인트로 승패가 결정되는 수도권의 경우 아주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지역을 책임지는 당협위원장들 사이에서도 지도부가 연대론을 고심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도권 접전지 지역구의 한 당협위원장은 “1~2%가 예민한 상황인데,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2030 청년층이 의미 있는 수준”이라며 “연대 내지 통합의 필요성은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당 기조가 유지된다면 (연대론은) 물건너갈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 野 “‘좌파 교수’ 방미통위 수장에…언론 장악 시도”

    野 “‘좌파 교수’ 방미통위 수장에…언론 장악 시도”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초대 위원장 후보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한 것을 두고 “언론 장악 시도”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28일 성명서에서 “명백한 ‘언론 장악 시도’이며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정치적 인사”라면서 “김 후보자는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실무 경험이 전무한 데다, 참여연대, 민변 등 좌파단체와 행보를 나란히 해온 대표적 폴리페서”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특위는 과거 김 후보자가 통진당 해산 청구에 대해 ‘법치주의 유린’이라고 언급한 점,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중단과 관련해 ‘타당하다’는 입장으로 이 대통령을 감싼 점 등을 거론하며 “곡학아세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폴리페서’를 넘어 ‘이재명 하수인’이라 칭해도 무방하다”면서 “‘방송통신 문외한’을 위원장으로 앉혀 미디어 거버넌스를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사가 미디어 정책을 총괄할 경우, 국내 방송·통신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은 심각히 퇴보할 우려가 크다”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판결에 대해서도 “법치주의를 훼손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특위는 “법원은 0.32% 지분을 가진 우리사주조합의 청구를 인용해 39.17%의 최대주주 유진이엔티에 대한 승인 처분을 취소했다”면서 “이는 시장 경제 원칙과 자본 민주주의 상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은 정치권의 책임 공방에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셈이며, 이는 법치주의의 정치적 오염을 보여준다”면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자신들의 기득권과 정치적 입맛에 맞는 방송을 유지하기 위해 벌인 ‘정치 투쟁’ 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 오세훈 “이준석과 연대 의논…중도층 마음 잡아야 수도권 선거 이겨”

    오세훈 “이준석과 연대 의논…중도층 마음 잡아야 수도권 선거 이겨”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합당까지는 못 해도, 선거 연대를 할지에 대해 의논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수도권 선거는 우리 표를 빼앗아 갈 수 있는 비슷한 입장의 정당이 후보를 내게 되면 어려워진다. 그게 수도권에선 개혁신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연대는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되면 불과 2∼3%포인트로 승패가 결정되는 수도권의 경우 아주 치명적일 것”이라며 “얼마 전 (장 대표를) 만나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을 말하니 동의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승리 방정식은 간단하다. 우리 당 지지 세력에 중도층을 더해야 이긴다”며 “중도층의 마음을 얻으려면 조만간 12·3 계엄 1주년인데, 그 시점 즈음해 사과해야 한다. 공당 입장에서 반성문도 쓰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간 개혁신당과 연대할 필요성과 당 차원에서 12·3 계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실제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내란몰이 야당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었고, 국민의힘은 당시 집권 여당으로 비상계엄 사태가 빚어져 이 무도한 세력에 정권을 내어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민의힘은 계엄을 공모한 정당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 야당을 탄압하려는 민주당의 시도야말로 진짜 헌정 파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이런 시도를 똑똑히 기억한다. ‘반역자’와 ‘내란 세력’으로 몰아 숙청하는 것은 독재 정권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쓰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민주당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그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 국민은 거대 권력에 대한 견제와 힘의 균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논란이 이어지는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 사업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종묘 앞 쇠락하고 낙후된 주거 환경을 두는 게 종묘 가치를 높이는 것인가”라며 “충분히 조화롭게 타협할 수 있는데 (국가유산청이) 단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 원래 계획대로 하라고만 하면 계속 이 상태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참여연대 “국회 개헌특위 구성 촉구…헌법 개정안 입법청원 제출” [소통관은 지금]

    참여연대 “국회 개헌특위 구성 촉구…헌법 개정안 입법청원 제출” [소통관은 지금]

    국회 소통관에서는 매일 쉴 새 없이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법률안 발의, 선거 출마, 대책 마련 촉구, 청원, 현안 관련 등 회견 내용도 다양합니다. 서울신문은 그 주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회견 중 의미 있는 회견 내용을 소개합니다. 소통관에서 시작된 작은 목소리가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지도 추적해보겠습니다. 참여연대는 27일 내년 6·3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투표를 진행하기 위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참여연대가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참여연대 헌법 개정안’을 입법청원하면서 향후 국회 개헌 논의 과정에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참여연대 기자회견에서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계엄 이후 새로운 사회를 바랐던 시민들의 열망을 우리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일차적으로 개헌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국회 개헌 특위를 구성해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개헌 특위는 국회 정치권만의 리그가 아닌 계엄을 막아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함께 마련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봉 민주당 의원도 “이번에 입법청원은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국회의 통제 기능을 강화하면 지방 정부의 자치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이라며 “국민이 주도하는 개헌으로 나아가는 첫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개헌의 추진과 방향은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국민 참여 개헌 절차법을 포함한 국민과 함께 만든 개헌안을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로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입법청원을 통해 130개 조항으로 구성된 헌법에 15개 조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항쟁과 6월 항쟁의 정신을 담는 한편, 직접 민주제를 제도화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우리 헌법은 제헌헌법 이래 대의제에 지나치게 경도된 그래서 국민의 정치적 권리인 헌법상의 권력이 박탈된 상태로 운영돼 왔다”면서 “저희 안에는 국민이 직접 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가 성격을 민주적이고 분권적이고 사회적인 법치국가라고 못 박는 규정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권력이 부당하게 행사될 때 국민의 저항권을 명시하면서 무도한 권력 행사가 불처벌로 끝나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항거할 권리가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대통령에 집중된 인사권, 사면권, 긴급권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엄의 경우에는 국회의 승인을 얻어야 효력을 발생하게 했고, 만약에 승인을 얻지 못한다든지 또는 일정한 기간 내에 국회가 소집되지 못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그 계엄은 효력을 상실하도록 하는 규정을 뒀다. 정부가 가진 예산안 제출권과 법률안 제출권을 없애고, 예산법률주의를 취해 국회가 실질적인 재정의 주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지방정부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법률 제정권을 갖도록 했다. 이 밖에 감사원을 해체하고 정당 국가 체제를 해체하기 위해 정당을 일반 결사의 한 특수한 형태로서 특별한 헌법의 보호를 받는 형식으로 바꿨다. 기본권 강화를 위해선 성평등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 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생명권, 안전권, 평화권, 문화 향유권, 돌봄권 등 새로운 기본권을 부여했다.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인 국민 발안제, 국민 투표제, 국민 소환제를 도입하고 헌법 개정의 과정에서도 국민이 직접 헌법 개정안을 발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한 대표는 “헌법은 정치인들의 또는 정치권력의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 우리 모두의 것이어야 된다”며 “이번 입법청원을 발의하는 헌법 개정안이 계기가 돼 보다 많은 헌법 개정 논의들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각각의 지역에서 생활의 공간에서 삶의 터전에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장동혁 대표, 멀어지는 중도 민심 못 보는가 안 보는가

    [사설] 장동혁 대표, 멀어지는 중도 민심 못 보는가 안 보는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그제 경북 구미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아스팔트 세력이라고 손가락질당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향해 비판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했다. ‘아스팔트 세력’은 거리 집회와 시위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수 강경·극우 성향 집단을 일컫는다. 강성 지지층만을 좇는 행보로 논란을 키운 장 대표가 이들과의 연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당 내부의 비판 목소리를 되레 공격한 셈이다. 중도 민심과 동떨어진 제1야당 대표의 편향적 현실 인식과 정치적 판단을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장 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를 내걸고 지방 순회 여론전에 나섰다. 부산, 울산, 경남 창원, 구미, 충남 천안에 이어 새달 2일까지 대구, 대전, 인천 등에서 장외 집회를 이어 갈 예정이다. TK·PK 등 전통적 보수 텃밭 중심의 동선만 봐도 외연 확장은 뒷전이고 핵심 지지층 결집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민의 자유를 잡아먹는 괴물 정권”, “체제 전쟁” 등 장 대표의 강경 일변도 발언이 중도층 귀에 편하게 들릴 수는 없다. 과도한 대립과 적대감만 부각시키는 정치 메시지로 되레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크다. 문제는 장 대표와 당 지도부의 민심 역주행이 해소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도층 공략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지방선거 경선 룰을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에서 ‘당원 70%, 여론조사 30%’로 조정하는 방안을 그대로 밀어붙일 태세다. 장 대표는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면서도 “당성을 강조해 왔고 당원 권리 확대를 약속했다”며 개정안에 힘을 실었다. 12·3 계엄 사과 문제를 1년째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기가 막힌다. 일부 초·재선 의원이 지난 20일 장 대표를 만나 사과를 건의했으나 장 대표는 그제 기자들의 질의에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계엄 사과는 삼척동자도 알아들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요구 아닌가. 이래서는 제1야당의 미래를 말하기가 난감하다.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집값 급등, 고환율·고물가 불안 등 야당 입장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공략할 수 있는 정치 현안들이 쌓였다. 그런데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고 있다. 그 이유를 장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정말 모르는가, 모른 척하는 건가. 장 대표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상식 있는 중도 민심의 목소리를 새겨듣기 바란다.
  •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헌법정신이 바로 국민 통합 나침반포용의 길로 가야 이재명 정부 성공내란 실체적 진실 철저히 조사해야한계선 넘으면 ‘보복’ 의심받게 돼통합 역행 ‘헌법존중 TF’ 빨리 끝내야선출 권력 만능 아냐, 헌법 훼손 안 돼이념 아닌 과학 관점 ‘정책 탕평’ 필요외교·경제 실용주의 모든 면 확대를이재명 정부가 12·3 계엄 파동 이후의 극단적 정치 대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출범 6개월을 맞고 있다. 헌법연구관 및 시민단체 핵심 간부를 거치고 보수·진보 정권에서 거듭 중책을 맡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그를 만나 2025년 한국 사회 갈등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들어 봤다. 이 위원장은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때가 됐다”면서 “함께 가는 국민 통합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두 달 반이 돼 가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통합위 운영 방향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그 바탕 위에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약자의 기본권 존중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통합의 정신이다. 바로 이 헌법 정신이 통합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 -국민통합위원장 역할을 해 나가는 데 어려움은 없나. “중요한 건 나와 다른 생각을 틀린 것으로 보지 않고 그런 이들과도 같이 갈 수 있는 포용의 정신이다. 국민통합위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민 통합의 방향과 목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취임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는데. “전직 대통령부터 7대 종단의 종교 지도자 등 많은 사람을 만나 본 결과는 하나로 요약된다.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선 가진 게 있고 힘이 있는 사람 쪽에서 아량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민 통합을 자체 평가한다면. “지금까지는 대통령이 원론적, 원칙적 차원에서 많이 말씀하셨다. 그런데 밑에서는 그냥 흘려듣고 뒷받침이 없다. 이대로 가면 낙제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짐을 지겠다는 거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8일 비상계엄 5일 전 만났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제일 큰 위험 요소가 정치 보복”이라고 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이 대통령의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나. “DJ(김대중 전 대통령)야말로 정치 보복의 가장 큰 피해자였고, 그 다음 피해자가 이 대통령이었다.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금이 그때라니 무슨 뜻인가. “취임 초에 지지율이 비교적 높다. 외교나 경제나 실용주의적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럴 때 정치 보복을 끊어야 한다는 결심을 비치면 대환영을 받을 것이다.”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 수사를 놓고 정치 보복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세계에 부끄러울 정도로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이며 불법적인 것이었다. 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 -특검 피로증을 지적하는 소리도 나온다. “3대 특검 수사는 다음달이면 다 끝난다. 거기까지가 한계선이다. 이제 헌정 질서 파괴 범죄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파헤쳤다. 그 이상의 내란 청산은 사법부가 판단하게 할 일이다. 그 단계를 지나면 정치 보복이라고 의심받게 된다. 정치 보복이야말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정부가 총리실과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공직자들의 내란 가담·협력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는데. “공직사회 안정을 현저히 해치는 일이며 통합에도 역방향이다. 지나치다. 공직사회가 안정돼야 국정 방향이 제대로 뒷받침된다. 공직사회에 적대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범정부 내에서, 그것도 대통령 직속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위원장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빨리 끝내야 한다. 정치 보복으로 비치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여권에서 말하는 ‘권력 서열론’ ‘선출직 우위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선출된 권력은 만능이 아니다. 왜 삼권분립이 생겼나. 왕이 마음대로 하니까 대표를 뽑아서 의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선출된 권력도 만능이 아니라서 사법부를 두어 견제하게 했다. 법률이 하위에서 헌법의 큰 원칙을 훼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여당에서) 내란전담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데, 내란을 전담하는 재판부도 반드시 대법원이 상고심이 돼야 하며 그 법관도 대법원장이 임명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 6개월의 변화랄까 성과 가운데 특히 의미 있는 건 무엇이라 보는지. “외교, 경제에서 실용주의 정신을 대통령이 실천하고 있다. 이게 모든 면에서 확대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뭔가. “정치 보복성 수사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법무부나 사정기관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편가르기와 정치 보복적 수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는 더 자제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이 여전히 심각한데. “정책을 이념이 아닌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정책 탕평’이 필요하다. 배우자 간 상속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부의 수평적 이전인데, 상속세를 부과할 근거가 없다. 배우자는 어차피 자식에게 주고 갈 건데. 작년 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배우자 간 상속세 폐지안을 꺼내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날 “좋다. 받겠다. 당장 고치자”고 했다. 이건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사법부에 대해 여당은 대법관 증원을 비롯한 사법 개혁 5대 의제에다 4심제 논란이 있는 재판소원제,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7대 의제, 여기에 판검사 법왜곡죄 도입까지 추진 중이다. 위헌 논란과 삼권분립 침해 비판이 제기되는데. “사법 개혁안 중에 어떤 건 필요하고 어떤 건 헌법적 문제가 제기된다. 다만 하위 법률에 의해 헌법 원칙을 훼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국정 현안과 문제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원칙과 적법 절차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 -극단적 갈등과 배제의 정치에 보수와 진보 중 누가 더 책임이 크다고 보는가.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본다. 보수는 양지만 찾는 기회주의적 속성이 강하고, 진보는 자기들만 정의를 구현하고 독점할 수 있다는 편협한 영웅주의에 빠져 있다. 그걸 통합할 수 있는 것은 헌법적 정신이다.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헌법적 자유주의자다.” -우리 정치의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는 얼마나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지. “극단적 개인, 단체들의 주장이 정론인 양 펼쳐지고 있다. 관용과 진실, 자제의 정신으로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나는 그걸 회복하기 위해 욕을 먹으면서도 지금 여기서 일하고 있다.”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3회)와 사법시험(27회)에 합격하고 헌법재판소 제1호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변호사로서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건설법(수도이전법) 등 30여건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 냈다. 제1세대 시민운동가로 참여연대 운영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지냈으며,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관리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독일특사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성원 논설위원
  • 이준석 “핵심지 경기도 성적표로 승리…국민의힘은 ‘황교안 총선행’”

    이준석 “핵심지 경기도 성적표로 승리…국민의힘은 ‘황교안 총선행’”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개혁신당이 1당이나 2당이 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가장 주목받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황교안의 길’을 가고 있는 국민의힘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도당 주관 ‘모이자 경기도! 필승결의대회’에서 “기존 정당과 완전히 다른 운영 방식을 갖고 있는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도 경기도는 개혁신당에게 지역구 당선, 대선에서도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가 개혁신당의 핵심 지역 중에 하나가 될 것은 자명하다. 승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창당 후 22대 총선과 21대 대선을 치른 이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개혁신당이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낼 수 있느냐, 호사가들은 매번 ‘합치겠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그러나 우리 당은 당원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제3지대 정당이 겪는 재정문제나 내부갈등을 최소화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정당 생리는 비효율적 이전 정당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 “지방선거는 제3지대 정당에게는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며 “3000~4000명 이상의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선거다. 지방선거에서는 우리가 몇 개를 확보하느냐가 현실적인 성적표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기초의원 3인 선거구는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는 목적으로 후보들을 모으고 안내하고 있다”며 “또 호남이라든지 몇 지역에서는 도의원이나 광역의원 아니면 비례 당선자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 국민의힘과 경쟁해야 하는 이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저렇게 일방적으로 달려나가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안 뽑겠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렇다고 계엄을 하고 반성도 않고 막연하게 상대 실책에만 기대려는 정당에게 표를 주겠느냐. 민주당이 아무리 잘못해도 민주당의 대안은 국민의힘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2020년 총선에 소위 말하는 ‘황교안 지도부’서 최고위원으로 있어 보면서 그때 ‘조국 사태’ 이후 얼마나 젊은 세대의 분노가 얼마나 민주당으로 번졌나. 그런데 민주당을 ‘비토’하는 표가 전혀 미래통합당으로 가지 않았던 이유는 ‘조국 수호세력’의 세련되지 못함보다 더한 구태적인 모습들이 미래통합당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변화나 계엄에 대한 입장 전환 이런 것들을 주로 가져가기보다 90년대식 선거 방식인 ‘뭉치면 이긴다’ 구호만으로 가려는 것 같은데 그 전략으로 완전하게 대패한 것이 ‘황교안 총선’”이라며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건 이해 안 가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변화와 쇄신 목소리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연대나 선거적인 움직임을 함께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사무처 등 공무원분들을 만나보면 최상위권으로 승진하려고 하면 국회의장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의장은 항상 민주당에서 나온다, 민주당 눈치를 안 볼 수 없다는 이야기들을 한다”며 “항상 민주당이 1당하는 세상, 그대로 놔둬서 되겠나”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도 그렇지만 경기도를 바꿀 명분과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경기도에서 민주당의 독점을 막을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 개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전성균 화성시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화성특례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 도당위원장은 “정치개혁의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조국, 지방선거 출마설에 “전당대회 후 마지막에 결정”

    조국, 지방선거 출마설에 “전당대회 후 마지막에 결정”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는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방 선거기획단을 꾸려 전국의 선거 상황을 점검한 뒤 가장 마지막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후보자 기자회견에서 “부산시장을 포함해 광역단체장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내란 극우 퇴출 연대’를 만들어 국민의힘을 퇴출해 내란 극우세력의 부산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며 “내란 극우세력의 부산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도 쏟아냈다. 그는 “나는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선거 벽보를 보며 정치의 꿈을 키운 김영삼 키즈”라며 “김영삼 대통령은 하나회 청산과 금융실명제 도입 등 대한민국의 금기를 깨뜨린 결단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정신이 조국혁신당 DNA”라며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최동원 선수의 정신으로 내란 극우세력의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관련 토론을 제안한 것에는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안에서 다음에 공천받을 수 있나. 당 내부부터 정리하고 나오는 게 좋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토론하자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국회의원직 상실에 해당하지 않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법원은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빠루를 들고 폭력을 행사해도 의원직은 유지된다고 은혜를 베풀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 이준석 “주민 원하면 경기지사 도전…함익병, 서울시장 출마 열어둬”

    이준석 “주민 원하면 경기지사 도전…함익병, 서울시장 출마 열어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안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았다. 이준석 대표는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개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 “함익병 원장 같은 분도 본인이 안 나올 이유가 없다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시민이 바로 알아볼 이름이 개혁신당에 없다’는 지적에는 “함익병 원장 정도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맞받았다. 함익병 원장은 예능 프로그램 여러 곳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개혁신당(당시 이준석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 대표는 “함 원장이 ‘정치로 돈 벌 생각은 없고, 젊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당선 여부를 떠나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출마 의지를 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준석 대표 본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저는 동탄 국회의원이라 주민들이 원하면 (경기지사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도지사가 동탄을 위해 더 일을 하기 편한 구조라면 역할을 바꿀 수 있다”면서도 “아직은 동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과의 연대론에 대해서는 강하게 거리를 뒀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이름으로 당당히 치러서 호사가들의 코를 누르는 게 목표”라며 “누가 함께하든 그들의 선택일 뿐”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부정선거론자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직격했다. 이 대표는 “보수 내부의 암적 존재가 돼 가는 부정선거론을 ‘암도 세포’라는 식으로 껴안자는 말처럼 들린다”며 “부정선거론은 거의 사교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 [지방시대] 부산, 세계박람회 재도전 반성에서 출발해야

    [지방시대] 부산, 세계박람회 재도전 반성에서 출발해야

    부산과 경남, 전남이 2040년 등록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도전하는 것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행정 통합을 추진 중인 부산과 경남이 엑스포 유치에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고, 박 지사가 전남도 함께하자고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단체장이 엑스포 유치에 관해 논의한 사실은 지난 3일 박 지사가 경남도 확대 간부회의에서 처음 언급하면서 공개됐다. 등록 엑스포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엑스포 개최에 성공하면, 남해안 전체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과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였다. 다만 이런 계획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고,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은 단순한 구상이다. 그런데도 여기저기서 반발이 터져 나온다. 부산이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도전했던 2023년 11월, 29대119라는 큰 차이로 밀리면서 남은 상처가 여전한 탓일 테다. 핵심은 2030년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원인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이슈 선점이라는 비판까지 따른다. 시민과 함께 부산연대는 “119대29라는 처참한 성적표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문도 내놓지 않으면서 내년 지방선거 밑거름으로 경남과 전남까지 끌어들여서 공동 추진한다는 발상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메가 이벤트 중독’이라고 질타했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도 “아무런 대안 마련도 없이 예산을 퍼붓는 엑스포 유치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단체장들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돌이켜 보면 2030년 엑스포 유치는 제2의 도시라는 명성을 잃어 가는 부산을 되살리고,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할 마법의 열쇠 같았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관유치위원회의 정부와 재계 인사들이 지구 496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이동했다고 하는데, 부산을 알리려고 이렇게 온 나라가 나서는 것을 본 일이 없어서였다. 성적표는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나라와 부산의 국제 인지도가 높아졌고 수도권 밖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듯 보였다. 2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성장축을 갖자는 열망은 옅어진 듯하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면 순풍을 탔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북항 재개발 등 부산의 미래로 불리는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적 역량 동원을 강제하는 메가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수도권 집중에 대항하고, 남해안 공동 발전을 위해 모인 단체장들도 이런 이유에서 엑스포 유치 구상을 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그렇다 해도 순서는 틀렸다.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도전할 때 경쟁국보다 시작은 늦었어도, 막판에는 백중세까지 따라잡았다고 했다. 실패한 뒤에는 ‘역시 오일머니의 벽은 높았다’ 한마디로 정리됐다. 이래서는 다시 도전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2030년 엑스포 유치 활동이 적절했는지, 실패 원인은 무엇인지 꼼꼼히 따진 백서는 마무리 단계라고 하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부산 지역 여론조사에서 엑스포 유치 재도전에 찬성하는 비율이 60%를 넘었다지만, 이는 단순히 자존심 회복 의지가 드러난 것일 수 있다. 시·도민이 2030년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원인을 알고, 다음 도전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을 때 2040년 엑스포 유치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나경원 “윤어게인·전광훈 내칠 이유 없다…지지한다면 들어야”

    나경원 “윤어게인·전광훈 내칠 이유 없다…지지한다면 들어야”

    국민의힘 2026년 지방선거 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이 극우 성향 지지층까지 포괄해야 한다는 장동혁 대표의 ‘우파 대연대론’에 힘을 실으며, 서울시장 출마설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 의원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이라서 안 된다’ ‘부정선거론자라서 안 된다’고 내칠 필요는 없다”며 “넓게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너무 오른쪽, 저 사람은 싫다 이렇게 선을 긋기 시작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공화당, 자유통일당, 자유와혁신까지 포함한 ‘우파 연대’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선 “더 넓은 집을 짓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전광훈 목사까지 포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나 의원은 “우리를 지지하겠다고 하면 ‘이 사람은 안 된다’고 할 순 없다. 선거는 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표를 받을 때 ‘이 표는 도둑 표’ ‘저 표는 사기꾼 표’라고 하지 않는다”며 “누구든지 지지하겠다고 하면 그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면서도 가능성은 남겼다. 나경원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이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국회에서 대장동 문제와 법사위 등 맡은 현안이 많다”며 말을 아꼈지만, 완전 부정하지도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거리두기·공천 배제론에 대해선 “인위적 배제는 없다”며 “본인이 원하면 경선에 나서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경선에 참여하려면 진실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게 논란’은 지난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수백건의 글이 올라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한 배경과 작성자 실체를 둘러싼 논란을 말한다. 당은 불문 처리했지만 책임 규명 없이 덮였다는 지적이 이어져 계파 갈등으로 번졌다.
  • 장동혁 “이재명 정권 협치 불가…내란몰이는 소설”

    장동혁 “이재명 정권 협치 불가…내란몰이는 소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협치와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체제 전쟁’으로 재차 규정하고 보수 세력 결집을 유도했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및 ‘이영풍TV’ 유튜브에 잇달아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협력할 야당, 협상·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지금은 이재명 정권, 민주당과 강하게 싸울 때”라면서 “잘못된 것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시기”라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두고도 ‘체제 전쟁’이라는 언급을 다시금 꺼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할 수 있는 마지막은 헌법을 개정해 사회주의 헌법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사회주의 헌법으로 바뀌면 대한민국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가려는 체제 전복, 사회주의 독재체제를 막기 위해 연대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명분이라면 다 함께 모일 수 있다”면서 보수 세력의 단결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영주 대표의 자유민주당,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 구주와 변호사가 있는 자유통일당, 황교안 대표의 자유와혁신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도 “모일 수 있는 모든 우파들은 모여야 한다”고 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는 “김만배 일당에 항소심 가서 이재명에 대해 입을 열지 말라는 의미로 돈이 있는 저수지를 그대로 보존해 준 것”이라고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이어 “정점에 이재명이 있다”면서 “명백한 수사 외압이고 특검하고 전부 처벌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몰아세웠다. 3대 특검과 헌법존중·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겨냥해 “사냥개가 처음에는 열심히 짖다가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날뛰다 끝난 꼴”이라면서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얼마나 허황된 거였는지, 소설같은 거였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부가 공직자의 내란 가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제출을 유도하는 점에 대해서도 “인민재판”이라고 꼬집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체포 이후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당내 잡음이 커진 데 대해선 “무도한 정치 특검으로부터 인권 탄압을 받는 분들에 대해 목소리 내는 걸 비판한다면 조은석 특검을 지지한다는 것 아니냐”면서 “특검의 탄압과 법치주의 파괴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 대해선 “부동산 정책의 잘못이 대통령이나 여당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횡보하다가 조금씩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면 연말이 지나 내년에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당원 게시판 비방글 의혹에 대해서는 당무감사 의지를 명확히 했다. 장 대표는 “지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원게시판 사안도 당무감사위에서 진행하겠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속도가 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국힘 광역단체장 한자리에… “지방선거, 이재명 독재 마지막 저지선”

    국힘 광역단체장 한자리에… “지방선거, 이재명 독재 마지막 저지선”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패배는 곧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1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및 시·도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11개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은 독재자다. (지방선거는)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라며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직함을 생략하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당내에서는 총선·대선 패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할 경우 정권에 대한 견제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암흑의 시대가 시작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가 해체 작업은 매우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단체장들도 여권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권과 민주당은 서울시정을 무도하게 공격하며 이른바 ‘오세훈 죽이기’에 본격 돌입했다”며 “여당은 물론이고 총리와 장관까지 나서서 서울시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무분별·무차별한 공세에 대해서는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탈환을 노리는 여권이 ‘오세훈 때리기’에 나선 만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오 시장은 비공개 회의 때 개혁신당과의 조속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참석자는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선거 전략을 써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복수의 참석자들은 “과거의 선례를 볼 때 늦게 공천할수록 선거가 어려워진다”며 “가급적 공천을 빨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나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외부 영입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더 많은 훌륭한 인재가 공천될 수 있도록 인재를 널리 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장 대표도 인재 추천에 대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더 많은 좋은 사람을 발굴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세대와 소통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당에서 활동할 공간을 넓히자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 한자리 모인 野 광역단체장…“지방선거, 이재명 독재 마지막 저지선”

    한자리 모인 野 광역단체장…“지방선거, 이재명 독재 마지막 저지선”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패배는 곧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1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및 시·도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11개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법 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독재자일 것”이라며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다. (지방선거는)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라며 지방선거 승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연일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직함을 생략한 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총선·대선 패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할 경우 정권에 대한 견제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암흑의 시대가 시작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가 해체 작업은 매우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단체장들도 여권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권과 민주당은 서울시정을 무도하게 공격하며 이른바 ‘오세훈 죽이기’에 본격 돌입했다”며 “당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무분별·무차별한 공세에 대해서는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탈환을 노리는 여권이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과 한강버스 사업을 고리로 ‘오세훈 때리기’에 나선 만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일 내년 지선마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에 자리를 모두 내주게 되면 그 자체가 국가 포획 사태를 더 심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을 하기 위해 잘 싸우는 사람을 공천하겠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다. 투철한 애당심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당에서 지방정부가 가진 어려움 특히 예산, 재정, 인사 그리고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도 당에서 더 많이 가져달라”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지선에 대비해서라도 대표가 지역 전체를 돌아보고 지역에 맞는 정책을 차이가 나게 적용해 줬으면 좋겠다”며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주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는 뭉쳐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울 때 ‘왜적하고 싸우기보다 조정하고 싸우기가 더 힘들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기도 어려운데 내부 총질이나 내부 결속이 안 돼서 전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김대중 민주당 정부가 만들어질 때 87명이었다. 굳건히 싸워서 상대도 안 되는데 이기더라. 그런 정신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가 정신을 가다듬고 밑에서 커 올라온 사람이 말해야 한다. 쉽게 말해 태권도 4단보다는 싸움꾼이 낫다”고 발언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조속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참석자는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선거 전략을 써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외부 영입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더 많은 훌륭한 인재가 공천될 수 있도록 인재를 널리 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장 대표도 인재 추천에 대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더 많은 좋은 사람을 발굴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세대와 소통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당에서 활동할 공간을 넓히자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 [사설] 당대표 되자 김건희에 명품백… “사회적 예의”라는 궤변

    [사설] 당대표 되자 김건희에 명품백… “사회적 예의”라는 궤변

    민중기 특검팀이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명품 가방이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가 김건희씨한테 준 선물로 드러났다.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의혹이 짙어졌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김 의원은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는 황당한 입장을 내놓았고, 국민의힘은 가타부타 말 없이 뭉개고만 있다. 이렇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당대표 선거 개입설, 대통령실의 ‘친윤’ 지원설 등 의혹의 진상을 이제라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순리다. 김 의원은 특검이 압수한 100만원대의 클러치백과 관련해 “2023년 3월 당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응당 할 수 있는 선물인 것처럼 대응했다. 특검이 가방과 함께 찾아낸 편지에는 “당선을 도와줘 감사하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사말을 기재한 메모”라는 김 의원의 해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특검은 압수수색 중 문제의 가방이 발견되자 압수수색 영장을 새로 발부받았고 영장에는 김건희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김 의원의 해명은 통할 수 없는 상황이다. 2년 8개월 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용산 개입설 등 각종 의혹으로 얼룩졌다. 전당대회 당시 경쟁 후보였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을 비판하며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초선 의원 주도로 나 후보를 비난하는 연판장까지 돌았고 친윤들의 내부 연대로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됐다. 무슨 사정이었는지 당대표로 있던 내내 대통령실에 휘둘리다 결국 사퇴했고 공천 개입설까지 불거지면서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해야 한다. 대가성 선물이었는지 자체 진상 규명에도 당장 나서야 한다.
  • 조국 “내년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과 연대”

    조국 “내년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과 연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최근 당대표 출마를 위해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조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뉴시스와 한 인터뷰를 통해 “당 안팎에서 여의도(국회의원)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 더 많다. 또 ‘광역(단체장으로) 가야 한다, 행정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내년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개인 의견”을 전제로 “광역(단체장)은 연대하고, (기초의원은) 후보를 다 내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장 선거 등에서 민주당과 연대하고 협의할 것”이라면서 “기초의원 선거는 다르다. 다인 선거구제에 1명씩 들어가게 하겠다. 전국에 (당) 풀뿌리 조직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선거 목표와 관련해서는 “지방 곳곳에 저희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여의도 (의원) 12명, (지선에서 당선될) 기초의원까지 2개의 전국적 교두보가 만들어지면 이를 갖고 2028년 (총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의 합당론에 대해 “합당은 각 정당이 지향하는 비전과 정책이 같아야 한다. 상대의 정강·정책은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며 “그런 것 하나 없으면 ‘덮어놓고 묻지 마 합당’이다. 지금 민주당이 제기하는 합당론은 방식·절차·내용이 부적절하다”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차별성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하 민주당이 꺼리거나 미루거나 반대하는 과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교섭단체 정상화, 대선 결선투표제, 광역단체장 결선투표, 부동산 문제 해결과 불평등 해소, 보편적 차별금지법을 “앞으로 시작해야 할 것”으로 거론했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는다. 그는 “당대표가 된다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며 광주·대구 등 특정 정당이 오랫동안 독점 지배해온 (구도를) 깨겠다는 결의가 있는 사람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겠다. 민주당은 단순히 혁신당이 민주당 몫을 빼앗는다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접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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