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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이준석에 “尹·安, 상보적…조롱 말고 조력 필요”

    윤상현, 이준석에 “尹·安, 상보적…조롱 말고 조력 필요”

    “단일화 갈구…거대여당 넘을 마지막 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필요한 것은 조롱 아닌 조력”이라며 강경 발언 완화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님이 당 대표로서 대선을 앞두고 당내 화합에 힘쓰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계신 걸 안다”며 “그러나 보름도 안 남은 대선 현 여론조사 추세를 볼 때 정권 교체 대의를 달성하기에는 아직도 불투명하고 2%가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목적은 정권 창출에 있고 이 대표님은 국민의힘 대표로서 정권 교체 달성의 가장 막중한 책임자”라며 “그러기 위해 국민의당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정권 교체를 위한 동반자로서 먼저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 이 대표는 106석 제1야당의 수장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윤 후보 지지층의 73%가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갈구한다”며 “거대여당의 높은 장벽을 국민의힘이 뛰어넘을 마지막 키가 단일화라는 사실을 국민이 절감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그들의 타는 듯한 목소리는 이 대표님도 익히 들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응답하는 것이 당의 도리다. 우리 정치인은 모두 국민의 손바닥 위에 있는 손오공뿐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그런 국민의 힘을 각종 선거 등을 통해 절절하게 깨달았기 때문에 당명까지 국민의힘으로 바꿨다”며 “국민 무서운줄 아는 국민의힘 초당 당대표가 이준석 대표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은 국민의힘이 지금의 마지막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고 최후의 표를 결정할 것”이라며 “재외국민 투표는 이미 오늘부터 시작했다. 대선 일정은 속절없이 흘러갈 것이고 대선 결과에 대한 역사적 책임은 무한하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만들 공정한 대한민국과 안철수 후보가 만들고 싶어하는 과학경제강국은 결코 중첩되는 목표가 아니라 함께 필요한 상보적 비전”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우리 당이 국민에게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라도 이 대표의 조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李, 안철수 단일화 발언에 조롱성 글 남겨국민의당 “‘조롱의 힘’으로 당명 개정 추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과 관련해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ㄹㅇㅋㅋ”이라는 조롱성 글을 올리면서 양측간 감정 섞인 공방이 오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윤석열 향해 ‘단일화 겁나서 도망쳤다…윤석열이 포기하면 내가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댓글로 ‘ㄹㅇㅋㅋ’ 네 글자만 치세요”라며 조롱성 글을 남겼다. ‘ㄹㅇㅋㅋ’는 ‘리얼’(REAL·진짜)을 뜻하는 ‘ㄹㅇ’과 웃음을 뜻하는 ‘ㅋㅋ’를 합친 말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네 말이 다 맞다”며 상대방의 비논리적 주장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당 “이준석, 킥킥대는 모습 가관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 이에 국민의당 선대위 윤영희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낙선운동 삼매경 중인 조롱의힘 이준석 대표’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저급한 정치 행태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선전이 거듭될수록 윤석열 후보의 낙선은 예견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엘리트보수를 자처하던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면서 “당의 얼굴인 대표부터 정책본부장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만 보고 SNS에서 킥킥대는 모습이 가관이다. 차라리 ‘조롱의힘’으로 개명하길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또 “윤 후보는 이 대표가 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공식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받은 건 아닌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면서 “윤 후보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말했다.安 “상중에 후보 사퇴설 정치 모리배짓”“저의 길 간다” 단일화 결렬 공식 선언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그 제안을 거둬들인 것이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면서 자신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어떻게 해서든 단일화 프레임에 가두려는 정치 환경과 구도를 극복해보려는 고육지책이었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달라는 여론의 뜻을 받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면서 “저희 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 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지난 15일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로 안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국민의힘 일각에서 안 후보의 중도 사퇴설과 경기지사 제안설이 거론됐던 것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물론 저에 대한 비판의 소지도 있을 것이다.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좌초되면서 이번 대선은 일단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지지율 박빙 구도가 이어질 경우 단일화 불씨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앞 현장 유세에서 “정말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에 들어오면 바보, ○신을 만들어 쫓아낸다”면서 “그래야 실력 없는 자기들이 계속 정치를 하며 여러 가지 이익들, 국민 세금들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에 나눠주는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안 후보는 “저는 10년째 구박받으면서 조롱당하면서 모욕당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변치 않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 시작 전 양강 후보가 보란 듯이 “마∼그만해라”라고 크게 소리치며 야구방망이를 세 차례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 이재명 42.6% 윤석열 42.7%…0.1%p차 초접전

    이재명 42.6% 윤석열 42.7%…0.1%p차 초접전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이 후보가 42.6% 윤 후보가 42.7%로 나타났다. 불과 0.1% 포인트 차이로 초접전이다. 지난 12~14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가 0.7% 포인트, 윤 후보가 0.3%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5%,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1.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각각 0.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16.7%), 무선(83.3%)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월간조선, 李·尹 토론회 설왕설래 후 녹취록 공개“후안무치” 주장 李 추가 부인하며 토론장 안팎 공방 이어가21일 열린 대선 후보 4인의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토론에 등장한 ‘이재명 게이트’ 언급 속내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장 안팎에서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게이트 발언은 이 후보가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윤 후보가 명시된 점을 들어 공격하자 윤 후보가 반격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떻냐”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하느냐”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이면 후보에서 사퇴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월간지 월간조선은 이재명 게이트 발언 내막을 공개한다면서 지난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 화면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녹취록에는 정영학 회게사가 “일단 뭐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보죠. 해보고”라고 말하자 김씨가 “안 되면 할 수 없고”라고 한다. 그 후 정 회계사는 “안 되시더라도 뭐”라고 하고 김씨는 “스트레스 안 받아”는 등의 같은 맥락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정 회계사는 “현찰을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라고 하자 김씨는 “응. 오리역이나 신경 쓰자고. 형이 오리역을 해볼게. 그러면”이라고 한다. 정 회계사가 다시 “예”라고 하자 김씨는 “했으니까 망정이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다시 “예”라고 했다는 것으로 나와 있다. 윤 후보측 대변인단은 이후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록 어디에 있느냐, 왜 보도가 안 나오느냐고 물었다”며 “그럼 대장동 사업이 유동규 게이트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시장으로서 설계자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인데 어떻게 이런 대형 비리를 모를 수 있나”라며 “이 후보를 몸통으로 보는 국민이 많다”고도 했다. 대변인단은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에서 이재명 게이트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부분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기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녹취록 속 이재명 게이트 표현이 지난 2020년 10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토론 직후 언론에 보낸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통해 “이 발언의 사흘 전인 2020년 10월 23일 이 후보는 2년을 끌어온 선거법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했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 논란을 두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었다. 그는 검사 사칭 및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을 두고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7월 대법원은 모두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고 3개월 뒤인 10월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최종 무죄 선고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당시 이재명 게이트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라며 “이 후보는 무죄 확정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제기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주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녹취록이 나와 상황을 모면하려 억지로 꿰맞춘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월간조선은 이에 김씨 녹취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0년 10월 26일 녹취록에 따르면 정 회계사는 “지지율이 2위 나오면 되게 잘 나온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김씨는 “이재명?”이라고 반문한다. 정 회계사가 “예”라고 하자 김씨는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라고 했다. 같은해 3월 24일 녹취록에도 김씨가 “아니 그런데 걔는 만약에 저기 가서 쫓아갔다가 부정한 일이 나타나면 난리나는 것 아닌가”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요즘 이 지사가 여론조사도”라고 호응한다. 그러자 김씨는 “아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미스터 리가 이게 돼. 그런데 측근이 옆에 있다가, 걔를 감시하는 눈들도 많을 것 아닌가”라고 했다. 녹취록 속 ‘미스터 리’는 이 후보, ‘이게’는 대통령을 뜻한다는 게 월간조선의 주장이다. ‘걔’의 정체로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추가 입장을 낼 것이 없다”라며 “(2020년 10월) 그 때는 이 후보가 무죄판결을 받고 날개를 달았다는 평이 많을 때여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했다.
  • 투표 예상치 가장 낮은 ‘캐스팅보터’ 20대… 실제 투표율도 저조하면 누구에게 득일까

    투표 예상치 가장 낮은 ‘캐스팅보터’ 20대… 실제 투표율도 저조하면 누구에게 득일까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20대의 투표율이 대선의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20대의 투표 예상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해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20대는 66.4%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평균 83.0%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다. 역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낮으면 무조건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에게 불리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특히 20대 남성 지지율에서 앞서 있어 상황이 간단치 않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에게 유리할지 단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반면 ‘이대녀’(2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쏠림 현상이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세에 비해 덜한 편이다. 따라서 만약 20대 투표율이 성별에 상관없이 고르게 낮다면 윤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지지층인 이대남이 투표를 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현재 이대녀의 이 후보 지지는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 후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대녀의 투표율이 이대남보다 낮다면 이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대남에 뒤지는 득표를 이대녀를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0대가 이미 성별로 갈라졌기 때문에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며 “20대 특성상 막판에도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는데, 20대에게 선택받지 못한 후보는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20대의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이대남과 이대녀의 지지 성향이 다른 만큼 속내는 다를 것으로 짐작된다. 민주당은 이대녀 중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숨긴 ‘샤이 이재명’이 많기를 기대하면서 이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랄 법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대남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 李·尹, 엎치락뒤치락 상반된 지지율… ‘바닥 민심’ 요동

    대선후보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21일 나와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다른 여론조사와 달리 이 후보가 앞섰다. 무선 자동응답(ARS) 100%로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 40.4%에서 3.3%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3.5%에서 1.3% 포인트 하락했다.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 포인트였다. 이 후보는 KSOI 조사 기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 6건 중 5건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1건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며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는 5건의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는 최소 4.2% 포인트에서 최대 9.1% 포인트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문항 구조와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KSOI 조사가 정부 추경안 국회 처리, 영업시간 제한조치 완화 등 민주당 지지층에 관심이 있을 법한 이슈가 두 문항 들어갔다”며 “문항 구조에 따라서 오차범위 내지만 한 1~2% 포인트 정도는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을 앞둔 지지층의 응답에서 태도 변화가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기존에는 ‘샤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법한 이재명 후보 지지층들이 응답을 하면서 더 접전을 보이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유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윤 KSOI 소장은 “그만큼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 밑바닥에서 요동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캐스팅보터 떠오른 20대, 투표 의사는 가장 낮아…투표율이 승부 가를까

    캐스팅보터 떠오른 20대, 투표 의사는 가장 낮아…투표율이 승부 가를까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20대의 투표율이 대선의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20대의 투표 예상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해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20대는 66.4%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평균 83.0%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다. 역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낮으면 무조건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에게 불리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특히 20대 남성 지지율에서 앞서 있어 상황이 간단치 않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에게 유리할지 단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반면 ‘이대녀’(2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쏠림 현상이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세에 비해 덜한 편이다. 따라서 만약 20대 투표율이 성별에 상관없이 고르게 낮다면 윤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지지층인 이대남이 투표를 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대녀의 이 후보 지지는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 후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대녀의 투표율이 이대남보다 낮다면 이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대남에 뒤지는 득표를 이대녀를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0대가 이미 성별로 갈라졌기 때문에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며 “20대 특성상 막판에도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는데, 20대에게 선택받지 못한 후보는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20대의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이대남과 이대녀의 지지 성향이 다른 만큼 속내는 다를 것으로 짐작된다. 민주당은 이대녀 중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숨긴 ‘샤이 이재명’이 많기를 기대하면서 이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랄 법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대남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 이재명 43.7% 윤석열 42.2%…오차범위 내 초박빙[KSOI]

    이재명 43.7% 윤석열 42.2%…오차범위 내 초박빙[KSOI]

    안철수 5.8% 심상정 2.7%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1002명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였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40.4%에서 3.3%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3.5%에서 1.3%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 포인트 하락한 5.8%,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0.8% 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1.7%,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가 0.4%였다. 이 후보는 여성 지지율이 45.9%로 지난주 대비 5.9%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34.0%)에서 10.5% 포인트, 50대(53.8%)에서 10.0%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5.0%)에서 9.6% 포인트, 대구·경북(32.4%)에서 7.0% 포인트, 부산·울산·경남(38.4%)에서 6.1% 포인트 각각 올랐고, 광주·전라(61.5%)에서 6.7% 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57.5%)에서 4.4% 포인트, 광주·전라(27.7%)에서 12.3%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성향층(69.5%)에서도 6.0% 포인트 올랐다. 반면 여성(39.4%)에서 4.0% 포인트, 서울(36.5%)에서 9.7% 포인트 하락했다. 대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8.7%가 “투표하겠다”고 했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단일화 결렬’ 후 安, 안중근 의사 찾은 글 게재 “봄 머지 않아”

    ‘단일화 결렬’ 후 安, 안중근 의사 찾은 글 게재 “봄 머지 않아”

    안중근 의사 기념관 찾은 安“미래와 싸운 분…국민, 현장에서 뵙겠다”“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안 의사께서는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치라고 하셨다.” 안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오전 서울 중구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다녀왔다는 글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기자회견 전의 일이다. 그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영웅”이라며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침략자 일본마저 감화시킨 원대한 사상”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안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세 발의 총탄은 원한이나 증오심을 넘어 패권 장악에 혈안이 된 제국주의 침략 정책에 대한 경고 메시지였다”고 했다. 안 후보는 “안중근 의사께서는 지금으로부터 113년 전에 이미 인류 보편의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신 선구자였다”며 “과거와 싸운 게 아니라 미래와 싸운 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사님 기념관을 나오면서 님의 거룩한 유지를 받들겠다고 거듭 맹세했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또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다시 거리에서 시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만나뵙겠다”며 “날은 춥지만 봄은 머지 않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안 후보는 전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안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안 후보는 같은날 부인 김미경씨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유세 차량 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후 닷새 만에 대중 앞에 선 것이다. 또한 선거운동 재개 첫날이던 19일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 퇴원한 부인 김씨와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 “정치는 생물…尹·安 단일화 가능성 여전”

    “정치는 생물…尹·安 단일화 가능성 여전”

    하태경 ‘尹·安 단일화 결렬’ 분석 발언우상호 공개 ‘녹취록’ 비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전날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것을 두고 “변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며 “우리 당은 어쨌든 자력 승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에 하루라는 시간은 평소 한 달 이상의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변화(단일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 여론조사 단일화는 이제 안 되는 걸로 최종 확인이 된 것 같다”며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또 안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있어서 가능성은 살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이 부분은 이제 확인 안 되는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된 것 같다”며 “국민의당 안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있다. 그래서 (단일화) 가능성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문제로 우리 당은 응집력이 커질 것”이라며 “안 후보 진영은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단일화 결렬 선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윤 후보로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는 게 (국민의) 압도적인 생각인 것 같다”며 “정권 교체를 할 주인공으로 지지율이 몰리는 현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안 후보 지지층 중 상당수가 윤 후보로 지지 대상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서는 “안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지 않냐”라며 “당선 가능한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은 선거의 기본적인 생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드는 ‘역전현상’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 옆집 논란, 배우자 의혹 등을 꼽았다. 하 의원은 “유능함도 사기고 네거티브 역효과, 리더로서 자질 및 신뢰감이 의심받고 있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제기한 대장동 녹취록에서 윤 후보가 등장한 것을 두고는 “내용 자체가 허위 사실”이라며 “특검을 안 하니까 이런 불필요한 논란만 계속 커지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한편 우 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4자 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안 후보가) 결렬 선언을 하고 나서 (윤 후보와) 이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전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안 후보는 결렬 선언 이유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그래서 저는 상을 마친 어젯밤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 안철수 측 “尹, 단일화 꼬리표 붙여놓고 우려먹겠다는 생각”

    안철수 측 “尹, 단일화 꼬리표 붙여놓고 우려먹겠다는 생각”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저의 길을 가겠다”며 단일화 결렬 선언을 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후보 단일화 결렬까지 윤 후보가 보인 태도를 두고 “단일화 꼬리표를 안철수에게 붙여놓고 선거 끝날 때까지 사골곰탕처럼 우려먹겠다는 그런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21일 권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지난 13일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이후 전날 결렬 선언까지 시간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는 부분들이 지난 일주일간 확인된 그런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단일화와 관련해 “가짜뉴스가 있었을 뿐”이라며 “자가발전이 아주 극성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리·경기지사 제안설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 국민께 나선 후보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네거티브이고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반발했다. 앞서 전날 오전 안 후보와 윤 후보가 통화한 것에 대해서도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단일화 네거티브, 마타도어에 대한 서로의 역할극이 분명하게 눈에 보였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발의 단일화 마타도어에 힘을 싣고 거기에 이득을 취하려는 그런 후보의 역할의 모습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측이 안 후보가 제안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그런 정치 세력이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그런 일말의 진정성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안 후보와 정치개혁을 결합시킬 일은 아닌 것”이라며 “그쪽도 진정성이 없다고 보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의 접촉에 대해 “핵심 관계자나 공식적인 접촉 이런 부분들은 전혀 없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의 비주류 세력들은 예전부터 인간적인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관련해서 편하게 이야기는 듣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지방소멸 막고 균형발전하려면 양원제가 해법”

    “지방소멸 막고 균형발전하려면 양원제가 해법”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하는 양원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2006년 이후 서너 차례 논의되다 2016년이 지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양원제를 최근 이슈화한 지방자치단체는 충북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각종 토론회에 참석해 양원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양원제 쟁취의 선봉장으로 뛰고 있다. 이 지사의 노력으로 최근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가 양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인구 기준 단원제 지방소외 심화 이 지사는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구만을 기준으로 한 현재의 단원제 국회는 수도권 공화국을 만들고 있다”며 “각종 정책 입안과 결정 과정에서 지방 소외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국회의원 비율은 56% 대 44%다. 특정 지역을 놓고 비교하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서울 강남구는 의원 수가 3명이지만 충북 괴산군은 인근 3개 군과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 고작 1명이다. 괴산군 의원 수가 4분의1명인 셈이다. 이 지사는 “국회의 불합리한 구조가 초래하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균등하게 3명씩 상원의원을 둬야 한다”며 “미국처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상원에 지방자치분권, 균형발전, 정부 예산 등의 업무 권한을 부여하면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15위 국가 가운데 한국만 양원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도 양원제를 골자로 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만큼 더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7개 시도에 상원의원 3명씩 둬야 상원 구성으로 인한 국회의원 수 증가로 나랏돈만 더 축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존 국회의원 보좌관을 감축하면 문제 될 게 없다”며 “예산이 걱정되면 현재 국회의원 수를 50명 줄여 250명으로 하원을 구성하면 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양원제가 이번 대선 공약으로 채택이 안 되면 선거 이후 시도지사협의회가 새 대통령을 찾아가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공모사업도 판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공모사업 급증과 지방 매칭비 증가로 지자체의 재정 악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공모사업 건수를 현재의 50%로 감축하고, 공모사업 선정 시 시도별 균등배분을 해야 한다”며 “현재처럼 지역의 인프라 구비와 지방비 부담 능력 등을 기준으로 공모사업을 선정하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대형 사업의 예비타당성 심사 기준에 지역 발전 비중을 대폭 상향하고 지방교부세율을 인상하는 것도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 국민의힘 백기투항 압박·尹 무관심… 자존심 상한 安, 안 철수한다

    국민의힘 백기투항 압박·尹 무관심… 자존심 상한 安, 안 철수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단일화 제안을 철회하고 완주하겠다는 뜻을 천명함에 따라 대선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은 유세버스 인명사고 관련 장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대선 레이스를 재가동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안 후보로서는 일단 자신이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이상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윤 후보가 유세버스를 운행하다 숨진 당원의 빈소를 찾아 안 후보와 독대하는 등 인간적 교감을 나누기도 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안 후보의 ‘양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압박은 끊이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백기투항’을 요구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언행과 단일화 여론을 조성한 언론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음을 내비쳤다. 특히 단일화 제안 후 이어진 이준석 대표의 도발과 후보사퇴설, 경기지사 대가설 등은 유세버스 인명사고로 가뜩이나 심기가 편치 않은 안 후보의 신경을 건드렸을 수 있다. 일각에선 안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 측의 양보 요구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에게 사퇴를 압박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시각도 있다. 윤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단일화 없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단일화에 적극 나설 필요성을 못 느꼈다는 것이다. 단일화로 집권 시 안 후보와 권력 분점을 해야 하는 상황도 윤 후보 측으로서는 마뜩지 않았을 수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지지율이 4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왜 저쪽(국민의당) 요구를 들어주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안 후보로서는 2017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대선 완주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하지만 안 후보의 현재 처지는 5년 전과는 다르다. 2017년 대선에서 안 후보는 21.41%를 득표,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을 수 있는 15% 득표율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상황이다. 대선 결과 최소한 득표율 15%가 넘는 ‘의미 있는 3등’을 하지 못한다면 수백억원의 선거비용을 날릴 뿐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안 후보의 결렬 선언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서로 의사를 간접 타진했고, 기자회견 전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전화로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만큼 기존 교감을 토대로 양측 협상 창구가 재가동될 수도 있다. 실제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안 후보의 원색적인 비난에 맞대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보 간 담판 형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8일까지 남은 1주일간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날 추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대선까지) 2주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 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게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 후보는 단일화 결렬 선언 후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로 이동해 유세버스 인명사고로 중단됐던 거리 유세를 재개했다.
  • 단일화 결렬 실망감에 尹 지지율 빠지거나… 정권교체 지지층 결집하거나

    단일화 결렬 실망감에 尹 지지율 빠지거나… 정권교체 지지층 결집하거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하면서 대선이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후보의 지지율은 41%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날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으로 윤 후보 지지율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안 후보의 지난 13일 단일화 제안 이후 단일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단일화 무산에 따른 실망감으로 야권표가 윤 후보와 안 후보에게 분산된다면 윤 후보와 이 후보가 다시 초박빙 승부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안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하고 단일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윤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며 “이후 두 후보 측이 단일화 방식을 두고 입씨름을 하면서 기대감이 식어 갔고, 이번 결렬 선언으로 실망감이 윤 후보의 지지율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대항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단일화는 성사되지 않았고, 문 후보가 2위 홍 후보를 약 17%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반면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라는 양대 축으로 대선 구도가 짜여진 상황에서 안 후보의 대선 완주가 윤 후보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히려 정권교체의 여론이 승리 가능성이 높은 윤 후보에게 야권 표가 결집(밴드왜건 효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하는 식으로 사실상 단일화를 했으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를 봤을 때도 단일화 여부가 대선 결과에 절대적 요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안 후보가 대선 완주를 선언하면서 양당 후보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무당층 일부가 안 후보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유권자층은 윤 후보에게 옮겨 가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安 “제 길 간다”… 대선 코앞 무산된 野단일화

    安 “제 길 간다”… 대선 코앞 무산된 野단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과 함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1주일 만에 철회한 것이다. 20대 대선의 최대변수로 꼽혔던 단일화 논의가 사라짐에 따라 20일도 남지 않은 대선은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석열 후보께 본선거 3주의 기간 중 1주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며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특히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뛰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시켰다”며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그는 “가짜뉴스는 더욱 기승을 부렸고 일부 언론은 더욱 적극적으로 편승했다. 심지어 우리 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 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며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경우가 없는 짓”이라고도 했다.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는 비판을 하지도, 적극적인 단일화 요구를 내놓지도 않았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께서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될 것이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경우에도 (단일화 논의를) 보텀업(상향식)으로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톱다운(하향식) 방식은 충분히 가능한 것 아니냐. 길은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해 후보 간 막판 담판을 통해 안 후보가 양보하는 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들에게 “안 후보가 저런 발표를 하게 된 것은 이준석 대표나 윤 후보나, 국민의힘 측에서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한 그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리얼미터 “윤석열 42.9% 이재명 38.7%”...尹, 오차범위 밖 앞서

    리얼미터 “윤석열 42.9% 이재명 38.7%”...尹, 오차범위 밖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9%, 이 후보는 38.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일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두 후보간 격차는 2.5%포인트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밖인 4.2%포인트로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6%포인트 오른 8.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4%포인트 상승한 3.2%로 각각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9.4%,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41.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8.1%포인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0%포인트 오른 38.8%, 민주당이 1.1%포인트 하락한 37.1%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8%포인트 오른 7.5%,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3.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30%)과 자동응답(70%) 방식으로 시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安 단일화 결렬 선언 “가짜뉴스 기승…진심 짓밟혀”

    安 단일화 결렬 선언 “가짜뉴스 기승…진심 짓밟혀”

    “제1야당, 가짜뉴스 퍼뜨려…결렬 책임 尹에게”“구태 고스란히 재현…어렵더라도 굳건히 가겠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이번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결렬,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선거 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또 철수하려 하느냐’는 비판과 조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일주일 전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또한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기자회견으로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그래서 저는 상을 마친 어젯밤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더 기승을 부렸고, 일부 언론은 더 적극적으로 편승했다”며 “심지어 저희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그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고자 한 제 진심은 상대에 의해 무참히 무너지고 짓밟혀졌다”며 “제가 정치를 하면서 반드시 바꾸고 개혁해야 한다고 다짐한 구태가 고스란히 재현됐다.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없는 짓”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다.
  • 구글트렌드는 이재명 우세, 네이버트렌드는 접전…어떻게 봐야하나

    구글트렌드는 이재명 우세, 네이버트렌드는 접전…어떻게 봐야하나

    대선 D-18, 李·尹 벌어진 격차…어떻게 봐야 하나구글트렌드선 李 우세…전문가 “근거 없는 얘기”대선을 18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기울며 대선 판세가 ‘구도’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구글트렌드 검색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최근 사흘간(15~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총 8개의 여론조사 중 1개(얼룩소·한국리서치)를 제외한 7개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3개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4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6~9% 차이로 이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꾸준히 접전 양상을 보이던 전화면접 조사 결과 역시 윤 후보 우세로 돌아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진행한 자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 윤 후보 41%, 이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는 1%p 격차로 초접전을 벌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윤 후보가 7% 격차로 앞섰다.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5∼16일 공동 시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에서는 이 후보 35.2%, 윤 후보 39.2%였고, 14~16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이 후보가 31%로 윤 후보(40%)에 밀렸다. 이는 그동안 주춤했던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윤 후보 지지가 최근 들어 결집한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안 후보가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안 후보에게 머물던 지지율이 윤 후보 쪽으로 새나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성민 민 정치컨설팅 대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접전일 때도 이 후보의 지지층은 거의 다 결집한 상태였고 TK·PK의 윤 후보 지지율은 낮았다”면서 “(윤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서 ‘문재인 시즌2’를 우려하는 중도층을 자극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글트렌드 30일 검색량 李 58·尹 36…여론조사와 반대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 추세와는 달리 구글트렌드 검색량은 이 후보 우세가 뚜렷하다. 구글트렌드에서 검색어를 이재명, 윤석열로 설정해두고 지난 30일간(1월 19일~2월 16일)의 검색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2월 12~13일을 제외하면 이 후보의 검색량이 윤 후보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검색량은 12일엔 각각 40, 45였고, 13일엔 55, 57이었다. 12일은 윤 후보가 대선 캠페인 차원에서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맞은편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날이고, 13일은 야권 단일화 이슈가 터진 시점이다. 30일간 검색량의 평균을 따져봐도 이 후보는 58, 윤 후보는 36으로 이 후보의 검색량이 2배 가까이 많다. 이 후보가 전반적인 우세를 점한 가운데 12~13일 접전을 보이다가 14일부터 다시 이 후보가 상승하며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다만 기간을 90일(11월 19일~2월 16일)로 넓혀 검색량 평균을 계산하면 이 후보 36, 윤 후보 25로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는 이 후보가 우세를 보이다가,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두 후보의 검색량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을 보인다. 구글트렌드는 구글 사용자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검색량의 빅데이터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열세였던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뒤 대선 판도를 읽는 하나의 도구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선거 막판 바이든 검색량의 상승 추세를 통해 다시 한번 검색 관심도와 선거 당선의 상관관계를 증명한 바 있다. 전문가 “부정적 관심도 관심…‘샤이 이재명’보다 ‘샤이 윤석열’ 많을 것” 다만 부정적 관심도 잡힌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일례로 윤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 다음날이자 문 대통령이 사과 요구 메시지를 낸 2월 10일에 윤 후보의 검색량은 40으로 전날 31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상황과 맞지 않아 네이버트렌드를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트렌드에서는 두 후보의 검색량이 꾸준히 접전인 가운데 2월 10일부터 윤 후보가 소폭 앞서는 양상을 보인다.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도 윤 후보가 우세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부정적 키워드 등을 이유로 들어 구글트렌드 추세는 지지율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구글트렌드는) 전혀 근거 없는 애기고 (여권의) 희망사항”이라면서 “구글트렌드는 단순 언급량을 보여주는 거고 부정적인 게 더 많기 때문에 관심이라고 얘기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샤이 이재명’이 있을 순 있지만 3% 정도 있다고 해도 현재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나. 샤이 이재명보다 샤이 윤석열이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안철수 부인’ 김미경, 확진 후 퇴원하자마자 19일 또 의료봉사

    ‘안철수 부인’ 김미경, 확진 후 퇴원하자마자 19일 또 의료봉사

    의료봉사 중 김미경 13일 확진 판정퇴원 다음날 보건소 부부동반 의료봉사安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미안” 울먹김 “安 원래 세운 뜻 꺾지 않길 바라”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병원에 입원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8일 퇴원했다. 김 교수는 유세버스 사망 사고로 선거전을 중단했던 안 후보의 선거전 재개 첫 일정으로 함께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봉사에 나선다. 퇴원한 지 하루 만이다.  安, 선거재개전에 김미경 8개월째 매주 의료봉사하던 중구보건소로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 교수가 동행한다. 중구보건소는 김 교수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의료 봉사활동을 해온 곳이다. 안 후보의 후보등록일이었던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기저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 교수는 이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다음날 봉사활동에 나서서 안 후보를 돕기로 한 것이다. 김 교수는 잦은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안 후보는 설 연휴 직후 부인 김 교수와 미국서 연휴를 맞아 잠시 귀국했던 딸 설희씨와 함께 온 가족이 중구보건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했었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는 유튜브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부인 김 교수에 대해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라면서 “그저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울먹였었다.김미경 “남편 실패해도 그 자체가 진실”“김혜경·김건희 동병상련, 건강히 완주” 앞서 김 교수는 지난 12일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를 묻는 언론 인터뷰에 “저는 남편이 원래 세운 뜻을 꺾지 않길 바란다”면서 “지금까지 말하는 것을 들어볼 때 피니셔(완주자) 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정말 기적이 없으면 되지 않을 만한 상황에서 이기겠다고 항상 나서지 않나. 그게 어쩌면 가장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며 안 후보가 처한 정치적 상황을 ‘처절한 경기장’으로 비유했다. 김 교수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경기장 안에서 지금 먼지와 땀, 피가 다 범벅이 돼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실수도 하고 모자랄 때도 많지만 계속 싸우고 있다”면서 “남편이 그런 과정에서 실패하더라도 크게 패함으로써 그것 자체가 하나의 또 다른 진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선거운동 기간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건지 묻자 “어떻게 보면 가장 서로 잘 이해할 사람들, 그런 면에선 동병상련이고, 무엇보다 선거운동 건강하게 완주하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각자 다른 일을 하다가 공인은 아닐지라도 법적으로 공인에 맞춘 삶을 살아야 하지 않나”라면서 “또 배우자가 밖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걸 바라봐야 한다는 면에서 동병상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발인식 치른 安, 내일 선거전 재개...安·尹 다시 만날까

    발인식 치른 安, 내일 선거전 재개...安·尹 다시 만날까

    安 “어떤 풍파에도...결코 굽히지 않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역 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의 발인이 끝나는 일정에 맞춰 선거운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19일) 오전 9시 이후 선대위 차원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고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조사를 통해 ”저 안철수,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동지와 우리 모두가 추구했던 그 길을 향해 저 안철수는 강철같이 단단하고 동아줄처럼 굳건하게 그 길을 가겠다“며 ”반드시 이겨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기득권 없는 공정한 세상, 정직한 사람들이 존중받고, 땀 흘린 만큼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된 ‘중도 자진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됐다. 사퇴 압박하는 국민의힘...尹·安 다시 만날지도 관심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지금 안 후보가 단일화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상황도 되고 굉장히 어려운 국면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며 사실상 안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상태로 끝까지 가면 안 후보가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될 수 없는 단계로 간다“고 덧붙였다.19일 오전에는 경남 김해 장례식장에서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운전 기사의 영결식이 열릴 예정으로, 유족들이 조용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 안 후보는 영결식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안 후보가 완주 기조 속에 선거유세를 이어가면서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투트랙 행보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안 후보측은 안 후보가 지난 13일 후보등록 직후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가 직접을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 후보가 답변을 갖고 올 경우에는 만남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1일 중앙선관위 첫 TV토론에 앞서 ‘윤석열-안철수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있다. 지난 16일 두 사람은 충남 천안에 있는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에서 만났지만 단일화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윤 후보는 당시 빈소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함께 경쟁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님께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러분(취재진)이 추측하는 것은, 오늘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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