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거 여론조사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779
  • 尹대통령, 17일 용산 청사서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종합)

    尹대통령, 17일 용산 청사서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한 다음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으로,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에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들과 첫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당초 대통령실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청사 출근길 문답을 통해 상시적으로 질의응답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국정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반전 카드’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어떤 방식이 좋을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하다가 이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5%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66%였다. 그 외에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이유로 인사(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재난 대응(6%) 등을 거론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두 달간 하락 일단 멈춰” 尹직무수행 ‘긍정’ 25%, 1%p↑[갤럽]

    “두 달간 하락 일단 멈춰” 尹직무수행 ‘긍정’ 25%, 1%p↑[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동률을 유지한 지난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를 제외하고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약 두 달간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번 주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66%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갤럽은 “두 달간 이어졌던 대통령 긍정평가 하락·부정평가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87%로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70%로 뒤를 이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38%로 가장 우세했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의 경우 지난주 13%에서 18%로 5%포인트 올랐다. 40대(10%→13%), 60대(35%→37%), 70대 이상(42%→44%)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20대(18~29세)의 경우 지난주 61%에서 64%로 3%포인트 상승했다. 또 50대(71%→72%), 70대 이상(37%→41%)에서도 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를 90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웃음을 되찾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울상이다. 41년 만에 최대폭의 물가 급등, 무질서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으로 지지율이 바닥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중국 때리기로 기사회생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의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퇴임 후 첫 검찰조사에서 특유의 달변 대신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등 법적 부담에 휘청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7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5%로 지난 6월(9.1%)에 비해 둔화한 것을 두고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제로(0)”라며 “나의 경제 계획이 작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인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이 갤런(3.78ℓ)당 3.99달러로 3월 이후 처음으로 4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유동층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쏠릴 수 있는 주요 변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중 표심 확보에도 나섰다. 전날 공포한 반도체산업육성법에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에 반도체 투자를 10년간 제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한 데는 반중 표심을 고려한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발표된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를 기록해 두 달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반면 그간 바이든의 실정을 비난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검찰의 심문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30분간 “같은 대답”(same answer·묵비권 행사의 의미)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기업이 과세 때는 부동산 가치를 줄이고 은행 대출 때는 늘리는 ‘자산가치 조작’(사기혐의)을 했다고 보고 있다. 민사사건이지만 맨해튼 연방지검이 같은 사안을 형사사건으로 다루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진술이 형사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묵비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헌법이 모든 시민에게 부여한 권리에 따라 검찰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자신에 대한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마녀사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FBI는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에 대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의회 난입 참사 때 지지자를 선동한 혐의와 조지아주에 대선 결과를 뒤집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각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바이든의 부활과 트럼프의 위기라는 정치지형 변화에 정권심판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거라는 기존 전망도 민주당이 상원은 지켜낼 것이라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다만 중간선거까지 현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경기침체 현실화 땐 바이든 대통령이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돼도 공화당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같이 빈자리를 메울 대안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사당화 논란에도 발 빠른 ‘이재명 민주당’… 단일화 불씨는 위태

    사당화 논란에도 발 빠른 ‘이재명 민주당’… 단일화 불씨는 위태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선거 독주에 발 맞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거론됐던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는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최후통첩을 강훈식 후보가 사실상 거부하면서 동력의 불씨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지난 첫 주말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쐐기를 박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후 3년 만에 치러졌던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45%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이다. 총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 8명 중 친명(친이재명)계가 4명(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가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를 반영, ‘이재명 지도부’ 출범 전에 이 후보가 기소돼도 당대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 80조’(기소 땐 직무 정지) 개정에 들어갔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 대표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빼기로 한 데 이어 이날 문 정부 주거 정책 핵심 기조였던 ‘1가구 1주택’이라는 단어도 삭제하기로 했다. 친문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지우기’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윤영찬 의원은 “경고한다. 문재인 정부 지우기 작업, 당장 멈추라”고 했다. ‘어대명’ 기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박 후보는 강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의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것이든 강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 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데다 12일 시작, 오는 14일 발표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을 이어 가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절박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활주로에 단일화라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느냐”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냉정하게 말해 저와 박 후보가 지난 주말 얻은 1만표 정도는 전체 권리당원 110만명의 1%가 안 된다”며 “투표율 자체를 높여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맞받아쳤다.
  • 사당화 논란에도 막힘없는 ‘이재명 민주당’…이재명 흔들 단일화 동력은 꺼져

    사당화 논란에도 막힘없는 ‘이재명 민주당’…이재명 흔들 단일화 동력은 꺼져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선거 독주에 발맞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거론됐던 ‘97그룹 단일화’는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최후통첩에 강훈식 후보가 반대하면서 사실상 동력이 꺼진 모양새가 됐다. 이 후보는 지난 첫 주말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쐐기를 박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후 3년 만에 치러졌던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45%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이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 8명 중 친명(친이재명)계가 4명(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도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를 반영, ‘이재명 지도부’ 출범 전에 이 후보가 기소돼도 당 대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 80조’(기소 땐 직무 정지) 개정에 들어간 데 이어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삭제하는 데도 착수했다. 당 강령에서 문 전 대통령 관련 흔적을 지우고 이 후보의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우 위원장은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보면 친명·비명(비이재명)계 할 것 없이 모두 수사대상이 돼 있다. 친명·비명 문제가 아니고 정치보복 수사에 대해 우리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는 문제도 연동돼 있다”며 “단순히 이 후보만 대상으로 검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방식이든 강훈식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단일화 촉구에 나선 배경엔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데다 오는 12일 시작, 14일 발표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하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적발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 후보는 SBS라디오에서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활주로에 단일화라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냉정하게 말해 저와 박 후보가 지난 주말 얻은 1만표 정도는 전체 권리당원 110만명의 1%가 안 된다”며 “투표율 자체를 높여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 ‘與 차기 대표 적합도’ 유승민 23% 이준석 16.5% [한길리서치]

    ‘與 차기 대표 적합도’ 유승민 23% 이준석 16.5% [한길리서치]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선두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가운데 차기 당대표 적합도 문항에서 유 전 의원이 23.0%를 기록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 16.5%, 안철수 의원 13.4%, 나경원 전 의원 10.4%, 주호영 의원 5.9%, 김기현 의원 4.4%, 정진석 의원 2.6%, 권성동 원내대표 2.5%, 장제원 의원 2.2% 등순으로 집계됐다. 잘모름·무응답은 19.1%다. 연령별로 보면 유 전 의원은 40대(27.8%), 50대(32.6%) 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 대표는 30대(22.7%)와 18~29세(20.3%)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와 유 전 의원이 각각 18.6%, 12.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2%로 이 대표(15.1%) 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이 대표(19.1%)가 유 전 의원(12.2%) 등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유 전 의원은 중도층에서 30.4%(이준석 16.5%), 진보층에서 33.7%(이준석 13.2%)로 선두를 달렸다. 선두권에 있는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날을 세워왔던 인물들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월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 (김은혜 후보가 아니라) 윤석열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졌다.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에 대해서는 “지금 윤리위나 윤핵관들은 조폭 같다”고 했다. 이 대표 역시 당의 비대위 전환에 대해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무선 89.0%·유선 11.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광수 제주교육감, 전국 시도 교육감중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

    김광수 제주교육감, 전국 시도 교육감중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지난 한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전국 시도 교육감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민선5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김 교육감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59.3%로 집계되며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전남 김대중 교육감은 58.8%로 2위를 차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0.5%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는 울산 노옥희 교육감으로 57.0%를 차지했다. 이어 ▲충북 윤건영 교육감(54.2%)이 4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53.1%)이 5위 ▲전북 서거석 교육감(51.7%)이 6위 ▲대구 강은희 교육감(50.8%)이 7위로 나타나 전국 교육감 전체 평균(48.3%)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다음으로 ▲대전 설동호 교육감(48.2%)이 8위 ▲강원 신경호 교육감(47.9%)이 9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47.7%)은 10위에 그쳤다. 경기 임태희 교육감(36.1%)이 17위 꼴찌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7월 조사에서 전국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3%, 평균 부정평가는 32.0%로 집계됐다. 반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민선8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전남 김영록 지사의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71.5%로 1위를 기록하며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이철우 지사는 63.5%로 2위를 차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8.0%포인트로 나타났다. 울산 김두겸 시장은 59.8%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전북 김관영 지사(59.3%)가 4위 ▲경기 김동연 지사(58.8%)가 5위 ▲광주 강기정 시장(56.8%)이 6위 ▲대구 홍준표 시장(54.9%)이 7위로 나타나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53.1%)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다음으로 ▲경남 박완수 지사(52.7%)가 8위 ▲부산 박형준 시장(52.6%)이 9위 ▲충남 김태흠 지사(50.6%)가 10위 ▲충북 김영환 지사(49.8%)가 11위를 차지했으며 강원 김진태 지사(48.7%)가 12위, 서울 오세훈 시장(47.9%)은 13위였다. 제주 오영훈 지사(46.0%)는 14위에 그쳤다. 한편 2022년 7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서울이 74.5%의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제주는 경기(72.2%)에 이어 67.4%로 3위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분야로 서울과 제주에서는 ‘부동산 안정’이, 경기에선 ‘교통 인프라 확충’이, 인천에서는 ‘일자리 창출’ 분야가 꼽혔다. 이번 평가는 유무선 RDD의 조사방식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4%다. 표집오차는 전국 ±1.1%p에 95% 신뢰수준, 광역자치단체·교육감·광역시도별 ±4.4%p에 95% 신뢰수준이다.
  •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70% 넘었다…지지율 27.5% “초심 지킬 것”(종합)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70% 넘었다…지지율 27.5% “초심 지킬 것”(종합)

    국민의힘 31.3% vs 민주당 36.8%리얼미터서도 국정지지 30% 아래로“학제 개편 이슈 영향, 주부 큰폭 하락”尹 “늘 초심 지키며 국민 뜻 잘 받들겠다”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윤 대통령은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해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다”며 거듭 몸을 낮췄다.  부정평가 70.1%… 1.6%P 상승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4% 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1.6% 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2.6%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더불어민주당이 36.8%였다. 전주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호감도는 각각 2.5%포인트, 6.7%포인트씩 동반 하락했다.리얼미터 조사서도 ‘잘한다’ 29% 그쳐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밑으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5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5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3.1%에서 3.8%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5%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8.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밖이었으며, 부정 평가는 긍정 평가의 배를 웃돌았다. 대구경북 제외 대부분 지역 지지율 감소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 경남에서 31.3%(11.2%p↓), 서울 30.6%(4.6%p↓), 대전·세종·충청 29.2%(3.8%p↓), 인천·경기 26.6%(2.8%p↓), 대구·경북 43.6%(1.4%p↑)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1.7%(11.9%p↓), 60대 39.1%(5.0%p↓), 40대 18.1%(4.2%p↓), 50대 27.6%(4.0%p↓), 30대 26.1%(3.0%p↓), 20대 26.9%(3.5%p↑)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40%대 지지율을 지켜오던 가정주부 층에서 ‘학제 개편’ 이슈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휴가 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내용과 광복절 특사 대상 및 범위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당과 제1야당, 제2야당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간 상황에서 본격화할 경제위기 체감, 코로나 재확산 등 상황은 야당보다는 용산과 여당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尹, 인적쇄신에 “필요조치 있으면 할 것”“모든 국정동력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부족한 저를 국민이 길러냈다.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초심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제개편 논란에 대해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라면서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같이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은 ‘내부총질’ 문자 노출 사태 이후 외부 현장 일정과 연이은 여름휴가 이후 중단된 지 13일 만에 진행됐다.민주당 지지율 10주째 상승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5%,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주째 상승했고,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2.5%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6% 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3.3%, 무당층은 0.8% 오른 11.0%였다. KSOI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8%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부정평가 70% 육박…만5세 입학·건진법사 영향

    尹 부정평가 70% 육박…만5세 입학·건진법사 영향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70%에 육박했고, 긍정 평가는 20%대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긍정 평가 40%대를 유지하던 가정 주부들의 긍정 평가율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문제와 함께 한 주 만에 9.2%포인트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매우 잘함 13.8%,잘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것인데 ‘주간’으로 집계하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8%(잘 못하는 편 7.4%,매우 잘 못함 60.5%)로 전주보다 3.3%포인트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8.5%포인트로 6주 연속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 지역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은 거의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1.4%포인트 상승하며 43.6%로 집계됐다. 20대·대구경북만 긍정평가 상승 연령대별로 전 연령의 긍정 평가 비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20대 사이에서만 긍정 평가가 3.5%포인트 상승하며 26.9%로 집계되기도 했다(부정 평가 69.4%).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 마저도 5.4%포인트,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하락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공식 휴가 기간임에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선 시기부터 있었던 건진 법사 논란, 대통령 관저 업체 수주 문제, 학제 개편 등이 주요하게 작용하며 리얼미터 주간 조사 기준 처음으로 30%선을 내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48.5%를, 국민의힘은 2.6%포인트 하락한 35.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3%, 무당층은 1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로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방탄용’ 논란 당헌 개정안… 친명 vs 비명계 전대 새 뇌관으로

    ‘이재명 방탄용’ 논란 당헌 개정안… 친명 vs 비명계 전대 새 뇌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열리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두고 ‘룰 싸움’을 벌였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번엔 ‘이재명 방탄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7일 민주당 당원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당헌 80조 개정 요구 청원에 6만 8000명이 넘는 당원(오후 3시 현재)이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당원 청원 게시판에 이 조항을 개정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할 경우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보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공식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전준위는 이달 중순쯤 개정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준위와 지도부는 개정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되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하급심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등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이번 청원을 두고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온갖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 청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명계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원 청원 게시판엔 ‘당헌 개정’ 청원에 맞불을 놓는 ‘당헌 유지·강화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다. 반면 강훈식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정치 개입 우려에 대해 적절한 방지 장치를 두며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선 1심 판결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당직이 정지되도록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개정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제주·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로 나선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재명 대세론’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누적 득표율 74.15%로 압승을 거뒀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88%, 4.98%를 얻어 2·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개표 초반이고, 특히 권리당원 외에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가 앞서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음주 국민 여론조사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충청 지역 경선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다음주부터 새로운 바람이 만들어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선 지역 15곳 가운데 4곳의 결과가 나온 가운데 1·2위 간 격차가 53.27% 포인트에 이르면서 이 후보의 승리가 조기에 점쳐지는 분위기다. 역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최고 지지율이 나온 것은 2020년 전당대회로, 이낙연 당시 후보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63.73%를 기록했다. 이 수치와 비교해도 이 후보의 현재 득표율은 높은 편이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30%대 지지율로 우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 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97그룹이 앞세운 세대교체론·혁신 어젠다가 좀체 변곡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후보가 경선 초반 파죽지세로 승기를 잡으며 ‘97그룹’의 단일화 논의도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97그룹 주자인 두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20%대로, 이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 시너지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두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 완주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단일화를 향한 두 후보의 입장도 엇갈린다. 박 후보는 “당원들의 간절함이 전당대회장 안에 유증기처럼 가득하다”면서 “달라질 수 있다는 기폭제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단일화”라며 기대를 접지 않았다. 하지만 강 후보는 “단일화가 본질은 아닌 듯하다”며 “우리가 더 득표해야 나머지도 다 가능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단일화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논의는 재점화될 수 있다. 선거 막판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30%)와 중·후반 두 차례 실시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25%)가 남아 있어 판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주 안으로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이지만 강 후보가 충청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난점”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단일화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려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 후보를 ‘팀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버리고 완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듭시다’ 같은 담론을 내놔야 ‘어대명’ 기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제주·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로 나선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재명 대세론’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누적득표율 74.15%로 압승을 거뒀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88%, 4.98%를 얻어 2, 3위를 기록했다. 앞서 각 후보들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각자 당의 혁신과 비전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제주·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 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당대표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 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하는 민주당 등 다섯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의 대부분을 이 후보 비판에 할애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는 “대선 패배의 책임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로 지고, 이로 인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대표 선거 출마로 지겠다는 말은 어이없는 궤변이고 비겁한 변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강 후보는 이 후보를 둘러싼 당내 분열 조짐을 우려하고 이재명·박용진 두 후보에 대한 ‘포용론’을 펼치며 자신이 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말로는 단결하고 위세로 통합한다고 하지만, 우리 안에 계파가 있고 그 싸움이 두렵다”며 “강훈식은 연결하는 힘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경선 초반부터 파죽지세로 승기를 잡으면서 ‘97그룹’의 단일화 논의는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97그룹 주자로 나선 두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20%대로, 이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 시너지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두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 완주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일화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려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 후보를 ‘팀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버리고 완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듭시다’ 등의 확실한 담론을 제시해야 ‘어대명’ 기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단일화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논의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직 선거 막판에 실시되는 선거인단 비중 30%의 대의원 투표와 중·후반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25%)가 남아 있어 선거 판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선이 서울이랑 호남까지 안 왔고 대의원 투표 결과 등을 나중에 발표하기 때문에 아직 판세를 알 수 없다”면서 “이번 주 안으로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이지만 강 후보가 충청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난점”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제주·인천 경선이 끝나면 단일화 논의를 다시 시작해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충청 경선에서 단일화를 이뤄내고 호남에서 결론을 내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어대명’ 넘어 ‘확대명’? 이재명, 제주·인천도 압승…누계 74.15% (종합)

    ‘어대명’ 넘어 ‘확대명’? 이재명, 제주·인천도 압승…누계 74.15% (종합)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7일 열린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7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전날 열린 강원·대구·경북 첫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을 거뒀다. 이틀간 누계 득표율 74.15%로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위인 박용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도 5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등으로 표현되는 대세론이 한층 굳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7일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 일정으로 제주·인천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하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제주 투표에서는 이 후보는 70.48%, 박용진 후보는 22.49%, 강훈식 후보 7.03%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역구(계양을)가 있는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75.40%로 1위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0.70%, 강 후보는 3.90%의 표를 받았다.이 후보는 전날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74.81%의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이틀째 압도적인 1위를 지키며 누계 득표율 74.15%를 기록했고, 박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20.88%, 강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4.98% 등으로 집계됐다. 1위 이 후보와 2위 박 후보의 누계 득표율 차이는 53.27%포인트, 2위 박 후보와 3위 강 후보의 차이는 15.90%포인트다. 민주당이 순회경선 현장에서 발표하는 개표 결과는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하는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제외한 대의원·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인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14일과 28일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한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개표 초반이고 권리당원 외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등이 있어 낙관하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과분한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갈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주에 있을 국민 여론조사와 부울경, 충청지역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이어 “뭔가 기폭제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단일화”라며 “아직도 단일화와 관련된 기대를 접고 있지 않는다”면서 강 후보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강 후보는 “전국선거가 처음인 내게는 이제부터 시작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박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가 본질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더 많은 득표를 해야 나머지 문제도 다 가능해질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 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 순 한편 최고위원 투표의 경우 정청래 후보가 이틀간 누계 득표율 28.40%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강원·대구·경북 투표에서 29.86%로 1위였던 정 후보는 이날 역시 제주 27.08%, 인천 27.19%의 표를 받았다. 2위는 고민정 후보로 현재까지 누계 득표율은 22.24%다. 고 후보는 제주에서는 정 후보보다 0.01%포인트 많은 27.09%로 1위를 하기도 했으며 인천에서는 19.00%를 받았다. 3위는 박찬대 후보로 12.93%, 4위는 장경태 후보로 10.92%, 5위는 서영교 후보로 8.97%의 누계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6위는 윤영찬 후보(7.71%), 7위는 고영인 후보(4.67%), 8위는 송갑석 후보(4.16%)로 나타났다. 최고위원은 최종 5명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5위권 안에 포함된 후보들 가운데 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 후보 등 다수가 이재명 후보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되는 등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민주당은 전날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이날 제주·인천,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세중·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을 돌며 경선을 이어간다. 28일에는 전국 대의원대회가 열려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친명 vs 비명 ‘이재명 방탄용’ 놓고 맞붙었다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친명 vs 비명 ‘이재명 방탄용’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두고 ‘룰 싸움’을 벌였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번엔 ‘이재명 방탄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7일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당헌 80조 개정 요구 청원에 약 7만명이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당원청원 게시판에 이 조항을 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를 하면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이에 대한 보완적 장치를 마련하는 쪽으로 당헌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공식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이번 청원은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온갖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형 청원’이라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실제 이 후보 지지자들은 그간 ‘재명이네 마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원 동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비명계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개인 위험이 당의 위험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당헌 80조 개정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고위원에 출마한 비명 고영인 후보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섣부른 당헌 개정으로 대참사가 벌어진 것을 벌써 잊었느냐”고 반문했다. 강훈식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 직전 특정 후보 당선을 전제로 제기된 문제라는 점에서 ’특정인을 위한 당헌 개정‘으로 보일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당원청원 게시판에도 ‘당헌 개정’ 청원에 맞불을 놓는 ‘당헌 유지·강화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다.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당헌 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 친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후보뿐 아니라 전직 장관 등 20여명이 기소되거나 고발당한 상태”라며 “‘이재명 방탄용’이 아니라 검경의 정치보복 수사에 대비해 의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준위와 지도부는 당헌 개정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하급심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등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쥐” “역겹다” 고민정, 악플 호소…“민주, 동지 아닌가”

    “박쥐” “역겹다” 고민정, 악플 호소…“민주, 동지 아닌가”

    8·28 민주당 전당대회에 뛰어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박쥐’, ‘사악하다’는 등 악플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8명의 후보 중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는 고 의원은 6일 강원도 원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이재명 의원도, 이낙연 전 대표도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니 지키자. 하나가 되자”고 했다가 다음과 같은 악플 공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고 의원이 밝힌 악플은 ‘고민정 의원이 박쥐근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예전에 미처 몰랐다’, ‘고민정의원 낙선운동 때 저도 꼭 연락부탁드린다’, ‘고민정의원 사악한 논리 역겹다’, ‘한때 당신의 열렬한 팬이었던 걸 크게 후회하고 있다’ 등이다. 이에 고 의원은 당원들을 향해 “이 말은 서로가 서로에게 쏟아붓는 말들이란 생각도 든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동지, 하나다”고 읍소했다. 고 의원은 지나간 옛말이 되어버린 ‘동지’라는 말을 쓰고 있는 건 “동지는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서로의 방패가 되어주고, 잘잘못을 따질 땐 따지더라도 허물은 덮어주며,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동지를 보면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적진으로 들어가는 용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며 “동지는 친구보다 더 진하고, 동지는 동료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에게 쓰는 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고 의원은 “서로를 동지라 말하면서 서로를 버리라 강요하고 있는 것이 이게 진짜 우리의 모습이냐”며 “우리는 하나가 되고 우리는 진정한 동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사이에서 중립을 지켰다”며 “이낙연 전 대표도, 이재명 의원도 모두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하나되는 민주당의 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들의 최고위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29.86%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고민정 22.5%, 박찬대 10.75%, 장경태 10.65%, 서영교 9.09%, 윤영찬 7.83%, 고영인 4.67%, 송갑석 4.64%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8명의 후보 중 정정래·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후보는 친(親)이재명, 고민정· 윤영찬· 고영인· 송갑석 후보는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다. 첫번째로 확인된 당심에서 친문 최고위원 후보 중 당선권(5위)에 든 이는 고민정 후보 뿐이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연직인 당 대표와 원내대표, 당 대표가 지명하는 2명,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는 5명(반드시 여성 1명 포함)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선출 방식은 당 대표 선거와 같이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해 이뤄진다.
  • 대통령실, 尹지지율 20%대 바닥에 “혹시 부족하면 채워가겠다”(종합)

    대통령실, 尹지지율 20%대 바닥에 “혹시 부족하면 채워가겠다”(종합)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실→“여론조사, 민심 읽을 중요 지표”‘이준석 尹비판’엔 “말 보태면 도움 안돼”이준석 “尹, 당대표에 내부총질이라니 한심”李 “2015년 비겁한 그들 2022년도 비겁”대통령실이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0%대에 그친 국정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 대통령에 대한 잇단 비판에는 “말을 보태는게 도움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주 취임후 30% 붕괴 이어또 내려간 ‘尹 지지율’ 28→24%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주(7월 26∼28일)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만인 이번 주 들어 4% 포인트가 추가로 빠진 것이다.“윤 대통령 휴가서 복귀해 열심히 일해 성과 내면 국민들이 평가해주실 것” 이 관계자는 ‘기존 입장과는 결이 다르다’는 취재진 지적에는 “별로 결이 달라진 게 없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메워나가는데 (지지율을) 반영해야 하는 원칙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지지율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어떻게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언론이 사실 기사·칼럼·사설을 통해 다 분석하고 지적해주고 있다”면서 “저희가 천천히 다 살펴보고 있다.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다음주 복귀하는 윤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어떠한 행보를 펼칠지 묻는 말에는 “대통령이 하는 일을 참모가 앞질러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면 국민들이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석 “尹 ‘당대표가 내부총질’? 문장 자체가 모순” 잇단 尹 비판尹 ‘장관 인사 발언’엔 “나와선 안 될 발언”  이 관계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틀 윤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치 상황과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보니 여러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는데, 대통령실이 말을 보태는 게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 그 부분을 양해해주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정면 비판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또다른 글도 올려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이 과거 장관 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도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 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보수 유튜브에 강승규 수석 출연에“업무 홍보 도움되면 마다할 이유 없다”‘만 5세 취학연령 하향’ 부정평가에“국민 여론 충분히 수렴해 여부 결정”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나와 전화 인터뷰를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 내부 조율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인터뷰 출연을) 아는 경우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면서 “수석들이 라디오나 이런데 출연하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취학 연령 하향’이 여론조사 부정평가 요인으로 꼽힌 데 대해서는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저희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 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24%… 文 최저치보다 낮아 [갤럽]

    [속보] 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24%… 文 최저치보다 낮아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 초반까지 추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53%)부터 한 달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7월 26∼28일) 2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진 지 한 주만인 이번 주 들어 4%포인트가 추가로 빠졌다. 이번 조사에서 기록한 24%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8.6%)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6월 둘째 주의 30%대 초반에서 이번주 66%까지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주보다는 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61명)는 그 이유로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등을 꼽았다., 6%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고 답했고,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과 ‘경제 민생을 살피지 않음’도 각각 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자(244명)는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경제·민생(5%), 주관·소신(5%) 등을 꼽았다. 긍정·부정 평가 이유는 사전에 선택지를 제시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3주 차 조사(긍정 25%·부정 64%)에서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최저치(29%)를 기록한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5주 차 조사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준석, 尹대통령 연이틀 직격 “당대표가 내부총질? 형용모순”

    이준석, 尹대통령 연이틀 직격 “당대표가 내부총질? 형용모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 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이 과거 장관 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도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 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표현과 관련, “‘사장이 직원 지시에 불응한다’ 뭐 이런 거와 비슷하다”며 “그 형용모순을 받아들이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이 당에 대해 하는 말은 모기 소리 이하로 격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 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지는 일은 없었고 ‘이준석을 내쳐야 여성 표를 받는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속에 어제 드디어 전 연령에서 여성 지지율이 남성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대포위론(2030세대의 지지를 바탕으로 부모 세대인 506070세대의 지지를 끌어내는 전략)을 대체할 전략이랍시고 모든 세대에게 미움받는 당을 만들려는 바보들의 합창”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0%대까지 추락한 것과 관련, “지지율 위기의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며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닌가.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거취 문제와 연결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할 당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늘 당이 비상상황인지 표결한다는데, 결국 현재 당의 최고위 구성원은 누군가”라며 “비상이라고 하면 직무대행인 원내대표는 사퇴했나. 최고위원은 몇명이 사퇴한 상태인가. 정작 사퇴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비상이라는 코미디를 오늘 목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트러스, 승기 잡았지만… ‘트러소노믹스’엔 물음표

    트러스, 승기 잡았지만… ‘트러소노믹스’엔 물음표

    보수당 설문서 수낵에 34%P 앞서트러스, 감세 통한 경기부양 공약국가재정 악화·인플레 자극 지적EU와 정면충돌… 무역 고립 우려영국의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영국 보수당 대표 선거가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강경론을 이끄는 리즈 트러스(사진) 외무장관이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을 제치고 승기를 굳히고 있다. 다만 ‘감세를 통한 경기 부양’으로 대표되는 트러스 장관의 경제 구상인 이른바 ‘트러소노믹스’(Trussonomics)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일간 더타임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수당 당원 104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트러스 장관의 지지율이 60%로 수낵 전 장관(26%)을 34% 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달 20일 시행한 같은 조사 때보다 격차(18% 포인트)를 더 벌려 트러스 장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3일 보수당 홈페이지에서의 당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트러스 장관이 58%, 수낵 전 장관이 26%의 지지율을 얻었다. 경선 초기에는 수낵 전 장관이 선두를 달렸으나 트러스 장관이 페니 모돈트 국제통상부 장관, 사지드 다비드 전 교육부 장관 등 내각의 지지를 받으며 역전을 이뤄냈다. 마거릿 대처(1925~2013) 전 총리를 ‘롤모델’로 삼는 트러스 장관은 대대적인 감세 공약을 무기로 재무부 장관 재임 시절 증세 정책을 폈던 수낵 전 장관을 공격하고 있다. 법인세율 인상 철회와 에너지 요금에 부과된 녹색부담금 면제 등 감세를 내세운 그는 “높은 세금이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다”면서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임기 첫날부터 감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북아일랜드 의정서’의 수정을 강행하며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을 불사하고,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을 향해 “그와 함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러소노믹스’에 대해서는 모순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9.8%에 달한 가운데 감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감세 규모가 300억 파운드(약 47조 7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국가 재정을 악화시키고 공공·필수 부문 등을 열악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그가 북아일랜드 의정서를 수정하는 등의 ‘EU 회의론’이 영국의 무역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적했다. ‘트러소노믹스’ 구상은 벌써 진통을 겪고 있다. 그는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임금을 삭감해 정부 지출을 88억 파운드(14조원) 절감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가 공공부문 노동조합의 반발에 부딪히자 “언론에 의해 잘못 전달됐다”며 하루 만에 철회했다.
  • “4차 위기 떠안아” “中위협 막아야”… 안보·경제 시험대 오른 대만

    “4차 위기 떠안아” “中위협 막아야”… 안보·경제 시험대 오른 대만

    대만 내부 ‘방문 부적절’ 비판도CNN “中군사훈련, 대만 쥐어짜”차이 총통 지방선거 승부수 분석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중국의 분노가 대만에 쏠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실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응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중국 전문가 윤선의 분석을 통해 “중국의 군사훈련은 대만을 쥐어짜겠다”는 뜻이라며 “대만을 노리는 중국군의 압박이 예측 가능한 시일에 새롭게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오춘산 대만 담강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도 4일 홍콩 명보에 “중국이 대만을 매우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며 “이번 대만 방문의 최대 승자는 펠로시 의장이다. 그가 떠나면서 많은 문제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경제적 대가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는 대만산 과일과 어류 등의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상무부도 대만에 천연 모래 공급을 끊겠다고 발표했다. 모래는 반도체의 핵심 성분인 실리콘의 재료다. 대만을 먹여 살리는 반도체 산업에 상징적이나마 타격을 가하려는 속내다. 타이베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보수 성향 연합보는 “펠로시는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떠났다. 하지만 2300만 대만인은 ‘4차 대만해협 위기’를 떠안았다”고 지적했다. TVBS방송도 “중국의 군사훈련·무역 보복 등으로 대만이 ‘스트레스 테스트’ 상황에 놓였다.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경제협력기본협정(ECFA)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자유시보는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손잡고 중국의 괴롭힘을 막아 내야 한다”고 일갈했고, 관영 중앙통신도 “펠로시 방문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중국의 위협과 공포를 좀더 자세히 지켜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방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론도 나왔다. 지난 2일 연합보가 주민 1만 83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이유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외교력과 위기 관리 능력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 몇 달 뒤 퇴임하는 펠로시 의장에게 ‘민주주의 수호’ 약속을 받아 내긴 했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중국의 군사·경제 압박을 견뎌야 하는 혹독한 현실을 직면해야 해서다. 일각에서는 차이 총통이 올해 11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고 펠로시 대만 방문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차이 총통은 코로나19 대응 미숙 등으로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 지방선거에 앞서 정국의 판을 흔들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고자 ‘펠로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설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