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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이어 이명박도 부산 방문…박형준 지지

    박근혜 이어 이명박도 부산 방문…박형준 지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부산을 찾는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31일 이 전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11시쯤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에서 박 후보와 함께 예배 일정 등을 소화하고 상경할 예정이다. 앞서 27일에는 박 전 대통령이 부산 기장시장에 방문해 박 후보,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과 동행하며 시민을 만나고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박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부산을 찾아 박형준 후보 곁에 선 것은 박 후보가 분열된 보수를 통합하고, 재건할 적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표적인 친이명박계 인사로 꼽힌다. 2007년 12월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청와대에서 홍보기획관(2008년), 정무수석(2009~2010년), 사회특보(2010~2011년)를 맡았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성산2동서 정청래 대표와 원팀 동반 사전투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성산2동서 정청래 대표와 원팀 동반 사전투표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마포4)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지역 정치인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일제히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 김기덕·채우진 시의원 후보, 최은하 구의원 후보 등 마포(을) ‘민주당 원팀’이 전원 집결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같은 지역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정치적 동지로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이른 아침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변함없는 연대와 원팀으로서의 결속을 과시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투표를 마친 후 국민과 유권자들을 향해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 부산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없다. 서울에서 꼭 이기고 싶다. 투표하면 이긴다”면서 “오늘은 헌법 정신과 주권재민 정신을 사전투표로 실현하는 날”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 의원도 “서울의 발전과 시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꼭 사전투표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서울과 마포의 미래를 직접 결정해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 정청래 “서울에서 꼭 이기고 싶다… 정원오 토론, 아무리 인색하게 평을 해도 베리굿”

    정청래 “서울에서 꼭 이기고 싶다… 정원오 토론, 아무리 인색하게 평을 해도 베리굿”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서울에서 꼭 이기고 싶다”는 열의를 드러냈다. 또한 전날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활약을 두고 ‘베리굿’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정 대표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했다”며 “투표하면 이긴다. 서울을 이기면 전국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또한 같은 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박빙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여러 달 전부터 예측했다”라며 “박빙 승부겠지만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전날 참여한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에 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내용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라며 “선관위가 잡은 일정이라 시간을 조정할 수는 없었다. 다만 우려했던 대로 비방과 네거티브가 있어서 그런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대표와 정 후보는 이후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위치한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로 이동해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함께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신다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드려야겠다고 생각하시면 기호 1번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전날 진행된 TV 토론을 놓고는 “어제 정 후보가 토론을 매우 잘해서 국민들께서 많이 보실 것”이라며 “아무리 인색하게,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베리굿”이라고 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부산 북갑 보궐선거 TV 토론에 참여한 하정우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하 후보의 역량이 이 정도였나 싶다”라며 “TV 토론이 아주 명품 토론이 됐다”고 덧붙였다.
  • “민생 챙길 일꾼 뽑는다”… 울산 투표소 유권자 ‘발길’

    “민생 챙길 일꾼 뽑는다”… 울산 투표소 유권자 ‘발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울산지역 55개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선거 당일 근무나 개인 일정으로 투표가 어려운 직장인부터 가족 단위 유권자, 백발의 어르신까지 저마다 바람을 안고 차분하고 질서 있게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울산 남구 대현체육관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는 본격적인 투표 시작 전부터 20m 남짓한 긴 줄이 늘어섰다. 출근 전에 투표를 마치려는 중장년층과 근로자들이 주를 이뤘다. 투표소를 찾은 김모(68)씨는 “선거일 당일에는 날씨도 덥고 일정도 있어 미리 왔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꼼꼼히 챙겨줄 우리 동네 진짜 일꾼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남구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역시 차분한 분위기 속에 본인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신정2동을 포함한 남구갑 지역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지면서 투표용지가 총 8장에 달해 유권자들이 기표를 마치고 나오는 데 평균 3~4분씩 소요되기도 했다. 40대 유권자는 “누가 뽑히든 지역을 발전시키고 좋은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층의 참여와 투표를 통한 소신 발언도 돋보였다. 울산대 인근 무거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은 대학생 이모(22)씨는 “정당보다는 인물과 정책을 보고 청년 일자리와 복지를 잘 챙길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최모씨는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에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지만, 국민의 권리이기에 이른바 ‘차악’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 중구 우정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박모(36·여)씨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줄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고 전했다. 또 거동이 불편해 보행기를 끌고 투표소를 찾은 유모(87)씨는 “몸은 힘들지만, 국민의 도리를 다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추미애, “노동권 보호 골든타임 지키겠다·국가를 위한 희생 경기도가 보답하겠다”

    추미애, “노동권 보호 골든타임 지키겠다·국가를 위한 희생 경기도가 보답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9일 노동·보훈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노동 분야는 김주영 의원(기후노동위, 노동희망본부 수석본부장)이, 보훈 분야는 김용만 의원(정무위, 독립기념관 이사)이 각각 분야별 핵심 공약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추 후보는 전국 최대 노동 중심지인 경기도에 걸맞은 노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도 노동감독관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지방감독관을 선도적으로 채용해 3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노동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하고, 임금체불과 부당처우 등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임금 직접지급제 확대를 추진해 경기도 발주 공사와 GH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까지 “떼이지 않는 임금” 시스템을 확산한다.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서는 원·하청 공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 확대, 고위험 공공시설 중대재해 예방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50+ 경기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확대를 추진해 직업훈련, 재취업, 경력인턴십, 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연계한 중장년 일자리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은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고 안전이 보장되는 경기도가 곧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노동정책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보훈과 관련해 추 후보는 ‘존중받는 보훈, 책임지는 경기도’를 목표로 보훈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우선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상향을 추진한다. 현재 연 80만 원 수준인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체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 생활보조보훈수당,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 보훈수당도 단계적 확대를 추진해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독립 유공자 의료비 지원과 묘지 관리, 국가유공자 장례 의전, 주요 기념일 위문 등 기존 보훈 정책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 김용만 의원(경기 하남시을)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정책을 넘어 국가의 책임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경기도가 가장 먼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가장 많은 국민이 일하고, 생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라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 노동과 보훈 모두에서 경기도가 가장 먼저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최대 격전지’ 전북, 투표율에 영향줄까

    ‘최대 격전지’ 전북, 투표율에 영향줄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힌 전북지역의 투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선관위 통계에 따르면 4년 전 8회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투표율은 48.6%로 광주(37.7%), 대구(43.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특히 사전투표율은 19·20 대선과 21·22 총선에서 30%를 넘긴 것과 달리 7·8회 지방선거에선 각각 27.81%, 24.41%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당연시 됐던 예전과 달리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렸고, 자연스레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 투표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3.16%로 전남(4.12%) 다음으로 높았다.
  • 통합특별시 출범 앞둔 광주,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돌입

    통합특별시 출범 앞둔 광주,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돌입

    광주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광산구을 지역 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새벽 6시부터 광주지역 96개소의 사전투표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및 모바일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선거는 오는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실시되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에서는 지방선거에서 116명,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1명 등 총 117명을 선출한다. 선출인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1명, 통합특별시교육감 1명, 특별시의회의원 36명(광주지역구 24명, 광주·전남통합 비례대표 12명), 자치구청장 5명, 자치구의회의원 73명(지역구 63명, 비례대표 10명)이다. 이와 함께 광주 광산구을 지역의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광주시 유권자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광산을 지역 유권자는 1장이 더 추가된 총 8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는다. 다만 무투표 당선자가 확정된 선거구의 경우에는 해당 선거의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는다. 한편 6월 3일 진행되는 본투표는 광주지역 359개소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본투표일에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투표는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시민의 권리이자 책임”이라며 “광주시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새로운 통합시대의 주인공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정상화 릴레이 성명에 결단… “반드시 완수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정상화 릴레이 성명에 결단… “반드시 완수할 것”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8일, 서부권 주민들이 주도하는 ‘서울 서부선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릴레이 문자 캠페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문 의원은 이번 행보를 통해 서부선 신속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문 의원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매일 출퇴근길 교통지옥을 감내하며 지역 발전을 염원해 온 900여명 추진위 회원들과 서부권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적으로 타당하며, 이는 단순한 민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민들께서 확실한 로드맵과 의지를 물으신다면, 현재 상황에서 두산건설의 법적 이의제기 기간이므로 이를 매듭지은 후 민자 재공고를 통한 정상화를 진행하며, 그와 동시에 재정 전환으로의 추진을 병행하고 있으므로 이 문제들만 매듭지으면 신속하게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총사업비는 공사비 현실화 요구에 따라 642억원을 증액하고, 차량기지 계획도 구축됐으며, 재정 전환 변경 예산 역시 확보된 상태다. 서부선은 절대 좌초되지 않는다”고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선거철에만 반짝 등장하는 모호한 계획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천금처럼 여기고 실행력으로 증명하는 시의원으로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지역 지자체장들과의 촘촘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서부선은 은평, 서대문, 마포, 영등포, 관악 등 서울 서부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노선이 통과하는 각 지자체 구청장들과 서울시의회가 하나의 ‘원팀’으로 뭉쳐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문 의원은 서부선 사업의 공백을 막기 위해 이미 선제적인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그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이후 다가올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7월 민자 재공고가 유찰되더라도 단 하루의 지체 없이 재정사업으로 직행할 수 있도록 위에서 설명한 대로 ‘재정 전환 변경 용역비’ 2억 5000만원과 법적 근거를 서울시 교통실을 통해 이미 확보해 둔 상태”라며 구체적인 로드맵의 기반이 마련됐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10대 건설사 본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간절히 호소했던 초심 그대로,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라며 “서부선 개찰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찍고 승차하는 그날까지 멈춤 없이 전력 질주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 정청래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온 이재명” 말실수…“이명박과 헷갈려” 수습

    정청래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온 이재명” 말실수…“이명박과 헷갈려” 수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유세 도중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헷갈리는 등의 말실수를 했다가 사과했다. 정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김종무 강동구청장 민주당 후보 지원 연설 도중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첫 번째 언급한 ‘이재명’은 ‘이명박’을 잘못 말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 대표는 재차 말실수했다. 그는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국정 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말실수를 알아챈 뒤 곧바로 ‘이명박’이라고 정정했다. 그는 이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말실수를 사과했다. 사회자가 “무슨 실수가 있었던 것인가 오시다가”라고 묻자 정 대표는 “기억이 안 나는데 사과드린다”며 “박근혜, 이명박이 돌아다니는데 이명박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름을… 정말 죄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 지선 첫날 사전투표율 오전 9시 현재 1.7%…4년 전보다 0.11%p↑

    지선 첫날 사전투표율 오전 9시 현재 1.7%…4년 전보다 0.11%p↑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75만 8381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59%)과 견줘 0.11% 포인트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2%)이다. 강원(2.22%), 광주(2.0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4%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경기(1.36%), 인천(1.42%), 부산(1.44%) 등 순이다. 서울 지역 투표율은 1.57%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71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전 7시 투표율 0.5%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전 7시 투표율 0.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이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0.48%)보다 0.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중 22만 4966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전남이 1.14%로 가장 높았고, 전북(0.92%), 강원(0.67%), 광주(0.61%)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0.35%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0.41%), 경기(0.42%), 인천(0.43%)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은 0.4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 푸틴, ‘젤렌스키 참수’ 돌입? “완전 진지…美외교관 대피하라” 이례적 경고 [권윤희의 월드뷰]

    푸틴, ‘젤렌스키 참수’ 돌입? “완전 진지…美외교관 대피하라” 이례적 경고 [권윤희의 월드뷰]

    러시아가 루한스크 기숙사 피격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하며 외국 외교관과 민간인에게 반복해서 대피를 촉구하고 나섰다.우크라이나 전쟁 지도부와 외교공관이 밀집한 키이우 중심부까지 고강도 타격을 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에 치명상을 입히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악의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참수 작전’까지 염두에 둔 압박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숙사 피격 뒤 “키이우 대규모 공습” 예고러시아는 자국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스타로빌스크(러시아명 스타로벨스크)의 한 대학교 기숙사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학생 2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인근 군 사령부를 겨냥한 공격이었다며 러시아가 민간인 피해를 과장하고 있다고 맞섰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군에 직접 보복 대응을 지시했다. 러시아는 이튿날부터 “보복 공세”를 내세워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25일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키이우 내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타격을 개시한다”고도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지원을 받는 드론 관련 시설은 물론 ‘우크라이나 지휘소’와 ‘의사결정 센터’ 등이 포함된다고 못 박으며, 개전 이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되는 공습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키이우 내 외교관·외국인 빨리 떠나라” 경고러시아 외무부는 같은 성명에서 외교 공관 직원과 국제기구 대표부 인력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키이우를 떠나라”고 공개 경고했다. 키이우에 공관을 둔 국가들이 자국 외교 인력과 시민을 서둘러 대피시켜야 한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며, 공격의 파장이 외교지구와 민간 지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암시한 셈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키이우 주재 미 외교관도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미국과 유럽연합(EU) 일부 국가는 “키이우를 떠날 계획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미국까지 콕 집어 대피를 요구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거듭되자 긴장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쇼이구 “경고, 완전히 진지…의도적 조치” 강조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도 2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포럼’에서 키이우 공습 및 대피 경고와 관련한 러시아의 의도를 재확인했다. 그는 “외국 대사들에게 키이우를 떠나라고 경고한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며, ‘완전히 진지하고 의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는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해 왔다”며 “우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순간, 우리가 말해온 수준의 힘으로 응답할 것이고, 그럴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에서 제기되는 ‘러시아의 전력 고갈’ 주장에 대해선 “러시아에 더는 남은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 무기를 쓰는 것이라는 생각은 깊은 착각”이라고 반박하면서, 향후 공습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 오른팔이자 국방장관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끈 경험이 있는 쇼이구 서기 입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키이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작전이 사실상 실행 단계 직전까지 다듬어져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전쟁 지도부 밀집한 키이우 심장부 표적” 관측러시아의 연쇄 경고는 단순한 ‘보복성 시위’가 아니라 키이우 전쟁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계획된 군사작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러시아가 공격 목표로 ‘지휘소’와 ‘의사결정 센터’를 반복해서 지목한 데다, 외교공관과 국제기구 인력의 대피까지 공개적으로 요구한 만큼, 키이우 중심부의 정부기관·군사 지휘부·외교지구가 동시에 위험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군·안보 수뇌부 제거를 노리는 ‘참수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경고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대규모 공습 예고를 두고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쟁 지도부가 머무는 키이우 핵심부를 겨냥해 전세 전환을 꾀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제난·통제 강화에 피로감…선거 앞 대외 공세러시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키이우 심장부를 겨냥한 공습 압박에 나선 배경에는 내부 민심 악화와 올 9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엘리트층 사이에서는 “올해 들어 푸틴에 대한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의미 없고 자멸적인 결정이 반복된다”는 자조 섞인 평가가 퍼지고 있다. 전쟁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세금·물가 부담은 높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각지를 타격하면서 “전쟁과 일상은 별개”라는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당국이 메신저 앱과 일부 온라인 서비스를 대거 차단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성큼 가까워졌고, 중국이 부러운 대상이 됐다”는 냉소적 반응까지 나온다.최근 발표된 ‘행복지수’가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도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5선 연임을 확정해 장기 집권 기반을 다졌지만, 9월 지방·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내부 불만이 가시화되는 것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그가 키이우 공습을 고리로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재부각하고, 돈바스 등 전선에서 가시적인 군사 성과를 만들어 전쟁 피로감을 덮으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교공관 안전·전쟁 양상 전환 분수령러시아가 실제로 키이우 중심부에 대한 공습 수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외교공관과 국제기구 인력까지 겨냥한 ‘이례적 강도의’ 대피 경고가 나온 만큼, 공습 양상에 따라 키이우가 다시 전면적인 위기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EU 및 주요 서방국들은 당장은 “키이우를 떠날 계획이 없다”며 러시아의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군 당국은 키이우 외교공관 축소·재배치, 지도부 분산 배치 등 비상 대책을 검토하며, 크렘린의 다음 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약속 못 지켜” VS “박원순이 제초제 뿌려놔”…정원오·오세훈 ‘부동산’ 충돌

    “약속 못 지켜” VS “박원순이 제초제 뿌려놔”…정원오·오세훈 ‘부동산’ 충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TV토론에서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책임론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두 후보는 28일 오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주거안정 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2021년 지방선거 때 5년 내 3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후에는 매년 8만호씩 공급하겠다고 했다”며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 공급 물량은 3만 9000호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왜 전임자와 정부 탓을 하느냐”며 “많은 분들이 오세훈 후보 때문에 현재 주거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오 후보는 이에 “전임 시장 시절 389곳을 해제해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놓고 나간 것을 지금 원상복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정비구역 해제가 현재 공급 부족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공급 성과를 언급하자 오 후보는 “21개가 전부 제 임기 1기 때 구역 지정됐다는 것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또 “쓴소리를 하면 뭐 하느냐. 관철시킨 게 하나도 없다”며 “전임 시장 시절 389곳 해제 때문에 지금 전부 원상복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공재개발, 도심 공공복합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거론하며 오 후보가 다양한 공급 방식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세 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던 주택이 20만호 가까이 된다”며 “이 문제가 잘됐더라면 지금의 주거난도 훨씬 해결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후보는 “리모델링 사업은 지원하지 않은 게 아니라 재건축이 워낙 인기가 있어 위축된 것”이라며 “나머지 두 사업도 일정 물량은 진도가 나가고 있는데 안 했다고 말하니 그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정비사업 신뢰도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이른바 ‘아기씨당’ 의혹을 꺼냈다. 그는 정 후보에게 “200억원의 재산 가치로 추정되는 아기씨당 굿당을 구청에서 조합이 기부채납하도록 안내했다”며 “구청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청이 그렇게 한 적이 없다면 조합장이 배임죄로 구속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구청이 하라고 하지 않은 것을 조합이 했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그렇게 결정한 것은 2008년 한나라당 시절”이라며 “당시 한나라당 구청장이 잘못 결정해놓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가 “2008년에 한 것을 2014년에 유지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묻자, 정 후보는 “제가 들어와서 이는 잘못된 것이고 기부채납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조합과 아기씨당 측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이 문제는 명확하다”고 맞섰다. 행당7구역 어린이집 문제와 반포주공1단지 덮개공원 문제도 쟁점이 됐다. 오 후보는 행당7구역을 두고 “처음에는 현금으로 내라고 했다가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라고 한 것”이라며 “1000가구가 입주했는데 큰 어린이집이 완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반포주공1단지 덮개공원 문제를 거론하며 “같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반포주공뿐 아니라 압구정과 성수까지 관련돼 있고, 1만 700호가 걸린 문제”라며 “서울시는 부분 준공을 받아도 되고 소유권 이전고시가 가능하다고 해놓고, 똑같은 사안인데 왜 그렇게 비판하느냐”고 따졌다. 오 후보는 “똑같지 않다”며 “행당7구역은 어린이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도록 법에 돼 있는데 법령 해석을 잘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행당7구역 관련 공무원 책임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다. 오 후보는 “17억원을 반환하면서 7000만원을 이자로 지급했다”며 “재정적으로 손해를 봤는데 그 공무원이 책임졌느냐. 징계를 당했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책임지시겠느냐”고 반발했다. 오 후보는 “왜 징계를 못 했느냐”며 “이 사안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이유가 조합장과의 유착 관계 또는 아기씨당과의 유착 관계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입임대주택 예산 불용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 후보는 권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오 후보는 매입임대주택,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예산 4조원을 쓰지 않고 불용했다”며 “평균 3억원으로 잡으면 1만 3000호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박원순 시장 때에 비해 제 임기 때 매입임대주택 공급 실적이 더 많다”며 “저한테 물을 것을 다른 후보에게 묻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로 2031년까지 36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며 “이 가운데 청년과 대학생 5만호, 신혼부부 4만호, 어르신 1만호 등을 공급해 주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정정엽의 마음 처방] 투표의 심리학, 합리화의 법칙

    [정정엽의 마음 처방] 투표의 심리학, 합리화의 법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막판 유세가 한창이다. 우리는 지지하는 후보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고 상대 후보의 논리적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스스로를 이성적인 유권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하게 물어보자.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하고 혹은 상대 후보의 훌륭한 토론을 들은 뒤 원래 먹었던 마음을 바꾼 적이 과연 있었는지. 사실 우리의 뇌는 정책이 아니라 감정에 투표하도록 설계돼 있다. 조너선 하이트는 이를 코끼리와 기수에 비유했다. 인간의 직관과 감정은 거대한 코끼리이며 이성은 그 위에 올라탄 조그만 기수라는 것이다. 우리는 기수가 코끼리를 통제한다고 믿지만, 실상은 코끼리가 방향을 틀어 버리면 기수는 왜 그 길로 가야만 하는지 그럴싸하게 변명하는 대변인에 불과하다는 게 하이트의 이론이다. 심리학의 기본 법칙 중 하나인 ‘합리화의 법칙’이다. 드루 웨스턴은 이 합리화의 법칙을 뇌과학으로 증명해 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fMRI 기계에 눕힌 뒤 그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모순점을 들려 줬다. 합리적인 뇌라면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활성화돼야 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오히려 감정을 처리하는 영역이 활성화됐다. 이 모순을 이성적으로 비판하는 대신 뇌의 회로를 조작해 합리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모순을 성공적으로 합리화해 내는 순간 뇌의 보상 중추가 켜지며 도파민까지 분비됐다. 뇌가 팩트를 외면하고 자신의 감정적 편견을 지켜낸 스스로에게 상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선거판에 왜 그토록 네거티브 전략이 난무하는지도 명확하게 설명된다. 네거티브야말로 유권자 내면의 ‘코끼리’를 가장 쉽고 빠르게 움직이는 강력한 채찍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맹목적인 코끼리를 멈춰 세우고 잠든 기수를 다시 깨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지 후보의 특정 정책이나 정치 구호를 몇 번 들은 것만으로 그것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막상 그 공약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해 우리 삶을 바꾸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라 하면 대부분은 첫 문장에서 말문이 막히고 만다. 이를 ‘설명 깊이의 착각’이라 한다. 투표장으로 향하기 전 상대 진영을 향한 혐오나 우리 진영을 향한 확신이 맹렬히 차오를 때 잠시 멈춰 보자. 그리고 지지하는 진영과 상대 진영의 가장 매력적인 공약 하나씩을 ‘어떤 재원과 행정적 과정을 거쳐 실현될지’ 스스로 소리 내 설명해 보자. 그 순간 맹목적으로 타오르던 편도체는 차갑게 식고 논리를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깨어난다. 도파민의 빈자리에 서늘한 현실 감각이 들어서는 것이다. 선거는 우리 감정을 완벽하게 대변해 줄 아이돌을 뽑는 팬클럽 행사가 아니다. 우리 일상을 조금 더 나아지게 할 대리인을 고르는 지극히 현실적인 과정일 뿐이다. 6월 3일, 투표용지를 받아들었을 때, ‘어떻게’를 묻는 차가운 질문.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진짜 삶을 지켜내는 가장 현명한 유권자의 첫걸음이다. 정정엽 광화문숲 수면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보수 텃밭’은 옛말… 격전지 된 강화[우리동네 선거는]

    ‘보수 텃밭’은 옛말… 격전지 된 강화[우리동네 선거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강화군의 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인천 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3전 4기에 나선 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간 재대결 구도에 무소속 문경신 후보가 가세했으나 문 후보가 28일 사퇴하면서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한 후보와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8~19일 강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강화군수 지지도는 한 후보 46.0%, 박 후보 47.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9% 포인트에 불과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정치권은 강화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접전 구도를 이례적으로 본다. 박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50.97%를 득표해 한 후보(42.12%)를 8.85% 포인트 차로 이겼고 이전의 각종 선거에서도 대부분 보수 후보가 승리했다. 이 같은 판도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북한의 대남방송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이 대통령에 대한 ‘효능감’을 느꼈고 자연스레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강화군은 접경지역 특성상 군사·환경 규제로 개발 제한이 많아 규제 완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관광객 감소와 고령화, 인구 유출 문제까지 겹치면서 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이 주요 선거 이슈다. 한 후보는 규제 혁신과 생활 불편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강조하며 ‘견제론’과 변화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박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화개산정원 국가정원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특정 정당의 우세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선택권도 검증도 없다… 지방자치 근간 흔드는 ‘무투표 당선’[우리동네 선거는]

    광역의원 당선자 전원 민주·국힘기초·비례도 거대 양당이 99.8%지역주의·선거제 ‘기울어진 운동장’중대선거구·찬반투표 도입 필요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급증하면서 지방자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보 등록 단계에서 당선이 확정되는 사례가 늘며 유권자의 선택권과 검증 과정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6·3 지방선거 전국 무투표 당선자는 시장·군수 3명, 광역의원 109명, 기초의원 311명, 기초 비례대표 96명에 달한다. 특히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은 2014년 53명, 2018년 24명에 그쳤지만 2022년 108명으로 뛰는 등 최근 급증했다. 기초의원 역시 같은 기간 66명→30명→294명→311명으로 늘었다. 거대 양당 쏠림이 두드러진다. 2026년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전원이 더불어민주당(84명)이나 국민의힘(25명)이었다. 기초의원과 비례 역시 민주당 229명, 국민의힘 177명으로 전체의 99.8%를 차지했다. 2022년 선거 때도 민주당 265명, 국민의힘 218명 등 거대 양당은 광역·기초의원·기초비례 선거 무투표 당선을 휩쓸었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지역주의와 선거제도가 복합 작용하고 있다. 영남과 호남 등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면서 소수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의 출마 자체가 줄어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만 봐도 76%가 영·호남(전남광주통합특별시 35명·전북 25명·경북 23명)에 집중됐다. 소선거구제도 영향을 미쳤다. 1~2명을 선출하는 선거구에서는 거대 정당이 후보를 나눠 내는 방식으로 의석을 사실상 분점하는 사례가 반복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3~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경우까지 나오며 경쟁 자체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유권자의 권리가 제한된다는 점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후보가 단독 출마했거나 의원 정수만큼 혹은 그보다 적게 출마했다면 자동 당선되며 선거운동도 즉시 중단된다. 선거공보 발송이나 현수막 게시도 제한돼 유권자는 후보의 공약과 자질을 충분히 알 기회를 갖지 못한다. 제도 개선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제도 변화는 더디다. 중대선거구제 확대,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 도입 등이 제시됐으나 입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무투표 당선 폐해를 우려하면서 정당 공천 방식 개선, 선거구 구조 개편에 더해 지역정당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강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호남에서는 민주당,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에만 집중되는 분위기가 있다”며 “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역 정당을 만들면 지역 내 비선호 정당보다 오히려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협상 문턱서 힘겨루는 美·이란… 사흘 만에 또 치고받았다

    협상 문턱서 힘겨루는 美·이란… 사흘 만에 또 치고받았다

    트럼프, 중·러서 우라늄 처리 반대호르무즈 개방… 이란 요구는 거절미군, 이란 드론 통제소·선박 공습이란, 미 공군기지 보복 타격 발표미군 “쿠웨이트로 쏜 미사일 요격”양측 “상대방이 휴전 위반” 공방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주요 쟁점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 합의가 다시 암초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군사행동을 벌이며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휴전을 더욱 위태롭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대이란 종전 협상에 대해 “지금까지는 우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기력이 다한 채 협상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돌아가 그걸 끝장내야 할 수도,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끝장낸다’는 표현은 앞서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까지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선 ‘국제 수로’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국가가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국제규정상 아무도 통제할 수 없다. 우리가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이 협상 조건으로 요구해온 동결자산 해제나 제재 완화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와 관련, 중국이나 러시아가 이를 처리하는 걸 용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건 내가 불편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그는 이란 고농축 우라늄을 제3국으로 반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이란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안 된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신경 쓰지 않겠다며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협상이 다시 기로에 선 가운데 양측은 재차 군사 행동을 주고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28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상선 활동 등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이란 드론을 요격하고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 있는 드론 지상 통제소를 공습했다. 미국은 지난 25일에도 이란 미사일 발사대와 기뢰를 설치 중이던 선박을 공격했다. 미군은 자위적 차원의 공격이었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이를 ‘침략’으로 규정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군 공격에 대응해 미 공군기지를 표적 타격했다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IRGC는 공격 대상 기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미군 중부사령부와 쿠웨이트가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했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란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쿠웨이트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쿠웨이트군이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미국은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였다.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은 4월 8일 합의된 휴전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군 역시 이란의 보복 공습을 “극악무도한 휴전 위반 행위”라며 날을 세웠다.
  • “이번에도 먼저 투표 합니다”… 판 바꾸는 뉴노멀 사전투표

    “이번에도 먼저 투표 합니다”… 판 바꾸는 뉴노멀 사전투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어 최근 선거들에서는 투표자 2~3명 중 1명은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가 ‘뉴노멀’이 되면서 여야 지도부도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유권자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3571곳 중 한 곳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대부분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받는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선거를 치르지 않는 세종과 제주 유권자는 각 4장을 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는 1장을 추가로 더 받는다. 2014년 사전투표 제도가 전면 도입된 후 사전투표율은 높아지는 추세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2022년 8회 지방선거 때는 각각 20.14%, 20.62%로 20%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2024년 22대 총선과 지난해 21대 대선 때는 각각 31.28%, 34.74%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었다. 특히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79.4%)의 절반에 육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을 통해 실시한 ‘지방선거 2차 유권자 의식조사’(24~25일 조사,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투표 참여 의사가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9.3%로 조사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 사전투표 꼭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사전 투표에 대해선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13.2%P 차’부터 ‘동률’까지… 승부처 서울 표심은 ‘롤러코스터’

    ‘13.2%P 차’부터 ‘동률’까지… 승부처 서울 표심은 ‘롤러코스터’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28일까지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간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와 두 후보가 동률이라는 조사 결과가 동시에 나오는 가운데 선거운동까지 멈추게 했던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가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이 변수다. 서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도부 모두 접전 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업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정 후보가 현역인 오 후보를 리드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보 미등록 사태’를 치른 뒤 오 후보가 지도부와 별도 행보에 나서면서 둘 사이 격차는 점차 좁혀졌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돌입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롤러코스터’ 수치가 나왔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4~26일 실시한 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 ±3.5%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는 정 후보 49.6%, 오 후보 36.4%로 오차범위 밖인 13.2% 차이가 났다. 반면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26~27일, 전화면접, 표본오차 ±3.5% 포인트)에서는 두 후보가 39%로 동률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자동응답(ARS)과 전화면접(CATI) 조사 방식의 차이가 아닌 같은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큰 차이가 나면서 유권자뿐 아니라 두 캠프에서도 당혹감이 감지된다. 다만 두 조사는 ‘누가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 좋은가(엠브레인퍼블릭)’,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리서치앤리서치)’ 등 질문과 응답률 등에서 차이가 있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는 “투표 행동과 선호도 질문은 다르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가도 “조사 기관마다 고유한 접촉 방식과 질문 순서와 재질문 여부 등 ‘하우스 이펙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 행보를 재개한 정 후보는 “현재 서울시 행정은 재난 사고의 사후 조치에 집중된 만큼 이를 과감하게 예방 위주로 바꿔야 한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30%를 안전사고 예방에 확대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서울이 정체와 퇴보의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멈춤 없이 글로벌 톱3의 도시로 올라가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서울에서 오세훈마저 무너지면 시민을 대신해 바른말을 할 야당의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삭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정우 “취조하나” 박민식 “억지 연고” 한동훈 “짜쳐 보여”

    하정우 “취조하나” 박민식 “억지 연고” 한동훈 “짜쳐 보여”

    하정우, 한에게 민폐 주는 팬덤 지적“바람잡이 동원 피해만 주는 떴다방”박민식 “하, 태어났을 때 북구 없어”한 향해 “당게 사태 보수층에 상처”한동훈 “하, 처음 정치 시작하면서그렇게 막 던지면 안 돼… 충고 드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열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간 TV토론에서는 세 후보가 서로의 각종 의혹과 신상 등을 두고 공격을 주고 받는 난타전이 벌여졌다. 발언 시간이 끝났는데도 말을 잇거나 사회자 진행에 항의하는 등 거친 신경전도 벌어졌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 북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최근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투표권도 없이 외지인들이 몰려다니며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외부 바람잡이들을 동원해 피해만 주고 떠나는 떴다방 같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후보는 “여당의 정치인이 무소속 정치인한테 ‘나는 지지자 없으니까 너 지지자들 오지 마’라고 하는 거 되게 짜치고 없어 보인다”고 맞받았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하 후보의 출생지 논란을 꺼냈다. 박 후보는 “나무위키에 북구 괘법동 출생에서 북부출장소 괘법동으로 바꿨다”며 “명함에도 ‘부산시 북구(현 사상구) 괘법동’’이라고 적었는데, 하 후보가 태어난 1977년에는 북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 후보는 “나무위키는 공식 자료도 아닌데 그런 걸 참조하면 되느냐. 이게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냐”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과 ‘당원 게시판’(당게) 사태를 거론하며 한 후보를 공격했다. 박 후보는 “징역 30년이 지금 한 후보가 생각할 때 합당한 구형량이냐”며 따졌고, 당게 사태에 대해선 “보수 지지층 사이에 엄청난 상처를 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북구 발전 공약을 두고는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충돌했다. 하 후보는 한 후보에게 ‘K-복합아레나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물었고, 한 후보는 하 후보를 향해 “AI(인공지능) 이야기만 한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 후원회장인 정형근 전 의원의 과거 행적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하 후보는 “공안 검사에다가 인권을 유린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는 얘기는 한 후보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그 정도라 이해하겠다”고 쏘아 붙이자, 한 후보는 “처음 정치를 시작하시면서 그렇게 막 던지시면 안 된다고 충고를 드리고 싶다”고 응수했다. 한 후보는 하 후보를 향해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에 찬성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하 후보는 “여기가 검사 취조실이냐”면서 “그러니까 검사 습관 못 버렸다고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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