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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尹면회 약속 지켰다”… 與 “내란 잔당” 野 일부도“부적절”

    장동혁 “尹면회 약속 지켰다”… 與 “내란 잔당” 野 일부도“부적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장 대표는 당대표 후보 시절 약속을 지켰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라고 맹비난했다.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어제(17일) 오전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서울구치소에 재구속됐다. 장 대표는 김민수 최고위원과 10분가량 윤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 가림막을 사이에 둔 일반면회였다. 서울구치소 측은 장 대표와 김 최고위원 등의 특별면회(장소변경접견) 신청을 불허해왔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눈물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장 대표가 일반면회로 윤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두고는 ‘윤어게인’을 주도하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일제히 공개 불만을 터뜨렸다. 김계리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조용히 잡범들과 섞여서 ‘일반 접견’으로 보는 거로 그저 감지덕지”라며 “교도관들의 가시거리와 가청거리 안에서 10분 하고 나온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당내 반응도 엇갈린다. 장 대표 측은 전당대회 기간 공개적으로 했던 윤 전 대통령 면회와 ‘당게(당원게시판)’ 엄벌 등 정치적 약속을 지키지 않고는 장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에 집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부적절하게 확대해석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 대표 측은 추가 면회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 단체 텔레그램방에 “당 대표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였다”며 “부동산, 관세 등으로 이재명 정부에 균열이 생기고 있고, 우리 의원들이 힘을 모아 싸우고 있다.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김 의원에게 따로 전화해 그의 지적에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친한(친한동훈)계 정성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국민의힘을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썼다. 민주당은 “내란 잔당이 스스로 해산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맹폭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불복을 넘어선 명백한 제2의 내란 선동”이라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극우세력 망동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면회는 헌법에 대한 조롱이고, 민주주의 대한 도전, 치떨리는 내란의 밤을 기억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러니 ‘국민의적’ 같은 위헌정당 국힘(국민의힘)을 해체시키자고 국민들이 두주먹 불끈 쥐는 것”이라고 했다.
  • 세제 강화 대신 주택 공급… 김병기 “연말~연초 부동산 대책 발표”

    세제 강화 대신 주택 공급… 김병기 “연말~연초 부동산 대책 발표”

    당정이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방향성을 세제 강화 대신 공급 중심으로 잡았다. 공급 대책으로는 연내 서울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연도별·자치구별 공급 계획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문제가 국민적 감정이 굉장히 집중된 과제”라며 “이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공급 대책 중심으로 당정이 긴밀히 협조한 뒤 정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하는 사항 중 하나인데, 만약 긍정적인 검토가 끝나면 연말이나 연초를 목표로 해서 발표를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가 언급한 공급 계획은 앞서 9·7 대책에서 발표한 ‘5년 내 135만호 착공’을 구체화한 것이 될 전망이다. 보유세 인상 등 세제 강화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보유세와 관련해 당의 공식적 입장은 안 나왔다”고 밝혔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세제를 가지고 부동산 정책을 조율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서 가장 조심스럽게 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유세 강화와 관련, “어느 타이밍에 할 것인지도 보겠다”고 언급했다. ‘타이밍’을 언급한 건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정치 변수까지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구 부총리는 10·15 부동산 대책과 함께 내놓은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침’이 보유세 강화 방향인지에 대해선 “정합성(맥락에 맞는 일관성)을 고민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이 내년 지방선거에 악재가 될 거란 우려가 이런 ‘보유세 강화 신중론’의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자는 “과열된 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면서 “당국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유세를 인상할 정도로 그렇게 눈치가 없지는 않다”고 했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10·15 부동산 대책이 수요 억제에만 집중됐다는 비판에 대해 “지금의 시장은 공급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비상한 국면”이라고 반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한 것을 두고 김 실장은 “대체 수요가 몰리며 새로운 가격 상승의 진원지로 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우세했다”면서도 “가능한 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실장은 “6·27과 10·15 대책이 벌어 준 시간 안에 시장 안정을 이끌 실질적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선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특히 국회의원 정수 감축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아울러 기업·단체 정치헌금 전면 폐지도 요구했다. 이는 연정을 떠난 공명당이 자민당에 제시한 헌금 수령단체 제한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작은 정부’와 지방분권을 내세우며 오사카 도·시 통합, 정치인 수·보수 삭감, 교육 무상화 등 실용적 개혁정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각외 협력은 각내 협력보다는 협력 관계가 약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입각은 피하면서 정책 연대만 택해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왕관 쓴 대통령, “왕은 없다” 시위대에 ‘오물 폭격’…국민 조롱한 트럼프 [포착]

    왕관 쓴 대통령, “왕은 없다” 시위대에 ‘오물 폭격’…국민 조롱한 트럼프 [포착]

    “노 킹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2700여곳에서 수백만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왕적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벌어졌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조롱 영상을 공유하며 각을 세웠다. 이날 오전 10∼11시쯤 워싱턴DC와 뉴욕, 보스턴, 애틀랜타 등 동부 주요 도시의 중심 거리에 각각 시위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어 시차가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텍사스주 휴스턴 등 중서부 지역에서도 같은 기치를 내건 시위가 잇따랐다. 특히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는 오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시위대가 점점 불어나 그 인원이 수천명에 이르렀고, 백악관에서 의사당으로 이어지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거의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미국 내 치안 유지 목적의 군대 동원 ▲법원 판결 무시 ▲이민자 대거 추방 ▲대외 원조 삭감 ▲선거 공정성 훼손 등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정책이나 언행이 민주주의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그가 독재자나 파시스트처럼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왕관을 쓰고 시위대에 ‘오물 폭격’을 퍼붓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맞불을 놨다. 그가 공유한 영상은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서 ‘@xerias_x’ 계정을 운영하는 풍자 밈 제작 크리에이터가 만든 뒤 확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 영상 게시 약 7시간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영상을 공유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이 ‘킹 트럼프’라는 이름의 제트전투기를 몰고 ‘노 킹스’ 시위대에 대량의 갈색 오물을 투척하는 모습이 담겼다. 원작자의 X 게시물에는 영상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노 킹스 시위에 잠시 등장했다”는 한 문장짜리 설명을 첨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공유하면서 별다른 설명을 붙이지는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전날인 17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것, ‘킹’ (시위) 때문에 (정부 운영 재개를) 미루고 싶다고 말한다”며 “그들은 나를 왕으로 지칭하고 있지만, 나는 왕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전역에서 열린 대규모 ‘노 킹스’ 시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14일 처음으로 열린 미 전역 2000여곳의 시위에는 50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과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논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과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서울신용 보증재단 서대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로부터 서대문구 남·북가좌동 골목형상점가 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내년도 골목상권 지원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남·북가좌동이 서울 시내 외곽의 베드타운으로, 명지대학교 주변 상점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낙후돼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소외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광천과 홍제천이라는 자연적 조건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상보행권에 기반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홍제천과 불광천에서 산책하는 시민들을 지역으로 유인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해, 천변 100~200m 정도까지 앵커 스토어(유명 점포) 등을 유치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지역 경제, 더 나아가 가계 경제에 기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김 의원의 지역구인 남·북가좌동에는 남이동길 골목형상점가 사업, 명지대 앞 사업, 전 동사무소 주변의 북가좌동 사업, 모래내 먹자골목 사업 등 다수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사업의 마중물을 통해 남·북가좌동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에 정진해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2동 어르신 생신 잔치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2동 어르신 생신 잔치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국민의힘)은 지난 16일 북가좌2동 연안식당에서 열린 ‘어르신 생신 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송광령) 주최로 10월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됐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새벽부터 정성껏 불고기와 동태전·호박전·동그랑땡·떡·과일 등 따끈하고 풍성한 음식을 준비한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어르신들이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김 의원은 어머니 생각에 짠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북가좌2동 새마을부녀회에 대해 “동 단위 행사마다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단체, 회장님과 회원 상당수가 다문화 회원들로 구성돼 우리의 과거 새마을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의미 있는 단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장소를 제공한 연안식당 이한배 사장, 서서울새마을금고(이사장 안병혁)의 후원, 직능단체 왕문홍 고문의 격려금 등 후원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해담는 마을 북가좌2동(동장 정재원)은 뉴타운과 올드타운이 섞여 도심 속에서 끈끈한 정과 이웃을 배려하고 살피는 정감 있는 마을이다. 이런 정감 있는 마을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더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더 정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초등 교실서 자위행위 가르쳐” 성교육 책자 어떻길래… 극우 비난에 회수한 세비야市

    “초등 교실서 자위행위 가르쳐” 성교육 책자 어떻길래… 극우 비난에 회수한 세비야市

    ‘청소년기에 흔한 즐거운 행동’ 설명 지적사회노동당 주도 시의회 때 제작·배포돼“좌파 이데올로기” vs “검열 행위 강요”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서 시가 배포해오던 성교육 책자가 극우 정당의 비난을 받은 뒤 회수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엘파이스가 지역 매체 엘코레오데안달루시아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비야시가 25년 전부터 발행해 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는 성교육 책자는 11세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위생 습관, 사고 예방, 평등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자에 대한 문제가 처음 제기된 건 2022년 스페인 최대 자치지역인 안달루시아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한 TV 토론회에서였다. 당시 극우정당 복스(Vox)에서 안달루시아 자치정부 수장 후보로 출마한 마카레나 올로나는 안달루시아 정부가 학생들에게 자위행위가 무엇인지 가르치는 교재를 출판했다며 집권당인 중도우파 인민당(PP) 대표이자 안달루시아 정부 수장 후안 마누엘 모레노를 비난했다. 해당 책자에서 올로나 후보가 문제 삼은 부분은 자위행위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책자에는 ‘자신의 몸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청소년기에 흔한 즐거운 행동이며 이는 자신의 몸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책자의 해당 부분에는 자위행위 외에도 남녀 성기와 건강한 관계에 있어 상호 동의의 중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다만 해당 책자를 발행한 건 안달루시아 정부가 아니라 세비야시로, 시의회 다수당은 인민당이 아닌 중도좌파 사회노동당(PSOE)이었다. 이같은 비난에 당시 사회노동당은 책자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나이에 따른 신체 변화와 인간관계 등에 대해 성찰하게 돕고, 더 건강하고 성차별적이지 않은 차별 없는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올로나 후보가 직접 언급하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문제없이 학교에 배포돼 오던 책자는, 비난을 받은 지 3년 만인 최근 뒤늦게 회수됐다. 시 측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책자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도 시의 책임이 아닌 내용을 계속 게시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수 조치와 관련해 Vox 세비야시당 대변인은 “(해당 교재는) 성에 관한 좌파 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있다”며 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반면 사회노동당 측은 이번 회수를 “검열 행위”로 규정하며, “인민당과 합의 과정에서 Vox가 (해당 교재를) 학교에서 회수하도록 강요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 조국 “국민의힘 퇴출이 역사의 정의이자 치유”

    조국 “국민의힘 퇴출이 역사의 정의이자 치유”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민의힘을 퇴출하는 것이 역사의 정의이고 치유”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세력의 망상과 망동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극우의 눈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한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제주도당 당원간담회 참석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조 위원장은 “간담회 전에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다”며 “4·3의 영령들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역사의 정의와 치유의 길을 되새기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현기영 선생님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순이 삼촌’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러나 여전히 제주 4·3에 대한 거짓과 조작, 왜곡과 폄훼가 남아 있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은 아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국전쟁2’는 4·3 당시 민간인 집단 학살을 주도한 대령 박진경을 미화한다”며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이 ‘건국전쟁2’를 극찬하는 건, 마치 아우슈비츠 생존자 앞에서 나치 선전물을 극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살의 희생자들에게 이념적 누명을 씌운다. 표현의 자유가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며 “민주주의, 인권, 보편적 상식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여론조사와 관련,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통합을 하지 않는 이상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한테 양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후보로 지금 등장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박주민, 전현희, 서영교 등 네댓 명 되는 것 같은데 이제 경쟁을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 봐선 박주민 의원이 가장 유력하지 않나 본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서울시장 후보를 안 낼 수가 없다. 그러면 민주당에서 어떤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조국 위원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 문제부터 해결이 돼야 한다. 지금 단순하게 일대일로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 2028년부터 日 무비자 입국 시 5만원 더 낸다

    2028년부터 日 무비자 입국 시 5만원 더 낸다

    2028년부터 한국인이 일본을 여행할 때 입국 전 온라인 사전 신고를 하고 수수료를 내야 할 전망이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에 대해 미국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JESTA는 미국이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로, 비자 면제국 국민이 관광이나 상용 목적 등으로 단기 체류할 때 입국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체류 목적을 입력하면 이를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불법 체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가 거부되고,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인은 단기 체류 목적의 일본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별도의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입국 전 ‘온라인 사전입국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수수료 수준을 미국 ESTA(40달러)를 참고해 정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려는 일본 정부의 재정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고교 등록금 무상화 확대 등으로 재정 수요가 커졌지만, 물가 상승으로 내국인 증세가 어려워지자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부담을 전가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본 정부는 출국세 명목으로 부과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 1000엔(약 9400원)에서 3000~5000엔(약 2만 8000~4만 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78년 이후 동결된 비자 발급 수수료 역시 올릴 방침이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인 대상 부담을 확대해 약 3000억엔(약 2조 8000억원)의 추가 재원을 구상하고 있다.
  • 차지훈 유엔대사, 자질 논란에 “큰 책임감, 열심히 할 것”

    차지훈 유엔대사, 자질 논란에 “큰 책임감, 열심히 할 것”

    차지훈 주유엔대사가 17일(현지시간) “국제 인권 관련 민간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다른 시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차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임명 직후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차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의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차 대사 자질 논란을 의식해 “외교관 출신은 아니지만 국제 중재와 국제법 분야에서 전문성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국제법에 대한 식견이나 중재 경험이 풍부한데 그런 역량이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차 대사는 국제 인권 관련 단체에서 쌓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 대사에 색다른 시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 중요한 시기에 전문성도 결여돼 있고, 경험도 짧으며 외교가에서조차 문외한이라는 평가, 전형적인 편향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차 대사는 김 의원이 이러한 평가에 대해 “제가 인사권자 인사를 말씀드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러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자외교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고, 아주 큰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차 대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이던 2020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으로 합류해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차 대사는 이재명 정부 일각에서 나오는 남북 ‘두 국가론’에 대해 “저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두 국가로서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국제법적으로 북의 실체가 인정되는 두 국가로 해석할 여지는 있겠지만, 저희는 기본적으로 헌법적으로 두 국가관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바탕 하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서 “평화적 두 국가가 될 때 평화공존이 가능하다. 평화공존 제도화가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두 국가론이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힘 “10·15 부동산 대책은 계엄…규제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국힘 “10·15 부동산 대책은 계엄…규제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여당인 국민의힘이 서울 전역 3중 규제를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비상계엄에 빗대 “내년 선거에서 서울을 점령하기 위해 시민을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은 17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지난 15일 이재명 정부의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결박하는 전례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자인 서울시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정부가 서울시 전체를 묶는 강력한 규제를 제멋대로 결정한 것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게다가 정부 발표 직전 서울시는 규제 부작용을 우려해 국토부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깡그리 무시한 채 발표를 강행했다”며 “이번 부동산 대책의 형식과 내용은 마치 비상계엄을 선포해 서울을 점령하려는 계엄군의 행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개인 간의 합법적 거래까지 잠정적인 투기로 지목돼 검열 받아야 하는 세상을 마주했다. 반시장적이며 과도한 행정 개입”이라며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기를 고대하던 시민들의 앞길에 장애물을 놨다. 곳곳의 정비 사업 지연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꼼수로 강행한 부동산 규제의 정상화를 요구한다”며 “주택 공급을 가로 막고 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나쁜 규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민병주(중랑4)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부동산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성배 의원(송파4)는 “서울시 외곽에서 주택시장에 전혀 문제도 되지 않고 있는 지역까지 다 규제 지역으로 묶어서 피해를 주는 이런 행태”고 비판했다.
  • ‘친한파’ 이시바,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외교부 “실망과 유감”

    ‘친한파’ 이시바,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외교부 “실망과 유감”

    ‘친한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유감을 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추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후쿠오카 다카마로 후생노동상과 기우치 미노루 경제안보담당상도 각각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는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봉납해왔다. 8월 15일 패전기념일에는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신사 봉납물) 대금을 봉납했다. NHK는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노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는 오는 19일까지인 이번 추계 예대제 기간 참배를 보류한다고 전했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 갈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재는 자민당 내 극우 성향 인사로 각료 신분일 때를 비롯해 봄과 가을 예대제나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다. 지난해 9월 총재 선거 때도 “국책(국가 정책)에 따라 숨진 이들에게 계속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참배 의사를 내비쳤다. 이번 일과 관련해 외교부는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국가 간, 국민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약 213만 3000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 장동혁 “조희대 탄핵, 李대통령 사법리스크 면하려는 것…민중기 미공개 주식거래 고발”

    장동혁 “조희대 탄핵, 李대통령 사법리스크 면하려는 것…민중기 미공개 주식거래 고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조국혁신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하자 “진짜 탄핵 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직무 정지를 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법관) 인사를 앞두고 어떤 무리한 행동이라도 할 것이다. 당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어떻게든 면해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그렇다면 내년 인사에서 모든 재판부나 형사재판부, 영장전담 등 주요 재판부에 대해서 이 정권 입맛에 맞도록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탄핵 소추를 통해 조 대법원장의 인사권을 박탈한 뒤 친여 성향 위주 법관 인사를 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다. 이어 “사법부를 압박하다 보면 (이 대통령의) 5개 재판 중 어떤 것이라도 다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의 탄핵소추안은) 내용을 들여다보거나 평가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추미애 법사위’의 대법원 현장 검증을 “습격 사건”이라고 맹공했다. 그는 “이번 주 국정감사 내내 보여준 것은 법사위의 대법원 습격 사건”이라며 “거기서 드러난 게 뭐가 있나. 그저 대법원장 사퇴 내지는 탄핵으로 가기 위한 선전과 선동 작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앞에서 쇼츠를 찍고, 시시덕거리고 사법부와 대법원장을 능멸하는 게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자행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탄핵 사유가 있는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소추 사유로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과 관련해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 침해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정치적 표현의 자유 및 선거운동의 자유 침해 등을 제시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현재는 입장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또 민중기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태양광 테마주 ‘네오세미테크’에 투자한 뒤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개딸들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초하던 민 특검의 진짜 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며 “서울고등법원 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특검 측의 해명에는 “궤변”이라고 공격했다. 장 대표는 “7000여명의 서민 투자자들이 4000억원 피해를 입고 피눈물을 흘리는 동안 민 특검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들 배만 불렸다”며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투자하고 증권사 직원 권유로 매도했다는 민 특검의 변명은 국민과 피해자를 기만하는 파렴치한 궤변일 뿐”이라고 공격했다. 앞서 특검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민 특검은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 가량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해당회사 주식을 1억 3000여만원에 매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민 특검의 네오세미테크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거래 의혹과 공무원 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즉각 고발 조치하겠다. 불의한 세력이 정의의 가면을 쓰고 국민을 약탈하고 끝내 죽음으로 내몬 무도함을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 10.15 부동산 정책 관련 규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이 1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계엄을 규탄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오늘 규탄대회는 이성배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이 규탄문을 낭독했으며, 이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민병주(국민의힘, 중랑4)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자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박주민, 전현희 국회의원에 대해 이번 부동산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규탄문 전문 지난 10월 15일, 이재명 정부의 국토부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결박하는 전례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사자인 서울시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정부가 서울시 전체를 묶는 강력한 규제를 제멋대로 결정한 것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정부 발표 직전, 서울시는 규제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국토부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깡그리 무시한 채, 발표를 강행했다. 이번 부동산 대책의 형식과 내용은 마치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서울을 점령하려는 계엄군의 행태와 다르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부장관에게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주는 법 개정을 시도했다가 여의치 않자, 현행법상의 요건을 억지로 짜 맞추려고 투기와 아무런 상관없는 지역까지 통째로 규제해 버리는 꼼수를 감행했다. 심지어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위해 서울시와 사전에 협의했다는 거짓 발표로 시민을 기만하였다. 이제 서울 시민은 개인 간의 합법적 거래까지 잠정적인 투기로 치부되어 검열받아야 하는 세상을 마주하였다. 이는 매우 반(反)시장적이며, 과도한 행정 개입이다. 또한, 이번 대책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기를 고대하던 시민들의 앞길에 겹겹이 장애물을 놓았다. 곳곳의 정비사업 지연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강압과 억제로 부동산 거래를 억눌러봤자, 반작용으로 주택 가격은 더 치솟았다. 규제가 강해질수록 있는 자들은 더 기득권을 누리고, 성실하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의 기회는 더 박탈당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투기 세력의 위험을 부풀리고 과장하며, 허울 좋은 집값 안정 대책을 내세우지만, 진짜 속내는 따로 있다. 바로 오세훈 시장의 주택공급 정책을 훼방하여,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사 이익을 얻으려는 검은 속셈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내년 선거에서 서울을 점령하기 위해 서울 시민을 규제하고 억압하는 ‘부동산 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무도한 부동산 계엄을 강력히 규탄하며, 꼼수로 강행한 부동산 규제의 정상화를 요구한다. 서울의 주택공급을 가로막고, 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나쁜 규제를 즉각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의 진정한 주거 안정을 위해 시민과 함께 부동산 계엄의 종말을 위해 싸울 것이다. 2025. 10. 17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추미애 법사위’ 투쟁 최전선 공격수 역할‘내란 프레임’ 맞서 “민주당이 입법 내란”李대통령 변호인 기용 지적…“로펌 정부냐”‘앵커의 시선’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분류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수석최고위원인 신 의원이 대여(對與) 선명성을 앞장세워 ‘추미애 법사위’와의 투쟁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17일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 탄핵 공세’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입법부 활동으로 내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벌이는 민주당을 향해 “입법 내란”이라고 맞받은 것이다. 지난 14일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로펌 정부 아니냐.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한 정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현 정부 인사를 공격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원철 법제처장 등 이 대통령 관련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신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들이 정부 고위직과 법무·사법·검찰개혁 라인에 대거 포진해 있다”며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이 고위직을 차지한 것이 합당하다고 보느냐. 변호사비를 관직으로 대신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산다”고 짚었다. 같은 날 국정감사에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의 ‘반말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조용히 해”라며 반말을 사용하자, 신 의원은 “왜 혼자서만 계속 반말을 하세요. 연세 많으시다고 반말해도 됩니까. 존칭해주세요”라고 받아치며 소란이 벌어졌다. 22대 국회 최고령인 박 의원은 올해 83세로, 60세인 신 의원과는 스물 세 살 차이가 난다. “당 위한 헌신 필요” 소신으로대선 패배 수습할 전당대회 출마17만 2341표 득표해 수석최고 선출22대 총선서 홍익표 꺾고 원내 성 이같은 신 의원의 ‘포지션 변경’에는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무 것도 안 해선 안된다”는 소신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 의원은 지난 21대 대선 패배 직후 당을 재정비해야 할 지도부를 뽑는 8·22 전당대회에 ‘대여 선명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고, 17만 2341표를 얻어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던 신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법사위로 자리를 옮겼다. 당 관계자는 “당을 위해 헌신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196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신 의원은 경북대 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SBS 기자로 입사했으며, SBS에서 총 7년 4개월가량 앵커를 맡으면서 사내에서 최장수 남성 앵커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 국제부장을 거친 그는 2017년엔 TV조선으로 이직해 뉴스9 앵커, 보도본부장, 뉴스총괄프로듀서(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31년간 몸담았던 언론계를 떠난 신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단수 공천됐고,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홍익표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언론인 출신…수석대변인·대변인단장방송법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 나서“80년대 언론 통폐합 버금갈 언론 목조르기”선거 신뢰 회복 3법·정치특검 방지법 발의내년 지선 ‘서울 수성’ 위한 민심 전달 과제언론인 출신답게 신 의원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당시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들어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선 수석대변인을, 지난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대변인단장을 지냈다.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방송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로 나서 오후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7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며 “1980년대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 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장동혁 지도부 체제 첫 대규모 장외집회에서는 “전국의 ‘2찍’ 동지여러분 안녕하신가. 저 민주당 놈들이 여러분을 한 날 한 시에 묻어버린다 해서 저희가 안전하신지 확인하러 왔다”고 비꼬았다.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찍을 싹 묻어버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를 겨냥한 것이다. 신 의원은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법안도 내놨다. 그는 사전투표일을 현행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고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 신뢰 회복 3법’을 발의했다. 또 특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들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수사 기간 연장 및 증원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치특검 방지법’도 발의했다. 신 의원은 각종 제도적 허점 보완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문체위 국정감사에선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저작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안무가 K컬처에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했는데 안무 저작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안무가와 K팝 관계자들이 안무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무저작권 안내서’도 발간했다. 현재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국정감사에 전념하고 있는 신 의원 앞에는 장동혁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남았다. 장 대표가 지난달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서울 지역 의원으로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 ‘식민지배 사과’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식민지배 사과’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식민지 지배를 사과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101세. TV 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1924년생으로 1944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 제국 육군 병사로 참전했던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소속으로 당선해 8선을 하며 정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1994년 자민당·일본사회당·사회민주당 연립 정권을 수립하며 총리에 취임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패전 50주년인 1995년 8월 1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여러분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면서 “역사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총리가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인정하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으로, 이후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계승돼오고 있다.
  • 이진숙 체포 두고 공방 오간 경찰청 국정감사…“기획 체포” vs “오히려 봐준 것”

    이진숙 체포 두고 공방 오간 경찰청 국정감사…“기획 체포” vs “오히려 봐준 것”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 적절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경찰이 체포라는 결론을 정해두고 출석 요구서를 남발했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찰 측은 출석 요청 불응에 따른 정당한 체포였다고 반박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출석 요구서는 무작위로 속사포처럼 발급하는 게 아니라 고의로 출석을 회피할 때 발송하는 것”이라며 “기획 체포”라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8~9월 총 6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낸 점을 언급하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기 위한 무작위 출석 요구서 발급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같은 당 이달희 의원도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볼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는 이 전 위원장을 왜 수갑을 채워 전격 체포했느냐”며 “신체적 자유를 이렇게 거칠게 제한한 전례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선거법 관련 사안이라 공소시효가 짧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6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했다”고 답했다. 이어 ‘통상 국무위원을 체포할 때 대통령실에 보고하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예. 대통령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의해 정부 업무 전체를 총괄 지휘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체포영장 신청·발부 당시 자신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에 대해 “6차례나 출석을 안 했다. 일반인은 1~2차례면 바로 체포되는데, 6번이나 기다려준 게 봐주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이상식 의원도 “체포는 적법했다”며 “이 전 위원장은 무엇 때문에 6차례나 출석에 불응하면서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써야 할 에너지를 정쟁에 소모하게 하느냐”고 했다.
  • 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소추안’ 공개… 민주당은 “현재는 입장 달라”

    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소추안’ 공개… 민주당은 “현재는 입장 달라”

    조국혁신당이 “지금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본질은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체적 불신”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공개했다. 이에 더해 재판소원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사법개혁안도 함께 공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삼권분립의 한 축인 사법부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 사법부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라며 “대법원이 자초한 이 위기는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에서 비롯됐다. 이제 소모적 상황을 끝내고 국민이 원하는 ‘사법개혁의 시간’으로 전환할 때”라며 조 대법원장의 탄핵소추안을 공개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조 대법원장의 탄핵소추 사유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을 언급하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침해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민주주의·정치적 표현의 자유·자유로운 선거운동 권리 침해를 들었다. 서 원내대표는 “조 대법원장의 행보는 6·3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전 계획에 따라 주도면밀하게 진행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대법원 전체를 정치적 행보의 도구로 삼은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이어 “조희대 없는 대법원, 지귀연 없는 재판부를 만들겠다”며 ‘민생중심 사법개혁법안’을 발표했다. 법안에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즉각 설치 ▲대법원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감찰기구 설치 ▲법원행정처 폐지·사법행정위원회 신설 ▲재판소원제 도입 ▲소비자법원·노동법원 신설 ▲대법관 31명 증원 ▲판결문 완전 공개 ▲인성지능(AI) 판례 추천 서비스 개방 ▲AI 법률서비스 산업 진흥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경력법관 임용 ▲전자정보 압수수색 제한 ▲국민참여재판 제도 개선 등 13가지의 내용이 담겼다. 반면 민주당은 혁신당의 조 대법원장은 탄핵소추안에 대해 “현재는 입장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사법부와 조 대법원장으로부터 두 가지 답변을 명확하게 받고자 하는 압박 전략”이라며 “첫째는 지귀연 판사가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이 침대 재판으로 지연돼 내년 초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석방되는 일이 없도록 명확히 답변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대통령 선거법 파기환송이 왜 그렇게 번갯불에 콩 볶듯 이뤄졌는지 답변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한미 통상 협상 막바지… ‘부담 최소·국익 최대’ 관철해야

    [사설] 한미 통상 협상 막바지… ‘부담 최소·국익 최대’ 관철해야

    한미 간 무역 협상이 타결 가시권에 들어섰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향후 10일 내 결과를 예상한다”고 했고, 구윤철 부총리도 “빠른 속도로 조율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5% 상호관세 완화를 전제로 ‘빅딜’의 윤곽이 잡혀 가지만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와 세부 이행 조건을 놓고 여전히 견해차가 작지 않다.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일본과의 협상처럼 한국에도 ‘투자 백지수표’를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3500억 달러 선불 투자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으나 정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문제는 협상 속도전에 밀려 성과 중심주의로 흐를 가능성이다. 협상 타결 자체가 정치적 성과로 포장된다면 한국은 산업·금융 분야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협상단은 힘에 밀린 타협이 아니라 배수진의 각오로 국익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관세 완화의 명분 아래 대규모 선투자, 시장 개방, 금융 규제 완화 등이 연동된다면 후폭풍은 길어질 수 있다. 외환시장 안전핀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나 원화 계좌를 통한 투자 방식 등 실효성 있는 장치를 확보해야 한다. 열흘 내 타결보다 중요한 건 협정의 내실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다. 이번 협상은 결과에 따라 향후 수십년간 한국 산업의 경쟁 구조와 투자 흐름이 좌우될 대형 거래다. 미국의 선거 일정이나 APEC 정상회의 등 시간표에 쫓겨 졸속으로 결론 낼 이유가 없다. 협상의 성패는 속도가 아니라 디테일과 완결성에 달렸다. 정부는 직접투자 규모, 납입 시기, 수익 배분 등에서 불리한 조건을 끝까지 조정하면서 민간 대기업의 개별 합의가 정부의 통상 전략을 앞서지 않도록 조율해야 한다. 베선트 장관의 말처럼 “세부 사항이 관건”이라면 그 세부 항목 하나하나가 곧 국익의 무게와 직결된다. 외교적 체면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의 내실과 지속 가능성이다. 정부는 협상 타결을 서두르기보다 이번 협정이 미국의 우선주의가 아닌 한국의 실질적 이익을 담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세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번 협상에는 정치와 경제, 정부와 민간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경제·통상 라인의 고위 당국자들이 동시에 미국으로 향했고, 이재용·최태원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부담 최소·국익 최대’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직접투자 규모나 수익 배분 방식에서 불리한 선례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 프랑스 총리, 2차례 불신임 투표에도 ‘생존’

    프랑스 총리, 2차례 불신임 투표에도 ‘생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남았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날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가 제출한 정부 불신임 동의 투표가 하원에서 찬성 271표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불신임안 통과를 위해선 하원 과반인 289표의 찬성이 필요하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제출한 정부 불신임안 역시 찬성표가 144표에 그치면서 부결됐다. 로이터통신은 르코르뉘 총리가 지난 14일 정책 연설에서 연금 개혁안을 2027년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보류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사회당이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노동계와 야권의 반발에도 재정 긴축과 연금 개혁을 강행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르코르뉘 총리는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자 지난 6일 사임을 표명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이 나흘 만인 10일 재임명했다. 그러나 르코르뉘 총리의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프랑스 하원 의석 577석 중 ‘앙상블’로 불리는 범여권은 168석에 불과해 정부 불신임 투표는 언제든 진행될 수 있다. 사회당 등 야당이 향후 예산 협상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어서다. 로이터통신은 “연금 개혁 보류 제안이 분열된 국회에서 정부에 생명줄을 줬다”면서도 “그러나 르코르뉘 총리는 언제든 부결될 수 있는 2026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의회 내 고달픈 협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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