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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취임... 지방선거 ‘부산 탈환’ 이룰 것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취임... 지방선거 ‘부산 탈환’ 이룰 것

    변성완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3일 공식 행보에 나섰다. 변 위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각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등과 함께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을 참배했다. 이자리에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국민의힘이 30년 이상 집권하며 무너지고 쓰러져가는 부산을 살리기 위해 내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 좌천동 시당에서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시당이 나아갈 방향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변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 기준은 민주당의 ‘부산 탈환’”이라고 했다. 이를위해 당원 주권 확대, 가칭 부산탈환 시민연대 구성, 해양 수도 부산 완성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천 관리 등 5대 전략을 제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당직 인선과 함께 선출직 공직자 평가와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변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66.29%의 득표율로, 33.71%를 얻는 데 그친 박영미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경 사퇴 만시지탄, 더불어민주당 사과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경 사퇴 만시지탄, 더불어민주당 사과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결국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그러나 이번 사퇴는 시민 앞에 진심으로 책임을 지는 결단이 아니라, 시민 여론 악화, 국민의힘 문체위원들의 사퇴 요구 및 민주당 탈당 등으로 마지못해 이루어진 불가피한 늦장 사퇴일 뿐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내년 선거와 관련한 당원모집을 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 직접 언급했고,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 전 위원장이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당원들을 영등포구로 위장 전입시켰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제도를 짓밟은 반민주적인 범죄이다. 또한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민주주의와 선거 공정을 훼손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김경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의 방조와 책임 회피에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재임 기간 독단적 운영과 불통으로, 위원회를 사실상 마비시키는 등 위원장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그 결과 의회민주주의 마저 심각하게 훼손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김 전 위원장의 교체를 거듭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 결국 민주당의 안일한 대응과 내부 감싸기가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근본적 원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소속 의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준 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위원장이 공석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법과 절차에 따라 선출될 것이고, 민주당은 책임지는 자세로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 2025. 11. 2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0%…3주만에 반등(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0%…3주만에 반등(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0%로, 직전 조사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다 3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 평가는 43.3%로 직전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이 37.9%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지난달 23∼24일)보다 1.3%p 높아졌고 국민의힘도 0.6%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8%p에서 7.5%p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2.8%, 조국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1%,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여야 728조 ‘쩐의 전쟁’ 돌입… ‘이재명표 사업’ 두고 전면전 예고

    여야 728조 ‘쩐의 전쟁’ 돌입… ‘이재명표 사업’ 두고 전면전 예고

    與 “민생 회복 위해 적극 재정 필요”지역화폐 등 정부 ‘원안 사수’ 주력野 “소비쿠폰, 마취제 단기 효과뿐”국민성장펀드 등 대대적 삭감 요구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국회가 3일부터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정면승부를 앞둔 만큼 여야 모두 민심의 지지를 최대로 끌어올릴 ‘예산 전쟁’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기한(12월 2일) 내 처리와 이재명 정부가 짠 나라 살림의 ‘원안 사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는 국회선진화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야당의 협조를 최대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제가 좋지 않은 만큼 민생 회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야당이 건전한 의견을 제출한다면 (반영해) 예산안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AI(인공지능) 대전환, 국가 R&D(연구·개발) 확대,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고, 필요하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부터 직접 전국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도 마쳤다. ‘여당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마다 ‘예산 보따리’를 투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을 “건전 재정의 둑을 무너뜨린 빚더미 예산”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삭감과 검증을 벼르고 있다. 이른바 ‘이재명표 사업’으로 불리는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삭감 대상 1순위다. 여기에 한미 관세협상 관련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 기금의 조달 방식도 면밀히 따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수도권·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예산 협의에도 착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쿠폰에 대해선 “일종의 진통제 내지는 마취제를 맞는 것과 유사한 단기 효과뿐”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전국 1위이나 혜택은 15위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국비 보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민주당의 ‘이재명 포퓰리즘’ 예산정책에 서울시민들이 대단한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4일에는 정보위의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6일에는 운영위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 “백악관은 광기 그 자체”…오바마, 트럼프에 분노 폭발

    “백악관은 광기 그 자체”…오바마, 트럼프에 분노 폭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로이터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과 뉴저지 주지사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의 유세에 참석해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라와 정치 어두운 곳에 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노퍽 유세에서 “우리 나라와 정치는 지금 꽤 어두운 곳에 있다”며 현 정권의 혼란을 지적했다. 그는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AP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적 적대와 분열이 미국 정신을 좀먹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이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책 정조준…“혼란스러운 관세, 주방위군 남용”로이터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과 주 방위군 배치를 거론하며 “공화당 의원들도 그가 선을 넘었다는 걸 알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이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하는 현실을 두고 “당 전체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상황에서도 3억 달러(약 4,269억 원)를 들여 백악관 연회장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민은 고통받는데 백악관은 잔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야유가 터지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중을 제지하며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고 외쳤다.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이후 반복해온 이 구호를 다시 꺼내 유권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들은 야유를 듣지 못한다. 그들은 표를 듣는다”며 오는 4일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후보 우세 속 ‘오바마 효과’ 노림수 로이터는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버지니아 민주당 후보 스팬버거가 지지율 55%로 공화당 후보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14%포인트 앞섰다고 소개했다. 뉴저지에서는 셰릴 후보가 51%의 지지로 공화당 잭 치타렐리 전 주 의원(42%)을 앞서 민주당의 수성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직접 겨냥하며 지방선거를 사실상 ‘트럼프 심판 선거’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퇴임 후 정치적 개입 확대”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발언을 자제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 논란이 이어지자 정치적 행보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바마의 복귀는 단순한 지방 유세가 아니라 민주당 결집을 위한 정치적 메시지 복원”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과 공화당의 결속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참았던 오바마, 유세장서 폭발…트럼프 겨냥 “백악관은 무법과 광기”

    참았던 오바마, 유세장서 폭발…트럼프 겨냥 “백악관은 무법과 광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로이터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과 뉴저지 주지사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의 유세에 참석해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라와 정치 어두운 곳에 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노퍽 유세에서 “우리 나라와 정치는 지금 꽤 어두운 곳에 있다”며 현 정권의 혼란을 지적했다. 그는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AP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적 적대와 분열이 미국 정신을 좀먹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이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책 정조준…“혼란스러운 관세, 주방위군 남용”로이터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과 주 방위군 배치를 거론하며 “공화당 의원들도 그가 선을 넘었다는 걸 알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이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하는 현실을 두고 “당 전체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상황에서도 3억 달러(약 4,269억 원)를 들여 백악관 연회장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민은 고통받는데 백악관은 잔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야유가 터지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중을 제지하며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고 외쳤다.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이후 반복해온 이 구호를 다시 꺼내 유권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들은 야유를 듣지 못한다. 그들은 표를 듣는다”며 오는 4일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후보 우세 속 ‘오바마 효과’ 노림수 로이터는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버지니아 민주당 후보 스팬버거가 지지율 55%로 공화당 후보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14%포인트 앞섰다고 소개했다. 뉴저지에서는 셰릴 후보가 51%의 지지로 공화당 잭 치타렐리 전 주 의원(42%)을 앞서 민주당의 수성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직접 겨냥하며 지방선거를 사실상 ‘트럼프 심판 선거’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퇴임 후 정치적 개입 확대”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발언을 자제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 논란이 이어지자 정치적 행보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바마의 복귀는 단순한 지방 유세가 아니라 민주당 결집을 위한 정치적 메시지 복원”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과 공화당의 결속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권영세, ‘보수 유튜버 선물’ 논란에 “관행 따랐을 뿐”

    권영세, ‘보수 유튜버 선물’ 논란에 “관행 따랐을 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보수 성향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관행을 따랐다”고 항변했다. 권 의원은 해당 사건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제 된 사안은 대통령 선거가 법적으로 확정되기 이전, 통상적인 명절인사 차원에서 각계에 선물을 보낸 일에 관한 것”이라며 “그 발송 명단 역시 과거 당에서 관행적으로 해온 예를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에게 선물을 보냈다며 당 대표로서 명절 선물을 주고 받는 관행에 문제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직선거법도 제112조 제2항 단서에서 ‘사회 일반의 예에 해당하는 경우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대통령의 선물은 문제 삼지 않았다며 ‘편파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에 (이 대통령 명절 선물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소견을 보냈다”면서 “선관위가 저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 대통령에게는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은 지극히 편파적인 행태”라고 반발했다. 권 의원은 “수사당국은 법 앞의 평등 원칙에 따라 이 사안을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공직선거법은 정치적 탄압의 수단이 아니라 공정한 선거질서 유지를 위한 중립적인 기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선관위로부터 권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3월 해당 사안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 공사 현장 방문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 공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북가좌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시설과장,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관리과장, 현장 감리단장, 현장소장 및 도서관 조기 건립 주민대표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도서관은 북가좌동 479번지 일대 3486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9109m² 규모로 건설되며, 현재 공정률은 약 21% 수준이다. 2027년 5월 준공, 같은 해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27억원, 공사 및 감리비 569억원 등 총 7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김 의원은 도서관 조기 건립을 위한 주민 모임의 공동대표로 활동한 바 있으며, 시의원 임기 시작 첫날부터 관계자들과 만나 도서관 건립을 촉구했다. 특히 시정질문 등을 통해 2022년 말과 2023년 예산에 약 150억원을 확보하고, 서대문구 출신 기업인 김병주 MBK 회장의 300억원 기부로 탄력을 받아 도서관 건립에 이르렀다. 김 의원은 층별 설계도 설명을 들은 뒤 ▲지상층 일부에 ‘엄마아빠 VIP 존’과 같은 시니어들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 ▲현장 경사도를 고려한 1층 또는 2층에 편의점 및 커피점 등 편의 시설 유치 ▲도서관 명칭에 ‘가재울’ 지역 명칭 삽입 ▲외관 디자인과 공원과의 조화 등을 주문하며 주민 민원 내용을 전달했다.
  • 장동혁 “내년 지선, 제2의 건국전쟁”...서울시장 사활 건 野

    장동혁 “내년 지선, 제2의 건국전쟁”...서울시장 사활 건 野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두고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표현하는 등 선거 승리를 위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에서 “내년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지켜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마지막 싸움”이라면서 “제2의 건국 전쟁이고, 체제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성패가 서울에서 결정 난다”며 “한강의 기적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이 승리하는 국민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이 그 싸움을 시작해달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야당을 겨냥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을 들며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거의 다 빠져나가고 있고,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어둠의 터널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있다며 “표로써 확실하게 천벌을 받도록 만들어줘야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만 보더라도 저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하는 사람들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가 없다”면서 “절대 그냥 둬서는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추경호 의원을 겨냥한 내란 특검의 수사에 대해서도 “무지막지하게 수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사실관계에 있어서 진실은 하나도 파헤치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평 공무원이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을 거론하며 “왜 그런 죽음을 당해야만 되느냐”면서 “회유와 강압과 비인권적인 그런 방식으로 수사를 해서 사람을 모욕을 주느냐”고 반문했다.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하기로 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관련해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사람이 지금 대통령실의 모든 것을 뒤에서 흔들고 있다”면서 “그게 권력남용이고, 비선실세”라고 몰아세웠다. 서울 지역 승리를 위한 결기도 다졌다. 국민의힘에선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기점으로 서울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고 보는 추세다. 나경원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은 “지선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진지는 서울이다. 여러분이 열심히 뛰면 서울 전체, 대한민국 전체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내년 지선에서 수성할 수 있을까 두려워했지만, 며칠 만에 여러분의 눈빛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서울은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대선후보, 검찰 송치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대선후보, 검찰 송치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예비후보 신분으로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린 혐의로 고발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후보를 전날 서울중앙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후보는 예비후보였던 시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자신의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는 직접 명함을 배부할 수 있지만, 터미널·역·공항의 개찰구 안에서 명함을 주는 것은 금지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위반죄·부정선거운동죄로 고발한 바 있다.
  • 교묘한 차별의 민낯… 공존의 길을 찾다

    교묘한 차별의 민낯… 공존의 길을 찾다

    일부 개인의 문제로 치부 안 돼사회 현실 외면 등 불평등 심화해결보다 엉뚱한 희생양 찾아경제적 위기까지 맞물려 증폭공동체 생존과 미래 걸린 과제 최근 한국 사회는 혐오와 차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난민 수용은 역차별이다’, ‘장애인 시위는 시민을 볼모로 한 인질극이다’라는 등의 말처럼 과거에는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힘들었던 극단적인 혐오와 차별의 언어가 인터넷을 넘어 일상의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노키즈존’은 ‘노시니어존’, ‘노아재존’으로 확산하며 특정 세대에 대한 배제를 정당화하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은 일부 개인의 편견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위기와 맞물려 증폭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통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보다는 엉뚱한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혐오와 차별이 사회적 위기 속에서 어떻게 특정 집단을 희생양 삼아 확산하는지 분석한다. 특히 여성, 이주자, 난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배제와 혐오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책은 차별의 개념에 대해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고용, 교육, 재화·용역 공급 등의 영역에서 누군가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직접 차별뿐만 아니라 간접 차별, 괴롭힘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차별은 교묘하게 숨어 있다. 저자는 오늘날 차별의 핵심은 바로 구조적 차별에 있다고 강조한다. 과거처럼 특정 집단을 노골적으로 배제하는 법이나 제도는 사라지는 추세지만 오랫동안 축적돼 온 사회의 체계·문화·관행이 소수자에게 체계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는 현실은 여전하다.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후남이는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노골적인 차별을 겪었지만 2016년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은 결혼과 출산 뒤 구조적 차별로 인해 경력 단절에 처하게 된다. 김지영의 퇴사는 겉보기에는 자발적인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게 육아와 가사를 전담케 하는 사회적 압력과 기업 내 ‘유리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구조가 작동했다. 이러한 구조적 차별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차별의 현실을 외면하고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구조적 차별의 현실을 부정하면 개인이 각자도생해야 하니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면서 “구조적 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한다. 특히 저자는 혐오와 차별이 극우 정치에 활용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심판 국면에서 부정 선거 음모론과 결합해 폭발한 ‘중국 혐오’가 대표적이다. 저자는 “이는 갑자기 등장한 문제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가 혐오와 차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정부와 국회가 주저하는 사이 혐오 세력이 힘을 키웠고,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특정 집단을 공격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책은 차별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제시한다. 국내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남녀고용평등법 등 개별적인 차별금지법이 존재하지만, 이는 모든 차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차별은 더이상 개인의 인성을 탓하거나 나중에 해결할 문제로 미룰 수 없는 우리 공동체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시급한 과제다. 저자는 “우리가 ‘차별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착각에 머무는 동안 불평등의 고리가 단단해지고 있다”면서 “차별 없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권영세 의원, 보수 유튜버들에 설 선물”…경찰 수사

    “권영세 의원, 보수 유튜버들에 설 선물”…경찰 수사

    경찰이 당 비상대책위원장 신분으로 보수 유튜버에게 설 선물을 보낸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권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 사건을 배당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다. 수사 의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했다. 선관위는 권 의원이 비대위원장이던 시기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이 선거법상 금지되는 기부행위라고 판단해 지난 3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사건은 경찰에 배당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의 대표자와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금전·물품 등을 제공해 재산상의 이익을 주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다만 통상적인 정당 활동 관련 행위나 구호적 행위 등은 기부로 보지 않는다.
  • 경찰, ‘유승민 인센티브 의혹’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

    경찰, ‘유승민 인센티브 의혹’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관련 인센티브 차명 수령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유 회장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고 불송치 결정했다. 30일 유 회장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직무 유기와 업무상 배임 방조, 업무상 횡령 방조 등 3건의 혐의와 관련해 ‘범죄 인정 안 됨’ 등 사유로 사건을 불송치, 종결했다. 유 회장은 올해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당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후원금 인센티브 관련 혐의로 고발당하면서 주소지인 용인서부서에 직접 출두해 조사받기도 했다. 그러나 직무 유기는 범죄 인정 안 됨으로, 업무상 배임 방조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 2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각각 무혐로 일단락 됐다. 유 회장은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인센티브를 차명으로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나, 그는 전면 부인해왔다.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선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도 했다. 그는 탁구협회장 시절 국가대표 선수 불법 교체 주장에 대해서도 “출전이 불발될 뻔한 선수가 문제를 제기했다면 더 큰 문제가 됐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명예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현재 체육시민연대·문화시민연대 등이 후원금 인센티브 관련 혐의로 유 회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지만, 가장 먼저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나옴에 잔여 수사 처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4000 넘긴 코스피, 리서치센터장들 “5000 도약엔 정책 의지 중요”

    4000 넘긴 코스피, 리서치센터장들 “5000 도약엔 정책 의지 중요”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주도하는 국내 증시 급등세 속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내년 코스피가 4000대 중반을 넘어, 낙관적인 경우 51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를 실현하려면 일관된 정책 의지와 기업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30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시장전문가 간담회’에서 주요 리서치센터장 및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증시가 맞이한 새로운 국면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병건 DB증권 리서치센터장,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70% 가까이 상승하며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뢰받는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가 반도체 실적 회복, 견조한 수출 흐름,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라면서도, 추가 상승을 위해선 정책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건 D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화 기준 수출 실적 개선와 반도체 이익 전망치 상향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다만 정부 출범 이후 정책적 변화는 크지 않았다. 지수가 더 움직일 여지는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 세계 신용 팽창이 사상 최고 수준인데다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유동성 환경이 좋다”면서도 “정책적 의지 표명에 비해 실제 시장 체감 조치는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구체적 과제로는 배당소득세 완화, 상법 개정,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꼽았다. 증시가 특정 업종과 투자자군에 쏠려 있다는 점도 우려로 제기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거래 주체의 비중 전환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우호적 정책을 마련해야 국내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국민성장펀드가 기업 체질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으로 국민에게 자본을 환원하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율 불안 역시 외국인 투자 유입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긴 상황에서 구두개입이 더 자주 필요하다”며 “환율이 고점에서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와야 외국인이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한미 투자협상이 무난히 타결되며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내년 코스피 전망에 대해선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했다. 고태봉 본부장은 “AI 슈퍼사이클이 현실화된다면 주가지수 5000을 넘길 수 있다”며 “상법 개정을 통한 거버넌스 개선과 산업 고도화가 병행된다면 코스피 5100 돌파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이종형 센터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가정할 경우 코스피 상단은 4500선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최광혁 센터장 역시 “내년 상반기에는 4600선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AI 투자가 경제 성장률에 얼마나 실질적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성호 전남동남부레미콘사업 협동조합 신임 이사장···‘협동 재건축’ 시동

    장성호 전남동남부레미콘사업 협동조합 신임 이사장···‘협동 재건축’ 시동

    “회원들간 협동의 가치로 지역민들에게 미래를 짓는 든든한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치러진 전남동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장성호(53·일성레미콘 대표) 신임 이사장은 “레미콘 산업의 기본은 안전이다”며 “가장 먼저 조합의 ‘안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30년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강한 실행력’을 추구하고 있는 장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협동 재건축’의 막을 올렸다. 임기는 4년이다. 그의 당선은 현 조합의 수장 교체를 넘어 조합의 오랜 관행을 깨부술 ‘변화의 선언’으로 해석된다. 먼저 조합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파격적인 공약들이 눈길을 끈다. 화제를 모았던 공약은 ‘조합 사무소 이전’과 ‘전국 최초 CI(로고) 구축’이다. 장 이사장은 현 사무소가 조합의 위상과 맞지 않는 ‘유흥시설 옆’에 위치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합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조합원사들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안전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조합 경쟁력의 필수 조건이다”며 “안전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그는 투명한 경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도 내비쳤다. 카카오뱅크를 활용한 지역 협의회 통장 내역 공개와 SNS를 통한 투명한 정보 공유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은 조합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전문 경영인과 투자 경영인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파격적인 의전 약속을 통해 모든 조합원을 포용하는 리더십을 예고했다. 장 이사장은 “30년 넘게 쌓아 온 역량을 이제 조합의 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쏟아붓겠다”며 “실행력 있는 리더십으로 조합을 연합회 이사로 진출시키고, 조합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선진형 협동조합’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찾았다♥ K뷰티” 자랑한 백악관 대변인… ‘윤 어게인’ 시위 본 반응은?

    “찾았다♥ K뷰티” 자랑한 백악관 대변인… ‘윤 어게인’ 시위 본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국빈 방한 중인 가운데 동행한 백악관 대변인이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경주 황리단길에선 우연히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극우 시위대와 마주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캐롤라인 레빗(28) 백악관 대변인은 팔로워(구독자) 258만명인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9일 “한국에서 찾은 스킨케어 제품들”(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설명과 함께 직접 구매한 한국 화장품 사진을 게시했다. 호텔 침대 위에 가지런히 늘어놓은 뒤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조선미녀와 메디큐브, 메디힐, 토리든, VT코스메틱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명이 드러난 마스크팩과 클렌징 오일, 선크림 등 여러 제품이 담겼다. 일부 제품에는 ‘올리브영 기획 상품’ 문구가 적혀 있는데 레빗 대변인이 이날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가 된 올리브영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에 올라온 보수단체 ‘자유대학’ 집회·행진 영상에는 레빗 대변인이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앞에 일행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우연히 담겼다. 커다란 성조기와 태극기를 앞세운 시위대는 북을 치며 요란하게 행진하면서 “이재명 방 빼라” 등 구호를 외쳤다. ‘한국인들은 트럼프를 사랑한다’는 문구가 쓰인 대형 현수막도 들었다. 영상 속에는 레빗 대변인이 코앞에서 행진하는 시위대를 신기한 듯 지켜보면서 이들이 부르는 노랫소리에 맞춰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대학생 때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언론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대학 졸업 후 대통령 연설 원고 작성자와 대변인 보좌관을 지냈다. 2022년 뉴햄프셔주(州)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현역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대학시절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레빗 대변인 발탁을 발표하면서 “레빗은 나의 역사적 선거운동에서 내신 대변인으로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나는 그가 (백악관) 대변인 연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 국민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대통령 메시지 좀더 고도화… ‘모두의 대통령’ 흔들리지 않을 것” [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대통령 메시지 좀더 고도화… ‘모두의 대통령’ 흔들리지 않을 것” [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공동 대변인’ 2009년 이후 두 번째전 정부 때보다 일정·메시지 많아대통령 의중·철학 설명하고 알려K푸드·K컬처 집중 홍보 골든타임아이템·어젠다별로 전략 다를 것2005년 첫 만남… ‘이재명의 입’으로공격 되치기 안 하면 못 살아남아프레임 효과적 전환 못 해 아쉬워李대통령 ‘공심·공의’ 단단히 뭉쳐대통령실, 공론화·속도 조절 중시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대리인이다. 24시간 언론에 노출돼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부의 정책을 끊임없이 홍보하고 방어해야 한다. “대통령의 숨소리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대통령과 통치 철학과 정치적 기반 등 DNA가 같아야 한다. 어떤 현안이 닥치더라도 대통령이 품고 있는 생각을 언론에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대변인이 강유정 대변인 단독 체제에서 지난달 29일 김남준 대변인이 합류하며 공동 체제로 변했다. 청와대와 대통령실이 공동 대변인 체제가 된 것은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김은혜·박선규 대변인 이후 두 번째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 1부속실장을 맡다가 김현지 총무비서관과 자리를 맞바꾼 뒤 ‘대통령의 입’으로 변신했다. 김 대변인은 김현지 1부속실장과 함께 오랫동안 이 대통령 곁을 지킨 최측근이었다는 점에서 강 대변인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무게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대통령실 근처 용산에서 만난 김 대변인은 정권 실세라는 이미지를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소탈했다. -대변인보다 1부속실장이 더 높지 않나. 좌천된 것 아닌가(웃음). “1부속실장은 24시간 대기하는 역할이라면 대변인은 24시간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질지 언론과 함께 대기하는 역할이다. 다른 긴장감이 있다.” -지난 9월 인사에서 공동 대변인체제로 바뀐 이유는. “전 정부와 비교해 대통령의 일정과 메시지의 양이 훨씬 많다. 강 대변인 혼자 처리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해외 일정을 봐도 10분 단위로 대통령의 일정이 돌아간다. 혼자 커버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이번에도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동시에 했다.” -강 대변인과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나. “모든 회의를 같이 들어가 정보의 불일치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브리핑 담당 영역은 상황마다 구분하는 방식으로 나눴다. 예를 들어 이번 APEC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이전에도 해본 강 대변인이 맡고 한중 회담은 제가 맡는 형식으로 역할 분담을 한다.” -김 대변인이 공동 대변인으로 온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 대한 강 대변인의 메시지 혼선이 작용하지 않았나. “당시 1부속실장이던 저는 혼선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입장이었다. 담당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라고 봤다. 강 대변인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돼서 2인 체제로 간 것은 아니다. 좀 전에 말했지만 업무의 양 자체가 이전 정부와는 다르게 많다. 저도 대변인을 해보니까 강 대변인이 그동안 혼자서 고생을 참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인사는 대변인 추가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메시지 관리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검증된 최측근을 통해 정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적 선택인 것 같은데. “메시지 전략을 좀더 고도화하고 입체화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전달해야 하는 게 대변인의 역할인데 (대통령을 오랫동안 모신)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보강해야 되지 않겠나. 브리핑할 때도 단순하게 일정을 전달하는 것에서 탈피하는 방식이다. 이 대목은 대통령이 평소에 어떤 의중과 철학을 가졌기 때문에 나온 내용이고, 기자들이 살펴봐야 할 것은 이런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알리려고 한다.”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에게 잘 알리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이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대통령께서 어떤 의중과 취지를 가지고 메시지를 던졌는지 국민에게 잘 전달돼야 한다. 예를 들면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의 투자와 자산 시장이 부동산 하나만 있어서는 안 된다, 주식 같은 분야로 전환돼서 보다 생산적인 투자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신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메시지를 보낸다든가, 시장에 시그널을 보낸다든가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 이 대통령 부부가 JTBC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강 대변인이 SBS 토크쇼에 출연했다. 대국민 홍보 전략이 바뀌는 것인가. “앞으로 홍보 전략에서 어떤 매체를 이용하느냐는 이슈별로 다를 것이다. 지금은 K푸드. K컬처를 홍보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추석과 APEC을 앞두고 K푸드를 확산시키려면 대통령이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가장 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아이템과 어젠다별로 홍보전략을 다르게 쓸 것이다. 강 대변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친근한 메신저를 통해 국민과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하려는 의도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2005년 케이블 방송사의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났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성남시에서 인권변호사로서 시민사회 운동을 하던 중이었다. 계속 인연을 이어 오다가 2014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후 직접 발탁돼 성남시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함께 따라가 언론비서관을 맡았고 국회의원 시절에는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이재명의 입’이라 불렸다. “대선과 경기도지사 선거 등 선거 때마다 대변인을 맡았다.” -선거캠프 대변인으로서 어려움은 없었나. “이 대통령은 워낙 공격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다. 선거 때마다 공격을 받은 물량만큼 되치기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척박한 상황이었다. 상대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프레임 전환을 하지는 못한 아쉬움은 남는다.” -가까이에서 보는 이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공심(公心)과 공의(公義)로 단단하게 뭉쳐진 분이다. 오랫동안 압력으로 돌이 굳어지듯이 단단하게 굳어진 분이다. 공격을 많이 받으면 그 상황을 피하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이런 세상은 끝내야 해”라고 다짐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숱한 공격에도 이런 생각들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으셨다. 공격을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분이다.” -김현지 1부속실장의 국회 출석 문제가 국정감사의 최대 현안이었다. “김 실장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민의힘이 6개 상임위에 출석을 요구하며 검증되지 않는 ‘믿거나 말거나’ 식 의혹을 제기할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최근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엇박자를 내고 있고 대통령실이 당의 독주에 끌려간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의 역할과 대통령실의 역할은 다르다. 당은 당원 중심, 당원들의 의사를 바탕으로 당원이 지향하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 당은 빠르고 강한 정책 추진을 원하는 반면 대통령실은 공론화 과정과 속도 조절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다만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지금도 자주 하신다. 추진하는 정책의 모드가 바뀌었을 경우 보완할 것은 보완하지만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지향점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979년 경기 부천 출생 ▲서울 노원고 ▲광운대 신방과 ▲케이블방송 아름방송 기자 ▲성남시장 공보실 대변인 ▲경기도지사 비서실 언론비서관 ▲이재명 국회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대통령실 1부속실장 이종락 상임고문
  • “서울, 사무실 대신 주택 공급 늘리고 인구 유입 억제 병행해야 집값 안정”

    “서울, 사무실 대신 주택 공급 늘리고 인구 유입 억제 병행해야 집값 안정”

    “올 성장률 1% 이상일 가능성 커져美와 관세 협상 따라 상황 변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오피스(사무실) 공급안을 주택으로 바꿔 획기적으로 공급량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부동산 안정 방안 관련 질문에 “세계적으로 오피스 수요가 줄고 있고 앞으로 인공지능(AI) 등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피스보다는 가구에 주택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주택 공급 정책 뿐 아니라 서울 인구 유입을 억제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급을 늘려도 계속 새집이 생기면 지방에서 서울로 똘똘한 한 채를 갖기 위해 더 들어올 것”이라면서 “몇 군데 대체제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계속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만큼 공급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3분기 경제성장률(1.2%)와 관련한 질문에 “소비쿠폰 효과도 있었고 수출도 좋았다. 4분기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올해 성장률이 0.9%(한은 8월 전망치)가 아니라 1% 이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관세 협상에 따라 경제 상황이 변할 것”이라면서 “1% 넘게 성장하더라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3분기 성장률 발표에 증권사들도 속속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2.0%에서 2.2%로, 한국투자증권은 1.8%에서 1.9%로 각각 올렸다. 이 총재는 원화스테이블 코인 도입과 관련해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그냥 도입할 경우 외환시장 환율 변동성과 자본 유출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대통령실로부터 연임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나 재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지, 선출직 출마 의향이 있는지에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총재 임기는 내년 4월 20일까지다.
  • 美대통령으로 첫 무궁화대훈장…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 싶다”

    美대통령으로 첫 무궁화대훈장…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 싶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김해 도착예포 21발 발사·YMCA 노래 연주이 대통령, 국립경주박물관서 마중특별 제작 ‘천마총 금관 모형’ 선물갈비찜·‘PEACE’ 금빛 디저트 오찬만찬주론 트럼프 아들 업체 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만찬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실은 ‘국빈’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했다. 일본 방문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도착이었다. 전용기 문이 열리자 파란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포즈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며 레드카펫에서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군악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활용된 ‘YMCA’를 연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선거 유세 말미에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 나온 강경화 주미대사와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린원 헬기를 타고 경주로 이동한 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했다. 이어 오후 2시 12분쯤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했다. 회색 양복에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황금빛 넥타이 차림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도착 8분 전에 자리했고, 웃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소 지으며 이 대통령과 악수한 뒤 왼손으로 이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리며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은 양옆으로 도열한 의장대를 따라 레드카펫을 밟으며 박물관 안으로 함께 입장했다. 이어 장내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의장대를 함께 사열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무궁화 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대통령과 그 배우자 및 우방 원수와 그 배우자 등에게 수여할 수 있는데, 이 훈장을 받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훈장 제작에는 금 190돈(712.5g)과 은 110돈(412.5g)에 루비, 자수정, 칠보 등이 사용됐으며 최근 금 시세를 반영하면 금값만 약 1억 30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미소 지으며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님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하다”고 몇 차례나 언급했다. 이어 “굳건한 동맹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대훈장을 보며 “지금 당장 착용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특별 제작한 금관에 대해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마가(MAGA) 모자 등 ‘트럼프 굿즈’도 살펴봤다. 오찬 메뉴 역시 트럼프 대통령 맞춤형으로 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에 신안 새우와 고흥 관자, 완도 전복 등이 어우러진 전채 요리로 오찬이 시작됐다. 메인 식사로는 경주 햅쌀로 지은 밥에 공주 밤, 평창 무·당근, 천안 버섯과 미국산 갈비를 사용한 갈비찜이 제공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금으로 장식한 브라우니와 감귤 디저트로 마무리됐다. 디저트 접시에는 ‘PEACE!’(평화)를 새겨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를 약속했던 지난 8월 첫 정상회담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최고 예우는 이날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해 특별 만찬을 주최했다. 만찬 메뉴로는 영월 오골계와 트러플을 곁들인 만두에 경주 천년한우 등심 등 양식이 제공됐다. 만찬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트럼프 샤르도네, 트럼프 카베르네 소비뇽이 마련됐다.
  •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소환 조사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소환 조사

    경찰이 지난 대선 예비후보 신분으로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린 혐의로 고발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소환 조사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후보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위반죄·부정선거운동죄로 고발했다. 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당시 “예비후보 신분이었던 김문수 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나눠줬다”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는 직접 명함을 배부할 수 있지만, 터미널·역·공항의 개찰구 안에서 명함을 주는 것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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